반응형

[RIZIN 31 의 공식 포스터] 

프라이드를 잇는 일본 제일 규모의 메이저 격투기 대회 라이진의 첫 오키나와 이벤트인 RIZIN 31이  24일 일본 오키나와 카나가와에 위치한 피아 아리나(ぴあアリーナ) MM에서 개최됐다. 

DEEP 현역 챔프 우시쿠 쥰타로(26, 일본)는 아사쿠라 미쿠루와를 잡아냈던 페더급 챔프 사이토 유타카(34, 일본)를 닥터 스탑 TKO로 잡아내며 단체의 2대 페더급 타이틀 홀더에 등극했다. 클린치에서 슬립성 훅 다운과 카운터 삼각으로 첫 라운드를 보낸 우시쿠는 2R 공세로 나오는 챔프의 안면에 플라잉 니 킥을 히트시켰다. 출혈이 심해지자 레프리가 경기를 중지, 닥터 체크 후 경기가 중단됐다.

박시우에게 리벤지를 달성, DEEP 2체급 여왕에 등극한 오오시마 시오리(26, 일본)은 높은 기술력의 그래플링으로 이미 단체의 간판으로 자라난 아사쿠라 칸나(26, 일본)를 그래플링에서 압도, 판정으로 꺾는 대파란을 일으켰다. 훨씬 작은 체구인데도 불구, 훅을 히트시킨 오오시마는 유도식 덧걸이 트립을 시작으로 부지런한 압박과 서브미션, 업 킥으로 경기 내내 상대를 괴롭혔다. 3R 길로틴 실패로 밑에 깔리긴 했으나, 아사쿠라는 가벼운 파운딩 외엔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했다. 

후배에의 폭력사건으로 퇴출당했던 전 스모 출신의 헤비급 신인 스다리요 츠요시(24, 일본)는 발전된 펀치 능력 피로 끝에 실신 KO승으로 1승을 추가했다. 일본에 주둔하는 현역 미군 레들레인 세인트 일메(n/a 미국)를 마주한 스다리오는 상대의 마구잡이 러쉬를 핀 포인트 잽과 스트레이트로 철권재재, 초반 기세를 잡았냈다. 잠시 후 코너 포스트로 상대를 몬 스다리오가 하위 페인트에 속아 로우킥을 내려던 일메의 안면을 훅으로 직격, 실신시켜버렸다. 

정찬성을 잡고 SRC 챔프에 올랐던 전 UFC 리거 카네하라 마사노리(38, 일본)는 DEEP 챔프 아시다 타카히로(32, 일본)를 펀치로 제압, 데뷔 전 패배의 아쉬움을 달랬다. 테이크 다운을 성공했지만 포지션을 스윕당하는 등 쉽지 않은 초반을 보내던 카네하라는 리버에의 니 킥과 암 트라이앵글 초크 시도로 우세한 1R을 보낼 수 있었다. 2R 초반 또다시 카운터 니 킥을 성공시킨 카네하라가 로우블로우 휴식 후 날린 빠른 라이트가 직격, 다운 후 파운딩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일본 라이트급의 아이콘 다카노리 고미의 애제자인 판크라시스트인 오카다 아키라(34, 일본)를 상대로 라이진 데뷔 전에 나섰던 UFC, ONE 출신의 스트라이커이자 전 킹 오브 판크라시스트 겸 DEEP 웰터급 잠정 챔프 아베 다이치(29, 일본) 서브미션에 역전패를 당했다. 1R 타격 전에서 슥빡성 펀치로 플래쉬 다운까지 뽑아냈었던 아베는 2R 초반 상대의 더블렉에 상위 포지션을 내준 후 쭉 압박당하다 라운드 종료 24여초를 남기고 노스 사우스 초크에 재물이 됐다. 

권아솔을 타격으로 완파, 국내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던 전 DEEP 라이트급 타이틀 홀더 나카무라 다이스케(41, 일본)는 U스타일리스트 다운 근사한 서브미션으로 라이진 데뷔 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초반 타격으로 손 맛을 본 나카무라는 일부러 가드를 내려 상대 니이 스그루(30, 일본)의 타격을 유도, 클린치 후 얽어 기무라 그립을 잡아냈다. 니이가 파이맨즈 캐리로 카운터 슬램을 걸었으나 이에 맞춰 나카무라가 암 바로 카운터, 탭을 받아냈다. 
 
손진수 박광철과의 대진 경험이 있는 시라카와 리쿠토(30, 일본)는 사커킥으로 KO승을 손에 넣었다. 그라찬의 2체급 챔프 야마모토 타쿠야(27, 일본)와 타격전을 벌이던 시라카와는 상대의 칼프킥, 훅, 스트레이트를 받아내면서 바디샷과 스트레이트로 맞서나갔다. 오른쪽 스트레이트를 허용한 야마모토가 무너져 가는 것을 놓치 않은 시라카와카 몸을 살짝 뺐다 넣으면서 날린 사커킥에 야마모토의 안면을 히트, 실신시켜 버렸다. 

라차담넌과 룸피니의 미니플라이급 타이틀을 모두 가지고 있는 무에타이 천재 요시나리 나다카(20, 일본)은 1라운드 3분 내 3개의 넉다운을 뽑아내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TKO승을 확정, 라이진 4연승을 이어갔다. 재팬 킥을 포함 3개의 벨트를 가진 베테랑 이시카와 나오키(35, 일본)를 로프에 몬 뒤 잽, 스트레이트와 엘보로 첫 다운을 뺏은 요시나리는 레프트 후 레프트 엘보로 두 번째, 라이트 스트레이트로 세 번째 다운까지 만들어냈다. 소요시간 150초. 

WSOF GC 플라이급 챔프 나카무라 유사쿠(35, 일본)는 아웃사이더즈 55kg 초대 챔프 이토 유키(24. 일본)에게 역전 TKO패를 당하고 3연패에 빠지게 됐다 초반 사우스 포의 상대에게 카운터 스트레이트로 플래쉬 다운을 빼앗으며 굿 스타트를 끊었던 나카무라는 킥 캐치에 무너진 상대에게 사커킥까지 넣었지만 큰 데미지를 주지 못했다. 테이크 다운을 당한 나카무라는 스탬핑에 출혈이 발생했고, 이토의 레프트에 다운, 파운딩에 무너지고 말았다. 

라이진 첫 출전의 파이팅 넥서스 플라이급 챔프 하시모토 쿤타(22, 일본)를 상대로 라이진 4차전에 나섰던 ZST 플라이급 챔프 이토 세이치로(27, 일본)는 초반 위기를 극복, 서브미션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라이트-4점 니킥-사커킥, 니 킥에 다운, 벡까지 내줬으나 길로틴 초크로 1R에서 살아남은 이토는 2R 초반에도 스트레이트에 또 다시 다운됐으나 굴하지 않고 전진, 상대의 태클을 막은 후 파운딩 끝에 백에 안착,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RIZIN 31 결과]          
11경기: 사이토 유타가 < 우시쿠 쥰타로 (TKO 2R 3:31) * 페더급 타이틀 전 
10경기: 아사쿠라 칸나 < 오오시마 시오리 (판정 1-2) 
09경기: 스다리오 츠요시 > 레들레인 세인트 일마 (KO 1R 1:51) 
08경기: 카네하라 마사히로 > 아시다 타카히로 (TKO 2R 1:08)
07경기: 아베 다이치 < 오카다 '아키라' (노스사우스 초크 2R 4:34) 
06경기: 나카무라 다이스케 > 니이 스구루 (암 바 1R 2:36) 
05경기: 시라카와 리쿠토 < 야마모토 타쿠야 (TKO 3R 2:35)     
04경기: 요시노리 나다카 > 이시카와 나오키 (TKO 1R 2:30) * 킥 룰 
03경기: 나카무라 유사쿠 < 이토 유키 (KO 1R 4:51) 
02경기: 이토 세이치로 > 하시모토 쿤타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4:07) 
01경기: 오쿠와키 류야 > 오이누마 류토 (판정 2-1) * 킥 룰 

반응형
Posted by giIpoto
,
반응형

[UFC Fight Night 196 의 공식 포스터]

TFC 페더급 챔프 최승우(28, 프리) '강철거북' 박준용(30, KTT)이 난적의 벽을 넘지 못하고 나란히 역전 패배를 기록, 연승 쌓기에 실패했다. 

24일,  미국 네바다 주 엔터프라이즈에 위치한 UFC 에이팩스(APEX)에서 개최된 UFC의 582번째 이벤트인 UFC Fight Night 196 'Costa vs Vettori' 에 동반 출전한 최승우와 박준용은 각각 최근 4연승 중인 수문장격 베테랑 알렉스 카사레스(33, 미국)과 UFC 2연승을 노리는 컨텐더 리거이자 탑 클래스 주지떼로 그레고리 호드리게스(29, 브라질)와 격돌했다.

지난 경기에서 근사한 타격 한 판승을 거뒀던 최승우는 상대의 킥 타이밍에 스트레이트를 꽃아 거의 경기를 끝낼 뻔 했으나 다운됐다가 일어나며 곧바로 태클을 걸어오는 상대의 안면에 빰 클린치 니 킥을 히트, 그라운드에서의 니 킥으로 인정되어 1포인트 감점 뿐만 아니라, 경기를 끝낼 타이밍까지 잃는 그야말로 아쉽기 그지없는 1R을 보내야 했다.  

[등에 업힌 채 최승우의 두부를 엘보로 공격하는 카사레스]

2R 카사레스에게 여전히 위험한 펀치를 내던 최승우였으나, 타격과 클린치를 섞어가며 카사레스가 안정을 찾기 시작했다. 최승우는 하이킥 등을 반복하며 크게 느려졌고, 결국 클린치에서 찌그려뜨려 최승우의 백을 빼앗아냈다. 카사레스의 엘보 공격에 애를 먹던 최승우는 애를 썼으나 그립 싸움 끝에 그립을 내줬고, 속절없는 탭으로 경기를 포기해야했다. 
 
단체 4연승을 노리던 박준용(30, KTT)는 역전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역전 TKO패를 기록,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탑 클래스 주지떼로이자 190cm 대의 신장을 가진 상대의 리치에도 밀리지 않고 타격을 내던 박준용은 테이크 다운 후 포지션에서 밀리며 1R을 내줬다. 

[로드리게즈의 안면에 스트레이트를 시도하는 박준용]

2R 초반 타격 러쉬 중 안면 히트로 데미지를 안긴 박준용은 러쉬를 걸었고, 두 차례의 테이크 다운에도 오래 잡혀있지 않고 스탠딩에 성공, 타격 압박을 지속하려 애썼으나,  상대의 펀치 카운터에 피격, 연달은 두 번의 클린히트에 적잖은 데미지를 입어버렸고, 이를 눈치 챈 레프리의 빠른 개입으로 스탠딩 TKO패를 기록하고 말았다. 

[베토리와 코스타가 펀치를 교환하고 있다]

2위 파울로 코스타(30, 브라질)의 전일 계체 10kg 오버로 라이트 헤비급으로 치러진 미들급 하이랭커 겸 전 타이틀 도전자 간의 일전에서는 5위 마빈 베토리(28, 이탈리아)가 파워풀한 타격을 앞세운 코스타를 타격 볼륨과 정확도에서 제압, 3-0 판정을 거뒀다. 왼손 중심의 안면 핀 포인트 타격으로 꾸준히 상대를 압박한 베토리는 파워풀한 상대의 미들과 하이킥을 적잖이 허용했으나 굴하지 않았고, 마지막 5R 러쉬도 다운되지 않았고 잘견뎌냈다.  

[UFC Fight Night 196 'Costa vs Vettori' 결과]          
14경기: 파울로 코스타 < 마빈 베토리 (판정 0-3)
13경기: 그랜트 도슨 = 릭 글렌 (판정 1-0) 
12경기: 제시카-로즈 클락 > 조슬린 에드워즈 (판정 3-0) 
11경기: 알렉스 카사레스 < 최승우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3:31) 
10경기: 드와이트 그랜트 < 프란시스코 트리니날두 (판정 0-3) 
09경기: 니콜라에 네구메리아누 > 아이크 빌라누에바 (TKO 1R 1:18) 
08경기: 박준용 < 그레고리 호드리게스 (KO 2R 3:13)
07경기: 데이비드 오나마 < 메이슨 존스 (판정 0-3) 
06경기: 타바사 리치 > 마리에 디 올리베이라 네타 (판정 3-0) 
05경기: 제이미 피켓 < 로레아노 스타로폴리 (TKO 3R 2:35)     
04경기: 카마 웰시 < 자이 허버트 (TKO 1R 2:47)
03경기: 제프 몰리나 > 다니엘 라체르다 (TKO 2R 0:46) 
02경기: 리비아 헤나타 소우자 < 란다 마르코스 (판정 0-3) 
01경기: 조나단 마르티네즈 > 즈비아드 라지시빌리 (판정 3-0) 

* 사진 제공/촬영=Getty Image/Jeff Bottari

반응형
Posted by giIpoto
,
반응형

[Bellator MMA 269 의 공식 포스터]

2년여 만에 돌아온 '황제' 에밀리아넨코 표도르(45, 러시아)가 전성기 못지 않은 빠른 핸드 스피드의 펀치로 KO승을 기록했다. 

19년 12월 퀸튼 잭슨과의 경기 후 경기를 치르지 않고 있던 표도르는 24일,  홈 그라운드인 개최지 러시아의 모스크바에 위치한 VTB 아레나(Arena)에서 개최된 벨라토르의 첫 러시아 대회인 Bellator MMA 269 'Fedor vs Johnson' 에 출전, 타이틀 전까지 치렀던 UFC 출신의 2위 랭커 팀 존슨(36, 미국)을 상대로 1년 10개월 여 만의 복귀 전에 나섰다. 

경기 시작 직후 빠른 펀치 콤보를 상대 존슨에게 가볍게 피력했던 표도르는 가벼운 펀치 카운터로 존슨의 펀치 러쉬를 유도하며 기회를 노렸다. 잠시 후 크게 휘두르며 들어오는 상대의 예봉을 숏 라이트로 흐트러뜨린 표도르는 레프트를 턱에 꽃자마자 라이트 훅으로 존슨을 그대로 다운, 전투불능에 빠뜨려 경기를 종료시켰다.   

타이탄 FC 헤비급 챔프 출신의 체급 8위 랭커 사이드 소우마(28, 미국)을 상대로 코메인 전 겸 30개월 만에 복귀 전에 나섰던 가라데 베이스의 전 헤비급 타이틀 홀더 비탈리 미나코프(36, 러시아)는 막판 손가락 부상으로 경기를 포기해야 했다. 체중 우위의 펀치 압박으로 1R을 가져갔으나, 소우마의 로우와 카프에 2R 내준 미나코프는 3R 펀치를 날렸다가 손가락에 부상을 입었다. 어떻게든 손가락을 제대로 하려했으나, 이변을 눈치챈 레프리가 즉시 경기를 중단시켰다. 

샤프했던 젊은 시절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는 표도르의 애제자 키릴 시델리니코프(33, 러시아)는 단체 신입 랍 트루스데일(스코틀랜드)를 제물삼아 벨라토르 3연승을 기록했다. 초반 타격 교환에서 효과적인 레프트로 흐름을 잡은 시델리니코프는 킥 캐치로 테이크 다운을 성공, 하프가드 포지션에서 별다른 저항이 없이 다리에 락 다운만 걸고 있던 상대의 안면에 파운딩 샤워를 시전, 레프리의 스탑을 이끌어냈다. 

[Bellator MMA 269 'Fedor vs Johnson' 결과]
     
10경기: 에밀리아넨코 표도르 > 팀 존슨  (KO 1R 1:46)
09경기: 비탈리 미나코프 < 사이드 소우마 (TKO 3R 3:08) * 손가락 부상으로 인한 레프리 스탑  
08경기: 우스만 누르마고메도프 > 파트릭 페틸리아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4:06) * 72.57kg 계약 
07경기: 아나톨리 토코프 > 샤라프 다블랏무로도프 (판정 2-1)   
06경기: 키릴 시델리니코프 > 랍 트루스데일 (TKO 1R 2:01) 
05경기: 다리나 마즈듁 < 카타리치나 사두라 (TKO 2R 3:17) 
04경기: 이리나 알렉시바 < 스테파니 페이지 (판정 3-0) * 58.97kg 계약
03경기: 브라이언 무어 < 니키타 미하일로프 (판정 0-3) 
02경기: 그라칙 보즈니안 < 알렉세이 슈르케비치 (TKO 1R 2:25)
01경기: 에이던 리 > 알렉산더 오세트로브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41) * 66.970kg 계약

반응형
Posted by giIpot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