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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ZIN 34의 공식 포스터]

MMA 양 대 메이저인 UFC와 Bellator를 모두 경험한 재일교포 베테랑 쿠니모토 '스트렛서' 키이치(40, 일본)가 일본 1위 메이저인 라이진 2연승 획득에 실패했다. 

지난 해 11월, 암 트라이앵글 초크로 라이진 첫 승을 신고했던 쿠니모토는, 20일 일본 오사카 마루젠 인텍트 아레나 오사카 (Maruzen Intec Aren Osaka)에서 개최된 라이진의 올해 첫 넘버링 이벤트인 RIZIN 34에 출전, UFC 시절 임현규를 잡아낸 바 있는 전 킹 오브 판크라시스트 겸 DEEP 웰터급 잠정 챔프 아베 다이치와 격돌, 졸전 끝에 판정으로 패했다. 

[펀치로 아베를 공략하는 쿠니모토]

1R 초반 사우스포 자세에서 펀치 크로스를 맞고 플래쉬 다운을 내주는 불안한 출발을 했던 쿠니모토는 크로스 가드로 큰 추가 데미지는 피했으나, 아베의 어퍼, 잽, 스트레이트 등에 피격당한데다 성공했던 테이크 다운도 스윕당하는 등 만족스럽지 못한 라운드를 마쳤다. 

2R에도 펀치에서 밀린 쿠니모토는 테이크 다운을 성공, 반격을 꾀했으나 막판 스윕을 내줬으며, 3R 초반에는 유도 기술인 발목 받치기에 넘어진 채 엘보 등 상대의 압박을 뿌리치지 못하고 장시간 컨트롤를 당했다. 막판 압박에 질린 아베가 스스로 일어난 쿠니모토는 다시 발목후리기에 넘어져, 역 삼각에 잡힌 채 경기를 마감해야 했다. 3-0 판정패배.  

[킥에 넘어진 도미네이터에게 스탬핑을 날리는 하기와라]

현역 샐러리 맨인 DEEP 라이트급 챔프 야마스 '도미네이터' 사토시(32, 일본) 최근 공격적인 타격능력과 연승으로 주목 받고 있는 스트라이커이자 원타임 엔젤스파이팅 리거 하기와라 쿄헤이(26, 일본)를 서브미션으로 제압, 단체 첫 연승행진을 개시했다. 백을 잡았다가 앞으로 떨구어졌던 야마스는 기습적으로 삼각을 캐치, 그대로 탭을 받아냈다. 

[레그락 공방을 펼치고 있는 야마모토와 나카무라]

권아솔의 K-1 히어로즈 데뷔 전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었던 베테랑 올라운더 나카무라 다이스케(40, 일본)는 레전드 UFC 파이터 야마모토 켄이치의 아들로 파이팅 넥서스 왕자 야마모토 소라(21, 일본)와 수준 높은 그래플링 공방과 타격이 섞인 난전 끝에 2-1로 근소한 판정패를 기록, 라이진 입성 후 첫 패전을 안게 됐다.   

[RIZIN 34 결과]          
<MMA>
17경기: 야마스 '도미네이터' 사토시 > 하기와라 쿄헤이 (트라이앵글 초크 1R ) 
15경기: 나카무라 다이스케 < 야마모토 소라 (판정 1-2)  * 68kg 계약    
14경기: 쿠니모토 '스트렛서' 키이치 < 아베 다이치 (판정 0-3)  
13경기: 키타카타 다이치 > 무라모토 유타로 (판정 3-0) 
12경기: 오하라 쥬리 > 오카다 아키라 (판정 2-1) 
10경기: 알란 요시히로 야마니하 > 데즈카 모토노부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3:25) 
09경기: 사오모토 타츠키 > 우다 유토 (판정 2-1)
08경기: 후쿠다 류야 > 와타나베 마사유키 (KO 1R 0:54) * 60kg 계약
04경기: 카네다 류키 > 야마모토 아유무 (TKO 1R 2:07) * 63kg 계약 

<킥 룰>
16경기: 다나카 '코지' > 우메노 겐지 (판정 2-0) 
11경기: 카와베 '타이가' = 다카하시 료 (판정 1-0) 
07경기: 유야 > 야마토 요스케 (TKO 2R 2:51) 
06경기: 카사하라 유키 > 모토키 (TKO 1R 2:24) 
05경기: 사토 슈토 > 만도코로 진 (NC 1R 1:30) * 53kg 계약
03경기: 야마하타 유마 < 오가와 쇼 (TKO 1R 2:52)  * 63kg 계약
02경기: 자키 마사야 > 코우타 (TKO 1R 1:53) 
01경기: 사토 료 < 슌 (TKO 1R 2:15) * 60kg 계약/오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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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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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 NIght 204 의 공식 포스터]

UFC의 598번째 이벤트로 ESPN 플러스의 62번째 대회를 겸한 파이트나이트 브랜드의 204번째 흥행이자 올해 첫 UFC의 비 미주권 대회인 UFC Fight Night 204 'Volkov vs Aspinall' 이 한국 시각으로 20일, 개최지인 영국 잉글랜드 현지 시각으로 19일, 오투 아레나(the O2 Arena)에서 개최됐다. 

[테이크 다운 후 상위에서 볼코프를 괴롭히는 아스피널]

단체 입성 후 전승 중인 헤비급 랭킹11위의 신흥 강호 톰 아스피널(28, 잉글랜드)은 전 벨라토르 왕자이자 6위 랭커 알렉산더 볼코프(33, 러시아)를 서브미션으로 격침시켰다. 초반 빠른 펀치와 로우킥을 곁들인 카운터 클린치 덧걸이 테이크 다운을 만든 아스피널은 엘보로 컷까지 만들었으나, 기무라 실패로 볼코프의 스탠딩을 허용했다. 그러나 빠른 펀치와 로우 킥으로 추적을 계속하던 아스피널의 카운터 태클이 다시 작렬했고, 파운딩 후 스트레이트 암 바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엘렌이 펀치로 후커를 압박하고 있다]

라이트급 타이틀 챌린저 댄 후커(32, 뉴질랜드)의 복귀 전 상대로 나선 페더급 7위 아놀드 엘렌(28, 미국)는 3년 만의 TKO승으로 9연승 기록을 이어갔다. 장신의 후커를 상대로 아웃파이팅을 펼치는 듯 했던 엘런은 슥빡성 원투로 기회를 캐치, 러쉬를 걸기 시작했다. 다리가 순간 풀리는 펀치 카운터를 허용했지만 곧바로 러쉬를 재개했던 엘렌은 잠시 후 또 다시 원투를 히트, 하이킥과 훅으로 후커를 케이지로 몬 후, 엘보 스매쉬 연사로 레프리의 스탑을 이끌어냈다. 

[동향인 몰리 맥켄과 함께 승리를 기뻐하는 핌플렛]

특출난 스타성으로 차세대 맥그리거로 평가받는 케이지 워리어스 챔프 출신의 젊은 기대주 페디 핌블렛(27, 아일랜드)은 역전 서브미션으로 단체 내 첫 연승행진을 개시했다.  초반 호드리고 '카줄라' 바르가스(36, 멕시코)의 타격 압박 중 펀치에 걸려 상위를 내줬던 핌블렛은 바르가스의 압박을 뚫고 일어나는데 성공했다. 바르가스가 클린치로 들러붙었지만 업어치기가 작렬, 곧바로 탑-백까지 따낼 수 있었다. 잠시 후 그립싸움 끝에 핌블렛이 RNC를 완성, 탭을 받아낼 수 있었다.

[멕켄이 2R 막판 수차 떨구기로 카롤리나를 공략하고 있다]

김지연의 지난 상대이자 케이지 워리어즈 플라이급 여왕 '미트볼' 몰리 맥켄(31, 잉글랜드)은 TKO승으로 단체 내 연승행진을 재계했다. 초반 타격 압박으로 2연승 중이던 롱레인지의 낙무아이 루아나 카롤리나(28, 브라질)를 당황시키며 경기를 이끌어간 맥켄은 슬램 등을 성공시키기도 했으나, 상대의 클린치에서의 엘보와 니 킥 등이 살아나면서 난전으로 들어가는 듯 했다. 그러나 마지막 3R, 클린치에서 손을 잡은 카롤리나에게 맥켄의 백 스핀 엘보가 작렬, 실신되어 버렸다. 

[허버트의 복부에 레프트를 쑤셔넣은 토푸리아]

이 날 라이트급 데뷔 전에 나섰던 무패의 일리아 토푸리아(25, 조지아)는 2R 역전 KO승으로 무패를 이어갔다. 장신의 자이 허버트(33, 잉글랜드)의 카운터 하이킥에 걸리면서 위기를 맞은 토푸리아는 끈질긴 레슬링으로 어느 정도 회복을 하며 1R에서 살아남았으나, 엘보와 니 킥 등에 데미지가 쌓인 상태. 허나 2R 초반, 타격 압박을 걸던 토푸리아가 레프트 바디에 이은 라이트 훅으로 허버트를 실신시켜 버렸다. 경기 후 토푸리아는 경기 후 콜로 핌블렛과의 신경전을 이어갔다. 

[아미르카니가 그립을 잡은 채로 그룬디를 발로 들어넘기고 있다]

3연패 중이던 마크완 아미르카니(33, 핀란드) 잉글랜드의 엘리트 레슬러 마이크 그룬디(35, 잉글랜드)에게 서브미션으로 초살 승리를 거두고 한 숨 돌릴 수 있게 됐다. 레슬링이 장기인 그룬디가 거친 태클을 걸어오는 것을 목을 잠근 아미르카니는 그룬디가 옆으로 넘어가 길로틴을 피하려하자 상대를 뒤로 넘기며 아나콘다까지 연결했다. 목이 잡힌 그룬디를 쫓은 아미르카니가 다리까지 락, 라운드 종료 3초를 남기고 실신시켜버렸다. 

[결정타가 된 라이트로 압둘라히모프의 턱을 쳐올리는 파블로비치]

러시아 헤비급 리거 간의 일전에서는 비 랭커 세르게이 파블로비치(29)가 10위 세르게이 압두라히모프(40)를 펀치와 파운딩으로 제압, TKO로 3연승과 랭크 인의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잽과 어퍼, 훅 등으로 상대를 몰던 파블로비치는 레프트 훅 페인트에 이은 위로 걷어쳐 올리는 어퍼성 라이트 스트레이트로 다운을 뽑아냈다. 파블로비치가 터틀 상태의 상대파운딩을 개시했고, 몇 차례 움직여보려던 압두라히모프가 결국 방어만 하자 레프리가 경기를 중단시켰다. 

[크레이그가 카운터 삼각으로 크릴로프를 조이고 있다]

라이트헤비급 11위의 그래플러 폴 크레이그(34, 스코틀랜드)는 서브미션으로 9위 니키타 크릴로프(29, 우크라이나)에게 역전승을 거두고 10위 진입을 달성했다. 초반 셀프가드로 상대를 그라운드에 끌어들인 크레이그는 크릴로프의 가라데카 특유의 묵직한 파운딩, 에제키엘 초크 등에 크게 시달려야 했다. 그러나 크릴로프의 동작이 큰 파운딩에 크레이그가 삼각을 잠궜고, 파운딩에 신경이 팔린 틈에 그립을 타이트하게 잠궈 탭을 받아냈다. 그림같았던 역전 서브미션. 

[더든의 싱글렉에 맞서 카운터 길로틴을 시도하는 무카예프]

프로 5승 전승의 기대주 모하드 무카예프(21, 잉글랜드)는 UFC 데뷔 전에서 16전을 치러낸 중견 코디 더든(31, 미국)을 초살 서브미션으로 잡아내는 인상적인 데뷔 전을 승리를 기록했다. 스탠딩에서 이단 점핑 니 킥을 히트시킨 무카예프는 곧바로 싱글로 들어오는 상대의 목을 캐치, 초크를 개시했다. 더든이 고각도의 슬램으로 캐치를 풀려했으나. 무카예프가 더욱 타이트하게 그립을 다시 잡았고, 잠시 후 더든으로부터 탭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 

[UFC Fight Night 204 'Santos vs Ankalaev' 결과] 
12경기: 알렉산더 볼코프 > 톰 아스피널 (스트레이트 암 바 1R 3:44) 
11경기: 아놀드 엘렌 > 댄 후커 (TKO 2R 0:25)
10경기: 패디 핌블렛 > 호드리고 '카줄라' 바르가스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50) 
09경기: 군나르 넬슨 > 사토 다카시 (판정 3-0) 
08경기: 몰리 맥켄 > 루아나 카롤리나 (KO 3R 1:52) 
07경기: 자이 허버트 < 일리아 토푸리아 (KO 2R 1:07) 
06경기: 마이크 그룬디 < 마크완 아미르카니 (1R 0:57)
05경기: 샤밀 압둘라히모프 < 세르게이 파블로비치 (TKO 1R 4:03) 
04경기: 니키타 크릴로프 < 폴 크레이그 (트라이앵글 초크 1R 3:57)
03경기: 잭 쇼어 > 티무르 발리에프 (판정 3-0)    
02경기: 코리 맥케나 < 엘리스 리드 (판정 1-2)
01경기: 무하메드 모카예프 > 코디 더든 (길로틴 초크 1R 0:58) 

* 사진제공=UFC/getty Image/Chris U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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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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