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에 해당되는 글 11건

  1. 2022.04.30 [BRAVE CF 058] 라인재 압도적 레슬링으로 판정승리, 오호택은 필리핀 강호에 서브미션 한판 승
  2. 2022.04.29 [AFC 019] 최무배 펀치 TKO로 헤비급 챔피언 등극, 나이프 피습 김상욱은 원사이드 그래플링 게임으로 웰터급 잠정 왕자에
  3. 2022.04.29 [2022 PFL 2] 헤비급 디펜딩 챔프 카펠로자 퀵식스 획득, 전 시즌 페더급 파이널리스트 웨이드가 2시즌 챔프 팔머를 판정제압
  4. 2022.04.24 [Bellator 279] 사이보그 판정으로 페더급 4차 방어 성공, 스토츠가 역전 KO승으로 밴텀급 잠정 타이틀 챔프에
  5. 2022.04.24 [UFN 205] 전 체급 여왕 스탠딩 서브미션으로 레모스 격침, 푸헬레스는 노장 구이다 상대로 UFC 내 3번째 니 바 획득.
  6. 2022.04.23 [Bellator 278] 11년 타이틀 도전 카무쉬 역전 TKO로 첫 메이저 타이틀 획득, 바르졸라와 사바텔로가 판정으로 GP 출장권 확보
  7. 2022.04.22 [ONE 156] 송민종과 진태호의 '팀 챔프' 서브미션 승리, 우성훈과 박대성은 각각 판정과 TKO패
  8. 2022.04.17 [UOE 034] 기습 태클 앞세운 무하메드, 판정으로 루케에 64개월 만에 리벤지 달성, 기대주 보하유는 TD의 찝찝한 승리
  9. 2022.04.16 [Bellator 277] 핏불 '데미지' 타격으로 벨트 탈환 성공, 타이틀 전을 겸했던 라이트헤비급 GP 결승은 부상으로 인한 무효경기
  10. 2022.04.10 [UFC 273] 정찬성 스탠딩 TKO완패로 타이틀 획득 실패, 백 마운트 전법 앞세운 스털링이 밴텀급 타이틀 수성
  11. 2022.04.09 [Boxing] 한국계 '불혹' 골로프킨, 일본 난적 무라타 료타를 KO로 제압, 3개 단체 타이틀 홀더 등극, 알베레즈 3차전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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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VE CF 058 의 공식 포스터]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바레인 발 MMA 단체 브레이브 컴뱃 페더레이션의 58번째 넘버링 이벤트이자 첫 한국 대회인 BRAVE CF 058가 한국 시각으로 30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상위에서 홀롱와에게 파운딩을 가하는 라인재]

로드 FC 미들급 전 챔피언 라인재(35)는 레슬링의 우위로 판정승을 거두고 메인을 장식했다. EFC 시절 피니쉬 장면과 함자트 치마예프 상대로 이름난 미즈완디레 홀롱와(남아공)를 테이크 다운 후 상위 압박으로 눌러놔 첫 라운드를 가져간 라인재는  더블 렉과 카운터 태클로 두 번의 테이크 다운을 성공, 노스와 백을 오가며 2R마저 챙겼다. 3R, 백스핀 엘보 등 초반 데미지에도 불구, 태클-더블렉을 성공, 크루시픽스, 하프에서의 파운딩, 사이드에서 경기를 마쳤다. 3-0 승리. 

'스파이더' 오호택(26, 몬스터하우스)은 이날 한국인 유일의 서브미션 승리를 챙기며 브레이브에 안착했다. 초반 롤란도 디(30, 필리핀)의 펀치에 플래쉬 다운을 당하는 등 불안한 출발을 했던 오호택은 앞손 잽 등으로 차분하게 대항해 나갔다. 하이킥-백스핀에 당한 디와의 타격 맞불을 시작한 오호택의 레프트 훅에 디가 엉덩방아를 찧었고, 다리를 잡으려는 상대의 백을 타고 넘어간 오호택이 목을 캐치,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탭까지 받아냈다. 

레슬러 이사 이사코프(불가리아)는 압도적인 레슬링 실력을 바탕으로 TKO승을 챙겼다. 프로 15번째 경기에 나서는 폴란드 베테랑 마르세 기에르제프스키(35)를 라운드 후반부터 테이크 다운에 성공, 상위에서 경기를 마친 이사코프는 2R 초반에도 싱글렉 스핀으로 테이크 다운을 성공, 상대를 그라운드에 끌어들였다. 잠시 후 크루시픽시 포지션을 취해낸 이사코프의 엘보 파운딩이 터지기 시작했고, 기에르제프스키가 저항했지만, 보다못한 레프리가 경기를 끊었다.

맥그리거의 팀 메이트이자 11승 2패의 강호 월터 코글리안도(30, 아일랜드)를 만난 '매콤주먹' 방재혁(26, KTT)은 뛰어난 타격전의 거리감으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고 단체 첫 판정승을 기록했다. 방재혁은 가슴을 걷어차는 푸쉬 킥, 틈틈마다 들어오는 상대의 균형을 무너뜨리는 로우 킥 등 다채로운 킥을 활용, 상대의 거리감을 흐뜨러뜨리는 한 편, 공격적인 펀치 러쉬로 거리를 지배, 게임을 리드 했다. 막판에는 태클까지 무데미지로 막은 방재혁에게 판정승이 주어졌다.  

프로레슬러 출신의 베테랑 임준수(39, 드래곤짐)은 여전한 그라운드에서의 약점을 드러내며 1패를 추가했다. 이제 5번째 경기에 나서는 김명환(24, 몬스터하우스)과 초반 카운터를 교환하는 등 복싱 베이스의 일류급 타격가의 모습을 보였던 임준수는 타격 교환에서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잠시 후 테이크 다운을 허용, 상위 포지션까지 내준 임이 껴안으며 시간을 벌어보려 했으나, 연속된 엘보에 견디지 못한 임준수가 고통스러워하자 김명환이 파운딩 샤워로 종지부를 찍었다.  

[BRAVE CF 058 결과]      
11경기: 즈완디레 홍와 < 라인재 (판정 0-3)   
10경기: 마르친 반델 > 루이즈 펠리페 디아즈 (판정 3-0)
09경기: 롤란도 디 < 오호택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25) 
08경기: 마르세 기에르제프스키 < 이사 이사코프 (TKO 2R 2:27)
07경기: 월터 코글리안도 < 방재혁 (판정 0-3) *67kg 계약 
06경기: 압둘라 알 카타니 > 정용수 (판정 3-0) 
05경기: 알렉스 솔라 > 장윤성 (판정 3-0) *77kg 계약    
04경기: 심카이 시옹 > 이창호 (판정 3-0)    
03경기: 질리언 고 < 홍예린 (판정 0-3) 
02경기: 임준수 < 김명환 (TKO 1R 4:18) 
01경기: 유주상 > 오두석 (판정 3-0)  

* 사진 제공/촬영=이교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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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els Fighting Championship 019의 공식 포스터]

한국 MMA의 맏형 최무배(51, 노바MMA)가 TKO로 첫 국내 단체 벨트를 허리에 감았다. 

29일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 11층 특설 케이지에서 개최된 격투기 단체 엔젤스 파이팅 챔피언쉽의 19번째 넘버링 이벤트인 Angels Fighting Championship 019 'King of Kings' 로 복귀한 최무배는 ROAD FC의 미들급 타이틀 챌린저였던 손혜석(31, AD패밀리)과 단체 헤비급 타이틀 전에 나섰다. 

[라이트 크로스로 손혜석을 공략하는 최무배]

카운터를 기다리는 상대에 훅을 휘둘러 만들어낸 초반 플래쉬 다운, 스탠딩 암 트라이앵글 등으로 일찌감치 첫 라운드를 가져가며 우세를 보인 최무배는 다음 라운드에서도 초반부터 압박 후 타격으로 데미지를 쌓아나갔다. 2라운드 후반 훅에 타격을 데미지를 입은 손혜석이 받아치기 시작하자 난타전을 개시한 최무배가 라이트 크로스로 다운, 종지부를 찍었다. 

나이프로 피습을 당했던 김동현의 제자 김상욱(28, 팀스턴건)은 안재영(33, 팀마초)을 압도적인 그래플링의 우위로 웰터급 잠정 벨트를 허리에 감았다. 1R 초반 빠른 발목 태클로 일찌감치 상위 포지션을 챙긴 김상욱은 첫 라운드 대부분을 포지션 우위로 보냈다. 2R에서도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킨 김상욱이 하프 크루시픽스, 탑 마운트 등으로 2R에서도 우세를 놓치지 않았다. 3R에서도 두 번의 테이크 다운을 뽑은 김상욱이 상위에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원사이드했던 게임.

정찬성의 제자로 약관 20세의 박재현(20, 코리안좀비MMA)은 2전 무패의 박승현(30, 팀스턴건/카우보이MMA)을 판정으로 꺾고 70kg 타이틀 도전권을 손에 넣었다. 1R 숏 라이트 훅 카운터로 플래쉬 다운을 뽑아내며 일찌감치 우위를 잡은 박재현은 플라잉 니 킥이나 펀치 등을 내주기도 했으나, 매 라운드마다 두 개 이상의 테이크 다운을 캐치, 뛰어난 상위 컨트롤 능력으로 경기를 리드했다. 3-0 판정의 압승. 

긴 리치의 웰터급 신인 기대주 간의 대결에서는 이진영(킹콩짐)이 킥 한방으로 서규태(모스짐)을 제압해 냈다. 사우스 포의 곁서기의 상대와 로우킥 등을 주고 받으며 잠깐 신경전을 벌였던 이진영은 서규태가 숙이는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미들킥으로 서규태의 머리를 걷어차 버렸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킥을 안면애 받은 서규태는 버티지 못하고 실신해 버렸고,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소요시간 15초. 

소속 팀의 유튜버로 활약 중인 태권도 파이터 주동조(26, 부산 팀매드)는 샐러리맨 파이터 박민재(35, 라바스짐)를 펀치로 제압, 프로 첫 초살 KO승을 거뒀다. 먼저 카프킥으로 포문을 열었던 박민재와 로우킥과 가벼운 펀치로 탐색전을 벌이던 주동조는 라이트 오버 언더 훅으로 기습을 걸었다. 이에 박민재가 뒤늦게 펀치 카운터를 내려했으나, 턱에 펀치가 먼저 히트, 실신해 버렸다. 

[AFC 019 'King of Kings' 결과] 
08경기: 최무배 > 손혜석 (TKO 2R 4:05) * 헤비급 타이틀 전
07경기: 김상욱 > 안재영 (판정 3-0) * 웰터급 잠정 타이틀 전 
06경기: 박재현 > 박승현 (판정 3-0) 
05경기: 차인호 < 김재웅 (판정 0-3) 
04경기: 김진민 > 김성민 (판정 3-0)  
03경기: 서규태 < 이진영 (KO 1R 0:15)
02경기: 박민재 < 주동조 (KO 1R 0:22)
01경기: 김형준 > 정민훈 (판정 3-0) * 90kg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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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Professional Fight League 2 의 공식포스터]

  북미 3위 MMA 단체이자 리그전 중심의 단체, 프로페셔널 파이트 리그(Professional Fight League)의 2022년 시즌 2번째 이벤트인 2022 PFL 2 가 한국 시각으로 29일, 개최지인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 현지 시각으로 28일, 이스포츠 스타디움 알링턴(Esports Stadium Arlington)에서 개최됐다.

[카펠로자가 오스틴의 태클을 스프롤 하면서 파운딩으로 반격하고 있다]

라이진 출신의 2022 헤비급 디펜딩 챔프 브루노 카펠로자(32, 브라질) 올림피언 유도가 스튜어트 오스틴(33, 잉글랜드)를 첫 라운드에서 제압, 포인트 6점인 퀵 식스(Quick Six)을 손에 넣었다. 초반부터 압박으로 오스틴을 케이지 쪽으로 몰아붙인 카펠로자는 상대와 테이크 다운을 주고 받으면서도 파운딩을 꽂아 상대를 갉아 나갔다. 1R 후반, 오버 언더 훅에 다운된 상대로부터 상위를 차지한 카펠로자가 탑 마운트의 파운딩으로 라운드 종료 40여초를 남기고 TKO승을 확정지었다.

[킥으로 팔머의 복부를 찌르는 웨이드]

18-19시즌 챔프 랜스 팔머(35, 미국) 지난 시즌 준우승자 크리스 웨이드(34, 미국)의 압박을 깨지 판정으로 무너져, 3연패를 기록했다. 사우스 포의 스트레이트나 오버 핸드 훅 등으로 저항했으나 절묘한 타격 압박에 거리를 깨지 못하고 끌려다니며 1R을 내준 팔머는 중반 오버 언더 훅이나 킥 캐치 훅으로 재미를 봤으나, 2R에서도 거리 게임에 시달려야 했다. 3R, 팔머는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켰지만 눌러두지 못한 데다 오버 언더 훅마저 막혀 그대로 경기를 마감해야 했다.  

[페헤이라가 다리를 잡고 쓰러진 존스에게 파운딩을 퍼붓고 있다]

31초의 단체 최단 KO승 기록을 지닌 노게이라의 팀 메이트 헤난 페헤이라(32, 브라질)는 미국의 강타자이자 레슬러 자멜 존스(34, 미국)를 초살로 잡아내고 승점 6점을 챙겨냈다. 별다른 타격없이 압박을 걸며 존스를 몬 페헤이라는 견제성으로 크게 프런트 킥을 차 넣었다. 존스가 태클을 쳤으나 페헤이라가 찬 발을 그대로 들어올려 다운을 뽑아냈다. 존스가 다리를 잡으려 애썼지만 페헤이라가 파운딩으로 존스를 전투불능으로 만들었다.  

[구데일을 파운딩으로 괴롭히는 골트소프]

2타임 체급 파이널리스트이자 ACB 왕자 데니스 골트소프(31, 러시아)도 승점 6점 획득 대열에 동참했다. 대체 선수로 단체 첫 경기에 나선 미군 출신의 코디 구데일(32, 미국)을 리치 우위의 로우킥과 스트레이트로 몰아붙인 골트소프는 펀치와 복부에의 니 킥으로 클린치, 테이크 다운까지 연결해 냈다. 구데일이 골트소프의 다리에 락다운을 걸며 방어를 꾀했으나 엘보까지 곁들인 골트소프의 파운딩이 구데일을 피투성이로 만들었고, 결국 레프리가 경기를 중단시켰다. 

[딜리아가 쉐펠의 안면에 스트레이트를 꼽아넣고 있다]

크로캅의 팀 메이트 안테 딜리아(31, 크로아티아)는 신입 마테우스 쉐펠(29, 브라질)을 타격 TKO로 잡아내고, 카펠로자에게 패해 지난 시즌 우승 문턱에서 무너진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다. 테이크 다운과 파운딩을 활용, 첫 라운드부터 우세를 이어가던 딜리아는 2R 초반, 오소독스로 서있던 상대가 발을 구르며 찬 미들킥을 커버, 발을 거둬 들이던 쉐펠을 스트레이트로 다운, 뒤이은 파운딩으로 이번 시즌 헤비급 첫 한판 승을 기록했다. 

[2022 PFL 2 레귤러 리그 결과]  

<헤비급 리그 1차전>
10경기: 브루노 카펠로자 > 스튜어트 오스틴 (TKO 1R 4:24)      
07경기: 헤난 페레이라 > 자멜 존스 (KO 1R 0:25)  
06경기: 데니스 골트소프 > 코디 구데일 (TKO 1R 3:20)
05경기: 안테 딜리아 > 마테우스 쉐펠 (TKO 1R 4:21) 
03경기: 클리드손 아베루 > 아담 케레쉬 (판정 3-0)  

< 페더급 리그 1차전>
09경기: 랜스 팔머 < 크리스 웨이드 (판정 0-3)      
08경기: 브랜던 러프네인 > 쿠도 료지 (TD 3-0) * 닥터스탑 
04경기: 버바 젠킨스 > 카일 보크니악 (판정 3-0)  

02경기: 쉐이먼 모라에스 > 보스턴 셀몬 (판정 3-0)
01경기: 알레한드로 플로레스 > 사바 볼라기 (판정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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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ator 279의 공식 포스터]

북미 메이저 격투기 단체 벨라토르의 279번째 넘버링 이벤트이자 23일 278과 함께 미국령 하와이 호눌룰루에서 연속으로 치러진 군 위문 이벤트인 Bellator 279 ' Cyborg vs Blencowe 2' 가 닐 에스 블라이스데일 아레나(Neal S. Blaisdell Arena)에서 개최됐다.

페더급 여왕 크리스 '사이보그' 주스티노(36, 브라질)는 20년 꺾은 알레인 블렌코(39, 오스트레일리아)를 판정으로 제압, 4차 방어에 성공했다. 펀치 다운, 암 트라이앵글까지 냈으나 니 킥 반칙으로 1R을 챙기지 못한 사이보그는 그러나 2R에서는 클린치 엘보로 컷을, 3R에서도 로우, 하이, 프론트 등 다체로운 킥과 훅으로 우세를 이어갔다. 4R에서는 백 스플렉스 후 상위 압박까지 보여준 사이보그는 마지막 5R에서도 훅, 스트레이트 등을 성공, 3-0 판정으로 벨트를 지켜냈다.   

잠정 타이틀 겸 밴텀급 GP로 치러진 체급 1-3위간 코메인에서는 1위 후안 아츌레타(34, 미국)의 레슬링에 시달리던 벨라토르 전승의 3위 라피온 스토츠(33, 미국)가 킥 한방으로 역전, 벨트를 허리에 감았다. 1R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키긴 했으나, 적극적인 타격과 슬램, 끈적한 클린치 게임으로 앞선 두 개의 라운드를 내준 스토츠는 3R, 시작하자마자 숙이고 들어오는 상대의 머리를 걷어차 다운, 체중을 실은 엘보로 승부의 도장을 찍었다. 

저스틴 키쉬라는 링네임으로 유명한 UFC 시절 김지연의 상대 스베틀라나 나쉬불리나(34, 미국)는 하와이 홈그라운더인전 플라이급 여왕 일리마-레이 맥팔레인(32)를 그래플링으로 완파, 판정승으로 벨라토르 입성 후 첫 승을 챙겼다. 1R 약간의 타격을 허용했으나 거의 데미지를 입지 않았던 키쉬는 태클을 거는 상대에 카운터 길로틴, 슬램으로 2R을 챙겼다. 3R 헛디뎌 넘어진 키쉬는 테이크 다운-탑 마운트-파운딩-오모플라타-암 바로 라운드를 지배, 3-0 판정승을 가져갔다.  

UFC 출신의 라이진&벨라토르 밴텀급 더블 타이틀 홀더 호리구치 쿄지(31, 일본)는 그래플링 압박을 털어내지 못하고 판정으로 패배, 밴텀급 GP 2회전 진출에 실패했다. 빠른 스탭을 곁들인 빠른 이동에 카프와 로우, 브라질리언, 바디샷, 러쉬 훅으로 2,4R를 차지했던 호리구치는 그러나 백 초크 장인 믹스 패치(28, 미국) 백 캐치와 초크에 1,5R을 내줬다. 3R에선 백 초크에 잡혔지만 스윕, 초중반 타격 압박이 있었으나, 종료 후 레프리들이 손을 들어 준 것은 패치였다.

[Bellator MMA 279 'Cyborg vs Blencowe 2' 결과]        
13경기: 라이언 델라 크루즈 < 조던 윈스키 (판정 0-3) 
12경기: 랜디 필드 > 마라야 밀러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0:48) * 54.43kg 계약
11경기: 이나바 스미코 > 위트니 파일 (KO 1R 1:22) *57.78kg 계약
10경기: 크리스 '사이보그' 쥬스티노 > 알레인 블렌코 (판정 3-0) * 女 페더급 타이틀 전  
09경기: 후안 아츌레타 < 라페온 스토츠 (KO 3R 0:16) * 밴텀급 잠정 타이틀 전
08경기: 일리마-레이 맥팔레인 < 스베틀라나 '저스틴 키쉬' 나쉬불리나 (판정 0-3) 
07경기: 호리우치 쿄지 < 페치 믹스 (판정 0-3) 
06경기: 얀시 메데이로스 > 에마뉴엘 산체스 (판정 3-0)  
05경기: 고이치 야마우치 > 레반 쵸켈 (암 바 1R 3:49) 
04경기: 케오니 딕스 < 바비 킹 (판정 0-3) 
03경기: 쟈네이 하딩 < 다야나 시우바 (판정 0-3) 
02경기: 카이 카마카 3 < 저스틴 곤잘레스 (판정 1-2) 
01경기: 랜스 깁슨 주니어 > 나이노아 더그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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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 Night 205 의 공식포스터]

세계 최대 규모의 메이저 MMA 단체 UFC의 602번째 흥행이자, 서브 브랜드 파이트 나이트의 205 번째 대회인 UFC Fight Night 205 'Lemos vs Andrade' 가 한국 시각으로 24일, 개최지인 미국 네바다 주 엔터프라이즈 라스베가스 메트로폴리탄 에어리어 현지 시각으로 23일, UFC 에이팩스에서 개최됐다. 

[안드라지에게 삼각을 잡힌 레모스가 괴로워하고 있다]

브라질 여성 파이터 간의 메인 이벤트에서는 스트로급 10위를 마크 중인 타격가 아만다 레모스(34)를 복귀전 상대로 선택한 스트로급 전 체급 여왕이자 플라이급 1위 제시카 안드라지(30)가 단 한 번의 클린치와 서브미션 시도로 탭을 받아내며 건재를 과시했다. 초반 카프킥과 하이킥, 스트레이트 등으로 레모스가 안드라지를 흔들며 재미를 봤다. 그러나 킥 캐치에 푸느라 집중력이 흐트러진 상대를 안드라지가 즉시 스탠딩 삼각으로 캐치, 잠시 후 탭을 받아냈다. 

[구이다의 팔을 오모플라타로 공략하는 푸헬레스]

스트라이크 포스 초대 라이트급 챔피언 출신의 노장 클레이 구이다(40, 미국)를 상대로 5연승을 노렸던 그래플러 클라우디오 푸헬레스(26, 페루)는 자신의 UFC 3번째 니 바 승리를 챙겼다. 구이다의 스핀 태클에 목을 휘감으며 카운터를 노렸으나 그라운드로 상위 포지션을 내줬다. 허나 삼각으로 구이다의 상박을 잠근 푸헬레스는 오모플라타 등을 활발히 노렸고, 그립을 해제, 본격적으로 파운딩으로 노리려던 구이다를 밀어내며 순간적으로 니 바를 완성, 그대로 탭을 받았다.

[바나타의 안면에 주르뎅이 스트레이트를 꼽고 있다]

TKO 2체급 챔프이자 최두호 킬러 찰스 주르뎅(26, 캐나다)도 동료 TKO 리거 바리우와 마찬가지 서브미션으로 1승을 추했다. 승패를 반복 중인 랜도 바나타(30, 미국)에게 카운터 슬램에 테이크 다운을 선점당하고, 타격에 밀리던 주르뎅은 들어오던 상대를 빠른 스트레이트로 플래쉬 다운시켰다. 바나타가 즉시 태클로 반격했으나 주르뎅이 목을 캐치하며 카운터, 다리를 감고 버티던 상대를 가드로 끌어들여 원 암으로 그립을 고쳐 잡아 기어코 탭을 이끌어냈다. 

[라이트의 목에 길로틴을 건 채 롤링을 시도하는 바리우]

박준영의 상대였던 TKO 챔프 마크 안드레 바리우(32, 캐나다)는 긴급 오퍼에도 카운터 서브미션으로 단체 내 첫 서브미션 승리와 연승 재개의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타격을 주무기로 삼는 스트라이커 조던 라이트(30, 미국)에 타격으로 압박을 건 후 더티 복싱으로 반격했던 바리우는 상대의 태클을 케이지에 기대며 방어, 기회를 엿봤다. 잠시 후 재차 태클을 노리는 상대의 목에 깊숙히 그립을 건 바리우는 길로틴 그립을 유지한 채로 회전, 라이트로부터 탭을 받아낼 수 있었다. 

[레프트로 그린의 턱을 가격하는 한도즈코프]

드와이크 그린(37, 미국)을 상대로 2년 5개월 여 만의 복귀 전에 나선 세르게이 한도즈코프(29, 러시아)는 다운을 주고 받는 난전 끝에 스탠딩 TKO승을 챙겼다. 1R 먼저 플래쉬 다운을 뽑아냈으나, 상대의 펀치에 다운, 테이크 다운시도로 버텨낸 한도즈코프는 2R 초반에도 카운터에 다운을 빼앗겼다. 그러나 한 쪽 눈이 부은 그린을 꾸준히 압박한 한도즈코프가 레프트 바디샷으로 거리를 줄인 한도즈코프가 레프트 훅으로 다운을 뽑았고, 추격타로 스탠딩 TKO승까지 연결해냈다. 

[페드로가 빌라누에브와 타격을 교환하고 있다]

18년 12월 쇼군 전 이후 간만에 경기에 나선 타이슨 페드로(30, 뉴질랜드)는 프로 32전째를 맞이한 베테랑 아이크 빌라누에브(38. 미국)를 KO를 제압, 약 4년 2개월 만의 승리를 맛봤다. 펀치와 로우 킥으로 거리 우세를 십분 발휘했으나 두 차례의 의도치 않은 로우 블로우로 썩 잘 풀리진 못한 라운드 전반을 보낸 페드로는 연속된 로우킥으로 빌라누에브를 주저 앉히는데 성공했다. 페드로가 가드 사이로 훅을 꽃았고, 5초를 남기고 실신 KO승을 확정지었다. 

[레프리가 지켜보는 가운데 엘스에 파운딩을 퍼붓는 아오르 치랑]

30전을 치러낸 베테랑이자 정찬성의 사형제가 된 무림풍 왕자 '아오르 치랑(25, 중국)은 3수 끝에 펀치-파운딩으로 UFC 입성 후 첫 번째 승리를 거뒀다. 공수부대 출신 카메론 엘스(34, 잉글랜드)의 두 번째 UFC 상대로 나선 치랑은 레프트와 어퍼 등 펀치 콤보로 상대를 두들겼다. 결국 라운드 중반, 리버샷 데미지에 엘스가 주저앉았고, 백을 타내 레그 훅을 넣어 바닥에 붙인 치랑이 파운딩을 퍼붓었다. 꽤 오랜기간 지켜보던 레프리 마크 스미스가 스탑을 선언했다. 

[UFC Fight Night 205 'Lemos vs Andrade' 결과]
12경기: 아만다 레모스 < 제시카 안드라지 (스탠딩 암 트라이앵글 초크 1R 3:13) 
11경기: 클레이 구이다 < 클라우디오 푸엘레스 (니 바 1R 3:01)
10경기: 메이시 바버 > 몬타나 델 라 로사 (판정 3-0) 
08경기: 챨스 주르뎅 > 랜도 바나타 (길로틴 초크 1R 2:32) 
07경기: 조던 라이트 < 마크 안드레 바리우 (길로틴 초크 1R 2:36) * 86.18kg 계약 
06경기: 드와이트 그린 < 세르게이 한도즈코프 (TKO 2R 4:15) 
05경기: 타이슨 페드로 > 아이크 빌라누에바 (KO 1R 4:55) 
04경기: 아오르 치랑 > 카메론 엘스 (TKO 1R 2:48)
03경기: 프레스턴 퍼슨스 > 에반 엘더 (판정 3-0)    
02경기: 마르친 프라치니오 < 필리페 린스 (판정 0-3)
01경기: 마이크 잭슨 > 브루노 소우자 (DQ 1R 3:52) * 아이포크  

* 사진제공=UFC/getty Image/Jeff Bott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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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ator MMA 278 의 공식 포스터]

북미 메이저 격투기 이벤트 벨라토르 MMA의 군용 위문대회이자 278번째 넘버링 이벤트인 Bellator MMA 278이 한국 시각으로 23일, 개최지인 미국령 하와이 호눌룰루 현지 시각으로 22일, 닐 에스 블레이스데일 아레나(Neal S. Blaisdell Arena)에서 열렸다. 

미 해병대 출신으로 스트라이크 포스-UFC 2체급 타이틀 챌린저 리즈 카무쉬(38, 미국)는 2차 방어전에 나선 체급 여왕 쥴리아나 벨라스케즈(35, 브라질)에게 역전 TKO승을 거두고 바라마지 않던 메이저 첫 타이틀을 손에 넣는데 성공했다. 

탐색전에 가까웠던 첫 라운드에서 약간의 압박으로 근소한 우세를 점했던 카무쉬는 2R 초반 펀치에 의한 플래쉬 다운을 당한 뒤 테이크 다운 후 압박으로 반격을 꾀했으나, 본래 우세한 신체 조건을 가진 벨라스케즈가 타격 거리를 잡으면서 재차 레프트에 의한 플래쉬 다운을 내주는가 하면 테이크 다운 후에도 장시간 눌러놓지 못하며 패색이 짙어갔다. 

그러나 4R. 또 한번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킨 카무시는 자신의 무릎으로 상대의 팔을 눌러 봉쇄하는, 이른 바 크루시픽스 포지션을 만들어내는데 성공, 촘촘한 파운딩으로 벨라스케즈의 안면을 두들겼다. 큰 데미지는 아니었으나 적지 않은 시간 동안 빠져나오지 못한 채 안면을 내주고 있던 벨라스케즈를 보다 못한 레프리 마이크 벨트런이 경기를 중지시켰다. 

파운딩의 위력이 없었던 탓에 거의 데미지가 없었던 벨라스케즈가 벨트런의 스탑에 항의했지만, 이미 결정이 난 상태. 11년 마르쿠스 쿠넨 전의 스트라이크 포스 밴텀급을 시작으로 UFC 밴텀급-플라이급 두 체급에서도 결과를 내지 못했던 카무쉬가 타이틀 로드를 시작한지 11년만에 메이저 벨트를 획득하는 순간이었다.  

한편, 체급 챔피언 세르지오 페티스와 맥그리거의 팀 메이트로 푸쉬를 받던 아이리쉬 제임스 갤러거의 부상으로 인한 밴텀급 GP의 결원을 보충하기 위한 와일드 카드 매치에서는 명문 ATT의 대니 사바텔로(29, 미국)과 AKA의 엔리케 바르졸라(32, 페루)기 압도적인 그래플링 능력으로 판정완승을 획득, 각각 타이틀 챌린저 안드로 히구(33, 브라질)와 강호 마고메드 마고메도프(30, 러시아)와의 밴텀급 그랑프리 토너먼트 출장을 확정했다. 

전 챔프 데리언 콜드웰을 TKO로 누인 TUF 라틴아메리카 2 우승자 엔리케 바르졸라(32, 페루)도 레슬링을 바탕으로 한 1판정으로 토너먼트 마지막 카드를 손에 넣을 수 있었다. 니키타 미하일로프(23, 러시아)에게 1,3R 먼저 테이크 다운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했던 바르졸라는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스윕을 성공, 가슴에의 니 킥과 다스, RNC 그립을 활용, 포지션 우위를 이어나갔다.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리. 

곽관호 킬러 브렛 존슨을 잡아낸 그래플러 대니 사바텔로(29, 미국)는 무패의 9위 랭커 조넬 루고(26, 미국)로부터  압도적인 그래플링을 바탕으로 판정승을 획득.  GP에 출장기회를 손에 넣었다. 적극적인 테이크 다운과 포지셔닝으로 1R을 챙긴 사바텔로는 2R 초반에도 테이크 다운을 성공, 암 트라이앵글 등으로 상대를 괴롭혔다. 3R 초반에도 테이크 다운을 내준 루고가 딥하프로 일어나는 듯 했으나, 사바텔로가 다시 테이크 다운을 성공, 상위에서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 

[Bellator MMA 278 'Velasquez vs Carmouche' 결과]        
08경기: 쥴리아나 벨라스케즈 < 리즈 카무쉬 (TKO 4R 4:47) * 女 플라이급 타이틀 전 
07경기: 엔리케 바르졸라 > 니키타 미하일로프 (판정 3-0) * 밴텀급 GP 와일드 카드 예선 / 63.50kg 계약  
06경기: 조넬 루고 < 대니 사바텔로 (판정 0-3) * 밴텀급 GP 와일드 카드 예선 
05경기: 크리스천 에드워즈 < 그랜트 닐 (판정 0-3) 
04경기: 대니 무로 > 에드윈 델라로스 산토스 (판정 2-1) * 72.57kg 계약
03경기: 파브리시우 프랑코 < 웨버 알메이다 (TKO 1R 3:01) 
02경기: 단테 쉬로 > 스카티 하오 (TKO 3R 1:03) 
01경기: 블레이크 페리 > 마코아 쿠퍼 (아나콘다 초크 2R 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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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156 의 공식 포스터]

아시아 메이저 원챔피언쉽에 출전한 한국 파이터 4인방이 2승 2패의 성적을 거뒀다.  

22일, 싱가폴 인도어 스타디움(Singapole Indoor Stadium)에서 개최된 원챔피언쉽의 156번째 넘버링 이벤트인 One Championship 156 'Reloded' 에 출전한 4인방 중 더블지 챔프 진태호(33, 로닌크루)와 로드 FC 챔프 송민종(30, 몬스터하우스)는 서브미션으로 1승을, 우성훈(29, 팀매드), 박대성(28, 프리)는 탑 클래스 주지떼로 들에게 각각 판정과 TKO로 패해 희비가 갈렸다.  

전 ROAD FC 플라이급 챔프 송민종은 서브미션으로 연승을 시작했다. 권원일과도 난전을 벌인 바 있는 터프한 중화 타격가 첸루이(25)를 사우스포에서 숄더 쉴드와 미들, 로우 킥으로 근접거리에서 폭발적인 상대의 복싱 콤보를 중화시키던 송민종은 두 차례 테이크 다운으로 1R을 챙기며 우세를 잡기 시작했다. 2R, 테이크 다운을 반복하던 송민종은 사이드에서 몸을 뒤집던 백을 캐치, 훅 등으로 만들어가던 도중 팔에 정신이 팔린 첸의 목을 캐치, 기절시켜 버렸다.    

욧카이카우를 초살시킨 우성훈(29, 팀매드)은 그래플링에서 밀려 판정으로 패배,  연승 쌓기에 실패했다. 노기 세계 챔프를 지낸 주지떼로 윈드손 하모스(29)에게 인사이드 로우킥-훅의 플래쉬 다운, 하이킥과 펀치 컴비네이션 등을 안겨주며 초반 좋은 경기를 펼쳤던 우성훈은 그러나 1R 후반에서 밀린 테이크 다운을 허용, 그래플링에 시달려야 했다. 2R을 잃은 우성훈은 3R에서 좋은 테이크 다운 방어를 선보였지만, 이렇다할 히트를 남기지 못한 채 경기를 마치고 말았다.    

더블지 77kg급 챔프 진태호(33, KTT/로닌크루)는 카운터 서브미션으로 승리하는 인상적인 경기로 단체 첫 승을 신고했다. 최근 2연패 중이지만 벤 에스크런이나 오카미 유신 등 네임드와의 경험을 가진 말레이시안 프랜차이즈 스타 아길란 타니(26)와 만난 진태호는 초반 상대의 레슬링에 밀리며 쉽지 않은 경기가 풀리지 않았다. 그러나 이도 잠시 진태호가 스탠딩에서 기무라를 캐치했고, 그립을 유지한 채 그라운드까지 돌입, 그대로 탭까지 받아냈다.

2년 만에 복귀 전에 나선 '매드 독' 박대성(28, 프리)은 한번의 실수로 승부를 내줬다. 단체 데뷔 전에 나서는 IBJF 노기 넘버 원 랭커 주지떼로 아바라오 아모림(35, 브라질)과 난타전에서 흔들려 테이크 다운을 먼저 내줬으나, 포지션 스윕에 성공, 파운딩으로 첫 라운드를 챙겼던 박대성은 그러나 2R, 러쉬를 걸었던 아모림의 어퍼컷에 걸린 후 스크램블, 상위를 내주고 말았다. 딥 하프로 빠져나가려다 실패한 박에게 안면 니 킥과 파운딩이 쏟아졌고, 레프리가 경기를 중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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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On ESPN 034의 공식 포스터]

UFC의 601번째 흥행이자 34번째 EPSN용 이벤트 UFC On ESPN 034 'Luque vs Muhammed 2' 가 한국 시각으로 17일, 개최지인 미국 네바다 주 엔터프라이즈 현지 시각으로 16일, UFC 에이팩스(APEX)에서 개최됐다. 

[경기 후 서로를 격려하는 루케와 무하메드]

KO 참패를 안겨 준 5위 빈센테 루케(30, 브라질)와 다시 조우한 6위 벌랄 무하메드(33, 미국)는 영리한 경기 운영으로 판정승을 획득, 리벤지 달성과 더불어 타이틀을 시야에 둘 수 있게 됐다. 부지런히 움직이며 미들킥, 펀치로 루케의 타격을 받아내던 무하메드는 매 라운드 마다 기습 테이크 다운을 성공, 상위 압박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루케는 3R, 스트레이트와 클린치 니 킥 등으로 분발했으나, 상대의 레슬링과 체력 저하에 타격 압박 유지에 실패, 3-0으로 무너지고 말았다.

[오마르가지에프의 백을 빼앗은 보하유가 초크를 시도하고 있다]

29세 동갑내기 컨텐더 리거 출신의 기대주 간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카이우 보하유(브라질) 프로 무패의 가지 오마르가지에프(러시아)를 압도했으나, 막판 반칙으로 인해 테크니컬 판정으로 승리하는 조금은 찝찝한 승리를 거뒀다. 상대보다 좋은 체격 조건과 월등한 그래플링 능력, 마구잡이로 휘두르는 상대의 오버 언더 훅과 파워의 우위로 시종일관 우위를 놓지 않았던 보하유는 3R 3점 포지션에서의 두부 니 킥으로 오마르가지에프가 경기를 포기, 판정승을 거뒀다. 

[어퍼컷으로 바에자의 안면을 찌그러뜨리는 피알류]

안드레 피알류(28, 포르투칼)는 난전에서 미구엘 바에자(29, 미국)를 압도, 2수 만에 UFC 첫 승을 거뒀다. 초반 장기인 복싱 능력으로 상대에게 압박을 걸었으나 상대의 깔끔한 라이트 스트레이트를 허용, 흐름을 내준 피알류는 1R 막판, 타격교환에서 피격당한 뒤 그대로 바아제의 뒷 목을 잡고 어퍼컷을 퍼붓기 시작했다. 당황한 바에자는 물러나다 레프트에 다운됐다. 파운딩에 레프리가 즉시 경기를 끊었다. 바에자가 빠른 스탑에 항의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나이트가 2R 막판 클락에게 막판 스플렉스로 반격을 가하고 있다]

6년만에 헤비급 복귀 전에 나선 데븐 클락(32, 미국)은 정다운의 전 상대 윌리엄 나이트(34, 미국)을 KO로 제압하고 연패를 끊어내는데 성공했다. 초반부터 발차기를 잽처럼 쓰며 스피드에서 상대를 압도했던 클락은 카운터 길로틴, 플라잉 니 킥, 펀치 러쉬에 시달리는 1R을 보내야 했으나, 펀치 히트 직후 더블 렉, 암트라이앵글 등으로 흐름을 뒤집었다. 3R 클린치에서 라이트 엘보에 순간 집중이 무너뜨린 클락이 레프트 스트레이트로 다운, 단숨에 승부를 거머쥐었다.

[레프리 허브 딘이 클로즈를 말리는 가운데도 비틀거리며 일어서는 젠킨스]

다카르 클로즈(34, 미국)는 어마어마한 맷집을 보여주는 브랜던 젠킨스(30, 미국)을 TKO로 제압, 2년여 만에 복귀 전에서 한판승을 가져갔다. 1R, 테이크 다운과 두 번의 펀치에 의한 다운, 더티 복싱 러쉬 등을 성공시켰지만 큰 데미지가 없어 보이는 상대와 2R에 돌입한 젠킨스는 2R 시작 직후 어퍼컷으로 2R 시작하자마자 턱을 흔들었다. 거리가 줄자마자 니 킥과 어퍼의 더티복싱 콤보로 클로즈가 벽으로 젠킨스를 몰았고, 결국 또 한번의 라이트로 젠킨스를 무너뜨릴 수 있었다.  

[레프리가 지켜보는 가운데 론슨의 목을 초크로 공략하고 있다]

콤바테 아메리카스 챔프 라파 가르시아(27, 멕시코)는 UFC 복귀 전에 나선 베테랑 제시 론슨(36, 캐나다)을 서브미션으로 잡아내고 UFC 입성 후 첫 연승행진을 개시했다. 테이크 다운의 우위로 첫 라운드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던 가르시아는 2R 중후반 일어나기 위해 한쪽 무릎을 꿇고 있던 상대의 안면에 니 킥을 넣었다가 1점 감점을 받았다. 그러나 경기 재개 후 재차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킨 가르시아가 백까지 획득, 라운드 종료 10초를 남기고 RNC로 탭을 받아냈다.  

[부다이에게 안면 펀치를 허용하는 바넷]

전 로드 FC 리거 크리스 바넷(35, 미국)는 지난 경기와는 달리 잘 풀리지 않았다. 지난 경기에서 베테랑 지안 빌란테를 킥으로 KO시켰던 바넷은 컨텐더 시리즈를 통해 진입한 마틴 부다이(30, 슬로바키아)의 사이즈에 밀려 시종일관 클린치 게임을 해야 했다. 2R에는 연속된 상대의 니 킥으로 골절 가능성이 높은 늑골 부상까지 입은 바넷은 3R 상대의 엘보를 피하다 측두부마저 피격 당했고, 닥터가 경기를 종료시켰다. 판정이 이어졌지만 2-0의 완패였다.   

[알라텡헤일리가 크룸에게 훅을 시도하고 있다]

또 한 명의 몽골계 로드 FC 리거 알라텡 헤일리(30, 중국)는 UFC 입성 후 첫 초살 KO승리를 거두는 경사를 맞이했다. 자신과 마찬가지로 파이트 보너스를 한 차례 차지했지만 2연패 중이던 케빈 크룸(34, 미국)의 밴텀급 복귀 전 상대로 나선 알라텡은 경기 시작 직후 바디샷을 허용 후 가드가 떨어진 상대의 턱에 라이트를 꽃아 버렸다. 다리가 풀린 크룸이 일어나려 애썼으나, 피냄새를 맞은 헤일리가 러쉬, 파운딩으로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소요시간 47초. 

[UFC On ESPN 034 'Luque vs Muhammed 2' ]
14경기: 빈센트 루케 < 벌랄 무하메드 (판정 0-3)    
13경기: 카이우 보하유 > 가지 오마르가지에프 (판정 3-0) * 닥터스탑에 의한 테크니컬 판정
12경기: 안드레 피알류 > 미구엘 바에자 (TKO 1R 4:39) 
11경기: 마이라 부에노 시우바 > 우야난 (판정 3-0)
10경기: 팻 사바티니 > 티제이 라라미에 (판정 3-0) 
09경기: 모니르 라제즈 > 안제 루사 (판정 0-3) 
08경기: 데븐 클락 > 윌리엄 나이트 (3R 3:21) 
07경기: 리나 랜즈버그 < 페니 키안자드 (판정 0-3) 
06경기: 다카르 클로즈 < 브랜던 젠킨스 (TKO 2R 0:33)
05경기: 라파 가르시아 > 제시 론슨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4:50)
04경기: 크리스 바넷 < 마틴 부다이 (판정 0-3) * 닥터스탑에 의한 테크니컬 판정   
03경기: 트레이 오그덴 < 조던 레빗 (판정 1-2) 
02경기: 샘 휴즈 > 이스텔라 누네즈 (판정 2-0) 
01경기: 케빈 크룸 < 알라텅 헤일리 (TKO 1R 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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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ator MMA 277 의 공식 포스터]

북미 메이저 단체 벨라토르의 277번째 넘버링 이벤트인 Bellator MMA 277 'McKee vs Pitbull 2' 가 한국시각으로 16일, 개최지인 미국 캘리포니아 주 산호세 현지 시각으로 15일, SAP 센터에서 개최됐다.   

벨라토르 2체급 홀더 파브리시우 '핏불' 페레이라(34, 브라질)은 5R 판정으로 벨트 탈환에 성공했다. 작년 7월 타이틀을 앗아갔던 무패의 GP 챔프 에이제이 맥기(27, 미국)와 2차전에 나선 핏불은 2R 잠깐이지만 유일하게 그로기를 만든 훅과 깊숙했던 카운터 길로틴, 경기 내내 진득히 이어진 바디샷과 훅 등 전진 압박으로 저지들의 마음을 붙잡았다. 맥기는 롱레인지 타격과 테이크 다운 수에서 앞섰으나, 데미지 면에서 이렇다할 전과를 내지 못해, 프로 첫 패배를 기록하게 됐다.

라이트헤비급 GP 결승은 다음 기회를 기약하게 됐다. 체급 타이틀 홀더이자 표도르의 제자 바딤 네메코프(29, 러시아)와 UFC 출신 코리 앤더슨(32, 미국)간의 타이틀 전을 겸한 결승전에서는 앤더슨이 테이크 상위 다운 후 압박으로 2R부터 우위를 점하기 시작, 3R에도 테이크 다운 후 압박을 이어갔다. 그러나 3R 막판, 엘보를 시도하던 앤더슨과 피하던 네메코프의 머리가 충돌, 네메코프의 컷으로 경기가 중단됐고 노컨테스트가 선언됐다. 우세했던 앤더슨에겐 뼈아픈 경기. 

단체로부터 전폭적인 푸쉬를 받는 엘리트 레슬러 에런 피코(25, 미국)는 당연하다는 듯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1승을 추가했다. 프로 전적은 자신과 큰 차이가 없으나 급오퍼를 받은 애들리 에드워즈(32, 미국)를 만난 피코는 초반부터 타격 압박 후 테이크 다운을 반복, 경기 내내 상대를 압도했다. 2R에서는 바디 훅, 엘보, 미들-로우 킥, 양 손 등 타격 강도를 한 층 높인 피코는 결국 3R 초반, 펀치 연사 이후 바디샷으로 상대를 무너뜨렸고 프로 10승째를 TKO로 장식할 수 있었다. 

현 헤비급 랭킹 4위 겸 전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도전자 린튼 바셀(38, 잉글랜드)은 UFC 출신의 5위 랭커 티모시 존슨(37, 미국)에게 역전 TKO승을 거두고 헤비급 대권 도전에 한층 근접했다. 라이트헤비급에서 두 차례나 타이틀 전에 도전했으나 번번히 미끄러 진 바 있는 바셀은 초반 존슨의 훅에 걸려 적잖은 데미지를 입고 패배 막판까지 몰렸다. 그러나 바셀이 스크램블 끝에 백 마운트 탈취에 성공, 캔버스 바닥에 상대를 고정시킨 후 파운딩으로 레프리의 중지까지 이끌어냈다.   

[Bellator MMA 277 'McKee vs Pitbull 2' 결과]     
14경기: 에이제이 맥기 < 파트리시우 '핏불 (KO 1R 1:17) * 페더급 타이틀 전  
13경기: 바딤 네메코프 = 코리 앤더슨 (NC 3R :53) *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전 & GP 결승
12경기: 애런 피코 > 애들리 애드워즈 (TKO 3R 0:55) * 68.03kg 계
11경기: 린튼 바셀 > 티모시 존슨 (TKO 1R 4:21) 
10경기: 타이슨 밀러 > 할란 그레이시 (TKO 1R 5:00) * 닥터스탑 
09경기: 타이렐 포춘 > 라킴 클레벨랜드 (KO 1R 1:38)  
08경기: 하파엘 카르바호 < 드로렛잔 야고시무라도프 (TKO 2R 4:04) 
07경기: 바비 세로니오 3세 > 캘롭 라미네즈 (리어네이키드 초 3R 0:49)   
06경기: 가스통 볼라노스 > 다니엘 케레이 (TKO 1R 4:59)  
05경기: 카일 크루치머 > 마이클 롬바르도 (판정 3-0) 
04경기: 알베르토 멘데즈 < 에드윈 델라로스 산토스 (판정 0-3)
03경기: 소크라테스 헤르난데즈 < 로제리오 루나 (TKO 3R 4:48)
02경기: 레이어드 앤더슨 > 제이티 도널드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2:44) 
01경기: 테오 헤이그 > 앨런 벤슨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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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만에 타이틀 재도전에 나섰던 '코리안 좀비' 정찬성(35, 코리안좀비MMA)이 스탠딩 TKO패로 패했다.  

한국 시각으로 10일, 개최지 미국 플로리다 주 잭슨빌 현지 시각으로 9일, 바이스타 베테런스 메모리얼 아레나(Vystar Veteran Memorial Arena)에서 개최된 UFC 273에 출전한 정찬성은 브라질에서 알도 전 이후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3, 오스트레일리아)를 상대로 염원하던 타이틀 전에 9년 만에 다시 도전했으나, 4R 스탠딩 TKO패로 무너졌다. 

[볼카노프스키에게 타격을 거는 정찬성]

상대의 타격을 끌어내기 위해 초반부터 가드를 내리고 전진 압박을 시도했으나, 스피드와 타이밍을 잡지 못한 정찬성은 매라운드 마다 상대의 펀치 콤보에 피격, 플래쉬 다운을 당해야 했고, 테이크 다운까지 내줘야 했다. 몇 번의 유효타를 기록하긴 했지만 반짝했던 3R 후반에는 타격에 다리가 풀려 깔린 채 경기 중단 직전까지 몰렸으나 종이 살렸다. 

결국, 4R 스타트 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또 다시 볼카노프스키의 로우킥에 흔들렸던 정찬성이 투 훅에 크게 흔들리자 보다 못한 레프리 허브 딘이 난입, 경기를 종료시켰다.  

[펀치 크로스를 교환하는 스털링과 얀]

1차전에서 반칙으로 벨트를 넘겨 받았던 밴텀급 타이틀의 주인 알저메인 스털링(32, 미국)은 페트르 얀(29, 러시아)은 그래플링 게임의 근소한 우세로 판정승을 획득, 벨트를 지켜냈다. 별다른 데미지 교환없이 1R을 탐색으로 보낸 스털링은 놀랍게도 태클과 클린치로 상대를 흔든 후 백 마운트 획득, 피겨 포락으로 얀을 눌러두며 2,3R를 챙겼다. 나머지 4,5R을 얀이 포지션 점유로 부지런히 쫓아왔으나, 이렇다할 승기를 잡지 못했고, 2-1로 스털링의 승리가 선언됐다. 

[번즈의 카운터에 피격당하는 치마에프]

웰터급 11위로 무패 레슬러이자 체급 최대어 함자트 치마에프(27, 스웨덴)는 두 번이나 다운당하는 난전 끝에 판정으로 웰터급 2위의 길버트 번즈(35, 브라질)를 힘겹게 잡아냈다. 첫 테이크 다운에서 큰 재미를 보지 못했으나 잽 성 플래쉬 다운으로 1R을 가져간 치마에프는 번즈의 거리에서 타격을 고집하다 두 번이나 다운을 당하고 2R을 내줬다. 3R 묵직한 번즈의 훅이 경기 끝까지 활약했으나, 묵직한 치마예프의 잽이 활약, 저지 3인의 우세를 얻어냈다.  

[말롯이 전투불능이 된 갈에게 파운딩을 퍼붓고 있다]

벨라토르-WSOF를 거친 컨텐더 리거 미키 말롯(30, 캐나다)은 올라운드로 변모 중인 미키 갈(30, 미국)을 1R TKO로 잡아내고 UFC 본선 첫 승을 기록했다. 강화된 타격을 장착한 갈과 묵직한 타격을 교환하던 말롯은 라운드 중반 훅으로 적잖은 데미지를 안겨주며 흐름을 챙겨오기 시작했다. 흐름을 되찾기 위해 갈이 타격 압박을 시작, 3히트까지 챙겼으나, 말롯의 카운터 레프트가 작렬, 페이스 퍼스트 다운되어 버렸다. 곧바로 말롯이 파운딩으로 추적, 종지부를 찍었다. 

[올레이닉의 스카프 홀드를 밀어내는 반데라]

3연패에 빠졌던 서브미션 강자 알렉세이 올레이닉(44, 러시아)은 2연패 중인 컨텐더 리거 제러드 반데라(29, 미국)를 서브미션으로 제압, 프로 통산 60번째 승리와 연패 탈출의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초반 셀프 가드를 시도했다가 상위 파운딩, 백과 삼각 초크에 위험에 노출되기도 했던 올레이닉은 스크램블 끝에 백을 잡는데 성공했다. 도망가려던 상대를 잡아낸 올레이닉이 즉시 앞으로 몸을 빼 스칼프 홀드를 캐치, 탭까지 이끌어냈다. 

[UFC 273 'Volkanovski vs. The Korean Zombie' 결과]      
12경기: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 정찬성 (KO 1R 1:19) * 페더급 타이틀 전  
11경기: 알저메인 스털링 > 페트르 얀 (판정 2-1) * 밴텀급 타이틀 전  
10경기: 길버트 번즈 < 함자트 치마에프 (판정 0-3)
09경기: 맥켄지 던 > 테시아 토레즈 (판정 2-1) 
08경기: 빈스 피첼 < 마크 마드센 (판정 0-3)
07경기: 이언 게리 > 데리언 윅스 (판정 2-1) 
06경기: 앤서니 헤르난데즈 > 조쉬 프렘드 (판정 3-0) 
05경기: 아스펜 레드 < 라쿠엘 페닝턴 (판정 0-3)     
04경기: 미키 갈 < 미키 말롯 (TKO 1R 3:41)    
03경기: 알렉세이 올레이닉 > 제러드 반데라 (스카프 홀드 1R 3:39) 
02경기: 피에라 로드리게스 > 케이 핸슨 (판정 3-0) * 53.75kg 계약
01경기: 훌리오 아르세 > 다니엘 산토스 (판정 3-0) * 61.91kg 계약

* 사진 제공/촬영=Getty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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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로프킨 vs 무라타 포스터 제공=SPO TV]

올해 40을 맞이한 한국계 현역 복싱 레전드 게나디 'GGG' 골로프킨(40, 카자흐스탄)이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의 WBA 챔프 무라타 료타(36, 일본)를 KO로 제압, 현재 보유 중인 IBF, IBO에 이어 WBA 미들급 벨트까지 손에 넣었다. 

[자신과 열투를 벌여준 무라타에게 가운을 선물하며 위로하는 골로프킨]

20년 12월 카밀 셰레메타 전 이후 약 1년 반만인 9일 일본 사이타마의 사이타마 수퍼아레나에서 개최된 복싱 이벤트에 출장한 골로프킨은 3년 간 WBA 미들급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던 어그레시브한 장신의 일본 복서 무라타 료타와 WBA 타이틀 전을 겸한 IBF, IBO 타이틀 2차 방어전에 나섰다. 

최근 불혹에 접어들어 예전같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던 골로프킨은 초반 바디샷을 앞세운 무라타의 압박에 고전을 면치 못하는 듯 했으나, 차츰 자신의 장기인 잽과 아래에서 위로 꼽히는 독특한 괘적을 그리는 훅, 가드 사이로 꼽히는 펀치를 사용하며 대응해 나가기 시작했다. 

[무라타에게 라이트를 성공시키는 골로프킨]

경기의 흐름이 바뀌기 시작한 것은 6R. 상대의 가드 사이로 마우스피스를 날릴 정도의 강력한 훅을 적중시키면서부터. 무라타는 쓰러지지도 않았고 곧바로 다시 덤비기 시작했지만 다음 라운드인 7R부터 펀치력과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지며 쌓인 데미지를 숨기지 못했고 이에 피냄새를 맡은 골로프킨이 무라타를 여러차례 몰아붙여 나갔다.

마지막 9R, 시작하자마자 무라타와 동시에 날린 크로스로 데미지를 안긴 골로프킨의 '사냥' 이 시작됐고, 필사적으로 대응했지만, 당장 레프리 스탑이 나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흠씬 얻어맞던 무라타에게 돌아나오던 골로프킨의 펀치가 다운을 뽑아내자 무라타 측 코너에서 타올을 던져 경기를 포기했다. 깔끔한 TKO승리.   

이번 승리로 3개 단체 미들급 벨트를 손에 넣은 골로프킨은 자신의 프로 전적 중 유일한 오점인 1무 1패를 안겨준 산토스 사울 알바레스 바라간, 카넬로 알바레즈(31, 멕시코)와의 재대결을 무사히 진행시킬 수 있게됐다. 

한편 이날 함께 치러졌던 WBO 플라이급 세계 타이틀 전, OPBF 타이틀 전을 겸한 WBO 아시아 환태평양 라이트급 타이틀 전에서는 각각 챔프인 나카타니 준토(24, 일본)가 8R 레프티 스탑 TKO, 요시노 슌이치로(30, 일본)이 11R 테크니컬 판정으로 승리, 벨트와 프로 무패 기록을 지켜냈다. 


* 사진=Getty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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