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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On ESPN 033의 공식 포스터]

UFC의 559번째 흥행이자 ESPN의 33번째 전용 대회인 UFC On ESPN 033 'Blaydes vs Daukaus' 가 한국 시각으로 27일, 개최지인 미국 오하이오 주 콜롬버스 현지 시작으로 26일, 네이션와이드 아레나(NationWade Arena)에서 개최됐다. 

[블레이즈와 다우카우스가 펀치를 교환하고 있다]

헤비급 4위의 커티스 블레이즈(31, 미국)는 타격으로 고평가를 받는 9위 크리스 다우카우스(32, 미국)를 카운터 펀치로 제압, 타이틀 전에 근접하게 됐다. 초반 다우카우스의 러쉬를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끊었던 블레이즈는 특기인 테이크 다운을 봉인, 타격 전으로만 맞섰다. 지난 라운드 막판 훅 성 카운터를 성공시키기도 했던 블레이즈는 2R, 초반, 상대의 훅 성 타격에 크로스 카운터로 다운을 성공시켰다. 뒤이은 파운딩이 다우카우스를 실신, 커티스가 승자로 남았다.   

[래프리가 보는 사이 우드의 목을 초크로 공략하는 그라소]

김지연의 팀 메이트이자 여자 플라이급 7위 조앤 우드(36, 스코틀랜드)와 조우하게 된 전 김지연의 상대이자 체급 9위 알렉사 그라소(28, 멕시코)는 프로 첫 서브미션 승리를 챙겼다. 니 킥에 카운터로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켜 재미를 봤던 그라소는 스탠딩으로 탈출한 우드의 타격에 잠시 밀리는 듯 했으나, 백 스핀 엘보를 날리며 크게 빈 틈을 보이는 상대의 빈틈을 놓치지 않고 백 마운트로 연결해냈다. 우드가 그립을 뜯었으나 그 사이 그라소가 반대 그립을 잠궈 탭을 받았다. 

[브라운과 바바레나가 클린치 난전을 벌이고 있다]

터프가이 브라이언 바바레나(32, 미국)는 난전으로 맷 브라운(41, 미국)에게 판정승리를 거두고 UFC 내  연승행진을 재계하게 됐다. 초반 발목 받치기, 카운터 등 테크니컬한 브라운의 테이크 다운에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쳐야 했던 바바레나는 2R 지쳤지만 계속 엘보 니 킥 으로 들어오는 상대에 엘보로 그로기를 만들어 냈다.  이후 브라운이 미들킥, 테이크 다운, 엘보, 니, 펀치로 대항했지만 바바레나가 핑퐁 난전에서 데미지 우위를 보였다. 결국 2-1로 승리. 보너스 확정급 경기.  

[막판 아스카로프에게 타격전을 요구하는 카라-프랑스]

차기 대권 도전이 걸린 동갑내기 플라이급 탑 랭커 간의 일전에서는 최근 치고 올라온 6위 카이 카라-프랑스(29, 뉴질랜드)무패의 2위 아스카 아스카로프(29러시아)를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잡아내고 타이틀을 목전에 두게 됐다. 초반 테이크 다운 후 스탠딩 백 마운트를 빼앗긴 카라-프랑스는 백 초크 그립을 뜯어내는데 집중했다. 수 차례 클린히트로 2R까지 챙긴 프랑스는 3R에서도 모든 테이크 다운을 전부 방어, 타격 압박으로 저지 3인의 마음을 얻어내는 데 성공했다. 

[구티에레즈가 바트리걸의 킥 캐치 후 펀치를 허용하고 있다]

단체 3연승 중인 몽골의 기대주 바티리걸 다나(32, 몽골)와 만난 크리스 구티에레즈(31, 미국)는 난전 끝에 한 방으로 TKO로 단체 6연승 째를 이어갔다. 상대의 강한 압박에 밀려 1R을 상납한 구티에레즈는 2R초반부터 압박을 시도, 어느 정도 균형을 맞추려 애썼다. 바트리걸이 다시 압박을 걸며 흐름을 되찾아오는 듯 했으나,  구티에레즈가 그림같은 백스핀 블로우 카운터로 바티리걸을 다운시켰고, 엘보 등 재빠른 파운딩 추격타로 승부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었다. 

[히지리에프에게 목을 내주고 괴로워하는 티우투린]

프로 무패의 기대주 알리아샤브 히지리에프(31, 러시아)는 UAE 워리어즈 리거 데니스 티우투린(33, 러시아)을 서브미션으로 제압하며 UFC 첫 승을 장식, 14전 무패를 이어갔다. 허리를 세우는 특이한 태클 방식으로 첫 라운드에서 짭잘한 재미를 봤던 히지리에프는 2R에서도 같은 방식의 태클로 케이지 중앙에서 백을 차지하는 데 성공했다. 티우투린이 자신을 등에 매단체 기어가려하자 히지리에프가 즉시 RNC를 캐치, 탭을 이끌어냈다.  

[UFC On ESPN 033 'Blaydes vs Daukasus' 결과]
12경기: 커티스 블레이즈 > 크리스 다우카우스 (TKO 2R 0:17) 
11경기: 조앤 우드 < 알렉사 그라소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57)
10경기: 맷 브라운 < 브라이언 바바레나 (판정 1-2) 
09경기: 에스커 에스커로프 < 카이 카라-프랑스 (판정 0-3) 
08경기: 닐 매그니 > 맥스 그리핀 (판정 2-1) 
07경기: 마크 디아케이시 > 비아체슬라브 보르쉬체프 (판정 3-0) 
06경기: 사라 맥맨 > 카롤 로사 (판정 3-0)
05경기: 크리스 구티에레즈 > 바티리걸 다나 (TKO 2R 2:34) 
04경기: 알리아샤브 히지리에프 > 데니스 티우투린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1:58)
03경기: 마롱 피오르뜨 > 제니퍼 마이아 (판정 3-0)    
02경기: 다비드 드보르작 < 마테우스 니콜라우 (판정 0-3)
01경기: 루이스 살다나 > 브루노 소우자 (판정 3-0) 

* 사진제공=UFC/getty Image/Josh Hed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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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X 의 공식 포스터]

아시아 최대 규모의 메이저 격투기 단체 ONE의 10주년 대회인 ONE X 가 한국 시각으로 26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개최됐다. 

2년 만에 복귀한 추성훈(46, 팀 클라우드)은 악전고투 끝에 아오키 신야(38, 일본)에게 2R TKO승을 얻어냈다. 시작하자마자 들러붙은 상대에게 스탠딩에서 바디락을 곁들은 백을 빼앗긴 추성훈은 라운드 내내 신야의 그립을 뜯어내며 보내야 했다. 그러나 2R, 태세를 잔뜩 낮춰 몰아붙인 신야의 안면을 두들겨 기회를 잡은 추성훈이 잽과 원투, 어퍼에 데미지를 입은 상대의 싱글을 뜯어냈고, 백에서 상체만 일으킨 채 주저 앉은 신야를 니 킥과 파운딩으로 무너뜨려냈다. 

GP에서 판정으로 꺾었던 레슬러 데니스 잠보앙가(25, 필리핀)와 재격돌한 라이진 수퍼 아톰급 타이틀 홀더 함서희(35, 팀매드)는 초반 버팅 위기에도 불구 판정승을 거뒀다. 1R 초반 버팅을 당한 함서희는 심한 충격을 호소, 꽤 긴 회복타임을 가져야 했다. 1R 막판 클린치 레그 트립으로 흐름을 잡아나기기 시작했다. 2R 초중반에는 상대의 테이크 다운을 스프롤, 3R에는 1R과 같은 클리치 레그 트립으로 테이크 다운을 성공, 상대의 그라운드에서 대부분을 보냈다. 3-0 승리. 

타이틀을 목전에 두고 있던 전 TFC 타이틀 홀더이자 체급 랭킹 넘버 1 '투신' 김재웅(29, 익스트림컴뱃)은 윤창민을 가볍게 제압했던 중화 기대주 탕카이(중국)의 펀치 카운터에 무너지고 말았다. 카프킥을 주고받으며 가볍게 훅을 맞췄으나 상대보다 약간 반응이 늦었던 김재웅은 앞으로 중심을 싣고 있다가 상대의 레프트 스트레이트의 순간 움직임이 굳어버렸고, 뒤이은 라이트에 그대로 뒤로 넘어갔다. 실신까지는 아니었으나, 파운딩에 레프리가 난입, 끝내버렸다.  

주지떼로 부셰사에게 프로 첫 패배를 당했던 헤비급 스트라이커 강지원(26) 프로 4전 무패의 신인 폴 엘리엇(29, 잉글랜드)을 KO시키고 1승을 챙겼다. 돌려차기 등 헤비급답지 않은 빠른 타격과 스탭으로 활발한 압박을 거는 상대와 타격을 교환하던 강지원은 가볍게 펀치가 걸리기도 했으나, 큰 데미지 없이 버텨냈다. 클린치가 실패했던 엘리엇이 양 훅 러쉬를 걸어오는 것을 강이 라이트 숏 카운터로 작렬, 엘리엇의 다리를 풀어버렸고, 레프리가 즉시 경기를 중단시켰다. 

출산 후 복귀한 체급 여왕 안젤라 리(25, 미국/싱가폴)과 킥과 무에타이 챔프이자 GP 우승자인 스템프 페어텍스(24, 태국) 간의 아톰급 타이틀 전에서는 리의 서브미션 승리로 끝났다. 카운터 바디샷에 위기를 맞았으나 견뎌낸 후 테이크
다운으로 1R을 견딘 리는 2R 초반에도 테이크 다운을 성공, 그라운드 지옥을 발동시켰다. 삼각, 암 바, 트위스터 등에도 페어텍스가 필사적으로 견뎌냈으나, 결국 레그 훅을 곁들인 바디 훅으로 상대를 바닥에 붙인 리가 초크로 마무리했다. 

전 UFC 플라이급 챔프 드미트리우스 존슨(35, 미국)은 무에타이 레전드 로땅 짓무아농(24, 태국)과의 단체 첫 믹스 룰의 경기에서 서브미션 승리를 거두고 지난 프로 첫 KO패배의 아쉬움을 달랬다. 로땅의 파상공세를 견디고 킥 룰의 첫 라운드를 버틴 존슨은 2R 1분 경과 후 상대의 등에 업히는 데 성공했다. 짓무아농이 그립을 뜯어내고 턱으로 버텨 냈으나 결국 그라운드로 상대를 그대로 끌고 들어간 존슨의 그립이 잠겼고, 로땅을 실신시켰다.

드미트리우스 존슨을 KO시킨 플라이급 챔프 아드리아노 모라에즈(32, 브라질)는 드미트리우스 존슨을 애먹였던 와카마츠 유야(27, 일본)와의 승부를 서브미션으로 종결, 벨트 수성에 성공했다. 길었던 탐색전 끝에 테이크 다운이 상대의 스윕으로 빛이 바랜 1R을 보낸 모라에스는 2R에서도 방어에 막혀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그러나 3R, 유야의 연속된 테이크 다운에 애를 먹던 모라에즈가 상대의 카운터 테이크 다운을 길로틴으로 카운터, 유야를 재워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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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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