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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 FC 061 의 공식 포스터]

국내 최대 규모의 메이저 MMA 단체 로드 FC의 61번째 넘버링 이벤트, ROAD FC 061이 23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됐다. 

[박승모에게 스트레이트를 꽂아 넣는 박시원]

무패 파이터 간의 라이트급 타이틀 전에서는 올라운더 박시원(20, 카우보이MMA)이 앞손을 살려 엘리트 싼다 파이터 박승모(29, 팀 지니어스)를 TKO시키고 바르나위에 이어 4대 라이트급 챔프에 등극했다. 서둘지 않고 압박을 걸던 박시원은 들어갈 때도 빠질 때도 앞손을 히트시키며 박승모를 조여나갔다. 달겨든 박승모에 클린치 니 킥으로 데미지를 입힌 박시원이 펀치 한 사발로 다운을 뽑아냈고, 허리를 잡고 일어난 박승모를 니 킥과 펀치 컴비네이션으로 재차 다운, 종지부를 찍었다.

[아키바에게 경기 후 악수를 청하는 이정현]

이날 일본 베테랑 아키바 다이키(32, 일본)와의 유일의 국제전에 나선 경량급 무패의 기대주 이정현(19, 프리)은 심판 전원일치로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하이킥에서 플라잉 삼각, 이마나리 롤 등 다채로운 공격을 보여주는 다이키를 상대로 펀치와 킥으로 맞선 이정현은 2R 초중반 상대의 타격에 말리는 듯 했으나, 3R 카운터 훅과 일시적이지만 태클까지 성공한 이정현은 칼프킥과 하이킥-훅 컴보, 잽과 클린치 테이크 다운 콤보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3-0 승리.

[신동국에게 하이킥을 시도하는 오카]

최근 로드에서 2연패로 문근트슈즈 '오카' 난딘에르덴(35, 팀파이터) 은퇴를 번복하고 돌아온 소방관 신동국(40, 충주MMA/팀포스) 신동국의 산발적인 훅이 히트하긴 했으나, 백스핀 킥과 백스핀 블로우, 로우킥을 곁들여 꾸준히 타격 압박으로 첫 라운드를 가져간 오카는 두 번째 라운드에서도 타격 압박을 계속, 라운드 막판 펀치로 플래쉬 다운을 만들기도 했다. 3R, 재차 펀치 카운터로 플래쉬 다운을 만든 오카의 원투가 신동국을 세 번째 다운시키고, 합장포즈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홍윤하의 하이킥을 흘리는 박정은]

포스트 함서희로 주목을 받고 있는 박정은(25, 팀 스트롱울프) 2년 7개월 만에 복귀 전에 나선 근성 그래플러 홍윤하(32, 송탄MMA)를 스탠딩 KO로 잡아내는 완벽한 복귀 전 승리를 거뒀다. 가벼운 스탠딩 타격전으로 포문을 연 박정은은 초반 홍윤하의 잽에 가볍게 걸리기도 했으나, 두 번의 킥 캐치에서 연결하는 펀치로 두 차례 플래쉬 다운을 획득, 데미지를 안겼다. 홍윤하가 지지 않고 일어나 맞받았으나, 박정은의 클린 펀치가 안면에 계속 꽃혔고, 보다못한 레프리가 경기를 중단시켰다.

[시합 후 김태인과 맞절을 하는 박정교]

DMF 90kg 챔프 출신 베테랑 박정교(43, 박정교 흑곰캠프)는 초살 TKO패로 프로 커리어를 마감했다. 프로복싱 15전 전승, 종합 2전의 김태인(29, 김태인짐)을 상대로 프로 MMA 20번째 경기에 나선 박정교는 시작하자마자 원투에 데미지를 입고, 밀고 들어온 상대의 러쉬에 밀려 다운됐다. 당황하지 않고 하체 관절기를 시도했으나, 김태인이 체중을 실어 다리가 펴지는 것을 막은 후 안면에 파운딩을 퍼부었다. 박정교가 대응하지 못하자 레프리가 경기를 중지시켰다. 

[ROAD FC 061 결과] 

<2부>
12경기: 박시원 > 박승모 (TKO 1R 4:01) * 라이트급 타이틀 전    
11경기: 이정현 > 아키바 타이키 (판정 3-0)   
10경기: 문근트슈즈 난딘에르덴 > 신동국 (KO 3R 2:40) * 76kg 계약  
09경기: 박정은 > 홍윤하 (TKO 1R 2:58) 
08경기: 심건오 > 배동현 (키락 1R 1:11)
07경기: 김태인 > 박정교 (TKO 1R 0:25)
   
<1부>     
06경기: 손재민 > 유재남 (판정 2-1) * 3라운드
05경기: 이정규 < 최지운 (TKO 2R 1:57) * 75kg 계약 
04경기: 송지훈 < 정진섭 (TKO 1R 1:48)  
03경기: 이정현 < 박재성 (판정 0-3) * 63kg 계약  
02경기: 한민형 > 박민수 (판정 2-1) 
01경기: 이재훈 > 최영찬 (판정 3-0) * 57kg 계약  

* 사진=ROAD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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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ator MMA 283 의 공식 포스터]

라이진 GP 챔프 토킥 무사에프(32, 아제르바이잔)가 벨라토르 데뷔 전을 초살 KO로 장식했다. 

한국 시각으로 23일, 개최지인 미국 워싱턴 주 타코마(Tacoma) 현지 시각으로 22일 에메랄드 퀸 카지노 호텔(Emerald Queen Casino & Hotel)에서 개최된 벨라토르의 283 번째 넘버링 이벤트인 Bellator MMA 283 'Lima vs Jackson' 에 출전, 벨라토르 공식 첫 경기에 나선 무사에프는 타이틀 전을 눈 앞에 두고 있던 라이트급 넘버 원 랭커 시드니 아웃로(30, 미국) 경기 시작 27초만에 펀치로 승부를 내버렸다.

시작하자마자 밀고 들어오던 상대의 기세를 훅 카운터로 죽였던 무사에프는 그대로 밀고 들어오던 상대의 관자돌이를 반대 손으로 히트, 다리를 풀어버렸다. 방어 태세를 취하며 케이지에 기댄 아웃로에게 무사에프가 다시 한번 훅을 선사, 다운을 만들어냈고, 레프리가 급히 경기를 중지시켰다.

3타임 벨라토르 웰터급 타이틀 홀더이자 현 웰터급 랭킹 3위 더글라스 리마(34, 브라질)은 재일교포 UFC 리거 쿠니모토 케이이치를 포함 5연승 중인 4위 제이슨 잭슨(31, 자메이카)의 레슬링 전법에 막혀 판정패를 당하고 4연패에 빠졌다. 초반부터 레슬링을 걸어오는 잭슨에게 초반 암 바 시도후 업 킥, 카운터 되치기 등을 선보였던 리마는 그러나 상대의 압박을 털어내고 일어나질 못했고, 5개의 모든 라운드를 내주고 말았다.  3-0 판정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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