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 뉴스'에 해당되는 글 1552건

  1. 2023.07.15 [MAX FC 024] 7년 와신상담 최은지, 판정승으로 염원하던 타이틀 획득, 장범석은 2R KO로 수퍼 미들급 잠정 챔프 등극, 조경호는 로우킥 샤워로 국제 대항전에 TKO 쐐기.
  2. 2023.07.09 [UFC 290] 볼카노프스키 TKO로 5차 방어 달성, 판토자는 스플릿 판정으로 신 플라이급 왕자에
  3. 2023.07.09 [AFC 026] 7년 만의 복귀한 무패의 베테랑 김규혁, 무패의 존스에 판정승리, 장선규와 지혁민, 살만 칸이 각각 한 판승 획득
  4. 2023.07.02 [UOE 048] 스트릭랜드 기대주 마고메도프에 2R TKO승, 그랜트 도슨은 이스마굴로프를 압도적인 그라운드 게임으로 판정제압
  5. 2023.06.25 [UOA 06] 무패의 토푸리아, 타이틀 챌린저 에멧에게 원사이드 판정승리, 바버는 TKO승리로 플라이급 탑10 진입
  6. 2023.06.24 [ROAD FC 064] 김수철, 오카가 각각 밴텀급, 라이트급 토너먼트 4강 안착. 박해진-문제훈-양재용은 모두 패퇴
  7. 2023.06.18 [UOE 047] 강경호 4년여 만의 퍼펙트한 한판 승리, 캐노니어는 판정으로 베토리 제압, 타이틀에 가까워져
  8. 2023.06.17 [Bellator 297] 표도르 애제자 넴코프 거리게임으로 요메로 잡고 5차 타이틀 방어 달성, 밴텀급 챔프 페티스도 2체급 챔프 핏불에게 판정승리
  9. 2023.06.04 [UOE 046] 한국계 인빅타 여왕 진 유 프레이 분전불구 판정패배, 임팩트 앞선 알바지가 프랑스에 판정승
  10. 2023.05.28 [RTU S02 Episode 04] 이창호는 압도적 그래플링으로 밴텀급 토너먼트 4강 진출, 2수 기원빈은 다운 뽑은 후 반칙패로 토너먼트 4강 진출 실패
  11. 2023.05.28 [RTU S02 Episode 03] AFC 챔프 팀 김상욱-유상훈 나란히 한판 승리 홍성찬은 TKO패로 라이트급 토너먼트 1회전 탈락
  12. 2023.05.28 [RTU S02 Episode 02] 지난 시즌 플라이급 파이널리스트 최승국 진땀판정승리, 김한슬은 중국 신예에 충격 KO패배
  13. 2023.05.27 [RTU S02 Episode 01] 더블지 챔프 김상원 원펀치 TKO로 페더급 토너먼트 준결승 진출, 플라이급 기대주 이정현은 레슬링에 밀려 판정패배
  14. 2023.05.21 [UFN 223] 깜짝 타격 들고나온 주짓수 여제 던이 판정으로 힐 제압, 헤르난데스도 한 때 기대주 쉐바지언에 판정승리
  15. 2023.05.19 [UFC] RTU 밴텀급 우승자 UFC 본선 앞둔 나카무라 , 한국 전통무예 씨름과 택견으로 무자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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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메이저 입식 격투기 단체 MAX FC의 24번째 넘버링 이벤트인 MAX FC 024가 15일 전라북도 익산에 위치한 익산 실내 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벤트 종료 후 자리를 함께한 조경재, 최은지, 장범석의 챔피언 군단]

65kg 라이트급 챔피언 조경재(25, 인천 정우관)는 질긴 로우킥 샤워로 대만의 자객 황치엔호(타이완)를 메인에서 잡아냈다. 초반 시작하자마자 로우킥 연사로 황치엔호의 다리에 데미지를 안겨 준 조경재는 만만찮은 단단함을 자랑하는 황치엔호와 난전을 벌이면서도 틈날 때 마다 로우킥으로 상대의 다리를 찜질해댔다. 1R 마칠 때까지만 해도 큰 데미지 없이 코너로 돌아간 황치엔호는 2R 코너에서 일어나자마자 다리를 절었고, 카운트를 마칠 때까지 전투태세를 취하지 못했다. 

일본 단체 엑셀 타이틀 홀더 타니구치 타카야를 상대로 MAX FC 데뷔 전에 나선 기대주 김우승(인천 무비짐) 로우킥과 바디샷, 프론트 킥, 훅, 백스핀 등 다채로운 공격으로 1R을 챙긴 김우승은 2R에서도 훅과 플라잉 니 킥, 종료 직전 스탭 도발 등으로 스피드 스터의 면모를 한껏 과시했다. 허나 눈이 좋은 베테랑인 타니구치는 더 이상 당황하지도 않았고, 큰 데미지를 입지도 않았다. 김우승도 끝까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김의 판정승리. 

한번 꺾은 바 있는 4위 랭커 장승유(21, 거제 빈스짐)과 85kg 수퍼 미들급 잠정 타이틀 전에 나선 1위 장범석(27, 팀한클럽)은 통렬한 KO로 챔프 정성직과의 통합 타이틀 전을 확정지었다. 차분해진 장승유의 반격에 컷이 나긴 했으나, 특유의 강완 훅으로 경기를 이끌던 장범석은 2R 시작하자마자 킥 캐치 후 훅으로 2R의 포문을 연 장범석은 크로스로 라이트로 두 번째 다운까지 뽑아냈다. 데미지를 털어내지 못한 장승유의 턱에 장범석의 훅이 작렬, 전투불능에 빠뜨려 버렸다. 

공석인 밴텀급 타이틀 획득에 나섰던 베테랑 최은지(29, 피어리스짐)은 판정승을 획득, 7년만에 염원하던 첫 타이틀을 손에 넣었다. 체급 랭킹 4위인 이혜민의 하이킥 등 기습적인 킥과 훅 등 펀치 카운터에 쉽지 않은 경기를 치러야 했던 최은지는 적극적인 클린치 후 니 킥, 근접거리에서의 펀치 블로우 등으로 끝까지 압박, 5라운드 매치 끝에 저지 3인 전원의 우세를 얻어내는데 성공했다. 직후 인터뷰에서 최은지는 자신의 체급인 56kg에서도 타이틀을 따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MAX FC 024 & 퍼스트리그 026 결과]

<MAX FC 024>
13경기: 조경재 > 황치엔호 (TKO 2R 2:00) 
12경기: 김우승 > 타니구치 타카야 (판정 3-0) * 63kg 계약 
11경기: 박형우 > 우텐 (판정 3-0)
10경기: 장준현 > 유재원 (판정 3-0) 
09경기: 장범석 > 장승유 (KO 2R 2:30) * 수퍼미들급 잠정 타이틀  
08경기: 최은지 > 이혜민 (판정 3-0) * 여 밴텀급 타이틀 전

<First League 026> 
07경기: 정승원 > 류승석 (판정 3-0)
06경기: 박서린 > 정유정 (판정 3-0)
05경기: 원재현 < 김동주 (TKO 1R 2:55) * 타월투척 
04경기: 유지호 > 오정은 (판정 3-0)  
03경기: 김한별 > 김도언 (판정 3-0)      
02경기: 김준오 < 김성현 (판정 2-1) 
01경기: 박재원 > 이도현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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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90 의 공식 포스터]

UFC의 290번째 넘버링 이벤트 겸 654번째 대회인 UFC 290 'Volcanovski vs Rodriguez' 가 한국 시각으로 9일, 개최지인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가스 현지 시각으로 8일, 티 모바일 아레나(T-Mobile Arena)에서 개최됐다.  

[로드리게즈에 슬램을 성공시키는 볼카노프스키]

페더급 타이틀 홀더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4, 오스트레일리아) 체급 잠정 챔프 야히르 로드리게스(30, 멕시코) 킥에 카운터 테이크 다운으로 첫 라운드를 챙긴 볼카노프스키는 2R에서도 슬램과 레그 트립, 상위에서의 압박과 파운딩으로 2R까지 챙겼다. 3R 초반부터 킥과 펀치의 콤보로 로드리게스가 재미를 보기 시작했으나, 하이킥에 라이트 훅 카운터를 집어넣은 볼카노프스키가 러쉬, 니 킥과 바디 샷 후 테이크 다운으로 누인 뒤, 진득한 파운딩 샤워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타격을 교환하는 모레노와 판토자]

플라이급 챔프 모레노(29, 멕시코)는 두 번의 패배를 안겨줬던 플라이급 랭킹 2위 알렉산드레 판토자(33, 브라질)에게 판정패, 벨트를 넘겨줬다. 레프트 어퍼성 훅에 데미지를 입고 다운, 적지 않은 데미지에 눈에 컷까지 입고 첫 라운드를 내줬던 모레노는 경기 내내 기어를 올려 적극적인 타격을 펼쳤던 모레노는 경기 마지막 까지 백에 매달릴 정도로 그래플링에서 난전을 벌여야 했다. 판정 후 두 명의 저지가 다운을 뽑아낸 판토자의 손을 들어 주었다.

[데미지를 입은 채 플래시의 타격을 받아내는 휘태커]

전 미들급 타이틀 홀더 로버트 휘태커(32, 오스트레일리아)는 순간의 타이밍 미스로 드리키스 두 플레시(29, 남아프리카 공화국)에게 TKO패를 기록, 타이틀 전선에서 한동안 멀어지게 됐다. 가드를 아예 내린 거리 게임으로 초반 라운드를 지배하던 휘태커는 상대의 난타와 테이크 다운에 애매하게 첫 라운드를 마쳤다. 2R 거리를 잡고 순간 들어갈려던 휘태커는 플레시의 잽에 스스로 뛰어들어버렸고, 일어났으나, 추격해온 상대의 바디샷과 훅을 견디지 못하고 다운되어 버렸다.   

[우드번에게 펀치를 히트시키는 보칼]

엘리트 레슬러 닉 보칼(27, 미국)은 레슬링 없이 타격으로 초살 KO승을 일궈내는 저력을 과시했다. 로컬 단체 컴뱃나이트 챔피언 발 우드번(29, 자메이카)에게 테이크 다운 페인트를 앞세워 다가간 보칼은 라이트로 스턴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 뒤이어 왼쪽 훅으로 상대의 다리를 푼 보칼이 왼쪽 어퍼로 다운을 획득, 파운딩 시도로 더 이상 무리라 판단한 레프리의 경기 중지를 이끌어냈다.  

[라울러의 펀치를 맞고 무너지는 프라이스]

전 미들급 타이틀 홀더 로비 라울러(41, 미국령 하와이)는 초살 KO승으로 자신의 프로 커리어 마지막을 가장 자신답게 마무리했다. 난전에 강하기로 이름난 터프가이 니코 프라이스(33, 미국)를 마지막 상대로 맞이한 라울러는 레프트 스트레이트와 라이트 후 프라이스와 클린치를 맞잡고 더티 복싱을 시작했다. 라울러의 레프트 훅 2발과 어퍼, 재차 레프트가 프라이스의 무릎을 꺾었고, 경기가 종료됐다. 

[다운된 자레구이에 고메즈가 파운딩을 들어가고 있다]

UFC 본선 2차전에 나선 데니즈 고메즈(23, 브라질)은 복싱 베이스로 10전 무패를 이어오던 거물 기대주 야즈민 자레구이(24, 멕시코)에 펀치로 초살 KO승을 거두는 인상 깊은 승리로 단체 2연승을 챙겼다. 고메즈는 시작 직후 라이트로 상대의 턱을 직격, 크게 데미지를 안겼고, 곧바로 크로스 라이트를 추가, 상대를 주저 앉혔다. 겨우 태세를 더듬은 자레구이가 테이크 다운을 시도하려 했으나, 열린 안면으로 고메즈의 파운딩이 쏟아졌고, 승부가 기울자, 레프리가 경기를 중단시켰다. 

[경기 후 크루트가 자신의 글러브를 벗어던지고 있다]

HEX 파이트 챔프 지미 크루트(27, 뉴질랜드)은 1차전에서 드로우를 기록했던 벨라토르 출신 컨텐더 리거 알론조 맨필드(35, 미국)에게 서브미션 패배를 기록, 3연패를 기록하고 은퇴를 표명했다. 타격에서 밀렸으나 1R을 버텨낸 크루트였으나, 2R 초중반 얼마지나지 않아 라이트를 허용, 필사의 테이크 다운을 시도할 수 밖에 없었다. 맨필드는 이를 노렸다는 듯 길로틴으로 카운터, 크루트는 탭을 쳐야만 했다. 경기 후 크루트는 글러브를 캔버스에 벗어두었다.   

[레프리가 지켜보는 가운데 프라치노로부터 탭을 받아내는 페트리노]

컨텐더 리거 비토 페트리노(25, 브라질)는 압도적인 그라운드 게임을 앞세워 원 챔피언쉽 출신의 가라데카 마르친 프라치노(34, 폴란드)를 서브미션으로 제압, 단체 내 첫 연승행진을 시작했다. 클린치 압박과 테이크 다운으로 어렵지 않게 첫 라운드를 챙겼던 페트리노는 2R에서도 테이크 다운 후 기무라 락과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상대를 괴롭혔다. 마지막 3R,  재차 테이크 다운을 뽑은 페트리노가 엘보에 이은 암 트라이앵글 초크 그립을 캐치,  탭을 받아냈다.   

[하위에 있는 미첼에게 파운딩을 쳐나가는 사이만]

재미교포 파이터 조쉬 왕 김을 잡고 UFC 입성을 달성했던 무패의 밴텀급 컨텐더 리거 카메론 사이만(22,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테렌스 미첼(33, 미국)을 TKO로 제압, 3연승을 질주했다. 테이크 다운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한 사이만은 변형 길로틴인 마르셀로틴을 이용, 탑에서 벗어난 후 암 바까지 이용해 포지션 역전에 성공했다. 일어난 미첼을 테이크 다운시킨 사이먼이 차츰 파운딩의 빈도를 높이며 백까지 획득, 움직이지 못하게 된 상대에 파운딩 샤워로 스탑을 이끌어냈다. 

[아귈라의 펀치를 맞고 혼이 나간 로스]

UFC 첫 승을 노리는 플라이급 컨텐더 리거 셰논 로스(34, 오스트레일리아)를 상대로 UFC 첫 경기에 나선 UWC 타이틀 홀더 헤수스 산토스 아귈라(27, 멕시코)는 페인트를 섞은 단 한발의 펀치로 초살 KO승을 획득, 단체 연착륙에 성공했다. 시작 직후 잽에 이은 테이크 다운 페인트로 상대 로스의 눈을 속인 아귈라가 오버 핸드 라이트로 가드가 내려와 있던 상대의 안면을 직격, 전투불능에 빠뜨려버렸다. 소요시간 17초. 

[UFC 290 'Volcanovski vs. Rodriguez' 결과]     

13경기: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 야히르 로드리게즈 (TKO 3R 4:19) * 페더급 타이틀 전   
12경기: 브랜던 모레노 < 알렉산드레 판토자 (판정 1-2) * 플라이급 타이틀 전   
11경기: 로버트 휘태커 < 드리커스 두 플레시 (TKO 2R 2:23)
10경기: 댄 후커 > 제일린 터너 (판정 2-1)   
09경기: 보 니컬 > 발 우드번 (KO 1R 0:38) 
08경기: 로비 라울러 > 닉 프라이스 (KO 1R 0:39)
07경기: 타이라 타츠로 > 에드가 샤레즈 (판정 0-3) * 130lb=58.96kg
06경기: 야즈민 자레구이 < 드니즈 고메즈 (KO 1R 0:20)
05경기: 지미 크루트 < 알론조 맨필드 (길로틴 초크 2R 1:55)
04경기: 비토 페트리노 > 마르친 프라치노 (암 트라이앵글 초크 3R 3:42)
03경기: 카메론 사이만 > 테렌스 미첼 (TKO 1R 3:10)
02경기: 셰논 로스  < 헤수스 산토스 아귈라 (KO 1R 0:17)
01경기: 카무엘라 커크 < 에스테반 리보비치 (판정 0-3) 

* 사진=Getty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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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els Fighting Championship 026 의 공식 포스터]

국내 메이저 믹스룰 격투기 단체 엔젤스 파이팅 챔피언쉽의 스물여섯 번째 넘버링 이벤트인 AFC 026이 8일, 경삼남도 사천시에 위치한 삼천포대공원 특설케이지에서 개최됐다. 

4전 4승 무패 파이터 간의 메인 이벤트에서는 로드 출신의 베테랑 김규형(37, 안지 트레이닝센터)이 URCC의 마리아노 존스(27, 미국)를 클린치 컨트롤에서 압도,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고 프로 5승과 7년 만의 복귀 전 승리를 달성했다. 상대의 클린치와 태클을 전부 파해, 니 킥 등으로 데미지를 입혀 첫 라운드를 챙긴 김규형은 2R에서도 더티 복싱 어퍼, 드로우 등을 적극적으로 라운드 종료 될 때까지 시도, 레프리 두 명의 우세를 얻어내는데 성공했다. 2-0. 

군복무 복귀 전에 나선 장선규는 프로 데뷔 전의 라히모즈노바이에프를 파운딩으로 잡아내 3연승을 이어갔다. 빠른 스핀킥 등 화려하고 파워풀한 킥을 피로하는 상대를 더블암 후 테이크 다운, 파운딩으로 야금야금 먹어나갔다. 1R, 탑마운트에서 파운딩 연사로 거의 경기를 끝낼 뻔했던 장선규는 2R에서도 더블암 테이크 다운을 성공, 상위를 챙겼다. 라히모즈가 괴력을 발휘해 탈출, 필사의 길로틴과 암 바를 시도했지만, 탑에서 파운딩으로 레프리 스탑을 이끌어냈다. 

천안 고교천왕 스트라이커 지민혁(17, 팀매드)은 압도적인 타격 실력을 바탕으로 한 원사이드한 스트라이킹 게임 끝에 라운드 종료 3초를 남겨 두고 박정환에게 TKO승을 뽑아냈다. 사우스 포인데다가 리치의 우위를 지닌 지민혁은 초반 박정환의 칼프킥에 애를 먹는 듯 했으나, 거리를 좁히기 위해 급히 들어오는 상대에게 카운터와 클린치 니 킥으로 흐름을 만들어 나갔다. 결국 원투 콤보에 데미지를 입은 박을 추적해 쓰러뜨린 지의 니 킥이 안면에 히트, 승부를 갈랐다.

다이다이 결승전에서 상위 체급의 김이고르에게 참패를 당했던 정심관 소속의 기대주 살만 칸(아프가니스탄)은 테이크 다운 후 근사한 체인 서브미션 콤비네이션으로 프로 데뷔 전 참패의 아쉬움을 덜어냈다. 스크램블 끝에 강석현을 테이크 다운시킨 칸은 곧바로 탑 마운트를 획득, 암 트라이앵글 초크를 시작했다. 초크가 여의치 않자 그립을 스스로 푼 칸은 파운딩을 시전, 뿌리쳐 나가려는 강석현의 목을 다스 초크로 캐치해 탭까지 받아냈다.    

[Angel's Fighting Championship 026 결과]
07경기: 김규형 > 마리아노 존스 (판정 2-0) 
06경기: 박어진 > 허선행 (판정 3-0)  
05경기: 정성환 < 조광민 (판정 0-3) 
04경기: 장선규 > 라히모즈노바이에프 (TKO 2R 2:50) 
03경기: 박정환 < 지혁민 (KO 1R 4:57)
02경기: 강석현 < 살만 칸 (다스 초크 1R 2:40)  
01경기: 조준건 > 권쌍수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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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On ESPN 048의 공식 포스터]

UFC의 654번째 흥행이자 ESPN 전용 이벤트인 UFC On ESPN 048 'Strickland vs Magomedov' 가 한국 시각으로 2일, 개최지인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가스 현지 시각으로 1일, UFC 에이팩스에서 개최됐다. 

[마고메도프의 안면에 펀치를 집어넣는 스트릭랜드]

미들급 7위 랭커 션 스트릭랜드(32,미국) 데뷔 전 19초 KO의 비랭커 겸 전 PFL 리거 아부스피얀 마고메도프(32, 독일)를 2R TKO로 잡아냈다. 상대의 리치를 살린 킥과 아이포크에 초반 애를 먹는 듯 했던 스트릭랜드는 상대의 테이크 다운을 손쉽게 파해, 1R 후반부터 잽을 까는 특유의 펀치 압박을 시작했다. 2R 초반 원원투에 위축된 상대를 추적개시한 스트릭랜드가 원사이드 복싱 게임으로 난타, 상대의 산발적 타격을 무시하고 펀치샤워 끝에 원투로 다운, 파운딩으로 마무리했다.

[도슨이 백에서 이스마굴로프를 괴롭히고 있다]

11경기 무패의 라이트급 15위 그랜트 도슨(29, 미국) 은퇴와 번복으로 주목을 이끌었던 강호 12위다미르 이스마굴로프(32, 카자흐스탄) 체인 레슬링 후 압도적인 컨트롤로 1R 내내 상대의 상위 포지션에서 보낸 도슨은 펀치를 다소 허용했으나 슬램 후 재차 바디 락으로 2 라운드를 지배했다. 마지막 3R 30여 초 경과후 또 다시 덧걸이 슬램을 뽑은 도슨이 또 다시 백마운트를 캐치, 기가 막힌 바디락으로 라운드 종료 2초전 스윕당하기 전까지 눌러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그라운드에서 눈치 게임을 벌이는 생-드니와 봉핌]

프랑스 특수부대 베노아 생-드니(27, 프랑스)는  데뷔전에서 플라잉 니 킥 KO로 보너스를 따낸 주목의 신인 이스마엘 봉핌(27, 브라질)을 서브미션으로 잡아내고 UFC 첫 승을 올렸다. 시작하자마자 미들킥 러쉬로 기선제압에 어느정도 성공한 생-드니는 카운터 태클로 탑 마운트까지 타냈다. 스윕에 성공한 봉핌이 일어났으나 재차 테이크 다운을 성공, 백을 잡은 생-드니는 롤링, 백 초크를 시작했다. 잠시 후 그립싸움 끝에 목이 아닌 턱에 초크를 견디지 못한 봉핌이 탭을 쳤다. 

[실신한 페레이라에게 파운딩을 퍼붓는 루지보예프를 레프리가 말리고 있다]

UFC 2전 째를 노리던 10전 전승 전 피니쉬의 기대주 '헐크' 브루노 페레이라(30, 브라질)를 상대로 UFC 데뷔 전에 나선 47전의 베테랑 누르슬탄 루지보예프(29, 우즈베키스탄)는 펀치 KO로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시작 후 1분 경 라이트 로우킥을 차던 페레이라의 발목을 걸어 킥 캐치를 시도한 루지보예프는 동시에 라이트로 안면을 히트, 다운을 뽑아냈다. 뒷머리를 크게 찧은 페레이라는 그대로 전투불능이 되어버렸고, 루지보예프가 파운딩으로 종지부를 찍어버렸다.

[리의 목에 길로틴을 시도하는 파흐렛디노프]

UFC로 돌아온 전 웰터급 랭커 케빈 리(30, 미국)은 채 1분을 버티지 못하는 실망스러운 복귀 전을 치르고 말았다. 9연승, UFC에서만 3연승 중인 리낫 파흐렛디노프(31, 러시아)와 스탠딩 타격 전 중 로우킥-양 훅 콤보에 밀리던 리는 잽-라이트에 걸려 다운됐다. 스크램블로 로우 태클을 시도하던 리에게 파흐렛디노프가 깊숙한 길로틴으로 목을 감아 올렸다. 잠시 후 리가 기절해보였고, 움직임이 없자 레프리 허브 딘이 즉시 경기를 중단시켰다. 

[브리투가 윌슨에 펀치를 히트시키고 있다]

베테랑 안드레 필리를 초살 KO시킨 컨텐더 리거 조앤더슨 브리투(28, 브라질)은 상대의 그래플링의 빈틈을 놓치지 않은 묵직한 파운딩으로 KO승을 일궈냈다. UFC 첫 선을 보이는 벨라토르 리거이자 그래플러 웨스틴 윌슨(34, 미국)에게 초반부터 타격 러쉬를 걸었던 브리투는 테이크 다운까지 성공, 사이드로 패스까지 달성했다. 윌슨이 타이트한 니 바를 캐치해냈지만 엉덩이를 발로 밀어내 공간을 만든 브리투의 파운딩이 윌슨의 머리로 쏟아졌고, 견디지 못한 윌슨이 정신을 잃고 말았다.

[구타텔라제의 엘보를 피하고 있는 브래너]

현 라이트급 7위 마테우스 감롯을 잡아냈던 기대주 구람 구타텔라제(31,조지아)를 맞이한 슈트박세의 엘베스 브래너(25, 브라질)는 펀치 한 발로 대역전극을 피로, 단체 2연승을 기록했다. 1R의 스탠딩 엘보와 2R의 니킥, 그라운드에서의 엘보로 인한 컷 등 앞선 두 개의 라운드를 내줬던 브래너는 마지막 3R 초반부터 압박을 가하며 흐름을 바꾸려 애썼다. 결국, 3분 경클린치에서 떨어지자마자 날린 브래너의 숏훅이 목뒤에 히트, 그로기에 빠진 상대에 파운딩으로 역전극을 완성했다.

[UFC On ESPN 048 'Strickland vs Magomedov' 결과]
12경기: 션 스트릭랜드 > 아부스피얀 마고메도프 (TKO 2R 4:20) 
11경기: 다미르 이스마굴로프 < 그랜트 도슨 (판정 0-3) 
10경기: 맥스 그리핀 < 마이클 모랄레스 (판정 0-3) 
09경기: 아리아니 립스키 > 멜리사 가토 (판정 2-1)
08경기: 이스마엘 본핑 < 벤와 생-데니스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4:48) 
07경기: 누르술탄 루지보에프 > 브루노 페레이라 (KO 1R 1:17) 
06경기: 케빈 리 < 리낫 파흐렛디노프 (길로틴 초크 1R 0:55) 
05경기: 조앤더슨 브리투 > 웨스틴 윌슨 (KO 1R 2:54)
04경기: 야나 산토스 > 카롤 로사 (판정 3-0/3R 4:59)  
03경기: 구람 구타텔라제 < 엘베스 브래너 (TKO 3R 3:17)
02경기: 이바나 페트라비치 < 라우나 캐롤리나 (판정 0-3)  
01경기: 알렉산더 로마노프 > 블라고이 이바노프 (판정 3-0)      
 
* 사진제공=UFC/getty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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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On ABC 06 의 공식 포스터]

UFC의 652번째 흥행이자, 북미 방송국 ABC의 6번째 전용 이벤트인 UFC On ABC 06 ' Emmett vs Topuria' 이 한국 시각으로 25일, 개최지인 미국 플로리다 주 잭슨빌 현지 시각으로 24일, 바이스타 베테랑 메모리얼 아레나에서 개최됐다. 


무패의 9위 일리아 토푸리아(26, 조지아)는 페더급 타이틀 챌린저이자 5위 랭커 조쉬 에멧(38, 미국)을 원사이드한 복싱 게임으로 제압, 탑5 진입과 프로 14연승 무패의 두 마리 토끼를 잡아냈다. 많지는 않지만 묵직한 칼프킥과 스빡성 타격, 풋워크를 들고나온 토푸리아는 일찌감치 상대의 오른쪽 눈을 거의 감길 정도로 두들겼다. 3R 에멧이 타격으로 어느 정도 균형을 맞추려 애썼으나, 남은 4,5R 모두 토푸리아가 상위에서 파운딩을 퍼부을 정도로 압도했다. 토푸리아의 판정승리. 

[바버가 하이킥으로 히바스의 머리를 걷어내고 있다]

여성 플라이급 하위 랭커 간의 코 메인이벤트에서는 11위 메이시 바버(25, 미국)가 9위 아만다 히바스(29, 브라질)를 혈전 끝에 TKO로 잡아내고 첫 탑10 입성을 달성했다. 펀치압박과 목감아 던지기에 밀렸으나, 무리한 상대의 하체관절기 고집을 이용 파운딩으로 1R을 가져간 바버는 2R 중후반 펀치 히트 후 매섭게 밀고 들어오던 히바스에 레프트 하이킥으로 승기를 잡아냈다. 이후 물러나던 히바스에 펀치 샤워로 태클을 유도한 바버가 상위에서 파운딩 샤워로 레프리 스탑을 이끌어냈다. 

[머글리아타 레프리가 눈을 찔린 후 괴로워하는 타파를 살펴보고 있다]

프로 첫 3연승을 노리던 저스틴 타파(29, 오스트레일리아) 컨덴터 리거로 UFC 첫 경기에 나선 오스텐 레인(35, 미국)간의 헤비급 매치에서는 단 30여초 만에 경기가 종료, 무효 경기로 결정이 났다. 장신의 레인의 라이트 훅을 파고 품안으로 들어온 타파가 공격을 내려던 순간 타파의 머리를 밀어내려던 레인의 왼손이 마치 볼링공에 손가락을 집어넣듯이 타파의 눈을 후벼버렸다. 닥터가 체크를 했으나, 찔린 타파의 눈이 크게 부어오른 상태, 그대로 중지가 확정됐다.

[전투불능이 된 산토스에 파운딩을 퍼붓는 오나마]

우간다 국적 유일의 UFC 리거 데이빗 오나마(29)는 근사한 타격 콤비로 단체 첫 승을 노리는 가브리엘 산토스(26, 브라질)와의 난전에서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쉴 새없이 타격을 나누는 와중에도 그래플링에서 밀리는 1R을 보냈던 오나마는 2R 초반에도 테이크 다운을 내주는 등 흐름을 좀처럼 가져오지 못했다. 허나 2R종료 1분여, 산토스와 스탠딩서 대치하던 오바마가 니 킥과 하프 빰 클린치, 스트레이트에 숙인 산토스의 턱에 어퍼를 작렬, 양 훅 콤보로 단숨에 승부를 결정지었다.

[엘런의 펀치에 순간 멍해진 시우바]

UFC 12번째 경기에 나선 13위 랭커 브루노 엘런(27, 미국)은 타격전 후 냉정한 서브미션으로 1승을 추가했다. 하와이 교포 브랜드 타바레스를 꺾었던 타격가 부르노 시우바(33, 브라질)와 일전일퇴의 스트라이킹 공방을 벌이던 엘런은 1R 막판 어퍼컷으로 상대를 주저앉히는 플래쉬 다운을 획득, 상위 포지션을 타기 시작했다. 파운딩에서 니 바를 노리는 듯 보였던 엘런이 목 공략을 개시, 레그 훅이 없는 타이트한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잠궈냈고, 시우바로부터 탭을 받아낼 수 있었다.

[UFC On ABC 06 'Emmett vs Topuria' 결과]         
13경기: 조쉬 에멧 < 일리아 토푸리아 (판정 0-3)
12경기: 아만다 히바스 < 메이시 바버 (TKO 3R 3:42)
11경기: 저스틴 타파 = 오스텐 레인 (NC 1R 0:29)
10경기: 데이빗 오나마 > 가브리엘 산토스 (TKO 2R 4:13)    
09경기: 브랜던 엘런 > 브루노 시우바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4:39)  
08경기: 닐 매그니 > 필립 로 (판정 2-1)
07경기: 웰링턴 터먼 < 랜디 브라운 (판정 0-3)   
06경기: 마테츠 레벵츠키 > 로익 라자보프 (TKO 2R 2:36) * 157lbs = 71.32kg 계약 
05경기: 타바사 리치 > 질리언 로버슨 (판정 3-0)
04경기: 자할가스 주마굴로프 < 조슈아 반 (판정 1-2)
03경기: 트레버 픽 < 체프 마리스컬 (판정 0-3)
02경기: 자말 에머스 < 잭 젠킨스 (판정 1-2)
01경기: 코디 브런지 < 세드릭 두마스 (판정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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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 FC 064의 공식 포스터]

국내 메이저 종합격투기 단체 로드 FC의 최대 이벤트인 글로벌 라이트-밴텀급 토너먼트 개막전이 24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됐다.  

[길로틴으로 인덴코의 목을 쥐어짜는 김수철]

로드 유일의 2체급 챔피언 겸 라이진 리거 김수철(31, 팀포스)은 러시아 단체 MFC 밴텀급 1위 알렉세이 인덴코(33, 러시아)를 서브미션으로 제압, 밴텀급 4강 진출을 달성, 단체의 체면을 세웠다. 시작하자마자 덧걸이로 인덴코의 균형을 무너뜨린 김수철은 상대의 저지로 인해 다스 초크가 실패했으나, 일어서려던 상대의 목을 다시 감아 길로틴으로 연결, 그대로 탭을 받아내는 저력을 과시했다. 

[문제훈이 하라구치의 태클을 받아내고 있다]

밴텀급 챔피언 문제훈(39, 옥타곤MMA)은 여전한 그래플링 능력의 부족으로 밴텀급 토너먼트 4강 진출이라는 목표달성에 실패했다. 글라디에이터 전 페더급 타이틀 홀더이자 자신과 마찬가지로 라이진에 출전한 바 있는 하라구치 아키라(28, 일본)에게 몇 차례 킥을 맟췄던 문제훈은 기무라 락을 중심으로 한 방어로 나쁘지 않은 1R을 보낼 수 있었으나, 2R부터 상대의 압박에 거의 일어나지 못하는 원사이드 게임의 양상을 보였다. 심판전원일치의 굴욕의 판정패배.  

[태클이 막혀 누운 제수스에게 파운딩을 퍼붓는 오카]

100만달러 토너먼트 시절 로드 리거로 최고의 성적을 기록한 난딘에르딘 '오카' 문근트수즈(36, 몽골/한국)는 TKO로 이번 토너먼트 4강 진출을 확정지은 첫 로드리거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필리페 제수스(30, 브라질)에게 깔끔한 바디샷을 터뜨리며 압박의 기세를 높여가던 오카는 상대의 태클을 그대로 스프롤, 상위를 잡자마자 제수스의 안면에 파운드 클린 히트를연속으로 터뜨리기 시작했다. 충격에 제대로 방어를 못하던 제수스가 그대로 파운딩 샤워에 혼절, 승리가 확정됐다.  

[셰이둘라예프를 등에 업은 양지용]

라이진에서 2연승 중인 단체 최대 간판 양지용(25, 제주 팀더킹)도 서브미션에 무너지며 초반 탈락의 충격을 남겼다. 8전 전승의 라지발 셰이둘라예프(23, 키르키즈스탄)와 만난 양지용은 깔끔한 펀치 카운터를 날리는 등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는 듯 했으나, 상대의 슬램을 버텨낸 후 이어진 연속 테이크 다운 콤비네이션에 결국 아래에 깔리고 말았다. 스크램블 중 상체를 일으키는 데 성공했던 양지용은 뒤에서 끌어당긴 세이둘라예프에게 목을 내주고 말았다.

[데바나의 그래플링에 고전하는 박해진]

현 슈토 환태평양 왕자 데바나 슈타로(38, 일본)와 만난 전 페더급 타이틀 홀더 박해진(30, 킹덤MMA)은 판정으로 토너먼트 초반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초반 테이크 다운을 내준 후 1R 내내깔려 있었던 박해진은 2R 스크램블 끝에 하체관절기, 암 트라이앵글 시도로 근소한 우세를 차지,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3R, 초반 다스초크가 실패해 하위를 내준 박해진은 심판의 교착선언으로 일어날 수 있었으나 테이크 다운을 내줬다. 막판 박이 스윕 길로틴을 시도했지만 결과를 내지 못했다. 3-0패.

[솔로비예프의 크로스 라이트의 피격당하는 윤태영]

황인수, 박시우와 퓨드를 만들어 나가던 프로 전승의 킥복서 윤태영(26, 제주 팀더킹) MFP 라이트급 1위 랭커 아르투르 솔로비예프(29, 러시아)에게 프로 첫 패배, 그것도 실신 KO패배를 맛보게 됐다. 긴 리치의 킥으로 재미를 봤던 윤태태영은 펀치에 걸려 플래쉬 다운을 내줬으나, 상대의 내려차기가 반칙인 스탬핑으로 인정되어 회복시간을 벌었으나, 다시 거리와 각을 만들지 못하고 몰려 나갔다. 결국 갇힌 윤태영이 무리하게 타격을 내다 상대의 크로스 라이트에 직격, 혼절해버렸다.

[아제베두에게 RNC를 캐디 당한 후 괴로워하는 박형근]

돌아온 탕아 박형근(36, 싸비MMA)초반 분전에도 불구 서브미션에 무릎을 꿇어야 했다. 브라질리언 그래플러 브루노 아제베두(32, 독일)에게 미들킥, 하이킥, 오블리킥 등 다채로운 킥을 앞세우며 2R 중반까지 나쁘지 않은 게임을 치렀던 박형근은 3R 시작하자마자 압박 후 싱글렉 스핀에 재차 그라운드에 빨려 들어갔다. 케이지 중앙에서 아제베두의 패스를 막지 못한 박형근은 결국 백까지 내주고 말았고 곧바로 RNC 그립에 목을 캐치, 탭을 쳐야만 했다.   

[일어나려는 스기모토에게 니 킥을 시도하려는 한상권]

김대환의 제자 한상권(27, 김대환MMA)은 압도적인 레슬링 피로에도 불구, 반칙패를 당해, 토너먼트 4강 진출이 좌절됐다. 로우블로우 로우킥으로 포문을 열었던 한상권은 상대 맥스 '더 바디' 스기모토(38, 카메룬)의 러쉬에 두 차례 턱을 내줬으나, 견뎌냈고, 이후 연속된 테이크 다운으로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장악했다. 그러나, 한쪽 무릎을 꿇고 일어나려던 상대에게 한상권이 머리에 니 킥을 히트, 경기가 중단, 이후 스기모토가 회복시간을 전부쓰고도 경기를 거부, DQ가 확정됐다. 

[차민혁이 간턱터흐와 펀치를 교환하고 있다]

기대주 차민혁(19, 도깨비MMA)은 999FIGHT NIGHT 챔프 바타르츨론 간턱터흐(27,몽골)의 그림같은 펀치에 KO패, 글로벌 밴텀급 토너먼트 리저버의 자리를 손에 넣지 못했다. 초반 괜찮은 펀치를 히트시키며 흐름을 맞춰나갔던 차민혁은 클린치에서 백을 내주는 등 파워에서 차츰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라운드 후반, 케이지를 벽에 대고 있던 차민혁이 근접거리에서 급히 공격하려다 간턱터흐의 펀치 카운터에 걸려 그대로 다운, 전투불능이 되어버렸다.

[지친 여제우에 펀치 샤워를 퍼붓는 신동국]

리저브 매치로 급거 라이트급 토너먼트에 참전한 소방관 파이터 신동국(41, 팀포스)은 타이틀 챌린저 여제우(31, 쎈짐)를 TKO로 제압, 4연패를 끊어내는데 성공했다. 초반부터 펀치러쉬를 걸어 당황한 여제우를 넘어뜨리거나 플래쉬 다운을 뽑아냈던 신동국은 1R 하체관절기, 백 테이크에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살아남았다. 2R, 클린치에서 더블렉을 내줘 주저 앉았던 신동국은 스크램블로 스탠딩에 성공, 지친 상대의 가드 위에 묵직한 스탠딩 펀치 샤워로 레프리 스탑을 이끌어냈다. 

[ROAD FC 064 결과] 

<2부>
12경기: 김수철 > 알렉세이 인덴코 (길로틴 초크 1R 0:55) * 밴텀급 토너먼트 8강   
11경기: 문제훈 < 하라구치 아키라 (판정 0-3) * 밴텀급 토너먼트 8강    
10경기: 문근트슈즈 난딘에르딘 > 필리페 제수스 (TKO 1R 1:43) *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    
09경기: 양지용 < 라자발 셰이둘라예프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4:00) * 밴텀급 토너먼트 8강    
08경기: 박해진 < 데바나 슈타로 (판정 0-3) *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     
07경기: 윤태영 < 아르투르 솔로비예프 (KO 1R 4:15) *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
06경기: 박형근 < 부르노 아제베두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1:24) * 밴텀급 토너먼트 8강

<1부> 
05경기: 한상권 < 맥스 '더 바디' 스기모토 (DQ 1R 2:58) *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 
04경기: 차민혁 < 바타르츨론 간턱터흐 (TKO 1R 3:42) * 밴텀급 토너먼트 리저브
03경기: 여제우 < 신동국 (TKO 2R 2:51) * 라이트급 토너먼트 리저브 
02경기: 박서영 > 백현주 (판정 3-0) 
01경기: 김민형 > 박현빈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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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On ESPN 047 의 공식포스터]


밴텀급 베테랑 강경호(35, 팀매드)가 4년 4개월여 만의 한판승을 챙겼다. 

[깔끔한 승리 후 포효하는 강경호]

한국 시각으로 18일, 개최지인 미국 라스베가스 현지 시각으로 17일 개최된 UFC의 651번째 이벤트인 UFC On ESPN 047에 출전, 11차 UFC 매치에 나선 강경호는 컨텐더 리거로 UFC 2차전에 나서는 크리스천 퀴뇨네스(27, 멕시코)를 카운터 펀치에 이은 서브미션으로 잡아냈다. 

[강경호가 데미지를 입히고 들어오는 퀴뇨네스를 카운터로 요격하고 있다]

타격을 교환 중 상대가 손목을 잡은 후 날린 라이트 훅에 피격당한 강경호는 눈을 치켜 뜬채 퀴뇨네스의 움직임을 놓치지 않았고 상대의 스트레이트에 맞춰 양손으로 턱과 관자돌이를 하나씩 히트, 꼬꾸러뜨렸다. 데미지를 입은 퀴뇨네스가 데미지 회복을 위해 터틀링을 시작했으나 강경호가 탑에서 백까지 냉정하게 빼앗아냈다. 

[강경호가 타이트한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퀴뇨네스의 목을 쥐어짜고 있다]

바디락까지 감아내고 강경호를 등에 업고 있던 퀴뇨네스가 바닥에 손을 대려하자 틈을 놓치지 않은 강경호가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퀴뇨네스의 목을 휘감았고, 완전히 캐치를 내준 퀴뇨네스가 탭으로 항복의사를 포기, 강경호의 승리를 확인해 주었다. 19년 이시하라 테루토 전 이후 가장 깔끔했던 '퍼팩트' 승리였다. 

[베토리에게 스트레이트를 적중시키는 캐노니어]

3위 마빈 베토리(29, 이탈리아)와 4위 제러드 캐노니어(39, 미국) 간의 메인에서는 5R를 모두 소화하는 접전 끝에 캐노니어가 판정승을 차지, 타이틀에 한 발짝 다시금 다가서게 됐다. 1R 초반부터 레프트에 걸려 그로기에 빠지는 등 불안한 출발을 했던 캐노니어는 그러나 2R에서 훅에 굳은 상대에 펀치, 니, 엘보, 파운딩 등 90여발의 타격을 쏟아냈다. 투지와 맷집을 앞세운 베토리가 흐름을 뒤집어보려 애섰으나, 타격에서 앞선 캐노니어가 230발의 압도적인 히트수로 승리를 챙겼다. 

[시우바에게 파운딩 샤워를 시전하는 사루키안]

라이트급 8위 아르만 사루키안(26, 아르메니안)은 위기에도 불구, 끈질긴 테이크 다운과 파운딩으로 TKO승으로 프로 20번째 승리를 장식했다. UFC에서만 8번 경기를 치러낸 요아킴 시우바(34, 브라질)를 특유의 테이크 다운과 스피디한 원투미들킥 콤보로 몰아붙이던 사루키안은 2R 상대의 카운터 라이트 훅을 맞고 다리가 풀리며 위기를 맞았으나, 테이크 다운으로 살아남았다. 3R, 3분 경 테이크 다운을 뽑은 사루키안은 쉴 새없는 파운딩 샤워로 결국 레프리 스탑을 이끌어냈다.

[알메이다를 테이크 다운 시키는 사바티니]

레슬링 베이스의 페더급 신흥 강호 팻 사바티니(32, 미국)은 14승 1패의 전적을 지닌 기대주 루카스 알메이다(32, 브라질)에 완봉승을 거두고 연승 행진을 재계했다. 지난 9월, 7연승이 좌절됐던 사바티니는 타격 페인트로 들러붙은 후, 테이크 다운에 성공, 강력한 파운딩과 엘보로 1R을 챙겨냈다.  2R 초반에도 클린치 후 덧걸이로 백에서 상위를 빼앗은 사바티니는 엘보로 알메이다에게 컷을 만드는 등 압박을 이어나갔다, 결국 사바티니가 암 트라이앵글을 캐치, 탭을 받아냈다.

[토레스의 엘보를 허용한 모타가 쓰러져 있다]

컨텐더 출신의 라이트급 스트라이커 기대주 간의 대결에서는 마누엘 토레스(28, 멕시코)가 헤비 펀처 니콜라스 모타(30, 브라질)을 근사한 스탠딩 엘보 카운터로 잡아내고 5연승을 기록할 수 있었다. 타격을 나누던 중 상대의 빠른 펀치의 안면을 내주었던 토레스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상대를 몰아가기 시작했다. 어느 정도 상대를 케이지 벽쪽으로 몰았다고 판단한 토레스가 오른 손 바닥을 펴서 페인트 후, 스탭 인과 동시에 레프트 엘보를 히트, 모타를 전투불능에 빠뜨려 버렸다. 

[로우킥으로 플릭의 다리를 노리는 코스타]

UFC 첫 승을 노리던 컨텐더 리거 알렉산더 코스타(27, 브라질)는 TKO로 단체 입성 후 첫 승을 챙길수 있었다. 단체 두 번째 승리를 노리던 전 벨라토르 리거 겸 LFA 챔프 지미 플릭(32, 미국)과 만난 코스타는 첫 라운드 동안 꾸준히 칼프킥으로 다리에 데미지를 주는데 집중했다. 결국 데미지가 쌓인 플릭이 백스탭을 밟다 부상을 입었고, 플릭의 태클을 스프롤한 코스타가 안면 가드에 체중을 실은 엘보 파운딩을 연사, 레프리의 경기 중지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 

[UFC On ESPN 047 'Vettori vs Cannonier' 결과]
12경기: 마빈 베토리 < 제러드 캐노니어 (판정 0-3) 
11경기: 아루만 사루키안 > 요아킴 시우바 (TKO 3R 3:25) 
10경기: 아루만 페트로시안 > 크리스천 리로이 던컨 (KO 1R 0:23) 
09경기: 팻 사바티니 > 루카스 알메이다 (암 트라이앵글 초크 2R 1:48)
08경기: 마누엘 토레스 > 니콜라스 모타 (KO 1R 1:50) 
07경기: 니콜라스 달비 > 무슬림 살리코프 (판정 2-1) 
06경기: 지미 플릭 < 알렉산드로 코스타 (TKO 2R 1:03) 
05경기: 강경호 > 크리스찬 퀴뇨네즈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2:25)
04경기: 카를로스 헤르난데즈 > 데니스 본더 (판정 3-0/3R 4:59) * 헤드벗으로 인한 테크니컬 디시젼 
03경기: 테레자 블레다 > 가브리엘라 페르난데스 (판정 3-0)
02경기: 댄 알궤이타 = 로니 로렌스 (TKO 1R 2:20) * 노컨테스트 
01경기: 잭 파우가 < 모데스타스 바우카우스 (판정 0-3)      
 
* 사진제공=UFC/getty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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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ator MMA 297 의 공식 포스터]


메이저 종합격투기 단체 벨라토르 MMA의 297번째 넘버링 이벤트이자 302번째 흥행인 Bellator MMA 297가 한국 시각으로 17일, 개최지인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현지 시각으로 16일,  윈트러스트 아레나(WinTrust Arena)에서 개최됐다. 

표도르의 제자이자 라이트헤비급 챔프 바딤 넴코프(30, 러시아) 전 UFC 리거인 3위 요엘 로메로(46, 쿠바)에 판정 완봉승을 거두고 5차 방어에 성공했다. 오소독스에서의 펀치와 킥 콤보로 초반부터 꾸준히 로메로를 두들긴 넴코프는 3R, 어퍼와 훅 컴보로 상대를 그로기에 빠뜨렸다. 3R 종반 스크램블로 넘어졌던 넴코프느 보다 케이지를 넓게 쓰는 한편, 잽과 카운터, 콤비네이션으로 점수를 더했다. 로메로는 수퍼맨 펀치, 종료 1분여를 남겨둔 테이크 다운 등 분전했지만 뒤집지는 못했다.

메이저 종합격투기 첫 3체급 챔피언을 노리던 파트리시우 '핏불' 페레이라(35, 브라질)를 상대로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 챔피언 세르지오 페티스(29, 미국)는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타이틀을 지켜냈다. 상대의 기운찬 슬램에 파워차를 확인하며 1R을 내준 페티스는 그러나 2R 종료 직전 돌려차기로 핏불을 그로기에 빠뜨렸다. 이후 완벽한 클린치 방어와 빠른 발을 살려 각을 만들어 치는 타격 콤보, 턱에 꽃히는 프론트 킥 등으로 우위를 이어나갔고, 남은 라운드를 전부 챙겨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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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On ESPN 046 의 공식 포스터]

한국계 인빅타 FC 챔피언 진 유 프레이(38, 미국)이 분전끝에 또다시 판정패를 기록, 3연패에 빠지게 됐다.  

[하이킥으로 리드를 걷어차는 프레이]

한국 시각으로 4일이자 개최지인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가스 현지 시각으로 3일 개최된 UFC의 이벤트 UFC On ESPN 046에 출전한 태권도 베이스의 케이지 퓨리 여왕 엘리스 리드(30, 미국)를 상대로 UFC 7번째 매치에 나서게 된 프레이는 한 차례 카운터 펀치에 왼쪽 눈이 부어오르긴 했으나 3-4발의 카운터 훅, 2번의 테이크 다운으로 알찬 첫 라운드를 보냈다. 

[프레이가 펀치로 리드에게 압박을 가하고 있다]

2R. 본격적으로 인사이드 로우를 비롯, 사이드, 하이 등 분주해진 상대의 킥에 중반까지 밀렸던 프레이는 싱글렉을 스핀 드로우로 연결, 2분여를 눌러두며 2R을 가져가는 듯 했으나, 체력저하를 보이기 시작했다.  마지막 3R, 상대의 촘촘한 타격에 밀리던 프레이는 통렬한 카운터 훅을 히트시키는 등 분전했지만 타격 수 차이를 보충하지 못해 역전승을 내주고 말았다.

[알바지에 초크에 괴로워하는 카라-프랑스]

플라이급 3위 카이 카라-프랑스(30, 뉴질랜드)와 맞붙은 플라이급 8위 알바지(29, 이란)는 스플릿 판정으로 승리, UFC 5연승을 달리게 됐다. 프랑스의 잽과 로우킥에 두 배에 가까운 피격률을 기록했던 알바지는 4,5R을 연달아 내줬으나, 히트 수가 많지는 않았으나 왼손 중심의 위력적이었던 펀치 카운터와 3R 경기를 거의 끝낼 뻔 했던 리어네이키드 초크 등으로 저지 두 명으로부터 1점차 우세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      

[카세라스가 몰린 피네다에게 하이킥을 차 넣고 있다]

페더급 15위 알렉스 '브루스 리로이' 카세라스(34, 미국)는 대접전 끝에 45전 다니엘 피네다(37, 미국)를 판정으로 꺾고 페더급 11번째 승리를 챙겼다. 암 바에 애를 먹기도 했지만 스트레이트로 그로기를 만드는 등 압도적인 첫 라운드를 만든 카세라스는 끈덕진 상대의 클린치와 테이크 다운에 2R을 내줬다. 그러나 마지막 라운드 시작하자마자 미들킥으로 피네다를 주춤하게 만든 카세라스는 펀치와 니 킥으로 바디를 꾸준히 공략, 마지막엔 백 마운트까지 빼앗아 3-0을 만들 수 있었다.

[밀러 기절한 버틀러를 뒤로 하고 걸어나오고 있다]

53전의 프로 종합 전적을 가진 베테랑 짐 밀러(39, 미국)는 2일 전에 오퍼를 받고 올라온 제시 버틀러(31, 미국)를 초살 KO로 잡아내고 1년여 만의 손맛을 봤다. 시작하자마자 몇 번 상대의 타격을 흘린 밀러는 뚜벅뚜벅 걸어들어가 레프트를 한 차례 히트시켰다. 케이지 철망에 튕긴 버틀러가 양 손을 휘두르며 대항했으나 밀러의 레프트가 재차 히트, 버틀러를 그대로 실신시켜 버렸다. 소요시간 23초. 

[하체관절기 공방을 벌이는 소우자와 시우바]

5,6연승 중인 여자 브라질 플라이급 리거 간의 일전은 1년 여 만에 경기에 나선 카리니 시우바(29)의 승리로 간단히 끝이 났다. 5연승 중이던 상대 케이틀린 소우자(27)에게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킨 시우바는 엘보와 파운딩으로 기회를 엿보던 중 다리를 잡고 뒤로 누워 하체관절기를 시도했다. 소우자가 빠져나가려 했으나 시우바가 락다운을 건 상태에서 움직이자 무릎이 뒤틀리며 큰 소리를 냈고, 이와 동시에 소우자가 탭, 순식간에 정리가 됐다.

[오버 언더 훅 카운터를 알로브스키의 턱에 히트시키는 마예스]

전 UFC 헤비급 챔피언 안드레이 알로브스키(44, 벨라루스)와 격돌한 15전의 중견 킥복서 돈 텔 오닐 마예스(31, 미국)은 펀치에 의한 한 판으로 간만의 승리를 맛봤다. 21년 12월 파리시안 전 이후 2전 1무 1패를 기록 중이던 마예스는 1R 종료 직전 라이트를 히트시켰지만 시간 종료로 경기를 끝내지 못했다. 그러나 2R 중반 알로브스키가 레프트를 내자 마자 마예스의 오버 언더 식 라이트가 작렬, 다운이 만들어졌고, 마예스가 추가 파운딩으로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나이모프의 카운터에 다운된 멀라키와 이를 지켜보는 레프리 허브 딘]

컨텐더에서 1패를 기록했던  무하메드존 나이모프(28, 타지키스탄)는 3단체 챔프를 지낸 기대주 제이미 멀라키(28, 오스트레일리아)에게 근사한 한 판승을 거두고 UFC 연착륙에 성공했다. 깔끔한 어퍼와 잽을 성공시키긴했으나, 1R을 내줬던 나이모프는 2R 중반, 바디 펀치에 효과를 본 상대가 태클 페인트를 걸자, 백스탭으로 움직임을 순간 멈춘 후 날린 라이트 체크 훅 카운터로 다운을 뽑아냈다. 나이모프의 파운딩이 이어졌고 레프리 허브 딘이 경기를 중단시켰다.  

[블랙쉬어가 파운딩으로 라세르다를 기절시키고 있다]

UFC 3차전에 나선 전 벨라토르 리거 다몬 블랙쉬어(28, 미국)는 상대의 서브미션에 파운딩을 카운터로 사용, 염원하던 단체 내 첫 승을 TKO로 장식했다. 자신과 마찬가지로 아직 UFC 내 승리가 없는 BJJ 블랙 벨트 루안 라세르다(30, 브라질)의 질긴 하체 관절기 시도에 고전하면서도 레슬링을 활용, 잘버텨 나갔던 블랙쉬어는 2R에서도 상대의 하체관절기에 맞닥드렸다. 그러나 블랙쉬어는 당황하지 않고 파운딩으로 상대의 드러난 안면을 요격, 전투불능으로 TKO승을 뽑아냈다.   

[UFC On ESPN 046 'KARA-FRANCE vs ALBAZI' 결과]
12경기: 카이 카라-프랑스 < 아미르 알바지 (판정 1-2) 
12경기: 알렉스 '브루스 리로이' 카사레스 > 다니엘 피네다 (판정 3-0) 
11경기: 짐 밀러 > 제시 버틀러 (KO 1R 0:23) 
10경기: 팀 엘리엇 < 빅터 알타밀라노 (판정 0-3)
09경기: 카리나 시우바 > 케이틀렌 소우자 (TKO 1R 1:45) 
08경기: 엘리제우 잘레키 도스 산토스 > 아부바카르 누르마고메도프 (판정 2-1) 
07경기: 다니엘 산토스 > 자니 무뇨즈 주니어 (판정 3-0)
06경기: 안드레이 알로브스키 < 돈 텔 마예스 (TKO 2R 3:17)
05경기: 존 캐스터네다 > 무인 가프로프 (판정 3-0)
04경기: 제이미 멀라키 < 무하메드존 나이모프 (TKO 2R 2:59)  
03경기: 진 유 프레이 < 엘리스 리드 (판정 0-3)      
02경기: 루안 라세르다 < 다몬 블랙쉬어 (TKO 2R 3:54) 
01경기: 막심 그리신 < 필리페 린스 (판정 0-3) 
 
* 사진제공=UFC/getty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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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의 아시아 파이터 선발을 위한 토너먼트 중심 이벤트인 로드 투 UFC의 두 번째 대회의 2일차 이벤트인 ROAD to UFC Season 2, Episode 03과 04가 한국 시각으로 28일, 개최지인 중국 상하이 내 UFC PI에서 열렸다. 

[다운된 바하터보러에 파운딩을 가하는 기원빈 ]

두 번째 기회를 잡은 글라디에이터, 더블지 타이틀 홀더 기원빈(32, 팀데인저)는 반칙으로 역전승의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LFA 리거 바하터보러 바터보라티(25, 중국)의 왼손 타이밍에 크게 흔들려 1R을 내준 기원빈은 2R부터 세컨인 정찬성의 주문을 받아 먼저나가는 압박을 시도, 흐름을 바꿔나갔다, 서밍 회복 후 바터보라티를 몰던 기원빈이 단발 펀치로 다운을 뽑았으나, 이어진 파운딩 4발이 후두부 반칙으로 인정, 바타보라티의 회복을 채 기다리지 않고 DQ패가 선언됐다.

[상위에서 싱에게 파운딩을 가하는 이창호]

국내 밴텀급 제1의 압박형 그래플러 이창호(29, 익스트림 컴뱃)은 라나 루드라 프라탑 싱(26, 인도)에게 완벽한 그래플링 우위를 바탕으로 한 TKO승을 챙기고 4강 진출을 달성했다. 클린치 덧걸이로 시작 30여초 만에 테이크 다운을 뽑아낸 이창호는 사이드에서 패스, 상대의 하체관절기를 털어내고 탑을 따냈다. 엘보를 이용해 체스트 마운트까지 따낸 이창호는 키락과 엘보로 상대를 괴롭혔고, 결국 크게 엘보와 파운딩에 안면을 돌려버린 상대에 파운딩 샤워를 퍼부어 승부를 결정지었다.

[하라구치가 파틸라마에게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키고 있다]

지난 RTU 시즌 1 페더급 우승자 나카무라 린야의 계보를 잇는 엘리트 레슬러 하라구치 신(24, 일본)은 압도적인 레슬링 능력으로 윈드리 파틸리마(29, 인도네시아)를 판정 완파, 라이트급 4강에 안착했다. 시작하자마자 싱글렉을 성공, 라운드 내내 깔아두는데 성공했던 하라구치는, 두번째 라운드에서도 시작하자마자 더블렉 슬램으로 케이지 기둥에 파틸리마를 꾸겨박았다. 잠시후 무차별 파운딩 샤워가 이어졌고, 그대로 레프리 스탑이 결정됐다.   

[케이지 위에서 승리를 자축하는 다얼미스]

무패의 카자흐계 기대주이자 상하이 UFC PI 소속 다얼미스 자우파스(23, 중국)는 케이지레이지의 리얼리티 쇼에 선발됐던 기대주 에페라임 긴팅(27, 인도네시아)에 초살 역전 서브미션 승리를 거뒀다. 시작하자마자 들어온 긴팅의 테이크 다운을 허용했던 자우파스는 그러나 포지션을 뒤집어내 상위를 빼앗아 버렸다. 탑 마운트를 따낸 자우파스가 엘보 등 파운딩으로 백을 빼앗자마자 목을 그립을 감아 초크를 잠구는데 성공, 탭을 받아냈다. 소요시간 58초.

[심에게 빰 클린치를 시도하는 대니소]

작년 4월 이창호를 판정으로 잡아냈던 끈적한 그래플러 심카이숑(25, 싱가포르)와 논토너먼트 매치로 UFC 배너 이벤트 첫 경기에 나선 피터 대니소(22, 태국)는 통렬한 KO승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초반 심의 테이크 다운에 휘둘렸던 침착하게 대응해 그그라운드에서 큰 데미지 없이 스탠딩에 성공, 원투 등 날카로운 타격으로 흐름을 가져오기 시작했다. 잠시후 심을 몰아넣은 대니소가 플라잉 니 킥을 히트, 실신시켜버렸다.

[Road to UFC Season 2 episode 4 결과]      
05경기: 기원빈 < 바하터보러 바터보라티 (DQ 2R 2:22) * RTU 라이트급 토너먼트 1회전 
04경기: 이창호 > 라나 루드라 프라탑 싱 (TKO 1R 3:52) * RTU 밴텀급 토너먼트 1회전  
03경기: 윈드리 파틸라마 < 하라구치 신 (TKO 2R 1:25) * RTU 라이트급 토너먼트 1회전
02경기: 에페라임 긴통 < 다미얼스 자우파스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0:58) * RTU 밴텀급 토너먼트 1회전
01경기: 심카이숑 < 피터 대니소 (KO 1R 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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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의 아시아 파이터 선발을 위한 토너먼트 중심 이벤트인 로드 투 UFC의 두 번째 대회의 2일차 이벤트인 ROAD to UFC Season 2, Episode 03과 04가 한국 시각으로 28일, 개최지인 중국 상하이 내 UFC PI에서 열렸다.

[홍성찬이 롱주에게 클린치에서 어퍼컷을 시도하고 있다]

홍성찬(30, KTT)은 3전의 UFC 본선 경험이 있는 우승후보 중 한 명인 롱주(22, 중국)의 벽을 넘어서지 못했다. 초반부터 상대의 칼프킥에 크게 흔들렸던 홍성찬은 타격 압박을 걸면서 테이크 다운을 시도했으나 타격에서 밀리며 별다른 재미를 보지 못했다. 눈에 보일 정도로 급히 태클을 서두르던 홍성찬은 결국 무리한 태클 후 이를 빠져나와 돌아나온 상대의 라이트를 안면에 피격, 다운되어 버렸고, 뒤이은 파운딩에 속절없는 TKO패를 맞이해야 했다. 

[마루야마에게 다스 초크를 시도하는 김상욱]

리얼리티 쇼 출신 스타이자 AFC 웰터급 챔프 김상욱(29, 스턴건짐)은 오카미 유신의 제자 마루야마 카즈마(30, 일본)를 카운터 서브미션으로 무너뜨리고 라이트급 RTU 토너먼트 4강에 안착했다. 클린치 게임에서 초반 밀리는 듯 했으나 타격으로 카즈마를 압박해 나가던 김상욱은 상대의 국면 전환용 태클에 다스 초크 그립을 캐치, 조이기 시작했다. 마루야마가 몸을 돌려 빠져나가려 했으나 그립을 유지한 김상욱이 한쪽 다리에 락다운을 가미, 탭을 이끌어냈다. 

[유상훈이 호프먼에게 라이트 스트레이트 카운터를 성공시키고 있다]

국내 유일 컨텐더로 AFC 미들급 챔프 유상훈은 김두환과 프로 데뷔전을 치렀던 크리스 호프먼(33, 미국)에게 3R 역전 TKO승을 챙겼다. 카프킥 등 타격 테크닉에서 우위를 보였지만 거친 펀치와 레슬링에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던 유상훈은 3R 초반 더블 훅에 플래쉬 다운을 당해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잠시 후, 카운터 스트레이트로 다운을 돌려준 유상훈이 펀치와 하이킥, 플라잉 니 킥 러쉬 후, 시간 차 빰 클린치 니 킥으로 재차 다운을 획득, 파운딩으로 경기를 종결지었다.  

[Road to UFC Season 2 episode 3 결과]      
05경기: 홍성찬 < 롱주 (TKO 1R 2:17) * RTU 라이트급 토너먼트 1회전 
04경기: 카미쿠보 슈야 > 바얼겅 제이리스 (판정 2-1) * RTU 밴텀급 토너먼트 1회전  
03경기: 마루야마 카즈마 < 김상욱 (판정 3-0) * RTU 라이트 토너먼트 1회전
02경기: 샤오롱 > 노세 쇼헤이 (판정 2-1) * RTU 밴텀 토너먼트 1회전
01경기: 크리스 호프먼 < 유상훈 (TKO 3R 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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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UFC 파이터 선발을 위한 UFC의 토너먼트 베이스의 이벤트 ROAD to UFC 의 두 번째 시즌이 27일,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UFC PI(PERFORMANCE INSTITUTE)에서 스타트를 끊었다. 

[리카이원이 루카이에 플라잉 니 킥을 시도하고 있다]

중화 파이터 간의 페더급 토너먼트 1회전에서는 ONE 챔피언쉽 리거 리카이원(27)이 RTU 시즌 1에서 이정영에게 초살 KO패배를 기록했던 루카이(29)를 제압, 준결승 진출을 달성했다. 타격전을 벌이던 중 루카이를 몰고 가던 리카이원은 어퍼컷으로 한 차례 플래쉬 다운을 만들어 내는데 성공, 단숨에 승기를 잡았다, 루카이가 급히 일어나며 펀치를 냈으나, 리카이원의 펀치가 연달아 히트, 루카이가 다시 무너지자 레프리 마크 고다드가 경기를 중지시켰다. 

[카운터 니 킥으로 쿠마르의 안면을 찍는 최승국]

지난 시즌 플라이급 토너먼트 파이널리스트 최승국(26, 코리안좀비)은 판정승으로 1회전 토너먼트 통과를 달성했다. 최승국은 초반 힘이 좋은 4전의 신인 수닛 쿠마르(22, 인도)의 러쉬에 밀려 테이크 다운을 연달아 내주며 좀처럼 승기를 잡지 못했다. 그러나 3R 본격적으로 압박을 걸면서 킥 캐치 후의 펀치, 싱글렉 테이크 다운, 카운터 등으로 흐름을 장악해나갔다. 결국 쿠마르는 더 이상 이렇다할 공격을 성공하지 못했고 최승국의 판정승이 선언됐다.

[지가 파운딩으로 파술라탄을 찍어누르고 있다]

중국 소수민족 출신의 플라이급 기대주 지니우스위에(22)는 인도네시아 단체 원 프라이드 MMA의 스트로급 챔프이자 태권도 엘리트 빌리 파술라탄(31, 인도네시아)을 TKO로 잡아내고 플라이급 토너먼트 2회전 출전을 확정지었다. 지는 상대의 킥을 캐치, 테이크 다운을 연결, 유리한 포지션을 만들어냈다. 파술라탄이 버기 초크를 시도하려했으나, 지가 탑에서 백까지 차지, 훅을 집어넣고 파운딩 샤워로 보다못한 레프리의 스탑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 

[누에라지와 카운터 펀치를 교환하는 김한슬]

원 매치로 재차 RTU를 찾은 더블지-AFC 페더급 더블 챔프 김한슬(32, 코리안좀비MMA)는 난전을 벌였으나 맷집에서 밀려 TKO패를 기록, UFC와의 계약이 불투명하게 됐다. 웰터급 기대주이자 자신처럼 사우스 포에 스위치가 가능한 웰터급 기대주 타일라커 누에라지(22, 중국)에게 펀치 카운터를 주고 받았으나, 단단함에서 눈에 띄게 밀렸던 김한슬은 앞손 페이크의 엘보에 안면을 크게 허용, 페이스 퍼스트 다운이 되어 버렸다.

[Road to UFC Season 2 episode 2 결과]      
05경기: 리카이원 < 루카이 (TKO 2R 2:13) * RTU 페더급 토너먼트 1회전 
04경기: 수밋 쿠마르 < 최성국 (판정 3-0) * RTU 플라이급 토너먼트 1회전  
03경기: 이부꺼러 < 칸다 코야 (판정 0-3) * RTU 페더급 토너먼트 1회전
02경기: 지니우스위에 > 빌리 파술라탄 (TKO 1R 3:04) * RTU 플라이급 토너먼트 1회전
01경기: 타일라커 누에라지 > 김한슬 (TKO 2R 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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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UFC 파이터 선발을 위한 UFC의 토너먼트 베이스의 이벤트 ROAD to UFC 의 두 번째 시즌이 27일,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UFC PI(PERFORMANCE INSTITUTE)에서 스타트를 끊었다.

[사스의 턱에 라이트를 성공시키는 김상원]

RTU 2수째인 슈토 왕자 사스 케이스케(28, 일본)을 상대로 페더급 토너먼트 1회전에 임한 더블지 플라이급 타이틀 홀더 김상원(29, KTT)은 펀치 한 방으로 대 역전 KO승을 거두고 토너먼트 준결승에 안착했다. 좋은 스크램블을 보였으나, 3번의 테이크 다운을 내주며 첫 라운드를 내준 김상원은 2R에도 사이드 스탭으로 빠지며 상대의 공격을 유도했다. 결국 레프트로 상대의 전진을 순간 멈춘 김이 통렬한 라이트 스트레이트로 다운,  터틀포지션에서 파운딩으로 TKO를 만들었다. 

[클리마코에게 스트레이트 카운터를 집어넣는 이정현]

로드 FC의 플라이급 킹핀 이정현(20, 프리)은 1회전에서 판정으로 토너먼트에서 탈락했다. 명문 AKA의 마크 클리마코(25, 필리핀) 몇 차례 감각적인 타격을 냈으나 상대의 테이크 다운 게임에 1R을 내줬던 이정현은 가끔 터지는 묵직한 로우킥과 단발 펀치에도 불구 상대의 테이크 다운을 전부 파해, 2R에서 어느 정도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3R 타격을 서두르다 펀치와 막판 테이크 다운을 허용,  프로 첫 패배를 기록하게 됐다. 

[이자가 킥 캐치 후 지아허푸의 다리 후리기를 뛰어 피하고 있다]

이정영에게 밀려 지난 토너먼트 준우승에 그쳤던 이자(26, 중국)는 서브미션으로 페더급 4강에 안착했다. 그래플링 베이스의 중견 베테랑 우즈아즈비에커 지아허푸(33, 중국)와 만난 이자는 상대의 테이크 다운을 방어, 클린치 싸움에서 피지컬에서 앞서 나갔으나, 상대의 기습에 테이크 다운을 허용, 상위를 빼았겼다. 그러나 가드에 있던 지아허푸가 자신을 찍어내리를 것을 역이용한 이자가 카운터 암 바로 탭아웃 승을 챙겼다.   

[사이드에서 시아난을 괴롭히는 츠루야]

무패의 그래플러 츠루야 레이(20, 일본)은 지역 챔피언 출신의 낙무아이 로날 시아난(26, 인도네시아)을 상대로 원사이드 그래플링 게임 끝에 서브미션으로 플라이급 1회전을 가볍게 통과했다. 거의 시작하자마자 태클로 상위를 차지한 츠루야는 장기인 트위스터, 엘보 파운딩, 백 마운트 등으로 1R 5분 내내 상대를 괴롭혔다. 2R에서도 테이크 다운 시도로 클린치를 만든 츠루야가 목감아 던지기 후 텔레폰 암락을 피하는 상대에 키락을 캐치, 탭을 이끌어냈다.  

[Road to UFC Season 2 episode 1 결과]      
05경기: 사스 '사스케' 케이스케 < 김상원 (TKO 2R 1:42) * RTU 페더급 토너먼트 1회전 
04경기: 마크 클리마코 > 이정현 (판정 3-0) * RTU 플라이급 토너먼트 1회전  
03경기: 이자 > 우즈아즈비에커 지아허푸 (암 바 1R 2:28) * RTU 페더급 토너먼트 1회전
02경기: 츠루야 레이 > 로날 시아난 (판정 3-0) * RTU 플라이급 토너먼트 1회전
01경기: '톱노이 키우람' 타농상클렉 추아타나 < 투멘뎀베렐 냠자르갈 (판정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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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 Night 223의 공식 포스터]

UFC의 648번째 흥행으로 서브 브랜드인 파이트 나이트의 223번째 이벤트인 UFC Fight Night 223 'Dern vs Hill' 이 한국 시각으로 21일, 개최지인 미국 네바다 주 엔터프라이즈 라스베가스 현지 시각으로 20일, UFC의 다목적 스튜디오인 UFC 에이팩스(APEX)에서 개최됐다. 

[던이 암 바를 버티는 힐에게 파운딩을 가하고 있다]

최근 이혼 조정 중인 주짓수 여제이자 여자 스트로급  8위 맥켄지 던(30, 미국)은 발전한 타격을 붙인 압도적 그라운드 타격으로 판정승을 챙기며 위안을 찾을 수 있었다. 1R부터 깜짝타격으로 14위 안젤라 힐(38, 미국)을 그로기에 빠뜨렸던 던은 욕심부리지 않는 힐의 클린치 게임에 2R을 내줬으나, 3R에서도 카운터 니 킥으로 또다시 다운을 뽑아냈다. 4R에서도 우위를 놓치 않은 던은 마지막 5R, 힙 토스 후 패스를 성공, 파운딩과 암 바 시도로 끝까지 우위를 놓지 않았다. 3-0 판정승리.   

[쉐바지언에게 파운딩을 퍼붓는 헤르난데스]

한 때 기대주 에드먼 쉐바지언(25, 미국)은 3연승 중인 앤서니 헤르난데스(29, 미국)의 압도적인 체력을 앞세운 그래플링 능력에 밀려 TKO패배를 기록, 연승 재계에 실패했다. 초반 왼손 잽과 카운터 길로틴과 암 바 시도로 1R을 가져갔던 쉐바지언은 2R부터 헤르난데스의 그래플링에 밀려, 길로틴, 다스, 등 서브시도와 레슬링과 파운딩에 시달려야 했다. 3R 초반 킥 캐치 테이크 다운된 쉐바지언이 백에서 파운딩에 저항을 못하자, 보다못한 레프리 허브 딘이 경기를 중단시켰다.

[버클리가 피알류와 타격을 교환하고 있다]

최근 2연패 중이던 요아킴 버클리(29, 미국)는 실력파 복서 안드레 피알류(29, 포르투칼)를 KO로 잡아내고 웰터급 데뷔 전 첫 승과 연패 탈출의 두 마리 토끼를 잡아냈다. 초반 압박으로 재미를 봤으나 카운터 등 피알류의 펀치 능력에 흐름을 내주기 시작한 버클리는 필사의 테이크 다운으로 1R을 버텨냈다. 2R 킥 등 움직임을 늘리기 시작한 버클리는 펀치도 히트시키며 흐름을 환기, 상대를 몰아갔다.  2R 후반, 버클리가 하이킥 카운터로 피알류를 전투 불능으로 만들어버렸다.   

[굳어버린 존슨에 최후의 일격을 날리는 페레이라]

3연패 중이던 전 LFC 라이트헤비급 챔프 카를로스 디에고 페레이라(38, 브라질)은 40여전을 눈 앞에 두고 있는 사우스포의 스피드스터 마이클 존슨(36, 미국)을 KO로 간만의 손맛을 봤다. 바디를 중심의 빠른 상대의 타격에 두 차례 크게 흔들리며 1R을 상납한 페레이라는 2R 초반부터 왼쪽으로 돌아주며 거리를전법을 바꾸기 시작했다. 결국 레프트 잽에 이은 라이트 오버핸드가 존슨을 다운시켰다. 경직된 존슨에게 파운딩 1방을 날렸던 페레이라가 존슨을 안아주며 승부가 갈렸다. 

[보르쉐프가 마허샤터에 펀치를 가하고 있다]

알파메일의 비체슬라브 보르쉐프(31, 러시아)는 큰 부상에도 불구, 피카부 스타일의 펀치로 TKO승을 뽑아내고 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1패 중인 몽골계 하이샤르 마허샤터(23, 중국)의 서밍 반칙에 눈에서 출혈이 났음에도 불구, 막판에 난전으로 첫 다운을 뽑으며 1R을 마감한 보르쉐프는 2R 시작 직후 타이슨을 연상시키는 피카부 스타일의 라이트로 두 번째 다운을,  잠시 후 또 다른 피카부 라이트로 세 번째 다운을 만들었다. 잠시 후 보르쉐프가 양 손 파운딩 샤워로 종지부를 찍었다.

[상위 포지션에서 코시에 파운딩을 가하는 울비나]

UFC 2승째를 노리던 알파메일 소속의 컨텐더 리거 오라이언 코시(28, 미국)와 맞붙은 TUF 시즌 29 파이널리스트 길버트 울비나(27, 미국)은 타격 한 판승을 거두고 2연패를 탈출, 한 숨을 돌릴 수 있었다. 신장 우위의 타격과 그래플링의 우위로 무난히 1R을 가져간 울비나는 2R, 중후반 초입 라이트 카운터 후 꼬발킥이라 불리는 미카즈치게리를 상대의 복부에 꼽아 넣었다. 울비나가 플라잉 니 킥, 또 한 번의 안면 니 킥을 연달아 터뜨렸고, 코시가 버티지 못하고 다운, 승부가 결정됐다. 

[시우바가 하이킥으로 데미지를 입은 레오나르도를 압박하고 있다]

태권도 베이스의 올라운더 나탈리아 시우바(26, 브라질)은 맨디 뵘을 잡아낸 인빅타 리거 빅토리아 레오나르도(33, 미국)를 압도적인 타격으로 괴롭힌 끝에 TKO로 단체 입성 후 3연승을 기록했다. 지난 경기에서도 백스핀 킥으로 한판 승을 거둔 시우바는 초반부터 태권도 특유의 스탭 킥과 펀치로 경기를 리드, 레프트 더블로 다운을 뽑았다. 상대의 태클을 스프롤로 털어낸 시우바가 하이킥 3연 콤보에 돌아나가던 상대를 라이트와 하이킥 콤보로 굳게 만들어 스탠딩 TKO승을 확정지었다.  

[UFC Fight Night 223 'Dern vs Hill' 결과]

12경기: 맥켄지 던 > 안젤라 힐 (판정 3-0) 
11경기: 에드먼 샤바지언 < 앤서니 헤르난데스 (TKO 1R 1:01) * 215lb=97.52kg 계약
10경기: 에밀리 듀코테 < 루피타 고디네즈 (판정 0-3)
09경기: 안드레 피알류 < 요하킴 버클리 (TKO 2R 4:15) 
08경기: 카를로스 디에고 페레이라 > 마이클 존슨 (KO 2R 1:50) 
07경기: 하이사르 마허샤터 < 비체슬라브 보르쉐프 (TKO 2R 2:37)
06경기: 카롤리나 코왈케비츠 > 바네사 데모폴리스 (판정 3-0) * 117.5lb=53.29kg 계약
05경기: 오라이언 코지 < 길버트 울비나 (TKO 2R 2:55) * 172lb=78.24kg 계약
04경기: 일리르 라피트 < 호드리구 나시멘투 (판정 1-2)  
03경기: 체이스 후퍼 > 닉 피오레 (판정 3-0)      
02경기: 나탈리아 시우바 > 빅토리아 레오나르도 (TKO 1R 2:58) 
01경기: 사토 다카시 < 템바 고림보 (판정 0-3) 
 
* 사진제공=UFC/getty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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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규모의 MMA 단체 UFC의 신입 일본 파이터 나카무라 린야(28, 일본)가 UFC 본선 두 번째 대비를 위한 무사수행을 위해 16일부터 18일 한국을 찾았다. U23 레슬링 세계 챔피언이기도 한 나카무라가 한국에서 배움을 구하는 것은 한국 전통 무예인 씨름과 택견. 

[자리를 함께한 나카무라와 배수용 협회장을 위시한 파주시 씨름협회 임원들

나카무라가 16일 찾은 곳은 파주시 씨름협회가 조성한 파주시 내 최초의 본격 씨름장인 월롱 씨름장. 우연찮게도 방문 시기가 씨름 시즌과 겹치는 탓에 애를 먹어야 했던 나카무라 측에게 손을 내민 건, 현역 시절부터 한일 스포츠 교류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던 한체대 11기이자 유도 7단의 무예인인 배수용 파주시 씨름협회 회장이라는 후문이다. 

이 날 장기전 씨름의 달인으로 대통령배 개인전 소장배 우승을 경험한 손경호 선수와 들기 씨름을 장기로 삼고있는 대통령배 무제한급 일반부 우승의 노윤성 선수 두 명을 코치 삼아 씨름을 처음 접한 나카무라는 2시간 동안 강도 높은 스파링과 지도로 본업인 MMA에서 활약할 수 있는 씨름 기술들을 타이트하게 전수 받을 수 있었다. 

[코치인 노윤성, 손경호와 우승 샅바와 트렁크를 교환한 나카무라]

나카무라는 "레슬링과 다른 축과 힘 활용법이 너무 흥미로웠다. 다음 경기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더욱 연구해 보고 싶다"며씨름과 첫 조우에 대한 감상을 대신했다. 일일 코치로 그를 지도했던 손경호, 노윤성 선수는 "힘과 밸런스가 너무 좋다. 배우는 속도도 빨라서 다음 파주시 팀으로 씨름에 대회에 출전해줬으면 한다."라며 나카무라를 칭찬했다. 

배수용 씨름협회 회장은 "일본의 MMA 기대주인 나카무라 선수가 우리나라 전통무예인 씨름을 배우고 싶어하는데 배울 장소를 찾지 못해 애를 먹는다는 지인의 얘기를 듣고 먼저 연락을 취했다. 정치적으로 민감한 일본이지만 스포츠 교류만큼은 끊기면 안된다고 생각했다. 향후에도 교류를 원하는 격기종목 선수나 팀이 있으면 편하게 연락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배회장은 "씨름은 우리의 자랑스러운 전통무예이기도 하지만 이웃나라의 선수가 배움을 구하러 올 정도로 현대격투기에도 적용될 정도로 세련된 무술이다. 향후 파주시 씨름협회는 실업팀 창단과 생활체육, 동호회 활동을 적극지원하여 씨름의 발전과 저변확대에 힘을 아끼지 않겠다." 라고 씨름 발전에 이바지 할 것임을 천명했다. 

16일 만족스런 씨름 훈련을 끝낸 나카무라는 17일 KTT에서의 MMA, 수원에서 결련택견 훈련을 마치고 18일, 한국을 떠난다. 올해 2월 카자마 토시우미에 초살 KO승을 거두고 로드 투 UFC 밴텀급 우승을 거머쥐었던 나카무라 린야는 올해 상반기 내에 UFC 본선 두 번째 경기에 나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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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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