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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ator MMA 299의 공식 포스터]

한국인 어미니를 둔 한국계이자 무패의 현 미들급 타이틀 홀더 조쉬 에블렌(31, 미국)이 벨라토르 미들급 타이틀 벨트를 방어해내는데 성공했다

한국시각으로 24일, 개최지인 아일랜드 더블린의 3아레나(3Arena) 더블린 에서 개최된 벨라토르의 305번째 대회 Bellator MMA 299에 메인 이벤트로 출전, 자신의 벨라토르 10차전에 나선 에블렌은 료토 마치다와 게가드 무사시를 포함 3연승을 기록 중인 랭킹 1위 겸 UFC 웰터급 챔프 리온의 동생 파비앙 에드워즈(30, 잉글랜드)와 맞섰다.

큰 차이는 없었으나, 로우와 클린치 압박으로 근소한 가운데서도 첫 라운드를 가져갔던 에블렌은 상대의 카운터 엘보에 가벼운 컷 부상을 입기는 했으나 로우킥과 클린치에서 떨어지며 날린 엘보 스트라이크, 드라이빙 태클로 순간이나마 상대를 엉덩방아 찧게 만드는 등 장기인 클린치 시도로 첫 라운드 보다 확실히 앞서는 2R을 완성했다. 

승부의 3라운드, 시작하자마자 로우킥을 앞세우며 들어갔다가 날카로운 레프트 스트레이트를 크게 먹었던 에블렌은 그러나 그대로 러쉬, 상대의 어퍼성 니 킥에 라이트 훅으로 다운을 뽑아냈다. 피냄새를 맡은 에블렌이 그대로 파운딩을 개시, 아직까지 정신이 있던 에드워즈의 관자돌이에 엘보를 꽂아 전투불능으로 만드는데 성공, 3차 타이틀 방어를 달성했다.

단체가 데뷔 때부터 키워온 벨라토르 페더급의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현 페더급 3위인 애런 피코(27, 미국)도 TKO승으로 자신의 27번째 생일을 자축할 수 있었다. 맥그리거의 팀 메이트인 체급 5위이자 전 타이틀 챌린저 페드로 카르바호(31, 포르투칼)에게 순식간에 연달아 테이크 다운을 연달아 뽑아냈던 피코는 3분경, 넥 크랭크 상태에서의 엘보와 파운딩으로 카르바호를 돌아눕게 만들어 레프리의 스탑을 이끌어냈다.

케이즈 워리어즈 챔프 출신의 전 UFC 리거 겸 현 페더급 4위 매즈 버넬(29, 미국)도 페더급 9위이자 동체급 터줏대감 다니얼 바이셜(38, 독일)을 판정으로 꺾으며 연승을 재개하게 됐다. 고이치 야마우치에게 덜미를 잡혔던 조지아 산 스트라이커 레반 쵸켈리(26)는 어퍼성 프런트 킥으로 UFC 출신 베테랑 사바 호마시(34, 이스라엘)을 재워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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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ator MMA 263의 공식 포스터]

페더급 WGP 결승에 나선 17전 무패의 동체급 랭킹 1위 안토니오 데 카를로 맥기 주니어, 에이제이 맥기(26, 미국)는 2체급 타이틀 홀더 파트리시우 '핏불' 페레이라(34, 브라질)를 120여 초 만에 잡아내고 페더급 벨트와 WGP우승 상금 일백만 달러의 주인이 됐다. 

한국 시각으로 8월 1일, 개최지인 미국 캘리포니아 주 잉글우드 현지 시각으로 7월 31일 개최된 벨라토르 MMA의 이벤트 Bellator MMA 263에 출전한 맥기는 반대편 블록에서 올라온 라이트급과 페더급의 현 챔프이자 단체를 대표하는 간판스타 핏불과 만나게 됐다. 

경기 시작 직후 큰 충돌없이 사우스 포로 선 맥기는 핏불과 글러브를 맞춰 가며 상대를 케이지 벽으로 몰기 시작했다. 상대가 펜스 쪽에 가까워지자 앞손 라이트로 페인트를 건 맥기가 레프트 하이킥을 힘껏 감았고, 페인트에 속아버린 핏불은 큰 데미지를 입고 말았다. 

어퍼컷과 훅으로 핏불을 다운, 양 손을 번쩍들며 순간 승리를 확신했던 맥기는 큰 데미지에도 핏불이 굴러 일어나자 즉시 들러붙어 스탠딩 길로틴을 시전, 피니쉬로 삼았다. 목을 완전히 잠긴 핏불이 빠져 나오려 애썼으나 워낙 타이트한 탓에 실신해 버렸고, 핏불의 팔이 떨어진 걸 확인인 레프리 마이크 벨트런이 즉시 경기를 중단, 맥기의 승리를 확인했다.

케이지 워리어스 챔프를 지낸 페더급 8위 매즈 버넬(27, 덴마크)은 페더급 2위이자 전 타이틀 챌린저 에마뉴엘 산체스(30, 미국)을 잡아내는 판정으로 잡아냈다. 펀치-엘보, 안면-바디 샷 등 다채로운 펀치 컴비네이션을 들고나온 산체스와 난타전을 벌였던 버넬은 테이크 다운과 슬램을 활용, 흐름을 가져오기 시작했다. 3R 초반부터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킨 버넬은 한 차례 스윕을 당했지만, 재차 스윕, 종료시까지 산체스를 눌러 두어 판정승의 밑거름으로 삼았다. 

12전 무패의 기대주 우스만 누르마고메도프(23, 러시아)는 3연승 중이던 중견 루이스 매니 무로(34, 미국)을 상대로 단체 입성 후 첫 한판승을 뽑아냈다. 하이킥으로 그로기를 만들며 초반 기세 싸움을 가져간 누르마고메도프는 하빕의 사촌 겸 트레이닝 파트너답게 한 수위의 레슬링 압박으로 상대를 괴롭혔다. 무로가 겨우 일어났으나 스탠딩 클린치에서 누르마고메도프의 니 킥을 복부에 허용, 다운되어 버렸다. 누르마고메도프가 즉시 파운딩 태세에 돌입, TKO승을 기록했다.  

라이트급 5위의 브라질 계 일본인 올라운더 고이치 야마우치(28)은 7년 9개월 만의 타격 한 판승으로 지난 댄 모렛 전 판정패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다.  미국 국대를 지낸 엘리트 레슬러이자 6전 무패의 크리스토퍼 곤잘레스를 만난 야마우치는 레프트 크로스와 오버 핸드 라이트에 애를 먹었으나, 꾸준히 펀치 압박을 걸었고, 곤잘레스를 물러나게 만들었다. 결국 라이트 크로스로 발을 묶은 야마우치에게 레프트 마저 허용한 곤잘레스가 다운, 파운딩으로 승부가 결정됐다. 

[Bellator MMA 263 'Pitbull vs McKee' 결과]         
11경기: 파트리시우 '핏불' 페레이라 < 에이제이 맥기 (길로틴 초크 1R 1:57) * 페더급 타이틀 전/ WGP 결승 
10경기: 에마뉴엘 산체스 < 매즈 버넬 (판정 0-3) 
09경기: 우스만 누르마고메도프 < 루이스 '매니' 무로 (TKO 1R 1:45) 
08경기: 브렌트 프리머스 < 이슬람 마메도프 (판정 1-2)
07경기: 고이치 야마우치 > 크리스 곤잘레즈 (TKO 1R 3:53) * 72.57kg 계약  
06경기: 바네사 포르투 > 일라라 조아네 (판정 2-1)
05경기: 가지 라바다노프 > 다니엘 케리 (KO 1R 3:57) * 68.03kg 계약
04경기: 하산 마고메드샤리포프 > 조나단 퀘이로즈 (TKO 2R 4:21)
03경기: 조니 시스네로스 < 조슈아 존스 (TKO 2R 4:15) * 81.64kg 계약
02경기: 조지 카라칸얀 > 케이퍼 크로스비 (TKO 1R 1:54) 
01경기: 브라이언 무어 > 조던 윈스키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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