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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038

베트남에서의 이벤트 개최에 집중 중인 엔젤스파이팅의 서른여덞번째 넘버링 이벤트인 AFC 038 'Warrior Ep 3' 가 한국시각이자 베트남 호짬 현지 시각으로 16일, 그랜드 호짬 리조트 특설 케이지에서 개최됐다. 

지난 경기에서 최한길을 꺾고 AFC 밴텀급 타이틀을 손에 넣었던 기대주 송현종(23, 하바스MMA)은 난적 이반 파르쉬코프(27, 러시아)를 판정으로 꺾고 벨트 1차 방어에 성공했다. 초반 테이크 다운을 당하고도 스크램블로 상위를 차지하는가 하면 날카로운 타격으로 1R을 챙긴 송민종은 상대의 본격적인 스크램블 레슬링에 2R을 내줘야 했다. 그러나 마지막 3R, 어퍼로 포문을 터뜨린 송현종이 끝까지 테이크 다운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날려댄 펀치의 클린히트로 데미지면에서 앞서 저지 3인의 우세를 모두 얻어냈다. 

국내 외 다채로운 무대에서 맹활약 중인 권원일의 팀 메이트 아지벡 노로프(28, 우즈베키스탄)는 생애 첫 코메인 이벤트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MMA 프로 첫 경기에 나선 낙무아이 제라드 빌라드(28, 필리핀)를 초반부터 다채로운 하이킥와 칼프킥으로 휘청거리게 만들며 승리를 서둘렀던 아지벡은 그러나 무리하게 원투로 들어가다 딥으로 자신을 밀어낸 제라드의 훅을 맞고 그대로 주저 앉아버렸다. 제라드가 파운딩을 퍼부었으나 아지벡은 충격으로 움직이지 못했고 그대로 레프리 스탑을 받아들여야 했다. 

플라이급 차기 도전자 결정전에 나섰던 주동조 (31, 팀매드) 전일 2.7kg로 계체에 실패한 중국의 중견 왕빈잉(26, 중국)을 초살 KO로 잡아내고 다시금 타이틀 도전권을 손에 넣었다. 자신과 상대의 계체 실패 등 타이틀 전과의 인연이 좀처럼 없던 주동조는 이 날 가벼운 킥으로 포문을 연 뒤 각을 잡은 라이트 기습으로 상대를 다운시켰다. 엉덩방아 다운을 찧는 상대를 곧바로 쫓아들어간 주동조가 즉시 파운딩으로 순간 왕빈잉을 실신시키자 레프리가 급히 뛰어 들어 경기를 중단시켰다. 소요시간 26초. 

터프한 난타전으로 이름난 중량급 리거 윤재웅(33, 팀혼)은 일본의 베테랑 코바야시 유타카(40, 일본)의 서브미션에 덜미를 잡히고 말았다. 초반 특유의 묵직하고 빠른 타격전을 유도한 윤재웅은 클린치에 성공했으나 상대인 코바야시가 당황하지 않고 윤재웅의 팔을 잡고 기무라 락을 시작했다. 락 그립을 유지한 채 백을 잡힌 코바야시가 롤링하며 그라운드에 돌입, 윤재웅이 돌아나가려 애썼으나 따라 들어온 코바야시가 그대로 기무라를 굳히자 윤재웅은 속절없는 탭을 쳐야 했다. 

AFC 두 번째 경기에 나선 명문 팀매드의 중량급 비밀병기 장동민(팀매드)은 트란 민 트렁(베트남)을 타격과 파운딩 TKO로 꺾고 신승을 거뒀다. 초반 거리를 잡지 못하고 상대의 거리 싸움에 밀린 장동민은 훅 카운터에 플래쉬 다운을 내주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큰 데미지를 입지 않고 버텼던 장동민은 거리 싸움에서 상대를 몰아넣는데 성공, 어퍼컷에 다운된 상대를 양 손 파운딩으로 압박, 레프리 스탑을 이끌어냈다.  

[AFC 038 'Warriors Ep.3' 결과]
07경기: 송현종 > 이반 파르쉬코프 (판정 3-0) * 밴텀급 타이틀 전 
06경기: 아지벡 노로프 < 제럴드 빌라데 (TKO 1R 1:18) 
05경기: 왕빈잉 < 주동조 (KO 1R 0:26) 
04경기: 윤재웅 < 코바야시 유타카 (기무라 락 1R 3:15)  
03경기: 응우엔 트란 투 도 < 아케이테온 위트너 (TKO 1R 2:37) 
02경기: 김원기 > 딩창하오 (판정 2-0)  
01경기: 트란 민 트렁 < 장동민 (TKO 1R 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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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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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 FC 030의 공식 포스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꾸준히 대회를 개최해 온 한국 입식의 리드 단체 MAX FC의 10주년 대회이자 30번째 넘버링 이벤트인 MAX FC 30이 전라북도 익산 실내체육관에서 15일 개최됐다. 

미들급 랭킹 1위 정연우(20, 광주 양산 피닉스 짐)를 상대로 미들급 2차 타이틀 방어전에 나섰던 '강완' 김준화(37, 안양 삼산)는 근소한 판정으로 미들급 3차 방어에 성공했다. 초반부터 후스트 콤보 등 현란한 기술과 백 스탭 중심의 타격으로 나선 상대에 맞선 김준화는 초반 거리 잡기에 애를 먹었으나, 클린치 니 킥과 장기인 양 훅으로 차츰 리듬을 되찾아갔다. 정연우도 마지막 까지 물러서지 않았으나, 훅 등 수 차례 클린히트로 데미지에서 앞선 김준화가 저지 두 명의 우세를 얻어냈다. 

무제한급 토너먼트 2타임 우승자로 수퍼헤비급의 상위 랭커인 장동민(25, 해운대 팀매드)은 수퍼 미들급 왕자 정성직(36, 서울PT365)을 판정으로 잡아내고 타이틀 전을 요구했다. 정성직의 묵직한 펀치 카운터에 몇 차례 얼굴이 흔들리기도 했던 장동민은 시종일관 펀치 러쉬로 거리를 좁힌 뒤 묵직한 클린치 니 킥 연사로 상대를 코너에 몰아넣길 반복했다. 결국 심판 전원일치로 승리한 장동민은 "어느 체급이라도 좋다. 타이틀 전을 시켜달라"고 피력했다. 

웰터급 차기 도전자 결정전에서는 라이트급 1위 권기섭(25, 안양 IB짐)이 웰터급 1위 양창원(청주 팀버팔로)을 두 번에 다운에 의한 KO로 잡아내고 도전권을 손에 넣었다. 핀 포인트의 펀치와 롤링 소버트 등 킥 공격을 들고 나온 상대를 니 킥과 펀치 연타로 압박, 경기를 이끌어 가던 권기섭은 숙이며 빠지던 양창원의 안면에 원투를 히트, 첫 번째 다운을 챙겼다. 힘겹게 일어난 상대를 다시 몬 권기섭이 펀치 카운터와 니 킥 샤워 끝에 라이트로 두 번째 다운을 획득, 10 카운트를 받아냈다.

 [MAX FC 030 & 퍼스트리그 026 결과]

<MAX FC 025>
14경기: 김준화 > 정연우 (판정 2-1) * 라이트급 타이틀 전 
13경기: 정성직 < 장동민 (판정 0-3)  
12경기: 권기섭 > 양창원 (KO 3R 2:27)  
11경기: 강범준 < 이정수 (판정 1-2)
10경기: 전재경 > 박수영 (판정 3-0) 
09경기: 최성준 > 송한용 (판정 3-0)
08경기: 김태완 > 신종호 (판정 3-0)

<First League 033> 

07경기: 이준규 > 박현승 (판정 3-0)
06경기: 김지선 > 허주경 (판정 3-0)
05경기: 강시훈 < 송준혁 (판정 1-2) 
04경기: 김하진 < 이채은 (판정 0-3)  
03경기: 조승협 < 심용호 (KO 1R 1:18)      
02경기: 변승효 < 강창현 (판정 0-3) 
01경기: 안정호 < 이한규 (판정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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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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