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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메이저 입식격투기 단체 MAX FC와 한동안 휴식기를 가졌던 중견 MMA 단체 더블지 FC의 합동 이벤트 MAX FC 025 & Double G FC 016 in Iksan이 9일, 전북 익산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날은 MAX에서 2개, 더블지에서 2개, 총 4개의 타이틀전이 치러졌다,

로드 투 UFC 플라이급 파이널리스트 최승국(27, 코리안좀비 MMA)은 이시와타리 신타로, 히로타 미즈토의 제자 하라 코테츠(26, 일본)를 상대로 난전 끝에 스플릿 판정승을 거두고 염원하던 첫 타이틀을 손에 넣었다. 최동훈의 글라디에이터, 로드 투 UFC 확정으로 공석이 된 타이틀 전에서 최승국은 태클 방어가 워낙 좋아 장기인 그라운드로 가지 못한 채 타격전을 펼쳐야 했다. 3R 태클과 함께 섞어 준 펀치 등 최승국이 근소한 타격에서의 우위를 획득, 2-1 판정으로 새 챔프에 등극했다.

[서동현의 타격을 받은 이도겸이 쓰러지고 있다]

더블지 페더급 잠정 타이틀 전에서는 이미 DEEP 등 해외 무대를 밟아본 강자 서동현(33, 피너클MMA)이 URCC, UA 워리어즈 챔피언 이도겸(33, 프리)에게 역전 KO승을 거두고 잠정 타이틀을 획득, 페더급 타이틀 전 가능성을 높였다. 이도겸의 언더 훅에 클린 히트당한 데미지 탓에 다리가 풀리며 큰 위기를 맞은 서동현은 그러나 이를 견뎌내고, 원투를 클린 히트, 흐름을 뒤집었다. 라이트에 플래쉬 다운, 테이크 다운에도 일어난 이도겸에게 3연 훅이 히트, 전투불능에 빠뜨렸다.

두 번이나 상대가 바뀐 국내 페더급 기대주 박어진(22, 팀영)은 데뷔 전인 이용민(18, 야차클럽)을 간단히 잡아내고 1승을 챙겼다. 상대의 태클을 간단히 방어하고 빰 클린치를 잡아낸 박어진은 빰 클린치를 유지한 채로 레그 트립으로 테이크 다운을 성공,이용민을 쭈그려 뜨렸다. 잠시 후 어렵지 않게 탑 마운트를 차지한 박어진은 가벼운 파운딩으로 백까지 차지, 심판이 경기를 중단시킬 때까지 가벼운 슬랩성 파운딩을 계속했다.

MMA와 입식을 거친 양자 간의 3차전이자 수퍼 미들급 통합 타이틀 전에서는 챔피언 정성직(33, 서울 PT 365)이 잠정 챔프 장범석(28, 대구 팀한클럽)을 판정으로 제압, 통합 챔피언에 올랐다. 1R 막판 심판 지시가 끝나기 전에 타격으로 옐로우를 받았던 정성직은 니 킥 등 장범석의 거친 타격을 대부분 가드로 방어, 펀치로 클린히트를 만들어나갔다. 마지막 5R 막판 카프킥으로 데미지를 안긴 정성직은 장과의 펀치 맞불로 경기를 종료했다. 2-1로 스플릿 판정승리. 

웰터급 챔피언 김준화(33, 안양 삼산)는 테크니션 장준현(21, 청북 정심관)으로부터 4개의 다운을 뽑아내며 타이틀을 방어, 미들급에 이은 2체급 챔피언의 자리를 지켜냈다. 초반 케이지를 넓게 쓰며 가드를 뚫고 들어오는 핀포인트 타격에 고전했던 김준화는 바디 샷으로 첫 다운을 뽑아냈다. 장준현이 롤링 소버트와 프런트 킥 등으로 대항했으나. 3R 라이트 크로스로 두 번째 다운을 만든 김준화가 러쉬의 세 번째 다운을 뽑자마자, 재차 바디샷으로 네 번째 다운을 완성했다. 

<Double G FC 016> 
07경기: 최승국 > 하라 코테츠 (판정 2-1) * 플라이급 타이틀 전  
06경기: 이도겸 < 서동현 (KO 1R 3:44) * 페더급 잠정 타이틀 전       
05경기: 박어진 > 이용빈 (TKO 1R 1:43) * 74.5kg 계약

<MAX FC 025>

04경기: 박재원 > 김명준 (판정 3-0)  
03경기: 최은지 > 아카리 (판정 3-0) 
02경기: 정성직 > 장범석 (판정 2-1) * 수퍼미들급 통합 타이틀 전  
01경기: 김준화 > 장준현 (TKO 3R 2:45) * 웰터급 타이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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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 FC 022 의 공식 포스터]

한국 입식격투기 계를 리드하는 선두 킥복싱단체 MAX FC의 2021년도 마지막 흥행인 MAX FC 022 in 사천이 경상남도 사천에 위치한 삼천포 체육관에서 4일 개최됐다. 

[승리 후 포즈를 취한 정성직]

MMA 출신 선수간의 리턴 매치로 주목을 받았던  -85kg급 수퍼미들급 타이틀 전에서는 첫 타이틀 방어전에 나섰던 체급 왕자 정성직(32, 서울 PT365)은 1차전에서 계체오버로 판정패를 기록했던 김현민(36, 서울 싸비MMA)에게 리벤지를 달성. 체면 치례에 성공했다. 긴 리치를 앞세우며 들어오는 김현민을 앞손으로 요격, 히트 수에서 크게 앞서며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달성했다. 클린치에서 욕설 교환으로 막판 신경전이 오갔으나, 소동으로 번지진 않았다.  

[가드 사이를 쑤셔는 스트레이트로 황효식을 공량하는 김상재]

은퇴를 깨고 복귀, -55kg 밴텀급 타이틀을 추가한 55전의 벨트 콜렉터 김상재(33, 진해 정의회관)는 33전을 치러 낸 동갑내기 베테랑 황효식(33, 인천 정우관)을 압살 KO로 잡아내며 국내 최고 레벨임을 과시했다. 프론트 킥으로 상대의 안면을 찌르며 경기를 시작한 김상재는 돌아나오면서 나오며 던진 라이트 두 방으로 첫 다운을 뽑아냈다. 일어난 황효식을 플라잉 니 킥과 원투 훅 러쉬로 잡아나가던 김상재는 교과서적인 스트레이트 훅 콤보로 상대를 실신시켜버렸다.   

[MAX FC 022]

<퍼스트 리그 018>
05경기: 서형섭 < 남지훈 (판정 0-3)
04경기: 양창원 > 조원태 (판정 3-0) 
03경기: 강정모 > 강동묵 (KO 3R 0:51) 
02경기: 지정환 > 김승현 (판정 0-3) * 김승현의 계체 실패에 의한 판정패   
01경기: 김석륜 > 류창현 (판정 0-3)
 

<맥스리그>
04경기: 정성직 > 김현민 (판정 3-0) * 수퍼미들급 타이틀 전 
03경기: 김상재 > 황효식 (KO 1R 2:11) * 밴텀급 타이틀 전
02경기: 이혜민 < 최수인 (판정 0-3)
01경기: 장준현 > 정용우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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