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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투신' 김재웅(29, 익스트림 컴뱃)이 자신의 본래 체급인 65kg급 복귀 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한국시각으로 19일, 싱가폴 인도어스타디움에서 개최된 메이저 격투기 단체 ONE의 아마존 전용 방송인 One On Prime video 4에 출전, 단체 7번째 경기이자 년 만에 밴텀급(65kg) 복귀 전에 나섰던 김재웅은 체급 전 챔프이자 베테랑 케빈 밸링온(35, 필리핀)을 펀치에 이은 파운딩으로 제압, 킬러 스트라이커의 면모를 다시 한번 과시했다.  

그간 팀 메이트인 권원일과의 체급 겹침을 피하고자 본래 체급보다 한 단계 위인 70kg 급에서 활약, 연전연승으로 타이틀 전 직전까지 갔으나 최근 2연패를 기록, 자신의 체급으로 복귀한 김재웅은 팀 메이트인 권원일을 포함, 전 챔프인 비비아노 헤르난데스, 존 리네커와 격전을 치러낸 벨링온을 펀치로 격침, ONE 밴텀급에서 굿 스타트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시작 직후부터 압박을 걸었던 김재웅은 킥캐치 후 푸쉬에 밀려 상위 포지션을 내주며 경기를 시작했으나, 타이트한 손목 컨트롤과 상대방의 고개 파묻기 덕분에 데미지 없이 스탠딩에 성공했다. 잠시 후 카운터 라이트로 벨링온의 시선을 분산시킨 김재웅이 한 스탭 빠지면서 던진 레프트 훅이 벨링온의 턱에 작렬했다. 

데미지를 입었으나, 이노키 포지션에서 방어 태세에 돌입한 상대에게 김재웅의 차분한 복부와 안면을 가리지 않고 파운딩이 하나 둘씩 꽃혔고, 이를 견디지 못한 벨링온이 터틀 포지션을 취한 채 더 이상 움직이지 못하자 이를 보다못한 레프리 무하메드 슐레이만이 뛰어들어 경기를 중단시켰다. 

타이틀을 앗아갔던 옥례윤을 꺾고 타이틀을 탈환했던 라이트급 챔피언 크리스천 리(24, 미국) 웰터급(83.9kg) 타이틀 전에서 TKO승리를 거두고 2체급 챔프에 등극했다. 

계체 실패로 타이틀을 박탈당했던 전 웰터급 타이틀 홀더 키암리안 아바소프(29, 키르키즈스탄)의 라이트 오버핸드에 플래쉬 다운, 이어지는 니 킥과 타격 러쉬에 큰 데미지를 입었던 리는 질긴 시도 끝에 테이크 다운과 풀 마운트 획득으로 첫 라운드에서 살아남았다.

휴식 시간 동안 데미지를 충분히 회복한 리는 2R부터 타격 압박에 이은 한 수위의 테이크 다운으로 흐름을 바꿔나가기 시작했다. 상당히 박빙이었던 3R에서 플라잉 니 킥으로 상대의 눈에 출혈까지 유발했던 리는 테이크 다운을 내주긴 했으나, 타격 히트의 근수한 우위로 흐름을 넘기지 않았다. 

챔피언쉽 라운드인 4R, 바디 니 킥으로 데미지를 안긴 리가 로우킥으로 아마소프의 균형을 여러 차례 무너뜨렸고, 프런트 킥 후 엘보로 상대를 벽으로 몬 리가 테이크 다운을 성공, 곧바로 탑 마운트까지 뽑아냈다. 당연하게도 리가 상위 포지션에서 엘보 샤워를 쏟아 냈고, 곧 레프리가 경기를 중지시켰다.

단체 무에타이 플라이급에서는 타이틀 홀더 롯땅 지트무안농(25, 태국)이 5개의 라운드 모두 가져가는 원사이드 게임 끝에 판정으로 현 스트로급 챔프인 모로코계 이탈리안 조셉 라실리(31)를 격파, 통산 321번째 프로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타이틀을 지켜냈다.



오랫동안 타이틀 지켜왔던 전 밴텀급 챔프 비비아노 헤르난데스() 로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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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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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championship 100의 공식 포스터]

급격한 세력 확장으로 주목받는 신흥 메이저 단체 원챔피언쉽에 출격한 한국인 파이터 3인 방이 2승 1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원챔두호' 권원일(23, 익스트림컴뱃)과 '격투기 대리전쟁 시즌 2 우승자 윤창민(25,팀매드), 한 차례 타이틀까지 도전했던 '오뚜기' 김대환(32, 국제체)는 13일, 일본 도쿄의 양국국기관(両国国技館)에서 개최된 원챔피언쉽(One Championship)의 두 번째 일본 대회이자 100번째 넘버링 이벤트 One Championship 100 'Century' 에 출전했다. 

권원일에 이어 이날 두 번째 경기에 나선 윤창민은 서브미션으로 한판승을 따냈다. 2연승 중이던 포에 타우(34, 미얀마)와 올해 3차 전에 나선 윤창민은 어렵지 않게 스트라이커인 상대를 테이크 다운시켰고, 백을 따냈다. 곧 윤이 상대의 목을 감아 초크를 시도했고, 탭을 받아낼 수 있었다. 지난해말 가라데카 기노시타 타케아키의 하이킥에 실신 KO패를 당했던 윤창민은 5월과 6월 대회에 이어 이번에도 서브미션 승을 획득, 3연속 한판 승을 기록하게 됐다. 

한때 체급 타이틀 도전권 얘기까지 나왔던 권원일은 2015년부터 활동해온 원 베테랑 순토 프링켓(34, 인도네시아)을 문자 그대로 권압으로 잡아냈다. 원챔피언쉽의 최두호라 불릴 정도로 뛰어난 타격 능력을 자랑하던 권원일은 타격전 중 라이트를 상대의 관자돌이에 맞춰 플래쉬 다운을 뽑아냈다. 급히 일어나는 프링켓을 핀포인트 원투 러쉬로 그라운드로 누인 권원일은 파운딩 샤워로 레프리의 경기 중지를 만들어냈다. 

이 날 팀 한국의 맏형이었던 김대환은 타격과 백마운트 등 좋은 장면을 적잖이 선보이는 등 격전을 벌였으나, 디미트리우스 존슨과 격전을 벌였던 일본의 기대주 와카마츠 유야(24)에게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배를 기록, 단체 2연패에 빠지게 됐다.

라이트헤비와 미들급 체급 챔프 아응라 은 상(34, 미얀마) UFC 출신의 현 헤비급 챔프인 도전자 브랜던 베라(42, 미국)를 잡아내고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을 방어해냈다. 상대의 묵직한 미들킥과 펀치에도 타격 압박으로 몰아가던 은 상은 두번째 라운드 미들급 백스핀 엘보를 얻어맞고 눈에 띄게 둔해진 베라의 백스핀 엘보를 받아낸 은 상의 라이트가 작렬, 베라를 무릎꿇렸다.    

UFC 플라이급의 절대 강자 디미트리우스 존슨(33, 미국)은 체급 챔피언 대니 킹가드(필리핀)를 판정으로 잡아내고 플라이급 GP의 우승자가 됐다. 슬로우 스타터 기질이 있는 존슨은 초반 킹대드의 펀치 러쉬 등에 밀리는 듯 했으나 베테랑 특유의 집중력으로 차츰 경기를 점유, 그라운드에서의 니 킥이나, 상대가 스핀하는 동안 펀치를 히트시키는 등 짜잘한 부분에서 우위를 차지, 무난히 타이틀을 획득해 냈다. 

싱가폴 교포 남매인 아톰급 여왕 안젤라 리(23, 싱가폴)과 라이트급 챔프 크리스천 리(21, 싱가폴)은 각각 서브미션과 판정으로 남매동반 승리를 챙겼다.

한 체급 위인 스트로급 타이틀 전에서 자신의 덜미를 잡았던 챔프 송진난(31, 중국)과 아톰급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 안젤라는 저먼 스플렉스 후 백에서 스크램블 끝에 종료 12초를 남기고 RNC를 성공, 피니쉬를 달성했다. 동생인 크리스천은 부상인 에디 알바레즈 대신 출장한 라이트급 GP 결승전에서 탑마운트에서의 파운딩 등 압도적인 그라운드 능력으로 세이그리드 아스라리에프(24, 러시아)를 압도, GP챔피언까지 등극했다. 

케빈 벨링온(31, 필리핀)과의 3차전에 나선 65kg급 챔프 비비아노 헤르난데스(39, 브라질)는 서브미션 장인다운 초크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근사한 테이크 다운으로 첫 라운드를 가져간 헤르난데스는 두 번째 라운드에서도 버티는 벨링온으로부터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켰다. 일어나려는 상대에 등에 매달린 헤르난데스는 목을 캐치, 초크로 연결했다 .벨링온이 그립을 뜯어내려 애썼으나, 그립을 고쳐잡은 헤르난데스가 초크를 완성, 탭을 받아냈다.

전 라이트급 챔프 아오키 신야(36, 일본)는 서브미션으로 54초만에 승부를 결정짓고 홈 팬들을 기쁘게 했다.  전 페더급 챔프이자 박대성의 지난 대전 상대 호나리오 바나리오(30, 필리핀)를 상대로 메인이벤트에 나선 아오키는 급작스러운 태클 시도로 상대를 케이지로 몰았다. 한쪽 언더 훅을 판 아오키는 덧걸이로 테이크 다운을 뽑아냈다. 급히 빼려던 목을 캐치, 사이드에서 다스 초크를 잡아낸 아오키는 바나리오를 뒤집어 초크를 완성, 탭아웃승으로 1승을 더했다.   

두 명의 전 로드 FC 리거가 포진한 판크라스와 슈토의 챔프간 대항전은 2대 2로 무승부로 끝났다.  

권아솔과 타이틀 전까지 벌였던 판크라스 라이트급(-70kg) 타이틀 홀더 쿠메 다카스케(34, 일본)는 라이진 리거이기도 한 마츠모토 코시(36, 일본)을 그라운드의 우세로 판정승을 챙겼다. 뒤이은 77kg급 챔프 테츠카 히로유키(29, 일본)이 UFC 출신의 슈토 브라질 왕자 헤르나니 페르페투(34, 브라질)마저 판정으로 제압해 판크라스의 승리로 굳어지는 듯 했다. 

흐름을 뒤집은 것은 김수철과 로드에서 격전을 벌였던 슈토 61kg급 현 챔피언 사토 쇼코(32, 일본). 판크라스 동급 챔피언 하파엘 시우바(34, 브라질)의 태클을 끝까지 허용치 않았던 사토는 체력이 고갈된 상대를 펀치와 킥의 포풍같은 연타로 TKO승을 거두고 슈토에 첫 승을 가져다 줬다. One의 전 아톰급 챔프이자 슈토 52kg급 타이틀 홀더 사루타 요스케(32, 일본)도 영리한 파운딩으로 킹 오브 판크라시스트 키타카타 다이치(28, 일본)을 실신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70kg급 킥복싱 월드 GP에서는 다채로운 컴비네이션을 아낌없이 퍼부은 조르지오 페트로시안(33, 이탈리아)가 장신의 사미 사나(30, 프랑스)를 꺾고 벨트와 1백만 달러의 우승상금의 주인이 됐다. 61kg 무에타이 챔프 로드탕 지트무앙논(22,태국)은 도전자 월터 콘칼베스(21, 브라질)을 스플릿 판정으로 꺾고 타이틀을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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