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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ator MMA 162의 공식포스터 ©VIACOM]

북미의 메이저 격투기 단체 벨라토어의 162번째 넘버링 대회인 Bellator MMA 162 'Shlemenko vs Grove' 가 한국 시각으로 22일, 개최지인 미국 테네시 주 맴피스 현지시각으로 21일 개최되었다. 

63전의 전 챔프 알렉산더 쉴레멘코와 39전의 TUF 시즌 3 캐스트 맴버 켄달 그로브 간의 베테랑 일전에서는 팽팽한 타격 전 끝에 쉴레멘코가 바디 샷 카운터로 20개월 만에 단체 복귀 전 승리를 챙겼다. 만만찮은 그로브와 팽팽한 첫 라운드를 보내야 했던 쉴레멘코는 2R 안면 라이트훅으로 이어진 레프트 바디샷 카운터를 그로브의 복부에 집어넣었다. 데미지를 견디지 못한 그로브가 괴로워하며 캔버스에 누웠고, 쉴레멘코가 파운딩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아마추어 베이스의 전 WWE 스타 바비 레슐리는 5연승을 이어갔다. 케이지로 몰아넣은 조쉬 아펠트를 싱글 렉으로 주저 앉힌 바비 레슐리는 특유의 그라운드 능력을 발휘, 키 락, 아메리카나 등의 서브미션과 파운딩을 곁들인 파운딩 압박으로 무난히 첫 라운드를 챙겼다. 2R에서도 길로틴 그립으로 재차 상대를 캔버스에 끌어들인 레슐리는 엘보 파운딩에 등을 포기한 아펠트의 목에 그립을 흘려 넣어 초크를 완성, 탭아웃 승으로 연승을 이어갔다.    

레전드 랜디 커투어의 아들 라이언을 상대로 라이트급 데뷔 전에 나선 고이치 야마우치는 서브미션 낙승을 챙겼다.  타격을 피해 들러붙은 커투어의 클린치에 저항하지 않고 그라운드로 들어간 야마우치는 클로즈드 가드에서 허리를 올려 양 다리 그립으로 곧 상대의 상체를 가두는데 성공했다. 바로 뒤이어 야마우치가 몸을 틀어 암 바를 연결, 견디다 못한 커투어가 탭으로 경기 포기의사를 표했다. 

쿠메히오키의 팀 메이트 카토 히사키는 압도적인 타격을 앞세워 단체 4번째 승리를 가져갔다. AJ 매튜스의 라이트에 불안한 스타트를 끊었던 카토 미들킥과 라이트로 흐름을 잡기 시작했다. 가드를 날려버리는 강력한 하이킥을 피로한 카토는 레프트 어퍼컷으로 상대의 다리를 풀어버렸다. 파운딩 등 추가타에도 살아남은 상대를 케이지로 몰은 카토가 또다시 어퍼컷을 성공, 매튜스를 주저앉히고 파운딩 샤워로 첫 라운드 종료 2초를 남기고 승리를 확정지었다.      

[Bellator MMA 162 'Shlemenko vs Grove' 결과]

09경기: 알렉산더 쉴레멘코 > 캔달 그로브 (TKO 2R 1:43)

08경기: 바비 레슐리 > 조쉬 아펠트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1:43)

07경기: 고이치 야마우치 > 라이언 커투어 (암 바 1R 1:01)

06경기: 카토 히사키 > AJ 매튜스 (KO 1R 4:58) 

05경기: 체이스 곰리 > 바비 브렌츠 (판정 3-0

04경기: 댄 찰스 < 버질 즈웨커 (TKO 2R 4:31)

03경기: 줄리아 버드 > 알레인 벌렌코 (판정 2-1

02경기: 리키 레이니 > 길버트 스미스 (판정 3-0) 

01경기: 스티브 가르시아 > 로니 로렌스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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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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