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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챔피언 출신의 거인 파이터 팀 실비아가 다음 둥지로 북미의 신생 단체와 일본의 메이저 단체를 고려 중입니다.
북미의 신생 프로모션 XP3와 UFS 측은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3월 중 미국 플로리다에서 개최되는 자사 이벤트에서 있을 경기로 '팀 실비아 대 레전드 파이터 켄 섐락' ,'닉 디아즈 대 조 릭스 2차전' 등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팀 실비아는 2m가 넘는 거대한 신장과 뛰어난 복싱 실력, 탄탄한 테이크 다운 방어 능력을 소유한 파이터로 2006년까지만 해도 UFC의 간판이자 챔피언으로 탄탄대로를 달려왔으나 랜디 커투어에게 타이틀을 빼앗기고,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에게 잠정 타이틀 마저 빼앗기며 UFC로부터 방출당합니다.
실비아는 UFC 방출 이후 노게이라를 괴롭힌 강력한 펀치력을 앞세워 신 단체 어플릭션으로 이적, 격투기 황제 에밀리아넨코 표도르와 첫 WAMMA 타이틀 전을 치르지만 36초만에 서브미션으로 패배하며 그동안에 쌓아온 명성을 한 순간에 날리고 맙니다.
어플릭션 측과의 계약이 단발이었던데다 엘리트XC 마저도 올해 10월 도산해버리면서 5개월 가량 경기가 없었던 실비아는 프로데뷔 이후 단 한번도 미국을 벗어난 적이 없는, 그간의 암묵적인 룰을 깨고 해외인 일본과 미국 내 중소 혹은 신생 단체로 눈을 돌릴 수 밖에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켄 섐락 측이 이미 일부 언론을 통해 실비아와의 대전을 거절한 탓에 XP3 측에서 섐락 대 실비아의 대전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듯 합니다. 그러나 이미 전 UFC 헤비급 챔피언인 제프 몬슨, 리코 로드리게즈나 베테랑 트레비스 루터 등 비록 '떨거지' 이미지는 있으나 나름대로 이름 높은 베테랑들을 끌어 모을 능력은 있는 XP3 측인 만큼 실바아에게 어울릴만한 강자를 찾아 줄 듯 합니다.
거기다 실비아 측은 센고쿠 및 드림 측과도 교섭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부에서는 드림 측이 올해 12월 31일 개최되는 K-1 다이너마이트에서 알리스타 오브레임과의 재대결이 무산된 크로캅의 대전 상대로 실비아가 나가는 것이 아니냐는 성급하지만 나쁘지는 않아보이는 카드가 루머로 떠돌고 있습니다. 참고로 오브레임은 크로캅 대신 세르게이 하리토노프와의 3번째 재대결이 유력합니다.
여하튼 실비아에게는 현 빅 3인 커투어, 노게이라, 표도르에게 연달아 패하며 인지도도 떨어진데다 이름없는 강자들이 몰려드는 미국보다는 활동 체급인 헤비급에 그다지 강한 파이터도 없어 새로이 시작하기 딱 좋은 일본이 좀 더 현명한 선택이 아닐까 합니다. 어쩌면 '최홍만 대 실비아' 라는 역사적인 거인대결이 나올지도 모르겠군요.
아 어제 블로그에 올렸던 '알바레즈 대 아오키 신야' 전은 확정이 아니고 이야기 중이라고 합니다. 다행히 오브레임 대 하리토노프의 대결이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니 다행이긴 합니다만 무산된다면 좀 아쉽긴 하겠군요.
말나온 김에 다이너마이트와 어플릭션 1월 대회의 몇가지 추가 및 변경 카드에 대해서 언급하겠습니다. 우선 어플릭션은 본래 밋 린들랜드 대 헤나토 '바발루' 소브날의 카드를 폐지하고 대신 상대가 없던 전 UFC 챔피언 비토 베우포트 대 밋 린들랜드로 카드를 새로 짰습니다. 급작스런 이 카드 변경은 아마도 최근 바발루가 스트라이크 포스의 타이틀 홀더가 된 탓일 듯 합니다.
다이너마이트에는 또 하나의 수상하고 개그스러운 카드가 하나 추가될 예정입니다. 추성훈이 스폰서로 도복에 달고 나오는 탓에 국내 팬들에게도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는 TV가이드 신년 특대호(!)는 판크라스 창시자 후나키 마사카츠 대 밴너를 K-1룰로 잡았으나 최근에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일본인 헤비급 K-1 간판 사와야시키 준이치를 붙인다고 합니다.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여태까지는 게갈 무사시나 카와지리 타츠야에게 불리한 입식 룰을 강요한 만큼 일본 언론 측에서는 후나키 대 준이치의 대결이 종합이 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왠지 허탈하면서도 기대를 모으는(?) 매치업이라 아니할 수 없군요 감사합니다 FEG. -_-
[표도르 전 패배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 팀 실비아 제공=케이지 투데이]
측
북미의 신생 프로모션 XP3와 UFS 측은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3월 중 미국 플로리다에서 개최되는 자사 이벤트에서 있을 경기로 '팀 실비아 대 레전드 파이터 켄 섐락' ,'닉 디아즈 대 조 릭스 2차전' 등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팀 실비아는 2m가 넘는 거대한 신장과 뛰어난 복싱 실력, 탄탄한 테이크 다운 방어 능력을 소유한 파이터로 2006년까지만 해도 UFC의 간판이자 챔피언으로 탄탄대로를 달려왔으나 랜디 커투어에게 타이틀을 빼앗기고,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에게 잠정 타이틀 마저 빼앗기며 UFC로부터 방출당합니다.
실비아는 UFC 방출 이후 노게이라를 괴롭힌 강력한 펀치력을 앞세워 신 단체 어플릭션으로 이적, 격투기 황제 에밀리아넨코 표도르와 첫 WAMMA 타이틀 전을 치르지만 36초만에 서브미션으로 패배하며 그동안에 쌓아온 명성을 한 순간에 날리고 맙니다.
어플릭션 측과의 계약이 단발이었던데다 엘리트XC 마저도 올해 10월 도산해버리면서 5개월 가량 경기가 없었던 실비아는 프로데뷔 이후 단 한번도 미국을 벗어난 적이 없는, 그간의 암묵적인 룰을 깨고 해외인 일본과 미국 내 중소 혹은 신생 단체로 눈을 돌릴 수 밖에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켄 섐락 측이 이미 일부 언론을 통해 실비아와의 대전을 거절한 탓에 XP3 측에서 섐락 대 실비아의 대전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듯 합니다. 그러나 이미 전 UFC 헤비급 챔피언인 제프 몬슨, 리코 로드리게즈나 베테랑 트레비스 루터 등 비록 '떨거지' 이미지는 있으나 나름대로 이름 높은 베테랑들을 끌어 모을 능력은 있는 XP3 측인 만큼 실바아에게 어울릴만한 강자를 찾아 줄 듯 합니다.
거기다 실비아 측은 센고쿠 및 드림 측과도 교섭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부에서는 드림 측이 올해 12월 31일 개최되는 K-1 다이너마이트에서 알리스타 오브레임과의 재대결이 무산된 크로캅의 대전 상대로 실비아가 나가는 것이 아니냐는 성급하지만 나쁘지는 않아보이는 카드가 루머로 떠돌고 있습니다. 참고로 오브레임은 크로캅 대신 세르게이 하리토노프와의 3번째 재대결이 유력합니다.
여하튼 실비아에게는 현 빅 3인 커투어, 노게이라, 표도르에게 연달아 패하며 인지도도 떨어진데다 이름없는 강자들이 몰려드는 미국보다는 활동 체급인 헤비급에 그다지 강한 파이터도 없어 새로이 시작하기 딱 좋은 일본이 좀 더 현명한 선택이 아닐까 합니다. 어쩌면 '최홍만 대 실비아' 라는 역사적인 거인대결이 나올지도 모르겠군요.
아 어제 블로그에 올렸던 '알바레즈 대 아오키 신야' 전은 확정이 아니고 이야기 중이라고 합니다. 다행히 오브레임 대 하리토노프의 대결이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니 다행이긴 합니다만 무산된다면 좀 아쉽긴 하겠군요.
말나온 김에 다이너마이트와 어플릭션 1월 대회의 몇가지 추가 및 변경 카드에 대해서 언급하겠습니다. 우선 어플릭션은 본래 밋 린들랜드 대 헤나토 '바발루' 소브날의 카드를 폐지하고 대신 상대가 없던 전 UFC 챔피언 비토 베우포트 대 밋 린들랜드로 카드를 새로 짰습니다. 급작스런 이 카드 변경은 아마도 최근 바발루가 스트라이크 포스의 타이틀 홀더가 된 탓일 듯 합니다.
다이너마이트에는 또 하나의 수상하고 개그스러운 카드가 하나 추가될 예정입니다. 추성훈이 스폰서로 도복에 달고 나오는 탓에 국내 팬들에게도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는 TV가이드 신년 특대호(!)는 판크라스 창시자 후나키 마사카츠 대 밴너를 K-1룰로 잡았으나 최근에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일본인 헤비급 K-1 간판 사와야시키 준이치를 붙인다고 합니다.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여태까지는 게갈 무사시나 카와지리 타츠야에게 불리한 입식 룰을 강요한 만큼 일본 언론 측에서는 후나키 대 준이치의 대결이 종합이 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왠지 허탈하면서도 기대를 모으는(?) 매치업이라 아니할 수 없군요 감사합니다 FEG. -_-
[표도르 전 패배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 팀 실비아 제공=케이지 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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