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FIght Night 의 151번째 이벤트가 한국 시각으로 4일, 개최지인 캐나다 온타리오 주 오타와의 캐네디안 타이어 센터 (Canadian Tire Centre)에서 개최됐다.
라이트급 8위를 마크 중이던 도널드 세로니(36, 미국)는 라이트급 4위 알 아이아퀸타(32,미국)를 한 수 위의 타격으로 제압. 판정승으로 대권 재도전 가능성을 높였다. 첫 라운드 초반부터 카운터 니 킥 등을 선보인 세로니는 로우킥과 펀치로 두들겨댔다. 아이아퀸타의 안면에 출혈까지 만든 세로니는 3R 막판 앞손 잽, 4R 초반 프런트 킥으로 플래쉬 다운까지 만들었다. 아이아퀸타도 카운터를 내며 분전했으나, 단타에 그쳤다. 결국 끝까지 러쉬를 멈추지 않았던 3-0 세로니의 완승.
미들급 9위 데릭 브론슨(35, 미국)은 슬램 한 방으로 코 메인 이벤트에서 판정 승리를 가져갔다. 3연승 중인 체급 13위 엘리어스 테오도르(30, 캐나다)와 조우한 브론슨은 백을 두 번이나 잡았으나, 연달은 테이크 다운 실패와 상대의 질척한 거리싸움, 터치에 가까운 유효타에 흐름을 잡지 못하고 고생해야 했다. 허나 브론슨은 3라운드 중반, 경기를 통틀어 가장 통렬한 슬램을 성공, 레프리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결국 3-0,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브론슨의 승리가 결정됐다.
월트 해리스(35, 미국)는 초살 TKO승으로 지난 무효 경기의 아쉬움을 달랬다. 전 타이틀 홀더 안드레이 알로브스키를 잡았으나, 약물 사용의혹으로 NC 판정을 받았던 해리스는 이날 격돌한 9전 무패의 UFC 신입 세르게이 스피박(24, 몰도바)을 시작 직후부터 잽과 스트레이트로 몰아갔다. 상대를 벽에 가둬낸 해리스는 훅과 스트레이트 콤보, 클린치 니 킥과 훅을 엄청난 스피드로 단숨에 연사, 다운까지 뽑아냈다. 스피박이 가드째로 전혀 반응치 못하자 스탑이 선언됐다.
언더 카드에서는 컨텐더 리거 맷 사일러스(25, 미국)과 2연승의 메이스 샤손(27, 미국)이 한판승의 주인공이 됐다.
자신과 마찬가지로 본 무대 첫 승을 노리는 홈그라운드 올라운더 카일 넬슨(28, 캐나다)을 UFC 두 번째 상대로 맞이한 사일러스는 앞선 두 라운드를 주고 받으며 간 3라운드 막판, 테이크 다운을 걸어오는 상대를 뒤집어 상위 포지션을 뽑아내자마자 암트라이앵글 초크를 시전, 탭을 이끌어 냈다.
TUF 23 캐스트 맴버 사라 모라에스(31,캐나다)를 상대로 포지셔닝 능력을 앞세워 첫 라운드를 가져간 샤손은 두 번째 라운드 시작 직후 재차 테이크 다운을 성공, 탑 마운트를 뽑아낸 후 파운딩 샤워를 퍼부어 나갔다. 하위 포지션에서 적잖이 파운딩을 허용한 모라에스가 결국 반격불능이 되자 레프리가 난입, 경기를 중단시켰다.
[UFC Fight Night 151 'Iaquinta vs Cowboy' 결과]
12경기: 알 아이아퀸타 < 도널드 세로니 (판정 0-3)
11경기: 데렉 브론슨 > 엘리어스 테오도르 (판정 3-0)
10경기: 컵 스완슨 < 쉐인 벌고스 (판정 1-2)
09경기: 브래드 카토나 < 메랍 다발리쉬빌리 (판정 0-3)
08경기: 월트 해리스 > 세르게이 스피박 (TKO 1R 0:50)
07경기: 마크 안드레 바리아울트 < 앤드류 산체스 (판정 0-3)
06경기: 메이스 샤손 > 사라 모라에스 (TKO 2R 2:22)
05경기: 에이만 자하비 < 빈스 모라에스 (판정0-3)
04경기: 노르딘 탈렙 > 카일 프레폴렉 (판정 3-0)
03경기: 카일 넬슨 < 맷 사일러스 (암트라이앵글 초크 3R 3:16)
02경기: 아란 뷸러 > 후안 아담스 (판정 3-0)
01경기: 미치 가뇽 < 콜 스미스 (판정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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