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메이저 단체 라이진 FF가 운영하는 라이브 중심의 서브 브랜드 랜드마크의 세 번째 대회인 RIZIN LANDMARK 03 이 5일, 일본 도쿄 모처에서 개최됐다.
KSW, REBEL FC에 이어 라이진에서도 타이틀 전을 앞두고 있는 탑 컨텐더 크레벨 코이케(32, 브라질) 원타임 AFC 리거이자 최근 타격으로 주목받고 있는 스트라이커 하기와라 쿄헤이(26, 일본)를 서브미션으로 제압, 상처없이 타이틀을 치르게 됐다. 초반부터 압박을 건 하기와라의 타격에 밀리는 듯 했던 코이케는 스트레이트에 이어 니 킥까지 허용, 컷까지 발생했으나, 카운터 태클로 백을 빼앗은 후, 바디 훅을 곁들인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탭을 받아냈다.
슈토 출신의 저먼 스플렉스 머신 쿠라모토 카즈마(35, 일본)는 베테랑 타격가 우오이 '풀스윙' 마모루(35, 일본)를 판정으로 제압, 라이진 2연승을 챙겼다. 초반부터 타격 흐름을 읽은 업어치기, 백 클린치, 백 스플랙스 시도와 파운딩, 힐 훅 등으로 1R을 챙겼다. 태클 중 니 킥 카운터를 머리에 당하기도 했지만 강력한 알리 포지션에서의 압박으로 2R까지 챙긴 쿠라모토는 3R에서도 테이크 다운 후 두 번의 슬램을 성공,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챙길 수 있었다.
바디빌딩 등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호스트 유시(YUSHI, 34, 일본)는 펀치로 실신 KO로 프로 첫 승을 거뒀다. 계체에서 과도한 체중 오버로 50% 이상 감액, 승리해도 노 컨테스트라스 과도한 조건을 받아들인 페루 혼혈의 스트리트 파이터 젠키(ZENKI)와 만난 유시는 첫 출전 때와는 달리 날카로운 칼프킥과 두 차례의 테이크 다운, RNC까지 시도, 상대를 압도했다. 2R 상대의 니 킥 실패로 상위를 잡았지만 스탠딩을 요구한 유시는 난타전서 라이트 두 방으로 상대를 실신시켰다.
[RIZIN LANDMARK 03 결과]
05경기: 크레벨 코이케 < 김재웅 (판정 0-3) * 68kg 계약
04경기: 쿠라모토 카즈마 > 우오이 '풀스윙' 마무리 (판정 3-0)
03경기: 도코로 히데오 & 카네하라 마사노리 = 나카무라 다이스케 & 오오타 시노부 * 그래플링 태그
02경기: 세키 테츠야 > 하라구치 아키라 (판정 3-0)
01경기: YUSHI > ZENKI (KO 2R 2:21) * 62kg 계약/3분3R
* 사진제공=RIZIN F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