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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 FC 066의 공식 포스터]

중경량급 최강자 김수철(31, 팀포스)로 2023년 글로벌 토너먼트 밴텀급 우승을 차지, 다시 한번 최강 임을 증명했다. 

[정문홍 회장이 경기 후 김수철에게 벨트를 둘러 주고 있다]

29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개최된 ROAD FC 066에 출전한 김수철은 엘리트 레슬러 미야타 카즈유키가 이끄는 BRAVE 짐의 밴텀급 에이스이자 전 글라디에이터 타이틀 홀더 하라구치 아키라(28, 일본)와의 밴텀급 토너먼트 결승전에서 상대의 분전을 뒤로 하고 KO승을 획득, 단체와 한국의 체면을 살렸다. 

[하라구치에게 펀치 카운터를 시도하는 김수철]

시작하자마자 펀치로 상대를 그로기에 빠뜨렸던 김수철은 상대의 태클을 스프롤 후 길로틴 등 프론트 초크로 빠른 승부를 노렸으나 만만찮은 레슬러인 하라구치에게 슬램과 백을 내줬다. 그럼에도 불구, 김수철은 하위에서의 암 바와 상대의 기무라의 카운터 암 바 시도로 무난히 첫 라운드를 챙길 수 있었다. 

[김수철이 다운된 하라구치에게 파운딩을 노리고 있다]

2R 초반에도 펀치로 데미지를 준 김수철은 스크램블을 통해 탑을 타내는 등 그래플링에서 확실한 우위를 챙겼다. 이후 핀치에 빠진 하라구치의 맛불 펀치 작전에 안면을 클린히트 당하기도 했던 김수철은 클린치에서 니 킥으로 하라구치를 움찔하게 만들었고, 잠시 후 레프트로 다운을 뽑은 후, 파운딩으로 승리에 종지부를 찍었다. 

[솔로비예프의 레프트 카운터에 흔들리는 오카]

라이트급에서 우승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오카' 문그트슈즈 난딘에르딘(한국명:김인수(36, 팀파이터))는 MFP 1위 아르투르 솔로비예프(29, 러시아)의 벽을 못했다. 클린히트를 허용하며 경기를 시작했으나, 칼프킥과 펀치 러쉬로 반격, 차츰 흐름을 잡아가는 것으로 보였던 난딘에르덴은 빠른 펀치 연타를 가드로 방어하자마자 날린 상대의 기습 레프트를 안면에 받고 균형을 잃었다. 오카는 손을 집고 일어나려했으나, 뒤이은 파운딩에 그대로 실신해버렸다.  

[김영환이 펀치 연사에 비참하게 쓰러진 심건오를 내려다보고 있다]

더블지 FC 헤비급 챔피언 김영환(26, 익스트림 컴뱃)은 헤비급 베테랑 심건오(34, 김대환)를 압도적인 타격 능력으로 시종일관 두들겨 댄 끝에 KO로 제압, 로드 데뷔 5연승과 함께 단체 첫 승을 챙겼다. 경기 시작하자마자 오블리 킥으로 심건오의 무릎을 공략, 스트라이커 다운 일면을 과시한 김영환은 심건오의 클린치에 잠시 밀렸을 뿐 한 참 앞서는 타격으로 시종일관 경기를 리드했다. 결국 양 손 러쉬에 심건오가 앞으로 꼬꾸라졌고, 김영환의 속절없는 파운딩이 종료타로 남았다.    

[김민형에게 트라이앵글 초크를 시도하는 김산]

스피릿MC 베테랑인 최정규의 제자 김산(22,최정규짐)은 장기인 서브미션으로 2년만의 복귀 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김산은 첫 라운드 꽤나 타이트했던 암 바를 캐치했으나, 라운드 종료 직전 플래쉬 다운을 당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2R 초반에도 상대인 김민형(25, 팀 피니쉬)의 펀치에 시달리며 불안한 재 출발을 끊었던 김산은 그러나 연달은 테이크 다운 후, 상대의 스윕 시도에 카운터로 삼각을 캐치, 잠시 후 탭을 이끌어냈다.  

[박재성이 깔린 차민혁에게 파운딩을 날리고 있다]

김수철의 팀 메이트 박재성(28, 로드 FC 청주)은 TKO로 차민혁(20, 도깨비MMA)에게 진 빛을 돌려 주었다. 로드의 자체 유튜브 방송 가오형의 스카우터에서 스파링을 벌엿다가 다운된 바 있는 박재성은 2R 초중반까지 좀처럼 승부를 잡지 못했다. 그러나 빰 클린치 니 킥에 상대인 차민혁이 순간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했고, 박재성이 통렬한 라이트 훅으로 다운을 뽑아냈다. 곧바로 박재성이 마운트에서의 파운딩 샤워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최영찬의 목을 초크로 쥐어짜는 고동혁]

박정은의 팀메이트, 7전8기의 고동혁(26, 팀 스트롱울프)은 서브미션으로 탭을 받아내는 근사한 한판승으로 1승을 추가했다. 3연패 중인 최영찬(18, 로드 FC 군산)의 로그 킥에 카운터 태클로 상대를 케이지 벽으로 돌려낸 고동혁은 상대의 오금과 케이지를 밟고 백을 차지, 초크를 시작했다. 불시에 목을 내준  최영찬이 그립을 뜯어내고 고개를 돌려 초크를 막아보려 애썼으나. 결국 목이 잠겨버린 최영찬이 탭, 고동혁의 승리가 확장됐다.                                                                                                                         

[ROAD FC 066 결과] 

<2부>
10경기: 김수철 > 하라구치 아키라 (TKO 2R 4:25) * 밴텀급 토너먼트 4강   
09경기: 문근트슈즈 난딘에르딘(김인수) < 아르투르 솔로비예프 > (KO 1R 1:32) * 라이트급 토너먼트 결승
08경기: 양지용 > 타카하시 켄토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1:24)
07경기: 심건오 < 김명환 (KO 1R 4:18)
06경기: 유재남 > 한윤수 (판정 3-0) 

<1부> 

05경기: 김민혁 < 김산 (트라이앵글 초크 2R 1:27) 
04경기: 박재성 > 차민혁 (TKO 2R 2:11) 
03경기: 김준석 < 한민형 (판정 1-2) 
02경기: 최영찬 < 고동혁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2:48)
01경기: 최은석 > 이선주 (판정 3-0) *66kg 계약 체중

* 사진제공=ROAD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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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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