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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가 미국 시장에서 자리를 잡는데 큰 공헌을 했으나 최근 부진 탓에 은퇴가 거론되고 있는 베테랑 종합격투가 '아이스맨' 척 리델의 거취가 어찌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최근 북미 언론들은 지난 UFC 97 대회 직후 기자회견에서 UFC 다나 화이트 대표가 쇼군에게 KO패한 척 리델에 대해 '그의 경기는 더 이상 없을 것' '친구인 리델이 패하는 것을 더 못보겠다' 등지의 발언을 통해 척 리델이 은퇴할 가능성이 있다고 일제히 보도한 바 있습니다.
[최근 슬럼프 중인 '아이스맨' 척 리델]
98년부터 UFC에 데뷔해 굳건한 레슬링 방어와 높은 KO율을 자랑하는 강력한 카운터 펀치 등의 무기를 가지고 랜디 커투어, 티토 오티즈 등 이름 높은 파이터들과 명승부를 펼치며 UFC가 북미 시장을 장악하는데 공헌하며 자신의 파이터로서의 명성과 부를 거머쥔 리델은 최고의 파이터로 군림해왔습니다.
그러나 2003년 프라이드 시절 자신에게 KO패를 안겼던 퀸튼 램페이지 잭슨과 2007년 UFC에서 KO패하며 슬럼프에 빠진 리델은 '도끼살인마' 반달레이에 판정승을 거둔 것을 제외하곤 명 트레이너 그렉 잭슨의 사사를 받은 키스 쟈르딘과 라샤드 에반스에게 판정과 KO로 패하며 부진의 늪에 빠집니다.
리델과는 매니저로 처음 만나 오랜 시절의 지인인 화이트 UFC 대표는 몇 차례 훈련 중 부상으로 이뤄지지 못했던 쇼군과 리델의 일전을 UFC 97로 결정하면서 리델에게 지면 퇴출이라는 강력한 독려(?)까지 해가면서 리델을 격려했으나 리델은 쇼군에 KO당하며 생애 첫 2연속 KO패를 당하고 맙니다.
[쇼군에게 결정타를 당하고 있는 척 리델]
리델이 최근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고 많은 준비를 했다가 패한 것에 대해 큰 실망을 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만, 그러나 리델이 과연 은퇴를 할 수 있을 것인지는 아직 불확실합니다. 이는 리델이 UFC에서 가장 막강한 티켓 파워를 자랑하는 인기 파이터라는 사실 때문입니다.
현재 UFC는 수입의 대부분을 PPV에서 얻고 있는데, 척 리델은 랜디 커투어와 함께 가장 많은 PPV 보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척 리델이 UFC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벌어다 주는 파이터라는 의미로, 현재 조금은 무리한 해외 진출 정책으로 재정이 뻑뻑한 상태인 UFC가 리델을 잃는 다면 당장 큰 부담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척 리델의 매니저 노릇을 해온 오랫동안 리델을 알아온 화이트의 발언 역시 이해는 갑니다만, UFC의 운영사인 ZUFFA는 다나 화이트 개인의 것이 아닌 스테이션 카지노라는 카지노 기업의 주인인 페티타 형제가 소유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한마디로 페티타 형제가 '까라면 까야' 하는 상황인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리델이 최근 않좋기는 하지만 늙거나 부상이 심해 싸울 수 없는 상태도 아니고, 그에게 두 번의 패배를 안겨준 명 트레이너 그렉 잭슨은 상대를 철저히 분석하기로 유명한 괴물 분석가에, 그를 KO시켰던 퀸튼과 쇼군은 이전부터 세계 최강으로 인정받는 탑 클래스. 무엇보다 리델은 반달레이 실바를 KO까지 직전까지 몰고갈 만한 능력을 지닌 몇 안되는 파이터 중 하나입니다.
아직까지 리델을 가지고 만들 수 있는 메인이벤트급 카드는 무궁무진합니다. 현체급인 라이트헤비급은 아니더라도 당장 상위 체급인 헤비급에서는 전통의 라이벌 랜디 커투어가 있고, 하위 체급 미들급에서는 인기없는 현 챔프 앤더슨 실바 혹은 본인이 리델과의 재대결을 강력히 희망하고 있는 반달레이 실바, 댄 핸더슨, 리치 프랭클린 등 셀 수 없을 정도의 많은 빅매치가 얼마든지 있습니다.
[반달레이 실바와 척 리델이 눈싸움을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2차전 역시 빅매치?]
거기에 UFC는 지금 유럽에서의 PPV 판매율이 기대이하인데다가 일본, 한국 등 아시아 진출은 물론 현재 일설에는 두바이 등 중동에까지도 진출 준비를 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도 한 푼이라도 더 벌어야 할 상황이고 실제적인 자금줄이라고 할 수 있는 페티타 형제의 스테이션 카지노는 합병설까지 돌고 있습니다. 돈구머인 리델을 놓아 줄 수 있는 입장이 아닌 것이지요.
북미 몇몇 언론 쪽에서 흘러나오는 다음 주 리델의 거취 발표에서 설혹 리델이 자신에 대한 실망감을 이기지 못해 은퇴를 공표한다고 해도, 리델과의 3차전에서 패전 후 은퇴했다가 돌아와 헤비급 벨트까지 획득했던 자신의 라이벌 커투어처럼 돌아올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리델이 어느 정도 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실제로 은퇴에 이르기까지는 아직도 많은 시간이 남아있을 듯 합니다. 분명한 것은적어도 리델의 팬이시라면 풍문에 일희일비(一喜一悲)하실 필요가 없다는 것이겠습니다.
[타 체급의 벨트를 차지할 지도?]
최근 북미 언론들은 지난 UFC 97 대회 직후 기자회견에서 UFC 다나 화이트 대표가 쇼군에게 KO패한 척 리델에 대해 '그의 경기는 더 이상 없을 것' '친구인 리델이 패하는 것을 더 못보겠다' 등지의 발언을 통해 척 리델이 은퇴할 가능성이 있다고 일제히 보도한 바 있습니다.
[최근 슬럼프 중인 '아이스맨' 척 리델]
98년부터 UFC에 데뷔해 굳건한 레슬링 방어와 높은 KO율을 자랑하는 강력한 카운터 펀치 등의 무기를 가지고 랜디 커투어, 티토 오티즈 등 이름 높은 파이터들과 명승부를 펼치며 UFC가 북미 시장을 장악하는데 공헌하며 자신의 파이터로서의 명성과 부를 거머쥔 리델은 최고의 파이터로 군림해왔습니다.
그러나 2003년 프라이드 시절 자신에게 KO패를 안겼던 퀸튼 램페이지 잭슨과 2007년 UFC에서 KO패하며 슬럼프에 빠진 리델은 '도끼살인마' 반달레이에 판정승을 거둔 것을 제외하곤 명 트레이너 그렉 잭슨의 사사를 받은 키스 쟈르딘과 라샤드 에반스에게 판정과 KO로 패하며 부진의 늪에 빠집니다.
리델과는 매니저로 처음 만나 오랜 시절의 지인인 화이트 UFC 대표는 몇 차례 훈련 중 부상으로 이뤄지지 못했던 쇼군과 리델의 일전을 UFC 97로 결정하면서 리델에게 지면 퇴출이라는 강력한 독려(?)까지 해가면서 리델을 격려했으나 리델은 쇼군에 KO당하며 생애 첫 2연속 KO패를 당하고 맙니다.
[쇼군에게 결정타를 당하고 있는 척 리델]
리델이 최근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고 많은 준비를 했다가 패한 것에 대해 큰 실망을 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만, 그러나 리델이 과연 은퇴를 할 수 있을 것인지는 아직 불확실합니다. 이는 리델이 UFC에서 가장 막강한 티켓 파워를 자랑하는 인기 파이터라는 사실 때문입니다.
현재 UFC는 수입의 대부분을 PPV에서 얻고 있는데, 척 리델은 랜디 커투어와 함께 가장 많은 PPV 보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척 리델이 UFC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벌어다 주는 파이터라는 의미로, 현재 조금은 무리한 해외 진출 정책으로 재정이 뻑뻑한 상태인 UFC가 리델을 잃는 다면 당장 큰 부담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척 리델의 매니저 노릇을 해온 오랫동안 리델을 알아온 화이트의 발언 역시 이해는 갑니다만, UFC의 운영사인 ZUFFA는 다나 화이트 개인의 것이 아닌 스테이션 카지노라는 카지노 기업의 주인인 페티타 형제가 소유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한마디로 페티타 형제가 '까라면 까야' 하는 상황인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리델이 최근 않좋기는 하지만 늙거나 부상이 심해 싸울 수 없는 상태도 아니고, 그에게 두 번의 패배를 안겨준 명 트레이너 그렉 잭슨은 상대를 철저히 분석하기로 유명한 괴물 분석가에, 그를 KO시켰던 퀸튼과 쇼군은 이전부터 세계 최강으로 인정받는 탑 클래스. 무엇보다 리델은 반달레이 실바를 KO까지 직전까지 몰고갈 만한 능력을 지닌 몇 안되는 파이터 중 하나입니다.
아직까지 리델을 가지고 만들 수 있는 메인이벤트급 카드는 무궁무진합니다. 현체급인 라이트헤비급은 아니더라도 당장 상위 체급인 헤비급에서는 전통의 라이벌 랜디 커투어가 있고, 하위 체급 미들급에서는 인기없는 현 챔프 앤더슨 실바 혹은 본인이 리델과의 재대결을 강력히 희망하고 있는 반달레이 실바, 댄 핸더슨, 리치 프랭클린 등 셀 수 없을 정도의 많은 빅매치가 얼마든지 있습니다.
[반달레이 실바와 척 리델이 눈싸움을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2차전 역시 빅매치?]
거기에 UFC는 지금 유럽에서의 PPV 판매율이 기대이하인데다가 일본, 한국 등 아시아 진출은 물론 현재 일설에는 두바이 등 중동에까지도 진출 준비를 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도 한 푼이라도 더 벌어야 할 상황이고 실제적인 자금줄이라고 할 수 있는 페티타 형제의 스테이션 카지노는 합병설까지 돌고 있습니다. 돈구머인 리델을 놓아 줄 수 있는 입장이 아닌 것이지요.
북미 몇몇 언론 쪽에서 흘러나오는 다음 주 리델의 거취 발표에서 설혹 리델이 자신에 대한 실망감을 이기지 못해 은퇴를 공표한다고 해도, 리델과의 3차전에서 패전 후 은퇴했다가 돌아와 헤비급 벨트까지 획득했던 자신의 라이벌 커투어처럼 돌아올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리델이 어느 정도 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실제로 은퇴에 이르기까지는 아직도 많은 시간이 남아있을 듯 합니다. 분명한 것은적어도 리델의 팬이시라면 풍문에 일희일비(一喜一悲)하실 필요가 없다는 것이겠습니다.
[타 체급의 벨트를 차지할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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