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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kbs, sbs 공중파 방송3사는 지난 2003년부터 흡연을 방지하기 위해서 드라마 등 프로그램 속에서 흡연장면을 방송에 내보내지 않도록 자체 규약으로 결정했습니다. 자체 규약인 만큼 강제성을 띠지는 않습니다. 얼마 전 12일에서 엠씨몽이 담배피는 장면이 방영되면서 논란은 컸지만 큰 규제는 없이 지나간 걸로 알고 있습니다. 자체규약이기 때문이죠. TV는 청소년들이 쉽게 접하는 매체입니다. 드라마에서 고뇌하는 주인공이 담배를 멋 들어지게 한대 피면 청소년들이 그 모습을 동경해서 쉽게 따라 합니다. 사실 담배 끊은 지 10년이 넘은 기자도 영화에서 담배 피우는 장면을 보거나 뚜껑이 열릴 정도로 화나는 일이 있을 때 담배 한대가 간절합니다. 담배 끊은 지 10년이 지났는데도요. 흡연은 그만큼 무서운 거니 찻발을 떼지 않는게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방송 흡연 금지 방안에 적극 찬성입니다.근데 이제는 방송 3사만 자체 규약을 맺어서는 안될 일인 것 같습니다.

 

 tvn에서 방영되는 '맞짱'을 보면서 흡연 장면을 처음 봤을 때 어딘가 어색하다고 생각했는데 그건 바로 흡연하는 장면이 TV 드라마를 통해서 나왔기 때문이었습니다. 그것도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 본격 격투기 드라마라고 홍보해서 큰 기대를 하고 봤는데 본격 흡연 홍보 드라마인 느낌이었습니다.


주인공이 직장 상사를 따라 술집에 간 장면입니다. 자연스럽게 담배를 물고 있습니다.


동네 노는 형들도 담배를 핍니다. 옆에 친구가 금연 한다니 때리는 장면도 나옵니다.

노는 형들이 주인공을 불러서 담뱃불을 빌리네요

라이터가 순간 폭발했습니다..

머리 태워먹은 죄로 동네 노는 형들한테 맞는 주인공

동네 노는 형에 이어서 관장님도 한대 핍니다.

그리고 주인공까지 핍니다.

흡연은 습관이 아니라 질병이란 이야길 들은 적이 있습니다. 맞짱의 계속 반복되는 흡연 장면도 습관이 아니라 질병처럼 보입니다. 비록 강제규정도 없고 공중3사가 정한 자체 규약이지만 케이블티비도 청소년과 시청자의 건강을 위해서 흡연 장면을 자제해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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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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