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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의 중경량급 탑 클래스 파이터이자 현 네오파이트의 챔피언 서두원이 입식 무대에 도전합니다.
서두원의 소속팀 KTT(Korean Top Team)의 하동진 감독 및 네덜란드 격투기 단체 잇츠 쇼 타임(It's Showtime)의 국내 방영권자인 FX 측은 서두원이 네덜란드 바르네벨트 현지시각으로 21일 개최되는 2009 잇츠 쇼 타임 Barneveld에 출전, 입식 타격 데뷔전을 치른다고 밝혔습니다.
서두원은 그다지 전적이 좋은 파이터는 아닙니다. 스피릿 등 국내 무대에서는 레슬링과 파운딩을 바탕으로 꽤 괜찮은 실적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만, 자신에게 맞지 않는 체급 선택의 미스나 치료 시각 부족으로 인한 잔부상으로 해외 무대에서는 그다지 좋은 활약을 보여 주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전적만으로 보면 오히려 그래플러에 가깝지요.
거기에 이번 대전 상대는 아르메니아 출신의 하룻 그레고리언. 프로 입식전적만 33전을 치르고 12전이나 KO를 내놓을 정도의 공격력이 뛰어난 파이터에 경기 경험까지 풍부해 첫 입식 전, 그것도 K-1 등과 직결되며, 바다 하리와 세미 슐트의 대전 등 굵직굵직한 카드로 새로운 메이저로 주목 받고 있는 쇼타임에서의 대전을 치러야 하는 서두원에게는 상당한 부담입니다.
[무거운 짐을 지게 된 서두원. 그의 분발을 바래본다. 제공=KTT]
하지만 최근에는 약간의 논란이 있긴 했습니다만, 일본의 메이저 파이터들이 레슬링을 훈련 할 때면 항상 찾는다는 레슬링 강자인 하나자와 다이스케 '13' 과 2007년 판크라스코리아 네오블러드 토너먼트 우승자인 박일규를 누르고 네오파이트 챔프에 등극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경기가 입식인 탓에 어느 정도 논외가 될 이야기이긴 합니다만,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레슬링 온리(only)에서 벗어나 유술대회에서 우승하며 그래플링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킨 서두원은, 전찬열 KTT 대표나 하동진 KTT 코치 등의 말을 빌면, 복싱 등을 따로 수련해 입식 전문 타격가에서도 밀리지 않을 정도의 타격 실력을 이미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언급한대로 서두원은 프로 입식 무대의 초보자, 시쳇말로 초짜인데다가 상대는 단체로부터 큰 기대를 받고 있는 기대주에 베테랑. 상당히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임에는 명확합니다만, 최근 알리스타 오브레임이 K-1에서 승리를 거두고 있는 등 MMA 파이터들이 입식 무대에서 활약하는 것을 볼 때, 레슬링으로 다져진 단단함을 가진 서두원에게도 찬스는 있을 듯 합니다.
더욱이 이번 서두원의 출전은 국내 프로 파이터의 첫 해외무대 진출입니다. 그것도 K-1의 베테랑들과 기대주들이 우글우글한 메이저 무대인 쇼타임입니다. 쇼타임은 입식이 많기는 하지만 종합 매치도 솔찮게 집어놓고 있는 유럽 최대의 믹스 이벤트인데다 K-1과의 핫라인같은 분위기이다 보니 전 세계 특히 유럽에서의 관심도와 집중도는 절대적입니다.
이러한 쇼타임에 한국인 파이터로서 첫 발을 디디게 된 서두원인만큼 과장 약간 보태 승패를 떠나 서두원이 어떤 경기력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국내 프로 파이터들의 유럽시장 진출의 흥망이 걸린 상황입니다.
본의 아니겠지만, 입식과 종합을 떠나 '국내 프로들의 유럽시장 공략의 첨병' 이라는 무거운 짐을 지게된 서두원이 부디 한국산 경량급 알리스타 오브레임이 되어 주길 조심스래 바래봅니다.
서두원의 소속팀 KTT(Korean Top Team)의 하동진 감독 및 네덜란드 격투기 단체 잇츠 쇼 타임(It's Showtime)의 국내 방영권자인 FX 측은 서두원이 네덜란드 바르네벨트 현지시각으로 21일 개최되는 2009 잇츠 쇼 타임 Barneveld에 출전, 입식 타격 데뷔전을 치른다고 밝혔습니다.
서두원은 그다지 전적이 좋은 파이터는 아닙니다. 스피릿 등 국내 무대에서는 레슬링과 파운딩을 바탕으로 꽤 괜찮은 실적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만, 자신에게 맞지 않는 체급 선택의 미스나 치료 시각 부족으로 인한 잔부상으로 해외 무대에서는 그다지 좋은 활약을 보여 주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전적만으로 보면 오히려 그래플러에 가깝지요.
거기에 이번 대전 상대는 아르메니아 출신의 하룻 그레고리언. 프로 입식전적만 33전을 치르고 12전이나 KO를 내놓을 정도의 공격력이 뛰어난 파이터에 경기 경험까지 풍부해 첫 입식 전, 그것도 K-1 등과 직결되며, 바다 하리와 세미 슐트의 대전 등 굵직굵직한 카드로 새로운 메이저로 주목 받고 있는 쇼타임에서의 대전을 치러야 하는 서두원에게는 상당한 부담입니다.
[무거운 짐을 지게 된 서두원. 그의 분발을 바래본다. 제공=KTT]
하지만 최근에는 약간의 논란이 있긴 했습니다만, 일본의 메이저 파이터들이 레슬링을 훈련 할 때면 항상 찾는다는 레슬링 강자인 하나자와 다이스케 '13' 과 2007년 판크라스코리아 네오블러드 토너먼트 우승자인 박일규를 누르고 네오파이트 챔프에 등극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경기가 입식인 탓에 어느 정도 논외가 될 이야기이긴 합니다만,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레슬링 온리(only)에서 벗어나 유술대회에서 우승하며 그래플링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킨 서두원은, 전찬열 KTT 대표나 하동진 KTT 코치 등의 말을 빌면, 복싱 등을 따로 수련해 입식 전문 타격가에서도 밀리지 않을 정도의 타격 실력을 이미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언급한대로 서두원은 프로 입식 무대의 초보자, 시쳇말로 초짜인데다가 상대는 단체로부터 큰 기대를 받고 있는 기대주에 베테랑. 상당히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임에는 명확합니다만, 최근 알리스타 오브레임이 K-1에서 승리를 거두고 있는 등 MMA 파이터들이 입식 무대에서 활약하는 것을 볼 때, 레슬링으로 다져진 단단함을 가진 서두원에게도 찬스는 있을 듯 합니다.
더욱이 이번 서두원의 출전은 국내 프로 파이터의 첫 해외무대 진출입니다. 그것도 K-1의 베테랑들과 기대주들이 우글우글한 메이저 무대인 쇼타임입니다. 쇼타임은 입식이 많기는 하지만 종합 매치도 솔찮게 집어놓고 있는 유럽 최대의 믹스 이벤트인데다 K-1과의 핫라인같은 분위기이다 보니 전 세계 특히 유럽에서의 관심도와 집중도는 절대적입니다.
이러한 쇼타임에 한국인 파이터로서 첫 발을 디디게 된 서두원인만큼 과장 약간 보태 승패를 떠나 서두원이 어떤 경기력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국내 프로 파이터들의 유럽시장 진출의 흥망이 걸린 상황입니다.
본의 아니겠지만, 입식과 종합을 떠나 '국내 프로들의 유럽시장 공략의 첨병' 이라는 무거운 짐을 지게된 서두원이 부디 한국산 경량급 알리스타 오브레임이 되어 주길 조심스래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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