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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입식단체 국제킥복싱이 주최하는 태그매치 룰의 특이한 입식 이벤트 BEAT의 올해 첫번째 경기 겸 4번째 이벤트인 '2011 BEAT World ChampionShip 04'가 23일 서울 KBS 88체육관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오구나데의 카운터를 허용한 주만기의 안면이 일그러져 있다. 제공=ⓒNewscan]
해외 중견 단체 챔프 군단 프란케 루카노브스키&플로리안 오구나데와 격돌한 WAKO 헤비급 챔프 명현만과 기대주 주만기 간의 메인이벤트 전에서는 접전 끝에 연장에 돌입, 노련한 명현만이 로우킥으로 루카노브스키를 압박하고 주만기가 어그레시브함으로 오구나데를 압박, 판정으로 BEAT 무제한 챔프에 등극했습니다.
[솔라야의 로우킥을 점프로 피하고 있는 윤광봉. 제공=ⓒNewscan]
지난 BEAT에서 맥스급(-70kg)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거둔 챔프 팀 윤광봉과 조상진은 윤광봉이 격렬히 받아치며 분발했지만 체력으로 몰아붙이는 세르비아 기대주 단젤 솔라야와 10전 무패의 롤란드 바이아에게 파워에서 밀리며 시종일관 밀리는 졸전 끝에 판정패, 벨트를 넘겨주고 말았습니다.
[특전사 박정교가 묵직한 훅으로 귈라임의 바디를 공격하고 있다. 제공=ⓒNewscan]
120전의 터키 베테랑 야흐야 귈라입, 몸짱 루이스 쿠바와 격돌한 특전사 스나이퍼 박정교와 베테랑 이한근의 팀 정심관은 노련한 야흐야의 경기 운영과 루이스의 기량에 밀리며 이한근이 다운을 당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으나 체력이 고갈된 귈라입을 이한근과 박정교가 각각 스탠딩 다운을 빼앗아 내며 역전 승리를 일궈냈습니다.
[엄형순이 라이그에게 내려찍는 스트레이트를 선사하고 있다. 제공=ⓒNewscan]
팀 아레스 소속의 윤주환과 엄형순은 터치에 관한 룰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한 윤주환이 라이그와 스탄코비치의 협공에 초반 고전했으나 엄형순의 하이킥, 점핑 니킥 등 화려한 킥 기술에 힘입어 분위기를 반전, 태그 찬스를 전부 써버리고 체력이 고갈된 라이그를 윤주환이 미들킥으로 한 차례 다운을 뺏는 우세한 경기 끝에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2011 BEAT World ChampionShip 04 결과]
<본경기>
04경기: 주만기&명현만 > 프란케 누카노브스키&플로리안 오구나데 (판정 3-0) * 무제한급
03경기: 윤광봉&조상진 < 단젤 솔라야&롤란드 바이어 (판정 3-0) * 70kg급 타이틀 전
02경기: 박정교&이한근 > 야흐야 귈라입&루이스 쿠바 (판정 3-0)
01경기: 윤자영&엄형순 > 파스칼 라이그&마르코 스탄코비치 (판정 3-0)
<오프닝>
00경기: 김재근 > 손우찬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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