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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MMA 타이틀과 인연이 닿지 않는 한국 격투기 낭자군의 대표주자 함 서희가 부상으로 인해 또 한번의 MMA 타이틀 획득이 좌절됐습니다.

지난 17일 일본 도쿄 신주쿠 페이스에서 개최된 여자 MMA 단체 Jewel의 17번째 이벤트에 출전한 함 서희는 작년 12월 동 단체 라이트급 GP 결승전에서 자신에게 판정패를 안겨주며 챔프가 된 AACC 소속의 신예 하마사키 아야카를 상대로 1년만의 리벤지 겸 타이틀 전에 나섰습니다. 

결장을 고민할 정도로 부상이 심했던 함 서희는 10일전 일본 현지에서부터 치료를 받아오는 한편 당일 날 프로덱터까지 하고 경기에 출장했습니다만, 테이크다운을 당하면서도 재빨리 체재를 정비해 자신이 테이크다운을 거는가 하면, 백을 빼앗기고도 회전식 하체관절기를 시도하는 등 활발히 공격을 펼쳤습니다.

                  [1라운드 종료 후 괴로워하는 함 서희를 팀 메이트 김 창현이 보살피고 있다] 

하위 포지션에서 하마사키에게 트라이앵글 초크 그립까지 뽑아내며 나쁘지 않은 첫 라운드를 보낸 함 서희는 그러나 라운드 종료 후 일어서질 못할 정도로 부상이 악화, 김 창현 등 세컨이 스프레이 파스로 응급처치를 해보았으나 결국 타월을 던지며 경기를 포기, 또 한번 MMA 타이틀을 눈 앞에서 놓치고 말았습니다.
     
이날 페더급 GP 결승에서는 각각 준결승에서 판정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한 무패의'스기락' 스기야마 나호와 가라데 파이터 타키모토 미사키가 7개월만에 재격돌, 테이크다운에 성공한 스기락이 양 다리로 자신의 목을 조르며 저항하는 미사키의 반격을 뒤로 하고 암 바를 성공, 초대 페더급 챔프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Jewel 17th Ring '2011 페더급 GP -초대 페더급 여왕 결정 토너먼트 결승전-' 결과]
 
<Jewel 공식 룰(종합)>
12경기: 하마사키 아야카 > 함 서희 (TKO 1R 5:00) * 라이트급 타이틀 전 / 타월투척
10경기: 나가노 미카 < 야마구치 'V.V.' 메이 (판정 2-1)
09경기: 후지노 에미 > 세리나 하가 (판정 3-0)
06경기: 토미타 리나 < 토미마츠 에미 (판정 2-1)
02경기: 히가 아사미 < 시호 반 후스 (TKO 2R 1:10)
01경기: 오쿠무라 유카 < 사이토 안나 (TKO 2R 4:36)

<Jewel 공식 룰(종합) 페더급 GP 토너먼트>

11경기
: 타키모토 미사키 < 스기야마 '스기락' 나호 (암 바 1R 4:09) * 결승전 

05경기: 타마다 야스코 < 야마모토 'Sachi' 사치코 (판정 3-0) * 리저버
04경기: 이시카와 키쿠요 < 스기야마 '스기락' 나호 (판정 2-1) * 준결승
03경기: 타키모토 미사키 > 세키 유키코 (판정 3-0) * 준결승

<Jewel 킥 룰>
08경기
: 하야시 미쿠 > 카놈 싯소 (판정 3-0)

07
경기: 마이 > 미츠노리 '스마일' 미야코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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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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