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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C 첫 KO승으로 보너스를 수상한 김 동현의 타격 훈련 모습]

KO승으로 역전승을 거둔 '스턴 건' 김 동현이 염원하던 KO 보너스를 수상했습니다. 

UFC 측의 주최사인 Zuffa LLC측은 한국 시각으로 10일 브라질 상 파울루 바루에리에서 개최된 UFC의 부가 브랜드 UFC Fight Night 29 경기 후, KO of the Night의 수상자로 루핑 단발 레프트 훅으로 실신 KO승을 챙긴 김 동현을 지목했습니다. 

이날 UFC 9번째 승리 사냥에 나선 김 동현은 모든 면이 골고루 뛰어난 올라운더, 특히 초반 폭발적인 타격을 자랑하는 상대 에릭 시우바에 과도한 체력을 사용하는 압박 전술을 들고 나왔다가 2R 지친 상태로 타격을 허용하며 고전하던 중, 카운터를 위해 가드를 내린 시우바를 레프트 훅 한발로 격침, 역전 KO승을 만들어냈습니다. 

DEEP에서 활동하던 시절 KOK(Ko King)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강한 타격을 자랑하던 김은 UFC에 데뷔한 이후에는 데뷔 전인 제이슨 탄을 엘보 파운딩으로 제압해 얻은 테크니컬 녹아웃을 제외하고는 그래플링을 중심으로 한 전법을 주로 구사해 온 탓에 좀처럼 한 판승을 얻지 못했었습니다. 

단체 데뷔 초창기부터 욕심을 내왔으나 두터운 UFC 파이터들의 내구력에 판정승으로 파이트 보너스의 아쉬움을 달래야만했던 김은 이번 UFC 첫 KO승으로 5만불의 파이트 보너스를 획득함으로서 65개월 동안의 한(?)을 풀게 되었으며, 지리한 그래플러라는 인상을 크게 지울 수 있게 됐습니다.

한편 이날 가장 격렬한 경기의 상인 Fight of Night에는 하파엘 아순상과 그의 상대 테일러 제프리 딜라쇼가 획득했습니다. 이날 장기인 힐 훅으로 유일한 서브미션 한 판승을 거둔 후지마르 팔하레스는 상대 마이크 피어스의 탭 이후에도 그립을 당기는 비신사적 경기운용을 이유로 Submission of Night를 수상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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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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