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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C 119의 오피셜 포스터.   제공=Zuffa LLC]

전 UFC 챔피언과 격돌한 프라이드 무제한급 최후의 챔피언 미르코 '크로캅' 필리포비치가 실신 KO로 패했습니다.

미국 인디애나 주 인디애나 폴리스 현지시각으로 25일, 한국 시각으로 26일 개최된 UFC의 119번째 넘버링 이벤트 'Mir vs Crocop' 출전한 크로캅은 전 UFC 챔피언 프랭크 미어와 격돌할 예정이던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의 부상으로 노게이라 대신 미어를 상대로 이날의 메인이벤트에 나서게 됐습니다.

경기 내용 자체는 전형적인 사우스포 간의 대결인 탓인지 어느 한 쪽에 점수를 주기도 어려울만큼 서로에게 전혀 데미지를 주지 못하는 내용의 연속이었습니다. 미어가 크로캅의 약점 중의 하나인 더티 복싱으로 몰아보기도 했지만 크로캅은 금세 풀고 나왔고 타격에서도 크로캅과 미어는 움직임은 많지만 데미지는 없는 지루한 팽팽함을 이어갔습니다.

그러던 와중 경기종료 1분여가 남은 상황. 크로캅이 타격을 가하기 위해 미어를 케이지 쪽으로 밀어붙이며 고개를 숙였고 크로캅에게 밀리던 미어가 엉거주춤 반 넘어지는 상태에서 숙여져 있는 크로캅의 안면에 니킥을 찔러 넣었고 이를 맞은 크로캅은 뒤로 대자를 그리며 실신하고 말았습니다. 

요 몇 년간 UFC 사상 최악의 매치메이킹이 될 뻔한 경기를 미어가 살린 셈이긴 하지만 크로캅으로서는 매우 아쉬운 경기가 돼고 말았습니다.

TUF 시즌 8에서 자신의 형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가 조련한 제자이자 시즌 8 챔피언 라이언 '다스' 베이더와 격돌하게 된 '기구한 운명(?)' 안토니오 호제리오 노게이라는 베이더와 끊임없이 주고받는 팽팽한 타격을 구사했으나 3-4차례 빼앗긴 테이크 다운이 크게 작용한 탓에 판정패하고 말았습니다.  

TUF 4 결승전에서 근소한 판정으로 승패를 나눠가졌던 맷 세라와  크리스 라이트 간의 46개월여 만의 재경기는 맷 세라가 한 차례 실패한 것을 제외하고 전혀 테이크다운 시도조차 없었던 스탠딩 타격 싸움에서 인디애나 주 프로복싱 챔프출신 답게 어퍼컷, 훅 등 각종 펀치 스킬로 상대를 괴롭힌 라이트가 판정승으로 복수에 성공했습니다.

갖가지 부상으로 16개월만에 복귀전에 나선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이자 묻지마 태클의 주인공 션 셔크는 11전 무패의 기대주 에반 던햄과의 경기에서 타이트한 길로틴 시도 및 휘청거릴 정도의 하이킥 등 각종 타격에 시달렸으나 초반 선보인 깊숙한 엘보에 의한 컷과 슬램형 테이크다운으로 가까스로 2-1 승리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폭발적이고 스피디한 타격을 가진 KO 아티스트 간의 대결로 기대를 모았던 멜빈 길라드와 제레메 스테판스 간의 메인 매치 1경기에서는 서로 이렇다할 만한 정타나 테이크 다운을 거의 기록하지 못해 관중들로부터 야유를 받을 정도의 경기 끝에 그나마 카운터 점핑 니킥 등을 선보인 길라드가 2-1 판정승리를 얻었습니다.

데니스 강과 김대원에게도 승리를 거둔 바 있는 58전의 배테랑 조 덕슨은 TUF 시즌7의 파이널리스트인 씨비 '도베르만' 댈러웨이에게 태클을 시도하다 목을 잡힌 후 몸을 이리저리 회전시키며 회피하려 했으나 댈러웨이의 클로즈 가드의 몸을 잡혀 버리면서 탈출구가 없어지자 탭을 치고 7연승 행진을 마감했습니다.

2001년 K-1 WGP 챔프 출신의 우수한 킥복서이자 프라이드 등 일본 단체에서 종합격투가로도 활약해왔던 마크 헌트는 근거리에서의 깔끔한 어퍼컷으로 탑 포지션을 먼저 차지 하는 등 좋은 경기를 펼쳤으나 맥커클이 스윕을 시도하면서 페인트로 시도한 기무라 락을 벗어나지 못하고 경기 시작 1분여 만에 탭아웃하며 연패 탈출에 실패했습니다.

한국인 첫 UFC 리거 김동현과 선전을 펼친 바 있는 캐나다 출신의 그래플러 티모시 제롬 그랜트는 특유의 뛰어난 그래플링 실력을 십분 발휘해 상대 줄리오 파울리아노의 특기인 타격을 봉쇄하는데 성공하고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기록했습니다.

[UFC 119 'Mir vs. Cro Cop' 결과]

11경기: 프랭크 미어 > 미르코 '크로캅' 필리포비치 (KO 3R 4:02)
10경기: 안토니오 호제리오 노게이라 < 라이언 베이더 (판정 3-0)
09경기: 맷 세라 < 크리스 라이트 (판정 3-0)
08
경기션 셔크 > 에반 던햄 (판정
2-1)
07
경기멜빈 길라드 > 제레미 스테판스 (판정 2-1
)
06
경기: 씨비 댈러웨이 > 조 덕슨
(길로틴 초크 1R 2:13)
05
경기맷 미트리언 > 조이 밸트런
(판정 3-0)
04
경기티아고 타바레즈 > 팻 아우딘우드 (판정
3-0)
03
경기스티브 로페즈 < 웨이런 로우 (판정 3
-0)
02
경기티제이 그랜트 줄리오 파울리아노
(판정 3-0)
01
경기마크 헌트 < 션 맥커클(기무라 락 1R 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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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REAM 16의 오피셜 포스터  제공=DREAM]

올라운드 파이터 게가드 무사시가 미즈노 테츠야를 꺾고 드림 초대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에 등극했습니다.

드림 15에서 있었던 라이트헤비급 4강전에 출전해 전 UFC 파이터 제임스 오브라이언을 꺾고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던 게가드는 개최지 나고야 현지시각으로 25일 열린 드림 16에 출전, 4강전에서 맬빈 매누프에게 서브미션으로 승리를 따냈던 일본의 헤비급 기대주 미즈노 테츠야와 초대 챔피언 자릴 놓고 격돌했습니다.

미들킥, 어퍼컷, 로우킥 등 강력한 타격을 앞세워 어그레시브하게 나오는 미즈노의 공격을 흘린 무사시는 초반 그라운드에서 미즈노에게 유리한 포지션을 빼앗기고 암바를 내줄 뻔한 아찔한 순간을 맞이하기도 했으나 오히려 리버스로 탑 포지션을 차지하며 편안한 자신의 경기를 펼쳤습니다.

기무라 락 등으로 거세게 반격하던 미즈노가 재차 유리한 포지션을 얻어 냈으나 그도 잠시 무사시가 재차 탑 포지션을 빼앗으며 파운딩 등으로 미즈노를 더욱 압박했고 견디지 못한 미즈노가 등을 돌리며 목을 노출하자 무사시는 이틈을 놓치지 않고 단단한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거는데 성공했습니다.

얼마 견디지 못한 미즈노는 결국 탭을 치고 말았고 무사시는 드림 초대 미들급 챔피언에 이어 라이트헤비급의 왕좌에 까지 등극하며 킹 모에게 스트라이크 포스 타이틀을 잃었던 아쉬움을 달랠 수 있게 됐습니다.

가득한 장난끼만큼 어디하나 부족한 것 없는 올라운드 파이팅을 구사하는 북미의 강호 제이슨 '메이햄' 밀러와의 세미 메인이벤트 전에 나선 일본의 종합격투기 영웅 사쿠라바 카즈시는 이노키 포지션에서 밀러에게 니바를 시도했으나 밀러가  사쿠라바 위에 엎어진 상태로 파운딩을 하다 암트라이앵글을 시도하는 것을 막지 못하고 탭아웃패 했습니다.

최근 아버지가 됨을 공표한 아오키 신야는 '고미킬러' 마커스 아우렐리오와의 탑 클래스 그래플러 간의 일전에서는 아우렐리오가 아오키의 태클시도를 그대로 흘리며 백마운트 리어 네이키드 초크 등으로 연결하는 등 수준 높은 공방을 보여주었지만 전체적으로 긴 팔다리를 훌륭하게 이용해 아우렐리오를 묶어낸 아오키가 조금은 지루한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SRC와의 계약을 종료하고 드림으로 이적한 베이징 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이시이 사토시와 무제한급 매치에 나선 미노와 이쿠히사, 통칭 미노와 맨은 특기인 롤링 하체 관절기 등을 시도하며 분발했으나 사토시의 파워와 몸무게를 이기지 못해 서브미션 시도나 유리한 포지션 등을 내준 끝에 판정패를 당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드림 14에서 요하킴 한센에게 KO승을 거두는 쾌거를 기록했던 스트라이커 타카야 히로유키는 전 WEC 밴텀급 챔프로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레슬링 베이스의 체이스 베베에게 재빠른 원투 스트레이트로 눈속임 후 레프트 훅 정타로 이노키-알리 포지션을 차지한 뒤 깔끔한 파운딩 추가타로 TKO승을 거뒀습니다. 

전 WEC 챔프 콜 에스코벳과 격돌한 유도 파이터 오미가와 미치히로는 클린치 상태에서 테이크 다운에 성공한 후 상대가 리버스에 성공하면서 팔을 빼려는 것을  놓치지 않고 자신의 팔과 머리 등을 지렛대로 이용해 상대의 팔에 압박을 거는 암락으로 탭을 받아내는 영리한 플레이로 드림 페더급 두번째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페더급으로 감량까지 했으나 연패행진을 계속하며 하향세를 보이고 있는 요하킴 한센과 승패를 반복하며 이전만큼 좋은 성적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는 베테랑 도코로 히데오의 매치업은 스트레이트에 이어 탑마운트를 따낸 후 상대의 서브미션 시도의 헛점을 노려 트라이앵글 초크를 성공시킨 한센의 승리로 돌아갔습니다.

첫 메이저 무대 도전에 나선 슈토의 간판스타 이노우에 '리온' 다케시는 일본 자유형 국가대표 출신의 레슬러 미야타 카즈유키와의 경기에서 초반 2연속 고각도 저먼 스플렉스를 얻어 맞는 등 파워에서 한참 밀리는 졸전을 계속한 끝에 심판전원 일치 판정으로 드림 데뷔 전 승리에 실패, 메이저의 높은 벽을 실감해야 했습니다.

페더급으로 체급을 내린 후 두번째 승리사냥에 나선 베테랑 레슬러 이시다 미츠히로는 니시우라 '위키' 아키오의 매우 뛰어난 테이크 다운 방어와 날카로운 파운딩에 매우 애를 먹었으나 경기내내 시도한 테이크다운 시도와 포지셔닝 리버스를 당하더라도 곧바로 유리한 위치를 점유하는 레슬링 능력이 인정받아 2-1 판정으로 힘든 승리를 손에 넣었습니다.

DEEP 메가톤급의 초대 챔인 카와구치 유스케를 상대로 11개월여 만의 드림 복귀전에 나선 제임스 톰슨은 상대의 카운터성 펀치러쉬에 얼굴을 난타당하며 다리가 풀리는 등 고전 끝에 몇 차례의 테이크다운 후 파운딩으로 역전승을 거두는 듯 했으나 초반 KO직전까지 갔던 카와구치의 타격을 높이 산 드림 레프리진의 2-1 판정선언으로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DREAM 16
결과]

10경기: 게가드 무사시 > 미즈노 테츠야 (리어 네이키드 초크 1R 6:10)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 
09경기: 사쿠라바 카즈시 < 제이슨 '메이햄' 밀러 (암트라이앵글 초크 1R 2:10)
08
경기아오키 신야 > 마커스 아우렐리오 (판정
3-0)
07
경기: 미노와 '미노와 맨' 이쿠히사 < 이시이 사토시 (판정 3-0
)
06
경기: 타카야 히로유키 > 체이스 베베
(TKO 1R 1:45)
05
경기오미가와 미치히로 > 콜 에스코벳
(리버스 암바 1R 2:30)
04
경기도코로 히데오 < 요아킴 한센 (트라이앵글 초크 1R 2:38
)
03
경기미야타 카즈유키 > 이노우에 '리온' 다케시 (판정 3
-0)
02
경기이시다 미츠히로 니시우라 '위키' 아키오
(판정 2-1)
01
경기카와구치 유스케 > 제임스 톰슨 (판정 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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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N 22의 공식 포스터   제공=Zuffa LLC]

UFC 미들급(-83kg)의 최고의 테크니션 간의 대결로 기대를 모았던 일전에서 3차례나 킹 오브 판크라시스트(판크라스 챔피언)에 등극했던 베테랑 파이터 네이트 매쿼트가 TKO승리를 가뒀습니다. 

개최지인 미국 텍사스 주 오스틴 현지 시각으로 15일 개최된 UFC의 서브 이벤트 UFN의 22번째 대회 'Marquardt vs Palhares'에 참전한 매쿼트는 브라질리언 탑팀에 얼마 남지 않은 강호이자 브라질 유술 블랙벨트의 힐훅 매스터 후지마르 팔할레스를 상대로 이날의 메인 이벤트 전에 나섰습니다. 

지난 경기에서 승부가 결정났음에도 빨리 서브미션을 풀어주지 않아 90일간에 출장정지를 받긴 했으나 최근 3연승을 거두는 등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팔할레스에 비해 체일 소넨에게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패해 불안했던 매쿼트는 이를 반영이라도 하듯 하이킥 등으로 날카로운 공격을 퍼부으면서도 팔할레스의 펀치러쉬에 안면을 내주는 등 불안한 출발을 보였습니다.

매쿼트는 팔할레스의 테이크 다운 시도를 역이용, 노스-사우스 포지션으로 기회를 잡는 듯 했으나 오히려 힐훅을 장기로 삼는 팔할레스에게 힐훅 포지션을 잡히면서 이날 최대의 위기를 맞았습니다. 그러나 힐훅은 싱겁게 빠져버렸고 팔할레스는 매쿼트를 대신 자신의 세컨 측을 보며 매쿼트의 발목에 무언가 발라져 있다는 사인을 보냈습니다. 

이틈을 놓치지 않는 매쿼트는 파운딩 18방을 팔할레스의 안면에 처넣기 시작했고 옆으로 누워 얼굴을 감싸쥐고 있을 뿐 별다른 반격을 하지 못하는 팔할레스를 지켜보다 못한 레프리 허브 딘이 경기를 종료시켰습니다. 팔할레스의 항의로 주최 측이 매쿼트의 발목을 검사했으나 전혀 문제 없다는 판단을 내렸고 결국 매쿼트의 승리로 이날의 메인이벤트는 종료되었습니다.  

UFC 데뷔 전에서 서브미션 오브 더 나잇 상'을 수상한 기대주이자 13전 무패의 강호 찰스 올리베이라는 TUF 시즌 8 라이트급 우승자이자 에프레인 에스쿠데로와 격돌, 무에타이 클린치 타격 등 자신의 긴팔다리를 잘 이용한 영리한 플레이 끝에 일어서려는 에스쿠데로에게 백을 빼앗고 스탠딩 상태에서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탭을 받아냈습니다.
 
데니스 강과 함께 ATT에서 훈련한 바 있는 베테랑 글레이슨 티바우는 CFFC,RF 등 미국내 중소단체 챔프를 지낸 실력자 짐 밀러를 뛰어난 테이크 다운 능력과 펀치 등 타격 압박을 사용해서 쉬운 경기를 풀어가는 듯 했으나 2라운드 부터 사우스포로 전환한 밀러의 타격에 크게 밀리기 시작, 결국 역전 판정패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태권도 베이스로 TUF 시즌 9의 우승자 로스 피어슨은 데니스 강의 팀메이트이자 장신의 유술가인 콜 밀러를 상대로 초반 날카로운 타격을 피로하며 좋은 경기를 펼치고 1라운드를 가져갔으나 2라운드에서 턱에 두번의 레프트에 그로기 상태가 되어 백을 빼앗긴 후 리어네이키드 초크에 UFC 데뷔 후 첫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55전이나 소화해 낸 바하마 출신의 베테랑 이브스 에드워즈는 랜디 커투어가 이끄는 익스트림 커투어의 베테랑 존 건더슨을 특유의 날카롭고 묵직한 킥과 아나콘다 초크 시도 등 한 수 앞선 그래플링 능력으로 압도하고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통산 39번째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파워풀한 파이팅으로 정평이 나있는 브라이언 포스터는 30전 가까이 치른 중견 파이터 포레스트 페츠를 테이크다운 페이크 및 돌려차기 등 화려한 움직임으로 페츠를 농락하다 라이트로 페츠를 주춤거리게 만든 뒤 30여방의 뒤 이은 파운딩으로 이날 프렐림 매치에서 유일한 한판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UFC Fight Night 22 'Marquardt vs. Palhares' 결과]

10경기: 네이트 매쿼트 > 후지마르 팔할레스 (TKO 1R 3:38)
09경기: 에프레인 에스쿠데로 < 찰스 올리베이라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2:)
08
경기짐 밀러 < 글레이슨 티바우 (판정
3-0)
07
경기로스 피어슨 < 콜 밀러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1:49
)
06
경기이브스 에드워즈 > 존 건더슨
 (판정 3-0)
05
경기자레드 함만 < 카일 킹스베리
 (판정 3-0)
04
경기토마즈 드웰 < 데이브 브랜치 (판정
3-0)
03
경기리치 아토니토 하파엘 나탈 (판정 3
-0)
02
경기앤터니 왈드버거 데이비드 미첼
 (판정 3-0)
01
경기브라이언 포스터 > 포레스트 페츠 (TKO 1R 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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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여 만에 다시 개최된 판크라스 코리아의 세미 프로 이벤트인 2회 코리아 네오블러드 토너먼트와 아마추어용 이벤트 12회 판크라스 코리아&카이저 하이브리드 챌린지의 합동 흥행이 12일 서울 영등포 정심관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이날 대회에서는 본래 하이브리드 챌린지에서 치러져 왔던, 힐홀드와 파운딩 등 위험한 기술이 배제된 아마추어 용 룰인 게이트 부문 및 실제 판크라스 경기와 같은 룰을 적용하는 프로룰인 네오블러드 부문을 포함 총4개 부문 18경기의 경기가 치러졌습니다.

 

지난 2007년 부산에서 개최된 제1회 대회에서 현재 WEC 등 메이저 단체에서 맹활약 중인 좀비정찬성 등을 배출해 낸 배 있는 터라 이날 관심을 말해주기라도 하듯 적지 않은 관계자와 파이터들이 모여 열띤 응원과 열전을 펼쳤습니다.   

 

이날의 꽃이자 프로 무대의 등용문이라 할 수 있는 네오블러드 토너먼트에서는 -70kg급의 라이트급과 -65kg급의 페더급 4강 원데이 토너먼트로 치러졌습니다. 페더급 결승에서는 최정규 짐의 문인수와 팀 찰리의 안호웅이 격돌, 각종 타격과 서브미션을 주고받는 격렬한 공방 끝에 안호웅이 파운딩으로 2대 코리아 네오블러드 챔피언에 등극했습니다.



                   [네오블러드 토너먼트 페더급 결승에서 안호웅이 문인수에게 파운딩을 가하고 있다]
 

다섯가지자란 넷상 닉네임으로도 잘 알려졌으며 1차전에서 난타전 끝에 컷에 의한 닥터스탑으로 승리한 KTT소속의 아마 베테랑 조한범과 격돌한 홈그라운드 영등포 정심관 소속의 이중경은 아랫포지션에서 고급서브미션 기술인 풋초크를 사용하며 라이트급 2대 코리아 네오블러드 챔피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네오블러드 라이트급 결승서 이중경이 조한범을 풋초크로 공격하고 있다] 

게이트 부문 첫 경기에 나선 김성재와 전병용은 프로 이상의 스피디한 공방을 보여 주었으나 전병용의 로우블로우 공격으로 인한 경고 누적으로 반칙패로 끝나 아쉬움을 남겼으며 흑인 파이터 레오와 김대명은 한 수 위의 정확도 높은 타격으로 반격, 길로틴 초크로 승부를 결정지어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영등포정심관 소속의 정윤재와 격돌한 관악 BJJ룰의 김명진은 호쾌한 업어치기에 이어 괴력의 펀치를 선보였고, 정윤재 선수의 부상으로 닥터스톱 TKO 승리를 이끌어냈습니다.

 

비기너(초심자 룰)에서는 9경기에 출전한 유술 명문 MARC 소속의 최강주가 링 줄 바깥으로 떨려져 나가면서도 암바를 성공시키는 투지를 보여주어 눈길을 끌었으며 최강주의 팀 동료 차인호가 팀 파시의 김준영을 한 수 위의 그라운드 능력으로 유리한 경기를 이끌어가다 암락으로 한판 승을 기록했습니다.

 

타격없이 그래플링 기술만을 겨루는 캐치레슬링 룰에서는 성남의 명문 팀 포마와 일산 팀 맥스가 3 3대항전을 펼쳤습니다. 2-3경기에서 오호택의 트라이앵글초크와 한 수위의 경기능력으로 판정승을 거둔 오호택의 활약 덕에 팀 맥스가 2-1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아마추어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이날 가장 멋진 기술을 보여준 선수에 수상하는 베스트 테크닉 상은 MARC의 최광주에게 가장 투혼을 보여준 선수에게 주는 베스트 스피릿 상은 KTT의 홍선호에게 전체적으로 가장 좋은 경기를 보여준 베스트바웃 상은 팀 맥스 설규정에게 돌아갔습니다.

 

판크라스 코리아의 이동기 대표는 '참가자들의 수준이 계속 높아지고 있는 탓인지 오늘은 더욱 더 수준 높은 경기가 됐다. 특히 타격에서 발전된 모습을 볼 수 있어서 기쁜 마음도 들었지만 프로급 파이터들에게 프로무대를 제공해 주지 못했다는 아쉬움도 들었다. 가능한 한 빨리 걸맞는 무대를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2회 판크라스코리아 네오블러드 토너먼트 & 12회 판크라스코리아/카이저 하이브리드챌린지 결과]

<네오블러드 토너먼트>

18경기이중경 > 조한범 (풋초크 1R 1:40) # 라이트급 결승
17
경기문인수안호웅 (TKO 2R 4:42) # 페더급 결승

07경기: 조한범 > 유재훈 (닥터스탑 2R 1:16) # 라이트급 4

06경기: 권일진 < 이중경 (트라이앵글 초크 2R 1:51) # 라이트급 4

05경기: 안호웅 > 한다일 (TKO 2R 4:56) # 페더급 4

04경기: 문인수 > 김원기 (암바 1R 0:54) #페더급 4

 

<시범경기>

16경기송민종 = 김효룡 (경기종료)

 

<게이트>
15
경기정윤재 김명재 (닥터스탑 1R 4:13)
14
경기레오김대명 (길로틴 초크
 1R 4:51)
13
경기전병용 < 김성재 (레프리스탑
2R 4:12 )

<비기너>

12경기: 배기성 = 설규종 (경기종료)

11경기김준영 < 차인호 (암락 2R 1:56)
10
경기김수현 = 정희성 (경기종료
)
09
경기김종혁 < 최강주 (암바
1R 2:32)
08
경기홍선호 = 이경섭 (경기종료
)

<캐치레슬링 팀 포마 vs 팀 맥스 3:3 대항전>

03경기이준석 < 이지훈 (판정 8-1)
02
경기양재웅 < 오호택 (1R 트라이앵글 초크
)
01
경기정준영 > 곽명식 (판정 5-2)

[사진제공=오마이뉴스 변광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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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입식 경량급 차세대 거물 기대주 간의 대결에서 K-1 MAX 파이터 이수환의 팀 메이트인 이성현이 박빙의 승부 끝에 리벤지 매치에서 판정 승리를 거뒀습니다.

              [메인서 격돌한 권민석(右)이 이성현과 스피디하게 타격 컴비네이션을 교환하고 있다]

10일 서울 신촌 거구플라자 특설링에서 개최된
중견단체 라이즈의 첫 한국대회 '2010 라이즈 코리아 in Seoul'에 출전한 이성현은 K-1 MAX 무대까지 출전한 바 있는 대형 기대주에다가 이미 자신을 한 차례 꺾은 바 있는 '얼짱파이터' 권민석을 상대로 메인이벤트에 나섰습니다.

 

초반 권민석의 빠른 컴비네이션을 앞세운 타이트한 공격을 마찬가지로 빠린 컴비네이션을 앞세운 공격으로 팽팽하게 맞섰던 이성현은 1라운드 카운터 니킥으로 승기를 잡기 시작, 한 템포 빠른 카운터와 로우킥을 앞세워 미세한 점수차로 1-2라운드를 가져 갈 수 있었습니다.

 

허나 권민석도 그간의 실력이 허명이 아님을 증명 하 듯 만만치 않은 반격으로 이성현에 맞섰습니다. 특히 장내를 쩌렁쩌렁하게 울릴 정도의 날카롭고도 묵직한 미들 바디 킥은 상대의 예봉을 꺾고 주춤거리기에 만들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만 한 창 공격 중 경기시간이 종료되고 말았습니다. 

 

이성현이 앞서는 판국을 권민석이 점차 자신의 경기로 가져오고 있어 연장이 기대되었으나 라이즈의 심판진은 2-0으로 이성현의 승리를 선언했습니다. 이성현은 리벤지에 성공한 한판이 되었으나 권민석은 수성에 실패한 아쉬웠던 그러나 팽팽한 경기가 되었습니다.


최근 국제전 연패로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를 냈던 복싱 챔프 출신의 기대주 오두석은 높아진 스테미너와 한층 완숙해진 타격의 완급조절로 기대주 사토시 제로스(里獅ZLS)와의 세미 메인이벤트이자 3:3 한일 대항전 마지막 경기에서 판정으로 한국에 귀중한 일승을 선물했습니다.

               [사토시 제로스에게 스트레이트를 허용하고 있는 오두석. 결과는 오두석의 완승]

제대한지 갓 3개월을 넘긴 미남파이터 최일복은 141전을 치른 일본의 전설적 킥복서 후지와라 토시오의 제자이자 가라데 파이터인 시미즈 타케루
와의 일전에서 초반 펀치력을 어필하며 좋은 경기를 펼쳤으나 로우킥 데미지를 이기지 못하고 소극적인 경기로 판정패 했습니다.


                                 [시미즈 타케루의 '위험한' 니 킥 공격을 받고 있는 최일복]
 

태국 2체급 챔프 능 사이암의 제자로 라이즈 벤텀급랭킹 1위의 강호인 쿠시마 마코토를 상대로 한일 대항전 1차전에서 나선 4단체 챔프 출신의 강호 최진선은 상체와 카운터를 중심으로 한 어그레시브한 공격을 펼쳤으나 로우킥 데미지에 연장 판정패를 기록했습니다.

20
여일전 와코 코리아 대회에서 독일 파이터 니코메이어에게 압도적인 TKO승을 거뒀던 박동화는 8 7승의 기대주 이재훈이 장외로 도는 중 가드가 내려가 있는 틈을 놓치지 않고 스트레이트 한 방으로 격추, 와코 대회에 이어 라이즈에서도 KO행진을 이어 갔습니다
.

                                   [박동화가 이재훈에게 훅 공격을 가하고 있다]

전현 챔프 간의 대결로 기대를 모았던 G5 -64kg 토너먼트 챔프 출신의 베테랑 문정수 대 현 한국격투기 주니어 웰터급 챔프허세움 간의 대결에서는 경험 풍부한 문정수의 적중률 높은 타격에 바디샷 등 어그레시브한 타격으로 맞선 허세움의 연장 끝 판정승으로 끝이 났습니다
.

            [인터뷰에 응하는 이토 다케시 라이즈 대표. 삐둘어진 코를 보고 물어보니 역시 선수 출신]  

오늘 대회를 지켜 본 이토 다케시 라이즈 대표는 “80퍼센트 이상의 만족도의 훌륭한 이벤트였다. 관객들이 앞으로도 라이즈와 라이즈 코리아를 보고 관객분들이 살아갈 기운을 얻을 수 있는 그런 대회를 만들고 싶다며 경기 소감을 대신했습니다.


                  
[2010 라이즈 코리아 in Seoul 경기 결과]

<
메인매치>
11경기권민석이성현 (판정 2-0)
10
경기오두석 > 사토시 제로스 (판정
3-0)
09
경기최일복 < 시미즈 타케루 (판정
3-0)
08
경기최진선 쿠시마 마코토 (판정
3-0)
07
경기허세움 > 문정수 (연장 판정
3-0)
06
경기박동화 > 이재훈
(KO 1R 1:47)
05
경기김진혁 > 이승준
 (KO 1R 2:59)
04
경기최승우 > 황진수 (판정
3-0)
03
경기강소림 백민철 (연장 판정
2-1)
02
경기남권우 최준혁
(TKO 3R 2:50)
01
경기김영민 < 임준영 (판정
3-0)

<
오프닝>

02
경기변상현 박유원(연장 1R 판정 3-0)
01
경기신성호 > 김석환 (TKO 2R 2:03)

[사진제공=오마이뉴스 변광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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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 역사상 최고의 축제 <K-1 더블 임팩트 파이널 16>대회가 오는 10월 2일과 3일 양 일간 서울 울림픽 제 1 체육관에서 열린다.  FEG는 3일 일본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일 K-1 월드 그랑프리 파이널 16이어 다음날인 10월 3일 K-1 월드 맥스 파이널 대회가 서울 올림픽 제1체육관에서 개최된다'고 공식 발표하며 서울에서의 <K-1 더블 임팩트 파이널 16> 개최를 알렸다.

월드 그랑프리 파이널 16, 월드 맥스 파이널 16이 양 일간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 또한 2007년부터 한국에서 열려온 K-1 월드 그랑프리와는 달리 K-1 월드 맥스 파이널 대회가 일본이 아닌 나라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 대회가 처음으로 더욱 의미를 갖는다.

K-1 월드 그랑프리 파이널 16은 2007년 처음 한국 개최 이후 매년 세계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한국을 찾고 있으며 올해 역시 바다 하리, 세미 슐트, 알리스타 오브레임, 쿄타로, 루슬란 카라예프, 제롬 르 밴너, 에롤 짐머맨, 에베르톤 테세이라, 프레디 케마요, 벤 에드워즈 등의 세계적 파이터들이 대회를 위해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스페셜 매치로 지난 해 같은 무대에 나섰던 K-1 최초 여성 파이터 임수정 선수의 경기가 거론 되고 있으며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한국 헤비급 선수들의 오프닝 경기 역시 협의 중인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열리는 K-1 월드 맥스 파이널 대회의 경우 이미 지난 7월 3개의 경기가 일본에서 치러졌으며 이에 남은 5개의 토너먼트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출전 예정 선수로는 조르지오 페트로시안, 가고 드라고, 아르투르 키센코, 마이크 잠비디스 선수 등이 있으며 한국 선수로는 이수환 선수가 토머먼트 경기 출전이 확정된 상태이다.

또한 임치빈. 노재길. 이성현 등이 슈퍼 파이터로 거론되고 있으며 월드 그랑프리 파이널 16과 마찬가지로 한국 선수들의 오프닝 경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10월 2일과 3일 양 일간 열리는 ‘K-1 최고의 축제’ < K-1 더블 임팩트 파이널 16>대회의 입장권은 오는 8일 오전 11시 옥션과 지마켓을 통해 판매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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