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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라이트헤비급의 먼치킨, 챔프 존 존스가 또 한번의 여유로운 경기 끝에 한 판승으로 왕좌를 지켜냈습니다.

한국시각으로 23일, 개최지인 캐나다 온타리오 현지 시각으로 23일 개최된 UFC 152에 출전한 존슨은 최근 한 체급 아래인 미들급에서 활약해 온 레전드이자 겸 UFC 라이트헤비급 챔프 선배 비토 베우포트를 상대로 4차 타이틀 방어전에 나섰습니다.  

존슨에게 먼저 테이크다운을 빼앗겼으나 깊숙한 하위 포지션에서의 암 바 시도로 존슨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든 벨포트. 그러나 어렵사리 빠져나간 존슨은 숏 엘보로 벨포트의 안면에 컷을 만들어 내며 반격해 가고, 타격에서도 부인각 등 다양한 킥을 앞세운 장거리 킥 공격을 앞세워 벨포트를 강하게 압박합니다.

상대를 그라운드로 끌여들여 간간히 서브미션 그립을 잡음 반전을 노렸던 벨포트이지만 숏 엘보 파운딩에 데미지만 입고, 결국 4라운드 1분여가 지났을 무렵 벨포트의 타격의 틈세를 노려 카운터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킨 존슨이 사이드에서 크루시픽스로 벨포트의 양손을 봉쇄, 하이키락으로 탭을 받는데 성공합니다. 

                                             [UFC 152의 공식 포스터 ©Zuffa LLC]

본래 대전 상대였던 댄 핸더슨의 부상과 준비 시간이 짧다는 이유로 료토 마치다 등 대타와의 대전을 거절해 UFC 151 대회 자체를 무산시킨 탓에 적잖은 비판을 받으며 마음고생을 했던 존 존스는 이번 승리로 다시 한번 자신의 강함을 어필, 한 숨 돌리게 되었습니다.

UFC 플라이급 최초의 챔프를 가리는 토너먼트의 결승전 겸 초대 챔프 결정전에선 4라운드까지 매우 팽팽하게 진행되었으나 조셉 베네비데즈에게 카운터와 탑 마운트 길로틴을 허용하며 큰 위기를 맞았던 디미트리우스 존슨이 이후 테이크다운을 몰아서 성공하면서 2-1 판정으로 승리, 초대 플라이급 왕좌에 등극했습니다.

전 WEC 라이트헤비급 챔프 브라이언 스탠과 만난 TUF 3 우승자마 이클 비스핑은 활발한 스탭과 상체 움직임을 이용해 타격 타이밍 싸움에서 완승한데다 테이크다운 등 그래플링에서도 상대를 크게 앞서는 일방적인 경기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고 타이틀 전에 한 발짝 다가섰습니다.

캐나다 단체 MFC의 전 왕자 로저 홀렛을 상대로 복귀 전에 나선 농아 레슬러 맷 헤밀은 슬램형 테이크다운과 그라운드의 압바 등 홀렛보다 한 수위의 레슬링으로 상대를 압박, 판정승에 성공했으나 공백 탓인지 스테미너 조절에 실패, 졸전을 펼쳐 안타까움을 남겼습니다.

2연속 타격에 의한 한 판승을 거두고 있는 스웨덴 파이터 컵 스웬슨은 2연속 서브미션 승리 중인 그래플러 찰스 올리베이라에게 두 차례의 바디 블로우를 날려 커버를 내리게 만든 뒤, 바디 샷 페인트를 섞은 언더 훅으로 올리베이라를 격침. 3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2년 5개월 만에 UFC에 재입성한 세계 레벨의 유술가 겸 M-1 글로벌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비니 마할레스는 3연승 행진 중이던 크로아티아 중량급 간판 이고르 포카라약에게 상위 포지션을 빼앗겼으나 트라이앵글 초크에서 상대가 누르고 들어오는 것을 역 이용, 암 바로 탭을 받아내는 성공적인 복귀 전을 치러냈습니다.  

UFC 데뷔 후 파죽의 3연승을 이어가고 있는 TUF 시즌 11 출신의 세스 바흐진스키는 상대 시몬 토르센이 자신의 레프트 스트레이트에 훅 카운터를 날린 것을 가볍게 허용했으나, 그와 거의 당시에 카운터 훅 단발을 토르센에 안면에 꽂는데 성공, 앞으로 엎어지는 실신 KO로 연승 행진을 계속하게 됐습니다.  

2연패 중으로 잔류가 위험시 되고 있는 워렐 왓슨과 만나게 된 캐나다 벤텀급 파이터 미치 가뇽은 레프트 훅 카운터로 자신보다 체격 조건이 좋은 상대를 어렵지 않게 그라운드로 끌어 들인 후, 파운딩을 거쳐 백을 차지, 깊숙한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어렵지 않게 탭을 받아냈습니다.

최근 미들급에서 2연패를 기록 후, 스페인어 선생님 찰리 브레네먼을 상대로 웰터급 데뷔 전에 나선 호주 파이터 카일 노크는 이른 감이 없지 않았으나, 라이트 크로스 카운터로 상대 브레네먼을 주저 앉힌 뒤, 싱글 레그 테이크다운 시도로 버티려던 것을 추가 파운딩으로 공격, 45초만에 심판으로부터 TKO선언을 받아냈습니다.

[UFC 152 'Jones vs Belfort' 결과]

12경기: 존 존스 > 비토 벨포트 (하이키 락 4R 0:54) *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전 
11경기: 조셉 베네비데즈 < 디미트리우스 존슨 (판정 2-1) * 플라이급 토너먼트 결승전 겸 타이틀 전
10경기: 마이클 비스핑 > 브라이언 스탠 (판정 3-0

09경기: 맷 해밀 > 로저 홀렛 (판정 3-0)
08경기: 컵 스웬슨 > 찰스 올리베이라 (KO 1R 2:40
07경기: 이고르 포카라약 < 비니 마할레스 (암 바 2R 1:14)
06경기
: 티제이 그랜트 > 에반 던햄 (판정 3-0)

05
경기: 션 피어슨 > 랜스 베노아 (판정 3-0)
04경기: 지미 헤티스
 < 마커스 브리마쥐 (판정 3-0)
03경기: 세스 바흐진스키 > 시몬 토르센 (TKO 3R 0:41)
02경기: 미치 가뇽 < 워렐 왓슨 (TKO 3R 1:04)
01
경기: 카일 노크 > 찰리 브레네먼 (TKO 1R 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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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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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월만에 한국서 재 개최된 M-1 Selection에 출전한 한국 파이터들이 일본에 압승을 거뒀습니다. 스코어는 6-2. 

지난 해 11월 개최된 이후 더 이상의 대회를 진행하지 못했던 M-1 코리아 측은 한국 파이터 대 일본 혹은 일본 국적의 브라질리언의 대항전 8개, 오프닝 5개의 매치업이 준비 된 대회인 M-1 Selection in Mopok를 22일 목포 실내 체육관에서 개최했습니다.  

이 날 메인 이벤트에 나선 한국 중량급의 대표적 강호 임 준수는 라이트 로우킥 한 방으로 상대 알칸타라 마츠다의 왼 다리에 크게 데미지를 준 뒤, 재차 왼 다리에 로우킥을 날리자 상대 마츠다가 비명을 지르며 주저 앉을 정도로 반격을 못하게 됐고, 보다 못한 레프리가 경기를 중지시켰습니다.

일본계 브라질리언 에두아르두 사카모토를 맞이한 KTT의 중 경량급 기대주 김 두환은 경기 초반부터 슬램과 파운딩으로 사카모토를 압박, 주춤거리게 만든 후 스탠딩에서 밀고 들어오는 사카모토를 레프트 훅과 하프 빰 클린치 어퍼컷으로 스탠딩 실신 승을 만드는 괴력을 과시했습니다.  

한국 중경량급의 최고참 형님 곽 윤섭은 초반 브라질리언 하이킥을 맞추면서 상위 포지션을 차지하는 등 좋은 경기를 펼쳤으나, 상대의 하체관절기 시도에 기회를 놓친 다음, 하이킥에 돌진해 온 상대에 포지션을 빼앗긴 뒤 리버스 암 바 기술에 탭을 치고 말았습니다.  

KTT의 핸섬가이 김 한슬은 일본 계 브라질 파이터 더글라스 '혼카' 고바야시의 초반 태클 러쉬를 가볍게 막고 코너로 몬 뒤, 반격하기 위해 펀치를 던지려 나오는 고바야시의 턱에 훅을 클린히트시키는데 성공, 그대로 앞으로 꼬꾸라지는 통렬한 초살 KO승을 거뒀습니다.  

방 승환, 어 원진, 정 문홍 등과 함께 CMA 1기 연수생 출신의 베테랑이자 묵직한 한 방을 자랑하는 헤비 펀처 한 동호는 훅을 걸기 위해 안면을 열고 들어오는 상대 다나카를 레프트 숏 훅 카운터로 격추, 추가 파운딩 샤워를 퍼부은 끝에 심판으로부터 초살 TKO 선언을 얻어냈습니다.  

ROAD FC에서 M-1 KOREA로 무대를 옮긴 김 형렬은 유술 베이스의 그래플러 알란 요시히로 야마니하를 타격으로 압박하면서 경기를 유리하게 이끝었으나 니 킥을 시도하다 스탠딩에서 백을 빼앗기고 그라운드로 끌려들어간 뒤, 피겨포에 한 팔을 봉쇄당하고 리어네이키드 초크에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이날 참전한 국내 파이터 가장 인지도가 높았으나 DEEP 챔프 키쿠노 카츠노리 전에서 큰 부상으로 한 동안 쉬어야 했었던 스피릿MC 웰터급 챔프 이 광희는 상대 아베 미치토를 카운터 니 킥과 더티 복싱 훅으로 데미지를 입힌 뒤 스탠딩에서 백을 캐치, 그라운드에서의 RNC로 쉽게 경기를 종결지었습니다. 

이 날 본 경기의 유일한 킥 룰 매치에 출전한 목포 스타 짐의 경량급 기대주 박 기현은 롱레인지의 돌려차기와 빰 클린치을 바탕으로 상대인 신포 아키라를 압박, 편안한 경기를 이어가다 3R 훅 연타에 의한 다운과 점핑 킥으로 곧바로 재차 다운을 얻어내자 심판이 경기를 중지 3R TKO승을 거뒀습니다.  

[2012 M-1 Selection in Mokpo]

<본경기>

08경기: 임 준수 > 알칸타라 마츠다 (TKO 1R 1:48)
07
경기
: 김 두환 > 에드아르두 사카모토 (TKO 1R 1:55)

06경기: 곽 윤섭 < 오츠나 쇼고 (암 바 1R 4:03)
05경기
: 김 한슬 > 더글라스 혼카 고바야시 
(KO 1R 0:50)
04
경기: 한 동호 > 다나카 다이스케 (TKO 1R 0:50)
03경기: 김 형렬 < 알란 요시히로 야마니와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4:11)
02
경기: 이 광희 > 아베 미치토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1:49)
01경기: 박 기현 > 신포 아키라 (TKO 3R 1:12) * 킥 룰

<오프닝>

04경기: 최 한 < 김 경호 (TKO 1R 2:32)
03경기: 김 중효 < 신 동진 (암 바 3R 0:56)
02
경기: 김 규형 < 정 희성 (판정 3-0)
01경기: 조 병옥 > 살라 하딘 (TKO 1R 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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