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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프로모션 One FC에 출장한 '짱돌' 차 정환과 '영건' 김 수철이 동반승리를 거뒀습니다. 

한국시각과 개최지인 필리핀 마닐라 현지 시각으로 31일 개최된 One FC의 5번째 이벤트인 'Pride of a Nation'에 출전한 차 정환과 김 수철은 각각 4연승 행진 중인 이고르 그레이시와 조 남진을 판정으로 꺾었던 URCC 플라이급 챔프 케빈 블링온과 격돌했습니다.

2년 3개월 만에 해외 원정에 나선 차 정환은 그레이시의 암 바 시도에 고전했지만 2라운드서 발목받치기 레그트립 후 크루시픽스 포지션에서의 파운드 연타로 데미지를 안겨 준 후, 3라운드 라이트 훅 두 방을 히트시킨 후, 싱글 렉을 시도하는 상대의 백을 차지한 뒤 엘보 파운딩으로 기분 좋은 TKO승을 거뒀습니다.   

                                             [One FC 5의 공식포스터  ⓒOne FC]

OneFc 전패였던 김 수철은 우슈 베이스인 벨링온의 킥과 타격에 뺨이 찢어져 출혈을 보이긴 했으나 슬램과 더블렉 테이크다운에 이은 그라운드 압박을 이어가며 두개의 라운드를 챙긴 후, 3라운드에서 하위포지션 내준 것을 잘 방어해 마지막 라운드를 종료, 판정승으로 겨우 한 숨 돌리게 됐습니다.

김 수철에게 탭아웃 패배를 안겼던 CFC의 동체급 챔프 구스타보 팔치로리를 상대로 정확히 8개월만의 복귀 전에 나선 드림 밴텀급 챔피언 비비아노 헤르난데스는 본래 장기인 브라질 유술에 의한 그래플링은 물론, 타격에서도 상대를 KO시키지만 못했을 뿐 상대를 압도하는 여유로운 경기 끝에 판정으로 승리했습니다.

야스베이와 형제지간인 CFC 유럽 챔프 펠리페 에노모토와 격돌할 One FC의 간판 겸 URCC 챔프 에드워드 폴라양은 자신보다 10cm 정도 큰 에노모토의 타격을 카운터 훅을 바탕으로 한 활발한 타격으로 봉쇄, 판정승을 거두고 10월 초대 웰터급 타이틀 전에 나서게 됐습니다.

3차전 후 74개월 여만에 다시 붙게된 전 UFC 왕자 동지 안드레이 알로브스키와 팀 실비아 간의 4차전에서는 난타전 중 더티 복싱과 근거리를 제압했던 실비아가 초반 유리해보였으나 알로브스키가 훅-스트레이트-훅을 성공시킨 후 날린 사커킥 두 방 중 두 방째가 반칙으로 판정된 탓에 노컨테스트로 싱거운 결말을 맞았습니다.

권 배용과 격전을 벌였던 URCC 챔프 에릭 켈리와 맞붙은 UFC 챔프 출신 젠스 펄버는 카운터로 상대 켈리를 캔버스에 처박는가 하면 노스 사우스 초크를 잡기도 했으나 스트레이트를 두 차례 허용, 데미지에 크게 위축된 후 추격타를 견디다 미들 킥을 맞고 쓰러진 뒤 백마운트 파운딩에 TKO패를 기록했습니다. 

KOTC 3체급 챔프 토니 보넬로와 One FC의 밥샙 킬러 홀레스 그레이스 간의 일전에서는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킨 그레이시가 거의 라운드 내내 상위 포지션을 잃지 않는 일방방적 그라운드 게임이 지속되던 중, 터틀포지션에 있던 보넬로를 그레이시가 훅을 판 후 뒤집으며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캐치, 탭을 받아냈습니다.    

김 석모를 제압한 바 있으나 지난 경기에서 졸전 끝에 대패했던 이고르 그레이시는 합기도 백본의 URCC 라이트헤비급 챔프 니콜라스를 빰 클린치 게임으로 케이지 사이드로 몬 다음 허리와 발목받치기를 동시에 사용하는 테이크 다운 성공 후 목을 타고 누르는 탑 마운트 후 파운딩-암 바로 승리했습니다.

만 36세의 나이에도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노장 필 바로니는 브라질 유술 3단의 그라운드 고수 호드리고 히베이로에게 경기 시작하자 말린 라이트가 히트, 스탠딩에서 빰 클린치 니킥과 태클 방어, 뒤 이은 싸커킥 샤워와 파운딩으로 전성기 못지 않은 화끈한 TKO승을 기록했습니다.   

태국의 기대주 쉐논 위랏차이는 미국의 미치 칠슨에게 고전하며 상당히 패색이 짙었으나 2라운드 백 스탭을 밟던 중 빠지던 중 돌진해 오는 칠슨에게 날린 훅 카운터 클린히트를 성공, 상대의 안면에 싸커킥까지 집어넣었고, 칠슨이 반사적으로 클린치를 시도했지만 무리라고 판단한 레프리가 경기를 중지,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필리핀 단체 URCC의 라이트급 챔프 호노리오 바나리오는 동 단체 페더급 No.1 컨텐더 앤드류 베나비를 1라운드부터 킥을 앞세운 타격 화력전으로 압도,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다 3라운드 훅 연타에 크게 데미지를 입고 크게 위축된 상대로부터 일방적인 타격을 퍼붓고 심판으로부터 경기 중지선언 TKO를 얻어냈습니다.     

[One FC 5 'Pride of Nation' 결과]

11경기: 구스타보 팔치로리 < 비비아노 페르난데스 (판정 3-0)
10경기: 필리페 에노모토 < 에두아르도 플로양 (판정 3-0)  
09경기: 팀 실비아 = 안드레이 알로브스키 (노컨테스트) 

08경기: 젠스 펄버 < 에릭 켈리 (TKO 2R 1:40)
07경기: 토니 보넬로 < 홀레스 그레이시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1:03
06경기: 차 정환 > 이고르 그레이시 (TKO 3R 1:03)
05경기
: 김 수철 > 케빈 블링온 (판정 3-0)

04
경기: 니콜라스 만 < 그레고르 그레이시
 (암 바 1R 3:28)
03경기: 필 바로니
 > 호드리고 히베이루 (TKO 1R 1:00)
02경기: 쉐논 위랏차이 > 미치 칠슨 (KO 2R 2:03)
01경기: 앤드류 베나비 < 호노리오 바나리오 (KO 3R 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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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이크 포스의 62번째 이벤트 겸 42번째 넘버링 이벤트 StrikeForce 42 'Rousey vs Kaufman'이 한국시각으로 19일, 개최지인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 시각으로 18일 개최됐습니다.

메인 이벤트였던 올림픽 유도 메달리스트 겸 현 스트라이크 포스 밴텀급 챔프 론다 로지와 전전 챔프 사라 카우프만 간의 타이틀 전에서는 경기 시작 1분 여 만에 로지가 카우프만을 타격으로 케이지 사이드로 몬 후 유도식 레그트립으로 넘긴 뒤, 암바를 시전, 회전하며 버티는 카우프만에게 탭을 받아내며 싱겁게 끝났습니다. 

존 존스의 팀 메이트인 데릭 브론슨을 상대로 복귀 전에 나선 전 스트라이크 포스 미들급 챔프 호나우두 '자카레' 사우자는 휘두르며 들어오는 브론슨을 레프트 훅으로 무릎 꿇린 뒤 서둘지 않고 일어나려는 상대의 안면에 핀포인트 타격으로 재차 누이고 파운딩으로 마무리 짓으며 건재함을 과시했습니다.

                                [StrikeForce 42의 공식포스터 ⓒZuffa LLC]

윤 동식과 격돌한 바 있는 벨기에 파이터 타렉 사파딘은 바비 볼커와의 3차전으로 유명한 스트라이크 포스 챌린저스의 스타 로저 보울링의 저돌적인 파이팅을 빰 클린치와 그레코 레슬링으로 반격해내는 한 편 한 수 위의 그래플링으로 공격적인 포지셔닝을 보여준 끝에 무난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챙길수 있었습니다.   

타 단체에서 2연승을 거두고 단체 재입성에 나선 앤터니 스미스는 파워풀한 그래플러 루맘바 세이어스를 상대로 초반부터 탑마운트를 잡아내는 그래플링에서의 우위를 선보이더니 세이어스의 라이트를 허용한 직 후 알리 포지션으로 가려던 상대를 트라이앵글 초크 그립으로 캐치, 탭을 받아냈습니다.

지난 경기서 덜미를 잡혀 장기 연승행진을 접어야 했던 동지 오뱅 생 프루와 티제이 쿡 간의 매치업에서는 스탠딩 타격에서 서로 데미지를 안기는 밀고 당기는 게임이 진행되었으나 2라운드 후반 그래플링으로 상대의 집중력을 떨군 생 프루가 레프트 훅 단발로 3라운드 시작 20여초 만에 KO로 승리했습니다.   

정 찬성에게 케이크를 만들어주었던 전 밴텀급 챔프 미샤 테이트는 태권도 3단의 줄리 케드지에게 스탠딩 타격에서 크게 밀리며 패색이 짙었으나, 하이킥으로 자신을 주저 앉히고 파운딩으로 추가타를 가하려는 상대의 팔을 겨우 암 바를 캐치하는데 성공, 끈질기게 공략한 끝에 탭아웃으로 신승했습니다.  

명 트레이너 그렉 잭슨과 훈련 중인 체첸 출신의 아들란 아마가브는 키스 베리를 맞아 복부에의 백 스핀킥으로 승기를 잡고 상대의 정강이를 족도로 밀어차는 부인각 스타일의 킥으로 베리의 스탠스를 무너뜨린 뒤 파운딩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난 로비 라울러 전 참패의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미완의 여왕' 야마나카 히로코는 상대의 약물복용으로 후에 결과가 바뀌긴 했지만 TKO로 끝났던 단체 데뷔 전 패배를 만회하기 위해 시종일관 어그레시브한 파이팅을 보여 주었으나, 상대 저메인 디 란다미의 스탠딩 타격의 정확성과 파워에 밀려 북미 두 번째 경기에서도 판정으로 패하고 말았습니다.  

[StrikeForce 42 'Rousey vs Kaufman' 결과]

09경기: 론다 로지 >사라 카우프만 (암 바 1R 0:54) * 여자 밴텀급 타이틀 전
08경기: 호나우두 '자카레'사우자  > 데릭 브론손 (TKO 0:41) * 웰터급 타이틀 전
07
경기: 타렉 사파딘 > 로저 보울링 (판정 3-0)
06경기: 루뭄바 세이어스 < 앤터니 스미스 (트라이앵글 초크 1R 3:52)
05경기: 오 뱅 생 프루 > 타제이 쿡 (KO 3R 0:)
04경기: 미샤 테이크 > 줄리 케드지 
 (암 바 3R 3:28)
03
경기: 아들란 아마가브 > 키스 베리 (TKO 1R 0:48)
02경기: 야마나카 히로코 < 저메인 디 란다미 (판정 3-0)
01경기: 바비 그린 > 맷 라이스하우스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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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 만에 복귀 무대를 가진 거물 기대주 최 두호가 KO승을 거두고 녹슬지 않은 실력을 과시했습니다.  

부상에 의한 코수술과 심한 스트레스로 인한 잠적 등 그간 힘든 시기를 겪어 온 최 두호는 18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DEEP 59 IMACT에 출전, 실력파 박 원식과 정 두제를 꺾은 바 있는 늦깎이 강호 우메다 코스케를 상대로 복귀전에 나섰습니다.

경기 초반 가드를 단단히 굳힌 우메다의 태클을 무사히 방어해내며 좋은 출발을 보인 최 두호는 한 때 자신의 라이트 로우킥을 고간에 허용한 우메다가 쉽사리 회복을 하지 못해 반칙 패를 당할 위기에 빠지기도 했습니다만, 주최 측이 경기 순번을 바꿔 경기를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최 두호(右)와 상대 우메다 코스케가 계체량 후 함깨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공=구미 MMA]

경기 재계 후 제법 묵직한 우메다의 강렬한 태클을 어렵지 않게 막아낸 최 두호는 카운터 테이크 다운 성공 후 스탠딩을 허용했으나 자신의 백 스탭을 따라 들어오는 우메다의 안면에 정확하게 훅성 단발 스트레이트를 꽂아넣는데 성공시켰습니다.

둔탁한 소리가 날 정도로 강렬한 펀치를 허용한 우메다는 정신을 잃고 실신 앞으로 넘어져 버렸고, 레프리가 황급히 경기를 종료시키고 최 두호의 복귀 전 승리를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이날 메인이벤트에서 타이틀 방어전에 나섰던 판크라스 아나가키 구미의 수장이자 현 DEEP 밴텀급 타이틀 홀더 마에다 요시히로는 요시다 도장의 와다 타츠미츠를 맞아 양자가 모두 링 밖으로 떨어질 정도의 격렬한 특유의 파이팅을 보여 준 끝에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승리, 벨트를 지켜냈습니다.

68년생의 노장 오오이시 마사히로와 격돌한 '하체관절기 달인' 이마나리 마사카츠는 일찌감치 상대를 그라운드로 끌어들이는데 성공, 오모플라타를 실패 후 스트레이트 암바로 괴롭히다 겨우 탈출한 상대의 다리를 특기인 앵클락과 토홀드의 컴비네이션으로 캐치, 1분여 만에 탭을 받아냈습니다. 

'특전사' 김 종만과의 격전으로도 유명한 DJ 타이키는 아카오 세이지의 라이트 크로스에 휘청 거리는 등 클린 히트를 내주기도 했으나 곡 태세를 가다듬고 자신의 타격거리를 만든 후 반격을 시작, 일방적으로 두들기며 경기를 이끌어 가다 레프트 훅과 추가 파운딩으로 TKO 승을 거뒀습니다.    

오프닝 매치인 퓨처 파이트로 첫 해외 원정에 나섰던 임팩트 짐의 강 주석은 심판 전원일치로 판정패 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DEEP 59 IMPACT 결과]

<본전>

11경기: 마에다 요시히로 > 와다 타츠미츠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2:30) * 밴텀급 타이틀 전
10경기: 이마나리 마사카츠 > 오오이시 마사히로 (앵클락 1R 1:01)

09경기: 하타 'DJ' 타이키 > 아카오 세이지 (TKO 1R 3:10)
08경기: 나카무라 유사쿠 > 미야카와 히로타카 (판정 2-0
07경기: 최 두호 > 우메다 코스케 (KO 1R 2:49)
06경기
: 미조구치 세이고 > 야마다 아츠시 (판정 3-0)

05
경기: 와타나베 요시모토 < 와타나베 유타 (판정 3-0)
04경기: 카기야마 유스케 <
히시타카 마사히토 (판정 3-0)
03경기: 하세가와 켄 < 고바야시 히로미치 (TKO 1R 1:28)
02경기: 후쿠모토 요이치 > 루이즈 안드라데  (판정 2-1)
01
경기: 츠쿠모 유사쿠 > 오카노 유키 (판정 3-0)

<퓨쳐 파이트-오프닝 매치>

01경기: 사오토메 켄 > 강 주석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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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UFC 타이틀 홀더 벤슨 핸더슨이 최후까지 승부의 행방을 점칠 수 없던 격전 끝에 스플릿 판정으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습니다. 

개최지인 미국 콜롤라도 덴버 현지시각으로 11일, 한국시각으로 12일, UFC 150 'Henderson vs Edgar'에 출전한 핸더슨은 자신이 벨트를 빼앗아 온 전 챔프 프랭키 에드가를 상대로 UFC 라이트급(-70kg) 타이틀 첫 방어전에 임했습니다.  

리치에서 앞서고 있는 핸더슨은 리치를 적극 활용해 쓸어차며 점수를 쌓아갑니다. 킥을 캐치해 태클을 걸어오는 에드가를 길로틴 초크로 카운터로 1라운드를 끝낸 핸더슨은 2라운드 타격을 교환하던 중 스트레이트를 허용하며 넘어지기는 했으나 이어지는 에드가의 공격을 더 이상 허용지 않고 2라운드를 끝냅니다.

                                    [UFC 150의 공식 포스터 ⓒZuffa LLC]

위협적인 하이킥으로 에드가를 압박하는 핸더슨이지만 에드가도 쉽사리 빈틈을 보이지 않습니다. 니킥으로 점수를 쌓은 핸더슨은 원투로 점수를 쌓으며 4라운드를 열었습니다만 테이크다운을 허용하고 점수를 잃습니다만 펀치 컴비네이션으로 돌려줍니다. 

4라운드까지 누가 이겼다고 하기에 어려운 막상막하의 상태에서의 5라운드. 초반 1분간 에드가에의 타격에 주도권 싸움에서 밀렸던 핸더슨은 스트레이트와 어퍼컷을 보여주며 주도권을 가져왔습니다. 가벼운 로우킥에 미끄러진 핸더슨은 라이트 훅으로 돌려줍니다. 

여전히 상황이 누구의 우세도 점할 수 없는 경기가 종료. 에드가와 핸더슨이 각각 한 레프리의 지지를 받은 가운데 마지막 레프리가 핸더슨의 우세를 선언. 핸더슨의 1차 방어전 성공을 확인해 주었습니다. 핸더슨은 이후 닉 디아즈의 동생이자 TUF 시즌 5 챔프 네이트 디아즈와 2차 방어전을 치릅니다.   

전 팀메이트였던 도널드 세로니와 멜빈 길라드 간의 준 메인이벤트 전에서는 전날 계체량에서 체중을 맞추지 못했던 커버도 없이 길라드에게 스탠딩 타격을 걸었다 레프트 훅 카운터에 위기에 몰렸던 세로니가 하이킥으로 뇌를 흔든 후 레프트 스트레이트로 역전 KO승을 거뒀습니다. 베스트KO 확정 경기. 

TUF 3 캐스트 멤버이자 자신과 같은 그래플러인 에드 허먼을 상대로 UFC 미들급 첫 경기에 나선 전 스트라이크 포스 미들급 챔프 제이크 쉴즈는 허먼에 그레코 레슬링에 초반 압박을 당하기도 했지만 곧 특유의 그라운드 압박으로 경기 전체를 지배, 무난한 판정으로 미들급 복귀를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홈 그라운드인 일본 대회에서 패했던 오카미 유신과 미츠오카 에이지의 일본세는 공교롭게도 각각 6연승을 구가 중이던 버디 로버츠와 2연패 중이던 닉 렌츠에게 백 마운트에서의 파운딩으로 인한 TKO 승리와 TKO 패배를 나눠 가졌습니다.  

하이킥 KO로 UFC 본전 데뷔 전에서 두 개의 보너스를 한번에 수상했던 저스틴 로렌스와 격돌한 스트라이킹 바탕의 기대주 겸 UFC 로스터 중 최연소 파이터 맥스 할로웨이는 장기인 타격을 바탕으로 한 압박으로 로렌스를 지치게 만든 뒤 바디샷 두 방으로 로렌스를 움츠려뜨린 후 파운딩으로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TUF 14 파이널리스트 데니스 버뮤데즈는 UFC 첫 승 획득에 나선 타미 헤이든에게 안면에 니킥 클린히트를 허용하고 리어네이키드 초크와 암바에 당할 뻔 하는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으나 헤이든의 테이크 다운 시도를 스탠딩 길로틴 초크 카운터로 반격, 반 쯤 들어올린 상태로 조른 끝에 탭을 받는데 성공했습니다.  

유럽 BJJ 챔피언 출신으로 유도베이스의 네덜란드 파이터 마이클 카이퍼는 단발 로우킥이 '고무턱' 자레드 함만의 한쪽 다리에 부상을 입히는 행운에 힘입어 상대를 몇 차례나 그로기에 빠뜨리는 한 수위의 스탠딩 게임을 펼치다 라이트 어퍼컷으로 경기를 끝내고 UFC 첫 승리를 얻어냈습니다.

그렉 잭슨의 제자로 6연속 승리를 거두고 있던 에렉 페레즈는 레슬러 캔 스톤에게 잽을 내주며 난타전을 시작했으나 추가타를 넣으려던 스톤의 안면에 묵직한 레프트 훅을 꽂아 넣고 캔버스에 처박는데 성공, 일어나려던 상대를 덥치며 파운딩 추가타로 경기시작 17초만에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UFC 150 'Henderson vs Edgar 2' 결과]

10경기: 벤슨 핸더슨 > 프랭키 에드가 (판정 2-1) * 라이트급 타이틀 전 
09경기: 도널드 세로니 > 멜빈 길라드 (KO 1R 1:16) * 71.44kg 캐치웨이트 매치

08경기: 제이크 쉴즈 > 에드 허먼 (판정 3-0)
07경기: 오카미 유신 > 버디 로버츠 (TKO 2R 3:05)
06경기: 저스틴 로렌스 < 맥스 할로웨이 (TKO 2R 4:49)
05경기
: 데니스 버뮤데즈 > 타미 헤이든 (길로틴 초크 1R 4:43)

04
경기: 자레드 함만 < 마이클 카이퍼
 (TKO 2R 2:)
03경기: 캔 스톤
 < 에릭 페레즈 (TKO 1R 0:17)
02경기: 더스틴 페이그 < 치코 케이머스 (판정 3-0)
01경기: 닉 렌츠 > 미츠오카 에이지 (TKO 1R 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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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군이 난전 끝에 TKO 승으로 UFC 라이트헤비급(-93kg) 왕좌에의 재도전권을 손에 넣었습니다.

한국시각으로 5일, 미국 캘리포니아 LA의 개최지 현지시각으로 4일 개최된 UFC의 거대 상업 TV 채널 FOX 전용 이벤트 UFC on Fox 4 'Shogun vs Vera'에 출전한 쇼군은 한수 아래로 평가되는 필리핀 혈통의 미국 파이터 브랜던 베라를 상대로 차기 라이트헤비급 도전권이 걸린 일전에 나섰습니다.

베라와 동시 미들킥 후 먼저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킨 쇼군. 꽤 탄탄한 길로틴 초크 그립을 베라에게 내주긴 했지만 라운드 종료 전 까지 백마운트를 차지하는 등 그래플링 게임으로 1라운드를 따간 쇼군은 2라운드 빰 클린치 니킥과 펀치로 베라를 몰아지지만 스테미너가 떨어져 전투력이 현저히 떨어집니다.

                                 [UFC on Fox 4의 공식 포스터 ⓒZuffa LLC] 

베라와 난타전을 벌이던 쇼군은 클린 히트로 찬스를 수 차례 잡지만 심한 스테미너 저하로 베하가 엘보 카운터를 날리는 등 점점 살아납니다. 카운터 훅에 이어 베라에게 테이크 다운과 하프가드까지 허용합니다. 하지만 쇼군 역시 타격으로 베라를 여전히 압박, 베라에게 적잖은 데미지를 남깁니다.

먼저 플라잉니킥으로 공격하는 베라에 쇼군이 클린치 사이드에서의 압박. 베라가 3점 포지션에서 쇼군의 파운딩을 허용하지만 로우킥을 섞어낸 무에타이 컴비네이션으로 잠시 우위를 차지하나 쇼군이 하프가드에서 파운딩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3라운드까지 챙깁니다.

베라가 지난 라운드와 같이 먼저 공격을 가해보지만 쇼군이 레슬링을 이용한 케이지 압박과 테이크다운을 걸어보지만 여의치 않습니다. 잠시 그라운드에서 베라와 대치 중이던 쇼군은 어퍼컷으로 베라를 케이지로 몬 뒤, 라이트 레프트 훅과 원투 컴비네이션으로 무릎 꿀린 뒤 이어지는 파운딩으로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거물 램페이지를 격침시키는 등 호조를 보이던 TUF 8 우승자 라이언 베이더를 상대로 복귀전에 나선 전 챔프 료토 마치다는 프런트 킥 압박과 니 킥 카운터로 자신의 거리를 계속 유지하며 베이더를 압박, 들어오는 베이더를 라이트 훅 카운터 단발로 실신 KO를 뽑아내며 건재를 과시했습니다.

UFC에서 7개의 파이트 보너스를 챙겨간 명승부 제조기 조 라우즌은 WEC 라이트급 챔프 제이미 바너와 타격과 그래플링, 레슬링을 오가는 격전 중 태클을 허용한 후 포지셔닝 싸움에서 밀고 들어오는 바너에게 트라이앵글 그립을 뽑아내는 데 성공, 살짝 풀었다가 재차 잠그고 탭을 받아냈습니다. 보너스 확정의 명 승부.   

TUF 시즌 9 웰터급 파이널리스트 다마키스 존슨을 상대로 30개월만의 복귀 전에 나선 TUF 시즌 1 출신의 마이크 스윅은 초반 우세에도 불구, 다스 초크 그립을 내주는 등 고전했으나,  2라운드에서 상대를 밀어 넘어 뜨리며 동시에 날린 파운딩이 상대의 안면을 직격, 실신 역전 KO승으로 한 숨 돌릴수 있었습니다.

베라의 팀 메이트로 레슬링 베이스의 필 데이비스와 8전 무패의 UFC 신인 와그너 프라두 간의 경기에서는 프라두의 훅과 스트레이트 컴비네이션 후 프라두의 손가락이 데이비스의 눈에 들어가는 써밍이 발생. 회복 시간이 주어졌음에도 불구, 닥터의 경기 중지로 노 컨테스트로 경기가 종료됐습니다.    

정 찬성과도 한 때 대전설이 오갔던 2007년 -66kg ADCC 챔프 하니 야히라는 UFC에 데뷔 한 이래 2연패로 부진을 면치 못하는 미국 베테랑 조쉬 그립시를 더블 렉 테이크다운으로 그라운드로 끌고 들어간 후, 너무나도 간단히 노스 사우스 포지션에서의 초크로 탭을 받아내는 그래플링 엘리트의 저력을 과시했습니다.  

잉글랜드의 중량급 베레탕 그래플러 필 데 프라이스와 영국 스트롱맨 컨테스트 우승자 올리 탐슨 간의 잉글랜드 파이터 간의 일전에서는 2라운드 프라이스가 두 차례의 라이트 훅 히트에 힘입어 스탠딩 화력 전에서 탐슨을 압도, 백 마운트에서 페이스락에 가까운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TUF 시즌 14 챔피언 존 닷슨에게 판정패를 당한 이후 4연승을 달리던 UFC 신입 존 모라가는 자신과 마찬가지로 UFC 첫 경기에 나선 율리시스 고메즈를 훅으로 데미지를 주어 위축되게 만든 뒤, 클린치에서의 엘보와 라이트 어퍼컷으로 KO시키는 인상적이고 성공적인 데뷔 전을 치러냈습니다.  

[UFC on Fox 4 'Shogun vs Vera' 결과]

10경기: 마우리시우 '쇼군' 후아 > 브랜던 베라 (TKO 4R 4:09)
09경기: 료토 마치다 > 라이언 베이더 (KO 2R 1:32)

08경기: 조 라우존 > 제이미 바너 (트라이앵글 초크 3R 2:24)
07경기: 마이크 스윅 > 다마키스 존슨 (KO 2R 1:20)
06경기: 콜 밀러 < 남 판 (판정 3-0)
05경기
: 필 데이비스 = 와그너 프라두 (노 컨테스트)

04
경기: 조쉬 그립시 < 하니 야히라
 (노스사우스 초크 1R 3:15)
03경기: 필 데 프라이스
 > 올리 탐슨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4:16)
02경기: 멘벨 감뷰리안 > 오미가와 미치히로 (판정 3-0)
01경기: 율리시스 고메즈 > 존 모라가 (KO 1R 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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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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