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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의 27번째 넘버링 이벤트이자 첫 일본 이벤트 겸 교류단체 HEAT와의 두 번째 대항전인 Heat 052 & AFC 027가 19일, 일본 도쿄에 위치한 뉴 피어(New Piar Hall)에서 개최, 첫 한일대항전에서 완승을 거뒀던 AFC가 최종스코어 3대 5로 패배하며 한일 대항전에서의 승리를 이어가지 못했다.   

[기미레의 가드 위로 킥을 퍼붓는 양창원]

3차 타이틀 방어에 나선 HEAT 미들급 킥 왕자이자 K-1 리거 아비랄 '치타' 기미레(23, 네팔)에게 도전한 KBA 70kg급 양창원은 완연한 실력차에 이은 TKO패를 기록,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프런트 킥 등 거리를 벌리려 했던 양창원은 밀고 들어오는 치타의 압박을 이겨내지 못한 채 케이지 벽에 밀려야 했고, 훅 러쉬에 첫 번째 다운을 당하면서 눈에 부상을 입었다. 격통에도 불구 10카운트 전에 일어났으나, 두 차례의 다운이 이어졌고, 양의 속절없는 TKO패배가 확정됐다. 

[하이킥으로 쿠라모토를 공략하는 유준상]

AFC의 페더급 타이틀 홀더 유주상(29, 프리)은 상대의 틈을 놓치지 않은 파운딩 연사로 HEAT 페더급 벨트까지 허리에 감았다. 팀 메이트 서동현에게 패했던 쿠라모토 타쿠야(30, 일본)를 상대로 양 단체 페더급 통합 타이틀 전에 임한 유주상은 타격 압박에 몰린 쿠라모토를 스트레이트로 다운시켰다. 쿠라모토가 발목 태클로 유주상을 넘어뜨렸으나, 노출된 쿠라모트의 안면에 유주상이 즉시 파운딩으로 응사, 승부에 종지부를 찍고, 프로 6경기 만에 한일 두단체 챔프 등극을 달성했다.

[송현종이 토모히코의 백초크에 괴로워하고 있다]

44전의 베테랑 호리 토모히코(41, 일본)와 만난 5전 무패의 밴텀급 기대주 송현종(21, 하바스MMA)은 카운터 길로틴에 프로 커리어 첫 패배를 기록했다. 초반 크로스 훅과 테이크 다운 연결 등으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던 송현종은 그러나 점차 타격전에서도 우세를 잡지 못해 그라운드를 섞어줘야 하는 상황에 몰리게 됐다. 2R, 태클 클린치를 걸었다가 두 번이나 목을 내줬던 내준 송현종은 길로틴 스크램블에서 백을 허용, 그대로 이어진 초크에 목을 잡혀 탭을 쳐야만 했다. 

[상위에 올라탄 헨리의 파운딩을 받아내는 전호철]

일본 검도 국대, 슛복싱 무패, 영화배우 출신의 기대주 미카미 '헨리' 다이치(27, 일본)랑 맞붙은 전호철(팀매드)은 우세를 지켜내지 못하고 2R 그라운드에서 TKO패를 당하고 말았다. 타격 전에서 밀린 전호철은 테이크 다운을 성공, 라운드 태반을 눌러두며 1R을 가져갔다. 그러나 2R 시작직후 스치듯 맞은 펀치에 상위를 빼앗긴 전호철은 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하다가 허용한 파운딩에 귀가 거의 떨어져 나갈 정도로 찢어졌고, 틈을 놓치지 않은 상대의 파운딩 샤워에 무너지고 말았다. 

[히라야마의 하체관절기에 탭을 치는 손민]

히트 첫 참전인 베테랑 히라야마 가쿠(34 일본)와 한일 대항전 2차전에서 맞붙은 손민(팀매드)은 서브미션에 역전 패배를 당했다. 초반 그라운드 스크램블 중 상대의 하체 관절기와 백을 카운터, 사이드 포지션으로 올라타며 엘보 샤워 및 암 트라이앵글 그립을 우위를 점했던 손민은 히라야마의 2차 하체 관절기 시도에서 무릎을 다 빼냈으나, 발목을 미쳐 빼내지 못하고 토 홀드에 캐치, 그대로 탭을 쳐야 했다.  

[백스핀 블로우로 엑셀을 공격하는 조준건]

작년 12월 하이킥 KO로 큰 주목을 받았던 고교생 루키 조준건(17)은 버저비터 KO로 대항전 첫 승리를 챙겼다. 초반부터 빠른 스탭과 칼프킥으로 상대 엑셀 료타를 압박한 조준건은 타격에서 밀린 상대의 클린치와 테이크 다운을 완벽히 방어, 단 한 차례의 테이크 다운도 허용하지 않았다. 몇 차례의 스크램블로 체력이 저하된 와중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던 조준건이 벨이 울림과 동시에 달려드는 상대에 백스핀 블로우를 히트, 전투불능에 빠뜨렸다.     

[Heat 052 & Angel's Fighting Championship 027 결과]

[한일대항전]
11경기: 아비랄 기미레 > 양창원 (KO 1R 2:08) * 라이트급 타이틀 전/킥 룰 
10경기: 쿠라모토 타쿠야 < 유주상 (TKO 1R 3:02) * 페더급 타이틀 전  
09경기: 호리 토모히코 > 송현종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
08경기: 미카미 다이치 > 전호철 (TKO 2R 2:44)  
07경기: 우에노 유토 > 박종준 (판정 3-0) * 킥 룰
06경기: 오미치 쇼키 < 장윤성 (판정 0-3)  
05경기: 히라야마 가쿠 > 손민 (힐 홀드 1R 4:33)
04경기: 엑셀 료타 < 조준건 (KO 3R 4:59)  

[원매치]
03경기: 팻사무이 시무라 > 신동현 (판정 3-0)
02경기: 카즈히토 > 웜 원링크 (판정 2-1)
01경기: 이마이 슌야 > 키쿠카와 이사무 (트라이앵글 초크 2R 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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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PFL 8 Play Off의 공식 포스터]

북미 메이저 MMA 단체 중 유일하게 리그전을 고집하고 있는 프로페셔널 파이터스 리그(Professional Fighters League: PFL) 2023년 시즌의 9번째 대회 겸 8번째 넘버링 대회인 2023 PFL 8 Play Off이 한국 시각으로 19일, 개최지 미국 뉴욕주 뉴욕시 현지시각으로 18일, 훌루 시어터 인 메디슨 스퀘어 가든( Hulu Theater at Madison Square Garden)에서 개최됐다.

TUF 28 리거 모리스 그린(37, 미국)을 상대로 헤비급 준결승에 나섰던 헤난 페레이라(33, 브라질)는 절호의 카운터로 KO승을 거두고 골트소프와 올 시즌 우승을 두고 다투게 됐다. 강력한 칼프킥과 펀치를 앞세워 일찌감치 그린을 압박해 나가던 페레이라는 미들킥 카운터 등을 히트시키며 그린을 시종일관 괴롭혔다. 1R 종료 직전, 위빙과 패링으로 압박을 걸어 부진을 만회하려던 그린이 움직이자마자 페레이라의 라이트 카운터가 작렬, 사족 파운딩으로 종지부를 찍어버렸다. 

2차례의 1R 승리로 플레이 오프 진출에 성공했던 데니스 골트소프(33,러시아)는 또 한번의 1R 서브미션으로 헤비급 결승진출을 달성했다. 테이크 다운으로 7전 전승의 상대 조던 헤이더만(31, 미국)에게 태클을 성공, 테이크 다운을 뽑아낸 골트소프는 상위에서 파운딩으로 상대의 안면에 적잖은 데미지를 줘가며 기회를 엿봤다. 잠시 후 강하게 상대의 상체를 껴안은 골트소프가 암 트라이앵글 초크를 시전, 헤이더만을 미처 탭을 칠 새도 없이 재워버렸다.   

숙적 카일라 해리슨을 잡고 지난 시즌 디펜딩 챔프의 자리에 올랐던 2022시즌 여왕 라리사 파체코(28, 브라질)은 초살 KO승으로 또 한번의 챔프가 될 준비를 마쳤다. UFC 리거 아스펜 레드를 판정으로 잡아냈던 올레나 콜레스닉을 준결승에서 만난 파체코는 오소독스 스탠드에서 패링과 로우킥으로 맞서다, 라이트 스트레이트로 상대를 몰아갔다. 스트레이트에 피격당한 콜레스닉이 안면을 가리면서 쓰러졌고, 물 흐르는 듯한 파운딩으로 승부가 결정됐다. 소요시간 14초.

세계 챔피언을 6차례나 차지한 삼보 여왕 마리아 모하키나(35, 러시아)는 엠버 라이브룩(35, 미국)을 빠른 서브미션으로 잡아내고 여자 페더급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경기 시작 직후 얼마되지 않아 테이크 다운을 성공, 사이드를 잡아낸 모하키나는 라이브룩의 저항을 뜯어내고 암 바를 캐치, 그립 싸움을 개시했다. 라이브룩이 몸을 돌려 역 암 바를 잡으려 애썼으나 그립을 재차 뜯어내 모하키나가 암 바를 굳혀내고 탭을 이끌어냈다.  

[2023 PFL 8 Play Off 결과]

<헤비급 플레이오프>
07경기: 헤난 페레이라 > 모리스 그린 (KO 1R 4:46) 
05경기: 데니스 골트소프 > 조던 헤이더만 (암 트라이앵글 초크 1R 4:16)

<女 페더급 플레이오프 >
06경기: 라리사 파체코 > 올레나 콜레스닉 (KO 1R 0:14)
04경기: 마리아 모하키나 > 엠버 라이브룩 (암 바 1R 1:45)   

<쇼케이스 바웃(원매치)>

03경기: 네이선 캘리 > 데이몬 넬슨 (판정 3-0)
02경기: 다닐로 마르케즈 > 이시이 사토시 (판정 3-0)
01경기: 마이라 마자르 > 케이틀린 닐 (판정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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