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W 1] 전일 계체 실패 최시로 2R KO로 오명 씻어내, 한국 밴텀급 타이틀 저에서는 랭킹 1위 김우현이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신 챔프 등극
격투 뉴스 2025. 10. 11. 16:37사단법인 한국복싱커미션(Korea Boxing Commision)이 주관하고, FW1 프로모션이 주최하는 프로복싱 이벤트 파이트 월드 넘버원(Fight World No.1)이 11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섬유센터 특설링에서 개최, 무사히 성료됐다.
KBM 한국 밴텀급 타이틀 매치를 포함 총 4경기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는 OPBF 라이트급 타이틀 전 등 총 두 개의 타이틀 전의 호화 카드로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전일 계체에서 WBA 아시아 라이트급 챔프 최시로의 1.57kg 오버로 인한 타이틀 전 무산 등 총 3명의 계체 실패로 아쉬움을 남겼으나 화끈하고 테크닉한 경기로 메인과 코메인 경기로 관객을 만족시켰다.
계체에 실패했지만 7연속 KO 중인 우즈베키스탄 국가 대표 출신의 복싱 버전 수퍼코리안 최시로는 급히 수배한 필리핀 복서 루벤 산틸라노사를 2R KO로 잡아냈다. 탐색전으로 1R을 보낸 최시로는 2R 초반부터 잽을 퍼붓기 시각, 플래쉬 다운을 뽑아내 실력차를 확인했다. 2R 막판 최시우의 카운터 바디 블로우가 작렬, 다운된 산틸라노사는 일어나지 못했다.
KBM 한국 밴텀급 타이틀 홀더 조버 아미스토스(필리핀)에게 도전한 현 랭킹 1위 김우현은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승리를 거두고 새로운 챔프에 등극했다. 활발한 풋워크로 링을 넒게 쓴 김우현은 버팅이 종종 있었으나 위빙 후의 카운터 등으로 경기를 지배, 97-93, 98-92, 97-93의 스코어를 확득, WBA 아시아 슈퍼플라이급, PABA 밴텀급 잠정 타이틀에 이어 세 번째 벨트를 허리에 감았다.
본래 이날 치러질 예정이었던 최시로 대 정민호 간의 OPBF 라이트급 타이틀 전은 12월 26일 이벤트에서 재추진 될 예정이다.
[FW1 경기결과]
04경기: '최시로' 시로치벡 이스마일로프 > 루벤 산틸라로사 (KO 2R 3:10)
03경기: 조버 아미스토스 < 김우현 (판정 0-3) * KBM 한국 밴텀급 타이틀 전
02경기: 장인수 > 탕지아아르커 아시하에르 (판정 3-0) * 57.15kg 계약
01경기: 도브룩백 이브라기모프 > 레이 심바혼 (판정 3-0) * 69kg 계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