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의 한국 중량급 대들보 박준용(34, KTT)이 20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박준용은 26일 아랍에미레이트 아부다비 현지 시각으로 25일 개최되는 UFC 321일 출전, 18전 16승 2패를 기록 중인 엘리트 삼비스트이자 컨텐더 리거, 이크람 사비로비치 이스커로프(32, 러시아)를 상대로 프로 20번째 겸 UFC 10번째 승리를 노크한다. 오늘 출국하는 박준용은 하동진 감독, 이호준, 이승준 등 소속 팀인 KTT 식구들과 현지에서 경기 전까지 훈련과 감량을 소화할 예정이다.
상대 이스커로프의 인상에 대헤 박준용은 '쉽지 않은 상대. 여태까지 상대해 봤던 상대 중 가장 육각형의 파이터. 이쁘고 깔끔하게 싸우지 않고 끈덕진 파이팅으로 지치게 만들 것' 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19년 8월 앤서니 헤르난데즈 전으로 UFC에 입성한 박준용은 수영으로 다져진 우수한 스태미너 및 잽 중심의 뛰어난 복싱실력과 발전 중인 레슬링으로 현재 12전 9승 3패의 전적을 기록 중인 UFC 국내 유일의 중량급 파이터. 이번 이스커로프 전에서 승리한다면 3연승으로 다시금 랭크인을 노려 볼 수 있는 기대주 겸 베테랑이다.
한편 박준용이 출전하는 UFC 321에서는 정식 헤비급 챔피언이 된 톰 아스피널(32, 잉글랜드)이 전 챔피언이자 랭킹 5위 시릴 간(35, 프랑스)을 상대로 첫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다. 플라이급 도전을 위한 여왕 장 웨일리의 타이틀 반상 때문에 공석이 된 여자 스트로급에서는 5연승 중인 1위 비르나 잔지로바(37, 브라질)과 5위의 주짓수 여제 맥켄지 던(32, 미국)이 타이틀을 놓고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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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20 [UFC 321] 박준용 아부다비로 출국, 26일 아스커로프 전 출격
- 2025.10.19 [UFN 262] 박현성 서브미션에 랭킹 진입 실패, 더 리더는 복병 엘렌의 그래플링에 기권패, 차기 미들급 대권 도전에 제동
- 2025.10.17 [TFC 021] 4년 만의 성공적인 복귀, KTT 헤비급 이승준 염원하던 라이트로 터키 입식 베테랑에 실신KO승리, PFL 리거 김상원은 62초만에 서브미션 승리
- 2025.10.12 [UFN 261] 올리베이라 난적 감롯에 서브미션 승리, 피게레두는 적극성을 앞세워 아슬아슬한 스플릿 판정승리 1
- 2025.10.11 [FW 1] 전일 계체 실패 최시로 2R KO로 오명 씻어내, 한국 밴텀급 타이틀 저에서는 랭킹 1위 김우현이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신 챔프 등극
- 2025.10.05 [UFC 320] UFC 2차전 유주상은 KO패. 페레이라는 TKO로 복수와 타이틀 탈환을 동시 달성, 드발리시빌리는 원사이드 게임으로 3차 방어전 성공
- 2025.09.28 [RIZIN 051] 소우자-쉐이둘라예프의 챔프진이 빠른 승리로 타이틀 방어, 오기쿠보-모토야가 플라이급 토너먼트 결승에, 사토는 태클에 밀려 타이틀 도전권 획득 실패
- 2025.09.28 [UFN 260] 레예스 울버그에 KO패로 도전권 획득 실패, 크루트는 변형 서브미션으로 5년 여 만의 연승행진 재계
- 2025.09.25 [ROAD FC 074] 플라이급 왕자 이정현, 금광산은 체포된 김재훈 대신 나선 허재혁에 KO승리, 국제전은 모두 패배
- 2025.09.20 [HEAT 057] 이이삭 버저비터 서브미션으로 인연의 상대를 제압, UFC 가능성 크게 높여, 조경재는 상대의 건강이상으로 일본 레전드와 시범경기
- 2025.09.19 [고교천왕 시즌03 파이널] 홀로 생존한 주장 고필승의 후반 활약에 힘입은 팀 임펙트가 핑퐁게임 끝 시즌 3 팀 챔피언에, 원매치에선 송호준, 이도윤이 각각 한 판 승을 차지
- 2025.09.14 [Grachan 077] 로드 헤비급 리거 배동현, 버저비터 TKO로 단체 헤비급 왕자에, 원타임 로드 리거 겸 전 라이트급 챔프 하야시 '라이스' 료타는 연장 접전 판정승로 웰터급 첫 승. 1
- 2025.08.23 [BK 015] 김재웅은 라이트급 챔프 문기범은 산토스의 뒷심에 TKO로 타이틀 수성 실패, 플라이급 왕자 코마키네는 압도적인 테이크 다운 능력으로 2차 방어 성공 3
- 2025.08.17 [UFC 319] 스태미너 업그레이드 함자트 판정 완봉으로 미들급 신 챔피언에, 9연승 머피는 카운터 엘보로 피코 잡고 타이틀 전 코 앞으로 5
- 2025.08.16 [AFC 038] 밴텀급 챔프 송현종 판정으로 1차 방어 성공, 국내에서 활약 중인 아지벡은 역전 KO패배 3
더블지 플라이급 타이틀 홀더이자 플라이급 박현성(29, MMA 스토리)이 플라이급 랭킹 입성에 실패했다.
19일 캐나다 브리티시 콜롬비아 주의 최대 도시 밴쿠버에 위치한 로저스 아레나(Rogers Arena)에서 개최된 UFC 파이트나이트의 262번째 대회인 UFC Fight Night 262에 출전, 타이라 타츠로 전 패배 후 복귀 전에 나선 박현성은 현 플라이급 14위 브루노 시우바(35, 브라질)를 상대로 랭킹을 노크했으나, 서브미션에 무너지고 말았다.
하이 클러치 싱글 렉 카운터로 잠시 상대를 잡아두며 경기를 시작했던 박현성은 큰 데미지는 없었으나 어퍼와 백 슬램, 잽과 엘보 등에 그다지 좋은 인상을 주지 못한 채 짧게 앉혀 둔 테이크 다운를 추가하는 것으로 라운드를 마감, 첫 라운드를 마쳤다. 이어진 2R 초반에도 라이트에 엉덩방아를 찧은 박현성은 클린치에서 펀치로 한 방을 먹였으나 두 개의 테이크 다운을 허용했다.
마지막 라운드. 열세였던 앞선 두 개의 라운드를 만회하려 원투를 꽃으며 스타트를 끊은 박현성은 백스핀과 라이트 등 묵직한 타격을 이어갔으나, 프런트 킥이 다시 한번 캐치당해 백을 빼앗겼다. 이어진 초크 그립을 뜯어내고 돌아나오며 탈출하는 듯 보였던 박현성은 따라 들어온 상대의 두 번째 초크를 풀지 못하고 탭, 패배가 확정됐다. 아쉬웠던 일전.
대권에 가까웠던 ONE 2체급 챔프 출신의 미들급 4위 레이니어 더 리더(35, 네덜란드)는 9위 브랜던 엘런(29, 미국)에게 덜미를 잡혔다. 1R 업어치기로 상위를 잡고 라운드 내내 상위에서 컨트롤로 보냈던 더 리더는 그러나 2R, 스윕을 내주고 깔린 채 체력을 소비, 힘겨워 하기 시작했다. 3R에서도 컨트롤 실수로 스윕을 당해 깔려 파운딩 등에 시달려야 했던 더 리더는 4R 초반에는 슬램까지 허용, 가드 패스에 기무라 등 굴욕을 겪어야 했다. 결국 5R 시작 전 스태미너가 고갈된 더 리더가 경기를 포기, TKO패로 종료됐다.
웰터급 15위의 베테랑 케빈 홀랜드(32, 미국)를 마주한 홈 그라운더 마이크 말롯(33, 캐나다)은 로우블로우에 힘입어 판정승을 거두고 첫 랭크 인을 달성했다. 1R 카운터 걸려 넘어지긴 했으나 적극적인 훅 성 타격 등을 앞세워 어그레시브한 공격을 펼쳤던 말롯은 클린치에서 니 킥으로 홀랜드의 고간을 히트, 경기 내내 제대로 회복하지 못한 상대를 몰아날 수 있었다. 마지막 3R 홀랜드가 리치를 살린 타격으로 맞서 보았으나 말롯이 테이크 다운 후 타이트한 암 트라이앵글까지 시도, 판정승을 기록했다.
여성 플라이급 2위 마농 피오로(35, 프랑스)는 KO로 5위 재스 자스다비시어스(36, 캐나다)의 5연승을 저지, 지난 쉐브첸코 전 패배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다. 자스다비시어스가 달려들며 압박을 걸었으나 링을 넓게쓰며 기회를 엿보던 피오로는 뻗어있던 상대의 손을 앞손 라이트로 패링, 살짝 찍어주는 카운터 뒤 손 레프트로 자스다비시어스의 다리를 풀어버렸다. 빰 클린치로 상대를 주저 앉히고 터틀로 만든 피오로가 들러붙어 파운딩을 연사, 레프리 머글리아타로부터 스탑을 받아냈다.
최두호 킬러 찰스 쥬르뎅(29, 캐나다)는 13년 시절부터 활약한 온 TUF 18 출신의 베테랑 데이비 그랜트(39, 영국)를 타격에 이은 서브미션 콤보로 완벽제압, 밴텀급 2연승을 이어갔다. 초반부터 두터운 압박을 걸어오는 상대에 수퍼맨 펀치와 플라잉 니 킥 등으로 맞서 나가던 쥬르뎅은 숙이고 들어오던 상대를 2차 플라잉 니 킥으로 다운시켰다. 태클을 쳐오는 그랜트에게 쥬르뎅이 시그니쳐 무브 중 하나인 길로틴을 캐치, 그대로 탭을 이끌어냈다.
베테랑 드류 도버(36, 미국)는 앞선 두 개의 라운드를 상대인 카일 프레폴렉(36, 캐나다)와 반칙 공격 덕분에 승리를 챙겼다. 2R 막판 다운까지 내주며 크게 몰렸던 도버는 3R, 초반 로우블로우 반칙 탓에 포인트까지 내줬으나, 그 사이 회복 후 러쉬, 마우스피스를 날린 정도의 왼손 훅 등 타격 샤워 끝에 왼손 어퍼 두 방으로 역전극을 만들어냈다.
1년 여 만에 복귀한 내몽골의 베테랑 아오르치렁(32, 중국)은 로우킥에 라이트 카운터로 코디 깁슨(미국)을 제압, 베테랑 대전에서 초살 승리를 챙겼다. 브라질 동포 하베나 올리베이라(28)와 맞붙었던 스테파니 루치아누(25)는 상위 포지션에서 파운딩에 흔들린 상대에게 백초크로 탭을 받아냈다.
장신의 스트라이커로 장범석을 잡아냈던 일본의 강호 이와사키 타이가를 잡아낸 유스리 벨가로이(33, 네덜란드)와 홈 그라운드 LFA 리거 멜리사 크로덴(34, 캐나다)은 각각 UFC 3연승을 노리던 아자맛 베코에프(29, 러시아)와 연승 재계를 노리던 베테랑 티이나라 리스보아(34, 브라질)를 타격전 끝에 잡아내고 UFC 첫 경기 승리를 쟁취하는데 성공했다.
[UFC Fight Night 262 'De Ridder vs. Allen' 결과]
13경기: 레이니어 드 리더 > 브랜던 엘런 (TKO 4R 5:00) * 더 리더의 경기 포
12경기: 케빈 홀랜드 < 마이크 말롯 (판정 0-3)
11경기: 말론 베라 < 에이먼 자하비 (판정 1-2)
10경기: 마농 피오로 > 재스 자스다비시어스 (TKO 1R 1:14)
09경기: 찰스 쥬르뎅 > 데이비 그랜트 (길로틴 초크 1R 3:05)
08경기: 카일 넬슨 > 맷 프레볼라 (판정 3-0)
07경기: 카일 프레폴렉 < 드류 도버 (TKO 3R 1:16)
06경기: 코디 깁슨 < 아오르치렁 (TKO 1R 0:21)
05경기: 브루노 시우바 > 박현성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2:15)
04경기: 대니 바로우 < 조르젠 산토스 (판정 0-3)
03경기: 스테파니 루치아누 > 하베나 올리베이라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2:50)
02경기: 아자맛 베코에프 < 유스리 벨가로이 (TKO 3R 0:55)
01경기: 멜리사 크로덴 > 타이나라 리스보아 (TKO 3R 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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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C 021] 4년 만의 성공적인 복귀, KTT 헤비급 이승준 염원하던 라이트로 터키 입식 베테랑에 실신KO승리, PFL 리거 김상원은 62초만에 서브미션 승리
격투 뉴스 2025. 10. 17. 22:25수많은 UFC 리거들과 챔피언들을 배출하며 국내 MMA 시장을 양분한 국내 메이저 MMA 단체 TOP FC가 17일, 강남 섬유센터 3층 덱스파 홀에서 21번째 넘버링 이벤트인 TOP FC 021 'The Heart Reawakened' 를 개최, 4년 만의 공식 복귀를 달성했다.
더블지 FC 헤비급 챔피급 타이틀 챌린저 이승준(KTT)은 14전 11승 3패의 베테랑 킥복서이자 터키의 헤비급 랭커 오즈플라트 오즈구르(터키)를 실신 KO로 잡아내고 2연패 탈출에 성공, 단체의 중량급 넘버 2의 위치를 견고히 했다. 베테랑 킥복서 답게 서두르지 않고 묵직하게 휘둘러 오는 상대에 잽과 초승달 킥 등을 사용, 거리를 잡아갔던 이승준은 상대가 케이지를 등지고 몰리자 오른쪽 오버 언더 훅을 오즈플라트에게 히트시켰다. 예상치 못한 한 방을 허용한 오즈플라트는 그대로 실신, 이승준의 KO승이 결정됐다.
RTU를 거쳐 현재 PFL과 계약 상태인 더블지 FC 페더급 챔프 김상원(KTT)는 비자 문제 탓에 입국이 불발된 중국의 리우지아닝 대신 4일전 오퍼를 받은 태권도 베이스의 스트라이커이자 샤이안 FC 챔프 브래넌 김(미국)을 서브미션으로 기절시키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시작하자마자 태클을 쳐 상대를 테이크 다운시키는데 성공한 김상원은 약간씩 움직여 공간을 확보, 암트라이앵글 초크를 잠근 후, 상대에게 묶여 있던 다리를 빼내 사이드로 이동, 그립을 굳건히 했다. 잠시 후, 버티던 김이 그대로 실신했다.
2연패 중이던 까레이스키 기대주 김이고르(28, 프리)는 프로 데뷔 전에 나선 ONE 이승철의 팀 메이트 김형석(DK짐)을 서브미션으로 제압했다. 1R 두 차례의 테이크 다운을 만들었으나 스태미너를 크게 소비한 김이고르는 클린 훅에도 밀고 들어오는 상대에 조금씩 압박을 당하기 시작했다. 2R 테이크 다운 방어 후 시도한 스탠딩에서 길로틴 카운터와. 추가 암 바도 실패한 김이고르는 그러나, 유도식 테이크 다운을 성공, 뒤이은 불독초크와 키락의 복합 서브미션으로 탭을 받아 낼 수 있었다.
19세 무패 아마추어 간의 프로 대결이었던 메인 카드 첫 경기에서는 야차 클럽의 윤우중이 권원일의 제자 유지환을 2R TKO로 제압, 프로 첫 승을 거뒀다. 펀치 콤보로 히트 수에서 앞서며 근소한 우세로 첫 라운드를 챙길 수 있었던 윤우중은 두 번째 라운드에서도 적극적인 풋워크와 펀치로 맞서 나갔다. 두 번째 라운드 종료 1분 여를 남겨두고 빰 클린치 니 킥을 허용한 유지환이 주춤거리자 피 냄새를 맡은 윤우중이 빰 클린치 니 킥을 러쉬, 주저앉았다 다시 일어난 상대를 다시금 주저 앉혀 승리를 굳혔다.
괌 단체 Brawl 타이틀 챌린저 이신후(구 이해원, KTT)은 TKO로 2년여 만의 복귀 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팀의 시그니처 무브인 하체 관절기와 맷집과 묵직한 카운터를 겸비한 비스트 CF 리거 김희찬(열평훈련소)로부터 첫 라운드부터 양 손 콤보의 플래쉬 다운을 뽑아내는 등 활발한 스탭과 다채로운 타격으로 경기를 리드한 이신후는 피격에도 불구 계속 밀고 들어오는 김희찬의 압박에 쉽지 않은 경기를 치러야 했다. 그러나 3R 중반 레프트 후 라이트 바디샷을 허용한 김희찬이 고통스러워 하며 다운, 승부가 갈렸다.
킥 단체 EMA에서 인상적인 TKO승을 보여줬던 장신의 흑인 스트라이커 존 라이머(미국)은 정통 MMA 무대인 TFC 복귀 전에서도 인상적인 한판 승을 선보였다. 전날 계체에서 실패했지만 울진 FC에서 킥 경기에서 활약했던 킥복서 신경용과 마주한 라이머는 미들킥과 스트레이트 등 자신의 우월한 리치를 살린 타격과 낙무아이다운 클린치 니 킥 연사로 상대를 몰아나가며 시종일관 경기를 지배했다. 결국, 1R 종료 20여 초를 남기고 타격을 퍼붓던 라이머가 3연 크로스가 다운을 획득, 파운딩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TFC 021 'The Heart Reawakened' 결과]
11경기: 이승준 > 오즈폴라트 오즈구르 (KO 1R 2:42)
10경기: 김상원 > 브래넌 김 (암트라이앵글 초크 1R 1:02)
09경기: 정준희 > 티무르 길림지아노프 (키 락 2R 2:03)
08경기: 김이고르 > 김형준 (키 락 2R 4:00)
07경기: 이호준 = 심우람 (판정 1-1)
06경기: 엄인서 > 티무르 샤무르자예프 (판정 3-0)
05경기: 김교람 < 김준우 (판정 0-3)
04경기: 윤우중 > 유지환 (TKO 2R 4:30)
03경기: 이신후 > 김희찬 (KO 3R 3:02)
02경기: 신경용 < 존 라이머 (KO 1R 4:40) * 80kg 계약
01경기: 김상호 < 남윤승 (판정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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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의 750번째 흥행이자 서브 브랜드 파이트 나이트의 261번째 대회로 브라질 히우 지 자네이루에서 치러는 UFC의 13번째 이벤트인 UFC Fight Night 261 'Oliveira vs Gamrot' 이 한국 시각으로 12일, 개최지인 히우 지 자네이루 현지 시각으로 11일, 파르마지 아레나(Farmasi Arena, 구 Arena Olímpica do Rio)에서 개최됐다.
전 라이트급 챔프 찰스이자 현 4위 올리베이라(35, 브라질)는 전 KSW 2체급 챔프 출신의 현 8위 마테우쉬 감롯(34, 폴란드)에 프로 첫 패배를 안겨주며 지난 토푸리아 전 패배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다. 먼저 테이크 다운을 허용, 하위를 내준 올리베이라는 오모플라타 등을 활용한 스크램블로 탈출, 백까지 빼앗아 잡아뒤 1R을 선점했다. 2R 먼저 태클을 들어간 올리베이라가 상대를 들어 올린 후 찌그려뜨려 다시금 백을 차지, 강력한 페이스락으로 쥐어짜 탭을 만들어냈다.
2연패 중인 전 플라이급 챔프이자 현 밴텀급 6위 데이비슨 페게레두(37, 브라질)은 감각적인 스트라이커 몬텔 잭슨(33, 미국)을 판정으로 잡아내고 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밧다리 테이크 다운이 케이지 탓에 실패한 피게레두는결국은 테이크 다운을 성공, 1R을 챙겼다. 2R에서도 막판 난타전에서의 히트와 함께 초반 카운터 테이크 다운과 암 트라이앵글 초크 콤보로 라운드를 가져간 페게레두는 큰 충돌없이 3R을 마무리했다. 경기 후 두 명의 저지가 29-28로 페게레두의 손을 들어주었다.
10전 무패의 Levels Fight League의 헤비급 왕자 마리오 핀토(27, 포루투칼)는 킥복서 조나타 디니즈(34, 브라질)를 그래플링에서의 우위를 바탕으로 한 압도적 게임 끝에 파운딩의 TKO로 무패행진을 계속했다. 1R 더블 렉 테이크 다운으로 기선을 제압한 핀토는 클린치 테이크 다운 후 기 크루시 픽시와 타이트한 기무라와 암 바 등으로 라운드를 지배했다. 2R 상박 클린치에서 유도식 던지기로 또 한번 테이크 다운을 만든 핀토는 결국 탑 마운트에서의 파운딩으로 레프리 스탑을 이끌어냈다.
UFC에서만 14전을 치른 베테랑 히카르도 하모스(30, 브라질)를 메인카드 첫 경기에서 만난 칸 오플리(32, 터키)는 역전 서브미션으로 UFC 첫 승을 일궈냈다. 하모스의 킥을 캐치밀고 들어온 오플리는 니 바, 칼프 슬라이서, 힐 훅 등 연달은 상대의 하체 관절기를 탈출, 백을 차지하고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노리기 시작했다, 상대의 초크 압박을 견디지 못한 하모스가 오플리를 등에 업고 일어났으나, 오플리가 초크를 잠구는데 성공, 하모스가 탭으로 경기를 포기했다.
전 정글 파이트 챔프 루카스 알메이다(34, 브라질)를 상대로 3일전 급오퍼를 받았던 Fury Fc 챔프 마이클 애즈웰 주니어(25, 미국)는 빠른 펀치로 단체 첫 KO승을 거두고 이날 언더카드에서 브라질 파이터를 이긴 유일한 비 브라질 국적의 파이터가 됐다. 경기 전 알메이다의 오른손이 크게 부어있었으나 그대로 진행된 이번 경기에서는 애즈웰이 돌진, 펀치를 맞춰나갔다. 결국 애즈웰이 두 번 다운을 빠르게 뽑아냈고, 레그 마운트를 내준 채 얻어 맞는 알메이다를 보다못한 레프리 제이슨 허족이 경기를 중단시켰다.
95%의 높은 피니시 율을 자랑하는 플라이급 기대주 자펠 필류(32, 브라질)는 전 라이트급 챔프 밴슨 핸더슨의 팀 메이트이자 컨텐더 리거 클레이 카펜터(29, 미국)를 서브미션으로 제압, 지난 경기 패배의 아쉬움을 달랠수 있었다. 라이트를 뽑았으나 클린치에서 엘보를 허용한 필류는 테이크 다운을 성공, 백초크를 만들기 시작했다. 카펜터가 백 엘보 후 스윕으로 상위로 차지했으나, 팔을 뻗어 잡은 필류가 기무라로 카운터, 탭을 받았다. 미처 탭을 보지 못한 레프리를 위해 필류가 기무라를 고쳐 잡아 다시금 탭을 뽑아냈다.
지난 경기에서 초크로 연패를 끊었던 헤비급 리거 비토 페트리누(28, 브라질)는 레슬러 토마스 패터슨(30, 미국)과의 지리멸렬했던 경기를 KO로 마감, 연승행진을 재계했다. 1R 스트레이트로 플래쉬 다운을 뽑았으나, 캠프 중 부상과 그래플링으로 인해 스태미너가 일찌감치 방전된 페트리누는 이후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마지막 3R에 돌입했다. 그러나 잠시후 클린치를 시도하는 상대를 밀어낸 페트리누가 다시금 들어오는 패터슨을 우 어퍼컷- 좌 훅의 숏 콤보로 실신, 순식간에 전투불능에 빠뜨렸다.
이리나 알렉시바(35, 러시아)를 상대로 UFC 데뷔 전에 나선 BJJ 백본의 탑 클래스 그래플러이자 LFA 밴텀급 챔프 베아트리즈 메스퀴타(34, 브라질)는 장기인 그래플링 끝 서브미션으로 잡아냈다. 시작 1분경 테이크 다운을 성공, 탑 마운트에서 4분 간을 묵직한 파운딩과 컨트롤로 괴롭혀 댔던 메스퀴타는 두 번째 라운드 초반, 싱글 렉을 슬램으로 연결, 두 번째 테이크 다운을 뽑아냈다. 알렉시바가 브릿지를 치자 노렸다는 듯 메스퀴타가 백 마운트를 취하는 동시에 백 초크를 캐치, 탭을 이끌어냈다.
LFA 스트로급 여왕 쥴리아 폴라스트리(27, 브라질)은 베테랑 카롤리나 코왈케비츠(39, 폴란드)를 원사이드한 타격 게임 끝에 스탠딩 TKO로 꺾고 UFC 두 번째 승리 겸 조국 브라질에서 승리를 챙겼다. 막판 눈에 꽃은 레프트 잽 등 1R에서만 두 차례나 그로기를 만들었던 폴라스트리는 2R에서도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마지막 3R, 폴라스트리가 아이 페인트를 곁들인 레프트 하이킥으로 코왈케비츠를 3차 그로기에 몰아넣는데 성공, 안면에의 펀치 샤워로 레프리 마크 고다드의 스탑을 이끌어냈다.
UFC 입성 후 2연패 중이던 루안 라세르다(32, 브라질)은 한 때 강경호와의 있었던 사이먼 올리베이라(34, 브라질)을 서브미션으로 제압하며 단체 첫 승을 기록했다. 막판 백 초크를 시도하는 등 첫 라운드에서 압도적인 그라운드 게임을 선보였던 라세르다는 2R에서도 한 수 위의 그래플링으로 상대를 압박해 나갔다. 백을 잡혔다가 스크램블로 상위 포지션을 잡은 올리베이라에게 묵직한 엘보를 허용하기도 했지만 이도 잠시, 하위의 라세르다가 암 바로 구두 탭을 받아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UFC Fight Night 261 'Oliveira vs. Gamrot ' 결과]
12경기: 찰스 올리베이라 > 마테우쉬 감롯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2:48)
11경기: 데이비슨 피게레두 > 몬텔 잭슨 (판정 2-1)
10경기: 빈센트 루케 < 조엘 알바레즈 (판정 0-3)
09경기: 조나타 디니즈 < 마리오 핀토 (TKO 2R 4:10)
08경기: 히카르두 하모스 < 칸 오플리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02)
07경기: 루카스 알메이다 < 마이클 애즈웰 주니어 (KO 1R 1:42)
06경기: 자펠 필류 > 클레이턴 카펜터 (TKO 1R 4:42)
05경기: 비토 페트리누 > 토마스 패터슨 (KO 3R 0:26)
04경기: 이리나 알렉시바 < 베아트리즈 메스퀴타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2:14)
03경기: 루카스 호챠 > 스튜어트 니콜 (판정 3-0)
02경기: 쥴리아 폴라스트리 > 카롤리나 코왈케비츠 (TKO 3R 2:56)
01경기: 사이먼 올리베이라 < 루안 라세르다 (암 바 2R 3:55) * 65.31kg=144lb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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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W 1] 전일 계체 실패 최시로 2R KO로 오명 씻어내, 한국 밴텀급 타이틀 저에서는 랭킹 1위 김우현이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신 챔프 등극
격투 뉴스 2025. 10. 11. 16:37사단법인 한국복싱커미션(Korea Boxing Commision)이 주관하고, FW1 프로모션이 주최하는 프로복싱 이벤트 파이트 월드 넘버원(Fight World No.1)이 11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섬유센터 특설링에서 개최, 무사히 성료됐다.
KBM 한국 밴텀급 타이틀 매치를 포함 총 4경기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는 OPBF 라이트급 타이틀 전 등 총 두 개의 타이틀 전의 호화 카드로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전일 계체에서 WBA 아시아 라이트급 챔프 최시로의 1.57kg 오버로 인한 타이틀 전 무산 등 총 3명의 계체 실패로 아쉬움을 남겼으나 화끈하고 테크닉한 경기로 메인과 코메인 경기로 관객을 만족시켰다.
계체에 실패했지만 7연속 KO 중인 우즈베키스탄 국가 대표 출신의 복싱 버전 수퍼코리안 최시로는 급히 수배한 필리핀 복서 루벤 산틸라노사를 2R KO로 잡아냈다. 탐색전으로 1R을 보낸 최시로는 2R 초반부터 잽을 퍼붓기 시각, 플래쉬 다운을 뽑아내 실력차를 확인했다. 2R 막판 최시우의 카운터 바디 블로우가 작렬, 다운된 산틸라노사는 일어나지 못했다.
KBM 한국 밴텀급 타이틀 홀더 조버 아미스토스(필리핀)에게 도전한 현 랭킹 1위 김우현은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승리를 거두고 새로운 챔프에 등극했다. 활발한 풋워크로 링을 넒게 쓴 김우현은 버팅이 종종 있었으나 위빙 후의 카운터 등으로 경기를 지배, 97-93, 98-92, 97-93의 스코어를 확득, WBA 아시아 슈퍼플라이급, PABA 밴텀급 잠정 타이틀에 이어 세 번째 벨트를 허리에 감았다.
본래 이날 치러질 예정이었던 최시로 대 정민호 간의 OPBF 라이트급 타이틀 전은 12월 26일 이벤트에서 재추진 될 예정이다.
[FW1 경기결과]
04경기: '최시로' 시로치벡 이스마일로프 > 루벤 산틸라로사 (KO 2R 3:10)
03경기: 조버 아미스토스 < 김우현 (판정 0-3) * KBM 한국 밴텀급 타이틀 전
02경기: 장인수 > 탕지아아르커 아시하에르 (판정 3-0) * 57.15kg 계약
01경기: 도브룩백 이브라기모프 > 레이 심바혼 (판정 3-0) * 69kg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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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320] UFC 2차전 유주상은 KO패. 페레이라는 TKO로 복수와 타이틀 탈환을 동시 달성, 드발리시빌리는 원사이드 게임으로 3차 방어전 성공
격투 뉴스 2025. 10. 5. 14:00AFC 챔피언 유주상(31, 프리)이 UFC 2연승에 실패했다.
ZFN 소속 1호 한국인 UFC 진출자로 데뷔 전에서 28초 KO승을 거두며 큰 기대를 받은 유주상은 5일 미국 네바다 주 파라다이스 티 모바일 아레나(T-Mobile Arena)에서 개최된 UFC 320에 출전, 레전드 디에고 리마의 제자이자 이정영을 잡아낸 바 있는 전 기대주 다니엘 산토스(30,브라질)을 상대로 UFC 두 번째 경기에 나섰으나 2R KO패를 기록, 프로 첫 패배를 맛봤다.
첫 라운드의 유주상은 결코 나쁘지 않았다. 고개가 돌아갈 정도의 레프트 훅과 태클을 허용했지만 추가 데미지를 입지 않았고 순간순간 도발 포즈를 취하며 데미지가 없음을 피력했던 유주상은 칼프킥과 특유의 빠른 스피드의 잽, 피지컬 우위를 살린 클린치 니 킥을 선보이며 크게 밀리지 않은 퍼스트 라운드를 마쳤다.
그러나 두 번째 라운드 시작하자마자 잠깐 타격 콤비네이션을 퍼부은 유주상은 잠시 후 휘두르며 들어오는 상대의 레프트 훅에 얻어맞고 날아가듯이 다운, 터틀 포지션을 취해야 했다. 승기를 감지한 산토스가 즉시 옆으로 달라 붙어 팔로 땅을 짚느라 비어있던 유주상의 안면에 용서없이 파운딩 샤워를 시전, 순간 실신시켜버렸다.
전 타이틀 챌린저 알렉스 페레이라(38, 브라질)는 타이틀을 앗아간 마고메드 안칼라예프(33, 러시아)를 1R TKO로 제압, 복수와 타이틀을 탈환의 두 마리 토끼를 손에 넣었다. 평소 셋업 대신 펀칭 거리로 들어간 페레이라는 칼프킥에 흔들린 상대를 압박, 몰아넣었다. 잠시후 페레이라의 라이트 훅을 허용한 안칼라예프가 다운, 엘보 파운딩으로 레프리 허브 딘으로부터 스탑을 이끌어 냈다.
4위 코리 샌드헤이건(33, 미국)을 상대로 3차 방어전에 나선 메랍 드발리시빌리(34, 조지아)는 발전된 타격과 테이크 다운을 앞세운 그래플링 게임으로 판정승을 획득, 타이틀을 방어해 냈다. 초반 타격전을 고집하다 1R을 내준 메랍은 2R 오히려 타격과 파운딩 러쉬로 KO직전까지 상대를 몰아갔다. 4R 훅을 허용했지만 다스로 돌려준 메랍은 5R까지 텐션을 유지, 3-0 판정을 확정지었다.
현 라이트헤비급 2위의 전 챔프 유리 프로하스카(32, 체코)는 4위 칼릴 라운트리 주니어(35, 미국)에 TKO승을 거두고 다시금 타이틀 전에 가까이 가게 됐다. 큰 데미지는 없었으나 라운트리의 미들킥, 훅 등에 밀리며 1R을 내준 프로하스카는 왼손 잽과 특유의 리듬으로 압박을 계속, 2R을 챙겼다. 3R, 지친 라운트리를 타격으로 몬 프로하스카가 펀치 3방으로 다운을 획득, 승부를 결정지었다.
최승우의 희생양이 됐었던 현 페더급 9위 유세프 잘랄(29, 터키)은 한 때 타이틀 전까지 치렀던 현 체급 8위 조쉬 에멧(40, 미국)에게 서브미션 완봉승을 거뒀다. 시작하자마자 로우 태클과 레그 트립으로 하프 마운트를 따낸 잘랄은 백 마운트를 차지하려다 미끄러지는 듯 했으나 곧바로 하위에서 암 바를 연결했다. 잠시후 에멧이 구두 탭으로 경기를 포기, 잘랄의 승리가 확정됐다.
하드 펀처 조 파이퍼(29, 미국)는 아부스 마고메도프(35, 독일)에 역전승을 거두고 박준용과 미들급 랭킹 15위 진입을 두고 경쟁하게 됐다. 초반 무리한 테이크 다운을 시도했다가 깔려 기무라와 시저스 초크 등에 시달리며 1R을 완전히 내준 파이퍼는 2R 시작 직후 러시, 라이트 두 방으로 다운을 뽑아냈다. 암 트라이앵글이 실패 후 백을 챙긴 파이퍼가 초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7연승의 아프리칸 기대주 아테바 고티에(23, 카메룬)는 초반 태클 실패로 무릎이 상한 트레스톤 바인스(29, 미국)를 패대기 친 후 엘보와 파운딩으로 TKO승을 챙겼다. 에드워드 샤바지언(27, 미국)은 백에 있던 주지떼로 안드레 무니즈(35, 브라질)를 털어낸 뒤,펀치 카운터에 무너진 상대를 파운딩으로 제압, TKO승을 챙겼다. 3번째 언더독으로 경기에 나섰던 라미즈 브라히마히(32, 미국)는 오스틴 밴더포드(35, 미국)에게 하이킥과 길로틴 초크로 역전승을 거뒀다.
[UFC 320 'Ankalaev vs. Pereira 2' 결과]
14경기: 마고메드 안칼라에프 < 알렉스 페레이라 (TKO 1R 4:58) *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전
13경기: 메랍 드발리쉬빌리 > 코리 샌드헤이건 (판정 0-3) * 밴텀급 타이틀 전
12경기: 이리 프로하스카 < 칼릴 라운트리 주니어 (판정 0-3)
11경기: 조쉬 에멧 < 유세프 잘랄 (암 바 1R 1:38)
10경기: 조 파이퍼 > 아부스 마고메도프 (리어네이크드 초크 2R 1:46)
09경기: 아테바 고티에 > 트레스톤 바인스 (TKO 1R:41)
08경기: 다니엘 산토스 > 유주상 (TKO 2R 0:21) *153lb=69.39kg 계약
07경기: 패치 믹스 < 야쿱 비쿠와츠 (판정 1-2)
06경기: 에드먼 샤바지언 > 안드레 무니즈 (TKO 1R 3:03)
05경기: 푸니할레 소나리오 < 니콜라이 베레테니코프 (판정 0-3)
04경기: 메이시 치아슨 < 야나 산토스 (판정 3-0) * 137.5lb=62.36kg 계약
03경기: 파리드 바쉬랏 > 크리스 구티에레즈 (판정 3-0)
02경기: 라미즈 브라히마히 > 오스틴 밴더포드 (길로틴 초크 2R 2:24)
01경기: 브로건 워커 < 베로니카 하디 (판정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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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ZIN 051] 소우자-쉐이둘라예프의 챔프진이 빠른 승리로 타이틀 방어, 오기쿠보-모토야가 플라이급 토너먼트 결승에, 사토는 태클에 밀려 타이틀 도전권 획득 실패
격투 뉴스 2025. 9. 28. 21:07
일본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메이저 격투기 단체 RIZIN의 쉰 한번째 넘버링 이벤트이자 올해 첫 나고야 이벤트인 RIZIN 051이 28일 일본 나고야에 위치한 IG 아레나에서 개최됐다.
엘리트 주지떼로이자 롱타임 타이틀 홀더 호베르투 사토시 소우자(36, 브라질)도 스피디한 서브미션 승리로 영역 표시를 확실히 했다. 원타임 UFC 리거 호리에 요시노리(30, 일본)를 다섯 번째 타이틀 방어전 상대로 맞이한 소우자는 카운터 더블 렉으로 상대를 주저 앉혔다.호리에가 급히 등을 돌리며 일어나려 했으나 그대로 따라가 등에 올라탄 소우자가 레그락을 곁들인 초크를 시도했다. 호리에가 뜯으며 버텨 보았으나 소우자가 결국 초크를 잠그는데 성공, 탭을 받아냈다. 총 소요시간 100초.
9연승 중이던 빅터 콜레스닉(29, 러시아)를 상대로 타이틀 첫 방어전에 나선 원타임 로드 리거 겸 라이진 페더급 챔프 라자발 쉐이둘라에프(24, 카자흐스탄)는 초살 TKO로 방어에 성공했다. 시작하자마자 큰 펀치로 상대를 링 줄 근처로 몬 쉐이둘라에프는 레프트로 발을 묶은 후 스트레이트를 꽃았다. 균형을 잃은 상대를 덮쳐 한쪽 어깨를 건 쉐이둘라에프는 손이 봉쇄되어 열려있는 상대의 안면에 파운딩 샤워를 시잔, 레프리로부터 스탑을 이끌어냈다. 콜레스닉이 빠른 스탑에 항의했으나 때는 늦은 뒤였다.
연말 대회에서 치러질 예정인 플라이급 토너먼트 결승전은 슈토 챔프 히로마사 유기쿠보(38, 일본)과 DEEP 밴텀급 타이틀 홀더 모토야 유키(36, 일본)의 난적을 잡아낸 베테랑의 2차전으로 좁혀졌다. 오기쿠보는 무패의 알리벡 가쟈마토프(24, 터키)를 상박 클린치 테이크 다운과 그래플링으로 압도, 판정승으로 모토야와의 결승을 확정지었다. 같은 DEEP 챔프 출신의 신류 마코토(25, 일본)를 만난 모토야는 길로틴, 트라이앵글. 백 초크 등 서브미션으로 크게 압도, 토너먼트 결승에 선착했다.
FNC의 추전 파이터 알렉산더 솔다킨(32, 러시아)과 폴란드 메이저 KSW의 추천을 받은 말렉 사모추쿠(30, 폴란드)간의 올해 헤비급 월드 그랑프리 토너먼트 결승전에서는 솔다킨이 판정승리를 거두고 우승상금 2천만엔, 한화로 약 2억원과 함께 12월 연말 대회에서 벨라토르 헤비급 타이틀 홀더 라이언 베이더와의 헤비급 타이틀 결정전을 확정했다. 초반부터 복싱으로 사모추쿠의 얼굴에 출혈을 만드는 등 복싱으로 근소한 우세를 점한 솔다킨은 정확한 카운터까지 더해 저지 3인 전원의 지지를 얻어낼 수 있었다.
타이틀을 재도전을 노렸던 전 슈토 세계 챔피언 사토 쇼코(38, 일본)은 벨라토르 출신의 강호 대니 사바텔로(32, 미국)에게 판정패배, 한 타임 쉬어가게 됐다. 1R 초반부터 킥 캐치의 펀치와 어퍼컷, 날카로운 잽 등 타격에서 앞선 사토는 싸커 킥으로 순간 다리를 풀어버리는 등 타격에서 크게 앞서 나갔다. 그러나 타격에서 불리함을 깨달은 사바텔로가 본격적으로 테이크 다운에 집중하기 시작,작했고, 사토는 잽과 카운터 니 킥 등에도 불구, 테이크 다운과 탈출을 경기 끝날 때까지 반복해야 했다. 1-2 판정패배.
전 UFC 리거 야치 유스케(35,일본)는 단체 데뷔 전에 나선 그라찬 라이트급 현역 타이틀 홀더 하가 빌라이 카이(28, 일본)를 서브미션으로 제압, 지난 경기 패배의 아쉬움을 어느 정도 달랠 수 있었다. 지난 해 연말 대회에서 사쿠라바 카즈시의 아들 타이세이에게 초살 KO패배를 당하는 망신을 당했던 야치는 하가와 테이크 다운을 한 차례 교환했으나, 첫 라운드를 마쳤다. 2R, 클린치를 시도하는 상대의 백을 스탠딩에서 캐치한 야치는 상대를 찌그러 뜨린 후 RNC를 캐치, 탭을 받아냈다.
[RIZIN 051 결과]
<타이틀 전>
14경기: 호베르투 사토시 소우자 > 호리에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1:40) * 라이트급 타이틀 전
13경기: 라자발 쉐이둘라예프 > 빅터 콜레스닉 (TKO 1R 0:33) * 페더급 타이틀 전
<WGP 2025 플라이급 토너먼트 2회전>
12경기: 오기쿠보 히로마사 > 알리벡 가쟈마도프 (판정 3-0)
11경기: 모토야 유키 > '신류' 다카하시 마코토 (판정 3-0)
10경기: 이토 유키 < 야마모토 아센 (판정 0-3) * 리저버
<WGP 2025 헤비급 토너먼트 결승전>
09경기: 말렉 사모추쿠 < 알렉산더 솔다킨 (TKO 2R 4:09) * 결승전
<원매치>
08경기: 사토 쇼코 > 대니 사바틸로 (판정 3-0)
07경기: 우메노 겐지 > 아시자와 류세이 (판정 3-0)
06경기: 다카기 료 > 미야케 키사 (판정 0-3)
05경기: 야치 유스케 > 하가 '비라이' 카이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2:09)
04경기: 스즈키 히로아키 > 황위에러 (판정 2-1)
03경기: 토미자와 다이치 > 히라모토 조 (판정 2-1)
02경기: 긴다이치 코우스케 < 타이토 밤비롤 (판정 0-3)
01경기: 야마토 테츠야 < 오쿠야마 타카히로 (암 바 1R 4:10)
<오프닝>
04경기: 오타 쇼고 < 스트리트 밥 코우스케 (판정 0-3)
03경기: 야마키 마히로 < 이시자카 쿠시 (판정 0-3)
02경기: 사토 슈토 < 코바야시 다이스케 (판정 0-3)
01경기: YUHEI > 와키타 (판정 3-0)
* 사진=RIZIN 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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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규모의 메이저 MMA 단체 UFC의 서브 브랜드 파이트 나이트의 260번째 흥행이자, 단체의 748번째 대회 겸 올해 두번째 호주 대회인 UFC Fight Night 260 'Ulberg vs Reyes' 가 한국시간이자 오스트레일리아 퍼스(Perth) 현지 시각으로 28일, RAC 아레나에서 개최됐다.
GOAT 존 존스와 5R까지 가는 타이틀 전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현 8위 도미닉 레예스(35, 미국) 3위 카를로스 울버그(34, 뉴질랜드)의 벽을 넘지 못했다. 차기 타이틀 도전이 걸린 울버그와의 일전에 나선 레예스는 1R, 로우킥을 두 번 거듭했다가 카운터 펀치를 허용했다. 뒤이어 바디샷 두 방까지 추가로 허용한 레예스는 사각으로 돌아가려다 가드 사이를 뚫고 들어온 레프트와 흔들린 틈을 놓치지 않은 레프트를 연달아 얻어맞고 다운되었고, 곧바로 따라 들어온 울버그의 파운딩에 그대로 전투불능이 되어 버렸다.
김두환의 일전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전 HEX Fight Series 타이틀 홀더 지미 크루트(29, 오스트레일리아)는 서브미션으로 약 5년 여만의 연승행진을 재계했다. UFC 입성 후 무승 3연패 중인 스트라이커 이반 어슬란(33, 크로아티아)의 초반 타격에 밀리는 듯 했던 크루트는 카운터 태클로 상위를 차지했다. 스크램블 중 깔린 크루트는 그러나 버터 플라이 가드로 재차 상위를 탈취, 백 마운트에서 상체를 세워 상대의 목을 당기는 변형 RNC로 어슬란에게 탭을 치게 만들었다.
베테랑이지만 최근 부진했던 전 랭커 닐 매그니(38, 미국)는 30번째 경기에 나선 홈 그라운더 제이크 매튜스(31, 오스트레일리아)와의 그래플링 게임에서 서브미션으로 역전승을 거두고 연승을 재계했다. 1R 막판 길로틴과 2R 백초크-탑 마운트 삼각 등 타이트한 서브미션에 고생을 해야 했던 매그니는 3R 초반, 길로틴을 털어내고 본격적으로 압박을 걸기 시작했다. 니 킥과 다스 초크 시도로 상대를 몬 매그니가 파일 드라이버 페인트 후 두 번째 다스로 탭을 받아냈다.
3연승 중인 라이트급 기대주 간의 메인 첫 카드에선 무패의 장신 톰 놀란(25, 오스트레일리아)가 벨라토르 출신의 컨텐더 리거 찰리 캠벨(30, 미국)에게 첫 서브미션 승리로 4연승을 이어갔다. 초반 칼프 킥과 펀치를 앞세운 펀치 러쉬에 두 번이나 넘어졌으나, 따라오지 않은 상대 덕분에 큰 데미지를 입지 않은 놀란은 바디에의 백 스핀 킥으로 흐름을 가져오기 시작했다. 결국 케이지로 몰려는 상대를 카운터로 순간 무릎꿇린 놀란이 백 캐치에서 테이크 다운 직후 곧바로 RNC를 캐치, 잠시 후 탭을 받아냈다,
[UFC Fight Night 260 'Ulberg vs Reyes' 결과]
12경기: 카를로스 울버그 > 도미닉 레예스 (KO 1R 4:27)
11경기: 지미 크루트 > 이반 어슬란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39)
10경기: 잭 젠킨스 > 라몬 타바레스 (판정 3-0) *66.67kg=147lb
09경기: 제이크 매튜스 < 닐 매그니 (다스 초크 3R 3:08)
08경기: 톰 놀란 > 찰리 캠벨 (판정 0-3)
07경기: 나바호 스트어링 > 호돌포 벨라토 (판정 3-0)
06경기: 캠 로스턴 > 안드레 페트로스키 (TKO 1R 2:41)
05경기: 제이미 멀라키 > 로란도 베도야 (판정 3-0)
04경기: 콜비 시크네스 > 조시아스 무사사 (판정 3-0)
03경기: 미셸 몬테그 > 루아나 카롤리나 (판정 3-0)
02경기: 브란도 페리치치 > 엘리샤 엘리슨 (TKO 1R 1:55)
01경기: 알렉시아 타이라나 > 수피사라 '로마 룩분미' 콘클락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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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의 MMA 단체 로드FC의 일흔 네번째 넘버링 이벤트인 ROAD FC 074가 27일,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상록수 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장기간 공석이던 플라이급 타이틀을 차지, 첫 방어전에 나선 이정현(24, 팀AOM)은 무서운 기세로 치고 올라오던 영건 편예준(18, 군산 로드짐)을 재차 제압 플라이급 타이틀 첫 방어를 달성했다. 1R을 가벼운 탐색전으로 보낸 이정현은 2R 초반 슬램과 테이크 다운을 연달아 내주며 허를 찔렸으나, 3연 엘보, 니 킥과 고개가 꺾이는 스트레이트 펀치 등으로 슬슬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마지막 3R, 두 번의 테이크 다운으로 우세를 점한 이정현은 타격 위력에서 편예준을 압도, 2-0 판정승을 가져갔다.
MMA에서 패배를 안겨준 인연의 상대 김재훈의 급작스런 체포로 인해 싱어송 파이터 허재혁(40, 김대환MMA)을 대신 맞붙은 영화배우 출신의 프로복서 금광산(50, 빅펀치복싱짐)은 근사한 카운터로 KO승을 거두고 리벤지 무산의 아쉬움을 달랬다. 초반 허재혁의 러쉬를 견뎌낸 금광산은 펀치를 내려던 상대에 턱에 라이트 훅을 작렬, 쓰러져가는 상대에 추가타 한 방으로 다운을 뽑아냈다. 쓰러진 허재혁이 일어날 기미를 보이지 않자 레프리가 경기를 중단, 금광산의 승리를 확인해 주었다.
전일 계체부터 경련을 일으키는 등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라이트급 기대주 한상권(30, 김대환MMA)은 2연승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MFP 현역 라이트급 타이틀 홀더 리즈반 리즈바노프(32, 러시아)에게 참패했다.시작하자마자 타격을 걸기 시작한 한상권은 싱글렉을 슬램으로 이은 상대에 상위를 내줬다. 한상권이 이리저리 새우빼기 등을 시도하며 탈출하려 애를 썼으나, 파운딩으로 야금야금 따라와 백을 잡은 리즈바노프에게 목을 캐치, 속절없는 탭으로 경기를 포기해야 했다.
슈토 2위로 최근 KO승을 거둔 베테랑 맥스 '더 바디' 스기모토(41, 카메룬)의 로드 두 번째 상대로 나선 프로복서 박현빈(24, SSMA상승도장)은 심판 판정패배, 크게 밀리지 않은 것에 만족해야 했다. 프로 복서답게 몇 차례 상대의 빈 틈을 찌르는 카운터를 집어넣기도 했던 박현빈은 1R부터 세 번이나 테이크 다운을 허용, 파워차이를 실감해야 했고, 특유의 적극적인 타격이 빛을 발하지 못했다. 마지막 3R, 초반 백테이크를 성공했으나 슬램에 실패한 박현빈은 막판에도 태클을 허용, 누운 채 경기를 마쳐야 했다.
아톰급 전 여왕 박정은의 맹우이자 전 플라이급 타이틀 챌린저 고동혁(29, 팀 스트롱울프)은 무패의 다기스탄 레슬러 라술 오마로프(27, 러시아)의 테이크 넘지 못하고 판정패, 제물이 됐다. 칼프킥, 플라잉 니 킥, 오버 언더 훅 등을 히트시키며 분발했던 고동혁은 한 차례 스윕을 하고도 재차 따라들어오는 상대의 체인 테이크 다운을 벗어나지 못하고 번번히 상위를 내줘야 했고, 엘보에 컷 부상까지 입었다. 종료 직전 지쳐 상위를 포기하고 누운 상대를 따라온 고동혁이 파운딩을 퍼부었으나 경기를 뒤집기엔 너무 늦었다.
[ROAD FC 074 결과]
<2부>
12경기: 이정현 > 편예준 (판정 2-0) * 플라이급 타이틀 전 / 5분3R+연장 1R
11경기: 허재혁 < 금광산 (KO 1R 2:34) * 무제한급 복싱/ 3분3R
10경기: 한상권 < 리즈반 리즈바노프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2:20) * 74kg 변경
09경기: 박현빈 < 맥스 '더 바디' 스기모토 (판정 0-3)
08경기: 고동혁 < 라술 오마로프 (판정 0-3)
<1부>
07경기: 이신우 < 이재훈 (판정 1-2) * 무제한급
06경기: 이보미 < 아코 (판정 0-3)
05경기: 김영훈 > 조승기 (판정 3-0)
04경기: 김준석 < 최영찬 (TKO 2R 1:32)
03경기: 최지운 < 장현진 (TKO 1R 2:14)
02경기: 이유찬 > 박준석 (TKO 1R 2:34)
01경기: 최강민 > 조수환 (판정 3-0)
* 사진제공=ROAD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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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T 057] 이이삭 버저비터 서브미션으로 인연의 상대를 제압, UFC 가능성 크게 높여, 조경재는 상대의 건강이상으로 일본 레전드와 시범경기
격투 뉴스 2025. 9. 20. 20:33한국 MMA 미들급 기대주 이이삭(25, KTT)이 인연의 상대를 한 판승으로 제압, UFC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
20일 일본 나고야에서 개최된 일본 단체 히트의 자선 흥행을 겸한 57번째 넘버링 이벤트 HEAT 057에 출전한 이이삭은 통합 7번이나 시합이 무산됐던 일본 미들급의 기대주로 자신과 마찬가지로 일본에서 UFC 가능성이 높다고 점쳐졌던 오카미 유신의 제자, 미카미 '헨리' 다이치(29, 일본)를 난전 끝에 종료 1초를 남기고 서브미션으로 제압했다.
상대를 휘청거리게 만든 라이트 카운터와 테이크 다운 후 그라운드 포지셔닝으로 첫 라운드를 가져간 이이삭은 두 번째 라운드 초반 킥과 펀치에 초중반까지 피격당하며 쉽지 않은 경기를 치러야 했으나, 근접거리에서 펀치 블로우로 상대의 입과 코의 적지 않은 출혈을 만들어 주며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마지막 3R, 하이킥 등을 허용하며 쉽지 않은 라운드 초반을 경험해야 했던 이이삭은 러쉬를 걸어 상체를 싸잡은 후 링 줄의 반동을 이용한 테이크 다운으로 상위를 빼았았다. 잠시 후 사이드 포지션에서 크루시픽스를 빼앗은 이이삭은 종료 17초를 남긴 상황에서 탑 마운트에서 파운딩 샤워를 개시, 견디다 못해 백을 내준 미카미의 목을 이이삭이 RNC로 깊숙히 캐치해, 탭을 이끌어냈다.
일본과 중국 무대를 오가며 활약해오던 이이삭은 스태미너 컨트롤 실패로 추성훈을 잡아냈던 ONE 네임드 아길란 타니한테 초크로 프로 첫 패배를 당하며 주춤했으나, 니에 웨이차오를 본 플루 초크로 잡아내며 올해에만 두 번째 오퍼였던 이번 미카미 전에서 피니시 승리로 UFC에 크게 가까워 지게 됐다.
MAX FC의 챔피언이자 최근 RIZIN 한국 무대에서도 선전했던 조경재(27, 인천 정우관)은 본래 원매치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상대의 건강이상으로 5년 전에 은퇴한 일본의 가라데 베이스의 레전드 킥복서 오오이시 슌스케(36, 일본)와의 시범 경기로 만족해야 했다. 경기 후 조경재는 더듬거렸지만 끝까지 일본어로 포부를 밝혀 많은 박수를 받았다.
메인이었던 ISKA 여자 아톰급 세계 챔프 결정전에서는 J-Girls, Shoot Boxing 두 단체의 타이틀 홀더이자 ONE 리거 MISAKI(29,일본)과 WMC 여왕이자 1위 랭커인 클레멘티 에그(31, 스위스)를 판정으로 잡아내고 벨트를 허리에 감았다. MISAKI는 3일 후 결혼 예정인 RISE의 현챔프이자 ISKA 오리엔탈 룰 세계 플라이급 챔프인 약혼자 오사키 카즈키와 함께 부부동반 세계챔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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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천왕 시즌03 파이널] 홀로 생존한 주장 고필승의 후반 활약에 힘입은 팀 임펙트가 핑퐁게임 끝 시즌 3 팀 챔피언에, 원매치에선 송호준, 이도윤이 각각 한 판 승을 차지
격투 뉴스 2025. 9. 19. 19:18학교폭력 근절을 모토로 삼고 있는 청소년 간 팀 대항전 중심의 MMA 단체 고교천왕의 세번째 시즌 결승이벤트, 고교천왕 시즌 3 파이널 'King of School'이 19일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신안산 대학교 체육관 특설 케이지에서 개최됐다.
4대4 팀 대항전의 우승은 주장 대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주장 고필승의 2연 판정승에 힘입은 팀 임팩트가 우승을 차지, 시즌 챔피언에 등극했다.
클린 히트에서 앞서 판정으로 첫 승을 선점한 팀 언리미티드의 김지후를 팀 임팩트의 유영진이 기무라와 테이크 다운 등 그래플링으로 앞서며 판정제압,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 냈다. 재차 나선 유영진에게 초반 태클을 성공했으나 스윕으로 상위를 내준 왕주원이 기습 트라이앵글로 탭을 이끌어냈다.
다시 나선 왕주원에게 팀 임팩트의 김민제가 훅 샤워의 플래쉬 다운 후, 백 포지션에서 컨트롤, 막판 테이크 다운 등으로 판정을 획득했으나, 초반부터 강한 로우킥과 펀치 러쉬를 들고 나온 김민성이 스크램블 끝에 마운트에서의 파운딩으로 앞서나갔다. 임팩트 측에서는 혼자남은 주장 고필승이 분전, 파운딩과 두 차례의 스윕으로 판정승으로 팀 언리미티드의 주장 함효준을 불러냈다.
두 차례의 테이크 다운으로 초반 우세를 점한 고필승이 휘태커의 특기인 동방향 펀치와 하이킥 콤보 후, 테이크 다운에 성공했으나. 재차 킥 캐치 후 세 번의 테이크 다운을 만들어 냈고, 함효준의 테이크 다운 시도 추적을 털어내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마지막 판정에서 고필승이 레프리 두 명으로부터 우세를 얻어낸 팀 임팩트의 우승을 확정, 시즌 3의 챔피언에 등극했다.
링 챔피언십의 김내철 대표의 애제자 이정규는 판정으로 1승을 추가했다. 칼프킥, 하이킥 등 기술 면에서 상대 '코리안 하회탈' 김나한에게 밀리는 듯 했던 이정규는 간간이 내는 상대의 도발까지 무시하며 미들킥과 펀치 클린 히트로 부지런히 압박을 꾸준히 쌓아 나갔다. 결국 전일 계체에서 불출석한 상대의 패널티까지 더해지자 이정규는 레프리 두 명으로부터 우세를 인정받을 수 있었다.
국가대표 출신 주지떼로 이도윤운 근사한 카운터 서브미션으로 한 판승을 챙겼다. 이미 2전의 프로 전적을 가진 '오뚝이' 김민중과 만난 이도윤은 테이크 다운 등으로 초반 경기를 잘 풀었으나, 어느 정도 익숙해진 김민중에게 백을 잡히는 등 리듬을 내주며 밀리기 시작하는 듯 했다. 그러나 김민중이 테이크 다운을 걸자, 이도윤이 타이트한 길로틴으로 카운터, 버티던 상대로부터 탭을 받아냈다.
MMA에 집중하기 위해 자퇴까지 했으나, 학업이 필요하다는 이민영 대표의 설득으로 검정고시까지 합격한 천무관의 기대주 김도형은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쉬운 판정패를 기록했다. 장기인 롱레인지 라이트 스트레이트를 살려 좋은 경기를 펼쳤으나, 2R 종료 직전 상대인 박지환의 트라이앵글 캐치에 연장까지 가게 됐고, 이렇다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2-0으로 역전 판정승을 내줬다.
이날 오프닝 이벤트였던 67kg 계약 원매치에서는 팀피니시 본관의 '파송송' 송호준이 차분한 타격 압박으로 한 판승을 거뒀다. 최근 타이틀을 연달아 따낸 팀 선배들의 기운을 받은 송호준은 시작하자마자 타격 압박을 걸기 시작했다. 바디를 허용한 상대 강자운이 데미지를 입고 오버 언더 훅으로 맞받기 시작하자, 서둘지 않고 펀치 연사로 반격, 레프트 카운터로 승부를 종결지었다.
[고교천왕 시즌03 파이널 'King of School' 결과]
<4대4 팀 대항전 결승 : 팀 임팩트 대 팀 언리미티드 >
06경기:팀 임팩트(고필승/유영진/김수완/김민제) > 팀 언리미티드(김지후/김민성/왕주원/함효준)
1.김수완 < 김지후 (판정 0-3)
2. 유영진 > 김지후 (판정 2-1)
3. 유영진 < 왕주원 (트라이앵글 초크 1:17)
4. 김민제 > 왕주원 (판정 3-0)
5. 김민제 < 김민성 (TKO 1:31)
6. 고필승 > 김민성 (판정 3-0)
7, 고필승 > 함효준(판정 2-0)
<원매치>
05경기: 이정규 > 김나한 (판정 2-0) *85kg 계약
04경기: 김민중 < 이도윤 (길로틴 초크 1R 2:49) * 72kg 계약
03경기: 박지환 > 김도형 (판정 2-0) * 68kg 계약/ 연장 1분
02경기: 임형준 < 서연철 (판정 0-3) * 65kg 계약
01경기: 송호준 > 강자운 (TKO 1R 1:17) * 67kg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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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chan 077] 로드 헤비급 리거 배동현, 버저비터 TKO로 단체 헤비급 왕자에, 원타임 로드 리거 겸 전 라이트급 챔프 하야시 '라이스' 료타는 연장 접전 판정승로 웰터급 첫 승.
격투 뉴스 2025. 9. 14. 17:18로드 FC 헤비급 리거 배동현(39, 팀피니시 세종)이 TKO로 첫 해외 타이틀을 팀에 안겼다.
14일 일본 오사카 토요나가 시에 위치한 다목적 경기장 176 BOX에서 개최된 일본 중견 격투기 단체 그라찬의 77번째 넘버링 대회인 Grachan 077에 출전한 배동현은 괴수 킬러라는 이명을 지닌 헤비급 챔피언 겸 라이진 헤비급 리거 아라토 히데타카(37, 판크라스 오사카 아나가키구미)을 난전 끝에 파운딩으로 종료 1초를 남겨두고 레프리 스탑으로 TKO승을 챙겼다.
오블리킥으로 포문을 열었던 배동현은 펀치가 좋지만 리치가 짧은 상대에게 링을 넓게 쓰며 칼프, 프런트 킥, 잽 등으로 거리를 두는 전법으로 초반 경기를 풀어나갔다. 하이킥을 시도했다가 넘어진 배동현은 업어치기에 상위를 내주며 최대의 위기를 맞이했으나 오히려 백을 잡고 파운딩 샤워를 시전, 스트레이트 한 방을 허용했으나, 나쁘지 않은 첫 라운드를 마쳤다.
상대의 적극적인 클린치 공세와 클린치 중 서밍으로 만족스럽지 못한 두 번째 라운드를 보낸 배동현은 그러나 3R, 클린치 중 로우블로우로 주의까지 받았으나, 시합 개시 후 백 테이크에서 테이크 다운을 보란 듯이 성공, 상위에서의 파운딩으로 상대를 괴롭혀 나갔다. 결국 막판까지 상위를 잡고 있던 배동현이 파운딩으로 러쉬, 종료 1초를 남겨두고 레프리로부터 스탑을 이끌어냈다.
박시원에게 KO패 당한 단체 4대 라이트급 타이틀 홀더이자 하야시 '라이스' 료타(32, 일본)는 미시마 도콘조노스케의 제자이자 체급 1위 아오키 타다히데(35, 일본)과의 윁터급 코메인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판정승을 챙겼다. 초반 테이크 다운과 로우킥과 오버 언더 훅으로 만든 플래쉬 다운으로 1R을 챙긴 하야시는 막판 트위스터 캐치까지 성공했으나, 테이크 다운과 스윕을 주고 받은 탓에 연장에 돌입, 초반 테이크 다운을 선취당했으나, 이후 테이크 다운을 돌려주며 막판 파운딩으로 저지 3인의 우세를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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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 015] 김재웅은 라이트급 챔프 문기범은 산토스의 뒷심에 TKO로 타이틀 수성 실패, 플라이급 왕자 코마키네는 압도적인 테이크 다운 능력으로 2차 방어 성공
격투 뉴스 2025. 8. 23. 22:27최근 왕성한 페이스로 국내 최대 MMA 단체를 노리는 블랙컴뱃의 넘버링 이벤트 Black Combat 015 'Para Bellum' 이 23일, 인천시 중구에 위치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됐다.
페더급으로 복귀한 밴텀급 챔프 김재웅(32, 익스트림 컴뱃)은 셰이둘라에프의 팀 메이트이자 OPEN FC 챔피언 아딜렛 누르마토프(28, 카자흐스)에게 실신 KO패배를 당했으나, 상대의 전일 계체 실패로 인한 노 컨테스트로 패배만은 면할 수 있었다. 시작하자마자 테이크 다운을 내줬지만 큰 데미지 없이 스탠딩에 성공, 이후 테이크 다운 방어와 타격으로 어느 정도 점수를 맞추며 라운드를 마친 김재웅은 2R 시작 직후 테이크 다운 페인트에 던진 스트레이트에 실신했으나, 노컨테스트를 기록했다.
첫 타이틀 방어 전에 나선 라이트급 챔프 문기범(35, 팀매드) 은 3위 '머큐리' 플라비오 산토스(34, 브라질)의 우직함에 밀려 역전 TKO패로 타이틀을 상실했다. 킥을 차는 상대에 푸쉬 성 펀치로 상위 포지션을 차지, 컨트롤로 1R을 자신의 것으로 만든 문기범은 라이트로 순간 상대의 다리를 푸는가 하면 레프트로 플래쉬 다운을 뽑는 등 두 번째 라운드에서도 근소한 우위를 점해 나갔다. 그러나 마지막 3R, 관자돌이에 훅을 흔들리기 시작한 문기범은 난타전을 견디지 못하고 훅에 다운, 파운딩에 타이틀을 내줬다.
플라이급 왕자 '탱크' 코마키네 다카히로(34, 일본)은 '아마존 키드' 토마스 아시스(31, 브라질)를 압도적인 테이크 다운 능력으로 제압, 판정승으로 두 번째 타이틀 방어를 달성해냈다. 초반 스핀 덧걸이로 손쉽게 상위를 잡은 코마키네는 두 차례의 슬램, 목감아 던지기 후 암 락 등으로 찻 라운드부터 상대를 압도했다. 2R 시작 직후 스탠딩에서 상대를 찌그러뜨린 코마키네는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마지막 3R, 더블 렉 카운터와 업어치기로 코마키네가 원사이드한 라운드를 연출, 3-0 판정승을 확정했다.
현 미들급 타이틀 홀더 겸 웰터급 1위 오일학(23, 팀 스트롱울프)은 3위 '노블레스' 밀슨 카스트로(31, 브라질)의 벽을 넘지 못하고 TKO패했다. 1R 중반 압박을 걸던 중 펀치 카운터에 그로기에 빠져 스턴핑, 초크 등에 시달렸으나 스크램블로 살아남은 오일학은 압타격과 태클을 섞으며 흐름을 바꾸려 애썼으나, 상대의 클린 펀치에 시달려야 했다. 결국 두 번째 라운드 중반, 라이트에 걸린 오일학이 크게 다운, 카스트로의 파운딩 샤워를 뚫지 못하고 레프리에게 구해지게 됐다.
황인수 킬러이자 미들급타이틀 홀더 출신 최원준(MMA 스토리)은 '타노스' 에두아르두 가르봉(29, 브라질)을 판정으로 꺾고 MMA 커리어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초반 타격 콤보에 데미지를 입은 최원준은 슬램과 테이크 다운, 근접거리 엘보, 백 스핀 블로우 등에 쉽지 않은 1R을 보냈다. 허나 2R 슥빡성 타격의 데미지로 흐름을 바꾼 최원준은 3R, 프런트 킥으로 포문을 열고 라이트 중심의 콤보로 맞섰다. 상대가 클린치와 태클, 타격으로 맞섰으나, 타격수와 데미지에서 앞선 최원준이 저지 2인의 우세를 얻어냈다.
타이틀 챌린저이자 랭킹 1위의 소방관 파이터 윤호영(33, 쎈짐)은 무패의 갓파더 게임 캐스트멤버로 랭킹 3위 '인디언킹'가브리엘 호드리게스(24, 브라질)와의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에서 KO패했다. 3주를 남긴 급오퍼였으나 타이틀 재도전을 목표로 오퍼를 받아들였던 윤호영은 타격전으로 나쁘지 않은 움직임을 보여주며 분발했다. 그러나 첫 라운드 후반 상대의 펀치 페인트에 순간 리듬을 잃은 윤호영은 반대손 어퍼컷을 턱에 허용, 주저 앉았고, 그대로 훅 성 파운딩을 추가로 얻어맞고, KO패를 내주었다.
ZEUS FC, GFC 2단체 챔프 출신의 현 블랙컴뱃 라이트급 5위 정한국(33, 팀매드)은 그래플링 우위 끝 서브미션으로 한판 승을 획득, 지난 플라비오 산토스 전 패배의 아쉬움을 달랬다. 전격 이적한 로드FC 전 라이트급 간판스타 문근트슈즈 난딘에르딘(38, 몽골)의 단체 첫 상대로 나선 정한국은 셀프가드의 딥 하프가드 스윕으로 1R 말부터 우위를 이어갔다. 마지막 3R, 또 다시 스윕을 성공한 정한국은 한 차례 트위스터 시도 이후 탑 마운트를 획득, 스크램블 끝에 백에서의 초크로 탭을 받아냈다.
라이트급의 기대주 오호택(32, 익스트림컴뱃)은 체력저하로 역전 TKO패배를 허용, 아쉬움을 남겼다. 본래 페더급의 브라질 오디션 갓파더 게임의 캐스트 맴버 'TRG' 필리페 페레이라(30, 브라질)에게 수 차례 연속 테이크 다운과 서브미션 시도로 첫 라운드를 챙긴 오호택은, 2R 초반부터 타격 시 흔들릴 정도로 스태미너가 크게 떨어졌다. 클린 히트를 허용하면서도 태클 등으로 경기를 이어가던 오호택은 3R 초반 크게 하이킥을 허용, 다시금 태클로 역전을 시도했으나 상위 포지션 파운딩에 레프리 스탑을 허용해야 했다.
2년 만에 복귀 전에 나선 플라이급 하드펀처 우성훈(33, 팀매드) 200여전의 베테랑 낙무아이 욧카이카우 페어텍스와의 ONE 데뷔 전만큼 임팩트있는 KO로 단체 첫 경기를 장식했다. 블랙테이블의 첫 타자, CDL의 챔프 앙헬 도스 산토스(32, 브라질)와 잠깐의 탐색전을 겸한 대치를 거친 우성훈은 오버 언더 훅 성으로 던진 라이트 단발로 상대를 다운시켰다. 피냄새를 맡은 우성훈이 즉사 파운딩을 개시, 틈을 주지 않고 경기를 종결지었다. 소요시간 단 40초.
[Black Combat 015 'Para bellum' 결과]
14경기: 김재웅 = 아딜렛 누르마토프 (NC, KO 2R 0:22)
13경기: 문기범 < 플라비오 산토스 (TKO 3R 4:50) * 라이트급 타이틀 전
12경기: 코마키네 타카히로 > 토마스 아시스 (판정 3-0) * 플라이급 타이틀 전
11경기: 오일학 < 밀슨 카스트로 (TKO 2R 3:24)
10경기: 최원준 > 에두아르두 가르봉 (판정 3-0) 28-29 29-28 29-28
09경기: 윤호영 < 가브리엘 호드리게스 (KO 1R 4:09) *59kg 계약
08경기: 김성빈 > 김동규 (판정 3-0)
07경기: 정한국 > 문근트슈즈 난덴에르덴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2:22) *72kg 계약
06경기: 손유찬 < 루카스 벤투 (판정 0-3)
05경기: 오호택 < 필레페 페레이라 (TKO 3R 1:15)
04경기: 김대환 < 마테우스 코레이아 (판정 0-3)
03경기: 다니아르 토이추벡 > 루슬란 사리에브 (판정 3-0)
02경기: 우성훈 > 앙헬 도스 산토스 (KO 1R 0:40)
01경기: 김성웅 > 박태호 (판정 3-0)
* 사진=이교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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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319] 스태미너 업그레이드 함자트 판정 완봉으로 미들급 신 챔피언에, 9연승 머피는 카운터 엘보로 피코 잡고 타이틀 전 코 앞으로
격투 뉴스 2025. 8. 17. 14:01UFC의 744번째 흥행이자 319번째 넘버링 이벤트인 UFC 319 'Du Plessis vs. Chimaev' 이 한국 시각으로 17일, 개최지인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 현지 시각으로 16일, 유나이티드 센터(United Center)에서 개최됐다.
챔피언 드리커스 두 플레시(31, 남아공)와 체급 3위 함자트 치마에프(31, UAE)간의 미들급 타이틀 전은 스태미너 증진에 힘쓴 치마에프의 완봉승으로 끝이났다. 패스트 테이크 다운과 컨트롤로 앞선 세 개의 라운드 모두 4분 이상 눌러 이미 칠부능선을 넘은 치마에프는 4R 레프리의 스탠딩 선언에 일어나야 했으나 다시 테이크 다운, 끝까지 눌러두었다. 마지막 5R, 챔피언 뒤 플레시가 업어치기와 길로틴, 타격, 백 초크 등으로 끝까지 분전했으나,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50-44 3개의 심판 전원일치 함자트의 판정승리.
9연승을 거두고 있던 플라이급 6위 르론 머피(34, 잉글랜드)는 벨라토르 간판스타이자 명문가의 자제인 애런 피코(28, 미국)의 UFC 데뷔 전을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다. 초반부터 시그니처 바디샷과 테이크 다운 등 섞어가며 두터운 압박을 걸어오는 상대의 파상공세를 암 락 등으로 파해하며 차분하게 기다리던 머피는 사각으로 돌아들어오려던 피코의 관자돌이를 백 스핀 엘보로 직격, 다운시켜 버렸다. 눈을 감지도 못한 채 실신한 피코의 안면에 머피가 도장을 찍듯한 단발 파운딩으로 경기를 끝내버렸다.
브라질의 최근 가장 기세를 올리고 있는 팀 파이팅 너드 소속의 웰터급 12위 카를로스 프라치스(32, 브라질)는 웰터급 11위 제프 닐(34, 미국)를 KO시키고 자신의 생일(8월 17일)을 자축할 수 있었다. 닐이 장기인 묵직한 레프트 훅 등으로 맞섰지만 프라치스는 킥과 니 킥, 펀치 콤보를 앞세워 낙무아이 리듬을 살려나갔다. 마지막 10초, 펀치와 니와 점핑 니, 바디샷 등을 퍼부은 프라치스가 찍어치는 팔꿈치로 닐의 움직임을 순간 봉쇄 후, 반대 쪽 스피닝 엘보로 전투불능을 만들었다. 닐이 다운되자마자 혼이 울렸다.
로드 FC 출신의 전 라이진 왕자 아사쿠라 카이(31, 일본)은 UFC 2차전에서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11위이자 타이틀 전까지 치른 전 TUF 우승자 팀 민스(38, 미국)와 격돌한 아사쿠라는 장난스러운 타격 폼을 유지하는 상대에게 펀치와 하이킥 등 빠른 타격을 피로하며 1R을 챙겼다. 그러나 2R, 타격을 걸다 상대의 카운터 다운에 넘어간 아사쿠라는 길로틴을 잡은 상대의 롤링을 저지하는데 실패, 버티다버티다 탭으로 경기를 포기했다.이번 패배로 2연속 패배를 당한 아사쿠라는 랭킹 유지도 불투명해진 상황.
컨텐더에서 선발된 후 4일만의 출전 오퍼를 받은 무패의 바이산구르 수수르카에프(24, 러시아)는 마찬가지로 급오퍼를 받은 CFFC 웰터급 챔피언 에릭 놀런(27, 미국)과의 , 빠른 UFC 데뷔 전 승리를 달성했다. 힘을 몰아쓰는 무리한 연속 테이크 다운과 막판 관자돌이를 피격, 다리가 풀려 패배 직전까지 몰리는 그로기로 첫 라운드를 망친 수수르카에프는 2R 로우킥 두 방으로 놀런을 다운, 흐름을 다시 가져올 수 있었다. 그라운드에서 결국 백을 잡은 수수르카에프가 스크램블 끝에 백초크로 탭을 이끌어냈다.
신흥 브라질 명문 파이트너드로 팀을 옮긴 미하일 올레셰이척(30, 폴란드)은 UFC에서만 24전, 총 56전의 전적을 가진 베테랑 그래플러 제럴드 머셔트 3세(37, 미국)를 제압, 단체 내 연승행진을 재계했다. 열려있는 상대의 바디와 두부에 레프트를 연달아 꼽아 적잖은 데미지를 안긴 올레셰이척은 계속 테이크 다운과 눕기를 반복하는 상대를 압박해 나갔다. 결국, 스탠딩에서 하프 클린치를 시도하는 상대의 턱에 레프트-라이트 스트레이트를 꼽아 다운, 파운딩 샤워로 레프리 허브 딘의 스탑을 이끌어냈다.
프로 17번째 승리를 바라는 라이트급 리거 간 일전에서는 알렉산더 헤르난데스(32, 미국)가 TKO로 체이스 후퍼(25, 미국)의 4연승을 저지, 3연승을 기록할 수 있었다. 양 발 프런트 킥 등 거리를 살린 상대의 타격에 초반 애를 먹어야 했던 헤르난데스레프트 오버 핸드 등의 펀치 카운터로 균형을 맞추며 기회를 엿봤다. 라운드 막판, 후퍼의 라이트를 흘린 헤르난데스의 크로스 스트레이트로 던진 라이트가 작렬, 다운된 후퍼의 테이크 다운을 털어낸 헤르난데스가 종료 2초를 남기고 파운딩 추가타로 마무리지었다.
TUF 시즌 33 플라이급 토너먼트의 결승전에서는 팀 알파메일 소속의 조셉 모랄레스(30, 미국)가 원사이드 게임 끝에 서브미션으로 우승을 차지, UFC와의 정식 계약에 성공했다. 나이자 FC 무패의 챔프 알리비 이드리스(카자흐스탄)을 테이크 다운과 백 초크 등 그래플링 게임으로 압도, 1R을 챙긴 모랄레스는 2R, 배 정중앙에 바디샷을 꽃아 큰 데미지를 입혔다. 상위를 차지한 모랄레스는 스크램블 중 상위를 내줬지만, 차분히 트라이앵글을 캐치, 탭을 받아냈다.
[UFC 319 'Du Plessis vs. Chimaev' 결과]
12경기: 드리커스 두 플레시 < 함자트 치마에프 (판정 0-3) * 미들급 타이틀 전
11경기: 르론 머피 > 애런 피코 (KO 1R 3:21)
10경기: 제프 닐 < 카를로스 프라치스 (KO 1R 4:59)
09경기: 제러드 캐노니어 < 마이클 페이지 (판정 0-3)
08경기: 팀 엘리엇 > 아사쿠라 카이 (길로틴 초크 2R 4:39)
07경기: 바이상구르 수수카에프 > 에릭 놀런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2:01)
06경기: 제럴드 머셔트 > 미하일 올레셰이척 (TKO 1R 3:03)
05경기: 제시카 안드라지 < 루피타 고디네즈 (판정 0-3)
04경기: 알렉산더 헤르난데즈 > 체이스 후퍼 (TKO 1R 4:58)
03경기: 에드손 바르보자 < 다카르 클로즈 (판정 0-3)
02경기: 카리느 시우바 > 지오네 바르보자 (판정 3-0)
01경기: 알리비 이드리스 < 조셉 모랄레스 (트라이앵글 초크 2R 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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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의 이벤트 개최에 집중 중인 엔젤스파이팅의 서른여덞번째 넘버링 이벤트인 AFC 038 'Warrior Ep 3' 가 한국시각이자 베트남 호짬 현지 시각으로 16일, 그랜드 호짬 리조트 특설 케이지에서 개최됐다.
지난 경기에서 최한길을 꺾고 AFC 밴텀급 타이틀을 손에 넣었던 기대주 송현종(23, 하바스MMA)은 난적 이반 파르쉬코프(27, 러시아)를 판정으로 꺾고 벨트 1차 방어에 성공했다. 초반 테이크 다운을 당하고도 스크램블로 상위를 차지하는가 하면 날카로운 타격으로 1R을 챙긴 송민종은 상대의 본격적인 스크램블 레슬링에 2R을 내줘야 했다. 그러나 마지막 3R, 어퍼로 포문을 터뜨린 송현종이 끝까지 테이크 다운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날려댄 펀치의 클린히트로 데미지면에서 앞서 저지 3인의 우세를 모두 얻어냈다.
국내 외 다채로운 무대에서 맹활약 중인 권원일의 팀 메이트 아지벡 노로프(28, 우즈베키스탄)는 생애 첫 코메인 이벤트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MMA 프로 첫 경기에 나선 낙무아이 제라드 빌라드(28, 필리핀)를 초반부터 다채로운 하이킥와 칼프킥으로 휘청거리게 만들며 승리를 서둘렀던 아지벡은 그러나 무리하게 원투로 들어가다 딥으로 자신을 밀어낸 제라드의 훅을 맞고 그대로 주저 앉아버렸다. 제라드가 파운딩을 퍼부었으나 아지벡은 충격으로 움직이지 못했고 그대로 레프리 스탑을 받아들여야 했다.
플라이급 차기 도전자 결정전에 나섰던 주동조 (31, 팀매드) 전일 2.7kg로 계체에 실패한 중국의 중견 왕빈잉(26, 중국)을 초살 KO로 잡아내고 다시금 타이틀 도전권을 손에 넣었다. 자신과 상대의 계체 실패 등 타이틀 전과의 인연이 좀처럼 없던 주동조는 이 날 가벼운 킥으로 포문을 연 뒤 각을 잡은 라이트 기습으로 상대를 다운시켰다. 엉덩방아 다운을 찧는 상대를 곧바로 쫓아들어간 주동조가 즉시 파운딩으로 순간 왕빈잉을 실신시키자 레프리가 급히 뛰어 들어 경기를 중단시켰다. 소요시간 26초.
터프한 난타전으로 이름난 중량급 리거 윤재웅(33, 팀혼)은 일본의 베테랑 코바야시 유타카(40, 일본)의 서브미션에 덜미를 잡히고 말았다. 초반 특유의 묵직하고 빠른 타격전을 유도한 윤재웅은 클린치에 성공했으나 상대인 코바야시가 당황하지 않고 윤재웅의 팔을 잡고 기무라 락을 시작했다. 락 그립을 유지한 채 백을 잡힌 코바야시가 롤링하며 그라운드에 돌입, 윤재웅이 돌아나가려 애썼으나 따라 들어온 코바야시가 그대로 기무라를 굳히자 윤재웅은 속절없는 탭을 쳐야 했다.
AFC 두 번째 경기에 나선 명문 팀매드의 중량급 비밀병기 장동민(팀매드)은 트란 민 트렁(베트남)을 타격과 파운딩 TKO로 꺾고 신승을 거뒀다. 초반 거리를 잡지 못하고 상대의 거리 싸움에 밀린 장동민은 훅 카운터에 플래쉬 다운을 내주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큰 데미지를 입지 않고 버텼던 장동민은 거리 싸움에서 상대를 몰아넣는데 성공, 어퍼컷에 다운된 상대를 양 손 파운딩으로 압박, 레프리 스탑을 이끌어냈다.
[AFC 038 'Warriors Ep.3' 결과]
07경기: 송현종 > 이반 파르쉬코프 (판정 3-0) * 밴텀급 타이틀 전
06경기: 아지벡 노로프 < 제럴드 빌라데 (TKO 1R 1:18)
05경기: 왕빈잉 < 주동조 (KO 1R 0:26)
04경기: 윤재웅 < 코바야시 유타카 (기무라 락 1R 3:15)
03경기: 응우엔 트란 투 도 < 아케이테온 위트너 (TKO 1R 2:37)
02경기: 김원기 > 딩창하오 (판정 2-0)
01경기: 트란 민 트렁 < 장동민 (TKO 1R 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