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인 UFC 레전드 정찬성이 이끄는 종합격투기 단체 좀비 파이트 네이션이 개최하는 종합격투기 이벤트인 ZFN의 4번째 넘버링 이벤트인 ZFN 04 'Blood Moon' 이 9일,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 (구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에서 개최됐다.
UFC 입성에 실패했던 로드 FC 챔프 황인수(32, 프리) LFA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홀더 겸 전 PFL 리거 알렉스 폴리지(34, 미국)을 판정으로 제압, 아쉬움을 털어냈다. 초반 태클에 시달리면서도 눕지 않으며 꾸준히 일어난 황인수는 스프롤 등으로 테이크 다운을 방어, 칼프킥과 펀치로 흐름을 잡아나갔다. 결국 대량 출혈까지 만든 황인수는 다시금 타격으로 스탠딩 레프리 스탑을 이끌어냈다.

6년만에 복귀하는 전 AFC 왕자 배명호(39, 팀매드)는 슬램으로 한판 승을 챙겼다. 더블지&AFC 통합챔프 김한슬(35, 코리안좀비MMA)을 상대로 이날의 코메인 이벤트에 나선 배명호는 싱글렉을 시도했다 여의치 않자 상대의 발목을 받히며 푸쉬, 슬램 식 테이크 다운을 뽑아냈다. 잠시 후 팔이 골절된 김한슬을 발견한 레프리가 즉시 경기를 중단, 배명호의 승리를 확인해주었다.

이적 후 계약 문제를 겪은 블랙컴뱃 전 챔프 최준서(25, 코리안좀비MMA)은 악전 고투 끝에 전 UFC 리거로 4연패 중인 조쉬 퀸란(33, 미국령 하와이)를 판정으로 ZFN 첫 승을 거뒀다. 초반 타격에 밀렸던 최준서는 차츰 펀치 카운터를 맞추며 거리를 잡아나갔다. 3R 최준서가 훅으로 다운을 뽑아냈고 그라운드 스크램블 끝 파운딩과 상대의 감정으로 심판 전원의 선택을 받을 수 있었다.

RTU 출전이 좌절됐던 더블지 FC 2체급 챔프 박찬수(29, 다이아MMA)는 주목의 신인 서규태(MF짐 침산)에게 역전 KO패를 당하는 불운이 이어졌다. 백 테이크와 테이크 다운, 암 트라이앵글로 1R을 챙겼으나 카운터 덧걸이 등에 마운트를 내주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인 박찬수는 2R 오버 언더를 던지다 니 킥에 가슴을 피격, 급히 휘둘렸으나 카운터 라이트에 전투불능이 되어 버렸다.

ZFN과 ZEUS FC의 갈등의 불씨가 됐었던 코리안 오크' 경다현(20,공주 팀 피니시)은 프로 첫 서브미션 패배를 기록했다. 전일 계체량에서 2kg 가까운 계체 실패를 기록한 나비 나비에프(22, 러시아)의 더블렉 스핀을 버티지 못하고 캔버스에 등을 댄 경다현은 일어나려 애썼으나 프론트 초크인 다스에 캐치당했다. 몸을 비틀어보았으나 나비가 백으로 올라가 그립을 더해 경다현을 재워버렸다.

좀비 트립 출신의 베테랑 킥복서 '양산 광인' 최세훈(28, MK짐)은 ONE, 링챔피언십 리거 윤재웅(34, 팀혼)을 한 판으로 꺾고 프로 4연승을 이어나갔다. 전일 계체량에서 400g 오버로 감점 1점을 받고 경기를 시작한 최세훈은 상대의 안면에 원투 클린히트를 박아 다운을 뽑아냈다.윤재웅의 저항에 한 차례 쉬어 갔던 최세훈은 다시 상대의 가드에서 파운딩 샤워를 시전, TKO승을 이끌어냈다.
[ZFN 04 결과]
<메인카드>
13경기: 황인수 > 알렉스 폴리지 (TKO 3R 2:04)
12경기: 배명호 > 김한슬 (TKO 1R 1:20)
11경기: 강지원 > 성준협 (판정 3-0)
10경기: 최준서 > 조쉬 퀸란 (판정 3-0)
09경기: 장윤성 > 김재웅 (판정 3-0)
08경기: 박찬수 < 서규태 (TKO 2R 2:06)
07경기: 나비 나비에프 > 경다현 (다스 초크 1R 1:18) *63.5kg 계약
06경기: 최세훈 > 윤재웅 (TKO 1R 1:39) * 88kg 계약
<언더카드>
05경기: 주동조 < 최승국 (판정 1-2) 20-19 20-19 20-19
04경기: 이근형 > 김근희 (TKO 2R 1:57)
03경기: 이동현 > 김채현 (판정 2-1)
02경기: 유종학 > 이영훈 (판정 3-0)
01경기: 장범석 < 최창준 (판정 1-2)
* 사진제공=ZF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