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믹스 룰 격투기 단체 DOMVS[도무스]의 올 해 첫 대회 겸 두 번째 대회인 DOMVS Fight Night 002가 1월 17일 서울 압구정 DOMVS 특설 케이지에서 개최됐다.
[하이킥으로 박태용의 얼굴을 가격하는 홍영기]
19년 9월 난딘 전 이후로 오랜만에 복귀 전에 나선 태권도 파이터 홍영기(41, 압구정 짐) 같은 태권도 베이스이자 데뷔 전에 나서는 박태용에게 2R TKO승리를 챙겼다. 시작하자마자 로우블로우와 두 차례 서밍에 짧지 않은 휴식시간을 가져야 했던 홍영기는 울분을 풀 듯, 상대를 휘청거리게 만드는 펀치와 돌개차기 등 태권도 킥, 한 차례 테이크 다운으로 1R을 마쳤다. 2R 시작직후 미끌러졌던 홍영기는 그러나 다시금 테이크 다운을 성공, 탑 마운트에서의 파운딩과 엘보로 레프리 스탑을 이끌어 냈다.
[한상권의 암 바에 쇼드모노프가 탭을 치자 레프리가 경기를 중단시키고 있다]
ROAD FC 라이트급 리가 한상권(29, 김대환MMA)은 스트라이커 오트키르벡 쇼드모노프를 초살 서브미션으로 제압, 국내 제일 메이저 단체의 상위 랭커의 위용을 과시했다. 펀치와 하이킥 시도로 상대를 위축시킨 한상권은 상대의 훅에 맞춰 카운터 싱글 렉으로 테이크 다운을 성공했다. 필사적으로 목을 감싸잡는 상대의 그립을 사이드에서 탑으로 옮겨 탄 한상권이 롤링하며 암 바를 시도, 그대로 탭을 받아냈다. 소요시간 50초.
우즈베키스탄의 유도 국가 대표 사르도르 압두사토로프는 유도와 MMA 수련 경력 10년의 늦깍이 베타랑 박상민을 타격 TKO로 제압, 단체 첫 승을 거뒀다. 긴 리치를 지닌 상대의 미들킥과 스트레이트에도 굴하지 않고 타격으로 맞선 압두사토로프는 펀치로 가벼운 플래쉬 다운을 만들어 내는 등 근소한 우위를 이어나갔다. 결국 펀치에 흔들린 박상민을 안면 니 킥으로 다운시킨 압두사토로프가 터틀 포지션에서 대응하지 못하는 상대를 파운딩으로 제압, 1R에 승부를 결정지었다.
MMA를 중심으로 하는 일본 최대 규모의 메이저 격투기 단체 라이진이 주최하는 올해 마지막 연말 이벤트이자 10주년 기념 흥행인 Rizin ' 師走の超強者祭り(12월의 초강자 축제)'가 31일 일본 사이타마에 위치한 사이타마 수퍼아레나에서 개최됐다.
[쉐이둘라예프가 아사쿠라에게 백 스플렉스를 시도하고 있다]
ROAD FC 출신의 무패의 페더급 타이틀 홀더 라자발 쉐이둘라예프(25, 키르키즈스탄)의 타이틀에 도전한 단체 간판스타 아사쿠라 미쿠루(33, 일본)는 채 3분을 버티지 못하고 파운딩에 TKO패했다, 초반 기세 좋은 타격으로 스타트를 끊었으나 말그대로 내동댕이 쳐졌던 아사쿠라는 링포스트를 지지대 삼아 일어났으나 재차 테이크 다운을 허용, 탑 마운트까지 내줬다. 파운딩을 견디지 못한 아사쿠라는 백을 내줬고, 레프리가 구해줄 때까지 쉐이둘라예프의 파운딩 샤워에 시달려야 했다.
[카운터 니 킥으로 소우자를 실신시키는 노지모프]
한국대회 기원빈 전 이후 복귀 전에 나선 라이트급 왕자 호베르투 사토시 소우자(36, 브라질)는 3연승 중 다게스탄 파이터 일홈 노지모프(30, 우즈베키스탄)에게 초살 KO패로 장기간 보유해 오던 타이틀을 상실했다. 초반 칼프킥으로 기세 좋게 스타트를 끊었던 소우자는 상대와의 한 차례 펀치 교환을 마친 후 들어오라는 도발을 하는 상대에게 곧바로 태클을 위해 몸을 숙이려했다. 그러나 순간 소우자의 의도를 이미 읽고 있던 노지모프가 니 킥을 걷어 올렸고, 소우자는 실신, 패배가 확정됐다. 소요시간 13초.
[어퍼컷으로 모토야를 공략하는 오기쿠보]
슈토 챔피언 출신으로 TUF 오기쿠보 호리마사(38, 일본)는 6년만에 다시 만난 DEEP 챔프 출신의 스피드 스터 모토야 유키(36, 일본)를 판정으로 제압, 올해 초부터 시작한 플라이급 그랑프리 우승과 공석인 플라이급 타이틀을 손에 넣었다. 한 차례 테이크 다운을 허용했으나, 안면의 히트 율 등 타격에서 근소하게 앞선 오기쿠보는 끝까지 경기 대부분에서 상대인 모토야를 시종일관 압박, 저지 3인 모두의 우세를 얻어낼 수 있었다. 그랑프리 우승상금 2천 만엔, 한국 돈으로 1억8천만원은 덤.
[백에서 매달려 이노우에를 괴롭히는 사바텔로]
대니 사바텔로(32, 미국)는 밴텀급 챔프 이노우에 나오키(28, 일본)를 판정으로 꺾고 첫 메이저 타이틀을 획득했다. 스윕과 초반 펀치와 로우킥 콤보에 애를 먹었으나 끈질긴 백 테이크 다운으로 1R을 차지한 사바텔로는 2R 오히려 스크램블에서 백을 내주면서 흐름을 빼앗기는 듯 보였다. 허나 마지막 3R, 사바텔로는 스탠딩 타격에서 밀렸으나, 초반 리버스 다스초크, 스크램블을 통한 포지셔닝 우위, 막판 상위에서의 파운딩 등으로 경기를 마감, 저지 2인의 우세를 얻어낸 스플릿 판정을 챙길 수 있었다.
[이자와가 레나에게 길로틴을 시도하고 있다]
프로 17전 무패의 수퍼 아톰급 여왕 이자와 세이카(28, 일본)는 초반 위기를 딛고 슛복싱 여제 쿠보타 레나(34, 일본)를 서브미션으로 격파, 무패와 타이틀을 지켜냈다. 초반 펀치를 안면을 허용, 플래쉬 다운을 내준 이자와는 테이크 다운과 풀 마운트에서의 파운딩과 백초크로 어느 정도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냈다. 두 번째 라운드에서도 시작 1분 내에 또 다시 테이크 다운을 성공한 이자와가 사이드에서 잡았던 그립을 재차 고쳐 잡은 길로틴으로 결국 레나에게 탭을 이끌어냈다.
[펀치에 주저앉은 안도의 머리를 밟는 후쿠다]
라이진 밴텀급 벨트 획득에 실패했던 DEEP 플라이급, 밴텀급 챔프 후쿠다 류야(33, 일본)는 양지용을 잡아냈던 안도 타츠야(35, 일본)를 2R KO로 제압,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다. 1R 종료 직전 상대의 카운터에 살짝 주저 앉기도 했던 후쿠다는 2R 근접거리에서 타격을 교환하던 중 상대의 스트레이트를 피하며 훅으로 다운을 뽑아냈고, 이어진 스탬핑과 파운딩 추가타로 승리를 접수했다.
[아키모토가 카운터 니 킥으로 니이의 복부를 쑤셔넣고 있다]
올해 11월 하기와라와의 격전에도 불구 급오퍼를 받았던 기대주 아키모토 쿄우마(19, 일본)는 전 킹 오브 판크라시스트 니이 스구루(34, 일본)를 격파, 4전 전승으로 올 한 해를 마무리 지었다. 초반부터 특유의 펀치 압박으로 경기를 이끌어가던 아키모토는 1R 종반 숙이고 던지는 상대의 라이트에 맞춰 카운터 복부 니 킥을 상대의 간장에 정확히 히트, 스구루를 전투 불능에 빠뜨렸다.
[스탠딩에서 스크램블 중인 토미자와와 신노스카]
브레이킹 다운의 유력 파이터 중 한 명으로 라이진 5차전에 나선 경량급 기대주 토미자와 다이치(28, 일본)는 복싱 베이스의 킥복서 이자 킥무대에서 한 차례 격돌했었던 신노스카 타츠키(27, 일본)의 MMA 첫 재물이 됐다. 둘 다 스트라이커답게 타격 전을 벌이던 중 토미자와의 펀치 러쉬를 린백으로 흘린 신노스카가 걸어온 카운터 라이트에 다운, 회복하지 못하고 무너졌다.
[노아의 클린치를 받아내고 있는 사이가]
로드 투 UFC 시절 기원빈에게 1패를 내줬던 전 라이트급 킹 오브 판크라시스트 사이가 타츠야(35, 일본)는 KO로 라이진 첫 승을 거뒀다. 급오퍼로 들어온 가라데 베이스의 킥복서이자 MMA 베테랑 베이 노아(30, 미국)와 맞붙은 사이카는 2R 기습 하이킥을 상대의 목에 쑤셔 넣는데 성공, 전투불능이 된 상대에게 파운딩을 퍼부어 레프리 스탑을 이끌어냈다.
[죠리가 아시자와에게 암 바를 시도하고 있다]
블랙컴뱃에서 이름을 날리고 있던 글라디에이터 출신의 시시모토 '죠리' 료마(28, 일본)는 스피디한 서브미션으로 라이진 첫 승을 챙길 수 있었다. 베테랑 킥복서 아시자와 류세이(30, 일본)에게 경기 시작 직후 하체 관절기를 걸기 시작했던 죠리는 하위에서의 전환한 암 바를 그대로 캐치, 경기 시작 25초만에 승부를 결정지었다.
[RIZIN '師走の超強者祭り(12월의 초강자 축제)' 결과]
<MMA 타이틀매치> 15경기: 라자발 쉐이둘라예프 > 아사쿠라 미쿠루 (TKO 1R 2:54) * 페더급 14경기: 호베르투 사토시 소우자 < 일홈 노지모프 (KO 1R 0:13) * 라이트급 13경기: 오기쿠보 호리마사 > 모토야 유키 (판정 3-0) * 플라이급 타이틀 전 겸 플라이급 GP 결승 12경기: 이노우에 나오키 < 대니 사바텔로 (판정 1-2) * 밴텀급 11경기: 이자와 세이카 > 쿠보타 '레나' (길로틴 초크 2R 1:58) * 女 수퍼 아톰급
일본의 입식 중심의 믹스룰 단체 녹아웃이 개최하는 중견 믹스룰 대회 Knock Out 060 'KO Climax 2025' 가 30일, 일본 도쿄에 위치한 요요기 제2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콘나파와 대치 중인 히사이]
이 날의 메인이었던 Red 룰 라이트급 타이틀 전에서는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체급 챔피언 콘나파 웨이라사클렉(33, 태국)에게 Black 룰 라이트급 챔프 히사이 타이무(20, 일본)가 2-1 판정으로 끌어내려 수퍼 페더급에 이어 Red-Black 통합 챔프 등극을 달성했다. 1-1 판정으로 연장에 돌입한 히사이는 잽 등 안면에의 가벼운 펀치를 앞세웠고 저지 2인의 우세를 이끌어냈다.
[시티차이의 복부를 걷어차는 카이토]
국내 입식 최강자 중 한 명인 이성현을 두 번이나 판정으로 꺾은 바 있는 슛복서 겸 Black 룰 슈퍼 웰터급 챔피언 오노 카이토(28, 일본)은 룸피니 왕자 출신의 전 Glory 라이트급 세계 챔피언 시티차이 싯송페농(34, 태국)을 압박 끝에 판정으로 벨트를 지켜냈다. 2R 후반 잠시 밀리긴 했던 카이토는 경기 시간 대부분을 칼프킥을 앞세운 타격으로 저지 3인 전원의 지지를 이끌어냈다.
[포즈도니아코프가 나카지마의 복부에 맹공을 가하고 있다]
도전자 유리안 포즈도니아코프(23, 우크라이나)와 챔피언 나카지마 레이(27, 일본) 간의 8개월의 만의 2차전 겸 Black 룰 웰터급 타이틀 매치에서는 포즈도니아코프가 손쉽게 3번의 다운을 빼앗아 내고 벨트를 차지했다. 시작부터 근접 거리를 유지, 니 킥과 미들킥 샤워로 첫 다운을 빼앗은 포즈도니아코프가 원투와 복부 니 킥으로 두번째 다운을, 복부 니 킥으로 세 번째 다운을 완성했다.
[클린치에서 타격을 교환하는 야마다와 키호]
Black 룰 여자 아톰급 타이틀 매치에서는 올해 챔피언 결정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했던 전 여자복싱 WBO 세계 챔피언 야마다 마코(31, 일본)이 공격적인 복싱으로 챔피언 코하타 키호(23, 일본)을 판정으로 제압, 리벤지와 벨트 획득의 두마리 토끼를 차지했다.
[쓰러진 아리카와에 파운딩을 시도하려는 모타]
언리미티드 룰 페더급 초대 챔피언 결정 매치에서는 LFA 챔피언 출신의 전 UFC 리거 카를로스 모타(30, 브라질)이 판크라스, ZST 리거 아리카와 나오키(32, 일본)를 2R KO로 제압, 첫 챔피언의 자리를 차지했다. 1R 테이크 다운 후 니 킥을 먹였으나 타격에서 큰 우세를 차지하지 못한 채 1R을 마친 모타는 2R 바디샷을 돌려주려던 상대를 카운터 훅으로 다운, 승기를 잡았다. 아슬아슬하게 스탬핑을 피한 아리카와가 일어났으나 펀치 추격타에 앞으로 쓰러져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탕이 아라토에게 라이트를 꽃고 있다]
언리미티드 룰 60kg에서는 준결승에서 라이트 훅 KO로 빠른 승리를 거두고 올라온 중화 스트라이커 탕펑(22, 중국)이 토너먼트 전 시합을 KO로 제압, 우승을 차지했다. 11월에 있었던 토너먼트 1회전에서도 51초 KO, 2회전에서도 94초 만에 상대를 잡은 탕은 판정승을 거두고 올라온 아라토 쇼이치로(일본)를 라이트 스트레이트와 레프트 훅, 라이트 하이킥으로 몰아넣는데 성공, 재차 휘두른 라이트 훅으로 전투 불능으로 만들어버렸다.
'투신' 김재웅을 ONE에서 꺾은 바 있는 마츠시마 코요미(33, 일본)은 레슬링을 앞세워 시종일관 상대를 압박, 경기를 리드했으나 마지막까지 피니시를 내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킥복서 오카모토 유키와 맞붙은 마츠시마는 초반부터 클린치에서의 테이크 다운을 성공, 첫 라운드를 제압했으나 투쟁의지를 꺾지 않는 상대에게 계속 테이크 다운을 지속, 탑 마운트의 엘보 파운딩이나, 머리에의 니 킥 등으로 상당한 타격을 안겨 줬으나, 레프리 스탑까지는 이끌어내지 못한 채 경기를 마감했다.
[레프트로 푼루앙을 몰아가는 타이가]
K-1 파이터 히로야의 동생이자 K-1, Rise, Krush 등 일본 킥 단체에서 타이틀을 차지했던 엘리트 킥복서이나 라이진에서 2번의 패배를 경험했던 카와베 타이가(29, 일본)는 90전에 가까운 전적을 자랑하는 베테랑 낙무아이 푼루앙 반람바(태국)과의 타격전 끝에 KO로 잡아내고 MMA에서의 첫 번째이자, 오랜만의 KO로 활짝 웃을 수 있었다. 테이크 다운을 절제하고 상대와의 타격 전으로 기회를 엿보던 타이가는 레프트 스트레이트에 백스탭을 밟던 상대에 재차 스트레이트를 히트, 페이스 퍼스트 KO를 만들어냈다.
[미야하라를 압박하는 스파이크]
라이진에서 김경표에게 1패를 안겨줬던 UFC, 벨라토르 리거 스파이크 칼라일(32, 미국)은 가라데 컴뱃 등 해외 무대에서 활약해온 가라데 베이스의 킥복서 미야하라 조(31, 일본)을 파운딩으로 격파, 단체 데뷔를 한 판승으로 장식했다. 초반 미야하라의 타격을 견디면서도 우라나게 식의 백 스플렉스를 피로했던 칼라일은 싱글렉으로 다시 한번 테이크 다운을 성공, 탑 마운트에서 파운딩 샤워를 개시했다. 결국 백까지 차지한 칼라일의 파운딩 압박을 미야하라가 벗어나지 못하자 경기를 중단시켰다.
충청권을 중심으로 대회를 전개 중인 중견 MMA 단체 제우스 FC의 서브 브랜드 아레스의 두 번째 대회이자 제우스 FC의 올 해 마지막 흥행인 ZEUS FC Ares 02가 20일 청주시 흥덕구 비하로에 위치한 제우스 FC의 전용 다목적 경기장인 ZEUS FC 올림푸스 아레나에서 개최됐다.
[박재민에게 승리한 김민중이 포효하며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촬영=이교덕 기자]
이날 유일의 5분 3R의 메인에서는 '오뚝이' 김민중(19, MMA Story)은 블랙컴뱃 챔스 리거 '참수' 박재민(18, 제이폭스 멀티짐)를 판정으로 제압 1승을 추가했다. 타이트한 암 바 시도로 1R을 챙긴 김민중은 막판 테이크 다운을 내줬으나, 두 차례의 스트레이트로 2R을 마감했다. 마지막 3R, 김민중이 테이크 다운 후 백에서의 막판 파운딩으로 저지들의 마음을 움켜 질 수 있었다.
프로 1패의 동갑내기 간의 코 메인 전에서는 '킹스보이' 이재환(23, 팀피니시 팀재환)이 근사한 타격의 초살 TKO승으로 프로 첫 승을 챙겼다. 자신과 마찬가지로 아직 1전 1패를 기록 중이던 '머신건' 류창현(23, MMA Factory)과 만난 이재환은 경기 시작 직후 카운터 훅으로 류창현을 다운, 대항 의사를 잃고 안면을 커버하는 상대를 파운딩으로 제압, 경기 시작 32초만에 승부를 결정지었다.
'송파' 송재욱(파라에스트라)은 연장 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베테랑 파이터 김 훈의 애제자 '걸레' 조한희(훈 짐)을 TKO승을 챙겼다. 초반 스크램블에 밀려 1R을 내준 송재욱은 테이크 다운 등 그래플링 맞불로 2R을 챙겼다. 연장전에 돌입한 송재욱은 클린치를 시도하는 상대에 업어치기로 상위를 획득, 스크램블 끝에 백마운트에서 움직이지 못하는 상대에 파운딩 샤워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 날의 유일의 국제전에서는 '루피' 노재현(21, 블랙컴뱃 대전)이 이영웅의 KMMA 시절 라이벌 '헤라클래스' 다브론 아메도프(27, 카자흐스탄, 팀매드 경성대)를 그래플링 난전 끝에서 서브미션으로 꺾고 프로 첫 승을 기록했다. 초반부터 스크램블의 우위를 점한 노재현은 2R, 상대에게 두 번이나 초크를 허용할 뻔 했으나, 탈출 후 상위를 차지, 역 RNC로 탭을 받아냈다.
'키드' 김종관(23, GOAT 본관)는 '마르코' 안민혁(21, 김대환MMA)을 서브미션으로 제압, 첫 경기부터 한판 승을 일궈냈다. 초반부터 테이크 다운으로 승기를 잡은 김종관은 길로틴 등 상대의 서브미션을 털어내고 파운딩으로 경기를 리드, 흐름을 내어 주지 않았다. 결국 상위의 김종관이 고각도의 하이 키 락으로 안면혁의 팔을 캐치, 레프리로부터 스탑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
UFC의 올해 마지막 대회이자이자 758번째 흥행 겸 26년부터 시작되는 파라마운트와의 방송 계약 전 그동안 장기간 이어졌던 스포츠 채널 ESPN과의 마지막 이벤트인 UFC On ESPN 073이 힌국시각으로 14일, 개최지인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가스 엔터프라이즈 현지시각으로 13일, UFC 에이팩스(APEX)에서 개최됐다.
차기 타이틀 도전자가 될 가능성이 높은 플라이급 상위 랭커 간의 메인에서는 전 챔프이자 2위의 브랜던 로이발(33, 미국)을 라이진 전 밴텀급 챔프 6위 마넬 캅(32, 포르투칼)이 펀치 KO로 잡아내고, 타이틀 전을 눈 앞에 두게 됐다. 초반 좋은 칼프킥으로 스타트를 끊었으나 상대의 서클링을 덧붙인 킥에 밀리는 듯 보였던 캅은 순식간에 펀치와 스탭으로 거리를 줄인 후 라이트 훅으로 상대를 주저 앉혔다. 들러붙으려던 로이발이 파운딩이 한 차례 실신했다 이어진 파운딩에 다시 일어났으나 레프리가 경기를 중단시켰다.
최승우의 UFC 마지막 상대였던 케빈 바세호스(24, 아르헨티나)는 정찬성과 엮인 바 있는 페더급 15위 기가 치카제(37, 조지아)에게 프로 첫 실신 KO패를 안기며 첫 랭크인을 달성했다. 바셰호스는 킥 실수로 균형을 잃은 상대에게 두 번의 펀치를 히트, 좋은 출발을 보였으나 다리의 출혈에도 불구 파워풀한 상대의 킥에 밀려 첫 라운드를 내줬으나, 두 번의 라이트에 걸려 벽에 몰린 상대를 백 스핀으로 쓰러뜨리며 추가 펀치를 히트, 어깨가 걸린 채 실신한 치카제를 레프리가 말리기 전까지 두들겨댔다. 멋진 KO승리.
백반증으로 유명한 매퀴자엘 코스타(29, 브라질)는 단체 입성 후 첫 KO승으로 33전의 전적을 지닌 베테랑이자 전 케이지 워리어즈 챔피언 모르간 샤리에르(30, 프랑스)를 KO로 제압, 올해에만 4연승을 거두고 최고의 연말을 보낼 수 있게 됐다. 초반부터 강력한 로우킥과 오블리킥 미들킥으로 킥 샤워를 퍼붓던 코스타는 서클링을 시도하는 상대의 길목을 몸을 던지는 왼발 하킥을 가드 째로 샤리에르의 목에 쑤셔넣었다. 매퀴자엘이 날아가듯 쓰러진 샤리에르를 확인하고 추가 파운딩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임형규와의 일전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는 TUF 웰터급의 수문장 닐 매그니(38, 미국)는 단체 입성 전에 나선 벨라토르 동체급 타이틀 홀더 야마슬로브 슬로에브(32, 우크라이나)에게 서브미션을 허용, 3연승이 저지됐다. 테이크 다운 후 레프트를 허용한 매그니는 마운트로 올라온 상대에게 아나콘다 초크를 캐치, 캐치당한 채로 노스-사우스 포지션까지 허용했다. 타이트한 서브미션을 벗어나기 위해 매그니가 애를 썼으나 결국 탭으로 경기를 포기해야 했다. 컨텐더에서의 16초 KO로 UFC 첫 경기에 나선 스티븐 아스플런드(27, 미국)과 션 샤리프(32, 미국)을 타격 TKO로 꺾고 UFC 첫 승을 거뒀다. 초반 엘보와 펀치로 상대에 큰 컷을 만들어 준 아스플런드는 점점 지쳐가는 상대를 펀치 화력으로 압박, 2R 후반 더 이상 의미가 없다고 판단한 레프리가 스탠딩에서 경기를 중단시켰다.
7월 포도상구균 감염으로 무산됐던 옥타곤(Octagon) 플라이급 여왕 테라자 블레다(24, 체코)와 다시 만난 LFA 플라이급 여성챔프 제이미-린 호스(35, 캐나다)는 싱글과 더블 렉을 시도하는 상대를 니 킥 등으로 방어, 압도적인 펀치의 러쉬로 TKO승을 챙겼다.
국내 최대의 MMA 베이스의 격투기 단체 로드 FC가 개최하는 2025년의 마지막 연말 대회이자 일흔 다섯번째 넘버링 이벤트인 ROAD FC 075가 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됐다.
[타이세이의 로우킥을 받아내는 배동현]
챔프 김태인의 부상으로 치러진 차기 헤비급 타이틀 도전자 결정 겸 두 파이터 간의 2차전에서는 세키노 타이세이(25, 일본)에게 TKO패를 경험한 배동현(40, 팀 피니시)이 적극성에서 밀려 판정패배를 기록, 타이틀로 이어지지 못했다. 케이지를 넓게 쓰며 하이킥, 백스핀, 클린치 등 탐색전으로 1R을 보낸 배동현은 오버 언더 훅, 하이킥, 로우킥, 펀치 러쉬 등으로 고삐를 높였으나 이렇다할 히트를 내지 못했다, 3R에서는 상대의 유도식 클린치 테이크 다운과 스스로의 태클 실패로 하위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야 했다.
[공방을 주고 받는 윤태영과 오토니]
신설된 웰터급의 초대 챔피언 결정전에 나선 윤태영(29, 제주 팀 더 킹)은 브라질 거물을 TKO로 잡아내고 신 체급의 첫 번째 벨트의 주인이 됐다. 북미 1,2위를 다투는 메이저 단체 UFC의 컨텐더 시리즈와 PFL의 오퍼를 받았던 전 정글 파이트 왕자 퀘뮤엘 오토니(브라질)를 4분여 간의 타격전 끝에 미들킥을 히트, 백스탭을 밟기 시작한 상대의 복부에 다시 한번 미들킥을 집어 넣어 주저 앉혀 전투불능으로 만들어 레프리 스탑까지 이끌어 냈다.
[두이셰예프가 하라구치에게 킥 캐치 테이크 다운을 시도하고 있다]
로드 투 UFC 토너먼트 준우승자 하라구치 신(27, 일본)과 무패의 강호 으르스켈디 두이세예프(24, 키르키즈스탄)간의 페더급 타이틀 전에서는 수준 높은 레슬링 공방 끝에 으르스켈디가 근소한 판정으로 심판 전원의 우세를 획득, 체급의 새로운 맹주가 됐다. 초반부터 이어진 두이세예프의 파상공세를 잘 막아났으나, 테이크 다운에서 밀려 방어가 많아진 하라구치는 마지막 3R, 상대가 지친 틈을 타 회심의 길로틴을 시도했으나, 흐름을 변화시키진 못했다. 3-0의 근소했던 판정승리.
[허재혁의 파운딩 샤워에 김남신의 반응을 지켜보는 레프리]
블랙컴뱃에서 넘어온 프로복싱 챔피언 김남신(36, 플레임 짐)의 프로 MMA 데뷔 전 상대로 나선 헤비급 파이터 허재혁(40, 김대환MMA)은 약 7년만의 로드 FC 무대에서의 승리를 맛봤다. MMA 7개월 준비하고 넘어온 김남신의 펀치를 받아주던 허재혁은 니 킥 등 복서가 경험하기 힘든 공격을 후반에 몰기 시작, 승기를 잡아나갔다. 결국 2R 초반 상대를 끌어내린 허재혁이 터틀 상위에서의 운딩으로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하이킥으로 정재복을 공략하는 조준건]
신성 편예준에게 연승이 끊겼던 조준건(19, 더짐랩)은 주짓수 베이스의 올라운더 정재복(25, 킹덤MMA)을 잡고 한 숨 돌릴 수 있었다. 초반부터 덩치에서 앞서는 상대의 압박을 카운터 펀치와 역 테이크 다운으로 끊어내며 첫 라운드를 여유롭게 보낸 조준건은 초반 테이크 다운과 레그마운트를 허용하는 불안한 2R 스타트를 끊었으나, 묵직한 칼프킥과 펀치로 라운드를 내주지 않았다. 3R 시작 전, 허재복이 부상으로 경기를 포기, 조준건의 승리가 결정됐다. 직후 조준건이 챔프 이정현을 도발, 잠깐의 소동이 있었다.
[ROAD FC 075 결과]
<2부> 14경기: 세키노 타이세이 > 배동현 (판정 3-0) 13경기: 윤태영 > 퀘뮤엘 오토니 (TKO 1R 3:15) * 웰터급 타이틀 전 12경기: 하라구치 신 < 으르스켈디 두이세예프 (판정 0-3) * 페더급 타이틀 전 11경기: 허재혁 > 김남신 (TKO 2R 2:16) 10경기: 조준건 > 정재복 (TKO 1R 5:00)
AFC를 주전장으로 활약해 오던 태권도 베이스의 플라이급 파이터 주동조(30, 팀매드)가 염원하던 타이틀 획득에 이르지 못했다.
6일, 베트남에 위치한 바리우붕따우 더 그랜드 호짬 특설 케이지에서 개최된 엔젤스파이팅의 39번째 넘버링 이벤트인 AFC 039의 메인 이벤터로 출전, 베트남 현지에서 거주 중인 6연승의 브라질리언 이탈로 프레이타스(32)를 상대로 단체의 플라이급 타이틀 전에 나선 주동조는 분전했으나, 서브미션으로 패배, HEAT에 이어 AFC 타이틀을 허리에 감는데 실패했다.
초반 타격전으로 맞선 주동조는 카운터 펀치를 상대의 안면에 히트, 출혈과 상처를 만들어 주었다. 다운까지 뽑아냈던 주동조는 초크에 시달리기는 했으나 끝까지 버텨내며 첫 라운드를 무사히 넘겨냈다. 그러나 두 번째 라운드, 1R부터 허용했던 상대의 강력한 칼프킥 연사를 견디지 못한 주동조는 다운, 저공 태클로 기세 전환을 꾀했으나 백을 내주고 두 번째 초크에 속절없는 탭을 쳐야했다.
한편 이날 함께 치러진 헤비급 타이틀 전에서는 유우성의 팀 메이트이자 4전 무패의 장성효(유짐)이 전 DEEP 챔피언이자 ONE 타이틀 챌린저 하세가와 켄을 제압했던 유도 베이스의 국내파 몽골 파이터 즈렌디시 아즈자르갈(37, 몽골)과 난전 끝에 1-0으로 판정패를 기록, 첫 타이틀 도전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초창기 ONE에서 활약했던 권배용의 제자이자 링챔피언쉽에서 강자 김이고르를 판정제압했던 기대주 김원기(MOB)는 홈 그라운드 스트라이커 득맹류(베트남)의 펀치에 피격, TKO패배를 기록했다. 지난 경기에서 홍콩 로컬 Lionrock Championship 챔피언에 등극했던 그래플러 문준희(34, 하바스MMA)는 타이틀을 따냈던 암트라이앵글로 무패의 장레이를 제압, 한국파이터 체면을 지켰다.
11개월 간 자리를 비워던 글라디에이터 챔피언 방재혁(27, KTT)이 타이틀 수성에 실패했다.
11월 30일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176BOX에서 개최된 글라디에이터의 33번째 넘버링 대회이자 4개 체굽위 타이틀이 걸린 단체의 올해 마지막 대회, Gladiator 033에 출전한 방재혁은 그래플러 성향의 전 페더급 타이틀 홀더 나카가와 코키(29, 일본)와 격돌, 1차 타이틀 방어에서 판정패배하며 벨트를 지켜내지 못했다
초반 테이크 다운을 잘 방어한 방재혁은 종료 직전 내줬던 차례 테이크 다운으로 1R을 내주며 경기를 스타트했다. 집중하지 못하며 평소와는 다른 소극적인 타격으로 대응해 나가던 방재혁은 2R 백스핀 블로우로 다운을 만들어내며 반격의 기회를 잡는 듯 했으나 파운딩으로 승부를 보지 못하고 두 번째 라운드를 넘겼다.
마지막 챔피언십 라운드인 3R. 초반 넘어진 상대로부터 상위 포지션을 따냈던 방재혁이 포지션을 지키지 못하고 스윕을 허용, 하위 포지션을 내줬고, 깔린 채 경기가 끝날 때까지 일어나지 못했다. 막판 여러 차례 시도했던 상대의 타이트했던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끝까지 뜯어내며 판정까지 간 것을 위안으로 삼아야 했다.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배.
반면 킥복싱 베테랑인 아라토 유토를 상대로 킥 프로 데뷔 전에 나섰던 김진민의 제자인 배정훈(팀매드 정관)은 분전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미 1R 카운터 니 킥을 복부에 허용, 다운을 내준 배정훈은 적잖은 데미지에도 스텐딩에 성공, 이후 상대의 킥 공세를 버티며 압박을 지속했다. 마지막 3라운드에서는 바디와 훅, 어퍼 콤보로 아라토를 압박 분전했으나, 점수차를 극복하지는 못했다.
이 날 방재혁의 페더급 타이틀 전과 함께 치러진 플라이급, 라이트급, 밴텀급의 3체급 타이틀 전에서는 각각 전 플라이급 타이틀 홀더였던 이마이 켄토(일본)가 카운터 길로틴 초크로, 라이트급 챔프인 코모리 마요(읿본)가 전 챔프 타나카 유를 판정으로, 밴텀급 왕자인 미나미 유노스케(일본)이 격전 끝에 파운딩으로 마무리하며 타이틀을 수성하거나 새로 획득했다.
블랙컴뱃의 올해 마지막 서브 브랜드 이벤트 라이즈의 8번째 이벤트인 Black Combat 08이 경기도 오산 블랙 아고라에서 12월 6일 개최됐다.
플라이급 2위 김성재(33, 대구 시모스짐)는 크게 분전했으나 막판 무릎부상으로 인해 경기를 포기해야 했다. 하이킥으로 포문을 연 김성재는 백과 힐 훅에 시달렸으나, 나쁘지 않은 스크램블과 훅에 의한 플래쉬 다운과 사커킥으로 1R을 챙겼다. 2R에도 미들킥 클린히트를 만든 김성재는 그러나 연달은 태클에 계속 테이크 다운을 허용했다. 마지막 3R 종료 1분전, 백을 잡고 있던 상대의 백 테이크 다운 시도에 무릎이 접힌 김성재가 비명을 질러 경기가 중단됐다. 직후 인터뷰에서 김성재는 은퇴를 표명했다.
플라이급 7위 '앤초비' 박태호(30, 오리지널 MMA)는 브라질 베테랑에게 KO승을 거두고 프로 첫 타격 한 판승을 만들어냈다. 17전의 강호 랑헬 도스 산토스(32, 브라질)과 코메인에서 맞붙은 박태호는 계속 들어오는 상대에 특유의 볼륨타격을 맞춰 나가며 내구성을 깎아 나갔다. 3R, 바디샷을 섞기 시작, 본격적으로 우세를 잡은 박태호는 백스핀 공격으로 크게 몸이 기울었던 상대의 관자돌이에 라이트 훅을 성공, 다리를 풀어버렸다. 두부의 펀치 3방으로 상대를 몰아세운 박태호가 바디-훅 콤보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스피릿MC 트로이카 이광희의 애제자 이영웅(17, 크레이지광 짐)은 난전 끝에 입식 베테랑 출신의 기대주 핫토리 슈토(25, 일본)을 타격으로 제압, 한일 플라이급 초신성 대결에서 승리했다. 시작부터 안면에 펀치를 허용, 타이트한 클린치 니 킥과 백에서의 초크 시도 등에 1R을 내준 이영웅은 특기인 왼손과 하이킥, 로우킥 등을 맞추기 시작했다. 팽팽한 타격전을 벌이던 이영웅은 결국 라운드 종료 1분여를 남기고 어퍼-훅 콤보를 두 차례 히트, 다운 후 터틀에서의 파운딩과 스탬핑, 사커킥 연사로 종지부를 찍었다.
무난히 2연승을 거둘 것으로 평가되던 체급 랭킹 2위의 홍예린(23, DK 짐)은 복병에 덜미를 잡히고 말았다. 블랙컴뱃 첫 베트남 여성 파이터이자 베트남 로컬 단체 LION Championship 리거 로 티 푹(27, 베트남)과 단체 복귀 후 두 번째 경기에 나섰던 홍예린은 시작하자마자 상체를 싸잡히고 백을 돌아간 상대에게 슬램성 테이크 다운을 허용했다. 탑 마운트까지 순간적으로 내줬던 홍예린은 돌아나가면서 상대의 트라이앵글을 파훼하려 애썼으나, 그립을 풀지 못한 채 상대에게 키 락을 허용, 속절없는 탭을 쳐야했다.
23일 일본 도쿄의 뉴피어 홀(New Pier Hall)에서 개최된 일본 중견 MMA 단체 DEEP의 더블 헤더 이벤트, DEEP JEWELS 051 & TOKYO IMPACT 2025 5th에 출전, 원정에 나선 한국 파이터 3인방이 1승 2패에 성적을 올리는데 그쳤다.
[하이킥으로 키타무라를 공략하는 박시우]
본래 체급이지만 DEEP에는 없는 49kg 계약 체중으로 복귀한 스트로급 전 여왕 박시우(34, 하바스 MMA)는 스트라이커 키타무라 사키(28, 일본)를 레슬링으로 압박, 파운딩으로 다시 한번 한판 승리를 챙겼다. 초반부터 스탠딩에서 백을 빼앗을 정도로 레슬링 스크램블로 첫 라운드를 챙긴 박시우는 2R 시작 후 타격 후 넘어졌다 안면 업킥 반칙으로 주의를 받았다. 그러나 클린치 테이크 다운을 고집하는 상대의 팔을 크루시픽스 등으로 고정, 파운딩 샤워가 이어졌고, 레프리가 경기를 중단시켰다.
[이예지가 하마사키에게 암 바를 시도하고 있다]
오오시마 사오리를 판정완파했던 이예지(26, AOM)는 함서희와도 자웅을 겨뤘던 일본 여성 격투기 최강자 중 한 명인 하마사키 아야카(26, AOM)의 벽을 넘지 못했다. 암 바 카운터 실패로 1R 대부분을 하위에서 보내야 했던 이예지는 2R에서도 업어치기가 실패, 암 록과 파운딩 등에 시달려야 했다. 마지막 3R 일어나긴 했으나 초반 다리 후리기에 당했던 이예지는 막판 유도 던지기를 재차 허용, 뒤이은 암 록 시도에 이렇다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채 경기가 종료, 판정패를 맛봤다.
한편 손진수의 제자로 이날 오전 먼저 개최된 Tokyo Impact 2025 5th Round에 출전한 축구선수 출신의 김민석(39, 코너맨MMA)은 자신처럼 축구선수 출신이자 현역 RIZIN 파이터 다이야(일본)에게 프로 데뷔 전 패배를 내줬다. 1R 테이크 다운과 클린치 잔 타격, 컨트롤에 상당한 스테미너를 소모한 김민석은 상대의 파울컵 끈 풀림 덕에 생각치도 않던 휴식 시간을 벌 수 있었으나 2R 시작 직후 타격 러쉬에도 불구 상대에게 백을 허용, 파운딩 러쉬를 빠져 나오지 못한 채 TKO패로 프로 커리어를 시작하게 됐다.
윤태영과 장윤성에게 연패했었던 전 DEEP, 판크라스 챔프 출신의 전 UFC 파이터 아베 다이치(33, 일본)와 히라모토 렌에게 도핑 약물을 공급해 비난을 받았던 전 블랙컴뱃 리거 아카자와 유키노리(33, 일본)은 각각 카운터 역 트라이앵글 초크와 그라운드와 파운딩 압박의 빈 틈을 노린 RNC로 각각 베테랑 코바야사 유타카(40, 일본)과 무패의 'Guts' 찰스 프라테(36, 미국)을 제압, 동반 프로 첫 서브미션 한판 승을 거뒀다.
세계 MMA의 정점단체 UFC의 756번째 흥행이자 서브 브랜드 파이트 나이트의 265번째 대회로 카타르의 첫 대회인 UFC Fight Night 265 'Tsarukyan vs. Hooker' 가 한국 시각으로 23일이자 카타르 알 라이언 현지 시각으로 22일, 알리 빈 하마드 알아티야 아레나(Ali Bin Hamad al-Attiyah Arena)에서 개최됐다.
라이트급 1위 아르만 사루키안(29, 아르메니아)은 라이트급 6위 댄 후커(35, 뉴질랜드)를 서브미션으로 제압, 타이틀을 눈앞에 두게 됐다. 초반 리치가 긴 후커의 잽을 허용했으나, 클린 히트에서 앞서며 타격에서도 우위를 점했던 사루키안은 클린치 덧걸이로 테이크 다운을 만들어 내며 첫 라운드를 가져갔다. 2R, 또 한번 후커의 길로틴을 탈출해낸 사루키안은 상위에서 압박을 개시, 탑 마운트까지 빼앗았다. 결국 탑 마운트에서 사루키안이 타이트한 암 트라이앵글 초크를 굳혀냈고, 프로 6번째 서브미션 승을 챙겼다.
6위 이안 마차도 게리(28, 아일랜드)는 레슬링 베이스의 전 웰터급 타이틀 홀더이자 현 체급 2위 벨랄 무하메드(37, 팔레스타인)를 안정적인 운영 끝에 판정으로 제압, 타이틀을 시야에 넣을 수 있게 됐다. 경기 내내 상대의 무릎을 노린 오블리킥으로 상대의 장기인 테이크 다운과 클린치 거리를 내주지 않던 게리는 후반 무하메드의 러쉬에 피격당하긴 했으나, 상대의 테이크 다운을 전부 방어,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고, 신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에의 도전의사를 확실히했다.
라이트 헤비급 14위 알론조 매니필드(38, 미국)와 마주한 라이트헤비급 9위 볼칸 우즈데미르(36, 스위스)도 타격 러쉬로 KO승자 대열에 합류했다. 초반 한 차례 라이트에 가볍게 걸리긴 했으나 타격 압박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우즈데미르는 레프트 어퍼와 니 킥 콤보로 매니필드의 발을 묶는데 성공했다. 아직 정신이 있던 매니필드가 위빙 등으로 피하려 애썼으나, 더티 복싱을 곁들인 우즈데미르의 어퍼와 훅이 결국 연달아 히트, 매니필드를 그대로 실신시켜 버렸다.
라이트급에서 웰터급으로 증량한 미티벡 오를바이(27, 키르키즈스탄)는 웰터급 첫 경기에 나선 전 미들급 리거 잭 헤르만손(37, 스웨덴/노르웨이)를 실신 KO로 제압, 단체 내 두 번째 연승행진을 시작했다. 케이지를 넓게 쓰며 리치 우위를 살린 잽과 로우킥으로 대응하는 헤르만손을 압박해 나갔던 오를바이는 바디와 오버 핸드로 거리를 잡기 시작했다. 결국 라이트가 턱에 걸린 헤르만손을 잡아둔 오를바이의 오른손이 헤르만손의 귀 뒤를 스치듯히 히트, 그대로 승부가 종결됐다.
안테 델리아 전 이후 21일 만에 급오퍼에 응답한 헤비급 6위 왈도 코르테스 아코스타(34, 도미니카 공화국)는 11위 샤밀 가지에프(35, 바레인)를 첫 라운드에서 KO로 제압, 서밍 이후 KO 역전극을 만들어 낸 델리아 전 이후 또 한번 깊은 인상을 남겼다. 밀고 들어온 가지에프와 난타전에 돌입했던 아코스타는 슥빡성 카운터로 한 차례 다운을 뽑아냈다. 가즈에프가 일어났으나 다시 한번 아코스타의 라이트가 가지에프를 전투불능에 빠뜨려버렸다.
9년만에 UFC를 복귀한 벨라토르 밴텀급 & 라이진 밴텀급 플라이급 챔피언 호리구치 쿄지(35, 일본) 11위 타기르 울란베코프(34, 러시아)를 원사이드 게임 끝에 서브미션으로 제압, 건재함을 과시했다. 한 차례 테이크 다운을 허용했으나 타격으로 1R을 풀어낸 호리구치는 2R 초반부터 오더 언더 훅과 칼프 킥으로 다운을 뽑는가 하면, 포지셔닝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3R, 인 로우와 레프트로 상대의 셀프가드를 만든 호리구치가 압박, 일어난 상대를 하이-스트레이트로 재차 다운 후, 백에서 RNC로 울란베코프를 재워버렸다.
패디 핌플렛의 팀 메이트이자 무패의 스트라이커 루크 라일리(26, 잉글랜드)는 근사한 카운터 펀치 후 파운딩으로 실신 KO승을 거두고 인상적인 UFC 데뷔 전을 달성했다. UFC 2승 사냥에 나선 보그단 그래드(30, 오스트리아)의 테이크 다운과 클린치에 시달리며 무력한 첫 라운드를 보낸 라일리는 2R 시작 직후 타격 전에 돌입, 원투를 던진 후 몸이 돌아가 있는 상대의 턱에 레프트를 꽃아 다운을 뽑아냈다. 적잖은 데미지에도 대항하는 그래드를 라일리가 파운딩으로 실신, 승부를 결정지었다.
플라이급 8위 리거이자 샤브캇 라흐마노프의 팀 메이트 아수 알마바예프(31, 카자흐스탄)는 7위 알렉스 페레즈(33,미국)을 서브미션으로 제압, UFC 연승을 재계했다. 상대인 페레즈와 한 개의 라운드 씩을 나눠 가진 알마바예프는 3R 시작하자마자 돌려차기로 페레즈에게 데미지를 안겼다. 흔들린 페레즈가 회복을 겸한 더블 렉을 시도했으나, 알마바예프가 점프, 상대의 목에 온 체중을 실은 길로틴 초크를 캐치했다. 잠시 알마바예프를 목에 매단 채로 서서 버티던 페레즈가 탭으로 경기를 포기했다.
7승 무패의 기대주 압둘 라흐만 야흐야에프(24, 터키)는 UFC 데뷔 전을 초살 KO로 장식했다. UFC 입성 후 프로 3연패 중이던 하파엘 세르퀘이라(35, 브라질)와 격돌한 야흐야예프는 시작하자마자 큰 움직임의 백스핀킥을 시도, 곧바로 양손으로 러쉬를 걸어 케이지로 몰아갔다. 한 합으로 이어진 레프트와 레프트 하이킥 콤보로 플래쉬 다운을 만든 야흐야예프가 일어난 상대에게 슬램, 백을 타냈고, 초크로 순식간에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박준용과의 대전에서 서밍으로 인해 비난을 받았던 '오스트리안 원더보이' 이스마엘 누르디에프(29, 모로코)는 UFC 입성 후 첫 KO로 박준용 전 패배의 아쉬움을 달랬다. TUF 32 미들급 토너먼트 우승자 라이언 로더(34, 미국)를 상대로 3번째 UFC 경기에 나선 누르디에프는 바깥으로 도는 로더를 압박해 나갔다. 잠시 후 레프트로 바디를 찍은 누르디에프가 연이은 오버 핸드 라이트로 로더의 턱을 히트, 순식간에 전투 불능에 빠뜨렸다.
국내 최초의 본격 프로 베어너클 MMA 단체 야차클럽이 주최하는 최초의 자사 온라인 라이브 이벤트인 야차클럽 복마전(Yacha Club : Pandemonium) 001' 이 22일,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내에 위치한 클럽 크로마에서 개최, 무사히 성료됐다.
[마모루존에게 백마운트에서 파운딩을 허용하는고영웅]
두 달 후에 있을 결혼식을 앞두고 두둑한 파이트머니를 약속받으며 메인 이벤트에 나선 단체의 에이스 고영웅은 단 90여초를 버텨내는데 만족해야 했다. 명문 더 짐랩 소속으로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프로 MMA 파이터 아즈모프 마모루존랑 맞붙은 고영웅은 클린치에서 테이크 다운을 버텨내려 애썼으나 결국 그라운드에 끌려들어갔다. 결국 탑 백마운트를 내준 고영웅은 파운딩에 목을 잠겨버렸고, 초크에 탭을 쳐야 했다.
[폴라에게 로우킥을 허용하는 전영준]
세계 최대 규모의 프로 베어너클 단체 BKFC의 명예의 전당 헌액자이자 20전의 프로 전적을 가진 MMA 베테랑 레오 폴라를 상대로 프로 MMA 헤비급 파이터 '돌주먹' 전영준은 분전했으나 TKO패했다. 전영준은 상대의 연속된 로우킥과 훅 성 카운터에 의한 컷으로 출혈이 있었으나 펀치 카운터로 나쁘지 않은 첫 라운드를 보냈다. 그러나 두 번째 라운드 시작 직후, 로우킥에 전영준이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몸을 돌리며 피하기 시작했고, 플라가 쫓아가 타격 샤워로 경기를 피니시시켰다. 베테랑의 저력을 엿볼 수 있었던 일전,
[변준은 오모플라타로 브라운의 팔을 꺾고 있다]
왼쪽 눈의 시력이 80%가 상실된 '방탄해골' 변준은 MMA 파이터 '집시 로비 브라운을 서브미션으로 제압. 아직도 얼마든지 할 수 있다는 기자회견에서의 자신감을 증명해냈다. 근육질이지만 자신보다 작은 브라운과 타격전을 벌이던 변준은 초승달 킥 등 상대의 다채로운 킥에 쉽지 않은 경기를 치러야했다. 어퍼를 맞췄으나 곧바로 들어오는 상대에게 카운터를 허용,다운을 내줬던 변준은 상대의 팔을 다리로 잠근 후 롤링 , 오모플라타로 탭을 받아내는 역전극으로 단체 3승째를 획득해 냈다.
[탑 마운트의 암 인 길로틴으로 나상환의 목을 쥐어짜고 있다]
공장에서 일하며 프로 파이터의 꿈을 위해 훈련 중인 언더 카드 유일의 해외 파이터 '노마드' 사르마르 바스케츠는 숙련된 MMA 파이터 같은 근사한 서브미션으로 야차클럽 데뷔 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컨테이너 매치로 주목을 받은 바 있는 '드릴비트' 나상환과 초반 격렬한 펀치교환으로 포문을 열었던 사르마르는 테이크 다운을 성공, 탑 마운트를 타낸 뒤 물 흐르듯 뒤어어 길로틴까지 캐치해 냈다. 순식간에 목을 잡힌 나상환은 속절없이 탭을 쳐야만 했다.
[서현우가 채원호의 백에서 압박을 가하고 있다]
'아발란체' 서현우는 국내 탑 클래스 대학 고려대학교의 재학 중인 재원이자 더 짐랩 소속의 파이터 채원호를 압도적인 타격능력에 잉이은 서브미션으로 잡아냈다. 초반부터 훅 러쉬로 채원호의 눈을 붓게 만드는 등 간간히 클린히트를 뽑아내던 서현우는 다운 후 싸커 킥과 펀치의 우위로 경기를 리드해나갔다. 결국 테이크 다운은 성공하지 못했으나 푸쉬로 채원호를 그라운드로 끌고간 서현우가 백을 캐치,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탭을 받아냈다.
[숏 니킥으로 신영훈의 안면을 걷어올리는 홍용원]
'세븐 아이언' 홍용원은 '핫씬' 신영훈의 그라운드 게임을 뜯고 TKO로 포문을 열었다. 체급에서 우위를 점한 홍용원은 한 차례 테이크 다운을 허용, 일어나지 못하며 애를 먹었으나, 교착이라고 판단한 레프리의 스탑으로 인해 다시 일어날 수 있었다. 클린치로 신영훈을 벽쪽으로 몬 홍용원은 엘보 등을 상대를 압박해나갔다. 라운드 막판 다리를 잡으려던 상대의 안면을 홍용원이 니 킥으로 클린히트, 큰 데미지를 만들었고, 추가 초크와 파운드 없이 승부를 종결지었다. [야차클럽 복마전 001 결과] <메인카드> 08경기: '고양시장' 고영웅 < '마모루' 아즈모프 마모루존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N/A) 07경기: '쇠사자' 레오 폴라 > '돌주먹' 전영준 (TKO 2R N/A) * 90kg 계약 06경기: '방탄해골' 변준 > '집시' 로비 브라운 (오모플라타 1R N/A) 05경기: '더 마스터' 전현우 > '실버백' 니모 자그보 (판정 N/A) 04경기: '크로우' 서건우 < '반타이거' 김민준 (판정 N/A)
2개의 통합 타이틀 전을 앞세워 올해 가장 큰 규모로 치러진 UFC의 넘버링 이벤트이자 755번째 흥행인 UFC 322가 한국 시각으로 16일, 미국 뉴욕 주 뉴욕 현지 시각으로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개최됐다.
웰터급 대권 도전에 나선 라이트급 챔프 이슬람 마카체프(34, 러시아)는 특유의 레슬링을 앞세운 압도적인 그래플링으로 타이틀을 가져갔다. 레슬링 베이스의 벨랄 무하메드를 잡아낸 웰터급 왕자 잭 델라 마달레나(29. 오스트레일리아)의 타이틀에 도전한 마카체프는 싱글 렉과 레그 트립, 상대의 후리기 실패 후 스크램블, 카운터 태클로 앞선 3새의 라운드 대부분을 상위에서 눌러두었다.
챔피언십 라운드였던 4R에서는 초반 2분 정도를 스탠딩에서 어울려 주던 마카체프가 장거리 태클로 다시금 상위를 차지, 라운드 내내 눌러두었다. 마지막 5라운드 초반에서도 밀고 들어오는 마달레나의 훅을 이용해 카운터 더블로 다시금 테이트 다운을 뽑아낸 마카체프가 끝까지 눌러 두었다. 3-0 판정승리를 기록한 마카체프는 2번째 라이트-웰터 챔프. 11번째 2체급 챔프 등극을 달성했다.
여성 플라이급 타이틀 여왕이자 여성 P4P 넘버 원 발렌타인 쉐브첸코(37, 페루)는 이전부터 얘기가 있었던 4차 방어를 달성하고 올라온 스트로급 여제 장웨일리(36, 중국)을 피지컬과 타격, 그래플링 모든 면에서 완파, 심판전원일치 판정으로 타이틀을 수성하며 여성 경량급 최강임을 다시 한번 달성해냈다. 1R부터 카운터 니 킥으로 플래쉬 다운을 만들었던
웰터급 대권 대전을 목전에 두고 있었던 2위 랭커 션 브레디(32, 미국)는 8위 랭커이자 무패의 복병 마이클 모랄레스(26, 에쿠아도르)의 리치를 살린 잽-훅 콤보에 시달리다 어퍼컷에 1R TKO패를, 전 챔프 출신의 4위 랭커 리온 에드워즈(34, 잉글랜드)는 3위 카를로스 프라테스(32, 브라질)의 라이트 콤보에 집중력을 잃고 레프트 스트레이트에 프로 첫 KO패배를 당했다.
계체 실패로 컨디션이 좋지 못했던 라이트급 9위 밴닐 다리우쉬(36, 이란)는 칼프킥에 앞으로 꼬꾸라졌던 13위 베누아 생-드니(29, 프랑스)를 무리하게 니 킥으로 공격하려다 카운터 레프트에 16초만에 초살 KO패를, 엘리트 레슬러 대 주지떼로 간의 일전으로 기대를 모았던 미들급 일전에서는 레슬러 보 니컬(39, 미국)이 페인트를 곁들인 하이킥으로 호돌포 비에이라(36, 브라질)를 실신시켰다.
베테랑 그래플러 제럴드 머셔트(37, 미국)와 만난 카일 다우카우스(32, 미국)는 타격에 데미지를 입은 상대를 쫒아가 다운시킨 뒤, 다스초크로 탭을, 여성 플라이급 8위 트레이스 코르테즈(31, 미국)와 격돌한 동체급 4위 에린 브렌치필드(26, 미국)는 클린치에서 다리사이에 상대의 한 팔을 봉쇄, 스탠딩에서 시작된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탭을 받아내며 각각 서브미션으로 1승씩을 추가했다.
DWCS 리거로 ACA 출신의 무패의 미들급 기대주 바이상구르 수수카에프(24, 러시아) 두 번째 UFC 승리를 노리던 에릭 믹코니코(35, 미국)를 3라운드 라이트로 실신, UFC 2연승과 프로 11전 무패행진을 계속했다.
일세를 풍미했던 한국인 UFC 페더급 랭커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이끄는 MMA 이벤트 Zombie Fight Night 03가 15일, 서울 안암동에 위치한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 특설링에서 개최됐다.
[박찬수가 카와나에게 카운터 태크을 성공시키고 있다]
더블지 FC 2체급 타이틀 홀더 박찬수(28, 다이아MMA)는 전 Road to UFC 리거이자 전 글라디에이터 FC 챔프 카와나 마스토(30, 일본)를 판정완봉, 페더급 정상에 가까워졌다. 터치 글러브 직후 백 스핀을 날린다던가, 도미닉 크루즈 스타일의 현란한 타격 압박을 거는 상대에 카운터로 맞서며 1R을 넘긴 박찬수는 훅의 플래쉬 다운, 라이트 카운터, 막판 테이크 다운으로 2R까지 챙겼다. 3R에는 태클 카운터로 테이크 다운을 성공, 레슬링에서 압도,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만들어냈다.
좀비트립을 통해 발굴된 프로그램 최고의 기대주 '양산 광인' 최세훈(26, 프리)은 한 체급 아래인 MAX FC 잠정 챔피언 장범석(29, 팀한클럽)에게 역전승을 거두고 프로 3연승을 이어나갔다. 머리 두 개 이상이 작은 장범석과 타격전을 벌이던 최세훈은 테이크 다운 후 파운딩에 거의 시합을 내줄 뻔 했으나 스크램블로 스탠딩을 성공시켰다. 케이지에 순식간에 몰린 장범석이 타격전을 견디지 못하고 다운, 최세훈이 파운딩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최성혁과 그립싸움을 벌이는 헤이날두]
윤창민 대신 최성혁(28, 팀한클럽)을 상대로 두 번째 ZFN 경기에 나선 핏불 형제의 팀 메이트이자 ZFN 헤이날두 엑손(36, 브라질)은 압승으로 지난 유주상 전 판정패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다. 크게 휘두른 양 훅으로 최성혁을 케이지로 몰아 넣은 헤이날두는 타격에 이은 더블 렉으로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켰다. 잠시 후 백을 빼앗은 헤이날두가 스크램블 끝애 최성혁의 목에 팔뚝을 밀어넣어 RNC 캐치에 성공, 탭을 이끌어냈다.
[최한길에게 암 바를 시도하는 나비에프]
RTU 리거 겸 AFC 타이틀 챌린저 최한길(31, 코리안좀비MMA)과 맞붙은 4전 전승의 레슬러 나비 나비에프(22, 러시아)는 카운터서브미션으로 초살 승리를 거두고 깊은 인상을 남겼다. 경기 시작 전 링 중앙에서 최한길과 이마를 부딫히며 분위기를 돋구었던 나비에프는 자신의 백스핀 킥을 받아내며 밀고 들어온 최한길에게 밀려 넘어지며 위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곧바로 파운딩을 시도하려던 최한길의 팔을 캐치, 나비에프가 암 바로 연결했다. 빠져나가려 애썼지만 회전 이스케이프에 실패한 최한길은 탭을 쳐야했다.
[산티아고와 펀치를 교환하는 변재웅]
DEEP 플라이급 토너먼트 한동안 쉬어야했던 변재웅(28, 코리안좀비 MMA )은 맥스 할로웨이의 추천을 받은 스트라이커 제레미 산티아고(32, 미국)를 판정으로 제압, 3년 만에 승리를 맛볼 수 있었다 1R 초반 훅 등 타격에 밀리는 듯했던 변재웅은 자신도 펀치를 히트, 테이크 다운으로 첫 라운드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2R, 교착이라 판단한 레프리에 의해 일으켜지긴 했으나 완벽한 백마운트로 2R을 챙긴 변재웅은 3R, 종료 직전 테이크 다운을 허용했지만, 그래플링 압박으로 저지 3인의 우세를 얻어낼 수 있었다.
한국 전에 참전했던 할아버지를 둔 한국계 플라이급 리거 맷 쉬넬(35, 미국)은 서브미션의 무너져 연승 획득에 실패했다.
3연패 후 은퇴를 선언했으나 복귀를 결의, 올해 4월 지미 플렉을 잡아내고 2연승을 노리던 쉬넬은 9일 미국 라스베가스에 위치한 UFC 에이팩스에서 개최된 UFC의 서브 브랜드인 파이트 나이트의 264번째 흥행인 UFC Fight Night 264에서 TUF 33 우승자 조쉬 모랄레스(31, 미국)에게 서브미션을 허용했다.
상댜와 가벼운 타격을 교환하던 쉬넬은 초반 상박을 싸잡은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켰으나, 곧바로 상대의 버터 플라이 가드에 스윕당했다. 회전하며 백을 내주진 않았으나, 하위에 깔린 쉬넬은 기무라 페인트에 크루시 픽스 포지션까지 내줬다. 잠시 후 빈틈을 노린 쉬넬이 몸을 돌려 상위를 노렸으나, 이를 노렸던 모랄레스가 카운터 길로틴을 캐치, 쉬넬로부터 탭을 이끌어냈다.
메인이었던 웰터급 5라운드 경기에서는 14위 가브리엘 봉핌(28. 브라질)이 장신의 스트라이커 랜디 브라운(35, 자메이카)에게 타격 한판 승을 거뒀다. 긴 리치에 압박을 당하면서도 칼프와 로우로 적잖은 데미지를 쌓아 나간 봉핌은 상대의 타격 레인지에선 어울려 주지 않고 거리를 두는 영리한 운영을 보여주었다. 두 번째 라운드, 펀치 카운터, 라이트 훅 등 강렬한 타격을 곁들인 로우킥에 초조해진 브라운의 머리를 빰 클린치로 잡은 봉핌이 어퍼성 니 킥으로 다운을 뽑아, 상대를 전투불능에 빠뜨렸다.
초반 강력한 화력을 자랑하는 우로스 메디치(32, 세르비아)는 190여 전의 입식 전적과 27의 종합 전적을 자랑하는 베테랑 '쿵푸(싼타)의 제왕' 무슬림 살리호프(41, 러시아)을 손쉽게 잡아냈다. 잽을 페링하며 로우와 미들킥으로 포문을 열었던 메디치는 오블리킥 등 다채로운 킥으로 부지런히 압박을 가했다. 잠시 후 라이트 하이킥으로 상대의 뒷 머리를 비껴 때린 메디치가 프런트 킥 후 레프트로 살리호프를 다운시켰다. 살리호프가 메디치의 다리를 잡으려 애썼으나 돌아나간 메디치가 추가 파운딩으로 종지부를 찍었다.
봉핌 형제의 형 이스마엘(30, 브라질)와 맞붙은 크리스 파디아(39, 미국)는 TKO로 프로 7연승을 이어갔다. 후반 난전에서의 피격과 테이크 다운을 내줬으나, 가드를 두텁게 올린 무에타이 스탠스에서 안면에의 직선 공격과 로우킥을 두텁게 쌓아 나갔다. 2R, 가드를 부수겠다는 듯 한 묵직한 펀치와 바디샷으로 봉핌은 맹반격했으나 계체를 실패한 탓이지 조금씩 지치기 시작했다. 결국 바디샷과 니 킥 허용 후 급격히 굳고, 엘보에 다운된 봉핌의 하체 관절기를 털어낸 파디아가 터틀에서의 파운딩으로 레프리 스탑을 이끌어냈다.
케이지 워리어스의 타이틀 홀더 출신의 크리스 리로이 던컨(30, 잉글랜드)은 타격으로 마르쿠 툴리우(31, 브라질)의 10연승을 저지, 단체 3연승을 이어갔다. 백스핀으로 초반 포문을 열었던 던컨은 두 차례 테이크 다운을 허용했으나, 상대에 입힌 컷과 막판 테이크 다운을 첫 라운드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2R, 던컨은 타격전 중 눈을 찔려 흔들리기도 했으나 오히려 전진, 백 스핀 블로우로 상대의 다리를 풀어버렸다. 추적을 개시, 겨우 버티던 툴리우의 안면을 레프트로 건든 던컨의 라이트가 툴리우를 재워버렸다.
이정영 킬러로 주목을 받았던 하이더 아밀(35, 미국)은 베테랑 자말 에머스(36, 미국)의 그래플링에 밀려 2연패에 빠졌다. LFA-컨텐더 리그 루트를 탄 6전 전승의 조쉬 호킷(27, 미국)은 마스 지매니스(32, 브라질)의 로우킥을 카운터로 받은 라이트 훅으로 받아 실신 KO로 데뷔 전 승리를 장식했다. 다니엘 마르코스(32, 페루)와 재커리 리즈(31, 미국)는 테이크 다운 후 백 포지션에서의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1승씩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