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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 Night 165의 공식포스터]

UFC의 올해 마지막 이벤트이자 4년여 만의 한국 대회인 UFC Fight Night 165 이 2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전 라이트급 챔프 프랭키 에드가(38, 미국)를 맞이한 정찬성(32, 코리안좀비MMA)은 1R TKO승으로 타이틀 재도전 가능성을 높였다. 경기 시작 직후 앞손에 히트당한 에드가의 태클을 털어버린 정찬성은 어퍼컷과 훅 컴비네이션으로 다운을 뽑아냈다. 모이카노 전 때처럼 백마운트에서 파운딩으로 에드가를 괴롭힌 정찬성은 에드가가 다시 일어나자 재차 어퍼와 훅 컴비네이션을 연달아 히트, 애드가를 주저 앉힌 후 파운딩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2년간의 공백기를 가진 '수퍼보이' 최두호(28, 부산 팀매드)는 TKO 동체급 왕자 찰스 주르뎅(24, 캐나다)에게 펀치 카운터에 KO패를 허용, 3연패에 빠졌다. 초반 최두호는 지속적인 압박 끝에 어퍼컷으로 승기를 잡는 등 쥬르뎅을 압도했으나, 라운드 막판 스트레이트에 다운됐으나, 종료 혼에 의해 구해졌다. 큰 데미지가 없어보이던 최두호는 그러나 어퍼컷을 내던 중 주르뎅의 레프트 라이트 컴비네이션에 다운을 내줬고 이어진 파운딩에 속절없는 역전패배를 맛봐야 했다. 

중량급의 기대주이자 일본 단체 HEAT 기전 챔피언 정다운(26,KTT)은 경기 시작 64초만의 KO승리로 UFC 2연승을 기록했다. 레전드 조 라우즌의 제자 마이크 로드리게즈(31, 미국)과 맞붙은 정다운은 간간히 타격을 내며 탐색전을 펼치던 중,  가벼운 레프트에 이은 스트레이트 라이트를 로드리게즈의 안면을 히트, 그로기 상태에 빠뜨렸다. 안면에 추가타가 꽂힌 로드리게즈가 실신, 그대로 전투불능이 됐다. 

2차 UFC 출장에 나선 박준용(28, KTT)은 꾸준한 단체 입성 후 아직 승이 없는 TKO챔피언 마크 안드레 바리우(29, 캐나다)를 테이크 다운과 어퍼컷 중심의 타격으로 압박, 판정으로 첫 승을 챙겼다. 3라운드 체력저하로 백스탭을 밟으며 지키는 경기를 했던 박준용은 단단한 상대의 가드를 어퍼컷 등으로 찌르는 전법으로 나섰던 박준용은 태클을 하지 않는 상대를 클린치와 테이크 다운을 이용, 앞선 1,2 라운드를 챙길 수 있었다. 3-0으로 박준용의 승리.  

강경호(32, 부산 팀매드)는 장기인 태클과 특유의 상위 포지셔닝 능력을 십분 발휘한 그라운드 게임 끝에 판정으로 단체 3연승을 이어갔다. 유라이어 페이버의 팀 메이트 리우핑위안(26, 중국)으로부터 특유의 부드러운 카운터 더블렉과 싱글과 레그 트립 컴비네이션으로 테이크 다운을 획득, 가볍게 첫 라운드를 챙긴 강경호는 2R에서도 하이킥 후 태클로 그라운드 압박을 이어갔다. 마지막 3R, 하위의 상대의 엘보에 컷이 났으나, 강이 어김없이 태클을 성공, 2-1 판정승을 거뒀다.

무에타이 국가대표이자 TFC 챔프 최승우(27, MOB짐)은 적극적인 타격 러쉬로 3수 끝에 UFC 첫 승에 성공했다. 초반부터 니 킥 클린치와 펀치 카운터, 클린치 엘보와 러쉬로 상대를 괴롭힌 최승우는 러쉬를 버티고 물러나던 상대에 라이트로 다운을 뽑아냈다. 상당한 상위 포지션 킵과 더불어 플라잉 니 킥으로 2R을 마감한 최승우는 3R에도 카운터 테이크 다운에 성공, 엘보 파운딩을 퍼부으며 경기를 마쳤다. 29-26, 29-26 29-25로 최승우의 원사이드 판정승리. 

마동현(31, 부산 팀매드)은 교포 하비 박을 제압한 무패의 컨텐더 리거 오마르 안토니오 모랄레스(34, 콜롬비아)에게 판정패를 기록, 3연패에 빠지게 됐다. 기무라 락을 노렸으나, 상대의 테이크 다운에 밀려 첫 라운드를 누워서 마감했야 했던 마동현은 몇 가지 나쁘지 않은 펀치 히트를 냈으나, 마지막 3R 뒤로 빠지던 중 상대의 후려차기에 안면을 피격, 다운을 당했다. 실신하지는 않았으나 마동현은 모랄레스를 끝까지 털어내지 못하고 경기를 마감, 판정패배가 확정됐다. 

한국계 플라이급 맷 쉬넬(29, 미국)은 TUF 24 시절 한 솥밥을 먹던 팀 동료 알렉산드레 판토자(29, 브라질)에게 KO패, 단체 5연승 획득에 실패했다. 판토자와 격렬히 타격전을 벌이던 쉬넬은 라이트로 상대방을 잠시 비틀거리게도 만들었으나, 테이크 다운을 내주는 등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쳐야 했다. 결국 라운드 종반 라이트 바디샷으로 러쉬를 걸던 쉬넬에게 오버 핸드 라이트 카운터가 작렬, 앞으로 꼬구라진 쉬넬에게 판토자의 추가 파운딩이 히트, 승부가 결정됐다.

정글파이트 퀸 아만다 레모스(32, 브라질)는 인상적인 퍼포먼스로 스트로급 데뷔 전승리 겸 UFC 입성 후 첫 승의 두마리 토끼를 잡아냈다. 무패의 미란다 그레인저(27, 미국)를 테이크 다운시키는데 성공한 레모스는 하위에서 허리를 뒤집어 가드나 암바를 잡으려는 상대를 눌러두며 기회를 엿보았다. 그레인저가 한쪽 다리에 락 다운을 걸며 버텼으나, 사이드에서 비스듬하게 RNC를 잡은 레모스가 페이스락에서 RNC 컴비네이션으로 연결, 그레인저를 실신시켰다. 

[UFC Fight Night 165 'Edgar vs Korean Zombie' 결과]
      
13경기: 프랭크 에드가 < 정찬성 (TKO 1R 3:18)    
12경기: 볼칸 우즈데미르 > 알렉산더 라키치 (판정 2-1)    
11경기: 최두호 < 찰스 주르뎅 (TKO 2R 4:32)   
10경기: 정다운 > 마이크 로드리게즈 (KO 1R 1:04)     
09경기: 박준용 > 마크 안드레 바리우 (판정 3-0)   
08경기: 강경호 > 리우핑위안 (판정 2-1)   
07경기: 시릴 가네 > 태너 보서 (판정 3-0)      
06경기: 최승우 > 수만 목타리안 (판정 3-0)  
05경기: 마동현 < 오마르 안토니오 모랄레스 (판정 0-3)     
04경기: 알렉산드레 판토자 < 맷 쉬넬 (TKO 1R 4:17) 
03경기: 하오니 바르셀로스 > 사이드 누르마고매도프 (판정 3-0)   
02경기: 미란다 그레인저 > 아만다 레모스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43)
01경기: 알라텡 헤일리 > 라이언 벤노아 (판정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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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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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on ESPN 05 의 공식포스터]

6개월 만에 복귀한 TFC 타이틀 홀더 마동현(30, 팀매드)은 분전했으나 부상 탓에 TKO패배를 기록했다. 

한국 시각으로 4일, 미국 뉴저지 주 뉴왁크의 프루덴셜 센터(Prudential Center)에서 개최된 UFC 대회 UFC On ESPN 'Covington vs Lawler' 에 출전한 마동현은 XFC 챔피언 스캇 홀츠먼(35, 미국)을 상대로 분전했으나 첫 라운드에서 입은 눈 부상에 닥터 스탑 패배를 기록하고 말았다. 

레프트 어퍼컷 셋업 이후 라이트 스트레이트에 왼쪽 눈을 허용한 마동현은 다운을 당했으나 상위 포지션에서 파운딩을 버텨내고 첫 라운드에서 살아남았다. 두 번째 라운드에 임한 마동현이 안와 골절을 당한 상태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의 난타전 끝에 레프트로 다운 한 차례와 테이크 다운을 성공했다. 

그러나 홀츠먼의 반격에 케이지에 밀린 마동현은 안면에 추가타와 테이크 다운을 내주며 라운드를 마감해야 했고, 마동현의 눈 상태가 심각하다 판단한 레프리 제스퍼 올리버가 닥터를 요청했다. 잠시 마동현의 눈을 살펴보던 닥터가 무리라고 판단, 경기를 중지시켰다. 이 번 패배로 마동현의 UFC 전적은 3전 3패가 됐다. 

웰터급 차기 도전자 결승전은 전 잠정 챔프 콜빈 코빙턴(31, 미국)의 독무대였다. 전 트레이닝 파트너 로비 라울러(37, 하와이)와 만난 코빙턴은 초반 상대의 강력한 타격에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킨 이후, 장기인 클린치 레슬리에 의한 테이크 다운, 페이크 초크와 잽, 스트레이트, 돌려차기, 플라잉 니 킥, 어퍼컷, 클린치 엘보 등 힘을 거의 넣지 않은 타격으로 모든 라운드를 챙겼다. 라울러는 몇 차례 러쉬를 가해보았으나, 상대의 러쉬와 잔매에 찬스를 잡지 못했다. 

베테랑 짐 밀러(35, 미국)는 스트라이크 포스 라이트급 초대 챔피언 클레이 구이다(37, 미국)를 초살 서브미션으로 제압, UFC 최다 출장기록 갱신(33전)에 기쁨을 더했다. 라이트에 먼저 걸려 휘청했던 밀러는 승기를 잡았다고 들어오는 구이다를 레프트 카운터를 돌려주었다. 구이다가 데미지를 입고 물러나자 밀러가 스탠딩 길로틴 초크로 캐치했다. 길로틴을 잡힌 구이다가 반응이 없는 것을 확인한 레프리 허브 딘이 경기를 중지시켰다.  

UFC 4번째 경기에 나선 나스랏 하크파라스트(23, 독일)는 2R 초반 KO승으로 세컨으로 나선 레전드 조르주 생 피에르를 기쁘게 했다. 6전 차인 UFC 선배 조아킴 시우바(30, 브라질)과의 타격전에서 날카로운 펀치 카운터로 우세를 보이며 첫 라운드를 손에 넣은 하크파라스트는 두 번째 라운드 초반 러쉬를 감행, 페링 이후 오버 언더 성 레프트를 시우바의 안면에 꽂아 넣었다. 그라운드에 떨어진 시우바에 하크파라스트가 파운딩으로 TKO승을 확정지었다. 

2연패 중이던 페티스 형제의 팀 메이트 제럴드 머셔트(31, 미국)은 서브미션 한 판 승으로 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빠른 원투 스트레이트로 포문을 연 트레빈 자일스(26, 미국)의 테이크 다운 이후 경기 대부분을 그라운드에서의 스크램블로 보낸 머셔트는 마지막 3R에서, 테이크 다운을 성공, 길로틴을 시도했다. 돌면서 빠져나와 한 숨 돌렸던 자일스가 고쳐잡은 암 인 길로틴에 탭을 쳤고, 반대편에 있어 미쳐 보지 못했던 레프리 허브 딘이 자일스가 실신하자 늦게 경기를 끊었다.

발렌티나 쉐브첸코의 언니이자 WMC 무에타이 세계 챔프 안토니나 쉐브첸코(34, 키르기즈스탄)는 두 번째 라운드 서브미션으로 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체코 단체 글라디에이터 CF 밴텀금 여왕 루시에 푸딜로바(25, 체코)의 상대로 나선 쉐브첸코는 클린치로 타격 열세를 버텨내는 푸딜로바를 압박, 첫 라운드를 챙긴 후 맞이한 2R에서 테이크 다운을 허용했다. 그러나 곧 백을 빼앗은 쉐브첸코가 RNC를 시도, 평평하게 만든 후 초크를 결정지었다. 

데뷔 2연패 후 파죽의 3연승 중이던 맷 쉬넬(29, 미국) UFC 두 번째 승리를 노리던 컨텐더 리거 조던 에스피노자(29, 미국)를 서브미션으로 격침, 연승행진을 이어갔다. 타격 전 후 테이크 다운을 걸어오는 상대의 목을 캐치, 길로틴 그립으로 기세를 꺾은 쉬넬은 길로틴이 여의치 않자, 즉시 트라이앵글로 변형해 초크를 이어갔다. 버텨내는 듯 했던 에스피노자가결국 탭을 치고 말았다.  

밴슨 핸더슨의 여성 팀 메이트이자 전 인빅타 밴텀급 여왕 로렌 머피(36, 미국)는 단체 3승 사냥에 나선 마라 로메로 보넬라(33, 이탈리아)로부터 TKO승을 뽑아내고 커리어 11번째 승리를 기록했다. 상대의 타격과 테이크 다운, 길로틴 초크 등에 두 번째 라운드까지 우세를 점하지 못했던 머피는 3R는 압박 끝에 어퍼컷으로 상대의 테이크 다운을 유도했다. 보넬라가 테이크 다운을 시도하자 기다렸다는 듯 니 킥을 걷어올린 머피가 엘보 파운딩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데뷔 전 1 패이후 13연승 중인 클라우디우 시우바(36, 브라질)은 UFC 5연승, 3연속 서브미션 승리를 기록, 웰터급의 신흥 강자로 자리매김하기 시작했다. 9연승으로 UFC 데뷔 전에 임한 콜 윌리엄스(35, 미국)과 만난 시우바는 잠깐의 타격 전 후 테이크 다운을 성공, 어렵지 않게 상위 포지션을 잡아냈다.  그라운드 스크램블로 백을 잡은 시우바는 레그 훅을 풀기 위해 무리하던 상대에 파운딩으로 데미지를 주고 목을 캐치, 윌리엄스로부터 탭을 이끌어냈다. 

[UFC On ESPN 5 'Covington vs Lawler'결과]      
12경기: 콜비 코빙턴 > 로비 라울러 (판정 3-0) * 웰터급 도전자 결정전   
11경기: 짐 밀러 > 클레이 구이다 (길로틴 초크 1R 0:57) 
10경기: 조아킴 시우바 < 나스랏 하크파라스트 (KO 2R 0:36)        
09경기: 트레빈 자일스 < 제럴드 머셔트 (길로틴 초크 3R 1:49)      
08경기: 스캇 홀츠먼 > 마동현 (판정 3-0) * 71.66kg 계약       
07경기: 다르코 스토식 < 케네디 엔제주쿠 (판정 0-3)       
06경기: 미키 갈 > 살림 투할리 (판정 3-0)      
05경기: 안토니나 쉐브첸코 > 루시에 푸딜로바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1:20)   
04경기: 조던 에스피노사 < 맷 쉬넬 (트라이앵글 초크 1R 1:23)  
03경기: 로렌 머피 > 마라 로메로 보넬라 (TKO 3R 1:46)  
02경기: 클라우디우 시우바 > 콜 윌리엄스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2:35) * 79.83kg     
01경기: 미란다 그래인저 > 한나 골디 (판정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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