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llator 297] 표도르 애제자 넴코프 거리게임으로 요메로 잡고 5차 타이틀 방어 달성, 밴텀급 챔프 페티스도 2체급 챔프 핏불에게 판정승리
격투 뉴스 2023. 6. 17. 12:54
메이저 종합격투기 단체 벨라토르 MMA의 297번째 넘버링 이벤트이자 302번째 흥행인 Bellator MMA 297가 한국 시각으로 17일, 개최지인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현지 시각으로 16일, 윈트러스트 아레나(WinTrust Arena)에서 개최됐다.
표도르의 제자이자 라이트헤비급 챔프 바딤 넴코프(30, 러시아) 전 UFC 리거인 3위 요엘 로메로(46, 쿠바)에 판정 완봉승을 거두고 5차 방어에 성공했다. 오소독스에서의 펀치와 킥 콤보로 초반부터 꾸준히 로메로를 두들긴 넴코프는 3R, 어퍼와 훅 컴보로 상대를 그로기에 빠뜨렸다. 3R 종반 스크램블로 넘어졌던 넴코프느 보다 케이지를 넓게 쓰는 한편, 잽과 카운터, 콤비네이션으로 점수를 더했다. 로메로는 수퍼맨 펀치, 종료 1분여를 남겨둔 테이크 다운 등 분전했지만 뒤집지는 못했다.
메이저 종합격투기 첫 3체급 챔피언을 노리던 파트리시우 '핏불' 페레이라(35, 브라질)를 상대로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 챔피언 세르지오 페티스(29, 미국)는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타이틀을 지켜냈다. 상대의 기운찬 슬램에 파워차를 확인하며 1R을 내준 페티스는 그러나 2R 종료 직전 돌려차기로 핏불을 그로기에 빠뜨렸다. 이후 완벽한 클린치 방어와 빠른 발을 살려 각을 만들어 치는 타격 콤보, 턱에 꽃히는 프론트 킥 등으로 우위를 이어나갔고, 남은 라운드를 전부 챙겨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