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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us FC Hades 01의 공식 포스터]

최근 블랙컴뱃과의 협업을 발표하며 주목을 받았던 중견 단체 제우스 FC의 첫 서브 브랜드 하데스의 첫 대회인 ZEUS FC Hades 001이 청주 제우스 FC 올림푸스 아레나에서 개최됐다. 

[마지막 플라잉 니 킥으로 정지호를 압박하는 장찬우]

1년 여를 끌어온 플라이급 초대 챔피언 결정 토너먼트에서는 특공무술 베이스의 스트라이커 장찬우(27, 팀피니시)가 동향인 대전의 정지호(31,인파이터)를 제압, 타이틀을 허리에 감았다. 초반 연속 테이크 다운에  장찬우는 스크램블로 백을 차지하는 등 나쁘지 않은 1R을 차지했다. 2R에서도 칼프킥을 깐 타격과 막판 카운터 니 킥의 플래쉬 다운까지 만든 장찬우는 마지막 3R에서도 다채롭고 스피디한 타격으로 상대를 압도했고, 플라잉 니 킥으로 경기를 마무리, 생애 첫 MMA 타이틀을 손에 넣었다. 

[다운 후 들어온 칸에게 파운딩 추격타를 허용하는 김영한]

베테랑 김영한(34, 파라에스트라 목포)은 생애 첫 코메인이벤트에서 타격에 무너졌다. 한국에서 수련 중인 젊은 기대주 살만 칸(24, 양주 투혼정심관)과 맞붙은 김영한은 초반 날카로운 로우킥으로 포문을 열었으나, 로우 블로우로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상대인 칸과 펀치를 교환하면서도 크게 밀리지 않았던 김영한은 눈 밑과 관자돌이에 꽃히는 양 훅에 순간 주저앉았다가 튕기 듯 일어났으나 곧바로 터진 레프트에 다시 한번 주저 앉았고 따라 들어온 칸의 몸으로 누르며 던진 파운딩 샤워에 무너지고 말았다. 

[지민찬의 마운트에서 파운딩을 퍼붓는 이준형]

조준건의 팀 메이트로 URCC 잠정 타이틀을 포함 3연승을 거두고 있는 '가가멜' 이준형(21, 더 짐랩)은 ZFN에서 박진에게 깜짝 승리를 거두고 주목을 받았던 '감자주먹' 지민찬(20, 하바스MMA)을 서브미션으로 제압, 제우스 페더급 타이틀 전을 약속받았다. 첫 라운드 테이크 다운과 잔 타격을 내줬으나, 파워면에서 상대를 압도, 지민찬을 지치게 만든 이준형은 2R 클린치에서 두 번째 상대를 찌그려뜨리며 레그 훅을 집어넣는 동시, 백 초크 그립을 순식간에 잠궈 냈다. 지민찬이 잠시 버텼으나 곧바로 탭을 쳤다.  

R[김수흔이 클린치에서 김경현을 테이크 다운시키고 있다]

라이트급 프로 데뷔 전의 신인 간의 언더 카드 매치업에서는 김수흔(22, 하바스MMA)이 압도적인 그라운드 우위를 바탕으로 한 그래플링 게임 끝에 TKO승을 거두고 프로 첫 번째 한 판승리를 경험할 수 있었다. 김경현(20, 천무관)을 클린치 테이크 다운으로 캔버스에 끌고 들어간 김수흔은 상대의 몇 차례 저항에 부딫혔으나, 탑 마운트를 차지, 파운딩으로 경기를 리드해 나갔다. 결국 완벽히 백 마운트를 탄 김수흔의 파운딩에 김경현이 대항하지 못하자 레프리가 경기를 중단시켰다.  

[ZEUS FC Hades 001 결과]

<메인 카드>
08경기: 정지호 < 장찬우 (판정 0-3) * 플라이급 타이틀 전 
07경기: 김영한 > 살만 칸 (TKO 1R 1:29)
06경기: 지민찬 < 이준형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2:20)  
05경기: 김태형 > 박석광 (판정 3-0)  

<언더 카드> 
04경기: 최현규 < 박성관 (연장 1R 0-3) 
03경기: 최고훈 < 정지수 (판정 0-3) 
02경기: 김경현 < 김수흔 (TKO 1R 3:39)  
01경기: 경다현 > 유종학 (연장 1R 판정 3-0) *63.5kg 계약

* 사진촬영=이교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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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els Fighting Championship 026 의 공식 포스터]

국내 메이저 믹스룰 격투기 단체 엔젤스 파이팅 챔피언쉽의 스물여섯 번째 넘버링 이벤트인 AFC 026이 8일, 경삼남도 사천시에 위치한 삼천포대공원 특설케이지에서 개최됐다. 

4전 4승 무패 파이터 간의 메인 이벤트에서는 로드 출신의 베테랑 김규형(37, 안지 트레이닝센터)이 URCC의 마리아노 존스(27, 미국)를 클린치 컨트롤에서 압도,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고 프로 5승과 7년 만의 복귀 전 승리를 달성했다. 상대의 클린치와 태클을 전부 파해, 니 킥 등으로 데미지를 입혀 첫 라운드를 챙긴 김규형은 2R에서도 더티 복싱 어퍼, 드로우 등을 적극적으로 라운드 종료 될 때까지 시도, 레프리 두 명의 우세를 얻어내는데 성공했다. 2-0. 

군복무 복귀 전에 나선 장선규는 프로 데뷔 전의 라히모즈노바이에프를 파운딩으로 잡아내 3연승을 이어갔다. 빠른 스핀킥 등 화려하고 파워풀한 킥을 피로하는 상대를 더블암 후 테이크 다운, 파운딩으로 야금야금 먹어나갔다. 1R, 탑마운트에서 파운딩 연사로 거의 경기를 끝낼 뻔했던 장선규는 2R에서도 더블암 테이크 다운을 성공, 상위를 챙겼다. 라히모즈가 괴력을 발휘해 탈출, 필사의 길로틴과 암 바를 시도했지만, 탑에서 파운딩으로 레프리 스탑을 이끌어냈다. 

천안 고교천왕 스트라이커 지민혁(17, 팀매드)은 압도적인 타격 실력을 바탕으로 한 원사이드한 스트라이킹 게임 끝에 라운드 종료 3초를 남겨 두고 박정환에게 TKO승을 뽑아냈다. 사우스 포인데다가 리치의 우위를 지닌 지민혁은 초반 박정환의 칼프킥에 애를 먹는 듯 했으나, 거리를 좁히기 위해 급히 들어오는 상대에게 카운터와 클린치 니 킥으로 흐름을 만들어 나갔다. 결국 원투 콤보에 데미지를 입은 박을 추적해 쓰러뜨린 지의 니 킥이 안면에 히트, 승부를 갈랐다.

다이다이 결승전에서 상위 체급의 김이고르에게 참패를 당했던 정심관 소속의 기대주 살만 칸(아프가니스탄)은 테이크 다운 후 근사한 체인 서브미션 콤비네이션으로 프로 데뷔 전 참패의 아쉬움을 덜어냈다. 스크램블 끝에 강석현을 테이크 다운시킨 칸은 곧바로 탑 마운트를 획득, 암 트라이앵글 초크를 시작했다. 초크가 여의치 않자 그립을 스스로 푼 칸은 파운딩을 시전, 뿌리쳐 나가려는 강석현의 목을 다스 초크로 캐치해 탭까지 받아냈다.    

[Angel's Fighting Championship 026 결과]
07경기: 김규형 > 마리아노 존스 (판정 2-0) 
06경기: 박어진 > 허선행 (판정 3-0)  
05경기: 정성환 < 조광민 (판정 0-3) 
04경기: 장선규 > 라히모즈노바이에프 (TKO 2R 2:50) 
03경기: 박정환 < 지혁민 (KO 1R 4:57)
02경기: 강석현 < 살만 칸 (다스 초크 1R 2:40)  
01경기: 조준건 > 권쌍수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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