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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 Night 219의 공식 포스터]

UFC의 서브 브랜드 파이트 나잇의 218번째 대회인 UFC Fight Night 219 'Lewis vs spivak' 이 한국 시각으로 5일, 개최지인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가스 엔터프라이즈 현지 시각으로 4일, UFC 에이팩스에서 개최됐다. 

[클린치를 걸어오는 상대에 백 스핀 엘보르 시도하는 정다운]

첫 코메인 이벤트에 출장한 정다운(29,KTT)은 판정으로 저스틴 자코빈 전에 이어 2연패에 빠졌다. 초반 엘보와 언더 훅 그립에서 잠깐잠깐 재미를 봤지만 타격과 클린치를 빠르게 섞어주는 데븐 클락(32, 미국)에게 말린 정다운은 좀처럼 경기 내내 흐름을 잡지 못했다. 3R 장기인 덧걸이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켰으나, 포지셔닝을 잡는데 실패한 정다운은, 경기 종료 혼과 동시에 슬램을 내주며 경기를 마쳤다. 3-0 패배. 

[경기 후 드로우 판정을 선언되는 최두호와 넬슨]

카일 넬슨(31, 캐나다)을 상대로 3년 만에 복귀전에 나선 최두호(31, 팀매드)에게는 운이 따르지 않았다. 슬램을 내준 후 포지셔닝으로 상대로 1R을 나눠가진 최두호는 2R 초반 뒷 걸음질 칠 정도로 큰 훅에 걸렸으나, 칼프킥을 여러 차례 깔아주며 타겨 흐름이 어느 정도 살아나는 듯 했다. 허나 3R 중후반 상위 포지션을 차지한 최두호는 얼보를 사용하던 중 부딫힌 머리를 레프리가 고의 버팅으로 판단, 1점 감점을 받아야 했고, 결국 저지 1인의 판정을 얻는데 그친 무승부에 그쳤다.   

[엘보로 이자의 클린치에 저항하는 이정영]

로드 투 UFC 아시아 페더급 결승에 나선 ROAD FC 밴텀급 챔피언 이정영(27, 쎈짐)은 악전고투 끝에 스플릿 판정으로 염원하던 UFC 입성에 성공했다.상대의 클린치 게임에 첫 라운드를 내준 이정영은 2R에서도 펀치 카운터에 한 차례 걸렸으나, 어퍼와 바디샷으로 활로를 찾기 시작했다. 3R, 타격 클린히트 후 압박을 걸던 이정영은 암 바 등으로 분전했지만, 클린치 압박에 미묘하게 경기를 마쳤다.경기 후 타격 우세를 본 2인의 저지가 이정영의 손을 들어주었다.  

[경기 종료 직후 승패의 아쉬움과 기쁨을 느끼는 박현성과 최승국]

무패의 더블지 챔피언 박현성(27, MMA 스토리)과 좀비 제자 최승국(26, 코리안좀비 MMA) 간의 로드 투 UFC 아시아 플라이급 토너먼트 결승에서는 박현성이 장기인 RNC로 첫 한국인 UFC 플라이급 리거가 됐다. 1R, 킥 캐치, 2R 슬립으로 균형을 잃었던 박현성은 차분하게 칼프킥과 펀치로 흐름을 가져오기 시작했다. 2R 눌러두기 실패로 체력이 고갈된 최승국에게 3R 클린치 니 킥을 성공, 업히는데 성공한 박현성은 그립싸움 끝에 초크를 굳혔고, 탭을 받아냈다. 

[박준용의 초크에 괴로워하는 툴룰린]

 '강철 거북' 박준용(31, KTT)은 단체 입성 후 첫 서브미션 피니쉬로 두 번째 3연승을 획득했다.초반 체격의 우위를 가진 타격가 데니스 툴룰린(34, 러시아)의 잽과 바디샷에 맞서 박준용은 앞손 잽 페이크를 곁들인 더블렉으로 클린치를 성공했다.  테이크 다운 후 곧바로 탑마운트를 타낸 박준용이 엘보로 컷을 만드는 등 압박으로 백을 따냈고, 곧바로 목을 잠가 탭을 치기 전에 실신시켜버렸다. 

[어거지로 일어난 루이스의 백을 잡은 스피박]

헤비급 12위 세르게이 스피박(28, 몰도바)은 서브미션으로 거물을 잡아냈다. 단체 내 최다 KO승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두 번이나 타이틀 전을 치렀던 7위의 거물 스트라이커 데릭 루이스(37, 미국)가 들어오는 것을 유도식 후리기로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킨 스피박은 힘으로 계속 일어나려던 루이스에게 5차례의 연달은 테이크 다운 샤워를 퍼부었다. 이후 스피박이 암 트라이앵글을 캐치, 저항할 동력을 잃은 루이스로부터 탭을 받아냈다.   

[UFC Fight Night 218 'Lewis vs Spivak' 결과]
11경기: 데릭 루이스 < 세르게이 스피박 (암 트라이앵글 초크 1R 3:04)    
10경기: 정다운 < 데븐 클락 (판정 0-3)
09경기: 마르친 티뷰라 > 블라고이 이바노프 (판정 3-0) 
08경기: 최두호 = 카일 넬슨 (판정 1-0) 
07경기: 키노시타 유사쿠 < 아담 퓨깃 (TKO 1R 4:36)
06경기: 안실 주블리 > 제카 시라기 (TKO 2R 3:44) * 로드 투 UFC 라이트급 결승
05경기: 이자 < 이정영 (판정 1-2) * 로드 투 UFC 페더급 결승
04경기: 나카무라 린야 > 카자마 토시오미 (KO 2R 0:28) * 로드 투 UFC 밴텀급 결승 
03경기: 박현성 > 최승국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3:11) * 로드 투 UFC 플라이급 결승     
02경기: 박준용 > 데니스 튤룰린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4:05) 
01경기: 타이라 타츠로 > 제수스 산토스 아귈레라 (암 바 1R 4:20)
 
* 사진제공=UFC/getty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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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on ESPN 040 의 공식 포스터]

UFC의 616번째 흥행이자, ESPN용 40번째 이벤트인 UFC On ESPN 040 'Santos v.s Hill' 이 한국 시각으로 7일, 개최지인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가스 현지 시각을 6일, UFC의 컨텐더 용 경기장인 UFC 에이팩스(APEX)에서 개최됐다. 

[산토스와 힐이 크로스 카운터를 교환하고 있다]

10위를 마크 중인 라이트헤비급 기대주 자마할 힐(31, 미국)은 전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챌린저이자 동체급 6위 랭커 티아구 산토스(38, 브라질)와의 난전을 피니쉬, 타이틀을 시야에 두게 됐다. 특유의 타격 압박으로 2R까지 근소한 우세를 차지했던 힐은 스태미너를 전부 태운 산토스의 레슬링 압박에 3R을 내줬다. 그러나 4R, 산토스의 클린 카운터를 허용했음에도 한 발 더 따라 들어간 타격으로 산토스를 무너뜨린 힐이 결국 상위 포지션에서의 파운딩 샤워로 승부를 가져갔다.   

[레프리가 말리는 가운데 무너진 루케를 굽어보는 닐]

웰터급 13위 제프 닐(31, 미국)은 6위 빈센트 루케(30, 브라질)에게 프로 첫 TKO패배를 안겨 주는 완승을 거뒀다. 1R 힘을 빼고 치는 레프트, 치자마자 빠지는 펀치와 다채로운 페인트로 3번이나 플래쉬 다운을 만들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닐은 바디샷을 허용하긴 했지만 페인트를 곁들인 킥 캐치 테이크 다운으로 2R마저 가져갔다. 마지막 3R, 레프트에 두 번째 뒷걸음질 치는 루케를 추적한 닐이 스트레이트와 훅 어퍼 샤워로 루케를 꼬꾸러뜨려 종지부를 찍었다. 

[모하메드가 파우가에게 카운터 권면 훅을 날리고 있다]

30번째 TUF 결승에서는 프로 3전의 쥴리아나 밀러(26, 미국)와 웰터급 챔프 카마루의 친동생 모하메드 우스만(33, 나이지리아)이 각각 TKO와 KO로 여자 플라이급과 헤비급 토너먼트 정상을 차지했다. 

[산체스의 목에 초크를 시도하는 밀러]

클린치-덧걸이의 테이크 다운으로 9전의 베테랑 브로건 워커 산체스(33, 미국)를 경기내내 괴롭힌 밀러는 3R 막판 탑 마운트에서의 파운딩 연사로 TKO승을 챙겼다. 현재 커티스 블레이즈의 팀 메이트 재커리 파우가(34, 미국)의 스피디한 타격에 애를 먹었던 우스만은 사이드 잽을 날리다 미처 몸을 못 뺀 상대를 레프트 단 발로 실신시켜버려는 역전 KO승을 거뒀다.  

[스피박이 목이 비어있는 사카이의 목에 초크를 걸고 있다]

라스베가스로 훈련 거점을 옮긴 헤비급 세르게이 스피박(27, 몰도바)은 강호 아우구스투 사카이(31, 브라질)에게 한 판 승을 거두고 연승행진을 개시했다. 1R에서만 4번의 테이크 다운을 성공, 압도적인 그라운드 능력을 보여준 스피박은 2R 초반에는 잽과 스트레이트로 타격가인 사카이의 타격 레인지를 무너뜨렸다. 슬램을 당한 사카이가 훅까지 파며 대항했지만 이를 역이용한 스피박이 6번째 테이크 다운을 성공, 백 클린치에서의 따라가는 파운딩으로 레프리의 스탑을 이끌어냈다.

[선 채로 균형이 무너진 곤잘레스의 목을 RNC로 쥐어짜는 맥키니]

거물 기대주 테렌스 맥키니(27, 미국)는 콤바테 아메리카스 리거 에릭 곤잘레스(30, 미국)를 서브미션으로 제압, 지난 드루 도버 전 패배의 아쉬움을 달랬다. 타격 압박을 걸던 중 상대의 펀치에 주춤했던 맥키니는 레벨 체인지의 태클로 테이크 다운을 뽑아냈다. 터틀 포지션에서 일어나는 곤잘레스의 등에 매달린 맥키니는 바디 락을 곁들인 초크를 개시, 곤잘레스가 한 차례 그립을 뜯어냈지만, 턱에 깊숙히 들어온 팔뚝을 뜯어내는데 실패한 곤잘레스가 탭으로 경기를 포기했다. 

[올렉셰이척에 오버 언더 훅에 다운된 엘베이를 덥치고 있다]

썬더스트라이크 파이트 리그 챔프 미하일 올렉셰이척(27, 폴란드)는 샘 엘베이(36, 미국)를 1R TKO로 잡아내고 1승을 추가했다. 적극적으로 달려들며 엘베이에게 레프트를 꽃아 나가던 올렉세이척은 레프트 오버 핸드 라이트로 돌아나가려던 엘비를 다운, 파운딩에 크루시픽스로 경기를 주도했다. 적잖이 데미지를 입은 엘베이가 힘겹게 일어났지만 쫓아간 올렉셰이척이 라이트와 레프트 오버 핸드로 재차 다운을 획득, 레프리 허브 딘이 경기를 끊었다. 

[사토의 목을 하이킥으로 감아차는 배틀]

독특한 스타일의 TUF 29 미들급 우승자 브라이언 배틀(27, 미국)은 일본의 얼마 남지 않은 UFC 리거 사토 다카시(32, 일본)를 초살 KO시키는 성공적인 웰터급 데뷔 전을 달성했다. 사토와 오소독스로 타격 전을 벌이던 배틀은  페인트 앞 손 후 뒷 손에 연이어 빠르게 하이킥을 던졌다. 뒷 손에 시선이 막힌 사토는 피하지 못하고 하이킥을 그대로 받아야 했고, 다운 후 경직, 그대로 전투불능에 빠졌다. 소요시간 44초.   

[맥케나가 사이드에서 그레인저와 공방을 벌이고 있다]

태권도 블랙벨트의 스트라이커 미란다 그레인저(30, 미국)를 만난 팀 알파메일 소속의 스트로급 최연소 파이터 코리 맥케나(23, 웨일즈)는 서브미션으로 UFC 본선 2승째를 챙겼다. 두 차례의 테이크 다운, 막판 타이트한 암 트라이앵글로 1R을 가져온 맥케나는 두 번째 라운드 30여초 경과 후 재차 더블 렉 슬램을 성공시켰다. 그레인저가 넘어지면서 길로틴 그립을 감자 맥케나가 카운터로 본 플루를 캐치, 미처 첫 탭을 보지못한 레프리 덕에 그레인저는 두 차례나 탭을 쳐야했다.

[하위 포지션서 예거에게 암 바를 시도하는 시우바]

마이라 부에노 시우바(30, 브라질)는 심판의 경기 중단없이 서브미션을 놔줬다가 애를 먹었다. 자신과 마찬가지로 단체 3연승을 노리는 킥복서의 유도가 스테파니 예거(33, 스위스)의 목감아 던지기에 아래로 깔린 시우바는 하위 포지션에서  암 바를 캐치, 레프리의 중지명령없이 팔을 놔주었다. 탭을 쳤다고 주장하는 시우바에 예거가 아무말도 안하는 애매모호한 상황,  논의 후 암 바가 충분히 깊히 잡혔다고 판단한 심판단이 시우바의 손을 들어주었다. 

[UFC On ESPN 040 ' Santos vs Hill']
10경기: 티아구 산토스 < 자마할 힐 (TKO 4R 2:31)
09경기: 빈센트 루케 < 제프 닐 (TKO 3R 2:01)
08경기: 재커리 파우가 < 모하메드 우스만 (KO 2R 0:36) * TUF 30 헤비급 결승 
07경기: 브로건 워커-산체스 < 쥴리아나 밀러 (TKO 3R 3:57) * TUF 30 女 플라이급 결승
06경기: 아우구스투 사카이 < 세르게이 스피박 (TKO 2R 3:42) 
05경기: 테렌스 맥키니 > 에릭 곤잘레스 (KO 1R 3:50) 
04경기: 샘 엘베이 < 미하일 올렉세이쳑 (TKO 1R ) 
03경기: 사토 다카시 < 브라이언 배틀 (KO 1R 0:44)
02경기: 미란다 그레인저 < 코리 맥케나 (본 플루 초크 2R 1:03)
01경기: 마이라 브에노 시우바 > 스테파니 에거 (암 바 1R 1:17)

*사진=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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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72의 공식 포스터]

UFC의 272번째 넘버링 이벤트이자 596번째 대회인인 UFC 272 'Covington vs. Masvidal' 이 한국시각으로 6일, 개최지인 미국 네바다 주 엔터프라이즈 현지 시각으로 5일, 티모바일 아레나(T-Mobile Arena)에서 개최됐다. 

[테이크 다운 스크램블 중인 코빙턴과 마스비달]

원수가 전 맹우간의 메인 매치에서는 압도적인 레슬링 능력을 앞세운 랭킹 1위 콜비 코빙턴(34, 미국)이 6위 호르헤 마스비달(37, 미국)을 압도적인 레슬링 게임으로 제압, 판정승을 거뒀다. 4R에서 그림같은 라이트 카운터에 걸리면서 다리가 풀리는 위기를 맞기도 했던 코빙턴은 타격을 던지면서 접근, 모든 라운드마다 테이크 다운을 성공 시켜 옛 친구를 캔버스에 눌러둘 수 있었다. 3-0 승리.  

[카운터를 교환하는 안요스와 모이카노]

전 라이트급 타이틀 홀더 하파엘 도스 안요스(37, 브라질)는 페더급 시절 정찬성의 상대인 하파엘 모이카노(32, 브라질)를 카운터 테이크 다운과 근력 우위의 그래플링 게임으로 판정승을 챙겼다. 경기 5일 전 오퍼를 받은모이카노를 근력면에서 앞선 안요스는 테이크 다운으로 5개의 전 라운드마다 테이크 다운을 성공, 3R KO직전의 하이킥, 4R 눈을 크게 붓게 만드는 엘보까지 만들어냈다. 모이카노의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분전도 빛났던 일전.  

[홀랜드가 올리베이라의 카운터 테이크 다운에 균형을 잃고 있다]

미들급 14위 랭커 케빈 홀랜드(29, 웰터급)은 변칙 펀치 카운터로 TKO승을 거두고 웰터급 첫 경기에서 한 판승을 챙겼다. 3연패로 최근 하락세인 알렉스 올리베이라(34, 브라질)를 펀치로 데미지를 안겨주거나, 하체 관절기를 시도했지만 막판 백을 내주기도 하는 등 일진일퇴의 공방을 벌였던 홀랜드는 2R 카운터 대신 압박을 걸려던 상대의 맞춰 라이트 엘보우를 히트, 균형을 무너뜨렸다. 곧바로 올라탄 홀랜드가 하위에서 파운딩을 시전, 1승을 추가했다.  

[허부적대는 하디에 파운딩을 꼽는 스피박]

올라운더 세르게이 스피박(27, 몰도바)은 NFL 올스타 출신의 하드 펀처 그렉 하디(33, 미국)를 그라운드에서 제압, TKO승을 챙기고 다시금 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스크램블 중 업어 치기로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킨 스피박은 하디를 눌러두지는 못했으나 들러붙은 후 연달은 백 테이크 다운으로 재차 상위 포지션을 빼앗았다. 암트라이앵글을 실패하자 탑을 타낸 스피박이 파운딩을 시전, 하디가 얼굴을 가린 채 저항을 못하는 것을 본 레프리가 경기를 중단시켰다. 

[터너가 니 킥으로 말라키를 공략하고 있다]

라이트급으로 넘어온 컨텐더 리거 제일린 터너(26, 미국)는 190cm의 장신을 이용한 압도적인 타격으로 4연속 한 판 승리를 챙기고, 푸쉬를 받게 됐다. 터너는 2개의 제이미 멀라키(27, 오스트레일리아)에게 후반 태클을 허용했지만, 완벽한 양 손과 니 킥 컴비네이션으로 1R을 챙겼다. 2R 초반, 훅으로 저항하는 멀라키를 프런트 킥으로 케이지로 몬 터너가 라이트 후 양 손으로 다운, 얼굴을 가리고 저항하지 못하는 상대에 파운딩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상위에서 엘보 파운딩으로 아가포바를 괴롭히는 모로즈]

우크라이나의 복싱 챔프 마리나 모로즈(30)는 한 때 팀 메이트이자 카자흐스탄의 복싱 여왕 마리야 아가포바(24)를 초크로 제압, 거의 7년 여만의 서브미션 한 판승으로 전쟁 중인 조국에 위로를 보탰다. 서브미션 실패로 막판 상위를 내줬으나 오랜기간 시도한 백 초크 등으로 1R을 가져간 모로즈는 2R 초반 채자 아가포바를 테이크 다운시키고 상위 포지션을 잡아냈다. 스크램블에 지친 아가포바를 괴롭히던 모로즈가 결국 암트라이앵글 초크를 캐치, 탭을 받아냈다.   

[캘러허의 목을 잠근 누르마고메도프가 그립을 쥐어짜고 있다]

13전 무패로 UFC 2번째 경기에 나선 경량급 리거 우마르 누르마고메도프(26, 러시아)는 2연승을 노리는 37전의 베테랑 브라이언 캘러허(35, 미국)을 잡아내며 연승행진을 개시했다. 상대와 타격을 교환하던 누르마고메도프는 1R 중반 상대의 클린치를 털어낸 후 테이크 다운을 시도했다. 스크램블 끝에 한 쪽 무릎을 꿇고 있던 캘러허의 다리를 감은 누르마고메도프가 순식간에 RNC를 락, 그대로 탭으로 연결, 페더급 첫 승을 기록했다. 

[UFC 272 'Covington vs. Masvidal' 결과]      

13경기: 콜비 콜빙턴 > 호르헤 마스비달 (판정 3-0) 
12경기: 하파엘 도스 안요스 > 하파엘 모이카노 (판정 3-0) * 160lb(72.54kg)계약 
11경기: 에드손 바르보자 < 브라이스 미첼 (판정 0-3)  
10경기: 케빈 홀랜드 > 알렉스 올리베이라 (TKO 2R 0:38)
09경기: 세르게이 스피박 > 그렉 하디 (TKO 1R 2:16) 
08경기: 제일린 터너 > 제이미 멀라키 (KO 2R 0:46)
07경기: 마리나 로드리게즈 > 옌시아오난 (판정 2-1) 
06경기: 니콜라이 네구메리아누 > 케네디 은제츠쿠 (판정 3-0) 
05경기: 마리나 모로즈 > 마리야 아가포바 (암트라이앵글 초크 2R 3:27)     
04경기: 우마르 누르마고메도프 > 브라이언 캘러허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15)    
03경기: 팀 엘리엇 > 타기르 울란베코프 (판정 3-0) 
02경기: 루도빗 클레인 > 디본테 스미스 (판정 2-1)
01경기: 더스틴 자코비 > 미하우 올렉세이주크 (판정 3-0)

* 사진 제공/촬영=Getty Image/Jeff Bott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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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 Night 185 의 공식 포스터]

UFC의 552번째 흥행이자 서브 브랜드 파이트 나이트의 185번째 대회인 UFC Fight Night 185 ' Blaydes vs Lewis' 가 한국 시각으로 21일, 개최지인 미국 라스베가스 현지 시각으로 20일, UFC 에이팩스(APEX)에서 개최됐다. 

헤비급 4위 데릭 루이스(36, 미국)는 2위 커티스 블레이즈(30, 미국)에 펀치 한 방으로 역전 KO승리, 타이틀 가능성을 다시 한 번 높였다. 초반 훅을 클린히트시키며 흐름을 잡을 듯 했던 루이스는 다채로운 페인트와 역카운터를 들고 나온 블레이즈에 1R을 내줬다. 허나 2R 시작 90여초 경과 후, 상대의 태클 타이밍을 노리던 루이스의 어퍼컷 단발이 태클을 쳐오던 블레이즈를 그대로 재워버렸다. 루이스는 이번 승리로 단체 내 최다 KO 타이기록을 수립했다.

여 밴텀급 7위 야나 쿠니츠카야(31, 러시아)는 6위 난전 끝에 캐틀린 비에이라(29, 브라질)를 판정으로 꺾었다.클린치서 니 킥을 세워 분전했으나, 상위 압박에 깔려 1R을 내준 쿠니츠카야는 2R 역 테이크 다운 후 상대의 서브미션 고집까지 더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데 성공했다. 마지막 3R 초반, 태클을 다시 허용하고 만 쿠니츠카야는 경기 막판까지 깔려 패색이 짙었으나, 20초를 남기고 상대의 암 바 시도를 뒤집어 파운딩 러쉬, 데미지에서 상대를 압도, 3-0승을 거뒀다.     

현역 경찰 크리스 다우카우스(31, 미국)는 10위 랭커 알렉세이 올레이닉(43, 러시아)을 KO로 잡아내는 거물 사냥에 성공, 랭크 인을 달성하게 됐다. 그래플러 성향의 올레이닉의 클린치와 태클을 뿌리쳐낸 다우카우스는 오버 언더 훅을 쳐오는 올레이닉에 펀치 카운터를 성공, 데미지를 안겼다. 케이지로 올레이닉을 몬 다우카우스는 니 킥을 곁들인 양 훅 연사로 몰아댔고, 반응하지 못하는 올레이닉을 보다못한 레프리 허브 딘이 구해냈다.  

헤비급 기대주 탐 아스피널(27, 잉글랜드)은 기습 서브미션으로 단체 3연승을 챙겼다. 체급 챔프 안드레이 알로브스키(42, 벨라루스)와의 검증매치에 나섰던 아스피널은 1R 타격 교환 중 라이트 히트 후의 펀치 러쉬로 적잖은 체력을 사용했다. 2R 초반 알롭스키의 날카로운 펀치에 잠깐 눌리는 듯하던 아스피널은 로우킥 캐치 테이크 다운으로 상대를 주저 앉혔다. 오른팔로 상대의 오른팔을 젖혀낸 아스피널이 왼 손으로 알롭스키의 목에 순식간에 그립을 완성, 탭을 받아냈다.   

단체 2차전에 나선 존 카스터녜다(29, 미국)는 WEC 챔프 출신의 베테랑 에디 와인랜드(36, 미국)를 잡아내고 단체 첫 승을 기록했다. 올드 터프가이 스타일의 복싱 스타일로 압박을 가해오는 와인랜드에 맞서 펀치 카운터로 활로를 구했던 카스터녜다는 왼쪽 사이드로 빠지면서 날린 라이트로 상대의 관자돌이를 가격, 흐름을 가져왔다. 냄새를 맡은 카스터녜다의 핀포인트 타격이 7-8발 연달아 히트해 다운을 뽑아냈고, 다시 일어나려는 와인랜드에게 파운딩으로 종지부를 찍었다.

줄리안 에로사(31, 미국)는 네이트 랜드웨어(32, 미국)을 TKO로 제압, UFC 첫 연승행진의 제물로 삼았다. 경기 시작 직후 라이트 스트레이트로 가벼운 플래쉬 다운을 뽑아낸 에로사는 클린치에서 숏 블로우 교환 중 잠깐 무릎을 꿇었으나 금세 밸러스를 회복, 역 러쉬를 걸기 시작했다. 어퍼와 훅 연사로 상대를 몬 에로사가 잠깐 틈을 둔 후 플라잉 니 킥을 히트, 다운을 뽑아냈다. 지켜보던 레프리 마크 스미스가 조금은 빠르게 경기를 끊었고, 랜드웨어가 이에 항의했다. 

5전 무패의 케이시 오닐(23, 오스트레일리아)은 UFC에서 5전을 치른 단체 선배 샤나 돕슨(32, 미국)을 2라운드 TKO로 잡아내고 데뷔 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펀칭 파워에서의 열세를 꾸준한 클린치와 연달은 테이크 다운 성공으로 커버한 오닐은 킥 캐치를 자신에 다리에 끼어넣어 연결하는 끈질긴 싱글렉으로 상위를 잡아냈다. 돕슨이 필사적으로 롤링을 해봤으나 오닐이 백과 탑 마운트에서 버티며 파운딩을 연사, 결국 레프리로부터 경기 중지를 이끌어냈다. 

GSP의 팀 메이트 에이만 자하비(33, 캐나다)는 찰나의 펀치 콤보 두 방으로 2연패 수렁에서 탈출해냈다. 컨텐더 리거를 거친 신입 드리코 로드리게즈(24, 미국)과 타격을 교환하며 3분여를 보낸 자하비는 살짝 옆으로 빠지면서 삐른 스피드의 레프트 잽을 냈고, 이와 동시에 로드리게즈가 어퍼 카운터를 시도하자,  자하비의 카운터 라이트 훅이 턱에 클린히트, 로드리게즈를 실신시켜 버렸다. 

UFC 4차전에 나선 헤비급 리거 세르게이 스피박(26, 몰디바)은 단체 신입을 상대로 압도적인 그래플링 능력을 발휘, 단체 내 첫 연승행진을 개시했다.  UFC 본선으로 올라온 컨텐더 리거 제러드 반데라(28, 미국)로부터 두 차례의 테이크 다운과 상위 포지션에서의 압박으로 어렵지 않게 첫 라운드를 챙긴 스피박은 2R 초반에도 하이킥 시도로 거리를 좁힌 후 테이크 다운, 상위를 차지했다. 파운딩과 엘보 샤워에 반데라가 저항을 포기하자 레프리가 경기를 중단시켰다.  

[UFC Fight Night 185 'Blaydes vs Lewis' 결과]          
12경기: 커티스 블레이즈 < 데릭 루이스 (TKO 2R 1:26)
11경기: 케이틀린 비에이라 < 야나 쿠니츠카야 (TKO 2R 2:06) * 62.59kg 계약

10경기: 찰스 로사 < 데릭 미너 (판정 0-3)
09경기: 알렉세이 올레이닉 < 크리스 다우카우스 (TKO 1R 1:55) 
08경기: 필 허스 > 나스루딘 이마보프 (판정 3-0)  
07경기: 안드레이 알로브스키 < 탐 아스피넬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1:09)
06경기: 제러드 고든 > 대니 차베즈 (판정 3-0) * 68.03kg 계약   
05경기: 에디 와인랜드 > 존 카스타녜다 (TKO 1R 4:53) 
04경기: 네이트 랜드웨어 < 줄리안 에로사 (TKO 1R 0:56) 
03경기: 샤나 돕슨 < 케이시 오닐 (TKO 2R 3:41)
02경기: 에이만 자하비 > 드리코 로드리게즈 (TKO 1R 3:05) * 63.72kg 계약 
01경기: 세르게이 스피박 > 제레드 반데라 (TKO 2R 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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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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