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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라이트헤비급 현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37, 브라질)이 22일 국내 팬들을 위한 팬미팅과 타격 세미나를 개최한다. 

[지난 10월 6일 타이틀 방어 후 포즈를 취한 페레이라]

지난 17일 일요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최근까지 코리안 MMA, 팀매드, KTT에서의 합동 훈련과 어린 환자들을 위한 서울 아산병원 방문 등 바쁜 나날을 보냈던 페레이라는 22일 오후 5시 서울 더 라움 아트센타에서 VIP 디너쇼를 겸한 팬미팅을,  팬미팅 후에는 연이어 세미나를 개최한다.

22일 행사는 인터파크에서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디너쇼는 최상급인 VIP가 95만원, R석은 75만원, S석은 49만원으로, 모든 좌석에는 25만원 상당의 식사와 와인이 제공될 예정, 이어지는 세미나에는  KTT의 박준용과 정다운, 팀 매드의 이상수 등 국내의 유명파이터들이 코칭 스탭으로 참전한다. 

브라질 메이저 MMA 단체 정글파이트의 미들급 챔피언에서 킥복싱 메이저 단체 글로리 챔피언을 거쳐 LFA로 MMA로 복귀한 페레이라는 21년 UFC 입성 후 단 4경기 만에 킥 시절부터의 라이벌이자 당시 챔피언이던 이스라엘 아데산야를 격파, 미들급 타이틀의 주인이 되며, 단숨의 세계 격투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아데산야와의 2차전에서 타이틀을 잃긴 했지만 한 체급 위인 라이트헤비급으로 전향한 페레이라는 23년 11월, 전 챔프이던 이리 프로하스카를 KO시키고 당시 공석이던 라이트헤비급의 새 주인으로 등극했다. 이후 자마할 힐, 프로하스카, 칼릴 라운트리 주니어의 도전을 모두 한 판승으로 격파, 최근에는 전 라이트헤비, 현 헤비급 챔프 존 존스와의 수퍼 파이트 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다.    

22일 행사를 끝으로 공식일정을 마칠 예정이던 페레이라는 23일 같은 장소인 라움 아트센터에서 추가 팬미팅을 끝으로 이번 한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 다음 경기를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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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303 의 공식 포스터]

맥그리거의 복귀 무산, 오르테가의 급결장 등 말도많고 탈도많았던 UFC의 303 번째 넘버링 이벤트이자 단체의 696번째 흥행인 UFC 303 Pereira vs. Prochazka 2 가 한국시각으로 30일, 개최지인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가스 현지 시각으로 29일, 티 모바일 아레나(T-Mobile Arena)에서 개최됐다.   

[페레이라가 하이킥으로 프로하스카의 머리를 걷어차고 있다]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36, 브라질)은 자신이 타이틀을 빠앗아 왔던 전 챔프 이리 프로하스카(31, 체코)를 다시 한 번 KO시키고 2차 타이틀 방어를 달성했다. 칼프킥과 촘촘한 펀치 카운터로 대응해나가던 페레이라는 라운드 종료 직전 잽을 날리던 상대를 훅으로 다운시켰다. 라운드 종료 혼이 울리고 프로하스카가 무사함을 어필했으나, 2R 시작 직후, 스윗치에 속은 프로하스카의 윗머리에 하이킥이 작렬, 페레이라가 파운딩으로 승부를 정리했다. 

[이게에게 하이킥을 허용하고도 캐치를 시도하는 로페즈]

최근 3연승으로 주목을 받던 기대주 디에고 로페즈(29,브라질)는 고열이 가시지 않은 브라이언 오르테가(미국)를 대신해 긴급 참전한 댄 이게(32, 미국)를 상대로 난전 끝에 판정으로 제압, 4연승을 이어갔다. 3R 연속된 라이트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기도 했던 로페즈는 1R 초반 클린 타격과 타이트했던 다스 초크, 2R 하이킥을 허용하고도 백을 캐치 이은 암 바로 저지 전원의 우세를 얻을 수 있었다.

[시우바의 눈 위가 크게 벌어져 있다]

타이틀을 시야에 두고 있던 여자 밴텀급 3위 마이라 부에노 시우바(32, 브라질)는 의외의 복병에 잡히며 계획에 빨간 불이 들어오게 됐다.  7위  메이시 치아손(32, 미국)과 맞붙은 시우바는 타격 임팩트에서 크게 앞서며 첫 라운드를 이끌었으나, 2R 초반 치아손의 테이크 다운을 허용했다. 가드 포지션을 만들어 방어하고 있던 시우바는 리치가 긴 치아손에게 엘보 파운딩을 허용, 컷의 의해 다량의 출혈이 발생했다. 잠시후 불려온 닥터가 무리를 선언, 레프리가 경기를 중단시켰다.  

[실신한 바리우를 레프리 허브 딘이 지켜보는 가운데 포효하며 자축하는 파이퍼]

'강철거북' 박준용과도 일전을 벌인 바 있는 베테랑 마크-안드레 바리우(34, 캐나다)와 만난 조 파이퍼(27, 미국)는 강력한 펀치와 차분한 마무리로 지난 헤르만손 전 패배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다. 타격전 중 라이트 오버 핸드로 가드 사이를 뚫어 상대를 스턴 상태에 빠뜨린 파이퍼는 급히 뒷 걸음질 치던 바리우를 추적, 차분한 바디샷과 훅으로 압박했다. 재차 라이트를 허용한 바리우가 무릎 꿇자 반대편으로 돌아간 파이퍼가 라이트 파운딩으로 바리우를 실신, 전투불능에 빠뜨렸다. 

[쥬르뎅이 시우바에게 플라잉 니 킥을 시도하고 있다]

최두호를 잡아내 국내팬들에게도 높은 지명도를 가지고 있는 페더급 기대주 찰스 쥬르뎅(28,  캐나다)은 프로 첫 KO패배를 당했다. 테이크 다운 성공으로 살아남긴 했으나 UFC 본선 2승 사냥에 나선 진 시우바(27, 브라질)의 훅에 걸려 플래쉬 다운을 당하는 등 상대의 파워에 밀리며 쉽지 않은 첫 라운드를 보낸 쥬르뎅은 테이크 다운으로 경기를 풀어가기 위해 싱글렉을 시도했다. 그러나 엘보를 내리찍으며 버텨낸 시우바가 어퍼로 다운을 뽑아냈고, 레프리가 그대로 경기를 중단시켰다. 

[승리 직후 콕스크류로 몸을 뒤틀며 자축하는 탤벗]

컨텐더 시리즈를 제외하고 자신의 모든 승리를 한 판으로 써 나가고 있는 기대주 페이튼 탤벗(25, 미국)은 BRAVE FC 출신의 야니스 게모우리(29, 프랑스)를 초살 KO로 제압, UFC 본선 무패를 이어나갔다. 경기 시작 직후, 자신의 앞손을 패링해나가던 게모우리를 잽과 로우킥으로 공략하던 탤벗은 앞손 잽을 허용한 게모우리의 로우킥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뒷 손 스트레이트로 다운을 뽑아냈다. 곧바로 파운딩이 이어졌고 탤벗이 게모우리를 기절, 종지부를 찍었다. 소요시간 19초.  

[UFC 303 'Pereira vs. Prochazka 2' 결과]
13경기: 알렉스 페레이라 > 이리 프로하스카 (KO 2R 0:13) *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12경기: 댄 이게 < 디에고 로페즈 (판정 0-3) * 165lbs=74.84kg 계약 
11경기: 앤서니 스미스 < 로만 돌리체 (판정 0-3)    
10경기: 마이라 부에노 시우바 < 메이시 치아손 (TKO 2R 1:58) * 닥터스탑
09경기: 이안 마차도 게리 > 마이클 페이지 (판정 3-0)
08경기: 조 파이퍼 > 마크 앙드 바리오 (KO 1R 1:25) 
07경기: 컵 스완슨 < 안드레 필리 (판정 1-2) * 147.5lbs=66.90kg 계약
06경기: 찰스 쥬르뎅 < 진 시우바 (KO 2R 1:22)
05경기: 페이튼 텔벗 > 야니스 게모우리 (TKO 1R 0:19)
04경기: 미셸 워터슨-고메즈 > 질리언 로버슨 (판정 3-0) 
03경기: 안드레이 알로브스키 < 마틴 부다이 (판정 1-2)
02경기: 카를로스 헤르난데즈 < 츠루야 레이 (판정 0-3) 
01경기: 리키 시몬 < 비니시어스 올리베이라 (판정 0-3)

* 사진=Getty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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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87의 공식 포스터]

UFC의 287번째 넘버링 이벤트이자 단체의 642번째 흥행인 UFC 287 'Pereira vs Adesanya 2' 가 한국 시각으로 9일, 개최지인 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에미 현지 시각으로 8일, 카세야 센터(Kaseya Center)에서 개최됐다. 

[레프트로 페레이라에 반격을 시작하는 아데산야]

미들급 타이틀 전에서는 알렉스 페레이라(35, 브라질)를 이스라엘 아데산야(31,나이지리아)가 KO로 잡아내고 타이틀 탈환과 리벤지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카프킥 등 상대의 타격에 애를 먹던 아데산야는 바디샷 교환 후 로우킥에 케이지에 등을 기대고 커버를 올리며 함정을 팠다. 기회를 잡아다고 판단한 페레이라가 러쉬를 감행했고, 빈틈을 놓치지 않은 아데산야가 숏 레프트와 라이트를 맞췄다. 페레이라가 몸을 그대로 다시 올리는 실수를 하자 원투가 재차 작렬, 승부가 결정됐다. 

[번즈의 펀치를 피하는 마스비달]

웰터급 11위 호르헤 마스비달(38, 미국)은 옛 트레이닝 파트너인 5위 길버트 번즈(36, 브라질)의 안정적인 운영에 막혀 UFC 마지막 경기를 판정패로 마감했다. 라이트 로우킥을 앞세운 타격으로 재미를 본 마스비달은 라이트 훅과 테이크 다운에 아쉬운 1R을 마쳤다. 2R에는 슬램으로 시작 되는 테이크 다운 게임에  라운드 시간 대부분을 하위에서 보내야 했던 마스비달은 3R에서는 잽과 라이트를 앞세운 번즈의 타격에 시달렸고, 막판 테이크 다운까지 허용,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폰트의 펀치에 기절해 쓰러지는 야네즈]

밴텀급 6위 랍 폰트(35, 미국)는 12위 애드리언 야네즈(29, 미국)에게 단체 내 첫 KO패배를 안겨주고 연패 탈출을 달성했다. 상대의 레프트에 눈이 조금 부어올랐음에도 불구, 어퍼 두 개로 야네즈의 다리를 풀어버린 폰트는 진득히 추격을 감행하기 지삭했다. 결국 자신의 레프트 스트레이트를 흘리고 오버 핸드 라이트와 레프트 어퍼, 다시 라이트를 연달아 시도하느라 크게 열린 야네즈의 안면에 폰트의 라이트 숏 훅이 터졌고, 다운된 아네즈에 파운딩이 쏟아져 승부가 결정됐다. 

[홀랜드의 훅을 허용한 폰지비니오가 얼굴을 처박고 실신했다]

장신 스트라이커 케빈 홀랜드(30, 미국)는 TUF 브라질 시즌 2 준우승자 산티아고 폰지비니오(36, 아르헨티나)를 KO로 잡고 연패사슬을 끊었다. 불리한 리치를 커버하기 위해 로우킥을 활용해 나가는 폰지비니오와 타격전을 이어가던 홀랜드는 1R 막판, 킥캐치 중 백 핸드로 상대를 플래쉬 다운시키는 등 위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3R 중후반 상대의 킥을 캐치한 홀랜드는 몸을 회전시켜 빠져 나가던 폰지비니오를 따라가 감아치는 레프트 훅으로 순간 실신시켜 버렸다.

[머셔트의 관자돌이에 라이트를 직격시키는 파이퍼]

컨텐터 리거 조 파이퍼(26, 미국)는 RFA 챔프를 지낸 50전의 베테랑 제럴드 머셔트(35, 미국)를 잡아내고 UFC 2연승을 이어갔다. 파이퍼는 긴 리치의 펀치로 찌르고 들어가며 머셔트를 괴롭혔다. 라운드 중반 케이지에 몰린 머셔트가 거리를 만들기 위해 날린 미들킥을 바디로 흘려내고 전진한 파이퍼가 결국, 레프트와 라이트로 안면을 히트, 상대를 주저앉혀  파운딩 타임에 들어갔다. 안와 부상이 보이던 머셔트는 더 이상 적극적으로 대항치 못하고 레프리의 스탑사인을 기다려야 했다.

[가르시아가 시간 차 레프트로 누르단비에커의 명치를 찌르고 있다]

전 벨라토르 리거 스티브 가르시아(30, 미국)는 샤일란 누르단비에커(28, 중국)에게 TKO로 UFC 3승째를 손에 넣었다. 1R 낮은 킥 중 펀치 카운터에 다운을 내줬으나, 데미지로 1R 막판 스탠딩에 성공한 가르시아는 흐름이 끊기긴 했지만 펀치로 상대의 안면을 찌그러뜨리며 흐름을 잡아나갔다.   2R 시작 직후, 숙인 상대에 킥 위협과  원투로 상대를 케이지로 몬 가르시아의 꼬발킥과 시간 차 레프트가 명치에 터지자 누르단비에커가 펀치를 내며 다운, 전투불능에 빠져 버렸다.

[UFC 287 'Jones vs. Gane' 결과]     
12경기: 알렉스 페레이라 < 이스라엘 아데산야 (KO 2R 4:21) * 미들급 타이틀 전   
11경기: 길버트 번즈 > 호르헤 마스비달 (판정 3-0)
10경기: 랍 폰트 > 애드리언 야네즈 (TKO 1R 2:54) 
09경기: 케빈 홀랜드 > 산티아고 폰지비니오 (KO 3R 3:16) 
08경기: 라울 로사스 주니어 < 크리스티안 로드리게스 (판정 0-3) * 137lb=62.14kg
07경기: 켈빈 가스텔럼 > 크리스 커티즈 (판정 3-0)
06경기: 미셸 워터슨 < 루아나 핀헤이루 (판정 1-2)
05경기: 제럴드 머셔트 < 조 파이퍼 (TKO 1R 3:15)
04경기: 신시아 카빌로 > 루피타 고디네즈 (판정 2-0)
03경기: 이그나시오 바하몬데스 > 트레이 오그단 (판정 3-0)  * 160lb=72.57kg 계약 
02경기: 샤일란 누어단비에커  < 스티브 가르시아 (KO 2R 0:36)
01경기: 재클린 아모린 < 샘 휴즈 (판정 0-3) 

* 사진=Getty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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