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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ZIN LANDMARK 06의 공식 포스터]

로드FC 라이트헤비급 7전 8기의 주인공 임동환(28, 스트통울프)이 일본 메이저 격투기 무대에서 판정패를 기록했다. 

1일, 일본 나고야 돌핀스아레나에서 개최된 일본 메이저 격투기 이벤트 라이진의 서브 브랜드 대회인 RIZIN LANDMARK 06에 출전, 비자 문제로 출전이 불가하게 된 토드 더피 대신 스다리오 츠요시 (26, 일본)의 대전 상대로 단체 데뷔 전에 나섰던 임동환은 분전했지만 체급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TKO패를 기록했다. 

[스다리오와 펀치를 교환하는 임동환]

카운터 훅에 걸려 한 차례 주저 앉았던 임동환은 한 차례 카운터를 맞고 테이크 다운을 시도하다 스프롤을 당했으나, 큰 데미지 없이 스탠딩에 성공, 상대와 칼프킥을 교환하는 등 1R을 보냈다. 2R 큰 빅 히트 피격은 없었으나, 로우킥에 다리가 들리는 등 파워에서 부족을 피하지는 못했다. 

3R, 로우킥에 계속 밀리던 임동환은 스트레이트에 이은 훅 두부 위쪽을 허용, 데미지가 쌓인 상태에서 갇히게 됐다. 결국 케이지 벽에 몰린 채 안면에 어퍼가 꼽힌 임동환이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다운됐다. 급오퍼를 받은 탓인지 완전한 승기를 잡은 스다리오도 역시 파운딩 없이 뒤로 물러났고, 레프리가 즉시 경기를 중단시켰다.

[야마니하와 스탠딩 클린치를 겨루는 도코로]

이 날의 메인 이벤트에 나섰던 일본을 대표하는 베테랑 경량급 그래플러 도코로 히데오(46, 일본)는 챔프 호베르투 사토시나 전 챔프 클레베르 코이케가 소속된 브라질 계 팀 본사이 주짓수의 일원인 알란 '히로' 야마니하(37,일본)에게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패했다. 도코로는 스윕에 성공하거나, 하프에서 암 트라이앵글을 잡는 등 분전했으나, 전체적으로 하위에서 컨트롤 당한 시간에서 밀리는 등 아쉬운 결과를 남기고 말았다. 

[카운터 하이킥으로 오오타를 공략하는 사토]

김수철과 자웅을 겨룬 바 있는 전 로드FC 리거이자 ONE에서 김재웅과 권원일을 모두 잡아낸 전 슈토 밴텀급 챔프 사토 쇼코(36, 일본)는 엘리트 레슬러 출신의 오오타 시노부(29, 일본)를 제압, 라이진 데뷔 전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붙어오는 상대의 테이크 다운을 최단 시간 내에 털어내며 타격으로 앞서 나갔던 사토는 3R 펀치와 하이킥 콤보-카운터 길로틴까지 시도,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두 명의 레프리가 손을 들어준 사토가 승리를 확정지었다. 3인 전원이 아닌게 놀라웠던 경기. 

[미들킥으로 이토를 걷어차는 탑노이]

로드 투 UFC 우승자 박현성과 볼카노프스키의 트레이닝 파트너로 로드 투 UFC 플라이급 준우승자인 엘리트 낙무아이 탑노이 키우람(31, 태국)은 4년여 만의 라이진 복귀 전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아웃사이더즈 챔프 출신의 복서 이토 유키(26, 일본)와 맞붙은 탑노이는 장내를 쩌렁쩌렁 울리는 미들킥 등을 앞세워 경기를 풀으려 애섰으나, 2R 허용한 상대의 빠른 복싱 콤비네이션, 페인트에 이은 어퍼 숏 블로우 등 클린 히트에 밀려, 2-1로 판정을 내주고 말았다. 

[애니멀에게 삼각을 시도하는 타나베]

멜빈 마누프를 잡아낸 바 있는 엘리트 주지떼로 겸 그래플러 이고르 타나베(23, 브라질)은 또 한번의 서브미션 승으로 프로 무패, 한 판 전승을 이어갔다. ONE 리거 시쿠와 '애니멀' 코지(32, 일본)에게 첫 다운을 실패했으나, 곧바로 테이크 다운을 뽑아낸 이고르는 파운딩으로 차츰 상대를 잠식해 나갔다. 탑 마운트에서 암 바를 시도했으나 여의치 않았던 이고르가 재차 파운딩을 시도, 따라 일어나던 상대를 삼각으로 잠궈냈고, 탭을 받아내는데 성공했다. 

[아라토가 오버 언더 훅으로 다카켄신을 공략하고 있다]

무패의 초대 그라찬 무차별급 타이틀 홀더 아라토 '괴수 킬러' 히데타카(35, 일본)는 스모 출신의 '다카겐신' 카미야마 사토시(26, 일본)에게 역전 TKO승을 거두고 라이진 데뷔 전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아라토는 1R 스트레이트를 허용하고 플래쉬 다운, 니 킥까지 얻어맞으며 다운 직전까지 밀렸으나, 종료 벨에 의해 한 숨을 돌릴 수 있었다. 허나 2R, 꾸준히 상대를 몰아 지치게 만든 아라토가 바디 훅 러쉬로 스탠딩 레프리 스탑까지 이끌어냈다.

[RIZIN LANDMARK 06 결과]  
16경기: 도코로 히데오 < 알란 '히로' 야마나하 (판정 0-3) * 70kg 계약
15경기: 오타 시노부 < 사토 쇼코 (판정 1-2)
14경기: 스다리오 츠요시 > 임동환 (TKO 3R 2:10) 
13경기: 이토 유키 > 탑노이 키우람 (판정 2-1)
12경기: 우메노 켄지 > 사이토 유토 (판정 3-0)
11경기: 나카무라 유사쿠 > 콘도 '히로야' (판정 2-1)
10경기: 이고르 타나베 > 시쿠와 '애니멀' 코지 (트라이앵글 초크 1R 3:40) 
09경기: 와타나베 아야카 < 후쿠다 '마치' (판정 1-2)  
08경기: '다카겐신' 카미야마 사토시 < 아라토 히데타카 (TKO 2R 4:55)
07경기: 무라모토 유타로 < 호제리우 본토린 (판정 2-1)
06경기: 빅토르 콜레스닉 > 타가키 료 (판정 3-0)
05경기: 토케시 코헤이 < 이노우에 야스쿠 (TKO 1R 1:11) 
04경기: 고토 조지 > 히비노 '에비츄' 준야 (트위스터 2R 2:00)  
03경기: '진 그래플링슈트박스 짐' 하라 겐지 < 오타 쇼고 (암 바 1R 1:52) * 오프닝
02경기: 타케노 겐키 > 나이토 료타 (판정 3-0) * 오프닝 / 킥 
01경기: 키리시마 류키 > 'MASANARI' 야마다 (판정 3-0) * 오프닝  

* 사진제공=RIZIN 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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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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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EP 플라이급 토너먼트 8강 진출에 성공했던 경량급 기대주 변재웅(25, 프리)이 TKO패로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올해 8월, 길로틴 초크로 시부야 카즈키를 잡아내고 토너먼트 1회전을 돌파, 12월 11일 도쿄 뉴 피어 홀(New Pier Hall)에서 개최된 DEEP 111에서 플라이급 토너먼트 2회전에 참전한 변재웅은 로드에도 출전한 바 있는 현 라이진 리거이자 전 아웃사이더 챔프 이토 유키를 상대로 준결승 진출에 나섰으나, 상대의 타격의 벽을 넘지 못하고 무너지고 말았다.

활발한 스탭을 살린 복싱을 장기로 하고 있는 상대의 타격을 봉쇄하기 위해 가드를 바싹 올리고 접근했던 변재웅은 1R 숏 블로우에 걸려 다리가 풀렸으나, 이어진 사커킥을 흘리고 접근, 업어치기식 테이크 다운을 성공해 라운드 막판까지 잡아두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2R, 안면을 뚫고 들어오는 상대의 타격을 막지 못해 안면에 큰 출혈 부상까지 입은 변재웅은 닥터 체크 이후 백 클린치까지 잡아냈으나, 포지션 역전을 허용, 파운딩에 시달려야 했고, 겨우 일어났으나 데미지가 축적된 상태에서 상대의 펀치 연사에 샌드백 신세가 되야 했고, 결국 상대의 레프트에 다운, 레프리의 스탑에 패배가 결정되고 말았다.   

현 킹 오브 판크라시스트 구메 다카스케의 팀 메이트이자 라이진에서 재일 교포 김성오를 잡아냈던 리거 무라모토 유타로(28,일본)은 토너먼트 우승후보 중 한 명인 19년 슈토 신인왕 겸 라이진 리거 우타 유우토(25,일본)에게 KO패,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경기 중 상대의 빠른 레프트 훅에 걸려 무너진 무라모토는 뒤이은 상대의 사커볼 킥을 허용, 그대로 전투불능이 되는 참패를 기록했다. 

본래 스트로급 리거인 혼다 요스케(31, 일본)는 초대 그라찬 플라이급 챔프 마츠바 다카시(31, 일본)를 판정으로 제압, 토너먼트 베스트 4 겸 준결승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코어가 좋은 상대 마츠바가 계속 일어나 그라운드에 오래 눌러두지는 못했으나 초반부터 꾸준히 클린치와 백 테이크 등으로 상대를 괴롭힌 혼다는 특기인 스태미너를 십분활용, 경기를 리드, 판정 5인 전원의 지지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 

5월 이미 변재웅을 판정으로 잡아냈던 슈토 잠정 챔프 후쿠다 유야(30, 일본)는 19년 DEEP 데뷔 전에서 판정패를 안겨 준 아다니야 토모히로(35, 일본)을 판정으로 격파, 플라이급 4강에 안착했다. 본래의 냉정한 스탭을 살린 타격전 대신 난타전을 고집한 후쿠다는 안면에 아다니야의 타격을 허용했으니, 테이크 다운과 백 클린치, 길로틴 등을 활용, 팽팽한 경기를 이끌었다. 경기 후 판정 4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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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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