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의 메이저 MMA 단체 UFC의 서브 브랜드 파이트 나이트의 260번째 흥행이자, 단체의 748번째 대회 겸 올해 두번째 호주 대회인 UFC Fight Night 260 'Ulberg vs Reyes' 가 한국시간이자 오스트레일리아 퍼스(Perth) 현지 시각으로 28일, RAC 아레나에서 개최됐다.
GOAT 존 존스와 5R까지 가는 타이틀 전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현 8위 도미닉 레예스(35, 미국) 3위 카를로스 울버그(34, 뉴질랜드)의 벽을 넘지 못했다. 차기 타이틀 도전이 걸린 울버그와의 일전에 나선 레예스는 1R, 로우킥을 두 번 거듭했다가 카운터 펀치를 허용했다. 뒤이어 바디샷 두 방까지 추가로 허용한 레예스는 사각으로 돌아가려다 가드 사이를 뚫고 들어온 레프트와 흔들린 틈을 놓치지 않은 레프트를 연달아 얻어맞고 다운되었고, 곧바로 따라 들어온 울버그의 파운딩에 그대로 전투불능이 되어 버렸다.
김두환의 일전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전 HEX Fight Series 타이틀 홀더 지미 크루트(29, 오스트레일리아)는 서브미션으로 약 5년 여만의 연승행진을 재계했다. UFC 입성 후 무승 3연패 중인 스트라이커 이반 어슬란(33, 크로아티아)의 초반 타격에 밀리는 듯 했던 크루트는 카운터 태클로 상위를 차지했다. 스크램블 중 깔린 크루트는 그러나 버터 플라이 가드로 재차 상위를 탈취, 백 마운트에서 상체를 세워 상대의 목을 당기는 변형 RNC로 어슬란에게 탭을 치게 만들었다.
베테랑이지만 최근 부진했던 전 랭커 닐 매그니(38, 미국)는 30번째 경기에 나선 홈 그라운더 제이크 매튜스(31, 오스트레일리아)와의 그래플링 게임에서 서브미션으로 역전승을 거두고 연승을 재계했다. 1R 막판 길로틴과 2R 백초크-탑 마운트 삼각 등 타이트한 서브미션에 고생을 해야 했던 매그니는 3R 초반, 길로틴을 털어내고 본격적으로 압박을 걸기 시작했다. 니 킥과 다스 초크 시도로 상대를 몬 매그니가 파일 드라이버 페인트 후 두 번째 다스로 탭을 받아냈다.
3연승 중인 라이트급 기대주 간의 메인 첫 카드에선 무패의 장신 톰 놀란(25, 오스트레일리아)가 벨라토르 출신의 컨텐더 리거 찰리 캠벨(30, 미국)에게 첫 서브미션 승리로 4연승을 이어갔다. 초반 칼프 킥과 펀치를 앞세운 펀치 러쉬에 두 번이나 넘어졌으나, 따라오지 않은 상대 덕분에 큰 데미지를 입지 않은 놀란은 바디에의 백 스핀 킥으로 흐름을 가져오기 시작했다. 결국 케이지로 몰려는 상대를 카운터로 순간 무릎꿇린 놀란이 백 캐치에서 테이크 다운 직후 곧바로 RNC를 캐치, 잠시 후 탭을 받아냈다,
[UFC Fight Night 260 'Ulberg vs Reyes' 결과]
12경기: 카를로스 울버그 > 도미닉 레예스 (KO 1R 4:27)
11경기: 지미 크루트 > 이반 어슬란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39)
10경기: 잭 젠킨스 > 라몬 타바레스 (판정 3-0) *66.67kg=147lb
09경기: 제이크 매튜스 < 닐 매그니 (다스 초크 3R 3:08)
08경기: 톰 놀란 > 찰리 캠벨 (판정 0-3)
07경기: 나바호 스트어링 > 호돌포 벨라토 (판정 3-0)
06경기: 캠 로스턴 > 안드레 페트로스키 (TKO 1R 2:41)
05경기: 제이미 멀라키 > 로란도 베도야 (판정 3-0)
04경기: 콜비 시크네스 > 조시아스 무사사 (판정 3-0)
03경기: 미셸 몬테그 > 루아나 카롤리나 (판정 3-0)
02경기: 브란도 페리치치 > 엘리샤 엘리슨 (TKO 1R 1:55)
01경기: 알렉시아 타이라나 > 수피사라 '로마 룩분미' 콘클락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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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318] 라이트급 잠정 챔프 더스틴 포이리에, 할로웨이와의 3차전 겸 BFM 타이틀 전서 판정패로 커리어 마감, 미들급 랭커 파울로 코스타가 1065일만의 승리
격투 뉴스 2025. 7. 20. 14:45UFC의 318번째 넘버링 이벤트이자 단체의 740번째의 흥행인 UFC 318 'Holloway vs Poirier 3가 한국 시각으로 20일, 개최지인 미국 루이지애나 주 뉴올리언스 현지 시각으로 19일, 스무디킹 센터(Smoothie King Center)에서 개최됐다.
전 라이트급 잠정 챔프이자 전 BMF 챔프 더스틴 포이리에(36, 미국은 분전했으나, 전 페더급 챔프이자 현 BMF의 챔프 맥스 할로웨이(33, 미국령 하와이)에게 판정패했다.1R과 2R 초반 큰 데미지는 없었으나 펀치에 플래쉬 다운을 내줬던 포이리에는 2R 막판 데미지가 있던 상대를 잽-훅 콤보로 다운,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는 듯 했다. 데미지 딜량에서 밀린 할로웨이가 거리 싸움을 다시 시작했고, 막판 10초 남긴 난타전에서 포이리에는 펀치를 아낀 채 마지막 경기를 마감했다. 3-0 판정.
34세 동갑내기 미들급 13위, 14위 간의 일전에서는 14위 로만 코필로프(러시아)를 13위 파울로 코스타(브라질)가 타격 전서 압도,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기록, 1065일 만의 승리를 맛봤다. 초반 스트레이트를 허용하기도 했으나, 한 수 위의 스피드와 타이밍을 든 타격으로 카운터 스트레이트 라이트에 의한 플래쉬 다운을 만들기도 했던 코스타가 미들킥과 바디 펀치, 안면 레프트 스트레이트 등으로 상대를 주춤거리게 만들었다. 마지막 3R, 펀치 클린 카운터를 한 차례 허용했지만 흐름을 지킨 코스타가 3-0승을 챙겼다.
미들급 버전 은가누라 불리는 기대주 아티바 고티에(23, 카메룬)은 TUF 32의 파이널리스트이지만 2연패 중인 로버트 발렌틴(30, 스위스)을 70초 만에 잡아내는 위력 시위를 했다. 시작하자마자 레프트로 상대의 안면을 크게 흔든 고티에는 넘어졌다 일어나 도발성 고개짓을 하는 상대를 가드 째로 두들기기 시작, 레프트와 라이트 바디샷에 크게 흔들린 발렌틴을 라이트로 주저앉혔다. 파운딩 샤워가 이어졌고 레프리가 경기를 중단시켜 발렌틴을 구해냈다.
K-1 레전드 샘 그레코의 애제자이자 한 차례 은퇴를 표명했던 Hex Fight Series의 라이트헤비급 전 챔피언 지미 크루트(29, 오스트레일리아)는 질긴 레슬링에 이은 서브미션으로 ONE 출신의 스트라이커 마르친 프라흐뇨(37, 폴란드)을 꺾는 성공적인 복귀 전을 치렀다. 크루트는 초반부터 클린치, 레슬링과 유도로 상대를 괴롭히며 어느정도 피지컬 우위를 확인했다. 스탠딩에서 상대를 찌그러뜨려 다시 한번 캔버스로 끌고간 크루트가 암 바를 캐치, 프라흐뇨가 롤링을 시도했으나, 크루트가 각도를 더 주어 탭을 만들었다.
LFA 라이트헤비급의 전 타이틀 홀더 '수퍼맨' 라이언 스팽(33, 미국)은 우카쉬 브제스키(33, 폴란드)를 서브미션으로 제압, 첫 헤비급 승리를 자축할 수 있었다. 상대의 펀치에 근사한 더블 렉 카운터로 일찌감치 테이크 다운을 뽑아낸 스팽은 암 트라이앵글 초크로 상대를 압박해 나가기 시작했다. 서브미션을 고집하지 않고 한 차례 탑 마운트로 옮겨 탄 스팽은 다시금 암 트라이앵글을 시전했다. 스크램블로 브제스키가 풀려났으나 스팽이 반쯤 주저 앉아 있던 상대의 목을 길로틴으로 잠궜고, 그대로 탭을 받아냈다.
컨텐더 출신의 미들급 타격가 브루노 페헤이라(32, 브라질)은 근사한 서브미션 콤보로 2연속 서브미션 승리를 이어갔다. 6전 무패의 장신 타격가 잭슨 맥베이(26, 미국)과 격돌한 페헤이라는 첫 라운드 중반 타격전 중 등에 올라타려던 상대를 떨궈 상위 포지션을 챙겼다. 노스 사우스에서 시작, 탑 마운트까지 타낸 페헤이라는 암트라이앵글에서 키락을 시도했고 몸을 돌려 빠져나가려던 맥베이의 팔을 캐치, 변형 리버스 암 바까지 연결, 탭까지 이끌어냈다.
두 차례나 파이트 보너스를 받은 바 있는 여성 플라이급 기대주 칼리 쥬디스(26, 미국)는 타격으로 자신과 마찬가지인 컨텐더 리거지만 11전이나 치러낸 니콜라 안젤리카 칼리아리(28, 브라질)를 TKO로 잡고 단체 내 연승행진을 시작했다. 초반 상대의 그래플링에 시달린 쥬디스는 빠르게 흐름을 되찾고 특유의 타격으로 앞선 두 개의 라운드를 자신의 것을 만들었다. 마지막 3R, 펀치 러쉬로 상대를 몬 쥬디스가 이미 두 차례 클린히트 시켰던 니 킥을 간장에 히트, 누운 상대에 파운딩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UFC 318 'Holloway vs. Poirier 3' 결과]
14경기: 맥스 할로웨이 > 더스틴 포이리에 (판정 3-0) * BMF 타이틀 전
13경기: 파울로 코스타 > 로만 코필로프 (판정 3-0)
12경기: 케빈 홀랜드 < 다니엘 로드리게즈 (판정 0-3)
11경기: 댄 이게 < 파트리시우 '핏불' 페헤이라 (판정 0-3)
10경기: 마이클 존슨 > 다니엘 젤후버 (판정 3-0)
09경기: 카일러 필립스 < 비니시어스 올리베이라 (판정 0-3)
08경기: 마빈 베토리 < 브랜던 엘렌 (판정 0-3)
07경기: 프란시스코 프라도 < 니콜라이 베렌티니코프 (판정 3-0)
06경기: 아떼바 고티에 > 로버트 발렌틴 (TKO 1R 1:10)
05경기: 애덤 푸깃 < 이슬람 둘라토프 (KO 1R 0:26)
04경기: 지미 크루트 > 마르친 프라흐뇨 (판정 1R 4:42)
03경기: 라이언 스팽 > 우카쉬 브제스키 (길로틴 초크 1R 2:37)
02경기: 브루노 페헤이라 > 잭슨 맥베이 (암 바 1R 3:35)
01경기: 칼리 쥬디스 > 니콜리 칼리아리 (TKO 3R 1:30)
* 사진=Getty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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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좀비' 정찬성(33, 코리안좀비MMA)이 판정완패로 타이틀 샷 획득에 실패했다.
18일 아랍에미레이트 아부다비 파이트아일랜드의 플래쉬포럼(Flash Forum)에서 개최된 UFC의 이벤트 UFC Fight Night 180 'Ortega vs Korean Zombie' 에 출전, 부산대회에서 미뤄왔던 전 타이틀 챌린저 겸 체급 2위 브라이언 오르테가(29, 미국)와의 타이틀 도전권 획득전에 나선 정찬성은 사우스포로 작정하고 거리를 두는 상대의 작전에 밀려 단 한 개의 라운드도 따내지 못하는 참패를 기록했다.
앞손과 로우킥, 계속된 킥 캐치와 그에 이은 킥 캐치의 펀치로 플래쉬 다운을 내주며 첫 라운드를 마감한 정찬성은 2R 초반 장기인 바디와 어퍼 컴비네이션으로 흐름을 바꾸려 했으나, 들어가다 백스핀 엘보 카운터에 또 다시 다운, 두 번의 테이크 다운으로 흐름을 가져오는데 실패했다. 이어진 두 개의 라운드에서도 계속 이어지는 상대의 잽과 아이페이크의 라이트에 시달려야 했고, 4R에서는 테이크 다운 디펜스 중 상대의 앞머리에 부딪혀 컷까지 발생했다.
마지막 5R, 피격 위험을 무릎쓰고 압박을 지속한 정찬성이 몇 차례 히트를 냈으나, 작정하고 백 스탭과 잽 등 거리를 벌리기 위한 타격을 부지런히 내는 상대의 타격에 더 이상의 이렇다할 데미지를 주지 못하고 경기를 마감해야 했다. 경기 후 심판 3인 전원이 50-45를 선언, 정찬성의 프로 경력 상 최악의 판정패배로 남게 됐다. 이번 패배로 타이틀 직전까지 왔었던 정찬성은 다시 한번 크게 돌아가게 됐다.
베테랑 타격가 존 필립스(35, 웨일즈)를 상대로 2차 UFC 승리 획득에 나선 박준용(29, KTT)는 압도적인 그라운드 게임으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경기 시작 1분여 만에 더블 렉으로 상대를 그라운드에 끌어들인 박준용은 한 수위의 컨트롤 능력으로 첫 라운드를 가져갔다. 엘보에 컷을 당하긴 했으나, 2R 싱글 렉과 3R 카운터 태클로 상위를 잡은 박준용은 그대로 필립스를 그라운드에 묶어 두었고, 286개의 파운딩으로 UFC 기록까지 수립할 수 있었다.
전 스트로급 여왕 제시카 안드라지(31, 브라질)는 플라이급 데뷔 전에서 체급 1위를 한 판으로 잡아내는 저력을 과시했다. 타이틀 전까지 치른 강호 케이틀린 추카기언(29, 미국)을 초반 테이크 다운시킨 안드라지는 스타일상 추카지언의 니 킥에 아슬아슬한 장면을 연출했으나, 1R 막판 클린치에서 엘보를 내주는 대신 바디샷을 꽂아넣었다. 고통스러워하며 물러난 상대를 추격, 안드리지가 다시 바디샷을 히트, 전투불능으로 만들었다.
라이트헤비급 신성 제임스 크루트(24, 오스트레일리아)는 근사한 카운터 펀치로 1R KO승을 추가, 연승을 재계했다. 모데스타스 부카우스카스(26, 불가리아)에게 초반 원투를 히트시키며 타격에서의 우위를 확인한 크루트는 라이트 카운터 타이밍을 노리던 중 하이킥을 차려던 상대의 품으로 파고들어 라이트를 꽃아넣었다. 튕기듯 일어나며 균형을 회복하려던 상대에게 라이트 어퍼, 레프트 두 방으로 다운, 파운딩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40여전의 베테랑 막심 그리신(36, 러시아)는 2수 만에 UFC 첫 승을 따냈다. 그래플러 가지무라드 안티굴로프(33, 러시아)와 만난 그리신은 클린치를 노리는 상대에 전법에 타격으로 1R을 챙겼다. 상위 포지션을 차지하는 등 만만찮은 그라운드 능력을 보여주었던 그리신은 안티굴로프에게 라이트를 내줬으나, 2R 막판 클린치를 돌려낸 후 펀치러쉬를 개시했다. 크게 한 차례 훅을 내며 저항했지만 블록만 하고 있는 안티굴로프가 휘청하자 2R 종료 2초를 남기고, 레프리가 개입했다.
한국 파이터들과의 악연이 많았던 URCC, PXC 전 챔프 마크 스트리겔(32, 필리핀)은 채 1분을 넘기지 못한 초살패배로 염원하던 UFC 데뷔 전을 참패로 기록했다. 지난 경기서 연패가 끊긴 사이드 누르마고메도프(28, 러시아)와 조우한 스트리겔은 무리하게 덤벼들다 레프트에 피격, 데미지를 입었다. 급히 발목을 잡아 싱글 렉을 시도했지만, 추가타를 맞고 이노키 포지션에 빠진 스트리겔은 레프리의 중지 전까지 핀 포인트 파운딩을 안면으로 받아내야 했다.
[UFC Fight Night 180 'Moraes vs Sandhagen' 결과]
11경기: 브라이언 오르테가 > 정찬성 (판정 0-3)
10경기: 케이틀린 추카기언 < 제시카 안드라지 (TKO 1R 4:55)
09경기: 지미 크루트 > 모데스타스 부카우스카스 (KO 1R 1:38)
08경기: 클라우디오 시우바 < 제임스 크라우스 (판정 0-3)
07경기: 토마스 알메이다 < 조나탄 마르티네즈 (판정 0-3)
06경기: 마테우즈 감로트 < 구람 쿠타텔라제 (판정 1-2)
05경기: 질리안 로버슨 > 폴리아나 보텔료 (판정 3-0)
04경기: 박준용 > 존 필립스 (판정 3-0)
03경기: 제이미 멀라케이 < 파레스 지암 (판정 0-3)
02경기: 가즈무라드 안티굴로프 < 막심 그리신 (TKO 2R 4:58)
01경기: 마크 스트리겔 < 사이드 누르마고메도프 (KO 1R 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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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종합격투기 이벤트 UFC의 510번째 대회이자 3차 뉴질랜드 대회인 UFC Fight Night 168 'Felder vs Hooker' 가 한국 시각으로 23일, 개최지인 뉴질랜드 오클랜드 현지 시각으로
UFC 입사동기 간의 메인 이벤트에서는 라이트급 7위 댄 후커(30, 뉴질랜드)가 난전 끝에 6위 폴 펠더(34, 미국)를 스플릿 판정으로 잡아내고, 타이틀 전 가능성을 높였다. 초반 펀치에 눈이 부은 펠더를 상대로 아웃복싱을 주력으로 밀던 후커는 부상에도 불구, 클린히트를 늘려오는 펠더의 압박에 쉽사리 리드를 잡지 못했다. 4R 스태미너가 떨어진 후커는 클린치 등으로 전법을 바꿨고, 5R 부지런히 추적해오는 펠더에 막판 테이크 다운을 두 차례 성공, 진땀 판정승을 손에 넣었다.
전 경기서 서브미션으로 연승이 끊긴 라이트헤비급 기대주 간의 일전에서는 HEX 시절 김두환과 주먹을 나눴던 지미 크루트(23, 오스트레일리아)가 서브미션으로 미하일 올렉셰이주크(25, 폴란드)를 잡아내고 지난 패전의 아픔을 털어냈다. 경기 시작 4초 후 카운터 테이크 다운 성공시킨 크루트는 클린치와 테이크 다운으로 계속 상대를 괴롭혔다. 펀치와 하이킥 콤보로 상대의 타격을 이끌어 낸 크루트가 재차 카운터 태클을 성공, 사이드에서 기무라로 탭을 받아냈다.
UFC 입성 후 무패 행진 중인 로드 리거 옌시아오난(30, 중국)는 랭킹 14위 전 KSW 여왕 카롤리나 코왈케비츠(34, 폴란드)를 꺾고, 첫 체급 랭크인을 달성했다. 펀치로 상대의 눈에 일찌감치 이상을 일으킨 옌은 카운터 테이크 다운도 두 차례나 성공, 일찌감치 승부의 행방을 결정지었다. 가뜩이나 피지컬에서도 밀리는데다, 눈 부상까지 신경쓰였던 코왈케비츠는 종반, 힐 훅으로 역전을 시도했으나, 실패, 마지막에 상위 포지션을 잡는데 만족해야 했다. 3-0로 옌의 판정승리
2건의 노컨테스트 탓에 단체 무패무승 중인 벤 소소리(30, 뉴질랜드)를 상대로 1년 여 만의 경기에 나선 타격가 마르코스 호제리오 데 리마(34, 브라질)는 카운터 펀치로 상대를 다운, 프로 통산 17번째 승리를 가져갔다. 숙이고 양 훅을 휘두르며 전진해오는 상대를 카운터로 차분히 받아내던 리마는 몇 차례 펀치를 허용하고도 여전히 같은 방식을 고수하던 상대의 관자돌이를 라이트로 히트, 무릎 꿇렸다. 레프리가 파운딩을 치던 리마를 만류, 경기를 종료시켰다.
홈 그라운더이자 미들급 챔프 아데산야의 팀 메이트 브래드 리델(28, 뉴질랜드)은 판정승으로 단체 2연승 째를 챙겼다. 로드 리거 마고메드 무스타파에프(31, 러시아)와 마주한 리델은 1R 초반 페이트 라이트로 상대에게 다운을 뺏어 냈으나, 상대의 질척한 레슬링에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쳐야 했다. 허나 본디 타격 우위에 있던 리델은 시간이 감에 따려 지쳐가는 상대로부터 테이크 다운이나 파운딩을 성공, 막판 우위를 확실히 했다. 2-1 스플릿 판정승.
[UFC Fight Night 168 'Felder vs Hooker' 결과]
12경기: 폴 펠더 < 댄 후커 (판정 2-1)
11경기: 지미 크루트 > 미하일 올렉셰이주크 (기무라 락 1R 3:29)
10경기: 카롤리나 코왈케비츠 < 옌시아오난 (판정 0-3)
09경기: 벤 소소리 < 마르코스 호제리우 데 리마 (TKO 1R 1:28)
08경기: 브래드 리델 > 마고메드 무스타파에프 (판정 3-0)
07경기: 케빈 아귈라 < 주바이라 투흐코프 (TKO 1R 3:21)
06경기: 제일린 터너 > 조슈아 쿠리바오 (TKO 2R 3:01)
05경기: 제이크 매튜스 > 에밀 웨버 믹 (판정 3-0)
04경기: 칼란 포터 < 송커난 (KO 1R 2:20)
03경기: 카이 카라-프랑스 > 타이슨 남 (판정 3-0)
02경기: '로마 룩분미' 콘클락 수피사라 < 안젤라 힐 (판정 0-3)
01경기: 펠리시아 카초에이라 > 샤나 돕슨 (TKO 1R 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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