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의 서브 브랜드 파이트 나이트의 225번째 대회로 단체의 657번째 흥행 겸 4개월 여 만의 런던 흥행인 UFC Fight Night 225 'Aspinall vs Tybura' 가 한국 시각으로 23일, 개최지인 영국 잉글랜드 런던 현지시각으로 22일, 오투 아레나(The O2 Arena)에서 개최됐다.
무릎 부상을 딛고 1년 여 만의 복귀 전에 나선 헤비급 5위의 기대주 탐 아스피널(30, 잉글랜드)은 10위 마르친 티뷰라(37, 폴란드)를 70여 초 만의 제압, TKO승으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초반부터 빠르게 치고 빠지는 펀치 게임과 스탭 게임으로 거리를 유지하던 아스피널은 라이트 엘보로 상대의 움직임을 멈춘 후 레프트 훅에 이은 가드사이로 라이트 스트레이트를 찔러넣어 다운을 뽑아냈다. 곧바로 파운딩이 이어졌고, 아스피널의 TKO승이 확정됐다.
홈 그라운드 코메인으로 복귀 전 승리를 노리던 몰리 맥칸(33, 잉글랜드)은 서브미션 패배로 승리가 좌절됐다. 암 바를 장기로 삼는 그래플러 율리아 스톨리아렌코(30, 리투아니아)와 1분 30여초 간 타격전을 벌이던 맥칸은 더블렉 덧걸이에서 전환된 허리 클린치 전환 태클을 막지 못하고 테이크 다운을 허용해 버렸다. 백을 타낸 스톨리아렌코가 암 바를 시도, 이에 맥칸이 케이지를 타고 돌아 넘어가려 했으나 스톨리아렌코가 따라 돌아와 암 바를 완성, 맥칸은 탭을 쳐야만 했다.
14위 랭커 안드레 무니즈(33, 브라질)을 상대로 미들급 데뷔 전에 나선 폴 크레이그(35, 스코틀랜드)는 TKO승으로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미들과 하이로 재미를 봤지만, 막판 테이크 다운과 펀치 게임에 1R을 내준 크레이그는 2R 초반부터 테이크 다운을 성공, 공격적으로 나가기 시작했다. 스윕을 내줬으나 버팅으로 일어난 크레이크는 재차 테이크 다운을 뽑았고, 다스 초크 등 스크램블 끝에 탑을 차지했다. 잠시 후 크레이그의 엘보 샤워가 쏟아졌고, 레프리가 경기를 중단시켰다.
UFC의 598번째 이벤트로 ESPN 플러스의 62번째 대회를 겸한 파이트나이트 브랜드의 204번째 흥행이자 올해 첫 UFC의 비 미주권 대회인 UFC Fight Night 204 'Volkov vs Aspinall' 이 한국 시각으로 20일, 개최지인 영국 잉글랜드 현지 시각으로 19일, 오투 아레나(the O2 Arena)에서 개최됐다.
단체 입성 후 전승 중인 헤비급 랭킹11위의 신흥 강호 톰 아스피널(28, 잉글랜드)은 전 벨라토르 왕자이자 6위 랭커 알렉산더 볼코프(33, 러시아)를 서브미션으로 격침시켰다. 초반 빠른 펀치와 로우킥을 곁들인 카운터 클린치 덧걸이 테이크 다운을 만든 아스피널은 엘보로 컷까지 만들었으나, 기무라 실패로 볼코프의 스탠딩을 허용했다. 그러나 빠른 펀치와 로우 킥으로 추적을 계속하던 아스피널의 카운터 태클이 다시 작렬했고, 파운딩 후 스트레이트 암 바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라이트급 타이틀 챌린저 댄 후커(32, 뉴질랜드)의 복귀 전 상대로 나선 페더급 7위 아놀드 엘렌(28, 미국)는 3년 만의 TKO승으로 9연승 기록을 이어갔다. 장신의 후커를 상대로 아웃파이팅을 펼치는 듯 했던 엘런은 슥빡성 원투로 기회를 캐치, 러쉬를 걸기 시작했다. 다리가 순간 풀리는 펀치 카운터를 허용했지만 곧바로 러쉬를 재개했던 엘렌은 잠시 후 또 다시 원투를 히트, 하이킥과 훅으로 후커를 케이지로 몬 후, 엘보 스매쉬 연사로 레프리의 스탑을 이끌어냈다.
특출난 스타성으로 차세대 맥그리거로 평가받는 케이지 워리어스 챔프 출신의 젊은 기대주 페디 핌블렛(27, 아일랜드)은 역전 서브미션으로 단체 내 첫 연승행진을 개시했다. 초반 호드리고 '카줄라' 바르가스(36, 멕시코)의 타격 압박 중 펀치에 걸려 상위를 내줬던 핌블렛은 바르가스의 압박을 뚫고 일어나는데 성공했다. 바르가스가 클린치로 들러붙었지만 업어치기가 작렬, 곧바로 탑-백까지 따낼 수 있었다. 잠시 후 그립싸움 끝에 핌블렛이 RNC를 완성, 탭을 받아낼 수 있었다.
김지연의 지난 상대이자 케이지 워리어즈 플라이급 여왕 '미트볼' 몰리 맥켄(31, 잉글랜드)은 TKO승으로 단체 내 연승행진을 재계했다. 초반 타격 압박으로 2연승 중이던 롱레인지의 낙무아이 루아나 카롤리나(28, 브라질)를 당황시키며 경기를 이끌어간 맥켄은 슬램 등을 성공시키기도 했으나, 상대의 클린치에서의 엘보와 니 킥 등이 살아나면서 난전으로 들어가는 듯 했다. 그러나 마지막 3R, 클린치에서 손을 잡은 카롤리나에게 맥켄의 백 스핀 엘보가 작렬, 실신되어 버렸다.
이 날 라이트급 데뷔 전에 나섰던 무패의 일리아 토푸리아(25, 조지아)는 2R 역전 KO승으로 무패를 이어갔다. 장신의 자이 허버트(33, 잉글랜드)의 카운터 하이킥에 걸리면서 위기를 맞은 토푸리아는 끈질긴 레슬링으로 어느 정도 회복을 하며 1R에서 살아남았으나, 엘보와 니 킥 등에 데미지가 쌓인 상태. 허나 2R 초반, 타격 압박을 걸던 토푸리아가 레프트 바디에 이은 라이트 훅으로 허버트를 실신시켜 버렸다. 경기 후 토푸리아는 경기 후 콜로 핌블렛과의 신경전을 이어갔다.
3연패 중이던 마크완 아미르카니(33, 핀란드) 잉글랜드의 엘리트 레슬러 마이크 그룬디(35, 잉글랜드)에게 서브미션으로 초살 승리를 거두고 한 숨 돌릴 수 있게 됐다. 레슬링이 장기인 그룬디가 거친 태클을 걸어오는 것을 목을 잠근 아미르카니는 그룬디가 옆으로 넘어가 길로틴을 피하려하자 상대를 뒤로 넘기며 아나콘다까지 연결했다. 목이 잡힌 그룬디를 쫓은 아미르카니가 다리까지 락, 라운드 종료 3초를 남기고 실신시켜버렸다.
러시아 헤비급 리거 간의 일전에서는 비 랭커 세르게이 파블로비치(29)가 10위 세르게이 압두라히모프(40)를 펀치와 파운딩으로 제압, TKO로 3연승과 랭크 인의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잽과 어퍼, 훅 등으로 상대를 몰던 파블로비치는 레프트 훅 페인트에 이은 위로 걷어쳐 올리는 어퍼성 라이트 스트레이트로 다운을 뽑아냈다. 파블로비치가 터틀 상태의 상대파운딩을 개시했고, 몇 차례 움직여보려던 압두라히모프가 결국 방어만 하자 레프리가 경기를 중단시켰다.
라이트헤비급 11위의 그래플러 폴 크레이그(34, 스코틀랜드)는 서브미션으로 9위 니키타 크릴로프(29, 우크라이나)에게 역전승을 거두고 10위 진입을 달성했다. 초반 셀프가드로 상대를 그라운드에 끌어들인 크레이그는 크릴로프의 가라데카 특유의 묵직한 파운딩, 에제키엘 초크 등에 크게 시달려야 했다. 그러나 크릴로프의 동작이 큰 파운딩에 크레이그가 삼각을 잠궜고, 파운딩에 신경이 팔린 틈에 그립을 타이트하게 잠궈 탭을 받아냈다. 그림같았던 역전 서브미션.
프로 5승 전승의 기대주 모하드 무카예프(21, 잉글랜드)는 UFC 데뷔 전에서 16전을 치러낸 중견 코디 더든(31, 미국)을 초살 서브미션으로 잡아내는 인상적인 데뷔 전을 승리를 기록했다. 스탠딩에서 이단 점핑 니 킥을 히트시킨 무카예프는 곧바로 싱글로 들어오는 상대의 목을 캐치, 초크를 개시했다. 더든이 고각도의 슬램으로 캐치를 풀려했으나. 무카예프가 더욱 타이트하게 그립을 다시 잡았고, 잠시 후 더든으로부터 탭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
[UFC Fight Night 204 'Santos vs Ankalaev' 결과] 12경기: 알렉산더 볼코프 > 톰 아스피널 (스트레이트 암 바 1R 3:44) 11경기: 아놀드 엘렌 > 댄 후커 (TKO 2R 0:25) 10경기: 패디 핌블렛 > 호드리고 '카줄라' 바르가스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50) 09경기: 군나르 넬슨 > 사토 다카시 (판정 3-0) 08경기: 몰리 맥켄 > 루아나 카롤리나 (KO 3R 1:52) 07경기: 자이 허버트 < 일리아 토푸리아 (KO 2R 1:07) 06경기: 마이크 그룬디 < 마크완 아미르카니 (1R 0:57) 05경기: 샤밀 압둘라히모프 < 세르게이 파블로비치 (TKO 1R 4:03) 04경기: 니키타 크릴로프 < 폴 크레이그 (트라이앵글 초크 1R 3:57) 03경기: 잭 쇼어 > 티무르 발리에프 (판정 3-0) 02경기: 코리 맥케나 < 엘리스 리드 (판정 1-2) 01경기: 무하메드 모카예프 > 코디 더든 (길로틴 초크 1R 0:58)
UFC의 566번째 대회이자 263번째 넘버링 이벤트인 UFC 263 'Idesanya vs Vettory 2' 가 한국 시각으로 13일, 개최지인 미국 애리조나 주 글랜데일 현지 시각으로 12일, 힐라 리버 아레나(Gila River Arena)에서 개최됐다.
3년 2개월 전 스플릿 판정으로 꺾었던 현 체급 3위 마빈 베토리(27, 이탈리아)와 다시 만난 미들급 챔프 이스라엘 아데산야(31, 나이지리아)는 안정적이기 그지없는 경기운영으로 벨트를 지켜냈다. 1,3,4R 테이크 다운을 내줬으나 전부 큰 데미지나 장기간의 눌림없이 회피해낸 아데산야는 로우킥과 어퍼, 돌려차기 등으로 경기를 시종일관 리드했다. 베토리는 꾸준히 압박을 걸었지만 펀치 히트 후 후속타를 만들지 못했다. 아데산야의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리.
플라이급 왕자 데이베손 피게레도(33, 브라질)와 1차전서 무승부를 기록한 체급 1위 브랜던 모레노(27, 멕시코)는 서브미션으로 벨트를 허리에 감았다. 활발한 잽 압박 끝에 잽 카운터로 플래쉬 다운을 뽑아 1R을 따낸 모레노는 테이크 다운을 내주며 2R을 시작했으나, 스크램블로 상위에서 라운드를 마쳤다. 3R 스크램블 끝에 백을 따낸 모레노는 그라운드서 바디 락을 걸고 RNC를 개시했다. 버티던 상대에 파운딩을 가하던 모레노가 기습적으로 RNC를 재차 잠궜고, 탭을 받아냈다.
19개월 만에 복귀한 네이트 디아즈(36, 미국)는 판정패했으나 막판 한 방으로 자신을 과시했다. 도발이 섞인 변칙무브로 3위 레온 에드워즈(29, 자메이카)를 혼돈시켰던 디아즈는 허나. 로우킥, 클린치 후 테이크 다운에 밀려 흐름을 찾지 못했다. 3R선 컷 부상을 두 개나 입은 디아즈는 클린 히트를 만들었으나 큰 걸 계속 허용, 손해를 보며 끌려다녀야 했다. 그러나 종료 직전 디아즈가 라이트 싸다귀에 흔들린 상대를 레프트 펀치로 그로기에 빠뜨렸으나, 피니쉬를 보진 못했다.
라이트헤비급 14위 폴 크레이그(33, 스코틀랜드)는 체인 서브미션으로 한 판승을 기록, 3연승을 이어갔다. 15위 랭커 자마할 힐(30, 미국)의 오른팔을 겨드랑이에 끼고 눕는 셀프가드로 그라운드 전에 돌입한 크레이그는 왼팔을 리버스 암 바로 캐치, 상대의 팔을 못 쓰게 만들어 버렸다. 자의인지 타의인지 탭을 안하는 힐과 함께 롤링한 크레이그가 삼각과 암바를 캐치, 상위로 펀치를 날려대며, 스탑을 요청했다. 그제서야 심상치 않음을 느낀 레프리 알 구이니가 경기를 끊었다.
8일만에 급오퍼를 받고 대체로 들어온 신인 라이트급 리거 트랜스 매키니(26, 미국)는 초살 KO를 기록, 대박을 쳤다. 교통사고를 당한 프랭크 카마초 대신 맷 프레볼라(30, 미국)를 데뷔 전 상대로 맞이한 매키니는 글러브 터치 후 사우스 포 에서 앞손과 뒷손의 원투를 상대의 안면에 박아 넣었다. 그대로 무너져 대항치 못하는 프레볼라에 매키니가 즉시 들러붙어 파운딩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신나서 케이지 위로 올라갔던 매키니는 착지 불발로 무릎을 다쳤다.
[UFC 263 'Idesanya vs Vettory 2' 결과] 13경기: 이스라엘 아데산야 > 마빈 베토리 (판정 3-0) * 미들급 타이틀 전 12경기: 데이베손 피게레도 < 브랜던 모레노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2:26) * 플라이급 타이틀 전 11경기: 레온 에드워즈 < 네이트 디아즈 (판정 0-3) 11경기: 데미언 마이아 < 벌랄 무하메드 (판정 0-3) 10경기: 폴 크레이그 > 자마할 힐 (암 바 1R 1:59) * 테크니컬 서브미션 09경기: 드류 도버 < 브래드 리델 (판정 0-3) 08경기: 에릭 앤더스 > 대런 스튜어트 (판정 3-0) 07경기: 로렌 머피 > 조앤 칼더우드 (판정 2-1) 06경기: 모브사르 에블로에프 > 하킴 다워두 (판정 3-0) 05경기: 페니 키엔자드 > 알렉시스 데이비스 (판정 3-0) 04경기: 맷 프레볼라 < 트랜스 매키니 (KO 1R 0:07) 03경기: 체이스 후퍼 < 스티브 패터슨 (판정 0-3) * 67.35kg 계약 02경기: 파레스 지암 > 루이지 밴드라미니 (판정 2-0) 01경기: 카를로스 필리페 > 제이크 콜리어 (판정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