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on ESPN 016 의 공식 포스터]

인빅타 챔프 출신의 한국계 파이터 진 유 프레이(35, 미국)의 단체 첫 승이 다시 한번 좌절됐다.

한국 시각으로 4일, 아랍에미레이트의 수도 아부다비에서 개최된 UFC on ESPN 016 'Holm vs Aldana'에 출전, 4개월 만의 UFC 두 번째 경기에 나선 프레이는 탑클래스 낙무아이이자 UFC 첫 태국 여성 파이터 콘클락 '로마 룩분미'  수피사라(24, 태국)를 상대로 단체 내 첫 승 사냥에 나섰다. 

6일 만의 급오퍼였음에도 엘보와 장기인 레프트를 맞춰 나가며 우세를 잡는 듯 했던 프레이는 1라운드 후반부터 클린치 시 상대의 무에타이 특유의 빠르고 다채로운 엘보에 흐름을 내주기 시작했다.  본래 기다리는 카운터 성향의 프레이는 거리가 벌어지면 미들과 하이, 로우 등 킥을 아까지 않는 상대에 두 번째 라운드까지 그대로 내주고 말았다. 

마지막 남은 3라운드 초반, 세컨의 닥달을 못이겨 싱글렉을 시도, 테이크 다운에 성공한 프레이는 사이드까지 패스에 성공했으나, 일어나려는 상대의 등에 매달려 훅을 걸려다 실패했다. 이후 레프트 두 발을 포함, 총 4번의 공격을 히트시켰으나,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3-0 판정패배. 

밴텀급 체급 랭킹 2위의 전 여왕 홀리 홈(38, 미국)은  한 수위의 경기 운영으로 판정승을 획득, 5년 만의 연승을 손에 넣었다. 전매특허 같은 백스탭 후 펀치 카운터와 킥으로 거리싸움을 이긴 홈은 펀치연사와 킥의 콤보와 높은 성공률의 테이크 다운으로 상대 이레네 알다나(32, 멕시코)를 괴롭혀댔다. 나머지 2개의 라운드에서도 알다나는 전혀 홈의 게임을 깨지 못했고, 피니쉬를 노린 홈에게 막판까지 끌려다니기 바빴다. 3-0으로 홈의 승리. 

여자 밴텀급 랭킹 1위 겸 페더급 전 여왕 저메인 드 란다미(36, 네덜란드)는 4위를 마크하고 있는  TUF 18 우승자  줄리아나 페냐(31, 베네수엘라)를 제압, 커리어 첫 서브미션 승리를 챙겼다. 초반 긴 리치를 살려 페냐의 접근을 막았던 란다미는 2R 상대에게 테이크 다운을 내주기도 했으나, 오히려 길로틴을 잡는 상대에 본 플루 초크로 카운터를 거는 등 만만치 않음을 과시했다. 3R 중반 결국 테이크 다운을 시도하는 페냐의 목을 란드미가 캐치, 실신시켜버렸다.   

밴슨 핸더슨의 팀 메이트 카일러 필립스(25, 미국)는 원사이드 게임 끝에 파운딩으로 UFC 2연승을 챙겼다. 전 벨라토르 리거 카메론 엘스(29, 잉글랜드)의 단체 입성 전 상대로 나선 필립스는 돌려차기, 플라잉 니 킥 등 거친 타격으로 상대를 몰다, 카운터 테이크 다운으로 완전히 흐름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2R 하이킥 후 근접거리 엘보로 즉시 들러붙은 필립스는 스스로 무너진 엘스로부터 백마운트를 획득, 엘보 파운딩 연사로 레프리의 경기를 이끌어냈다. 

컨텐더 리그를 통해 UFC에 입성한 무패의 두스코 토도로비치(26, 세르비아)는 신인답지 않은 적절한 강약조절로 파운딩 TKO승리를 거두고 베테랑 데콴 타운잰드(34, 미국)를 4연패에 빠뜨렸다. 긴 리치를 살리기 위해 아웃복싱을 들고나온 타운잰드를 클린치 압박을 걸던 토도로비치는 후반 근사한 펀치러쉬로 첫 라운드를 가져갔다. 2R 초반,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킨 토도로비치가 니온 밸리로 탑을 빼앗아냈고, 스크램블 끝에 탑 마운트에서 파운딩으로 종료 판정을 받아냈다.   

경량급 기대주 루이지 밴드라미니(24, 이탈리아) 단체 입성 전에서의 낙승으로 참패의 아픔을 달랬다. 연패에 빠진 제신 야이리(28, 독일)와의 타격전에서 레프트로 상대의 관자돌이를 비껴치듯 히트시켜 기회를 잡은 밴드라미니가 펀치 러쉬를 걸기 시작했다. 아직 정신을 붇들고 대항하는 아이리의 목을 밴드라미니의 라이트 하이킥이 감았고, 다운을 뽑아냈다. 깔린 아이리가 저항하는 가운데 파운딩이 이어졌고, 레프리의 스탑이 뒤이었다.   

[UFC on ESPN 016 'Holm vs Aldana' 결과]        
11경기: 홀리 홈 > 이레네 알다나 (판정 3-0)  
10경기: 요르간 데 카스트로 < 카를로스 필리페 (판정 0-3)
  
09경기: 저메인 드 란드메 > 줄리아나 페냐 (길로틴 초크 3R 3:25)  

08경기: 카일러 필립스 > 카메론 엘스 (TKO 2R 0:44)
07경기: 데콴 타운샌드 < 두스코 토도로비치 (TKO 2R 3:15)  
06경기: 카를로스 콘딧 > 코트 맥기 (판정 3-0)  
05경기: 찰스 주르뎅 = 조슈아 쿨리바오 (판정 1-1) 
04경기: 조던 윌리암스 < 나소르뎅 이마소프 (판정 0-3)
03경기: 진 유 프레이 < 콘클락 '로마 룩분미' 수피사라 (판정 3-0) 
02경기: 케이시 케니 > 알라텅 헤일리 (판정 3-0)
01경기: 제신 아야리 < 루이지 벤드라미니 (TKO 1R 1:12) 

Posted by kungfu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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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39의 공식 포스터]

UFC의 239번째 넘버링 이벤트이자 484번째 대회인 UFC 239 ' Jones vs Santos' 가 한국 시각으로 7일, 개최지인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가스 현지 시각으로 6일, 티모바일 아레나(T-Mobile Arena)에서 개최됐다.

2차 라이트헤비급타이틀 방어전에 나선 챔피언 존 존스(31, 미국)는 상대의 부상과 철저한 거리싸움으로 스플릿 판정으로 판정승을 획득. 타이틀을 지켜내는데 성공했다. 도전자 경기 초반 상대의 묵직한 로우킥에 흔들리기도 했던 존슨은 2R 킥 캐치로 상대의 무릎과 다리에 데미지를 주고 압박을 시작했다. 3R 엘보 카운터와 플라잉 니 킥 등 상대를 압박해 나갔던 존스는 발가락 부상으로 피니쉬까진 내진 못했으나 특유의 거리 싸움으로 2-1 스플릿 판정을 이끌어냈다.  

페더급과 밴텀급 두 체급 여왕 아만다 누네즈(31, 브라질)는 상대방의 장기인 하이킥으로 TKO승을 획득, 밴텀급 타이틀를 지켜냈다. 론다 로우지를 하이킥으로 격파했던 전 챔프 홀리 홈(37, 미국)과 치열한 거리 싸움을 벌였던 누네즈는 페인트를 섞은 가벼운 펀치 컴비네이션으로 속인 뒤 라이트 하이킥을 쏘았다. 머리를 직격당한 홈이 쓰러졌고, 누네즈가 파운딩으로 찬스를 놓지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 밴텀급 4차 방어를 달성했다.  

호르헤 마스비달(34, 미국)은 경기 시작 5초만의 실신 KO승으로 UFC 최속 KO승리 기록을 갈아치우고, 로비 라울러 전에서 역전승을 거둔 무패의 극강 레슬러 밴 애스크런(34, 미국)과 맞붙은 마스비달은 경기 시작하자마자 갑자기 달려가 플라잉 니 킥을 시도했다. 레슬러인 애스크런은 반사적으로 고개를 숙였고, 그대로 가속력이 붙은 마스비달의 니 킥의 충격을 그대로 받아내야 했다. 애스크런이 경직된 채 쓰러지자 마스비달이 추가 파운딩 2방으로 확정도장을 찍었다. 

512일 만에 경기에 나선 전 미들급 챔프 루크 락홀드(34, 미국)는 라이트헤비급 첫 도전에서 KO패로 참패하고 말았다. 체급 6위 얀 블라코비치(36, 폴란드)에게 다양한 킥과 클린치로 적극적인 공격을 펼치는 락홀드는 첫 라운드 막판, 상대의 레프트와 하이킥 컴비네이션에 다리가 풀리는 플래쉬 다운을 당했다. 라운드 종료 혼 탓에 데미지 회복 시간을 벌었던 락홀드였으나, 2R, 클린치를 뿌리치던 와중 레프트 훅에 피격, 뒤이은 파운딩에 속절없는 실신 KO패가 확정됐다. 

TUF 라틴 아메리카 캐스트 맴버 말론 베라(26, 콜롬비아)는 대타로 들어온 신입을 서브미션으로 꺾고 단체 4연승을 달성했다. 약물문제로 출장이 불발된 션 오말리 대신 노헬린 헤르난데즈(25, 미국)와 만난 베라는 백 마운트를 캐치, 암 바 등으로 상대를 괴롭혔으나 기술 실패로 파운딩을 허용하는 애매한 첫 라운드를 보냈다. 하나 이어진 2R, 초반 베라가 카운터 니 킥과 테이크 다운을 연속으로 성공했고, 파운딩에 몸을 돌린 상대의 목을 RNC로 공략해 탭까지 이끌어냈다. 

중화 밴텀급 기대주 송야동(21, 중국)은 체급 13위 랭커이자 TUF 라틴 아메리카 첫 시즌 챔프 알레한드로 페레즈(29, 멕시코)를 단발 펀치로 제압해냈다. 페레즈의 타격 때마다 라이트 중심의 범상치 않은 카운터 타이밍을 보여주던 송은 아웃사이드 로우킥을 시도하던 상대의 턱을 라이트로 강하게 돌려버렸다. 쓰러지면서 송의 머리에 턱을 한 차례 받히기까지 한 페레즈는 그대로 기절해버렸다. 이번 승리로 송은 탑15 랭크인을 달성하게 됐다. 

무패의 컨텐더 리거 에드먼 쉐바지언(21, 미국)은 베테랑 잭 마쉬먼(29, 웨일스)를 72초만에 격파, UFC 3연승과 10전 전승의 기록을 이어갔다. 날카로운 타격으로 접전을 상대를 압박하던 쉐바지언은 타격 교환 중 카운터 테이크 다운으로 알리 포지션을 차지했다. 묵직한 파운딩으로 마쉬먼을 괴롭히던 쉐바지언은 등을 내주고 일어나려던 마쉬먼의 목을 즉각 캐치, 어렵지 않게 탭을 뽑아냈다.   

[UFC 239 'Jones vs Santos' 결과] 
12경기: 존 존스 > 티아구 산토스 (판정 2-1) *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전  
11경기: 아만다 누네즈 > 홀리 홈 (TKO 1R 4:10) * 女 밴터급 타이틀 전 
10경기: 호르헤 마스비달 > 벤 에스크런 (KO 1R 0:05)
09경기: 루크 락홀드 < 얀 블란코비치 (KO 2R 1:39)
08경기: 디에고 산체스 < 마이클 키에사 (판정 0-3)
07경기: 길버트 멜렌데즈 < 아놀드 앨렌 (판정 0-3)
06경기: 말론 베라 > 노헬린 헤르난데즈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3:25)
05경기: 클라우디아 가델라 > 란다 마르코스 (판정 3-0)
04경기: 알렌한드로 페레즈 < 송야동 (KO 1R 2:04)
03경기: 에드먼 쉐바지안 > 잭 마쉬먼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1:12)
02경기: 이스마일 나우르디에프 < 챈스 랜카운터 (판정 0-3)
01경기: 쥴리아 아빌라 > 패니 키엔자드 (판정 3-0) 

Posted by kungfu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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