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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연승을 기록 중인 스트라이크 포스 현 웰터급 챔피언 닉 디아즈가 타이틀 방어와 복수 성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거머 쥐었습니다.

개최지인 미국 캘리포니아 산 호세 현지시각으로 9일, 한국시각으로 10일 개최된 스트라이크 포스의 이벤트 'Diaz vs Noons 2'의 메인 이벤트에 출격한 닉 디아즈는 3년 전 엘리트XC 라이트급 챔프 결정전에서 컷에 의한 출혈로 자신에게 패배를 안겨주었던 복싱 베이스의 탑 스트라이커 칼 제임스 눈즈와의 웰터급 타이틀 1차 방어전에 나섰습니다.

1라운드 초반 비스듬히 어퍼컷을 올려치는 눈즈를 비스듬히 내리꽃는 라이트 훅으로 격추하며 사이드를 차지 하면서 쉬운 경기를 풀어갈 것으로 보였던 디아즈는 그러나 뛰어난 복싱 스킬을 가지고 있는 눈즈에게 펀치로 왼쪽 눈자위에 작지 않은 컷을허용하며 만만치 않은 경기를 풀기 시작했습니다.
                                            
                                 [Diaz vs Noons 2 의 공식 포스터  제공=Strike Force]

그러나 눈즈에게 몇 차례 클린 펀치를 먹고 정신을 차린 디아즈는 노가드로 턱을 살짝 내미는 도발과 함께 푹 찔러넣는 듯한 잽과 팜으로 두들기는 듯한 특유의 중장거리 타격을 앞세워 눈즈의 안면을 공략하기 시작했고, 이에 흔들린 눈즈는 조금씩이나마 디아즈에게 점유율을 내주는 듯한, 밀리는 경기 양상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큰 상처나 상대를 균형을 잃고 휘청거리게 만들 정도의 데미지는 더 이상 주지 못했으나 컴비네이션으로 눈즈의 얼굴을 두들겨 대던 디아즈의 타격은 심판진에게 뚜렷한 인상을 남기기에 충분했고, 이는 심판진이 디아즈가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3년전 어처구니 없었던 패배의 복수와 타이틀 방어 성공을 선언하게 만들었습니다.
 
UFC 베테랑이자 전 스트라이크 포스 라이트급 챔피언 조쉬 톰슨은 히어로즈 미들급 챔피언이자 드림 베테랑 제이지 칼반칸디는 칼반이 깊숙한 길로틴을 걸면 톰슨이 깊숙한 트라이앵글 초크로 화답하는 수준높은 그래플링 공방을 보여준 빡빡한 경기였으나 스트라이크 포스의 판정진은 칼반의 파운딩 보다 톰슨의 서브미션 시도를 높이 사 톰슨의 판정승을 선언했습니다.   

웰터급으로 체급을 내린 전 미들급 넘버원 컨텐더이자 더치 스타일 그래플러 마를로스 쿠넨을 상대로 타이틀 2차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 여성 웰터급(-57kg) 챔프 사라 카우프만은 불리한 리치에도 불구 쿠넨에게 파운딩을 퍼붓는 등 분발했으나 3라운드 중반 파운딩 중에 잡힌 팔이 그대로 암바로 연결되면서 타이틀 분실과 함께 12연승 행진을 마감했습니다.

노게이라, 앤더슨 실바의 팀 메이트이자 MMA계의 가장 뛰어난 유술가 중 한 명인 안드레 갈벙은 7전 무패의 레슬러 타이론 우들리와의 일전에서 3차례의 테이크 다운 시도가 모두 실패로 돌아가는 동안 간간히 얻어맞은 카운터 펀치의 데미지와 마지막 싱글렉 테이크다운 중 얻어맞은 잔펀치의 데미지가 더해지자 견디지 못하고 TKO로 패했습니다.

한 편 이날 이벤트에는 페더급부터 헤비급까지의 캘리포니아 아마추어 MMA 협회(CAMO)의 6경기가 동반 개최되었습니다.

[Strike Force 'Diaz vs Noons 2' 결과]

<스트라이크 포스 매치>
13경기: 닉 디아즈 > 칼 제임스 'KJ' 눈즈 (판정 3-0) *웰터급 타이틀 전
12경기: 조쉬 톰슨 > 제시어스 'JZ' 칼반칸티 (판정 3-0)
11경기: 사라 카우프만 < 마를로스 쿠넨 
(암바 3R 1:59) *여자 웰터급 타이틀 전
10경기: 타이론 우들리 > 안드레 갈벙  (TKO 1R 1:48 
)
08
경기: 제임스 테리 > 브렛 브렉마크 (판정 3
-0)
07
경기: 론 케슬러 < 조쉬 맥도널드 (
판정 3-0)
06
경기: 제스 보스컬 > 루이즈 멘도자 (암트라이앵글 초크 2R 3:00
)

<캘리포니아 아마추어 MMA 협회 매치>
09경기: 저스틴 윌리스 > 스티브 디케이 (판정 3-0)
05경기: 저스틴 브론슨 > 로버트 존슨 (TKO 3R 1:20)
04
경기: 조나단 채플린 < 벤 어네스트 (판정 3-0
)
03
경기: 에릭 파리아 > 쟈레드 헤스 (암트라이앵글 초크 2R 1:13
)
02
경기: 앨런 프렌시스 페레즈 > 조나단 델 로자리오 (KO 3R 0:48
)
01
경기: 데이빗 블랑코 > 크리스쳔 버론 (판정 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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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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