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WEC 라이트급 챔프 출신의 한국계 파이터 밴 핸더슨이 차기 도전자로 평가되던 강호 짐 밀러를 압도적인 경기 끝에 판정으로 꺾고 타이틀 도전 가능성을 높혔습니다.   

개최지인 미국 위스콘신 현지 시각으로 14일, 한국시각으로 15일 개최된 UFC의 미 방송국 VERSUS의 5번째 전용 이벤트 'UFC Live on Versus 5 Hardy vs Lytle'에 출전한 핸더슨은 현 UFC 라이트급 챔프와 No.1 랭커를 제외하고 패한 적이 없는 강호 짐 밀러를 상대로 UFC 2번째 경기에 나섰습니다.

센터를 차지하고 타격을 날려대는 밀러에 카운터로 방어했던 핸더슨은 기습적인 스탠딩 암 트라이앵글 초크로 반격당했으나, 특유의 '깊은' 서브미션 회피력을 발휘, 오히려 테이크다운으로 상위 포지션을 차지하며 상대의 기무라와 암트라이앵글 초크 등을 훌륭히 방어하며 타격을 퍼부우며 1라운드를 가져갔습니다.

                                [UFC Live on Versus 5의 공식 포스터    ⓒZuffa LLC]

2라운드 들어서도 밀러의 묵직한 타격을 봉쇄하며 밀러를 케이지 쪽으로 몰아붙인 핸더슨은 깊숙한 니바와 힐 훅 등 치명적인서브미션을 꿋꿋히 견뎌내며 밀러의 안면에 컷으로 출혈을 일으키며 테이크 다운 및 슬램 함께 서브미션 시도로 노출된 밀러의 안면을 파운딩으로 공격하며 2라운드도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습니다.

한층 자신의 그레코 로만 레슬링을 경계하는 밀러에게 한 방을 허용하며 잠시 주춤했던 핸더슨은 터틀 포지션을 차지하고 밀러의 쇄도를 봉쇄, 오히려 런닝식 테이크 다운으로 연계, 백마운트로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거의 성공시킬 뻔하는가 하면, 파운딩연타에 이은 길로틴까지 퍼부으며 3라운드까지 차지, 결국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앤터니 페티스에 패하며 WEC 타이틀을 놓친 벤 핸더슨은 차기 타이틀 샷이 거의 확정적이던 짐 밀러에게 압승을 거둔 이번 승리로 현 챔프 프랭크 에드가와 도전자 그레이 메이나드 간의 승부가 나지 않는 경기의 연속으로 곤란해 있던 UFC 라이트급 타이틀 전선에 새로운 도전자로 떠오르게 됐습니다.

'수퍼베테랑' 크리스 라이트와 슬럼프를 겪고 있는 영국 파이터 댄 하디 간의 이날의 메인이벤트에서는 서로의 머리가 뒤로 젖혀질 정도의 클린히트가 연속되는 수준높은 타격전을 3라운드 내내 계속하다 경기 종료 20여초를 남겨둔 상황에서 하디의 테이크 다운 시도를 하이 길로틴 초크로 연결, 은퇴전을 한판 승으로 장식했습니다.   

벤 핸더슨에게 WEC 타이틀을 잃은 후, 절치부심 4연승인 도널드 세러니는 기대주 찰스 올리베이라와의 일전에서 레프트 스트레이트와 레프트 어퍼컷 컴비네이션으로 상대를 그로기 상태로 만든 뒤, 20여발의 알리 포지션에의 파운딩 연타로 손쉬운 TKO승을 거두고 연승행진을 계속했습니다.  

TUF 시즌 7의 준우승자 시비 댈러웨이를 만난 전 라이트헤비급 자레드 함만은 초중반까지 상대의 스피드에 밀리며 고전했으나, 2라운드 묵직한 니킥을 성공시킨 것을 계기로 완전히 주도권을 잡은 뒤, 길로틴 초크와 각종 타격으로 괴롭히다 사이드서 파운딩 연타로 미들급 데뷔 전에 TKO승을 써넣었습니다.

XFC 미들급 챔프이자 최근 5연승을 구가 중이던 호주 출신 카일 노크와 격돌한 TUF 시즌 3 출신의 실력파 그래플러 에드 허먼은 암바 등 자신의 장기인 공격적인 서브미션을 끊임없이 시도하며 노크를 몰아붙이다가, 노크의 왼 다리를 니 바 포지션으로 잡아내는데 성공, 힐 훅으로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TUF 시즌 12 출신의 '브루스 리' 알렉스 카세라스는 한 층 발전된 그라운드로 그래플링 강호 지미 헤티스와 유도식 테이크다운 공격과 브라보 초크, 암트라이앵글 초크 등 연달은 서브미션 공격에 시달린 끝에 스탠딩서 그라운드로 이어지는 리어네이키드 초크에 무릎을 꿇고 말았습니다.

종합 파이터인 마이카 밀러와 형제사이이자 TUF 시즌 5 출신의 콜 밀러는 중장거리에서 뿜어저 나오는 타격이 호평을 받고 있는 중견 파이터 티제이 오브라이언과 타격승부를 벌이다 2라운드 중반 오브라이언에게 길로틴을 시도, 탑마운트까지 따내며 길로틴과 넥크랭크의 혼합 서브미션으로 탭을 받아냈습니다.

반달레이 실바의 팀 메이트 제이슨 라인하트와 맞붙은 9전 8승의 신흥 기대주 에드윈 피가로아는 자신에게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킨 라인하트를 뒤집어 내며 풀마운트로 포지션 리버스에 성공, 스트레이트와 엘보의 파운딩 컴비네이션으로 심판으로 부터 TKO 판정을 받아냈습니다. 

[UFC Live on Versus 5 'Hardy vs Lytle' 결과]

12경기
: 댄 하디 < 크리스 라이틀 (길로틴 초크 3R 4:16
)
11경기: 짐 밀러 <  밴 핸더슨 (판정 3-0)
10경기: 찰스 올리베이라 < 도널드 세러니  (KO 1R 3:01)
09경기: 아밀 사둘라 < 드웨인 루드윅 (판정 3-0)
08경기
: 시비 댈러웨이 < 자레드 함만 (TKO 2R 3:38)

07경기
: 조셉 베네비데즈 > 에디 와인랜드 
(판정 3-0)
06
경기: 에드 허먼 > 카일 노크 (힐 훅 1R 4:15)
05경기: 칼로스 베모라 < 로니 마르케스 (판정 3-0)
04
경기: 알렉스 카세라스 < 지미 헤테스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3:12)
03경기: 콜 밀러 > 티제이 오브라이언 (길로틴 초크 2R 2:38)
02경기: 제이콥 볼크만 > 대니 카스틸로 (판정 3-0)
01
경기: 에드윈 피가로아 > 제이슨 라인하트 (TKO 2R 0:50)

반응형
Posted by giIpoto
,
반응형

북미의 메이저 종합격투기 이벤트 스트라이크포스의 하부리그 이벤트인 챌린저스의 18번째 대회, StrikeForce Challengers 18 'Gurgel vs Duarte'가 한국 시각으로 13일, 개최지인 미국 라스베가스 현지 시각으로 12일 개최됐습니다.

조지 거젤과 존 듀라테 간의 전 TUF 출연자 간의 이날의 메인이벤트에서는 초반 거젤이 깔끔한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키며 편안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측되었으나 거젤의 테이크 다운 타이밍을 파악한 듀라테가 타격 카운터로 비교적 높은 타격 히트율을 기록, 판정으로 승리했습니다. 거젤의 분전이 무위로 돌아가 안타까웠던 경기.

노게이라의 대자이자 발레투도의 전설 프란시스코 실바의 제자 겸 양아들 다닐로 빌러포트는 3라운드 종료 전 타격을 연달아 허용하기는 했으나 UFC 웰터급의 강호 존 피치의 팀 메이트인 네이트 제임스를 유도 던지기 등으로 압박하며 1-2 라운드를 근소하지만 분명히 앞서 나갔음에도 불구, 심판진의 판정에 3-0 판정패를 당했습니다.

     [StrikeForce Challengers 18의 메인이벤터 거젤과 듀라테의 계체량 사진 ⓒZuffa LLC]

43차례나 경기를 치른 베테랑 팻 힐리는 특유의 레슬링 압박으로 상위 포지션에서 상대를 압박해댔으나 상대 에릭 와이즐리의 플라잉 니바(!) 등 다채로운 서브미션 시도와 침착한 하위 포시션에서의 뛰어난 타격 회피 등의 우수한 그라운드 능력에 밀려 판정승에 그쳤습니다.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출신의 엘리트 유도가 린다 로지는 사라 디 알레리오에게 플라잉 암바를 시도, 알레리오가 낸 소리를 구두(口頭) 탭으로 판단한 레프리에 의해 25초만에 찜찜한 서브미션 승리를 거뒀습니다. 판독상 암바가 제대로 들어가지 않아 이론이 분분할 수 있었으나 당연히 경기 결과는 바뀌지 않았습니다. 국내 모 단체를 상기시켰던 일전.

퀸튼 잭슨의 팀메이트 루카스 레스와 스트라이크포스 2전째에 나선 나-숀 버렐은 시작하자 마자 레스의 테이크 다운에 그라운드를 빼앗기는 불안한 출발을 했으나, 타격으로 곧 전세를 역전, 레스의 테이크 다운을 스프롤 등으로 막아낸 뒤 로우킥으로 상대를 주저앉히고 이어지는 파운딩으로 TKO승리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뛰어난 복서이지만 지난 스트라이크 포스 데뷔 전에서 패배를 기록한 레전시FC 웰터급 챔프 마이크 브론졸리스는 2라운드서 상대의 안면에 니킥을 박아넣고 3라운드에서 상대의 레프트에 큰 데미지를 입는 격전 중 상대 채드 레온하트가 자신에 로우킥에 얼굴을 들이미는 행운이 발생, 스트라이크포스 첫 승리를 TKO로 장식했습니다.

구 명문 BTT 소속으로 아나콘다 초크 개발자로도 잘 알려져 있는 유술가 밀턴 비에이라는 6연승 행진 중이던 영건 스털링 포드를 하이킥, 스탠딩 길로틴, 브라보 초크 등의 컴비네이션으로 괴롭히다가 라운드 종료 10여초 전 브라보 초크로 상대를 실신 시키는 인상적인 데뷔전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StrikeForce Challengers 18 'Gurgel vs Lytle' 결과]

09경기: 조지 거젤 < 조 듀라테 (3-0)
08경기
: 다닐로 빌러포드 < 네이트 제임스 (판정 3-0)

07경기
: 팻 힐리 > 에릭 와이즐리
(판정 3-0)
06
경기: 린다 로지 > 사라 디 알렐리오 (암바 1R 0:25)
05경기: 로이 존슨 < 데릭 머맨 (판정 3-0)
04
경기: 지안 빌리안테 > 키스 베리 (판정 3-0)
03경기: 나-숀 버렐 >루카즈 레스 (TKO 1R 2:09)
02경기: 마이크 브론졸리스 > 채드 레온하트 (TKO 3R 1:30)
01
경기: 스털링 포드 < 밀턴 비에이라 (브라보 초크 1R 4:49)

반응형
Posted by giIpot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