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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견' 이 드디어 표준어로 인정되었다.

[국립국어원 표준어 반영에 대한 기사]

본래 한국의 맞춤법이나 오래된 전통이나 '태껸' 이 표준어였고 심지어 '택견대회' 가 '견' 자 때문에 개싸움이 아니냐는 전화도 걸려오던 시절도 있던 것을 생각하면 격세지감이다.

한국의 맞춤법과는 다르게 무형문화재 지정 명칭은 '택견' 이었기에 그간 택견에 대한 글이나 기사가 나오면 태껸이 맞다 택견이 맞다로 쓸데 없는 논쟁이 불거지기도 했던 만큼 이번 국립 국어원의 택견 표준어 반영에 대한 기사는 분명 환영할 만하다.

다만 자장면과 짜장면 문제와는 조금 다르게 아직 문제의 소지는 있어 보인다. 이전에 적었던 것처럼 대한검도회와 대한검도협회의 유사명칭 문제로 피해자가 발생한 전적이 있는 만큼 택견도 대한택견연맹과 대한태껸연맹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법도 없기 때문이다. 아직은 택견의 덩치가 그렇게 크지 않아서 기우라는 시각도 있지만 분명 짜장면 문제와는 다른 문제가 존재한다.

그것이 그냥 기우로 끝나버리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이며 나도 그것을 바란다. 그래도 또 한걸음 나간 것이 어디인가. 택견의 표준어 등재를 위해 자료를 보내고 노력한 대한택견연맹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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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gp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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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UFC 미들급 챔프이자 최다 타이틀 방어기록을 가지고 있는 안데우손 '스파이더' 실바가 TKO승을 거두고 타이틀 방어 기록을 갱신했습니다.

13년만에 브라질 컴백 이벤트이자 개최지인 브라질의 수도 히우 지 자네이루(Rio de Janeiro) 현지 시각으로 27일 개최된 UFC의 이벤트 UFC 134 'Silva vs Okami'에 출전한 실바는 2006년 비제이 팬의 단체 럼블 온더 락에서 업킥 반칙으로 자신에게 패배를 안겨주었던 일본인 파이터 오카미 유신을 상대로 9번째 타이틀 방어전에 나섰습니다. 

사우스포인 오카미의 신경을 거드리는 잽과 케이지에서의 그레코 압박을 완벽하게 방어해 낸 뒤, 라운드 종료를 알리는 혼이 울리기 직전, 상대의 목 부위를 착 감는듯한 깔끔한 하이킥까지 뿜어내며 1라운드를 챙긴 실바는 2라운드 시작하자마자 특유의 타격 깨방정(?)으로 오카미를 압박하기 시작했습니다.

                                            [UFC 134의 공식 포스터   ⓒZuffa LLC]

결국 실바는 왼쪽으로 살짝 돌며 뿜어내는 라이트 스트레이트와 훅 카운터로 두 차례나 오카미를 엉덩방아를 찧게 만들었고, 훅 카운터 히트를 당한 후 그라운드에서 실바를 밀어내려 할 뿐 이렇다 할 반격을 해내지 못하는 오카미를 파운딩으로 연타, TKO승을 따내며 오카미와의 오랜 악연(?)에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TUF 시즌 1 우승자 겸 자신과 마찬가지로 라이트헤비급 챔프를 지냈던 포레스트 그리핀과 47개월만에 재격돌에 나선 마우리시우 '쇼군' 후아는 난타전 중 자신의 펀치에 살짝 걸렸으나 그다지 데미지가 없이 앞으로 걸려 넘어졌던 그리핀을 놓지지 않고 파운딩 연타로 제압 , 예상보다 손쉽게 리벤지를 달성했습니다.  

TUF 시즌 9 우승자 로스 피어슨과 강력한 무에타이 타격의 링 오브 컴뱃 챔프 에드손 바르보자의 격돌에서는 끊어치는 빠른 숏 블로우를 앞세운 인파이팅의 피어슨과 킥과 카운터 중심의 아웃파이팅의 바브로자가 라운드를 주고 받는 격전 끝에 2-1 판정으로 바르보자가 스플릿 판정으로 무패행진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크로캅을 포함한 4연승 행진으로 주목받고 있는 기대주 브랜드 샤우브와 격돌한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는 샤우브의 빠른 타격에 몰리는 듯한 인상을 주었으나 압박을 계속한 끝에 상대가 케이지에 등을 댄 틈을 놓치지 않고 스트레이트와 훅 컴비네이션에 이은 연타 컴비네이션으로 첫 자국내 경기를 TKO승으로 결정지었습니다. 

SRC에서도 활약한 바 있는 11전 무패의 신흥 기대주 스타니슬라브 네드코프는 사우스포인 상대 루이즈 케인의 타격에 거리를 잡지 못하고 고전했으나 케인의 타격에 오버핸드 크로스를 날리는 위험을 감수한 작전을 고수, 훅 카운터로 데미지를 입힌 뒤 추가 타격으로 라운드 종료 40여초를 남겨두고 역전 TKO승을 거뒀습니다.  

실력자 임에 틀림 없지만 최근 4경기 중 3경기를 패하는 등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베테랑 스펜서 피셔와 격돌한 2006년 잇츠 쇼타임 MMA 타이틀 홀더 티아고 타바레스는 브라질리언다운 유술 베이스의 끈질긴 테이크다운과 그래플링 압박으로 피셔를 괴롭히다가 2라운드 중반 그라운드 파운딩으로 승리했습니다.

한국계 벤 핸더슨에게 연승행진을 마감한 짐 밀러의 형제 댄 밀러와 격돌한 노게이라의 팀 메이트 후지마르 팔할레스는 특유의 상대하기 까다로운 그라운드 스킬에 더해 1라운드 앞차기 그로기 등 타격기까지 곁들여가며 한 수 위의 경기를 이끌어가다 심판전원 일치 판정승리, 밀러 형제의 근심을 더해주었습니다.

UFC 데뷔전에 나선 미 정글파이트 웰터급 챔프 에릭 실바는 슈토 챔프 루이즈 하모스를 경기 시작 40여초 만에 터진 레프트에이은 엇박자 라이트와 이어지는 사이드에서의 파운딩으로 손쉽게 제압,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하파엘 아순상, 파울로 티아고 등 현역 UFC 브라질리언 파이터들도 각각 판정으로 일승을 챙겼습니다.  

[UFC 134 'Silva vs Okami' 결과]

12경기
: 안데우손 실바 > 오카미 유신 (TKO 2R 2:04
) * 미들급 타이틀 전

11경기: 마우리시우 '쇼군' 후아 > 포레스트 그리핀 (TKO 1R 1:53)
10경기: 로스 피어슨 < 에드손 발보자 (TKO 1R 4:28)
09경기: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 > 브랜던 샤우브 (KO 1R 3:09)
08경기
: 루이즈 케인 < 스타니슬라브 네드코브 (TKO 1R 4:13)

07경기
: 티아고 타바레스 > 스펜서 피셔 
(TKO 2R 2:51)
06
경기: 후지마르 팔할레스 > 댄 밀러 (판정 3-0)
05경기: 파울로 티아고 > 데이빗 미첼 (판정 3-0)
04
경기: 하파엘 아순상 >조니 에드아르도 (판정 3-0)
03경기: 에릭 실바 > 루이즈 하모스  (TKO 1R 0:40)
02경기: 유리 알칸타라 > 필리페 아란테스 (판정 3-0)
01
경기: 이브스 자봉 > 이안 러브랜드 (판정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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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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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센고쿠 페더급 챔프 겸 현역 페더급 킹 오브 판크라시스트 말론 산드로가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음에도 불구, 상대의 하이킥에 실신 KO로 패하며 북미 첫 메이저 타이틀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나자레노 말라가리에를 판정으로 꺾고 벨라토어 2011년 섬머시리즈 페더급 토너먼트 결승티켓을 거머쥐었던 산드로는 개최지인 미국 코네티컷 주 현지시각으로 20일 한국시각으로 21일 개최된 Bellator Fighting Championship 48에 출전, 전 라이트급 타이틀 도전자 팻 커런을 상대로 BFC 토너먼트 결승전에 나섰습니다.

산드로는 점핑 니킥을 노리는 상대 커런을 라이트 훅으로 격추시키는가 하면, 쌍방이 동시에 로우킥을 날리는 로우킥 대결에서도 한층 깊숙하고 날카로운 로우킥을 선사하고, 커런의 3연 잽 컴비네이션을 모두 피해내는 뛰어난 동체 시력에 이은 카운터까지 선보이며 1라운드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습니다.


2라운드 중반까지만 해도 이렇다할 클린 히트는 만들지 못했지만, 커런의 왼쪽 눈가에 컷을 만들어내며 승기를 놓지 않았던 산드로는 이 컷에 위축이 된 커런을 바디 훅 등의 다채로운 타격으로 압박했으나 커런의 잽 컴비네이션에 이어진 오른발 돌려차기를 미쳐 피하지 못하고 기절, KO패를 당하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엘리트 레슬러이자 7전 무패의 현 벨라토어 헤비급 챔프 콜 콘래드와 논 타이틀로 격돌한 40여전의 베테랑 폴 부엔텔로는 관객들로부터 야유가 쏟아질 정도의 소극적인 경기로 일관하다가 적극성과 점수, 심지어 클린히트 수까지 상대 콘래드에게 밀리는 베테랑답지 못한 졸전으로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를 기록했습니다.

전 UFC 챔프 리코 로드리게즈는 '킴보 킬러' 세스 페트루젤리와의 일전에서 재빠른 버터 플라이가드로 페트루젤리를 묶어 놓는 등 뛰어난 그래플링 기술을 선보이며 나름 분전했으나 페트루젤리에게 뛰어들다가 허용한 라이트 훅 카운터에 반 혼절, 이어지는 파운딩에 TKO패로 12승까지 이어온 연승행진을 마감해야 했습니다.

TUF 시즌 7의 캐스팅 맴버이자 5차례나 팬암 주짓수 챔피언을 지낸 실력파 댄 크레이머는 타격과 레슬링, 그래플링  모든 면에서 우위를 점하는 거의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며 어렵지 않게 승리를 손에 넣을 것으로 점쳐졌으나, 3라운드 개시 직후 상대 제프 네이더의 카운터를 허용, 이어지는 연타에 역전 TKO패를 당했습니다.

이날 대회에 참전한 유일한 아시안계 파이터이자 TUF 시즌 1 준우승자인 스태판 보너의 팀 메이트 마츠다 타테키는 브라질계로 노게이라의 팀 메이트인 그래플러 사울 알메이다에게 1,2 라운드 연달아 백을 내주는 등 그라운드 게임에서 일방적으로 밀린 경기 끝에 판정으로 패하고 말았습니다. 

데니스 강의 팀 ATT의 라이언 퀸과 얼티메이트MMA의 수석코치 앤드류 칼란드렐리는 1라운드가 끝나기 전에 각각 서브미션 기술인 리어네이키드 초크와 기무라 락으로 상대 브렛 오테리와 맷 라이스를 제압, 1승씩을 챙겼으며, 5개월만에 BFC로 돌아온 닉 퍼커테도 호쾌한 엘보파운딩으로 복귀전을 TKO승으로 장식했습니다.

[BFC 48 '2011 Summer Serise FeatherWeight Tournament Fianl' 결과]

09경기: 팻 커런 > 말론 산드로 (KO 1R 4:00) * 섬머시리즈 페더급 토너먼트 결승전
08경기: 콜 콘래드 > 폴 부엔텔로 (판정 3-0)
07경기
: 리코 로드리게스 < 세스 페트루젤리 (TKO 1R 4:21)

06경기: 후안 바란테스 < 후네 나자레 (TKO 2R 5:00) *닥터스탑 
05
경기: 댄 크레이머 < 제프 네이더 (TKO 3R 1:04)
04경기: 닉 퍼커테 > 마크 그리핀  (TKO 2R 3:12)
03
경기: 앤드류 칼란드렐리 > 맷 나이스 (기무라 락 1R 3:55)
02
경기: 브렛 오테리 < 라이언 퀸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1:48)
01경기: 마츠다 타데키 < 사울 알메이다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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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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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택견배틀 원년의 두 라이벌 경북 성주 전수관과 성균관대 명륜. 치열한 접전 끝에 첫 번째 결승전에서는 이규범 선수가 배승배 선수의 마구잽이를 되치면서 명륜이 승리했고 이후 다시 만난 2006년의 결승전에서는 배승배 선수가 김성복 선수를 메치면서 성주가 승리했다.

시간이 흘러 그 멤버들은 이제 냉혹한 아수라가 들끓는 사회로 떠났고 그 후지기수들이 자리를 채웠다. 과거 전설의 택견배틀을 기억하며 남아있는 멤버는 장희국 선수와 배정석 선수 둘 뿐......(이렇게 쓰니까 배정석 선수가 원로가 된 느낌이다-_-;) 나이를 먹은 사람은 그가 키운 선수들로 평가를 받는다던가 하는 말이 바람결에 들려오기도 하는데 과연 다시 맞붙은 이 라이벌전의 승패는 어떻게 되려나?

안종석 선수가 성주의 선봉으로 출전했다. 해설은 첫 선수가 너무 강한 선수가 나와 명륜에서 당황했다고 하는데...사실 성주에서 약한 선수라는게 존재하던가-_-;; 어쨌든 명륜은 전인기 선수. 중심에 자신이 있는지 안종석 선수는 초반부터 강한 엎어차기를 날려대기 시작했다. 전인기 선수의 후려차기를 안종석 선수가 낚시걸이로 반격했지만 거리가 멀어서 무위에 그쳤고......역시 엎어차기를 강하게 차댔고 바로 윗발질도 날카롭게 올라갔다. 전인기 선수는 그런 안종석 선수의 공격에도 페이스를 흩뜨리지 않고 적절한 반격과 방어에 들어갔다. 안종석 선수는 자신이 붙었는지 맹렬한 공격을 하다가 전인기 선수의 오금을 잡아챘다. 어...근데...??? 오금을 잡아 자신에게 당기다가 되려 자신이 먼저 엉덩방아를 찧고 말았다. 명륜 승!! 얼래?-_-;;;


안종석 선수도 황당하다는 듯이 웃으며 들어갔다. 보아하니 잡고 밀어붙이면 장외가 될 듯 해서 오금을 잡아당겨 반대편으로 메치려고 했는데 전인기 선수가 생각보다 가볍고 그에 비해 안종석 선수의 당기는 힘이 너무 강하다보니까 중심이 흔들렸나보다 아이고 ㅋㅋㅋ

성주의 다음 선수는 손병준 선수......안 그래도 그렇지 않을까 했는데. 방금 전의 경기를 보니 전인기 선수가 엎어차기를 많이 허용하길래 완전히 상극인 상대가 될 거라고 생각했었다. 하여튼 경기 시작. 역시나 강력한 엎어차기로 손병준 선수가 포문을 열었다. 몇차례 엎어차기가 들어갔고 드디어 전인기 선수가 인상을 찡그리며 다리를 들어올렸다. 데미지가 들어갔다는 소리...틈을 놓칠세라 손병준 선수가 잡는 척하며 윗발질을 올렸는데 올라가다가 만 그 발질이 전인기 선수의 옆구리를 정통으로 가격했고 전인기 선수가 스르륵 넘어졌다.

경고가 한차례 주어지고 다시 경기 재개. 손병준 선수는 무리한 윗발질은 올리지 않고 전인기 선수의 왼쪽 허벅지에 다시 한차례 강력한 엎어차기를 가격했다. 가격 당한 전인기 선수가 인상을 찡그리며 다리를 만지는 순간 손병준 선수가 재차 엎어차기! 그렇지만 전인기 선수가 번개같이 그걸 잡아내며 외발쌍걸이를 했고 손병준 선수는 그대로 중심을 잃고 앞으로 넘어가 버리고 말았다. 위기를 승리로 이끈 전인기 선수의 모습에 환호가 일어났다.


본래대로라면 손병준 선수가 잡아냈어야 하는 계획 같았는데...강호동 감독님이 배정석 선수에게 이리저리 바쁘 지시하시는 것을 보니 다음 선수는 배정석 선수인가보다. 아니나 다를까 배정석 선수가 출전. 과거 대전의 산 증인으로 남아 있는 배정석 선수의 등장. 그 전설이 요즘은 보라, 미르의 시연에 맞아주는 역할인게 안습이지만...-_-

2004년에는 작은 체구에서 뒤집기가 주특기였지만 이제는 아랫발질에 윗발질도 시원시원하게 올라가는 올라운드 택견꾼이 되어 지친 전인기 선수를 몰아붙이기 시작했다. 배정석 선수가 순간 전인기 선수의 양 활개를 아래로 뿌리치며 그대로 들어가 오금잽이를 하며 전인기 선수를 땅에 넘어뜨렸다. 그렇지만 장외라는 판정......이에 이의제기가 들어왔다. 좀 판단하기 애매하긴 한데...어떻게 판정이 나려나. 판정 결과는......장외가 맞다는 판정.


한번 당해서 그런지 전인기 선수는 활개로 밀어내며 배정석 선수의 접근을 차단했다. 하지만 배정석 선수가 오히려 그걸 역이용해 다시 활개를 뿌리치며 오금잽이를 들어갔고 이번에는 번쩍 들어올려서 위로 넘겨버리는 방법을 사용하며 전인기 선수를 메쳤다. 배정석 승!

명륜에서 장현석 선수가 출전. 다무와의 경기에서 이전국 선수를 잡아내는 근성을 보여주었던 선수다. 장현석 선수는 거리를 두며 배정석 선수의 접근을 사전에 막으려는 듯 했다. 그러자 배정석 선수는 아예 더 접근하며 장현석 선수를 몰았다. 그렇게 장외로 빙빙 도는 것을 어필시켜 경고를 줄 수 있으니...그러던 찰나 배정석 선수가 번개 같은 발따귀로 장현석 선수를 가격했다. 배정석 승리!!

뒤이어 강호동 감독님의 딸인 미르가 등장해서 가뜩이나 힘들어 죽겠다는 배정석 선수를 두들겨 패는(...)이벤트가 있었다.(......)-_-;;;


고비의 순간, 명륜에서는 김정민 선수를 내보냈다. 김정민 선수가 덜미를 잡으며 돌격해 오는 것을 배정석 선수가 그대로 메치나 싶더니 이번에는 반대로 흘려서 순간 김정민 선수가 힘이 풀리게 하고 그것을 다시 엉덩걸이로 메쳐...!!!

......뭔 말인지 알아듣기 힘들테니 영상 참조-_-;; 하여튼 배정석 선수의 초살 승!!! 저울추가 성주 쪽으로 기울었다.

명륜의 네 번째 선수는 박병준 선수.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올킬을 기록했던 선수다. 시작부터 배정석 선수가 발따귀를 시작했고 그것을 어필하다가 배정석 선수는 경고를 먹어버렸다. 이 점은 다른 선수들의 경기에서도 종종 나오는 좀 아쉬운 점인데 이의제기를 하더라도 감독이 해야 하고 또 선수들은 끝까지 집중을 해야 한다. 태권도 경기를 보면서 사람들이 제일 싫어하는 모습이 바로 한 대 맞추고 자신이 맞췄다고 어필하며 손 흔들며 펄쩍 뛰며 환호하는 모습인데......그런 비슷한 모습이 택견판에서는 좀 안 보였으면 좋겠다. 이 점은 각 팀에게 좀 더 교양이 필요할 것 같다.

하여튼 박병준 선수는 예상외로 적극적으로 공격에 들어갔다. 초반에 윗발질에 두차례나 맞을 뻔 해서인지 접근전을 했지만 성주의 선수들이 진짜 강한 건 접근전...아이고, 역시나 예상대로 중심을 잔뜩 낮춘 배정석 선수가 오금을 잡아채더니 순식간에 자세를 바꿔 장외에서 장내로 들어오면서 박병준 선수를 눕혀버렸다. 장외에서 장내로 순식간에 자리를 바꾸는 저 품놀림은 아무래도 굉장히 연습을 많이 한 모양이다.


결국 명륜의 마지막 선수로 김재흠 선수가 나왔다. 이대로 배정석 선수의 판막음이 될지 아니면 명륜의 역전극이 펼쳐질지......기세가 오를대로 오른 배정석 선수를 잡는다면 흐름을 가져올 수도 있을 듯 한데. 이전 선수들이 모두 접근전에서 패한 것을 의식해서인지 김재흠 선수는 묘하게 거리를 주지 않으며 간격을 벌렸다. 마지막 선수라는 것 때문인지 김재흠 선수는 매우 신중하게 경기를 끌어나갔고 절대 무리하게 반격하지도 않았다. 배정석 선수가 경고 하나가 있다는 점도 작용한 듯 하고 반대로 배정석 선수 역시 무리한 올킬을 노리지 않아서 경기는 팽팽한 신경전으로 들어갔다. 몇차례 배정석 선수의 위협적인 공격을 잘 방어해 낸 김재흠 선수는 결국 경고승을 가져갔다. 이제 두명만 더 이기면 된다 ‘두’ 명만-_-;

성주의 남은 선수 중 장희국 선수가 등장했다. 발질이 굉장히 빠른 선수라서 김재흠 선수의 묘한 간격도 큰 문제가 되지 않는 선수...라고 생각하는데 어디 보자. 장희국 선수는 김재흠 선수의 간격을 뚫고 들어가며 간간히 아랫발질을 갈겨대며 덜미를 잡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얘상 외로 욋발질은 좀 아끼는 모습이 보이는데...곁차기가 한 차례 올라갔는데 김재흠 선수의 위빙으로 인해 무위로 돌아갔다. 오히려 장희국 선수의 아랫발질의 탐으로 김재흠 선수가 딴죽을 꽂아 넣으며 중심을 흔드는 모습까지 보여주었다.

성주 전수관의 무서운 점이라면 어느 경기든 평상심을 잃지 않는 모습이다. 장희국 선수 역시 별로 급할것도 없이, 그렇지만 기회가 올 때는 기다리며 신중하게 경기를 끌어나갔다. 이를 받는 김재흠 선수도 비슷한 자세였는데 그러 모습이 답답했는지 장희국 선수가 뒷발로 큰 엎어차기를 한 차례 강력하게 날렸다. 경기 종료 30초 전......이대로라면 두 선수가 다 패하지만 승리는 성주 전수관이 가져간다. 10초전...김재흠 선수가 오금을 잡아챘지만 장희국 선수가 그것을 기다렸다는 듯이 뒤로 흘리며 땅에 꽂아 버렸고 그대로 경기는 끝이 났다.



이렇게 후지기수들의 라이벌전은 성주 전수관의 승리로 끝났다. 장희국 선수가 마지막에 되치기를 하는 모습과 2004년 배승배 선수가 마구잽이를 들어가는 것을 이규범 선수가 흘려버리는 그 장면이 겹쳐보였다. 그대로 리벤지에 성공한 듯한 느낌이 드는 경기.

경기 시간 5분을 다 쓰면서도 팽팽하게 맞서는 이런 경기는 길어도 재미가 있다. 택견이 워낙 단판에 승부가 갈리는 것도 있겠지만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임하는 그 모습. 승리하기 위한 강한 집념으로 집중하는 모습 자체가 관중들에게도 전해지기 때문이 아닐까? 또한 패배한 선수라도 웃으며 서로 포옹하는 모습도 택견이 가져다 주는 재미와 감동일 것이다.

이렇게 승부는 났고 이제 성주 전수관은 명륜의 몫까지 어깨에 짊어지고 4강으로 향했다. 안암비각패와의 경기에서 또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를.

by 곰=ㅅ=)/

TKB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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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대망의 8강전의 시작을 알리는 첫 경기. 그 포문은 안암비각패와 강동 전수관이 열게 되었다. 날씨가 구리구리 하더만 비는 오지 않아서 천만 다행이다. 언제나 하는 소리지만 제발 어서 빨리 돔구장은 안되더라도 야외에서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대형 천막이라도 좀 되기를......택견배틀 게시판 보니까 부하가 걸려서 아직 그런게 안된다던가 그렇던데 미사일 개발 그만하고 이런 실용적인 것부터 좀 개발하라고!! 소는 누가 키워 소는!!(응?)

하여튼......안암비각패의 선봉은 윤홍덕 선수. 붙었을 때 굉장한 진가를 발휘하며 택견이 유술이라는 것을 잘 보여주는 선수로 빨간 바지 류병관 선생님이 ‘택견을 굉장히 잘 하는 친구’ 라고 하셔서 부담 백만배를 안고 경기에 임했지만 번번히 뛰어난 실력을 보여준 선수......반면 낚시걸이 징크스가 있는 선수기도 하다-_-;

강동은 차승원 선수. 시작하자마자 차승원 선수가 들어찧기를 시도했지만 빗나가고 윤홍덕 선수의 잡아채기 또한 무위로 돌아갔다. 활개움, 아랫발질로 신중하게 상대를 견제하는 두 선수의 모습이 보기 좋았다. 선수들이야 피를 말리는 신경전이겠지만 나야 그저 하루하루 구경만 하는 구경꾼일 뿐. 차승원 선수는 곧잘 낚시걸이를 하려는 모습이 보였지만 윤홍덕 선수도 품을 재게 놀리며 잘 피해내다...오오!! 품이 빨라지나 했더니 바로 들어찧기!! 조, 좋다...-ㅁ-

강동의 두 번째 선수는 전필홍 선수. 유연성이 좀 떨어지는 듯 보이지만 비각술이라는 택견을 잘 살려서 펄쩍펄쩍 솟구치기를 잘하는 선수다. 지난번에 그러다가 낚시걸이에 당했는데 과연 오늘은...? 아...아직 그 약점을 잘 극복하지 못했구나...오금을 잡아챈 윤홍덕 선수가 그대로 반댓발 오금걸이를 하며 넘겨버렸다 ㅠ_-

강동의 세 번째 선수는......김태윤 선수. 두 선수가 품을 놀며 상대와 접전을 벌여가는 모습을 보니 참 택견이 많이 자라났다는 생각이 들었다. 워낙 택견을 좋아해서 부산 구덕 체육관의 1회 택견대회부터 지금까지 봐왔지만 보다보면 감개가 무량 ㅠ_-......하는 사이에 윤홍덕 선수의 옆발따귀가 올라갔다가 빗나가고...오오! 그러자마자 다시 오금을 잡아채며 김태윤 선수를 그대로 밀어붙여 넘겨버렸다. 기세가 오죽 거셌으면 본인도 앞으로 발라당을......(고, 고양이냐;)


강동의 마지막 선수는 김유신 선수. 강적을 맞아 안암에서 쑥덕쑥덕 작전을 윤홍덕 선수에게 불어넣고 있었다. 하지만 절대불리인 상황인 것은 명약관화(明若觀火)......윤홍덕 선수는 이전과 다름 없이 신중하게 경기를 펼치면서 앞발을 들었다 놨다 하며 속임수 떡밥을 던지기도 했다. 물론 거리를 준 상태라서 잡아채이더라도 쉬이 넘어가지 않을 정도로......김유신 선수가 뒤로 품을 빼며 번개같이 곁차기를 올렸다. 마치 검도 시합에서 퇴격(退擊)같은 멋진 모습!!

신장의 차이가 있는 것을 의식했는지 윤홍덕 선수가 두발당성 들어찧기를 시도했고 뒤이어 바로 다시 연공에 들어갔지만 김유신 선수의 긴 후려차기에 다시 물러났다. 일진일퇴(一進一退)의 공방이 이어지며 보는 사람을 긴장하게 했다. 한순간, 황소처럼 돌격하는 윤홍덕 선수의 오금잽이를 바로 힘을 역이용하며 뒤로 물려버리는 김유신 선수의 테크닉이 돋보였다. 경기 시간이 어지간히 흐르고 이제 불리한 것은 강동 쪽...선수가 네명만 나와서 이대로 가면 강동의 패배가 된다. 30초전......김유신 선수가 마음이 급했는지 솟구쳐 곁차기를 시도했다. 10초전...아...!! 경기가 끝나는 순간 김유신 선수의 필사적인 엉덩걸이가 들어갔다. 오...!! 기사회생한 강동 팀...

이어 나온 안암의 선수는 권오희 선수. 좋은 체격에 강한 아랫발질로 김유신 선수의 체력을 야금야금 갉아먹기 시작했다. 안암이야 전혀 급할 것이 없으니 좋은 전략이긴 하다. 1대 1의 시합이 아닌 다수의 팀원들끼리의 경기이니......엇! 김유신 선수의 째차기를 권오희 선수가 잡아챘다. 그러더니 바로 덜미를 잡으며 딴죽! 김유신 선수가 살짝 뛰며 피했지만 이번에는 덜미를 눌러버리며 몰아가더니 뒤이어 바로 뒷걸이!!! 김유신 선수가 벌러덩 뒤로 넘어졌다. 오오 안암비각패의 승리!!!


지난번 경기에서 안암비각패의 감독님인 류대규 감독님이 곰에게 ‘아 내년에는 안암비각패에서 패라는 글자를 빼야겠어요. 어감이 너무 안 좋아.’ 라고 했는데 사실 그 패가 그 패(敗)도 아니고 패자(覇者)라고 받아들이면 되는 것이 아닌가. 라고 생각했었다.

패자란...패주(覇主) ·패왕(覇王)이라고도 한다. 예를 들면 제(齊)나라의 환공(桓公), 진(晉)나라의 문공(文公), 초(楚)나라의 장공(莊公), 오(吳)나라 왕 부차(夫差), 월(越)나라 왕 구천(勾踐) 등 ‘춘추(春秋)의 오패(五覇)’가 그 대표들이다. 본시 “인의(仁義)를 존중하는 왕도(王道)에 대해서 이것은 무력과 권모술수라는 패도(覇道)에 의해서 실력을 간직한 자”라는 맹자 등 유가(儒家)의 비난이 섞인 호칭이었으나, 전국(戰國) 말의 순자(荀子)가 그 존재를 인정한 것처럼, 그 후에 나타난 전국의 7웅(七雄)이나 진(秦) ·한(漢)의 황제 등, 시대의 필요성을 짊어진 군주의 명칭이기도 하다.

......라고 네이버 선생님께서 친절하고 명쾌하게 알려주셨다.(...)

한 경기 한 경기만 마지막 경기라는 각오로 임한다는 안암비각패. 과연 그들은 올해 택견배틀의 패자(覇者)가 될 수 있을 것인가?

......하지만 다음 경기가 성주 전수관이잖아. 틀렸어, 꿈도 희망도 없어ㅠㅠ

(안암비각패가 곰을 둘러싼다)

곰: 히익? 뭐, 뭐임??-ㅁ-
안암비각패: 와타타타타타타타타타~~~와타!!와타!!와타앗!!!
곰: (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 꾸웩!!!!!=ㅠ=
안암비각패: 넌 이미......
곰: ???@.@
안암비각패: ......살 쪄있다.
곰: 크어어어억!!!!!

by 곰=ㅅ=)/

TKB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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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C 라이트급 챔프 출신의 한국계 파이터 밴 핸더슨이 차기 도전자로 평가되던 강호 짐 밀러를 압도적인 경기 끝에 판정으로 꺾고 타이틀 도전 가능성을 높혔습니다.   

개최지인 미국 위스콘신 현지 시각으로 14일, 한국시각으로 15일 개최된 UFC의 미 방송국 VERSUS의 5번째 전용 이벤트 'UFC Live on Versus 5 Hardy vs Lytle'에 출전한 핸더슨은 현 UFC 라이트급 챔프와 No.1 랭커를 제외하고 패한 적이 없는 강호 짐 밀러를 상대로 UFC 2번째 경기에 나섰습니다.

센터를 차지하고 타격을 날려대는 밀러에 카운터로 방어했던 핸더슨은 기습적인 스탠딩 암 트라이앵글 초크로 반격당했으나, 특유의 '깊은' 서브미션 회피력을 발휘, 오히려 테이크다운으로 상위 포지션을 차지하며 상대의 기무라와 암트라이앵글 초크 등을 훌륭히 방어하며 타격을 퍼부우며 1라운드를 가져갔습니다.

                                [UFC Live on Versus 5의 공식 포스터    ⓒZuffa LLC]

2라운드 들어서도 밀러의 묵직한 타격을 봉쇄하며 밀러를 케이지 쪽으로 몰아붙인 핸더슨은 깊숙한 니바와 힐 훅 등 치명적인서브미션을 꿋꿋히 견뎌내며 밀러의 안면에 컷으로 출혈을 일으키며 테이크 다운 및 슬램 함께 서브미션 시도로 노출된 밀러의 안면을 파운딩으로 공격하며 2라운드도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습니다.

한층 자신의 그레코 로만 레슬링을 경계하는 밀러에게 한 방을 허용하며 잠시 주춤했던 핸더슨은 터틀 포지션을 차지하고 밀러의 쇄도를 봉쇄, 오히려 런닝식 테이크 다운으로 연계, 백마운트로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거의 성공시킬 뻔하는가 하면, 파운딩연타에 이은 길로틴까지 퍼부으며 3라운드까지 차지, 결국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앤터니 페티스에 패하며 WEC 타이틀을 놓친 벤 핸더슨은 차기 타이틀 샷이 거의 확정적이던 짐 밀러에게 압승을 거둔 이번 승리로 현 챔프 프랭크 에드가와 도전자 그레이 메이나드 간의 승부가 나지 않는 경기의 연속으로 곤란해 있던 UFC 라이트급 타이틀 전선에 새로운 도전자로 떠오르게 됐습니다.

'수퍼베테랑' 크리스 라이트와 슬럼프를 겪고 있는 영국 파이터 댄 하디 간의 이날의 메인이벤트에서는 서로의 머리가 뒤로 젖혀질 정도의 클린히트가 연속되는 수준높은 타격전을 3라운드 내내 계속하다 경기 종료 20여초를 남겨둔 상황에서 하디의 테이크 다운 시도를 하이 길로틴 초크로 연결, 은퇴전을 한판 승으로 장식했습니다.   

벤 핸더슨에게 WEC 타이틀을 잃은 후, 절치부심 4연승인 도널드 세러니는 기대주 찰스 올리베이라와의 일전에서 레프트 스트레이트와 레프트 어퍼컷 컴비네이션으로 상대를 그로기 상태로 만든 뒤, 20여발의 알리 포지션에의 파운딩 연타로 손쉬운 TKO승을 거두고 연승행진을 계속했습니다.  

TUF 시즌 7의 준우승자 시비 댈러웨이를 만난 전 라이트헤비급 자레드 함만은 초중반까지 상대의 스피드에 밀리며 고전했으나, 2라운드 묵직한 니킥을 성공시킨 것을 계기로 완전히 주도권을 잡은 뒤, 길로틴 초크와 각종 타격으로 괴롭히다 사이드서 파운딩 연타로 미들급 데뷔 전에 TKO승을 써넣었습니다.

XFC 미들급 챔프이자 최근 5연승을 구가 중이던 호주 출신 카일 노크와 격돌한 TUF 시즌 3 출신의 실력파 그래플러 에드 허먼은 암바 등 자신의 장기인 공격적인 서브미션을 끊임없이 시도하며 노크를 몰아붙이다가, 노크의 왼 다리를 니 바 포지션으로 잡아내는데 성공, 힐 훅으로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TUF 시즌 12 출신의 '브루스 리' 알렉스 카세라스는 한 층 발전된 그라운드로 그래플링 강호 지미 헤티스와 유도식 테이크다운 공격과 브라보 초크, 암트라이앵글 초크 등 연달은 서브미션 공격에 시달린 끝에 스탠딩서 그라운드로 이어지는 리어네이키드 초크에 무릎을 꿇고 말았습니다.

종합 파이터인 마이카 밀러와 형제사이이자 TUF 시즌 5 출신의 콜 밀러는 중장거리에서 뿜어저 나오는 타격이 호평을 받고 있는 중견 파이터 티제이 오브라이언과 타격승부를 벌이다 2라운드 중반 오브라이언에게 길로틴을 시도, 탑마운트까지 따내며 길로틴과 넥크랭크의 혼합 서브미션으로 탭을 받아냈습니다.

반달레이 실바의 팀 메이트 제이슨 라인하트와 맞붙은 9전 8승의 신흥 기대주 에드윈 피가로아는 자신에게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킨 라인하트를 뒤집어 내며 풀마운트로 포지션 리버스에 성공, 스트레이트와 엘보의 파운딩 컴비네이션으로 심판으로 부터 TKO 판정을 받아냈습니다. 

[UFC Live on Versus 5 'Hardy vs Lytle' 결과]

12경기
: 댄 하디 < 크리스 라이틀 (길로틴 초크 3R 4:16
)
11경기: 짐 밀러 <  밴 핸더슨 (판정 3-0)
10경기: 찰스 올리베이라 < 도널드 세러니  (KO 1R 3:01)
09경기: 아밀 사둘라 < 드웨인 루드윅 (판정 3-0)
08경기
: 시비 댈러웨이 < 자레드 함만 (TKO 2R 3:38)

07경기
: 조셉 베네비데즈 > 에디 와인랜드 
(판정 3-0)
06
경기: 에드 허먼 > 카일 노크 (힐 훅 1R 4:15)
05경기: 칼로스 베모라 < 로니 마르케스 (판정 3-0)
04
경기: 알렉스 카세라스 < 지미 헤테스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3:12)
03경기: 콜 밀러 > 티제이 오브라이언 (길로틴 초크 2R 2:38)
02경기: 제이콥 볼크만 > 대니 카스틸로 (판정 3-0)
01
경기: 에드윈 피가로아 > 제이슨 라인하트 (TKO 2R 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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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의 메이저 종합격투기 이벤트 스트라이크포스의 하부리그 이벤트인 챌린저스의 18번째 대회, StrikeForce Challengers 18 'Gurgel vs Duarte'가 한국 시각으로 13일, 개최지인 미국 라스베가스 현지 시각으로 12일 개최됐습니다.

조지 거젤과 존 듀라테 간의 전 TUF 출연자 간의 이날의 메인이벤트에서는 초반 거젤이 깔끔한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키며 편안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측되었으나 거젤의 테이크 다운 타이밍을 파악한 듀라테가 타격 카운터로 비교적 높은 타격 히트율을 기록, 판정으로 승리했습니다. 거젤의 분전이 무위로 돌아가 안타까웠던 경기.

노게이라의 대자이자 발레투도의 전설 프란시스코 실바의 제자 겸 양아들 다닐로 빌러포트는 3라운드 종료 전 타격을 연달아 허용하기는 했으나 UFC 웰터급의 강호 존 피치의 팀 메이트인 네이트 제임스를 유도 던지기 등으로 압박하며 1-2 라운드를 근소하지만 분명히 앞서 나갔음에도 불구, 심판진의 판정에 3-0 판정패를 당했습니다.

     [StrikeForce Challengers 18의 메인이벤터 거젤과 듀라테의 계체량 사진 ⓒZuffa LLC]

43차례나 경기를 치른 베테랑 팻 힐리는 특유의 레슬링 압박으로 상위 포지션에서 상대를 압박해댔으나 상대 에릭 와이즐리의 플라잉 니바(!) 등 다채로운 서브미션 시도와 침착한 하위 포시션에서의 뛰어난 타격 회피 등의 우수한 그라운드 능력에 밀려 판정승에 그쳤습니다.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출신의 엘리트 유도가 린다 로지는 사라 디 알레리오에게 플라잉 암바를 시도, 알레리오가 낸 소리를 구두(口頭) 탭으로 판단한 레프리에 의해 25초만에 찜찜한 서브미션 승리를 거뒀습니다. 판독상 암바가 제대로 들어가지 않아 이론이 분분할 수 있었으나 당연히 경기 결과는 바뀌지 않았습니다. 국내 모 단체를 상기시켰던 일전.

퀸튼 잭슨의 팀메이트 루카스 레스와 스트라이크포스 2전째에 나선 나-숀 버렐은 시작하자 마자 레스의 테이크 다운에 그라운드를 빼앗기는 불안한 출발을 했으나, 타격으로 곧 전세를 역전, 레스의 테이크 다운을 스프롤 등으로 막아낸 뒤 로우킥으로 상대를 주저앉히고 이어지는 파운딩으로 TKO승리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뛰어난 복서이지만 지난 스트라이크 포스 데뷔 전에서 패배를 기록한 레전시FC 웰터급 챔프 마이크 브론졸리스는 2라운드서 상대의 안면에 니킥을 박아넣고 3라운드에서 상대의 레프트에 큰 데미지를 입는 격전 중 상대 채드 레온하트가 자신에 로우킥에 얼굴을 들이미는 행운이 발생, 스트라이크포스 첫 승리를 TKO로 장식했습니다.

구 명문 BTT 소속으로 아나콘다 초크 개발자로도 잘 알려져 있는 유술가 밀턴 비에이라는 6연승 행진 중이던 영건 스털링 포드를 하이킥, 스탠딩 길로틴, 브라보 초크 등의 컴비네이션으로 괴롭히다가 라운드 종료 10여초 전 브라보 초크로 상대를 실신 시키는 인상적인 데뷔전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StrikeForce Challengers 18 'Gurgel vs Lytle' 결과]

09경기: 조지 거젤 < 조 듀라테 (3-0)
08경기
: 다닐로 빌러포드 < 네이트 제임스 (판정 3-0)

07경기
: 팻 힐리 > 에릭 와이즐리
(판정 3-0)
06
경기: 린다 로지 > 사라 디 알렐리오 (암바 1R 0:25)
05경기: 로이 존슨 < 데릭 머맨 (판정 3-0)
04
경기: 지안 빌리안테 > 키스 베리 (판정 3-0)
03경기: 나-숀 버렐 >루카즈 레스 (TKO 1R 2:09)
02경기: 마이크 브론졸리스 > 채드 레온하트 (TKO 3R 1:30)
01
경기: 스털링 포드 < 밀턴 비에이라 (브라보 초크 1R 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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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복귀전에 나선 재일교포 종합격투가 추성훈이 경기시작 채 2분을 견디지 못하고 상대의 타격에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부상과 거주지인 일본의 대지진이라는 악재 때문에 10여 개월만에 UFC 복귀전 겸 4차전에 나선 추성훈은 전 UFC 라이트헤비급 챔프이자 지난 미들급 타이틀 전에서 패했던 전 NO.1 컨덴더 비토 베우포트와 미 필라델피아에서 7일 개최된 UFC 133 'Evans vs Ortiz'에서 격돌했습니다.

경기 시작부터 갑작스러운 하이킥 등 위협적인 베우포트의 공격을 막아낸 추성훈은 베우포트의 지난 경기 패인이었던 프런트 킥 등을 선보이며 페이스를 조절하며 경기를 이끌어가려했습니다만, 쿵후의 전질보에 곁들인 더블 스트레이트에 당황, 얼굴을 가리며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UFC 133의 공식 포스터    ⓒZuffa LLC]

정타가 아니었던 터라 큰 데미지를 입지 않은 추성훈은 일어서며 회피를 시도힌 추성훈이었지만, 경험많은 베우포트는 추성훈의 탈출 동선을 따라 타격을 퍼부어 재차 추성훈을 캔버스에 업어지게 만든 뒤, 안면을 향한 파워풀한 숏훅 파운딩 연타로 추성훈을 기절시키고 경기시작 2분 여만에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한때 소속팀이 일본에서 UFC 관련 비지니스를 진행했지만, 현재 소속팀이 경제적 문제로 UFC 비지니스 상태가 답보상태인 탓에 추성훈은 이번 패배로 UFC 잔류가 불투명하게 됐습니다.

3년 1개월여 만에 2차전에 나선 티토 오티즈와 라샤드 에반스 간의 이날의 메인이벤트에서는 라샤드가 1라운드 테이크다운 실패로 체력이 급격히 소진된 오티즈를 압도, 그라운드에서 편한 경기를 펼치다 무릎을 꿇고 앉아 있는 티토의 복부에 니킥과 이어진 파운딩으로 TKO승을 거두었습니다. 

베테랑 간의 일전이었던 70여전의 데니스 홀맨과 60여전의 브라이언 에버솔의 라이트급 전에서는 홀맨이 초반 에버솔의 백을 빼앗고 피겨포까지 잠그며 에버솔의 패배가 예상됐으나, 홀맨의 공격을 견뎌낸 에버솔이 포지션 역전에 성공, 엘보를 포함한 강력한 파운딩 연타로 라운드 종료 40여초를 남겨두고 TKO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주목받는 중고신인 마이크 파일과 격돌한 KOTC 캐나다 챔피언 로리 맥도널드는 파일의 깊숙한 테이크 다운 시도를 당황하지 않고 길로틴으로 연결하는 등 굉장히 차분한 경기를 풀어가다 라이트, 레프트를 효과적을 사용해 상대를 그로기로 만든 뒤 파운딩으로 제압, TKO승을 챙겼습니다.  

맹아 파이터로 TUF 시즌 3 준우승자 맷 헤밀은 1라운드에서 라이트 훅 컴비네이션 등 좋은 타격을 선보였으나 2라운드 중후반 싱글렉 테이크다운과 탑 마운트를 상대 알렉산더 구스타프슨에게 탑 등 상위 포지션을 내주고 강력하고 깔끔한 파운딩에 TKO패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뛰어난 레슬링 테크닉을 지닌 무패의 채드 맨데스와 전 WEC 페더급 챔프 마이크 브라운은 강력한 레슬링을 바탕으로 한 탄탄한 그라운드와 파워풀한 타격을 앞세워 각각 하니 야히야와 남 판을 심판전원 일치 판정으로 격파, 1승씩을 챙겼으며, ROC 챔프 닉 페이스와 격돌한 캐나다의 경량급 베테랑 아이반 맨지바도 격전 끝에 판정으로 승리했습니다.    

[UFC 133 'Evans vs ORTIZ' 결과]

11경기: 라샤드 에반스 > 제이콥 크리스토퍼 '티토' 오티즈 (TKO 2R 4:48)
10경기: 비토 베우포트 > 추성훈 (KO 1R 1:54)
09경기: 데니스 홀맨 < 브라이언 에버솔 (TKO 1R 4:28)
08경기
: 호르헤 리베라 < 콘스탄티누스 필리푸 (판정 2-1)

07경기
: 로리 맥도널드 > 마이크 파일 
(TKO 1R 3:54)
06
경기: 맷 헤밀 < 알렉산더 구스타프슨 (TKO 1R 3:34)
05경기: 채드 맨데스 > 하니 야히야 (판정 3-0)
04
경기: 아이반 맨지바 > 닉 페이스 (판정 3-0)
03경기: 쟈니 핸드릭스 < 마이크 피어스 (판정 3-0)
02경기: 마이크 브라운 > 남 판 (판정 3-0)
01
경기: 하파엘 나툴 > 폴 브레들리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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