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조제 알도의 팀 메이트 헤난 바라오가 뛰어난 경기력으로 UFC 밴텀급 잠정 챔피언 벨트와 차기 타이틀 전을 확정의 두 마리 토끼를 거머쥐었습니다.  

한국시각으로 22일, 개최지인 캐나다 캘거리 현지 시각으로 21일 개최된 UFC의 149번째 넘버링 이벤트 'Faber vs Barao'에 출전한 바라오는 유라이어 페이버와 타이틀 전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부상으로 빠진 현 챔프 도미닉 크루즈 대신 페이버의 대전 상대로서 잠정 타이틀 전에 나섰습니다.   

돌려차기, 로우킥, 하이킥, 프런트킥, 플라잉 니킥 다채로운 킥을 앞세워 1라운드를 선점한 바라오. 페이버가 훅을 간간히 맞춰보지만 한 번 맞추면 2대 3대로 돌아오는 바라오의 반격에 그다지 재미를 보지 못합니다. 거기에 팀 메이트인 조제 알도처럼 로우킥을 섞어주기 시작하자 페이버의 피 히트율이 점차 오르기 시작합니다.

                                    [UFC 149의 공식 포스터 ⓒZuffa LLC]

페이버의 단 발 타격에 전혀 밀리지 않는 바라오. 페이버가 단 발을 계속 내보지만 바라오는 플라잉 니킥을 섞은 연타로 되돌려 줍니다. 페이버가 태클을 넣어 보지만 금세 털어내는 바라오 . 페어버가 사각을 만들어 치는 단발 어퍼로 재미를 보지만 바라오의 로우킥은 더 격해져 갑니다.

빰 클린치나 킥 캐치 등 어떻게든 클린치를 만들어 보려는 페이버를 털어내버리는 바라오. 하지만 페이버도 로우킥 카운터 펀치를 성공시켜보지만 역시 단 발에 그치고 맙니다. 바라오가 바디 블로우와 니 킥으로 점수를 확실히 챙기며 4라운드까지 자신의 것으로 만듭니다.

마지막 라운드. 페이버가 로우킥 때 마다 캐치를 시도하지만 바라오는 번번히 빠져나옵니다. 한 손을 상대방을 향해 뻗은 채로 페어버를 공략하는 바라오. 페이버는 거리를 잡아보려다 안면만 내어주다가 경기를 마무리하고 말았습니다.

전 라운드를 다 챙겨낸 바라오는 당연히 판정승을 챙겼고 잠정 타이틀과 부상 중인 현 챔프 도미닉 크루즈와의 타이틀 전을 확정지었습니다.

6년 무패의 벨라토어 챔프 헥터 롬바드는 미들급으로 옮긴 팀 보에치와의 단체 첫 경기에서 미들킥과 훅 등 카운터 중심의 스탠딩 압박과 몇 차례의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키긴 했으나 위력은 적으나 부지런히 타격을 내어 점수를 쌓은 보에치에게 2-1 판정으로 패배, 6년만의 패배를 기록하는 망신을 당했습니다.

UFC 헤비급 상위 랭커의 관문을 하게 된 프렌치 킥복서 기욤 '칙 콩고' 오우에드라고는 풋불 선수 출신의 베테랑 션 조던의 끈질긴 테이크다운 시도와 자신도 지난 마크 헌트 전 패배를 의식한 듯 타격전을 거의 벌이지 않고 클린치 '짤짤이' 와 약간의 클린치 타격으로 찝찝한 판정승리를 챙겼습니다. 

66전을 치러 낸 베테랑이자 예측하기 힘든 트릭키한 움직임으로 이름난 자칭 '하얀 실바' 브라이언 에버솔은 능글능글한 경기로 타격을 여러 차례 맞추기도 했으나, 장기인 레슬링과 그래플링에서 거의 막힌 탓에 부지런히 타격으로 점수를 얻은 제임스 헤드에게 스플릿 판정으로 패배, 연승행진을 멈춰야 했습니다.   

MMA 최고속 KO승 기록보유자인 크리스 클레멘츠의 UFC 2번째 경기 상대로 나선 UFC 웰터급의 기대주 매튜 리들은 3라운드 백 스핀 너클을 사용하던 상대를 카운터 스탠딩 암트라이앵글 초크를 만들어 낸 후 그립을 유지한 채로 다리를 걸어 그라운드에 끌고 들어간 뒤 탭을 받아냈습니다.   

UFC 4번째 경기 겸 2번째 승리 사냥에 나선 프랜시스코 리베라는 TUF 시즌 14 출신의 롤랜드 들로름과의 스탠딩 타격전에서 리듬을 빼앗는 카운터 타격으로 상대방을 압도, 편안한 경기를 펼치다가 쭉 뻗은 훅으로 들어오는 상대를 레프트 훅 한 방으로 격추, 손 쉬운 KO승리를 챙겼습니다.

오스트레일리아의 중견 앤터니 페로쉬를 상대로 UFC 데뷔 전에 나선 북미단체 MFC의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라이언 짐모는 터치 글러브 이후 오른쪽 바깥으로 돌던 페로쉬의 안면에 레프트 페인트 이후 이어진 오버핸드 라이트 훅을 클린히트시키는데 성공, 7초 만에 경기를 종료시켰습니다.  

전 스트라이크 포스 여자 밴텀급 전 챔프 미샤 테이트의 연인인 TUF 14 출신의 브라이언 캐러웨이는 초반 캐나다의 미치 가뇽의 파워에 밀려 레슬링과 그래플링에서 적잖이 고전해야 했으나, 위기 때마다 적절히 탈출해 가뇽의 스테미너를 떨어지게 한 뒤, 3라운드 피겨 포 락의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경기를 끝냈습니다.  

캐나다의 슈토 베테랑 안토니오 카르바호는 자신의 하이킥을 블록 후 훅으로 밀고 들어오려던 상대 데니얼 피네다의 안면을 백 스탭을 밟으면서 왼쪽 팜으로 밀어주어 거리를 만든 다음 그대로 라이트 훅을 꽂아 무릎 꿇린 후, 추가 라이트 훅을 연타, KO로 첫 UFC 승리를 장식했습니다.  

[UFC 149 'Faber vs Barao' 결과]

11경기: 유라이어 페이버 < 헤난 바라오 (판정 5-0) * 밴텀급 잠정 타이틀 전
10경기: 헥터 롬바드 < 팀 보에치 (판정 2-1)  
09경기: 기욤 '칙 콩고' 오우에드라고 > 션 조던 (판정 3-0) 

08경기: 브라이언 에버솔 < 제임스 헤드 (판정 2-1)
07경기: 크리스 클레멘츠 < 맷 리들 (암트라이앵글 초크 3R 2:02
06경기: 코트  맥기 < 닉 링 (판정 3-0)
05경기
: 롤랜드 들로름 > 프랜시스코 리베라 (KO 1R 4:19)

04
경기: 라이언 짐모 > 앤터니 페로쉬
 (KO 1R 0:07)
03경기: 브라이언 칼라웨이
 > 미치 가뇽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1:39)
02경기: 안토니오 카르바호 > 대니얼 피네다 (KO 1R 1:11)
01경기: 미치 클락 < 앤톤 쿠이바넨 (판정 2-1)

반응형
Posted by giIpoto
,
반응형

개최지인 미국 플로리다 템파 현지시각으로 20일, 한국시각으로 21일 개최된 벨라토어의 2012년 섬머시즌 2번째 이벤트 겸 72 번째 이벤트, Bellator Fighting  Championship 72에서는 시즌 6 웰터급 토너먼트 우승자와 라이트헤비급 토너먼트 결승의 매치업이 결정되었습니다.

웰터급 시즌 6 토너먼트 결승에서는 유도 파이터 브라이언 베이커와 격돌한 프랑스 형사 칼 아모수는 베이커의 킥을 캐치, 백을 잡고 회전하며 스스로 그라운드로 돌입, 순식간에 인버티드 힐 훅을 굳히고 탭을 받는데 성공, 토너먼트 우승과 챔프 밴 에스크런에의 도전권을 획득했습니다. 

80여전이 넘는 전적을 자랑하는 베테랑 트레비스 뷰는 뛰어난 그래플러인 팀 카펜터를 레슬링과 타격으로 압도, 슬램시 상대의 머리를 자신의 코너 캔버스 케이지에 처박는 등 베테랑 다운 노련한 경기 운영까지 합쳐 경기 내내 압도, 판정승을 거두고 섬머시리즈 라이트헤비급 토너먼트 결승전에 선착할 수 있었습니다.

                    [Bellator Fighting Championship 72의 공식포스터 ⓒViacom]

2012년 라이트헤비급 토너먼트 B조에서는 사이드 킥 등을 선보인 헝가리언 베테랑 아틸라 베흐가 타격전에서의 근소한 점수차로 스플릿 판정승으로 에마뉴엘 뉴튼을 누르는데 성공, 저트레비스 뷰와 토너먼트 우승 및 현 챔프 크리스천 움품부와의 대전권리를 두고 격돌하게 됐습니다.

24전의 중견 루디 베어를 상대로 BFC 데뷔 전에 나서게 된 탑 클래스 스트라이커 폴 데일리는 테이크다운 시도로 자신을 케이지 쪽으로 밀어붙이는 베어를 빰 클린치 후 안면 니킥 한방으로 데미지를 준 뒤, 커버를 비껴간 정확한 훅으로 베어를 무릎 꿇리는데 성공, 해머피스트 파운딩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습니다.  

1차전에선 무승부 2차전에선 부상으로 경기를 끊겨야 했던 드림 웰터급 챔프 마리우스 자롬스키와 미 원주민 출신의 와침 스피릿울프와 3차전은 경기 내내 밀어붙이는 타격 압박과 상대의 테이크다운 시도를 거의 완벽하게 방어해 낸 자롬스키가 스플릿 판정으로 승리,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브라이언 베이커에게 판정으로 패해 또 다시 토너먼트 결승 진출 좌절을 맛봤던 TUF 시즌 6 출신의 벤 사운더스는 상대 브라이언 워렌을 빰 클린치로 즉시 캐치, 라이트 니킥 연타로 안면을 찢어놓고, 터틀 포지션으로 몰아넣은 뒤, 이어지는 파운딩 샤워로 초살 TKO승을 챙기고 토너먼트전의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자신과 마찬가지로 단체 데뷔 전인 폴 베로우를 상대로 BFC 첫 경기에 나선 데니스 강의 팀 메이트 제이슨 카라펠루치는 슬램, 백마운트 점유 등을 성공하며 앞서갔으나, 3라운드 태클을 방어당한 베로우가 스탠딩에서 백을 차지한 후 시도한 리어네이키드 초크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1라운드까지 잘 싸우던 '케이브맨(원시인)' 케니 모스는 2라운드 어깨 부상으로 경기를 포기해 안타까움을 남겼습니다. 라이언 들로셔를 상대로 이 날 이벤트 첫 경기에 나섰던 줄리엔 윌리암스는 2라운드 암 트라이앵글 초크로 한 판승을 결정지었습니다.   

[Bellator Fighting Championship 72 결과]

10경기: 브라이언 베이커 < 칼 아모수 (인버티드 힐 훅 1R 0:56) * 시즌 6 웰터급 토너먼트 결승
09경기: 폴 데일리 > 루디 베어 (TKO 1R 2:45) 

08경기: 에마뉴엘 뉴튼 < 아틸라 베흐 (판정 2-1) * 2012 섬머시즌 라이트헤비급 토너먼트 준결승
07경기: 팀 카펜터 < 트레비스 뷰 (판정 3-0) * 2012 섬머시즌 라이트헤비급 토너먼트 준결승
06경기: 마리우스 자롬스키 > 와침 스피릿울프 (판정 2-1)
05경기
: 제이슨 카라펠루치 > 폴 베로우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0:46)

04
경기: 벤 사운더스 >
브라이언 워렌 (KO 1R 0:22)
03경기: 라울 아마야
> 케니 모스 (구두 탭 2R 0:30)
02경기: 맷 맥쿡 > 섀넌 슬랙 (판정 2-1)
01경기: 라이언 들로셔 < 줄리엔 윌리엄스 (암트라이앵글 초크 2R 1:32)

반응형
Posted by giIpoto
,
반응형

스트라이크 포스 두 체급의 챔피언이 정해졌습니다. 

한국시각으로 15일 미국 포틀랜드 오레곤 주에서 개최된 스트라이크 포스의 61번째 이벤트 겸 41번째 넘버링 이벤트 StrikeForce 41 'Rockhold vs Kennedy'에서 미들급(-83kg)과 웰터급(-77kg), 두 체급의 타이틀 전이 더블 메인 이벤트 형식으로 개최됐습니다.  

타이틀 홀더 루크 락홀드 대 미군 특수부대 출신의 팀 케네디 간의 미들급 타이틀 전 겸 락홀드의 첫 타이틀 방어전에서는 리치와 신장 등 한 수위의 신체조건을 십분 살린 락홀드의 압박을 케네디가 5라운드 25분 내내 뚫으려 애썼으나 실패,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락홀드의 1차 방어 성공으로 결착이 났습니다.

                                        [StrikeForce 41의 공식 포스터 ⓒZuffa LLC] 

공석이었던 웰터급 타이틀 전에서는 UFC 미들급 출신 네이트 마쿼트가 무패의 타이런 우들리를 케이지 사이드에서 밀어붙이다가 갑자기 떨어지면서 레프트 포어암 후 라이트 엘보, 아래서 위로 비스듬히 내려찍는 엘보 후, 훅과 어퍼컷 컴비네이션으로 상대를 실신, 순식간의 경기를 종결짓고 타이틀을 손에 넣었습니다.

미들급으로 체급을 내린 탑 클래스 주지떼로 호저 그레이시의 체급 데뷔 전 상대로 나선 TUF 시즌 2 출신의 키스 쟈르딘은 3라운드 스탠딩을 고집한 호저로부터 몇 개의 타격히트를 만들어내긴 했으나 1라운드부터 탑 마운트를 빼앗기고 엘보에 큰 컷을 입는 등 일방적으로 밀린 끝에 판정으로 패했습니다.

헤비 펀처 로비 라울러를 상대로 미들급 데뷔 전에 나선 라이트헤비급의 쿵후 파이터 로렌츠 라킨은 초반 라울러에게 클린 히트를 몇 차례 내주긴 했으나, 빰 클린치를 영리하게 사용한 클린치 게임으로 경기를 뒤집기 시작, 쿵후 파이터다운 다채로운 타격으로 라울러를 두들긴 끝에 판정승으로 미들급 신고를 마쳤습니다. 

SRC 등 일본 내 3개 단체 라이트급 챔프 히로타 미즈토는 체격 우위를 지닌 레슬링 베이스의 베테랑 팻 힐리를 먼저 테이크 다운시키는가 하면 높낮이를 바꿔가며 던지는 수준높은 클린 훅 타격을 선보이며 매우 분발했으지만, 3라운드 그래플링 압박에 밀려 판정으로 패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괌의 주지떼로 조 듀아테와 격돌한 레전드 랜디 커투어의 아들 라이언은 카운터 테이크다운과 페루비언 넥타이 등 듀아테의 활발한 그래플링 전법에 맞서 2라운드 후반 타이트한 리어네이키드 초크 시도 및 3라운드 종료 1분을 남겨 놓고 보여준 그라운드 압박으로 스필릿 판정승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라이트급 대권 도전에서 판정패로 쓴 맛을 봤었던 베테랑 호르헤 마스비달은 프로 바디빌더 출신의 레슬러 저스틴 윌콕스의 테이크 다운 등 그라운드 진입 시도를 거의 무위로 돌려내며 스탠딩 거리싸움에서 압승, 플라잉 니킥, 하이킥 등을 선보인 끝에 스플릿 판정으로 승리했습니다.   

다섯 경기 연속 승리 행진 중으로, 드림 웰터급 GP 파이널 리스트로 국내 팬들에게도 이름이 알려져 있는 제이슨 하이는 명문 AKA 소속의 네이트 무어의 태클을 길로틴 초크로 카운터, 26초 만에 탭을 받아내며 연승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StrikeForce 41 'Rockhold vs Kenndy' 결과]

09경기: 루크 락홀드 >팀 케네디 (판정 3-0) * 미들급 타이틀 전
08경기: 네이트 매쿼트 > 타이론 우들리 (KO 1:39) * 웰터급 타이틀 전
07
경기: 호저 그레이시 < 키스 쟈르딘 (길로틴 초크 1R 0:33)
06경기: 로렌츠 라킨 > 로비 라울러 (판정 3-0)
05경기: 팻 힐리 > 히로타 미즈토 (판정 3-0)
04경기: 라이언 커투어 > 조 듀아테 
 (판정 2-1)
03
경기: 호르헤 마스비달 > 저스틴 윌콕스 (판정 2-1)
02경기: 조던 미언 > 테일러 스틴슨 (판정 3-0)
01경기: 제이슨 하이 > 네이트 무어 (길로틴 초크 1R 0:26)



반응형
Posted by giIpoto
,
반응형



지금 강원도 양구시 문화체육회관에서는 대한무에타이협회 주관의 2012년 회장배 전국 무에타이 신인왕전 및 세계무에타이대회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이 개최되고 있습니다.

오늘 14일과 내일 15일 양일 간 펼쳐지는 이번 대회에서는 오는 9월 3일부터 13일까지 러시아에서 열리는 세계챔피언십에 출전할 선수들이 1차 선발되는데요. 이렇게 선발된 선수들 중에서 협회의 심사 과정을 통해 세계대회 메달권에 유력하다고 판단된 선수들이 최종적으로 세계대회에 대한민국 대표로서 출전하게 되는 것입니다.

특히 이번 대회는 대한무에타이협회가 대한무에타이연맹을 산하 단체로 영입, 통합하여 규모나 조직력을 강화한 이후 열리는 대회인 만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무에타이 선수를 가리는 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출전자들의 면면도 화려한데요. 작년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세계챔피언쉽 -48kg급 금메달리스트인 윤덕재 (의왕삼산), -51kg급 동메달리스트 조규호 (대화무에타이)를 비롯해 이란 세계챔피언쉽 -63.6kg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는 최승우 (속초건흥) 등 이미 세계 무대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린 선수들이 자웅을 겨룰 예정입니다.

반응형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반응형

일찍이 소문만 무성하던 전 WWE(World Wrestling Champion) 6타임 세계 헤비급 챔프 데이브 마이클 바티스타 주니어, 일명 바티스타의 MMA 데뷔가 드디어 이뤄지게 됐습니다.  

미국의 연예매체 TMZ측이 자사의 홈페이지에 실은 보도기사에 따르면 개최지인 미국 로드아일랜드 프로비던스 현지시각으로 오는 10월 6일, 던킨 도너츠 센터에서 열릴 예정인 중소 MMA 단체인 CES에서 염원하던 종합격투기 데뷔 전을 치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바티스타의 데뷔 전 상대가 전 UFC 라이트헤비급 챔프 라샤드 에반스(Rashad Evans)랑 이름이 매우 비슷한 라쉬드 에반스(Rashid Evans)인 점. 라샤드랑 혈연관계 따윈 없는 것으로 알려진 그는 아마추어 경기에서 판정으로 2전 2패를 기록, 이날 바티스타와 마찬가지로 MMA 프로 데뷔 전을 치르게 됩니다.

                [WWE 활동 후반기 시절의 바티스타  ⓒWorld Wrestling Entertainment]

2002년 WWE에 데뷔한 이래 4차례의 헤비급 챔피언 등 도합 10번의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 쥐었으나 2010년을 끝으로 프로레슬러 생활을 그만둔 바티스타는 2013년에 개봉할 리딕의 새 시리즈 등 최근까지 배우로 활동해오는 한편, 명 트레이너 시저 그레이시에게 틈틈히 종합 훈련을 사사받아 왔습니다.

시저 그레이시의 제자인 닉 디아즈와 함께 훈련을 하면서도 플로리다에 종합 체육관을 오픈하는 등 MMA 무드에 동참하길 원했던 바티스타는 2010년 스트라이크 포스와 프로 MMA 파이터로서 교섭을 진행 하기도 했으나, 협상까지는 이르지 못했습니다.

2년 뒤인 올해 10월 뒤 늦게 MMA 데뷔 전 성사까지는 성공했습니다만, 69년 생으로 이미 마흔을 훌쩍 넘긴데다가, 프로레슬링 스쿨인 WCW 파워플랜트 입문 전에 이미 바디 빌더로서 몸을 만들어 버린 바티스타의 프로 MMA 파이터로서의 밝은 미래를 예상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UFC에서 잠시나마 대활약했던 프로레슬링 시절 동료 브록 레스너는 프로레슬링에 입문하기 전부터 미국 아마레슬링 최대 기대주였으며, 같은 WWE 챔프인 바비 레슐리 역시 뛰어난 아마 레슬링 기록을 가지고 있었으나 프로 MMA에서는 쇼적인 부분외에는 상품가치가 전혀 없을 정도로, MMA는 녹록치 않은 무대입니다.

프로 MMA 파이터로서 첫 걸음을 내딛게 된 바티스타의 가장 큰 장애물은 이미 다른 파이터들이 은퇴할 시기를 훌쩍지난 나이와 바디 빌딩을 위해 과도하게 만들어진 근육에서 오는 스테미너 저하가 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명 트레이너 시저 그레이시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할 지 기대가 되는 대목이기도 하지요.

TMZ에 따르면 바티스타가 출전하는 10월 6일의 CES 이벤트는 미국 내에서 방영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만, 이제 데뷔 전을 치르는 풋내기들(?)간의 일전이 될 바티스타의 경기가 메인카드로 방송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지막으로 여담입니다만, 제가 2010년 바티스타의 MMA 출전 가능성을 보도했을 때, 절대로 바티스타가 MMA를 할 리가 없다고 기사를 내리라시던 자칭 격투기 전문가인 프로레슬링 전문가 분께서는 이 사태를 어찌 보고 계실지 궁금하네요.

  

반응형
Posted by giIpoto
,
반응형

신생 크리스 와이드먼이 차기 챔프감 마크 무뇨즈에게 압승을 거두고 대권 도전을 시야에 두게 됐습니다. 

8전 무패의 신생으로 맷 세라의 제자인 와이드먼은 한국시각으로 12일, 개최지인 캘리포니아 산 호세 시각으로 11일 개최된 UFC의 이벤트 UFC on FUEL 4 'Munoz vs Weidman'에 출전, 차기 도전자 1-2위로 꼽히는 레슬러 마크 무뇨즈와 메인이벤트 경기에 나섰습니다. 

무뇨즈에게 탄력 넘치는 발목 태클로 테이크다운을 성공시켜 낸 와이드먼, 스탠딩에서 안면 니킥은 물론 길로틴과 기무라 등 각종 서브미션 시도로 무뇨즈가 달아나면 또 다른 기술로 추격하며 무뇨즈를 쉴새 없이 괴롭히는 그라운드의 압박으로 1라운드를 쉽사리 챙깁니다. 

                                       [UFC on FUEL 4의 공식 포스터 ⓒZuffa LLC]

2라운드에서도 시작하자마자 무뇨즈를 테이크다운 시켜내는 와이드먼. 그라운드에 붙잡아 놓지는 못했으나 스탠딩 상태에서 기습적인 어퍼성 라이트 훅을 시도하려던 무뇨즈를 완벽한 카운터 라이트 엘보 스매쉬로 무뇨즈를 캔버스에 처박는데 성공합니다. 

무뇨즈에 등에서 파운딩을 퍼붓는 와이드먼. 데미지로 인해 안면이 열렸지만 본능적으로 방어 움직임을 보였던 무뇨즈를 레프리 조쉬 로젠탈이 늦게나마 와이드먼의 파운딩에서 구해내며 와이드먼의 TKO 승리를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와이드먼은 직후 인터뷰서 실바와의 타이틀 전을 요구했습니다.

라이트 헤비급으로 전향하고 1경기만에 UFC로 복귀한 조이 벨트런과 마우리 족 제임스 테 후나 간의 준 메인이벤트에서는 스탭을 살린 완숙한 아마 복싱 스타일의 타격을 구사하는 테 후나가 벨트런을 압도, 벨트런이 플레쉬 다운을 만들며 분발했지만 테 후나가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아마추어 레슬링에서 143전 142승의 대기록을 가지고 있는 아마레슬러 애런 심슨은 존 피치 대신 출전한 웰터급 첫 상대 케니 로버트슨의 활발하고 질긴 그래플링 방어에 초반 제법 애를 먹어야 했으나 특유의 강력한 레슬링 압박으로 경기의 주도권을 놓지 않은 일방적 경기 끝에 판정으로 웰터급 첫 승을 챙겼습니다. 

GSP의 팀 메이트 프란시스 카몽은 체코의 카렐 베모라의 파워에 밀리는 듯 했으나 태클을 시도하는 베모라의 팔을 스탠딩 기무라로 잡은 채로 그라운드로 연결, 크루시픽시 포지션에서 돌아나오는 베모라의 목을 캐치, 사이드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경기를 종결, 8연승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키드를 잡아낸 기대주 본 리와 맞붙은 TUF 시즌 14의 파이널리스트 티제이 딜라쇼는 테이크다운 후 터틀 포지션에서 백을 잡아낸 뒤, 스탠딩에서 상대에 매달린 채로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상대를 공략, 방어를 등한시 했던 리의 목에 초크를 쑤셔넣고 탭을 받아내며 2연승 행진에 성공했습니다. 

12cm의 리치 우위를 가지고 있는 흑인 스트라이커 앤터니 엔조쿠아니와 만난 중견 하파엘 도스 안요스는 한 층 발전된 어그레시브한 타격으로 엔조쿠아니의 리치를 무위로 만들고 끈질긴 테이크다운과 슬램 시도로 상대를 괴롭히는 교과서적인 전법으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기록했습니다.   

TUF 시즌 12의 까불이 알렉스 '브루스 리 로이' 캐세레스는 터프한 베테랑 다마시오 페이지를 긴 팔다리를 이용한 서브미션 시도로 괴롭히다 2라운드 페이지의 비어있는 팔을 겨드랑이에 끼워 스트레이트 암바 태세를 완성하는 동시에 트라이앵글 그립을 잠그는데 성공, 탭을 받아냈습니다.  

강호 하파엘 나툴과 격돌한 전 레거시 FC 미들급 챔프 앤드류 크레이그는 나툴의 타격을 허용해 왼쪽 눈이 붓는가 하면, 그라운드에서도 탑 마운트를 허용하는 등 패색이 짙었으나 2라운드 종료 8초를 남겨두고 라이트에 이은 라이트 하이킥을 히트, 단숨의 경기를 끝내는 대 역전극을 만들어 냈습니다.   

키드의 팀 메이트로 일본에서 열린 UFC 144에서 장 티에콴을 격침시켰던 2008년 슈토 신인왕 타무라 잇세이는 한 때 페더급 세계 랭킹 TOP 10에 속하던 브라질의 강호 하파엘 하순상에게 들어가다 카운터 레프트를 허용, 뒤 이은 파운딩 샤워에 TKO 패하며 2승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UFC on FUEL 4 'Munoz vs Weidman' 결과]

11경기: 마크 무뇨즈 < 크리스 웨이드먼 (TKO 2R 1R 1:37
10경기: 제임스 테 후나 > 조이 벨트런 (판정 3-0)  
09경기: 애런 심슨 > 케니 로버트슨 (판정 3-0

08경기: 카렐 '카를로스' 베모라 < 프랑시스 카몽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3:18)
07경기: 테일러 '티제이' 제프리 딜라쇼 > 본 리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2:33
06경기: 하파엘 도스 안요스 > 앤터니 엔조쿠아니 (판정 3-0)
05경기
: 다마시오 페이지 < 알렉스 '브루스 리 로이' 케세레스 (트라이앵글 초크 2R 1:27)

04
경기: 크리스 카리아소 > 조쉬 퍼거슨 (판정 3-0)
03경기: 하파엘 나툴
 < 앤드류 크레이그 (KO 2R 4:52) 
02경기: 마르셀루 기마랑이스 > 댄 스티겐 (판정 2-1)
01경기: 하파엘 아순상 > 타무라 이세이 (TKO 2R 0:25)

반응형
Posted by giIpoto
,
반응형

첫 한국 국적의 UFC 파이터 '스턴 건' 김 동현이 부상으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습니다. 

개최지 라스베가스 현지 시각으로 7일, 한국 시각으로 8일 개최된 UFC의 210번째 이벤트 겸 148번째 넘버링 이벤트  UFC 148 'Silva vs Sonnen 2'에 출전한 김 동현은 2007년 ADCC 챔프이자 서브 미션 오브 나잇을 4차례나 수상한 주짓수 베이스의 그래플링 전문가 데미언 미아어를 상대로 7번째 승리 획득에 나섰습니다.

동현의 킥을 로우로 캐치하며 테이크다운 싸움을 걸어오는 마이어. 동현은 엘보 스탬프로 대항하며 특유의 균형감각을 앞세우면서 저항했습니다. 이에 마이어는 뒤로 돌아가 동현의 백을 캐치한 뒤, 뒤에서 다리로 트랩을 거는 등 2-3차례의 밸런스를 흔들면서 동현을 그라운드로 끌고 가는데 성공했습니다. 

                                    [UFC 148의 공식 포스터 ⓒZuffa LLC]

고개가 살짝 캔버스에 부딫치면서 떨어지긴 했으나, 금세 돌면서 포지션을 전환해냈던 동현은 마이어의 파운딩을 방어하면서 구두로 탭을 표시, 늑골 부분에 부상이 있음을 알렸고, 레프리 스티브 마자가티가 47초만에 경기를 종료시켰습니다. 운이 없었다고 할 수 밖에 없었던 아쉬운 패배.    

실바와 소넨 간의 2차전 겸 미들급 타이틀 전에서는 초반 소넨이 테이크다운과 레슬링의 그라운드 압박으로 우위를 차지했으나 2라운드 백스핀 블로우를 크게 휘두르다 실패해 주저 앉아 있는 소넨의 복부에 실바가 니 킥을 꽃아 데미지를 만든 뒤, 미들킥과 라이트에 이은 파운딩 샤워로 단숨에 경기를 뒤집는 저력을 과시했습니다.

티토 오티즈의 요청으로 포레스트 그리핀과의 3차전이 된 오티즈의 은퇴 경기에서는 테이크다운과 스트레이트를 선보였지만 절대 타격 히트수에서 크게 밀려 패색이 짙었던 오티즈가 훅과 테이크다운으로 잠시 경기의 흐름을 쥐었지면 결국 승리를 쟁취하는데 실패, 판정으로 MMA 파이터로서의 커리어를 정리했습니다.    

UFC 데뷔 전에서 반달레이 실바에게 참패하고 2차전에 나선 스트라이크 포스 출신의 중년킥커 쿵 리는 20개월 여 만에 UFC 복귀 전에 나온 패트릭 코테의 끊임없는 전진에 체력적으로 끌려다니는 등 고전했으나 특유의 위력적인 차기와 기습적인 두 차례의 테이크다운으로 판정으로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조세 알도와의 타이틀 전에서 처참하게 패배 했었던 레슬러 체드 맨데스는 TUF 시즌 12 출신의 길로틴 매스터 코디 맥켄지의 킥을 캐치, 끌어당기면서 바디샷 한방으로 상대를 무릎꿇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 추가 파운딩으로 31초만에 경기를 끝내는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습니다.  

UFC에서 자신의 체급을 찾고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던 '엘 살바도르의 자존심' 아이반 맨지바는 2연승 중인 마이크 이스턴을 맞아 훅 토네이도 등 킥을 중심으로 카운터 파이팅을 전개, 2라운드까지 팽팽한 경기를 펼쳤으나 3라운드 이스턴의 테이크다운 & 포지셔닝에 밀려 판정으로 덜미를 잡히고 말았습니다. 

DEEP 미들급 챔프 출신으로 2번째 승리 사냥에 나섰던 후쿠다 리키는 TUF 시즌 11 출신으로 UFC 3연승을 기록 중이던 키프로스의 콘스탄티누스 필리푸의 타격에 밀려 이렇다할 경기를 펼치지 못하다가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패배, UFC 전적 3전 1승 2패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UFC 148 'Silva vs Sonnen 2' 결과]

11경기: 앤더슨 실바 > 차엘 소넨 (TKO 2R 1:55) * 미들급 타이틀 전
10경기: 포레스트 그리핀 > 티토 오티즈 (판정 3-0)  
09경기: 쿵 리 > 페트릭 코테 (판정 3-0) 

08경기: 김 동현 < 데미언 마이어 (TKO 0:47)
07경기: 채드 맨데스 > 코디 맥켄지 (TKO 1R 0:31
06경기: 아이반 맨지바 < 마이크 이스턴 (판정 3-0)
05경기
: 멜빈 길라드 > 파브리시우 카모에즈 (판정 3-0)

04
경기: 글레이슨 티바우 <
카비브 누르마고메도프 (판정 3-0)
03경기: 콘스탄티누스 필리푸
> 후쿠다 리키 (판정 3-0)
02경기: 존 알레시오 < 쉐인 롤러 (판정 3-0)
01경기: 하파엘로 올리베이라 > 요이슬란디 이즈쿠에르도 (판정 3-0)

반응형
Posted by giIpot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