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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zin 15 의 공식 포스터]

일본의 메이저 격투기 이벤트 라이진 RIZIN의 15번째 넘버링 이벤트이자 올해 첫 대회인 RIZIN 15 가 21일, 일본 요코하마의 요코하마 아레나(横浜アリーナ)에서 개최됐다.

초대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결정전에서는 이리 프로하스카(26, 체코)가 무제한급 GP에서 패배를 안겨준 무하메드 '킹 모' 라웰(38, 미국)을 펀치로 제압, TKO승을 거두고 벨트와 복수 두 마리의 토끼를 거머쥐었다. 프로하스카는 1차전과는 달리 활발한 위빙과 스탭을 곁들인 타격으로 경기 내내 상대를 압박했다. 3R 중반, 스태미너 고갈로 크게 느려진 킹 모에게 라이트 잽을 맞춘 프로하스카가 스트레이트, 훅, 어퍼, 훅 연사로 추격, 다운을 뽑아내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단체 복귀 전에 나선 나츠카와 텐신(20, 일본)은 두번의 다운으로 TKO승을 획득, 건재함을 과시했다. WBC 무에타이 챔프 프리츠 비앙탄(23, 필리핀)의 카운터와 로우킥에 몇 차례 히트를 내주기도 했으나, 바디샷과 빠른 스탭을 살린 연사로 여유롭게 경기를 이끈 텐신은 바디샷과 니 킥, 펀치 연사로 첫 번째 다운을 뽑아냈다. 겨우 일어난 비앙탄의 안면에 라이트 카운터를 꽂은 텐신이 니 킥으로 복부를 다시 가격하자, 비앙탄이 앞으로 쓰러지며 전투불능이 되어버렸다. 

UFC 출신의 밴텀급 챔프 호리구치 쿄지(28, 일본)는 UFC 리거 벤 응엔(30, 미국)에게 TKO승을 거두고 이 체급 최강 중에 한 명임을 재확인했다. 시작하자마자 걸어오는 응엔의 압박에 밀리는 듯 했던 호리구치는 탄탄한 클린치와 빠른 스탭을 곁들인 카운터로 반격에 나섰다. 일단 카운터로 플래쉬 다운을 뽑은 호리구치는 카운터로 연속 히트를 내며 응엔을 압박해 나갔고, 포스트에 몰린 응엔이 라이트 훅 연사에 등을 돌리고 응전을 포기, TKO패배가 확정됐다. 

경기 직후, 사카키바라 대표가 링에 올라와 6월 벨라토르 뉴욕 대회에서 호리구치 대 데리언 콜드웰의 벨라토르 밴텀금 타이틀 전을 발표했다. 

무패의 호베르토 사토시 소우자(29, 브라질)는 DEEP, 센고쿠 챔피언 출신의 베테랑 키타오카 사토루(40, 일본)를 타격으로 잡아내고 메이저 데뷔 전에서 한판 승을 거뒀다. 초반 안면을 허용하는가 하면, 니 킥에 컷이 발생하기도 했던 소우자는 차츰 카운터 펀치로 거리를 잡기 시작했다. 2R, 난타전 중 소우자의 훅, 어퍼, 스트레이트 컴비네이션 10여방이 순식간에 카타오카의 안면에 꽂혔다. 스턴 상태에 빠진 키타오카는 레프트 스트레이트에 다운, TKO패가 확정됐다.

최근 라이진에서 부진했던 마넬 케이프(25, 앙골라)는 ZST 챔피언 이토 세이치로(25, 일본)를 화력 시위 끝에 잡아내고 1승을 챙겼다.  근사한 카운터 테이크 다운으로 근소한 우세를 점한 케이프는 2R 초반 페이트를 곁들인 어퍼컷을 시작, 타격을 퍼붓기 시작했다. 레프트 훅, 바디 샷, 어퍼 등 케이프의 타격맹공이 이어지는 와중에도 적잖은 시간을 버텨냈던 이토였으나, 레프트 바디샷에 이토가 또 한번 무릎을 꿇자 보다 못한 레프리 제이슨 허족이 경기를 종료시켰다. 

사라이 오로스코(27, 멕시코)와의 긴급 오퍼를 받은 아마레슬러 무라타 카나코(25, 일본)는 카운터 서브미션으로 3연승을 챙겼다. 레프트 카운터 등의 타격과 4-5 차례의 테이크 다운으로 일방적으로 시합을 리드, 파워와 실력차이를 확인한 무라타는 2R 시작 직후에도 싱글 렉으로 레슬링 싸움을 걸었다. 눌러 놓는데는 실패했으나, 링 포스트로 상대를 몬 무라타는 슬램에 상대가 길로틴 그립을 걸자, 테이크 다운 후 본 플루 초크를 시전, 그대로 실신시켜버렸다. 

브라질 명문 슛복싱의 탈리슨 고메즈 페레이라(23, 브라질)은 텐신과의 재대결을 노리던 K-1 챔프 카와베 '타이가' (22, 일본)를 3다운으로 격파, 단체의 스토리 라인을 망쳐 놓았다. 크게 휘두르던 페레이라는 카운터 레프트 니 킥을 복부에 허용, 1R 다운을 내줬으나, 2R 초반 가드를 뚫는 스트레이트로 다운을 만들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오버 핸드로 또 한번 다운을 뽑은 페레이라가 레프트 잽으로 슬립성 다운을 만들었으나, 레프리가 그대로 3다운을 인정, 경기를 끝냈다.

[RIZIN 15 결과]

<MMA>
12경기: 무하메드 ‘킹 모’ 라웰 < 이리 프로하스카 (TKO 3R 3:02) *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전  
10경기: 호리구치 코지  > 벤 응엔 (KO 1R 2:53)  
09경기: 키타오카 사토루 < 호베르토 사토시 소우자 (KO 2R 3:55) 
08경기: 칼 알브렉슨 > 크리스티아누 플로리치 (판정 3-0) 
07경기: 쿠보타 ‘레나’ > 사만사 쟝-프랑소와 (판정 3-0) 
06경기: 아사쿠라 미쿠루 > 루이즈 구스타보 (판정 3-0) 
05경기: 와타나베 카나 > 야스티나 하바 (판정 3-0) 
04경기: 데미언 브라운 > 다케다 코지 (판정 3-0)
03경기: 마넬 케이프 > 이토 세이치로 (TKO 2R 3:58) 
02경기: 무라타 카나코 > 사라이 오르스코 (본 플루 초크 2R 2:12)

<킥>
11경기: 나츠카와 텐신 > 프리츠 비앙탄 (KO 3R 1:24)  
01경기: 카와베 타이가 < 탈리슨 고메즈 페레이라 (TKO 2R 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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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N 149 의 공식 포스터]

TFC 챔피언 최승우(26, MOB)가 UFC 첫 경기서 무력한 판정패배를 기록했다. 

20일,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개최된 UFC의 2차 러시아 공략 이벤트인 UFC Fight Night 149에 출전, 최근 UFC랑 계약한 TFC 4인방(최승우, 조성빈, 정다운, 박준용) 중 가장 먼저 경기에 나선 최승우는 10전 무패의 그래플러인 M-1 밴텀급 챔프 마브사르 에블로에프(25, 러시아)를 상대로 UFC 데뷔 전에 나섰다. 

장신의 스트라이커인 만큼 거리를 만들고 타격압박을 걸려던 최승우였으나,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먼저 타격을 건 후 클린치를 만든 에블로에프는 한 수위의 파워와 끈질긴 클린치로 어김없이 테이크 다운을 만들어냈다.  두 번째 라운드에선 1점 감점까지 이어진 4점 포지션서 두부의 니 킥 반칙으로 한숨을 돌릴 수 있었으나, 그나마도 잠시 뿐이었다. 

두 개의 라운드 중 하나도 챙기지 못한 상황에서 맞이한 마지막 3라운드. 시작하자마자 2단 저공 테이크 다운에 클린치를 내준 최승우는 업어치기 시도로 순간의 여유를 벌었으나, 곧바로 들러붙은 상대를 떨어내지 못했다. 막판 겨우 틈을 만든 최승우는 백 스핀 엘보우 실패로 마지막 반격 기회를 날리고 말았다. 

경기 종료 후 스코어는 29-27, 29-27, 29-26. 최승우의 완패였다.

한 때 팀 메이트 간의 대전에서는 알리스타 오브레임(38, 네덜란드)이 1라운드 TKO로 알렉세이 올레이닉(41, 러시아)을 제압했다. 시작하자마자 셀프가드로 들어가는 상대의 에제키엘 초크를 별 문제없이 방어, 스탠딩을 회복한 오브레임은 뒤로 빠지다 레프트에 걸리기도 했지만, 차분히 방어, 바디의 니 킥을 집어넣으며 흐름을 바꿔나갔다. 올레이닉의 안면에 니 킥을 찔러넣어 다운을 뽑아낸 오브레임이 파운딩 샤워를 시전, TKO승을 확정지었다.

러시아의 젊은 헤비급 기대주 세르게이 파블로비치(러시아)는 마르셀로 곰(26, 브라질)을 경기 시작 66초만에 제압, 알리스타 오브레임과의 데뷔 전 패배의 아픔을 달랬다. 시작 직후 거리 측정 없이 타격을 시작한 파블로비치는 아슬아슬한 주먹 교환 후  레프트 잽과 라이트 오버 핸드를 클린히트시켰다. 주춤한 상대를 파블로비치가 양 훅과 어퍼컷의 컴비네이션을 퍼부었고, 견디지 못한 곰이 주저 앉자, 레프리 리온 로버츠가 즉시 난입, 경기를 끊었다. 

알렉산더 야코블레프(34, 러시아)는 라이트급 첫 경기에서 서브미션으로 승리, 3연패의 위기에서 한숨을 돌렸다. 어린 베테랑 알렉스 다 시우바(23, 브라질)의 단체 입성 전 상대로 나선 야코블레프는 자신보다 작은 체구이지만 끈질긴 상대의 테이크 다운에 시달리며 좀처럼 승기를 잡지 못했다. 2R 슬램으로 흐름을 바꾸려던 야코블레프는 다시 일어나 더블을 시도하는 상대의 목을 길로틴으로 캐치, 상대가 등진 케이지를 이용해 탭을 받아낼 수 있었다.  

헤비급 하위 랭커 간의 언더 카드 일전에서는 13위의 홈그라운더 샤밀 압둘라히모프(37, 러시아)가 10위의 KSW 챔피언 마르친 티뷰라(33, 폴란드)를 타격 전 끝에 TKO로 잡아내고 상위 랭킹 진입을 노릴 수 있게 됐다. 보다 적극적인 타격을 냈으나, 확실한 데미지를 입히지 못했던 압둘라히모프는 2R 중반, 라이트 페이트를 곁들인 레프트 훅으로 스턴을 뽑아냈다. 티뷰라가 겨우 버텼으나, 추격해온 압둘라히모프가 라이트에 이은 레프트 연사로 스탠딩 TKO승을 결정지었다.

선더스트라이크 파이트리그의 젊은 챔프 미할 올렉세이주크(24, 폴란드)는 3번의 카운터로 그래플러 가즈히무라드 안티굴로프(32, 러시아)의 단체 3연승을 좌절, UFC 두 번째 승리를 거머쥐었다. 시작하자마자 펀치 후 태클을 걸어오는 상대를 스트레이트로 플래쉬 다운시킨 올렉세이주크는 다시 달겨드는 안티굴로프를 어퍼컷으로 재차 다운시켰다. 안티굴로프가 다시 일어나 클린치를 시도했으나, 올렉세이주크의 2연 어퍼컷이 작렬, 안티굴로프를 실신시켰다.    

간만에 복귀한 마고메드 무스타파에프(30, 러시아)는 단발 킥으로 UFC 3승째를 거머쥐었다. 지난 케빈 리 전 패배 이후 2년 5개월여 만에 복귀한 무스타파에프는 경기시작 약 70여초 경, 오카와 김승연을 연파한 무패의 로드 FC 리거 라파엘 피지에프(26, 키르기즈스탄)에 하이 백스핀킥을 히트, 가드째 걷어차 쓰러뜨렸다. 순간 몸이 굳은 피지에프에게 무스타파에프의 재빠른 파운딩이 쏟아졌고, 피지에프는 속절없는 TKO패로 UFC의 높은 벽을 실감해야 했다.

[UFC Fight Night 149 'Overeem vs Oleynik' 결과]
11경기: 알리스타 오브레임 > 알렉세이 올레이닉 (TKO 1R 4:45)   
10경기: 이슬람 마카차에프 > 아르만 사르키얀 (판정 3-0)
09경기: 세르게이 파블로비치 > 마르셀루 곰 (KO 1R 1:06)
08경기: 록산느 모다페리 > 안토니나 쉐브첸코 (판정 3-0)
07경기: 크리조프 조코 > 엘런 아메도브스키 (판정 3-0)   
06경기: 마브사르 에블로에프 > 최승우 (판정 3-0)  
05경기: 술탄 알리에프 > 나카무라 ‘케이타로’ 케이타 (판정 3-0)
04경기: 알렉산더 야코블레프 > 알렉스 다 시우바 (길로틴 초크 2R 3:10)
03경기: 마르친 티뷰라 < 샤밀 압둘라히모프 (TKO 2R 3:15)
02경기: 가즈히무라드 안티굴로프 < 미할 올렉세이주크 (KO 1R 0:44)
01경기: 마고메드 무스타프에프 > 라파엘 피지에프 (TKO 1R 1:21)

* 사진=Getty Image / William Morris Endeavor Entertainment 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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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36 의 공식 포스터]

UFC의 236번째 넘버링 대회인 UFC 236 'Holloway vs Poirier 2' 의 한국시각으로 14일, 미국 조지아 주도인 아틀랜타 현지 시각으로 13일, 스테이트 팜 아레나(State Farm Arena)에서 개최됐다. 

더스틴 포이리에(30, 미국)는 원사이드 게임 끝에 판정으로 염원하던 타이틀을 획득했다. 7년 전 꺾었던 현 페더급 타이틀 홀더 맥스 할로웨이(27, 하와이)와 잠정 라이트급 타이틀 전에 나선 포이리에는 오버 언더 훅을 시작으로, 탄탄한 가드를 곁들인 카운터로 경기내내 상대를 괴롭혔다. 어느 정도 익숙해진 할로웨이가 특유의  타격 러쉬를 걸어보았으나, 포이리에는 압박과 테이크 다운 시도롤 냉정히 병행, 5-0 승리를 거뒀다. 포이리에는 데뷔 후 8년 만에 챔피언 등극.  

미들급 잠정 타이틀 벨트는 마지막 라운드를 재패한 이스라엘 아데산야(29, 나이지라아)에게 돌아갔다. 끊임없이 전진해 들어온 TUF 17 우승자 캘빈 가스텔럼(27, 미국)을 상대로 거리싸움을 벌여 1,2 라운드를 챙긴 아데쌴야는 접전의 3R을 거쳐, 4R 후반 상대의 하이킥에 이날 최대의 위기를 맞는 듯 했다. 그러나 5R을 재패하려는 가스텔럼에 타격 맞불을 놓은 아데쌴야는 암 바와, 삼각의 서브미션은 물론, 펀치로 수 차례의 플래쉬 다운을 획득.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니키타 크릴로프(27, 우크라이나)는 서브미션으로 빛을 갚고 랭킹 진입을 눈앞에 두게 됐다. 5년 전 라이트헤비급 데뷔 전에서 본 플루 초크로 패배를 안겨준 현 체급 랭킹 12위 오뱅 생 프루(36, 미국)과 재격돌한 크릴로프는 두 차례나 덧걸이 테이크 다운을 당했으나, 탈출, 타격으로 압박하며 상대의 체력을 깎아 나갔다. 2라운드, 역 테이크 다운과 클린치를 잡은 크릴로프가 페이스락을 캐치, 스크램블 끝에 탭을 받아냈다. 

플라이급 상위 랭커 겸 브라질리언 그래플러 간의 일전에서는 5위의 알렉산드레 판토자(28)가 4위의 원타임 타이틀 챌린저 윌슨 헤이스(34)를 타격으로 잡아내고, 플라이급 타이틀 획득에 일보 전진했다. 헤이스의 클린치와 테이크 다운 시도에서 빠져나온 판토자는 전진하면서 찌른 레프트에 이은 라이트 스트레이트 급습으로 헤이스를 다운시켰다. 헤이스가 아래에서 부지런히 움직여 전환을 꾀했으나, 판토자의 파운딩에서 빠져나오는데 실패했다. 

라이진 출신의 칼리드 타하(27, 독일)는 컨텐더 출신의 기대주 보스턴 살몬(28, 미국)에 초살 KO승을 거두고 UFC 입성 후 첫 승을 챙겼다. 상위 체급인 페더급의 대타 오퍼로 UFC에 입성, 패전을 맛본 타하는 2차전 겸 자신의 본 체급 첫 상대에게 돌진, 레프트-라이트-레프트 훅 러쉬를 걸었다. 사우스 포 자세에서 앞선 두 타는 흘려낸 살몬에 턱에 레프트가 히트, 균형을 잡지 못하고 넘어졌고, 타하의 파운딩이 이어지자 레프리가 급히 경기를 중지시켰다. 

컨텐더 출신의 브랜던 데이비스(28, 미국)은 밴텀급 첫 경기에서 역전 서브미션극을 연출, 연패 사슬 끊기에 성공했다. 데이비스는 초반 스트레이트에 의한 플래쉬 다운을 포함, 로존 형제의 제자 랜디 코스타(24,미국)의 타격에 밀려 1R을 내줬다.  2R 초반에도 오버 언더 훅에 걸렸으나, 안면에 니 킥으로 흐름을 바꿔낸 데이비스는 반사적으로 테이크 다운을 걸어오는 상대로부터 백을 획득, 넥타이 식 백 초크로 역전승을 챙겨냈다. 

[UFC 236 'Holloway vs Poirier 2' 결과]
13경기: 맥스 할로웨이 < 더스틴 포이리에 (판정 0-3) * 라이트급 잠정 타이틀 전   
12경기: 켈빈 가스텔럼 < 이스라엘 아데산야 (판정 0-3) * 미들급 잠정 타이틀 전    
11경기: 에릭 앤더스 > 칼릴 라운트리 주니어 (판정 3-0)
10경기: 앨런 조우반 < 드와이트 그랜트 (판정 1-2)
09경기: 오뱅 생 프루 > 니키타 크릴로프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2:30) 
08경기: 쟐린 터너 > 맷 프레볼라 (판정 3-0)
07경기: 윌슨 헤이스 < 알렉산드레 판토자 (TKO 1R 3:01)   
06경기: 맥스 그리핀 > 젤림 이마다에프 (판정 2-0)  
05경기: 보스턴 살몬 < 칼리드 타하 (TKO 1R 0:25)
04경기: 커티스 멀랜더 < 벌랄 무하메드 (판정 0-3)
03경기: 몬텔 잭슨 > 안드레 사우캄사스 (판정 3-0)
02경기: 라우렌 뮬러 < 폴리아나 보텔로 (판정 0-3)
01경기: 브랜던 데이비스 > 랜디 코스타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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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의 메이저 입식격투기 단체 MAX FC의 18번째 넘버링 이벤트. MAX FC 18 In 홍성이 13일, 충남 홍성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개최됐다. 

[승리 후 벨트를 허리에 감은 명현만]


한국 입식 중량급의 최강자 명현만(35, 명현만 멀티짐)은 단체 헤비급의 새로운 주인이 됐다. 타이틀 홀더 권장원(22, 원주 청학)의 2차 방어전 상대로 나선 명현만은 고양이가 쥐를 가지고 놀 듯, 공격을 받아주며, 펀치로 러쉬를 걸어 다운 직전까지 권장원을 몰아붙였다. 권장원은 매라운드 적잖은 데미지를 입고도 막판까지 버텼으나,  스트레이트&어퍼 러쉬에 첫 다운을 빼앗겼다. 겨우 일어난 권을 명이 다시 다운시키자 권장원 측 세컨이 타월을 투척, 선수를 구했냈다.  

공석인 女 페더급 타이틀 획득에 나선 KBA 동급 챔피언 이승아(40. 대전 제왕회관 둔산)는 홈그라운드의 잇점에 힘입은 판정으로 챔피언 벨트를 챙겼다. 아사이 하루카(33, 일본)의 러쉬에 밀려 앞선 3라운드까지 끌려다녔으나, 이후, 클린치를 앞세운 타격 압박으로 흐름을 바꾸려 애썼다. 버팅과 클린치 불복으로 두 개의 옐로 카드까지 받아 패색이 짙었던 이승아는 놀랍게도 4-1로 승리를 거뒀다. 2차례의 클린히트 다운이 슬립이 되어버린 아시이에겐 억울하기 그지없는 경기. 

간만에 경기에 나선 女 밴텀급 여왕 박성희(25, 목포스타)는 조정경기에서 판정으로 패하는 참사를 겪어야 했다. 노장이지만 긴 리치의 미야카와 이오리(44, 일본)와 만난 박성희는 긴 리치의 프런트 킥, 딥을 연사하는 상대의 푸쉬에 밀려 거리를 잡지 못하고 경기 내내 끌려다녀야 했다. 결국 3개의 라운드를 전부 빼앗긴 박성희는 판정까지 버티긴 했으나, 2-3으로 우세를 잡지 못했다. 체급 여왕답지 못한 망신스러웠던 일전. 

이재선의 제자 김준현(30, 서을 싸비 MMA)의 페인트에 이은 그림같은 리버샷으로 1승을 획득, 패배를 안겨 준 최훈과의 리벤지 전을 요구했다. 기대주 김종완(19, 안양 IB-GYM)과 맞붙게 된 김준현은 페링 후 물흐르듯한 미들킥을 상대의 옆구리에 쑤셔박았다. 일격을 당한 김종완이 카운터 펀치를 냄과 동시에 고통을 견디지 못해 앞으로 꼬꾸라지며 전투불능에 빠졌고, 즉시 경기가 중지됐다. 

[MAX FC 18 홍성 결과]
06경기: 권장원 < 명현만 (TKO 4R 1:14) * 헤비급 타이틀 전   
05경기: 이승아 > 아사이 하루카 (판정 4-1) * 女 페더급 타이틀 전
04경기: 박성희 < 미야카와 이오리 (판정 2-3)
03경기: 지승민 < 임승찬 (판정 0-5)
02경기: 김준헌 > 김종완 (KO 1R 0:40)
01경기: 김도우 > 이재선 (판정 3-2)

* 사진제공=RANK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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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챔 3차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신흥 강자로 자리매김한 권원일]

거물 기대주 권원일(23, 익스트림 컴뱃)이 단 19초만에 KO승을 챙겨고 2차전 패배의 아쉬움을 달랬다. 

한국 시각으로 12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아시아 메이저 격투기 단체 원 챔피언쉽(One Championship)의 94번째 넘버링 이벤트 One championship 94 ' Roots of Honor'에 출전한 권원일은 권배용과도 일전을 치른 바 있는 에릭 캘리(36, 필리핀)를 상대로 단체 3번째 경기에 나섰다. 

2차전에서 일본의 하체 관절기 달인 이마나리 마사카츠의 힐 훅에 희생양이되며 2차전을 마감해야 했던 권원일은 경기 시작하자마자 상대의 안면에 스피디한 잽을 터뜨리는 좋은 출발을 끊었다. 잠시 후 권원일의 스탭인 라이트가 캘리에게 히트, 다운을 뽑아냈다.

피냄새를 맏은 권원일은 즉시 해머피스트 파운딩 샤워를 시전, 그나마 희미하게 붙어있던 캘리의 의식을 끊어버렸고, 그대로 경기가 중지 됐다.  

한편, 이 날 동반 출장했던 천안 MMA의 수장 이성종(33)은 분전했으나 상대의 연속된 파운딩에 무릎을 꿇었다.

권원일의 상대 에릭 캘리의 친 형인 에드워드 캘리(35, 필리핀)와 맞붙은 이성종은 초반 테이크 다운을 선점하는가 하면, 장기인 힐 훅과 토우 홀드, 니 바 등 하체관절기는 물론, 암 바, 다스 초크 등 다채롭고 공격적인 서브미션을 시도하며 상대를 몰아붙였으나, 반칙 공격인 양자 그라운드의 상태에서의 안면 업킥에 흐름을 놓쳤다.  

두 번째 라운드에 돌입한 이성종은 딥하프에서의 하체 관절기를 계속 노려보았으나, 상위를 잡은 캘리의 연달은 파운딩과 급격히 찾아온 스태미너 고갈에 더 이상 움직이지 못하고 TKO패를 맞이, 4연패가 확정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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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11 의 공식 포스터]

꾸준하고 안정적인 대회 운영으로 한국 2대 메이저로 자리잡은 격투기 대회, 엔젤스파이팅의 11번째 넘버링 대회인 AFC 11 'Challenge for New Champions' 가 8일 서울 테크노마트 신도림점 11층 특설무대에서 개최됐다. 

[카운터 길로틴 초크로 배명호에게 매달린 보에노]

9연승 중으로 2차 타이틀 방어 전에 나선 웰터급 타이틀 홀더 배명호(34, 팀매드)는 50여전의 베테랑의 조나스 보에노(35, 브라질)의 서브미션에 무릎을 꿇었다. 상대의 플라잉 길로틴에 진땀을 흘렸던 배명호는 클린치 압박과 테이크 다운, 상위 포지션에서의 압박으로 우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3R, 스크램블 끝에 보에노가 기습적인 하체과절기, 니 바로 급습을시도. 예상치 못했던 배명호로부터 탭아웃을 앗아갔다. 

[이도겸과 대치하고 있는 문기범]

상대 이도겸(30, 왕호MMA)의 계체 실패로 3차 방어전 대신 논타이틀 전에 나선진 현 페더급 왕자 '직소' 문기범(31, 팀매드)은 단발 펀치의 대 역전 KO극을 만들어내는 챔피언의 저력을 과시했다. 바디와 훅 컴비네이션의 클린히트, 돌려차기 등 계체 실패가 거짓말처럼 날렵한 이도겸의 타격에 밀리던 문기범은 이도겸의 오른손을 패링한 라이트 크로스를 내려 깎아쳤다. 카운터를 허용한 이도겸은 그대로 앞으로 실신, 뒤이은 파운딩위에 속절없는 KO패배를 맞이해야 했다.

[임준수에게 파운딩을 가하는 레모스]

초대 무제한급 챔피언 임준수(38, AFC)는 타이틀 탈환에 실패했다. 이상수를 꺾고 챔프에 등극한 장신의 스트라이터 쟈코모 레모스(31, 브라질)의 타이틀에 도전한 임준수는 클린치와 태클에 넘어지지 않고 첫 라운드를 잘 버텨냈다. 2R 초반 스테미너를 크게 쓴 상대에게 묵직한 펀치 컴비네이션까지 보여준 임준수는 그러나, 직후 타격을 피해 들러붙은 상대의 클린치 태클에 다운, 상위 포지션을 내줬다. 임의 안면에 파운딩이 쏟아졌고, 레프리 백종권이 경기를 중지시켰다.

[싱글 렉 락다운에서 클린치로 토파넬리를 압박하는 김경표]

단체 김경표(28, MMA스토리)는 안정적인 경기 끝에 서브미션으로 한 판승을 챙겼다. 전일 계체량을 실패 라운드 당 2점 감점을 안고 경기를 시작한 김경표는 시합 시작 얼마 지나지 않아 테이크 다운을 성공, 압박을 시작했다. 베테랑인 비토 토파넬리(35, 브라질)의 노련한 저항을 피해 그라운드서 압박을 이어가던 김경표는 기무라로 탑마운트를 빼앗았다. 아메리카나로 한 차례 상대를 흔든 김경표는 뒤이어 암 바를 시전, 팔을 비틀어 저항하는 상대로부터 기어코 탭을 뽑아냈다. 

[두 팔을 뻗어 박상현의 파운딩을 저지하는 장현진]

차정환의 제자 박상현(24, MMA스토리)는 통렬한 양 손 훅으로 초살 KO승을 챙겼다. 장현진(28, 레드훅 MMA 멀티짐)이 러쉬로 들어오는 것을 더킹으로 피해낸 박상현은 일어서면서 레프트-라이트를 연타, 상대를 캔버스에 뉘었다. 아직 정신이 있던 장현진이 저항했으나, 사이드로 돌아간 박상현이 파운딩으로 경기를 마무리, 초살 KO승을 확정지었다. 

[AFC 11 'Challenge for New Champions' 결과]

<MMA>
08경기: 조나스 보에노 > 배명호 (니 바 3R 3:55)* 웰터급 타이틀 전 
07경기: 이도겸 < 문기범 (TKO 1R 1;31) * 논타이틀 전  
06경기: 임준수 < 쟈코스 레모스 (TKO 2R 4:33) * 무제한급 타이틀 전 
05경기: 비토 토파넬리 < 김경표 (암 바 1R 4:23)
04경기: 이진세 > 조성원 (판정 0-3)
03경기: 안경준 < 안재영 (핀정 0-3)
01경기: 장현진 < 박상현 (KO 1R 0:18) 

<KICK>
02경기: 정기한 = 이규동 (판정 1-0) 

* 사진제공=엔젤스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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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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