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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021 의 공식 포스터]

국내 메이저 믹스룰 단체 엔젤스파이팅 챔피언쉽의 첫 해외 대회이자 베트남 첫 MMA 대회인 AFC 021이 한국 시각으로 29일,  베트남 붕따우에 위치한 그랜드 호트람(The Grand Ho tram)특설 케이지에서 개최됐다. 

라이트급 획득에 실패했던 AFC 웰터급 챔프 김상욱(28, TSG)은 압도적인 그래플링 게임 끝에 파운딩 TKO로 2체급 등급 실패의 아쉬움을 스스로 달랬다.  대체 선수로 들어온 스트라이커로 데뷔전 20여초 초살 기록을 가진 리 밴 티 앤(베트남)을 일찌감치 슬램으로 그라운드로 끌어들인 김상욱은 탑 마운트를 따냈다. 상대가 하프가드를 잡으려했지만 사이드로 간 김상욱이 크루시픽스를 잡아낸 후 무방비가 된 상대의 안면에 파운딩 샤워를 쏟아 TKO승을 챙겼다.

데뷔 전에 나선 주지떼로 브루노 마틴 노브레(21, 브라질)을 상대로 10번째 프로 경기에 나선 김진민(28, 팀매드)은 실신 서브미션으로 초살시켜버렸다. 상대의 태클을 한 차례 막아낸 김진민은 태클이 막혔음에도 계속 밀고 들어오는 노브레의 목을 스탠딩에서 원 암 길로틴 카운터를 시도했다. 때가 무르익었다고 느낀 김진민이 누우며 체중을 실었다. 노브레가 탭을 약하게 쳤지만 레프리가 이를 캐치하지 못했고, 팔을 들어 겨우 실신을 확인, 황급히 스탑을 선언했다.  

정찬성의 제자 최한길(은 TKO승으로 지난 박상현과의 무승부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다. 100% 승률의 그래플러 티엔 롱 누엔에게 라이트 등을 허용하기도 했으나. 킥과 펀치 컴비네이션으로 케이지 중앙을 차지하고 압박을 걸던 최한길은 테이크 다운으로 누엔으로부터 상위 포지션을 빼앗았다. 파운딩 러쉬에 백을 내준 상대를 바디락으로 바닥에 붙여버린 최한길이 파운딩으로 종료 13초를 남겨두고 레프리의 스탑을 이끌어냈다.  

어그레시브함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경량급 기대주 박창빈(18, 거제 아셀주짓수)은 리 반 투완(28, 베트남)을 원사이드한 그라운드 게임 끝에 서브미션으로 제압, 프로 3승째를 기록했다. 싱글 렉을 슬램으로 연결해 상대를 그라운드로 끌고 들어간 박창빈은 탑과 사이드에서 파운딩과 스트레이트 암 바 등으로 괴롭혀 댔다. 상대가 몸을 비틀어 잠시 빠져나왔으나 박창빈이 다시 탑을 획득, 체스트에서 암 바를 시도하려는 틈을 타 몸을 일으킨 상대의 목을 캐치, 탭으로 연결해냈다.

약관 15세의 중학생 파이터 최성은(팀피니쉬) 자신과 마찬가지로 데뷔 전을 맞이한 트룩 누엔(30, 베트남)에게 서투른 카운터 서브미션에 탭, 패배로 프로 데뷔전을 시작했다. 더블렉을 걸었으나, 상대의 카운터 길로틴 시도에 에를 먹던 최성은은 스크램블 끝에 테이크 다운을 뽑아내는 듯 했으나, 클로즈드 가드를 곁들인 상대의 싱글 그립 길로틴에 상위 포지션을 따자마자 탭을 치고 말았다.    

MMA 1전의 킥 복서 농 하우 쟁과 이날 첫 경기에 나선 정찬성의 중량급 제자 장윤성(코리안좀비 MMA)은 서브미션으로 손쉬운 승리를 챙겼다. 오소독스로 선 상대를 사우스 포에서 몰아나가던 장윤성은 더블 렉을 시도,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켰다. 상대가 다리에 락 다운을 걸었지만, 상체를 컨트롤하던 장윤성이 기무라를 시도, 곧바로 탭을 이끌어냈다. 상대가 전혀 그라운드 대비가 안되어있던 경기. 

[AFC 021 'In the Vietnam' 결과] 
07경기: 리 밴 티 앤 < 김상욱 (TKO 1R 2:21) * 라이트급 초대 타이틀 전
06경기: 브루노 마틴 노브레 < 김진민 (길로틴 초크 1R 1:24) 
05경기: 티엔 롱 누 < 최한길 (TKO 1R 4:47)
04경기: 리 반 투완 < 박창빈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4:07)  
03경기: 보 탄 텅 < 주동조 (판정 0-3)
02경기: 트룩 누엔 > 최성은 (길로틴 초크 1R 1:21)
01경기: 농 하우 쟁 < 장윤성 (기무라 1R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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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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