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 뉴스'에 해당되는 글 1553건

  1. 2016.12.18 [UFC on Fox 22] 문타스리 졸전 끝 판정으로 첫 연패, 워터슨과 갈이 RNC 승리
  2. 2016.12.17 [Bellator MMA 169] 킹 모 판정승리, 맥그리거 팀 메이트인 겔러거가 초크로 한판승리
  3. 2016.12.11 [UFC 206] 최두호 분전 끝 78개월 만의 판정패배, 할로웨이가 잠정 챔프에
  4. 2016.12.11 [Bellator MMA 168] 사카라 모국 이탈리아서 TKO승리, 야마우치는 서브미션 한판승
  5. 2016.12.10 [RFC 35] 챔피언 3인방 전원 방어 성공, 김보성 분전불구 TKO패배
  6. 2016.12.04 [TUF 24 FINALE] 김동현 타이트한 그래플링으로 UFC 첫 승 획등, 초반 위기 극복한 존슨이 9차 방어 성공
  7. 2016.12.03 [Bellator MMA 166] 단타스 거리싸움 완봉으로 리벤지와 타이틀 방어 달성, 맥기는 6연승 달성
  8. 2016.11.27 [UFN 101] 함서희 불운의 판정패배, 휘태커 차분한 경기 운영 끝 TKO승리
  9. 2016.11.20 [UFN 100] 베이더 노게이라와의 2차전서도 TKO 승리, 알메이다는 타격으로 한판승
  10. 2016.11.20 [Bellatot MMA 165] 교포 핸더슨 라이트급 신 챔피언에 기대주 페이지는 스플릿 판정승에 그쳐
  11. 2016.11.20 [UFN 99] 곽관호 UFC 첫 승 실패, 무사시가 파운딩 TKO로 리벤지 달성
  12. 2016.11.19 [RFC 34] 최무겸 특유의 타격 압박으로 3차 방어 성공, 상대의 실족을 틈탄 아오르꺼러가 TKO승리
  13. 2016.11.13 [UFC 205] 맥그레거 KO로 첫 두 체급 동시 챔피언에, 우들리는 찝찝한 무승부
  14. 2016.11.12 [MAX FC 06] 무제한급 초대 타이틀 전이 확정, 박성희가 도전권 획득, 싯 분미는 여유로운 판정완승
  15. 2016.11.12 [OC 49] 박광철 강적에 어부지리 TKO승, 아오키 TKO패로 타이틀 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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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on Fox 22 의 공식포스터]


美 태권도 챔프 출신 교포 제임스 문타스리가 첫번째 연패를 기록했다. 


미국의 탑클래스 태권도 파이터 중 한 명인데다가 앤더슨 시우바, 료토 마치다 조제 알도 등 일류급 선수들이 몸담고 있는 명문 블랙하우스에 소속되어 있었으나 승패의 반복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던 문타스리는 한국시각으로 18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세크라멘토에서 개최된 UFC on Fox 22에 출전, UFC 두 번째 승리 사냥에 나선 레거시(Legacy) FC 챔프 출신 알렉스 모로노를 상대로 웰터급 3번째 경기 겸 UFC 6차전에 임했다. 

[미들킥으로 모로노를 공략하는 문타스리]


상대방의 왼쪽 옆구리를 빨갛게 물들일 정도의 강하고 빠른 미들 킥과 그림같은 돌려차기, 차기에 연계로 페인트를 곁들인 적절한 펀치 공격을 앞세워 2라운드 후반까지 경기를 리드했던 문타스리는 이후 타격 압박으로 로우킥 거리 대신 자신의 복싱거리를 찾은 모로노에게 훅과 안면에 출혈을 유발한 엘보 스매쉬, 백 스핀 블로우 등을 허용, 흐름을 내주기 시작했다. 


[클린치에서 모로노의 포어 암에 밀리는 문타스리]


마지막 3라운드에서는 완전히 밀리고 말았다. 무에타이에서도 블랙벨트를 가지고 있어 어느 정도 소양이 있는 문타스리였으나, 압박을 걸어오는 모로노에게 케이지로 밀린 채 양 손을 훅 샤워를 허용할 뿐, 클린치 대신 발로 밀어내기에 바빴다. 결국 라운드 내내 끌려다니던 문타스리는 경기 종료 직전 킥을 내려던 모로노를 돌려차기로 한 차례 다운시킨 것에 만족해야 했다. 저지 3인 모두 29-28로 모로노의 승리를 선언, 문타스리의 UFC 첫 연패가 결정되었다. 


[워터슨의 한쪽 그립을 뜯어내며 저항하는 벤젠트]


첫 메인에 나선 미셸 워터슨은 복귀 후 2차전에 나선 기대주 페이지 벤젠트를 1라운드 초크로 잡아냈다. 시작하자마 옆차기와 앞손 훅으로 비교적 긴 리치를 가진 벤젠트에 견제에 들어갔던 워터슨은 상대가 압박해 오자 이를 뒤집어 클린치로 몰았고, 목감아 던지기 후 상대의 움직임에 카운터로 백 포지션을 차지했다. 바디 트라이앵글을 완성한 워터슨이 깊숙한 초크 슬리퍼를 시도했고, 벤젠트가 한 손을 뜯어내며 한동안 저항했으나, 버티지 못한 채 실신하고 말았다.


[풀스윙 훅으로 노스컷의 두부를 히트하는 갈]


차세대 기대주 간의 일전에서는 CM 펑크를 잡아낸 미키 갈이 장기인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승리를 챙겼다. 갈은 첫 라운드에서만 두 차례의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키며 상대 세이지 노스컷 그래플링 실력차를 뽐냈다. 2R 직후 두 차례의 펀치로 노스컷이 컷까지 만들었으나 ,클린치에서 떨어진 상대의 훅을 흘린 갈이 풀스윙 훅으로 노스컷을 다운시켰다. 데미지를 입은 노스컷의 태클를 스프롤, 백으로 돌아간 갈이 페이스락에 가까운 초크로 탭아웃승을 거뒀다.


[피켓의 백에서 초크로 상대를 괴롭히는 페이버]


미 경량급의 인기를 이끌어왔던 견인차 유라리어 페이버는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리로 커러어를 마감했다. 잉글리쉬 강타자 브래드 피켓과 격돌한 페이버는 테이크 다운 스크램블 후 일어나다 날린 레프트 훅으로 피켓을 다운, 백을 잡으며 파운딩과 초크 시도로 일찌감치 승부의 흐름을 잡아냈다. 이후 이어진 두 라운드에서 상위 포지션에서의 압박과 길로틴 시도로 무난하게 경기를 운영, 판정승으로 13년의 프로생활을 접을 수 있었다.


[펀치를 교환하는 조우반과 페리]


임현규를 KO시켰던 하드 펀처 마이크 페리와 격돌한 미남 킥커 엘런 조우반은 다양한 킥 펀치 컴비네이션으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챙겼다. 무작정 들어오는 다채로운 킥과 사이드 스탭에 의한 펀치 킥 컴비네이션으로 맞선 조우반은 1R 후반 훅과 하이킥, 백 스핀 블로우를 날라다 펀치를 허용해 다리가 풀릴 뻔 했으나, 2R에서는 레프트 스트레이트로 다운까지 만들어냈다. 마지막 3라운드에서도 왼손과 킥의 컴비네이션으로 우세를 유지, 승리를 챙겼다.


[크레이그의 서브미션에 시우바가 탭을 치고 있다]


12전 무패의 루이스 엔리케 다 시우바와 맞붙은 스코틀랜드 그래플러 폴 크레이그는 서브미션 승리로 단체 데뷔 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크레이그는 클린치에서의 어퍼컷 연사, 테이크 다운 성공 후 포지셔닝 압박과 길로틴시도로 첫 라운드를 챙겼다. 2R 상대의 타격에 데미지를 받은데다 지쳐 있던 크레이그는 클린치에서의 셀프 가드로 그라운드로 돌입했고, 알리 포지션에서 덮쳐오는 상대의 상체를 트라이앵글 그립으로 잡은 끈 후 암 바로 변형, 결국 탭을 받아냈다.


[다케야의 레프트 훅에 와인랜드의 안면이 찌그러져 있다]


WEC의 전 밴텀급 타이틀 홀더인 에디 와인랜드는 두 방의 라이트 훅으로 2연승을 이어갔다. 복싱이 장기인 일본의 베테랑 미즈가키 다케야의 펀치에 히트 당하면서도 주늑들지 않고 기회를 엿보던 와인랜드는 가드를 열고 들어오는 다케야의 안면에 얹히듯 라이트 카운터를 성공켰다. 엉덩방아를 찧었던 상대가 들러붙는 것을 뜯어낸 와인랜드의 라이트 훅이 비틀거리며 백 스탭을 밟던 다케야를 재차 다운시켰고, 레프리 에드워드 콜란테스가 경기를 중지시켰다.


[UFC on Fox 22 'VanZant vs Waterson' 결과]

13경기: 페이지 반젠트 < 미셸 워터슨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21) 

12경기: 세이지 노스컷 < 미키 갈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1:40)

11경기: 유라이어 페이버 > 브래드 피켓 (판정 3-0)

10경기: 마이크 페리 < 엘런 조우반 (판정 0-3)

09경기: 폴 크레이그 > 루이스 엔리케 다 시우바 (암 바 2R 1:59) 

08경기: 콜 밀러 < 미즈토 히로타 (판정 0-3) 

07경기: 브라이언 바바레나 < 콜비 코빙턴 (판정 3-0)

06경기: 제임스 문타스리 < 알렉스 모로노 (판정 0-3)  

05경기: 조쉬 에멧 > 스캇 홀츠먼 (판정 3-0)

04경기: 이레네 알다나 < 레쉴리 스미스 (판정 0-3)

03경기: 에디 와인랜드 > 미즈가키 다케야 (KO 1R 3:04)

02경기: 프레디 세라노 < 헥터 센도발 (판정 0-3)

01경기: 슐탄 알리에프 > 보얀 벨리코비치 (판정 2-1)



* 사진=Getty Image / Zuffa 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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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ator 169 의 공식포스터]

벨라토어의 169번째 넘버링 대회이자 여섯 번째 해외 이벤트인 Bellator 169 ' King Mo vs Ishii' 가 한국 시각으로 17일 개최지인 아일랜드 더블린 현지 시각으로 16일 개최되었다.

필 데이비스에게 또 한번 덜미를 잡혔던 2015년 라이징 헤비급 GP 우승자 무하메드 '킹 모' 라웰은 올림픽 메달리스트 겸 전 IGF 타이틀 홀더 이시이 사토시를 판정으로 제압,  울분을 풀었다. 풍부해진 타격 컴비네이션으로 거리만 만들 뿐 들어오지 않는 이시이에 두 차례 테이크 다운과 펀치 압박으로 첫 라운드를 가져간 킹 모는 적극적으로 들어오려는 이시이에 카운터 펀치와 두 차례의 테이크 다운으로 화답했다. 미들킥, 백스핀 블로우, 몇 차례의 펀치히트 등으로 이시이가 분발해보았으나, 슬램과 테이크 다운으로 킹 모가 경기 종료까지 흐름을 내어주지 않았다. 3-0 승리 

UFC 2체급 타이틀 홀더 코너 맥그리거의 팀 메이트인 무패의 제임스 겔러거는 벨라토어 2승째를 챙겼다. 미국의 앤터니 테일러와 격돌한 겔러거는 발목 받치기 테이크 다운과 킥 컴비네이션, 날카로운 펀치 카운터로 1R을 , 다리를 뒤 흔드는 로우킥으로 2R을 챙겼다. 3R 돌진해 들어오는 테일러를 로우킥으로 격추하고 등에 올라탄 겔러거가 엎힌 채로 그립 싸움을 벌이다 초크를 완성해 탭을 이끌어냈다. 

스피닝 백 피스트에 카운터 훅으로 2015년 BAMMA TKO of the Year를 차지했던 무패의 복서 시네드 카바나는 그리스 단체 케이지 서바이버의 챔프 엘레나 칼리오디누에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리를 챙겼다. 복서답게 위력적인 핀포인트 타격으로 상대를 케이지 쪽으로 몰아붙인 카바나는 클린치 압박이나. 압박 후 테이크 다운 등으로 여유롭게 경기를 풀어갔다. 한판승에는 이르지 못했으나 30-27, 30-26, 30-25 로 압도적인 승리였다.

46전의 베테랑이자 시즌 10 페더급 토너먼트 우승자 대니얼 바이셜은 첫 라운드 종료 17초를 남기고 탭을 받아냈다. 7년 경력을 가진 맥그리거의 팀 메이트 브라이언 무어와 만난 바이셜은 클린치 싸움으로 무어를 케이지에 몰아넣은 후, 더블 렉으로 찌그러뜨려 백 마운트를 차지했다. 무어가 저항해 보았으나. 더블 레그 훅과 초크 그립, 포지션을 유지하던 바이셜이 탑으로 돌아선 상대에 암트라이앵글 초크를 시전, 3연승을 기록했다.   

[Bellator MMA 169 'King Mo vs Ishii' 결과]


<MMA>

05경기: 무하메드 '킹 모' 라웰 > 이시이 사토시 (판정 3-0)

04경기: 제임스 겔러거 > 앤터니 테일러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1:52)

03경기: 시네드 카바나 > 엘레나 칼리오디누 (판정 3-0)

02경기: 대니얼 바이셜 > 브라이언 무어 (암트라이앵글 초크 1R 4:44)

01경기: 카메론 엘스 > 딜런 튜크 (TKO 1R 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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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06의 공식 포스터]


수퍼보이 최두호가 분전 끝에 UFC 첫 패배를 당했다.


캐나다 토론토 현지 시각으로 10일 개최된 UFC의 206번째 넘버링 대회에 출전한 최두호는 이전부터 요구해왔던 랭킹 4위의 강자 컵 스완스을 상대로 4번째 UFC 출장 겸 단체 4연승에 나섰으나, 핑퐁게임을 연상케 하는, 서로를 다운 일보 전까지 몰고가는 격렬한 난타전 싸움 끝에 판정으로 고배를 마셨다.  


첫 라운드부터 스완슨의 레슬링 시도를 분쇄하며 펀치와 니 킥으로 재미를 보았던 최두호는 두 번째 라운드부터 거칠게 러쉬로 밀고 나오는 상대의 훅 연사에 걸려 위험한 장면을 맞이 했다. 허나 뛰어난 펀치력 못지 않게 뛰어난 맷집을 가진 최두호는 데미지를 미처 회복하지 못하는 중간에도 펀치 연사로 스완슨에 적지 않은 데미지를 안기며 분발했다. 


[난타전을 벌이는 최두호와 스완슨]


하지만 자신이 기회를 잡았음에도 불구, 클린치를 시도하거나, 사이드 스탭을 살리지 못했던 자잘한 실수들은 스완슨이 여유를 찾을 수 있게 해주었고, 여러 차례의 펀치 러쉬와 테이크 다운 허용 등 불리한 장면으로 이어졌다. 심판전원일치 판정으로 최두호는 커리어상 6년 6개월 만의 패배, UFC 입성 후 첫 패배를 기록했다. 파이트 오브 나이트가 확실했던 격전. 


[타격 공방을 벌이는 할로웨이와 페티스]


앤터니 페티스의 계체 미스로 오직 맥스 할로웨이에게만 타이틀 전 기회가 주어진 메인 이벤트 겸 페더급 잠정 타이틀 전에서는 스피드 대신 체중 차의 압박을 선택한 페티스에게 할로웨이가 승리를 가져갔다. 스피드를 죽이고 달려드는 페티스에게 할로웨이는 거리를 살린 카운터 타격으로 맞섰다. 거기에 경기 중 오른손 부상까지 겹친 페티스는 제 실력을 발휘하기 힘들었다. 결국 바디샷에 몸이 굳은 페티스에 파운딩이 쏟아졌고, 곧 스탑이 선언됐다.


[세로니의 하이킥을 안면에 허용하고 쓰러져가는 브라운]


그간 파죽의 승리를 이어오던 도널드 세로니는 간만의 접전 끝에 3R 하이킥으로 경기를 끝냈다. 웰터급 4차전 겸 김동현의 전 대전 상대이기도 한 터프 파이터 맷 브라운과의 경기에 나선 세로니는 타격으로 끝까지 되돌려 주는데다 첫 라운드에서 타이트한 트라이앵글 초크 등을 선보이는 브라운에게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쳐야 했다. 허나 3라운드 직후 큰 펀치를 내며 앞으로 숙인 브라운의 안면을 하이킥으로 걷어차 단숨에 승부를 결정지었다. 


[스트레이트로 케네디의 안면을 강타하는 가스텔럼]


TUF 17 챔프 켈빈 가스텔럼은 일변된 복싱 능력으로 27개월 만에 복귀한 팀 캐네디를 완파했다. 스탠딩 백 클린치 테이크 다운을 내주는 등 초반 고전에도 불구, 한 수위의 펀칭 능력을 첫 라운드서 피로한 가스텔럼은 2R에서는 테이크 다운 상태에서의 스윕 등 뛰어난 그래플링 능력으로 캐네디의 공격 루트를 끊어냈다. 결국 마지막 라운드 초입부터, 상대를 두들겨 대던 가스텔럼이 원투 훅으로 버티던 케네디를 다운, 1승을 더했다. 


[그라운드에서 메인과 그래플링 게임을 벌이는 메인]


노르웨이 기대주 에밀 믹은 39전의 베테랑 조던 메인을 판정으로 격파했다. 상대의 테이크 다운과 카운터 엘보 히트 등에도 굴하지 않았던 믹은 꾸준히 타격으로 압박을 걸며 첫 라운드를 마쳤다.2R 바디 슬램으로 상위 포지션을 차지한 믹은 한 차례의 암트라이앵글 초크 시도를 곁들인 상위 포지션에서의 타이트한 압박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3R에서도 펀치 교환 중 스크램블로 상위를 차지한 믹이 상위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 승패를 결정지었다.


[UFC 206 'Holloway vs Pettis' 결과]

12경기: 앤터니 페티스 < 맥스 할로웨이 (TKO 3R 4:50)

11경기: 도널드 세로니 > 맷 브라운 (KO 3R 0:34)

10경기: 컵 스완슨 > 최두호 (판정 3-0)

09경기: 팀 케네디 < 켈빈 가스텔럼 (TKO 3R 2:45) 

08경기: 조던 메인 < 에밀 믹 (판정 0-3) 

07경기: 니키타 크릴로프 < 미샤 설커노프 (길로틴 초크 1R 4:38)

06경기: 올리버 오우뱅-메르시에 > 드류 도버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2:57)  

05경기: 발레리 르투르노 < 비비안 페레이라 (판정 1-2)

04경기: 미치 가뇽 < 매튜 로페즈 (판정 0-3)

03경기: 존 맥데시 > 랜도 바네타 (KO 1R 1:40)

02경기: 제이슨 사고 < 루스탐 하빌로프 (판정 3-0)

01경기: 자크 마코브스키 < 더스틴 오티즈 (판정 1-2)


* 사진=Getty Image / Zuffa 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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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ator 168 의 공식포스터]


한국시각으로 11일 개최지인 이탈리아 플로렌스 현지시각으로 벨라토어의 169번째 이벤트이자 168번째 넘버링 이벤트인 Bellator 168 'Sakara vs Beltran'이 개최되었다.  


홈그라운더 알레시오 사카라는 같은 UFC 출신 조이 벨트런을 타격으로 격침, 메인이벤터로서의 임무를 달성했다. 타격 압박으로 상대 벨트런을 압박하던 사카라는 오버 언더 레프트 훅 연속 히트로 벨트런을 케이지 쪽으로 몰아넣는데 성공했다. 사이드로 돌며 사카라의 예봉을 피하려던 벨트런에게 바디 샷을 곁들인 레프트 훅이 재차 터졌고, 다운 당한 벨트런에 파운딩을로 사카라가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강호 고이치 야마우치는 장기인 서브미션으로 탭을 받아냈다. 초반 타격 압박을 걸다 상대 발레리아 미우체아의 훅에 걸려 플래쉬 다운을 당했던 야마우치는 파운딩에 여러 차례 안면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혼신의 암 바까지 실패했으나, 포지션 역전에 성공한 야마우치는 체스트 마운트까지 획득, 엘보 파운딩 등으로 기회를 엿보았고, 케이지를 발로 차 포지션을 뒤집는 미우체아에 카운터 트라이앵글 초크를 캐치, 그대로 탭을 받아냈다.  


유술 블랙벨트의 실력자 클레버 시우바는 난타전 끝에 TKO로 단체 데뷔 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이미 벨라토어에서 4전 3승 1패의 나쁘지 않은 전적을 기록 중인 같은 브라질리언 올라운더 필리페 린즈와 큰 훅을 교환하며 기회를 엿보던 시우바는 2R 타격에 데미지를 입은 시우바를 클린치에서 포어암으로 눌러놓은 후 더티 복싱을 퍼부어 더욱 데미지를 더했다. 겨우 뜯어낸 린즈가 달아나려는 것을 클레버가 스탠딩에서 펀치연타로 다운, TKO승 획득에 성공했다.  


최근 3연승을 포함, 5승 2패의 전적을 내고 있는 이탈리안 에마뉴엘레 팔롬비를 상대로 벨라토어 두 번째 경기에 나선 AKA 소속의 에드 루스는 낙승을 챙겼다. 시작하자마자 상대의 타격에 맞춘 더블 렉 카운터 테이크 다운으로 상위 포지션을 잡아낸 루스는 당황하는 팔롬비로부터 탑 마운트마저 빠앗아냈다. 차분히 탑 마운트에서 파운딩 연사를 퍼붓는 루스를 레프리가 저지, 팔롬비를 구했다. 

 


[Bellator MMA 168 'Sakara vs Beltran' 결과]


<MMA>

05경기: 알레시오 사카라 > 조이 벨트런 (판정 2-0)

04경기: 고이티 야마우치 > 발레리우 미르체아 (트라이앵글 1R 3:33)

03경기: 에드 루스 > 에마뉴엘레 팔롬비 (TKO 1R 1:33)

02경기: 필리페 린즈 < 클레버 라이문도 시우바 (TKO 2R 3:42)

01경기: 존 숄터 > 클라우디오 아니끼아리코 (TKO 1R 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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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 FC 35의 공식포스터]

한국의 메이저 종합격투기 단체 ROAD FC의 35번째 넘버링 대회인 ROAD FC 35가 장충체육관에서 10일 개최되었다. 

MMA 데뷔 전에 나선 배우 김보성은 분발했으나 경기를 포기하고 말았다. 日오사카의 로컬 단체 ACF와 WARDOG의 소유주 겸 베테랑 '부시마사' 콘도 테츠오와 맞붙은 김보성은 초반 펀치러쉬와 탑 마운트에서 암 바를 케이지를 잡는 가벼운 반칙으로 탈출하는 등 크게 분전했다. 그러나 상대에게 손을 잡혀 겨우 잡은 백마운트를 내준 김보성은 콘도의 손가락이 아닌 스트레이트 펀치에 시력을 상실을 호소했으나, 서밍이 아니었기에 경기가 속행, 콘도의 승리가 결정되었다.   

브루노 미란다를 손쉽게 꺾은 일본 베테랑 사사키 신지의 도전을 받은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은 타격 TKO로 1차 방어에 성공했다. 사사키에게 먼저 테이크 다운을 내줬으나 곧바로 테이크 다운을 돌려주며 만만찮은 그래플링 능력을 과시했던 권아솔은 훅으로 플래쉬 다운을 만드는 등 일찌감치 타격전에서 우위에 섰다. 결국 빠른 스피드의 스트레이트와 오버 언더 훅의 컴비네이션을 허용한 사사키가 다운되자 권아솔이 파운딩 샤워를 시전, TKO로 경기를 종료시켰다.

1차 방어전에 나선 무제한급 타이틀 홀더 시알라 '마이티' 모 실리가는 단발 펀치 실신 KO로 챔피언의 위용을 과시했다.자신과 마찬가지로 최홈만을 KO시킨 바 있는 하드 펀처 카를로스 도요타에 조금씩 압박을 걸던 마이티 모는 도요타의 로우킥 타이밍에 살짝 앞으로 전진해 상대의 균형을 무너뜨렸다. 훅에 한 차례 걸쳐진 도요타가 자신을 양 손으로 밀어내는 것을 놓치지 않은 모가 어퍼컷을 도요타의 턱에 히트시켰고, 도요타는 그대로 정신을 잃고 앞으로 쓰러지고 말았다.    

미들급 챔프 차정환은 연장접전 끝에 막판 펀치 러쉬로 TKO로 벨트를 지켜냈다.최영의 언더 훅 상태의 덧걸이와 회전식 발목받치기에 여러차례 테이크 다운을 내주며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던 차정환은 차츰씩 피치를 올렸으나, 최영의 타격전 분발에 3R 무승부로 연장에 돌입했다. 두 차례의 최영의 클린치 테이크 다운이 터졌으나,펀치로 꾸준히 데미지를 주며 기회를 노리던 차정환이 펀치에 몰려 다리가 굳은 최영의 안면을 양 손으로 속사. 스탠딩 TKO로 방어에 성공했다.   

잠정 타이틀 전 상대 스캇 조르겐슨의 부상으로 UFC 리거 출신의 베테랑 시미즈 슌이치와의 원매치를 맞이한 단체의 젊은 간판 김수철은 압도적인 레슬링을 앞세운 일방적인 경기 끝에 암 바로 연승행진을 이어갔다. 1R부터 4차례의 스프롤과 크루시픽스 포지션으로 일찌감치 우세를 김수철은 2R 초반에도 테이크 다운을 들어오려던 상대를 미들킥으로 격추, 상위를 가져갔다. 탑 마운트까지 획득한 김수철이 우위에서의 타이트한 암바로 시미즈로부터 탭을 받아냈다. 

브라질의 강호 브루노 미란다는 무패의 기대주 김승연마저 격침, 라이트급 대권가도의 성큼 다가서게 되었다. 장신의 리치를 살려 카운터 스트레이트 등으로 거리 싸움을 걸어오는 김승연에 미란다는 오버 핸드 훅 등 파워를 십분 살린 난타전으로 반격을 가하며 기회를 엿보았다. 난타전 중 레프트 훅으로 김승연을 주저 앉힌 미란다는 일어나려는 김승연의 백을 차지, 파운딩으로 경기를 종결지었다. 김승연은 데뷔 전 이후 첫 패배를 기록했다.  

연승을 자신했던 박원식은 업킥에 역전 패배를 맛보게 됐다. 몽골 출신의 하드 펀처 문근트 슈즈 난딘 에르딘을 상대로 연승을 이어갈 계획이었던 박원식은 부드러운 싱글 렉 테이크 다운으로 에르딘을 눕혔으나, 에르딘의 힐 킥이 박원식의 정수리를 히트, 분위기를 바꿔버렸다. 데미지를 입고 한쪽 무릎을 꿇었던 박원식이 이어지는 상대의 타이트한 초크를 탈출, 전열을 가다듬으려 했으나, 주저 앉은 박원식의 안면에 에르딘의 양 훅이 연속으로 작렬, 그대로 실신당하고 말았다. 

장신의 산다 파이터 양펑을 상대로 4년만에 복귀 전에 나선 전 미들급 타이틀 홀더 겸 이은수는 스피릿 MC 시절을 연상케하는 파운딩으로 복귀 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덧걸이를 곁들인 싸잡기 클린치로 테이크 다운, 손쉽게 상위 포지션을 차지한 이은수는 스피릿 시절 트레이드 마크였던 묵직한 파운딩을 난사하기 시작했다. 양펑이 암 바 등을 시도하며 버텨보았으나, 바디와 안면으로 쏟아지는 파운딩에 레프리가 경기를 중지, 양펑을 구해냈다. 

<ROAD FC 35 결과>


[메인]  

07경기: 김보성 < 콘도 '부시마사' 테츠오 (TKO 1R 2:35)

07경기: 권아솔 > 사사키 신지 (TKO 1R 3:47) * 라이트급 타이틀 전

06경기: 시알라 '마이티 모' 실리가 > 카를로스 도요타 (KO 1R 1:10) * 무제한급 타이틀 전

05경기: 차정환 > 최영 (TKO 연장 1R 2:40) * 미들급 타이틀 전 

04경기: 김수철 > 시미즈 슌이치 (암 바 2R 3:49) 

03경기: 브루노 미란다 > 김승연 (TKO 1R 2:59)

02경기: 박언식 < 문근트 슈즈 난딘에르딘 (KO 1R 1:12)  

01경기: 이은수 > 양펑 (TKO 1R 2:03) * -80kg 계약

 

[YOUNG GUNS 31] 

07경기: 박형근 = 김형수 (판정 1-0) 

06경기: 김경표 < 박대성 (판정 1-2) 

05경기: 김세영 > 양준카이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1:32) 

04경기: 이정영 > 김호준 (판정 3-0) 

03경기: 강연수 < 왕더위 (KO 1R )

02경기: 김규형 > 타마키 히사나리 (TKO 2R )

01경기: 김우재 > 고동혁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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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The Ultimate Fighters 24 Finale 의 공식 포스터]

'작동' 김동현이 3수 끝에 염원하던 UFC 첫 사냥에 성공했다. 

UFC의 381번째 이벤트인 UFC The Ultimate Fighters 24 Finale 에 출전한 오스트레일리아의 주지떼로 브랜던 오라일리를 상대로 UFC 첫 승 사냥 겸 3번째 출장에 나선 김동현은 타격전을 고집했던 이전과는 달리 동명의 선배 김동현의 파이트 스타일에 가까운 타이트한 그래플링 압박을 앞세운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단체 데뷔 후 첫번째 승리를 챙겼다. 

[어퍼컷으로 오라일리를 압박하는 김동현]

앞 선 두 라운드는 김동현의 확실한 승리. 클린치에서 압박 싸움 중 얼굴로 올라온 상대의 무릎을 캐치, 발목 받치기를 곁들인 캡쳐드를 성공시킨 김동현은 뿌리치고 일어나려는 상대를 재차 테이크 다운시킨 후 사이드 패스, 두 차례의 백 마운트 차지 등 압도적인 경기운영으로 첫 라운드를 가져갔다. 2R 초반 싸잡는 카운터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킨 김동현은 한 차례 스윕과 기무라 시도, 스탠딩에서의 엘보 등 오라일리의 저항을 뿌리치고 상위 포지션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다. 

마지막 라운드. 이제까지의 잃어버린 점수 만회를 위해 거칠게 클린치 압박을 시도하는 상대 오라일리의 풋 스탬핑과 근거리에 엘보에 초중반을 내어준 김동현은 곧 스윕을 당하긴 했으나 스탠딩에서 벡을 잡아 그라운드로 끌어들여 잠깐의 암트라이앵글 초크 시도가 들어간 상위 포지션 등을 만들어내며 분전, 끝까지 오라일리에게 큰 점수를 내어주지 않고 경기를 마감했다. 29-28, 29-28, 29-28, 심판 전원일치로 김동현의 승리가 결정되었다. 

[엘리엇에게 초크 공격을 시도하는 존슨]

플라이급 챔프 디미트리어스 존슨은 초반 우세를 뒤집고 안정적인 그래플링으로 판정승을 챙겼다. TUF 24 우승자 팀 엘리엇을 도전자로 맞이한 존슨은 1R 타이트한 길로틴과 다스 초크의 컴비네이션, 짧은 레프트 훅에 플래쉬 다운까지 당하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허나 존슨은 한수 위 그래플링 능력으로 2,3,4 라운드를 스트레이트로 가져가며 흐름을 다시 챙겨왔다. 5R 상대에게 먼저 테이크 다운을 내주었으나 금세 뒤집은 존슨이 기무라, 암바 시도 등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카운터로 세후도의 두부를 강타하는 베네비데즈]

플라이급 탑랭커간의 결전이자 TUF 시즌 24 코치간의 일전에서는 넘버원 랭커 조셉 비네비데즈가 2-1 스플릿 판정으로 승리, 6연승과 디미티리우스 존슨과의 3번째 타이틀 전 가능성을 높였다. 레프트 훅에 의한 초반 플래쉬 다운과 테이크 다운, 전진 등에도 불구, 2 차례의 로우블로우 반칙으로 인한 1점 감점 탓에 첫 라운드를 가져가는데 실패한 상대 헨리 세후도에 특유의 변칙적인 페인트 타격으로 근소한 우세를 점유, 승리를 가져갔다.  

[돌려차기로 엘런버거의 안면을 공략하는 마스비달]

조지 마스비달과 제이크 엘레버거 간의 웰터급 실력자 간의 대결에서는 사상 초유의 발가락 부상 TKO로 끝이 났다. 케이지를 등지고 회피 동작을 하고 있던 마스비달을 추격하던 엘렌버거의 발가락이 케이지와 캔버스 사이의 공간에 끼어버린 것. 발가락이 낀 엘렌버거를 공략하던 마스비달을 레프리 허브 딘이 경기를 멈추고 잠시 뒤, 마스비달의 TKO승이 선언됐다. 미들킥 데미지를 입은 상대를 종료직전까지 몰아붙인 마스비달이나 엘렌버거나 아쉬웠던 일전.

[펀치 카운터를 교환하기 일보 직전의 데이비스와 맥맨]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레슬러 사라 맥맨은 2라운드 서브미션 승리를 챙겼다. 자신과 마찬가지로 론다 로우지의 타이틀 방어전의 제물이 됐었던 알렉시스 데이비스와 마주한 맥맨은 라운드 막바지 트라이앵글 그립을 잠시 내주긴 했으나, 데이비스의 타격에 고전하면서도 타격 맞불, 뒤이은 테이크 다운으로 1R을 가져갔다. 2R 클린치에서 힙토스로 상위 포지션을 차지한 맥맨은 하체 관절기를 시도하는 상대의 저항을 뜯어내고 암트라이앵글을 캐치, 탭을 받아냈다.

[UFC The ultimate Fighters 24 Finale 결과]

12경기: 디미트리우스 존슨 > 팀 엘리엇 (판정 3-0) * 플라이급 타이틀 전  

11경기: 조셉 베네비데즈 > 헨리 세후도  (판정 2-1

10경기: 조지 마스비달 > 제이크 엘렌버거 (TKO 1R 4:05)

09경기: 이언 쿠델라바 < 제러드 캐노니어(판정 0-3

08경기: 알렉시스 데이비스 < 사라 맥맨 (암트라이앵글 초크 2R 2:52

07경기: 브랜던 모레노 > 라이언 벤와  (판정 2-1)  

06경기: 그레이 메이나드 < 라이언 홀 (판정 0-3 

05경기: 랍 폰트 > 맷 쉬넬 (KO 1R 3:47)  

04경기: 브랜던 오라일리 < 김동현 (판정 0-3)

03경기: 케일린 커런 > 제이미 모일 (판정 3-0)

02경기: 엘비스 무탑칙 < 앤터니 스미스 (KO 2R 3:27)  

01경기: 데이븐 클락 > 조쉬 스탠스베리 (판정 3-0)  


* 사진=Getty Image / Zuffa 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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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ator MMA 166 의 공식 포스터]

북미 메이저 격투기 단체 Bellator 의 일백예순일곱번째 대회이자 166번째 넘버링 이벤트인 Bellator MMA  166 'Dantas vs Warren 2' 가 한국시각으로 3일, 개최지인 미국 오클라호마 주 태클빌 현지시각으로 2일 개최되었다.  

22개월 만에 2차 전 겸 밴텀급 타이틀 전에서는 에두아르도 단타스가 거리 싸움으로 레슬러 조 워렌의 태클을 완봉, 판정으로 벨트 방어와 리벤지의 두 마리 토끼를 차지했다. 앞으로 숙인 채 스탭을 살린 단타스의 로우킥와 펀치에 워렌은 들러붙지 못해 그야말로 속수무책. 두 차례 로우블로우 탓에 단타스에게 레드 카드 감정이 나왔으나, 장기인 테이크 다운을 경기내내 단 한 차례 밖에 성공시키지 못한 워렌에게 승리가 주어지기에는 무리였다. 2-0 승리. 

5전 무패의 페더급 기대주 안토니오 맥기 주니어는 6전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원래상대 에디 산체스 대신 투입된 대타 레이 우드의 테이크 다운 카운터 플라잉 니킥과 미들킥과 푸쉬킥 컴비네이션 등 위협적인 공격에도 불구,  1R 두 차례의 테이크 다운, 2R 테이크 다운 후 한 쪽 그립을 곁들인 백 사이드 압박으로 우세를 이어갔다.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훅과 더블 렉 콤보로 상위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 맥기는 근사한 고각도 스플렉스로 3-0 판정승의 쐐기를 박았다.  

타이틀 상실 후 복귀 전에 임한 밴텀급 챔프 마르코스 갈벙은 최근 조 워렌 전 판정패로 한풀 꺾인 레슬링 베이스의 베테랑 라 카바스 라샤드 데이비스를 판정으로 잡아냈다. 첫 라운드를 장시간의 케이지의 클린치 게임 끝에 테이크 다운과 한 차례의 포지션 패스로 가져간 갈벙은 2R에서도 한 차례의 카운터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켜 상대의 타격 시도 자체를 위축시켰다. 3R 데이비스가 맹추격을 감행했으나, 경기를 뒤집기엔 임팩트가 크게 부적했다. 2-1로 갈벙의 승리. 

페루에서 영어선생을 겸하고 있는 특이경력의 소유자 벤 라이터와 격돌한 크리스 허니컷은 무난한 경기 운영으로 판정승리를 챙겼다. 카운터 타이밍을 기다리는 라이터를 상대로 클린치에서의 테이크 다운과 빰 클린치 니 킥으로 앞선 두 라운드를 챙긴 하이컷은 3R에서도 킥펀치 연사와 테이크 다운 컴비네이션으로 경기를 리드, 상대의 로우킥에 맞춘 스트레이트 카운터 후 테이크 다운으로 탑과 백까지 빼앗아내며 경기를 마쳤다.      

[Bellator MMA 166 'Dantas vs Warren 2' 결과]

08경기: 에두아르두 단타스 > 조 워렌 (판정 2-0) * 밴텀급 타이틀 전

07경기: 에이제이 맥기 > 레이 우드 (판정 3-0)

06경기: 마르코스 갈벙 > 엘씨 데이비스 (판정 2-1)

05경기: 크리스 허니컷 > 벤 라이터 (판정 3-0)

04경기: 그레고리 바빈 > 에밀리아노 소르디 (길로틴 초크 1R 3:11)

03경기: 트레스톤 토미슨 > 다우드 피크니 (암 바 1R 0:51

02경기: 크리스 존스 < 데릭 엣킨스 (브라보초크 2R 4:09)

01경기: 키니 스팟우드 > 존 킹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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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제 함서희가 UFC 계약 마지막 경기를 스플릿 판정패로 마감했다.  

27일 오스트레일리아에서 개최된 UFC의 380번째 대회이자 서브이벤트 파이트나이트의 101번째 대회인 UFC Fight Night 101 'Whittaker vs Buronson' 에 출전, 계약 마지막 경기에 나서는 함서희는 자신보다 단신이지만 KOTC 타이틀 홀더 출신의 헤비 펀처 다니엘 테일러를 상대로 2전 사냥에 나섰다. 

첫 라운드는 함서희의 완승. 시작하자마자 압박을 들어오는 테일러에 함서희는 사우스 포의 이점을 살려 왼손으로 거리를 잡은 후 뒷손인 라이트로 반격해 나갔다. 서밍에 걸리긴 했으나, 왼손으로 상대의 손을 잡고 미들킥을 차주거나, 머리를 박은 오버 언더 등 깔끔한 라이트 중심의 카운터로 좋은 출발을 보여주었다. 

[함서희가 라이트로 테일러를 압박하고 있다]

2R부터는 빠른 백스탭으로 기동력을 살린 테일러가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압박을 거는 순간 타격을 걸고, 타격 스크램블에서 라이트를 빠짐없이 내는 테일러였지만, 함서희도 카운터 펀치를 내며 맞서는가 하면 라운드 마지막, 상대의 테이크 다운 시도를 뒤집어 탑 마운트 까지 따내며 만만찮음을 보여주었다.  

허나 3R에서는 불행한 사고까지 발생했다. 체중을 나눠 실은 라이트 더블 등 테잍러의 펀치에 압박을 살리지 못하고 여러차례 안면을 내준 함서희는 라운드 종료 1분여를 남겨두고 테이크 다운을 시도하다 눈을 찔려 그대로 멈추고 말았다. 테일러가 그대로 펀치를 내며 들어왔으나 서밍의 데미지가 남았던 함이 스탑을 요구했으나, 레프리 존 샤프는 이를 허용치 않았다. 

점수를 회복할 마지막 기회를 잃어버리는 함서희는 마지막까지 클린치로 백을 잡으려 했으나 상대의 헤드락에 깔린 채로 경기 종료를 맞이했다. 2-1의 스플릿 판정으로 테일러의 승리.    

파죽의 5연승 중인 미들급 중견 랭커 간의 대결에서는 김 훈의 전 대전상대로 TUF Smash 웰터급 우승자 로버트 휘태커가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TKO승을 챙겼다. 태클 실패후 하이 텐션의 펀치러쉬를 반복하는 상대 데렉 브론슨의 초반 러쉬를 견뎌낸 위태커는 사이드로 빠지면서 오버 언더 훅과 근거리의 연사로 승기를 잡았다. 차분히 카운터로 상대를 몰아가던 휘태커가 잽-하이킥 컴비네이션으로 안면을 가린 브론슨을 어퍼컷 연사로 다운, 파운딩으로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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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야의 두부에 파운딩을 꽂아넣는 볼카노프스키]

페더급을 주무대로 활동하던 알렉스 볼카노프스키는 파운딩 TKO로 UFC와 라이트급 데뷔 전을 승리로 장식했다.PXC간판 프랭크 카마초에 한판 승을 거뒀으나 단체 데뷔 전에서 판정패를 기록한 카즈야 유스케에 먼저 테이크 다운을 빼앗기며 불안한 출발을 했던 볼카노프스키는 누르려는 상대를 뿌리치고 테이크 다운에 성공, 하체 관절기를 고집하는 카스야의 안면을 파운딩으로 괴롭히며 첫 라운드를 보냈다. 2R에서도 상황이 반복, 보다못한 레프리가 경기를 중지시겼다.  

[페드로의 리어네이키드 초크에 괴로워하는 라운트리]

UFC 데뷔 전에 나선 호주의 기대주 타이슨 페드로는 한판승리를 챙겼다. TUF 23의 헤비펀처로 그래플링에서 약점을 가진 칼릴 라운트리와 만난 페드로는 라운트리의 압박에 케이지 쪽에 밀린후 레프트 스트레이트에 걸려 다운을 내줬으나, 테이크 다운을 성공, 상대의 흐름을 끊어낼 수 있었다. 케이지에서 일어난 라운트리를 재차 덧걸이로 상대를 누인 페드로가 훅을 곁들인 백을 차지했고, 목을 잡힌 상대가 스스로 깔리는 것을 놓치지 않은 페드로가 초크로 승리를 완성했다.   

[UFC Fight Night 101 'Whittaker vs Buronson' 결과]

13경기: 로버트 휘태커 > 데렉 브론슨 (TKO 1R 4:07) 

12경기: 제이크 매튜스 < 앤드류 홀브룩 (판정 1-2)

11경기: 카일 노크 < 오마리 아크메도프 (판정 0-3) 

10경기: 카스야 유스케 < 알렉스 볼카노프스키 (TKO 2R 2:06)

09경기: 칼릴 라운트리 < 타이슨 페드로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4:07)

08경기: 함서희 < 다니엘 테일러 (판정 1-2

07경기: 다니엘 켈리 > 크리스 카모지 (판정 3-0)

06경기: 데미안 브라운 > 존 턱 (판정 2-1)

05경기: 리차드 웰시 < 조나단 뭬니에르 (판정 0-3)

04경기: 벤응옌 > 지안 헤레라 (판정 3-0)

03경기: 댄 후커 < 제이슨 나이트 (판정 0-3)

02경기: 말론 베라 > 닝광요우 (판정 3-0)  

01경기: 지넬 라우자 > 야오주쿠이 (판정 3-0)


* 사진=Getty Image / Zuffa 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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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 Night 100의 공식 포스터]

UFC의 379 번째 대회이자 서브 이벤트 Fight Night의 100번째 대회인 UFC Fight Night 100 'Bader vs Minotouro 2' 가 한국 시각으로 20일, 개최지인 브라질 상 파울루 현지 시각으로 19일 개최되었다. 

[백초크로 노게이라의 목을 압박하는 베이더]

6년전 판정승을 거둔 노장 안토니우 호제리우 노게이라와의 다시 만난 TUF 8 헤비급 토너먼트 우승자 라이언 베이더는 특유의 레슬링 능력을 앞세운 그라운드 게임 끝에 파운딩으로 낙승을 거뒀다. 초반 테이크 다운 성공 후 파운딩과 케이지 압박, 슬램, 초크시도 등으로 상대에 데미지를 안기며 앞선 두 라운드를 챙겼다. 3라운드에서도 싱글 렉으로 상위를 잡은 베이더의 파운딩이 노게이라의 안면에 쉴 새없이 꽂히자 레프리 마리오 야마사키가 경기를 중지시켰다.
[스탭인 스트레이트를 모라에스의 턱에 꽂아넣는 알메이다]

옛 명문 슈트박스 아카데미의 젊은 기대주 토마스 알메이다는 7전 무패의 알버트 모라에스를 KO로 꺾고 지난 코디 가브런트 전 KO패배의 충격을 덜어냈다. 오버 언더 훅에 이은 러쉬로 승기를 잡았으나 모라에스의 스탠딩 백 초크와 맞불 난타에 1R 피니쉬를 놓친 알메이다는 2R 양손 훅 히트로 또 다시 승기를 잡았다. 레프트 훅에 퇴로가 끊긴 상대가 라이트를 맞고 달아나는 것을 추적, 몰아넣은 알메이다는 니 킥과 훅 연사 중 보디 샷으로 모라에스를 주저앉혔다.

[스탠딩에서 타격을 교환하고 있는 케이시와 가델라]

체급 챔프 요아나 옌제이첵과의 타이틀 전에서 참패를 기록했던 클라우디아 가델라는 함서희의 서울 대회 대전 상대였던 코트니 케이시를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제압, 재정비에 나서게 됐다. 긴 리치의 케이시에게 저돌적인 타격을 구사하면서도 노바 우냐오의 최연소 주지떼라다운 뛰어난 테이크 다운으로 경기를 리드하던 가델라는 2R 반사적으로 사커킥을 차 몰수패의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회복한 케이시를 끝까지 압박, 암트라이앵글 초크 시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들어오는 자코를 카운터 테이크 다운으로 쓰러뜨리는 레이티스]

32전의 베테랑 겸 블랙벨트 주지떼로 탈레스 레이티스를 상대로 5연승 사냥에 나선 GSP의 팀 메이트 크리스토프 자코는 판정승으로 6연승을 기록, 연승행진을 이어갔다. 초반 레이티스의 카운터 테이크다운에 상위를 내줬으나, 무사히 탈출하는 만만찮은 그래플링을 선보인 자코, 빠른데다 백 스핀 킥 등 트리키하기까지 한 타격으로 상대를 압박해 나갔다. 그라운드에서도 카운터 되치기 등으로 레이티스를 압박한 자코는 결국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리로 1승을 추가했다.

[경기 막바지에 걸린 우스만의 암트라이앵글 초크를 자신의 팔을 잡으며 버티는 알베즈]

TUF 우승자 간의 일전에서는 시즌 21 우승자 카마루 우스만이 브라질 시즌 3 챔프 웰레이 알베즈에 판정 낙승승으로 통산 9번째 승리를 가져갔다. 일찌감치 압박을 시작한 우스만은 긴 리치의 잽 중심 타격과 레슬링 클린치로 카운터와 길로틴 초크 등으로 대항하는 상대에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3R, 미들킥과 펀치의 타격 러쉬, 테이크 다운까지 성공시킨 우스만에 알베즈가 회심의 길로틴을 내보았으나, 상위로 올라온 우스만의 초크에 종료시까지 묶여 있어야 했다.

[카운터 펀치를 교환하는 오토와 모라에스]

TUF 브라질 첫 시즌 미들급 토너먼트 파이널리스트 겸 탑클래스 주지떼로 세르지오 모라에스는 난전 끝에 근사한 우세로 스플릿 판정승을 획득했다. 데뷔 전서 베테랑 조쉬 버크맨을 꺾고 UFC 두 번째 출장에 나선 미국의 잭 오토와 만난 모라에스는 싱글 렉 테이크 다운에 이은 압박으로 초반 흐름을 선점했다. 오토의 타격에 밀리며 쉬어가는 듯한 느낌의 2R을 보낸 모라에스는 몇 차례 오토의 타격에 걸리긴 했으나 카운터 다운 후 테이크 다운 등의 우세로 2-1 승을 가져갔다. 

[UFC Fight Night 100 'Bader vs Minotouro 2' 결과]

12경기: 라이언 베이더 < 안토니우 호제리우 노게이라 (TKO 3R 3:51)

11경기: 토마스 알메이다 > 알버트 모라에스 (TKO 2R 1:37)

10경기: 코트니 케이시 < 클라우디아 가델라 (판정 0-3

09경기: 텔리스 레이테스 < 크리스토프 자코 (판정 0-3)

08경기: 월레이 알베즈 < 카마루 우스만 (판정 0-3

07경기: 세르지오 모라에스 > 잭 오토 (판정 2-1)

06경기: 잭 허먼슨 < 세자르 페레이라 (암트라이앵글 초크 2R 2:11)

05경기: 가지무라드 안티굴로프 > 마르코스 호제리우 데 리마 (길로틴 초크 1R 1:07)

04경기: 조니 애두아르도 > 멘빌 감뷰리안 (TKO 2R 0:46) 

03경기: 루이스 엔리케 > 크리스천 콜롬보 (길로틴 초크 3R 2:12)  

02경기: 페드로 무뇨즈 >저스틴 스코긴스 (길로틴 초크 2R 1:55)

01경기: 프란시마르 바로소 < 데런 스튜어트 (TKO 1R 1:34)


* 사진=Getty Image / Zuffa 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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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ator MMA 165의 공식포스터]

UFC 라이트급 챔프 출신의 밴슨 핸더슨이 라운드 안배 실패로 라이트급 타이틀도전에 실패했다. 

20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산 호세에서 개최된 Bellator MMA 165에 출전 벨라토어 3번째 경기 겸 라이트급 타이틀 전에 나선 핸더슨은 막판 스태미너가 저하된 타이틀 홀더 마이클 챈들러를 그라운드에서 몰아세웠으나 역전에 실패, 벨라토어 내에서의 입지가 흔들리게 되었다.

슬로우 스타터인 핸더슨의 라이트급 타이틀 전 첫 라운드는 비참할 정도였다. 뒤로 돌며 빠지다 챈들러의 스트레이트에 걸려 케이지에 몰려 플래쉬 다운까지 당한 핸더슨은 알리 포지션에서의 파운딩 안면 클린 히트, 두 차례의 타이트한 길로틴 초크 시도, 심저어 프로레슬링의 그것을 연상시키는 깔금한 저먼 스플렉스까지 내주었다.

첫 라운드 이후 클린치 게임으로 조금씩 흐름을 잡기 시작한 핸더슨은 조금씩 경기의 점유율을 올려나가기 시작했다. 로우킥을 잽 카운터로 격추, 특기인 묵직한 미들과 로우 킥으로 상대의 예봉에 맞서 나갔다. 3라운드에서는 테이크 다운 시도 중 카운터 길로틴에 잡히긴 했으나 초중반까지는 상대의 전진을 막는 니 킥 카운터가 빛을 발했다 

하지만 챈들러도 만만치 않았다. 길로틴, 역 트라이앵글, 두 차례의 기무라 시도 등 강력한 핸더슨의 쉴 새없는 서브미션 등 저항에도 불구하고 두 차례의 테이크 다운으로 4라운드 대부분의 시간을 핸더슨의 상위 포지션에서 보내는데 성공, 흐름을 좀처럼 내주지 않았다. 

스태미너를 비축했던 핸더슨은 마지막 라운드 초반 레그 훅을 곁들인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시도, 한판 역전 승의 기회를 잡는 듯 했으나, 그립을 힘겹게 뜯어낸 챈들러가 탈출, 막판까지 챈들러의 태클 시도를 체중으로 깔아뭉개며 바디 등 빈 곳을 보이는 대로 히트했으나, 경기가 종료되고 말았다. 46-48, 48-46, 48-47의 판정으로 챈들러의 승리가 선언되었다.

WAKO 챔프 출신으로 사이보그의 두개골을 니 킥으로 골절시켰던 11전 무패의 기대주 마이클 페이지는 38전의 종합격투기 베테랑이자 WBC 무에타이 챔프 페르난도 곤잘레스를 상대로 2-1 스플릿 판정을 기록, 아쉬움을 남겼다. 카운터를 경계하는 곤잘레스에 카운터를 끌어내기 위한 소극적인 타격만으로 두 라운드를 풀어낸 페이지는 태클과 클린치, 태격 러쉬로 만회를 꾀하는 상대에 밀려 한 판승을 만들어내지 못해 피니쉬 기록을 5연승에서 마감해야 했다. 

쉐인 카인의 팀 메이트로 멜빈 길라드를 포함, 3연승을 기록 중인 브랜던 걸츠와 격돌한 8전 전승의 애덤 피콜로티는 격전 끝에 상대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심판전원 일치 판정승으로 9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플라잉 니킥을 손으로 튕겨낼 정도로 터프한 걸츠를 상대로 다채로운 킥과 펀치, 테이크 다운으로 1,2 라운드를 가져간 피콜로티는 막판 묵직한 양훅 러쉬와 슬램 등 걸츠의 맹추격을 차분한 하체 관절기 등으로 뿌리치고 판정승리를 손에 넣었다. 

2전 무패의 쉴라 파딜라를 상대로 MMA 데뷔 전에 나섰던 킥복서 겸 길버트 멜렌데즈의 아내, 케리 앤 멜렌데즈는 펀치 단발로 인한 초살 KO승리를 만들었다. 경기 시작 직후 잔 젭을 뻗어가며 계속 상대를 압박해 나가던 멜렌데즈는 스탭인 레프트로 거리를 좁힌 후 즉시 라이트를 상대의 턱에 히트시켰다. 넘어지면서 본능적으로 손을 짚어 주저 앉았으나, 데미지로 멍해진 된 파딜라의 안면에 멜렌데즈가 즉시 추가타를 시전, 47초만에 경기를 끝냈다.     

GSP의 팀 메이트로 전 UFC 리거 프랜시스 카뭉과 UCMMA 챔프 린턴 베셀 간의 일전은 백 초크 경합에서 우세를 차지한 베셀이 판정승리를 가져갔다. 백 마운트 후 초크 시도로 라운드 종료 시까지 상대를 캔버스에 묶어둔 베셀은 백초크를 걸어오는 상대에 포지션을 뒤집어 백마운트에서의 초크시도로 2R도 챙겼다. 초반 테이크 다운을 내줬던 3R에서도 베셀은 피니쉬는 이루지 못했으나, 카뭉의 기무라 시도를 빠져나와 또 한번 백초크를 시도, 승리를 확정지었다.

사망한 백야드 파이터 '킴보 슬라이스' 의 아들로 이날 종합 첫 경기에 나섰던 케빈 퍼거슨 주니어는 상대 애런 해밀턴의 길로틴 초크에 2라운드를 넘기지 못하고 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이날 걸츠와 피콜로티 전 이후, 2월 대회에서 에밀리아넨코 표도르와 UFC 리거 맷 미트리온 간의 매치업이 확정 발표되었다.     

[Bellator MMA 165 'Koreshkov vs Lima 2' 결과]

11경기: 마이클 챈들러 > 밴슨 핸더슨 (판정 2-1) * 라이트급 타이틀 전

10경기: 마이클 페이지 > 페르난도 곤잘레스 (판정 2-1)

09경기: 브랜던 걸츠 > 애덤 피콜로티 (판정 3-0)

08경기: 케리 앤 멜렌데즈 > 실리아 파디아 (KO 1R 0:47

07경기: 린턴 베셀 > 프랜시스 카뭉 (판정 3-0)

06경기: 애런 해밀턴 > 케빈 퍼거슨 주니어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02)

05경기: 사라 디에일리오 > 제이미 니베라 (암 바 2R 4:46)

04경기: 캐링턴 뱅크스 > 제이크 로버츠 (판정 3-0)

03경기: 도미닉 서머너 > 저스틴 로스웰 (TKO 1R 2:09)

02경기: 다나사베 무하메드 < 드와이트 그랜트 (판정 0-3)  

01경기: 제임스 테리 > 저스틴 베이스맨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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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 Night 99의 공식 포스터]

UFC 첫 경기에 나섰던 11번째 한국인 UFC 리거 곽관호는 테이크 다운 방어에 약점을 노출,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로 완패하며 단체 연착륙에 실패했다.

20일 벨파스트에서 개최된 UFC Fight Night 99에 출장한 곽관호는 자신과 마찬가지로 두 단체의 타이틀 홀더인 유도가 브렛 존스와의 데뷔 전에서 첫 라운드에서 한 박자 빠른 로우킥과 잽, 카운터로 포문을 열었으나, 싱글 렉 테이크 다운으로부터 시작된 다섯 차례 연속된 테이크 다운을 내주며 첫 라운드를 내주었다. 

[라이트로 존슨의 안면을 강타하는 곽관호]

두 번째 라운드 초반부터 상대의 어퍼컷과 스트레이트에 허용하면서도 뒤이은 상대의 테이크 다운을 뚫고 일어났었던 곽관호는 스태미너가 떨어진 듯 느려진 존슨을 아주 잠시 압박하는 듯 보였으나. 어퍼컷과 훅, 플라잉 니 킥에 발이 붙어버렸고, 또 한번의 테이크 다운을 허용, 깔린 채로 라운드 종료를 맞이했다. 

마지막 3라운드. 레프트 훅을 허용했지만, 플라잉 니 킥과 펀치 클린히트에 의한 펀치 러쉬로 흐름을 뒤집어보려던 곽관호는 타격 타이밍을 노린 상대의 태클에 케이지 캔버스 중앙에서 또 한번 테이크 다운을 허용, 한 참을 잡혀 있어야 했다. 또 다시 슬램을 내줬던 곽이 탈출, 타격 러쉬로 마지막 스퍼트를 가했으나 이미 승부는 한참 기운 뒤였다.

[장기인 돌려차기로 무사시를 압박하는 홀]

유일한 TKO패배를 안겨 주었던 유라이어 홀과 재격돌하게 된 게가드 무사시는 단 한번의 테이크 다운 후 파운딩으로 단숨의 승부를 끝내 리벤지에 성공했다. 빠른 잽과 로우킥으로 경기를 풀어가던 풀어가던 무사시는 첫 라운드 종료 40여초를 남겨두고 테이크 다운을 시도했다. 태클은 홀의 클린치로 막혔으나, 그대로 홀을 찌그러뜨려 상위 포지션을 차지한 무사시가 케이지 구석에 박혀있던 홀에게 묵직한 파운딩 샤워를 시전, 그대로 경기를 끝내바렸다.

[마쉬먼이 니 킥을 내는 세덴블라드의 안면에 라이트를 히트시키고 있다]

UFC 첫 웨일즈 파이터 
잭 마쉬먼은 4연승을 구가하던 스웨덴의 강호 매그너스 세덴블라드에 펀치로 역전 승을 거두는 파란을 일으켰다. 바디와 관자돌이의 라이트 훅으로 세덴블라드를 흔들었으나, 곧 이어진 테이크다운과 압박에 첫라운드를 내줘야 했던 마쉬먼은 두번째 라운드 롱레인지 잽과 한 차례 테이크 다운에도 불구, 빈도수 높은 카운터로 반격, 잽에 다리가 풀린 상대를 양 훅 4연사로 다운시켰고, 곧 추가 파운딩으로 역전 승리를 굳혀냈다.

[무스타파예프의 강력한 미들킥을 받아내고 있는 리]

UFC 2연승을 포함 12연승 행진 중이던 러시아의 마고메드 무스타파예프와 15전 중 13번의 승리를 기록 중이던 미국의 케빈 리 간의 라이트급 신세대 기대주 간의 일전에서는 리가 초반 강력한 파워의 킥을 내던 무스타파예프를 한 수우의 레슬링과 테이크 다운 능력으로 시종일관 압도한 끝에 백초크로 상대의 연승행진을 종결시켰다. 상대의 끈질긴 방어에도 꾸준히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시도하던 리는 결국 2R, 타이트한 그립으로 실신 승리를 챙겼다. 

[핑거 그립의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갓비어의 목을 조르는 레딧]

현역 프로복서이기도 한 8전 무패의 저스틴 레뎃은 벨라토어에서 칙 콩고 전을 경험한 잉글랜드의 하드 펀처 마크 갓비어에게 백초크로 패배를 안겨주었다. 사이드로 빠진 후 라이트 훅 카운터를 성공, 순간 움직임이 멈춘 갓비어에게 더블 렉 테이크 다운마저 빼앗은 레뎃은 일어나 하체 관절기를 노리던 갓비어의 백을 캐치, 레그 훅을 곁들인 핑거 그립의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크로스 카운터 펀치로 야코블레프를 공략하는 커밍스]

러시안 스피드스타 알렉산더 야코블레프를 상대로 7번째 UFC 경기에 나선 중소단체 MCC 챔피언 잭 커밍스는 압박 끝에 서브미션으로 프로 20번째의 승리를 가져갔다. 파워풀한 펀치로 야코블레프를 그로기 상태에 빠뜨리는 등 꾸준히 압박을 걸어가며 기회를 노리던 커밍스는 상대의 테이크 다운을 뿌리친 후, 탑 포지션을 차지, 곧 역 트라이앵글로 상대의 상박을 봉쇄한 후 반대쪽 팔에 관절기를 걸어 탭을 받아냈다.

[두디에바를 암 바로 위협하는 레노]

2연패를 기록 중이던 현역 고교 체육교사 마리온 레노는 파운딩으로 3R TKO승리로 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러시아의 유도가 밀레나 두디에바와 맞붙은 레노는 킥 캐치 테이크 다운과 클린치에서 유도식 테이크 다운을 내주기도 했으나, 두번째 라운드, 클린치에서의 압박 중 복부의 니 킥으로 완전히 흐름을 가지고 왔다. 결국, 3R 백에서 상대를 끌어내려 탑마운트를 만든 레노는 체스트 마운트의 일종인 엑스 마운트에서의 파운딩으로 승리를 챙겼다.

[워드에게 강력한 오버 핸드 라이트를 히트시키는 알-핫산]

전경기 1라운드 타격 한판승을 기록 중인 압둘 라작 알-핫산은 코너 맥그리거의 미들급 팀 메이트 크리스 워드를 TKO로 제압, UFC 첫 승을 기록했다. 경기 시작하자마자 오버 언더 훅으로 포문을 열었던 핫산은 떨어지면서 날린 어퍼컷으로 다운을 만들어냈다. 워드가 기세에 눌리면서도 타격 맞불을 놓았으나, 핫산의 라이트 훅을 허용한 워드가 재차 다운되자 보다못한 레프리 마크 고다드가 경기를 종료시켰다.  

[UFC Fight Night 99 'Mousasi vs Hall 2' 결과]

13경기: 게가드 무사시 > 유라이어 홀 (TKO 1R 4:37)

12경기: 로스 피어슨 < 스티벤 레이 (판정 1-2)

11경기: 티모시 존슨 < 알렉산더 볼코프 (판정 1-2)

10경기: 아템 로보프 > 이시하라 '야샤보' 테루토 (판정 3-0

09경기: 매그너스 세덴블라드 < 잭 마쉬먼 (TKO 2R 3:32

08경기: 호리우치 쿄지 > 알리 바가우티노프 (판정 3-0)

07경기: 케빈 리 > 마고메드 무스타파에프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4:31)

06경기: 안나 엘모스 < 아만다 바비 쿠퍼 (판정 0-3

05경기: 저스틴 레뎃 < 마크 갓비어 (KO 1R 0:54)

04경기: 잭 커밍스 > 알렉산더 야코블레프 (암 바 2R 4:02) 

03경기: 마리온 레노 > 밀라나 두디에바 (TKO 3R 3:00)  

02경기: 브렛 존스 > 곽관호 (판정 0-3)

01경기: 크리스 워드 < 압둘 라작 알-핫산 (TKO 1R 0:53)


* 사진=Getty Image / Zuffa 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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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 FC 34의 공식 포스터]


ROAD FC의 34번째 넘버링 대회가 19일 중국 허베이시 석가장에서 개최되었다.


페더급 타이틀 홀더 최무겸은 특유의 압박으로 3차 방어에 성공, 단체 체급 최다 방어기록을 수립했다. 묵직하게 밀고 들어오는 도전자 무랏 카잔의 타이밍을 로우킥과 라이트 스트레이트 등으로 끊으며 경기를 리드하던 최무겸은 카잔의 테이크 다운 후 레그 마운트를 무사히 탈출, 큰 데미지 없이 스탠딩에 성공했다. 로우킥에 다리가 묶인 카잔을 플라잉 니킥으로 쓰러뜨리고 파운딩을 연사했다. 라운드 종료 후 카잔 측이 경기를 포기, 최의 승리가 확정되었다. 


논란의 밥샙 전 이후 복귀 전에 나선 아오르꺼러는 DEEP 메가톤 챔프 가와구치 유스케를 TKO로 꺾고 이날 메인 카드 중 승리를 거둔 유일의 중국인 홈그라운드가 됐다. 클린 히트는 아니었으나 자신의 훅 러쉬 압박에 실족한 가와구치를 케이지 쪽에 깔아뭉갠 아오르꺼러는 탑 마운트, 체스트 마운트까지 차지, 파운딩으로 심판의 경기 중지를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   


일본의 베테랑 그래플러 후지노 에미 얜사오난과의 일전에서는 노컨테스트로 끝이 났다. 경기 시작 직후 안면을 향한 옆차기와 훅으로 허용, 잠깐이지만 플래쉬 다운까지 내주었던 후지노가 클린치 상황을 만들었으나, 얜사오난의 힘에 밀려 별다른 재미를 못 본채로 리스타트, 타격 전 중 버팅이 발생했다. 후지노의 왼쪽 눈 쪽에 컷이 발생, 닥터스탑이 이뤄졌으나, 종료, 1R 노 컨테스트로 끝났다. 


쿤룬에서 뷰실 콜로사를 TKO시킨 엘누르 아가에프는 송커난을 원사이드 게임 끝에 판정승을 챙겼다. 뒤로 빠지면서 상대가 들어오면 테이크 다운을 시도하는 전법을 들고나온 아가에프는 첫 라운드에서 테이크 다운만 3차례 전부 성공시켜 흐름을 잡았다. 2R에서도 테이크 다운 뿐만 아니라 로우-언더 훅-테이크 다운 컴비네이션의 그림같은 콤보와 빠른 하이킥으로 승기를 이어간 아가에프는 타격서 무리하지 않은 테이크 다운 전법으로 3R을 종료, 낙승을 챙겼다. 


로드맨 익스프레스 캐스트 맴버로 중국 스트롱맨 우승자 장쥐엔쥔과 격돌한 김대성은 첫 서브미션 승리를 챙겼다. 클린치에서 먼저 더블 언더 훅을 내주고 탑 마운트까지 내줘 위기를 맞았던 김대성은 탑마운트에서 반칙인 상대방의 후두부 파운딩에 회복 시간을 얻는 행운을 얻어냈다. 타격압박으로 장을 케이지 쪽에 몰았던 김대성이 테이크다운 성공후, 백 마운트를 차지, 차분한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단체 데뷔 후 첫 탭아웃 승을 챙겼다.  


<ROAD FC 34 결과>


[메인]  

08경기: 최무겸 > 무랏 카잔 (TKO 1R 5:00) * 페더급 타이틀 전  

07경기: 아오르꺼러 > 가와구치 유스케 (TKO 1R 2:38)

06경기: 얜샤오난 X 후지노 에미 (NC N/A) 

05경기: 쏭커난 < 엘누르 아가에프 (판정 0-3)

04경기: 호우전린 < 심건오 (판정 0-3) 

03경기: 장지앤쥔 < 김대성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21) *100kg 계약

02경기: 알라텅헤이리 = 조남진 (판정 1-0)  

01경기: 동신 = 라인재 (판정 1-0)

 

<YOUNG GUNS 30 '백만불 토너먼트 중국예선'> 

06경기: 마하오빈 > 김효룡 (판정 3-0) 

05경기: 알라텅부르그더 < 홍정기 (판정 0-3) 

04경기: 호드리구 카포랄 < 구켄쿠 아마르투브신 (판정 0-3) * 백만불 토너먼트 중국예선 1회전 

03경기: 투얼쉰비에케하비티 > 타오슈오유 (암 바 2R 3:15* 백만불 토너먼트 중국예선 1회전

02경기: 위창자오 < 황젠유에 (판정 0-3) * 백만불 토너먼트 중국예선 1회전

01경기: 누얼티비에케바허티한 < 샹리엔루 (KO 1R 0:20* 백만불 토너먼트 중국예선 1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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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05의 공식 포스터]

공을 들여왔던 UFC의뉴욕 입성 이벤트이자 205번째 넘버링 이벤트인 UFC 205 'Alvares vs Mcgregor'가 한국 시각으로 13일, 개최지인 미국 뉴욕 현지시각으로 12일, 미국 격투 스포츠의 성지 매디슨 스퀘어가든에서 개최되었다.  

[맥그리거의 펀치에 찌그러진 알바레즈의 안면]

페더급 코너 맥그리거는 KO승을 거두고 단체 첫 두 체급 동시 챔프에 등극햇다. 1R 초반, 치고 나오는 라이트급 타이틀 홀더 에디 알바레즈를 2연 레프트로 격추,승기를 잡은 맥그리거는 또 한번의 레프트 카운터와 타격 압박 중 스트레이트로 계속 다운을 만들어댔다. 2R 몇 차례 훅을 내주긴 했으나, 원투와 카운터, 클린치 방어로 기다리던 맥그리거가 훅을 휘두르며 들어오는 상대에 4연발 훅을 전부 히트, 추가 파운딩으로 레프리 존 맥카시의 경기종료를 이끌어냈다. 

[타이론 우들리에게 레프트를 히트시키는 스티브 톰슨]

웰터급 챔피언 타이론 우들리는 스티브 톰슨에 우세한 경기를 펼쳐 벨트를 지켜냈으나, 무승부를 기록해 아쉬움을 남겼다. 킥 캐치 후 테이크 다운으로 첫 라운드를 따낸 우들리는 거리를 둔 짠 펀치 게임으로 전환한 톰슨에게 2,3 라운드를 연달아 내줬으나, 백 스탭을 밟던 톰슨에 스트레이트와 훅으로 다운, 길로틴까지 더해 4R를 완전히 챙겼다. 톰슨의 마지막 저항에 5R를 내줬다. 판정이 우들리의 스플릿 판정승이 발표되었으나, 무승부로 다시 바뀌는 촌극까지 

[카를리나 코발키에비츠에게 하이킥 카운터를 성공시키는 요아나 옌제이첵]

무패의 여 스트로급 타이틀 홀더 요아나 옌제이첵은 아마추어 시절 꺾은 바 있는 폴란드 동포 카롤리나 코발키에비츠를 화력면에서 압도, 판정승으로 벨트와 함께 13전 무패의 기록을 지켜냈다. 4R 크로스 카운터 훅에 걸려 적잖은 데미지를 입었던 옌제이첵이었으나, 타격 전진 압박을 걸어오는 상대를 로우킥과 카운터 타격 및 스피디한 컴비네이션, 한 수위의 클린치 게임을 잘 배치한 무난한 경기 운영으로 승리를 챙겼다. 코발키에비츠의 터프함도 인상적이던 일전 

[크리스 와이드먼의 태클에 카운터 플라잉 니 킥을 집어넣는 요엘 로메로]

미들급에서 시우바 체제를 무너뜨린 전 챔프 크리스 와이드먼은 니 킥 단발에 경기를 내주고 홈그라운드 뉴욕에서의 승리 획득에 실패, 2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와이드먼은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출신의 요엘 로메로에게 거리를 둔 펀치와 킥 타격의 중심의 싸움을 벌이면서도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키는 등 분전했으나, 3라운드, 로우 앵글 테이크 타운을 치다가 카운터를 노린 요메로의 플라잉 니 킥에 두부를 허용, 전투불능이 되어 미들급 도전권을 내주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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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존슨의 타격에 밀리고 있는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23전 무패의 라이트급 2위의 랭커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는 압도적인 피지컬로 마이클 존슨을 완파했다. 스탠딩에서 비오듯한 하이 페이스의 타격으로 재미를 본 존슨을 케이지 쪽으로 밀어붙여 찌그러트린 마고메도프는 짚고 일어나려는 존슨의 손목을 컨트롤, 파운딩으로 흐름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 상위에서 손목 컨트롤 파운딩으로 2R도 챙긴 하빕은 3R에서도 30여초만에 테이크 다운을 성공, 괴롭히다가 고각도의 기무라 락으로 탭을 받아냈다. 

[펀치로 하파엘 나탈을 밀어붙이는 팀 보우치]

전 상대 조쉬 새먼의 생애 마지막 상대가 되었던 보에치는 압박 끝에 펀치로 연승행진을 시작했다. 5연승을 노리던 브라질의 베테랑 하파엘 나탈에게 로우블로우를 허용하고도 아랑곳하지 않을 정도의 우직한 압박을 보여주던 보에치는 라이트오버 언더 훅으로 돌진, 타격 맞불을 놓으려는 나탈을 케이쪽으로 밀어버렸다. 튕겨 나오던 나탈의 테세가 무너진 것을 놓치지 않은 보에치가 상대의 턱에 라이트를 클린히트, 다운 후 파운딩으로 1R KO승을 확정지었다.

[레프리가 빌랄 무하메드를 살펴보는 가운데 손을 들어 승리를 자축하는 빈센트 루케]

TUF 21 캐스트 멤버 빈센트 루케는 뛰어난 복싱능력으로 1R KO승을 챙겼다. TITAN FC 챔피언 출신으로 지난 앨런 조우반 전에서 터프함을 맘껏 과시했던 빌랄 무하메드랑 만난 루케는 타격 압박으로 상대를 밀어 붙이던 중 원투를 내며 들어오는 무하메드의 라이트를 오른 손으로 커버,  한 스탭 물러서며 커버했던 오른 손 훅을 무하메드의 안면에 꽂아 넣었다. 원투에 이어 하이킥을 내려다 훅을 얻어맞은 무하메드가 다운되었고, 루케가 파운딩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UFC 205 'Alvarez vs Mcgregor' 결과]

11경기: 에디 알바레즈 < 코너 맥그리거 (KO 2R 3:04) * 라이트급 타이틀 전

10경기: 타이론 우들리 = 스티븐 톰슨 (판정 2-1) * 웰터급 타이틀 전

09경기: 요아나 옌제이첵 > 카롤리나 코왈키예비츠 (판정 3-0) * 女 스트로급 타이틀 전

08경기: 크리스 와이드먼 < 요엘 로메로 (KO 3R :38) * 미들급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

07경기: 미샤 테이트 < 라쿠엘 페닝턴 (TKO 1R 4:42)

06경기: 프랭키 에드가 > 제레미 스티븐슨 (판정 3-0) 

05경기: 하빕 마고메도프 > 마이클 존슨 (기무라 락 3R 2:31)

04경기: 하파엘 나탈 < 팀 보우치 (KO 1R 3:22) 

03경기: 빌랄 무하메드 < 빈센트 루케 (KO 1R 1:19)

02경기: 짐 밀러 > 티아구 알베즈 (판정 3-0) * 73.75kg 계약  

01경기: 리즈 카무쉬 > 케이틀린 추카기언 (판정 2-1)


* 사진=Getty Image / Zuffa 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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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입식의 메이저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킥복싱 단체 MAX FC의 6번째 대회인 MAX FC 06 in 대구 'New Generations' 가 12일 대구 영남이공대학교 내 천마체육관에서 개최되었다.

룸피니 챔프 출신 300전 베테랑 램팩 싯 분미는 단체 웰터급 기대주인 인천정우관의 심준보를 판정완파, 태국 탑클래스의 위용을 과시했다.  

초반부터 다채로운 콤비네이션 맹공을 퍼붓는 심준보를 상대로  빠른 카운터 하이킥 로우킥과 프론트 킥 등 이른 바 받아주기로 첫 라운드를 보냈던 싯 분미는 2라운드부터 짚단 다루는 듯한 던지기와 니, 펀치, 킥을 화려하게 사용하는 컴비네이션 컴비네이션으로 흐름을 완전히 장악했다. 

[심준보의 바디를 강력한 프런트 킥으로 걷어차는 싯 분미]

로우킥을 연사 끝에 곁들인 라이트 훅으로 2R 다운까지 빼앗은 싯 분미는 마지막 3라운드에서도 압박은 줄였지만 일방적인 클린치 던지기와 빰 클린치 니 킥, 및 다채로운 타격 컴비네이션으로 라운드 내내 여유롭게 흐름을 이끌었고, 결국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한국 무대 데뷔 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본 대회부터 시범 도입된 비스트 룰 첫 경기에서는 무승부가 나왔다. 종합 킥을 합해 102전의 전적을 지닌 초 베테랑 곽윤섭이 집중적으로 로우를 노리는 것을 무에타이 국가대표 출신 함민호가 로우킥에 카운터 펀치를 여러 차례 성공시켰으나 큰 데미지를 주지 못한 채 경기가 종료, KO 외에는 승리를 인정하지 않는 룰에 따라 무승부로 끝이났다.  

여 밴텀급(-54kg) 퀸즈리그 4강 토너먼트 결승에서는 1회전에서 최하나를 판정으로 제압한 박성희가 캐롤라인 샌드 벅스맨에게 판정승을 거둔 김소율에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우직한 스트레이트 연사로 압박을 가해오는 상대를 긴 리치의 킥과 펀치 클린히트로 막아내 승리로 이끈 박성희는 현역 간호사인 체급 타이틀 홀더 김효선의 1차 타이틀 방어전 상대로 나서게 된다.  

무제한급 (+95kg) 4강전에서는 차분한 클린치를 곁들인 다채로운 킥전법으로 1회전을 통과한 11전 무패의 권장원과 우승후보 no.1 이었던 국제킥복싱연맹 챔피언 민지원을 스탠딩 KO로 격파하는 파란을 일으킨 대구 Team SF 짐 소속의 대구 불곰 이용섭 차기 대회에서 벨트를 건 일전을 벌이게 됐다. 권장원의 차분한 경기 운영능력과 이용섭의 맷집 및 리듬을 탄 펀치 연사 능력이 각각 돋보였던 1회전이었다.     

30여전을 넘는 베테랑 간의 자존심 대결에서는 44전의 전적을 지닌 인천 정우관의 김진혁이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2년 만의 복귀전에서 승리를 챙겼다. 32전의 향남 타이혼의 정상진의 의도치 않은 버팅 등 러프한 플레이에 신경전을 벌이던 김진혁은 바디샷으로 복부를 짬짬히 공략했다. 움직임이 둔해진 정산진에게 훅 클린히트 등을 꾸준히 집어 넣던 김진혁에게 5-0 판정이 주어졌다. 


[MAX FC 06 in 대구 'New generation결과]


<메인>

07경기: 램팩 싯 분미 > 심준보 (판정 5-0)  

06경기: 곽윤섭 = 함민호  * 비스트 룰 -90kg

05경기: 김소율 < 박성희 (판정 0-5) * 퀸즈리그 결승    

04경기: 이용섭 > 민지원 (판정 2R 2:45) * 무제한급(+95kg) 초대 타이틀 4강전  

03경기: 류기훈 < 권장원 (판정 0-5) * 무제한급(+95kg) 초대 타이틀 4강전 

02경기: 정상진 < 김진혁 (판정 0-5) * -61kg 계약 

01경기: 김동성 > 강윤성 (판정 3-2)  


<컨텐더 리그 6>

08경기: 최윤지 > 신미정 (판정 5-0

07경기: 권성현 > 박상윤 (판정 5-0)

06경기: 장태원 > 백시원 (판정 4-1)   

05경기: 이기광 > 조경제 (KO 2R 0:53)

04경기: 이호중 > 강민석 (판정 5-0)

03경기: 진태근 < 자승민 (판정 2-3

02경기: 최하나 < 박성희 (판정 2-3) * 퀸즈리그 53kg 4강전

01경기: 캐롤라인 샌드 벅스맨 < 김소율 (판정 5-5) * 퀸즈리그 53kg 4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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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Championship 49의 공식 포스터]


아시아 제일의 메이저 MMA 단체 One Championship의 49번째 넘버링 이벤트 One Championship 49 'Defending Honors' 가 한국 시각 11일, 개최지인 싱가포르 칼랑 현지시각으로 12일 개최되었다.


전 라이트급 타이틀 홀더인 재일교포 박광철은 상대의 부상으로 인한 닥터스탑으로 행운의 TKO승을 거머쥐었다. 폴라양을 플라잉 니킥으로 KO시킨 기대주 티모페이 나스츄킨과 로우킥을 교환하던 박광철은 로우킥 중 자신의 무릎을 잘못 차 다리에 데미지를 입은 나스츄킨을 그라운드로 끌고가 첫 라운드를 보냈다. 라운드 종료 후 닥터체크에서 닥터가 경기를 종료, 박광철의 TKO승리가 확정되었다. 


3차 타이틀 방어전에 나섰던 라이트급 챔피언 아오키 신야는 TKO로 벨트를 내주었다. 헤비 펀처 에두아르도 폴라양을 상대로 2라운드까지 흐름을 이끌었던 신야였으나 3R 무리한 테이크 다운을 시도하다, 한쪽 겨드랑이를 파고 있던 폴라양에게 저지당한 뒤 4점 니킥에 안면을 얻어맞았다. 신야가 급히 누으며 태세를 재정비하려 했으나, 케이지에 걸려 눕지 못하고 뒤이은 파운딩에 안면을 연달아 허용, 속절없는 역전 TKO패배를 맛보고 말았다. 


2차 타이틀 방어전에 임한 페더급 챔프 마랏 가파로프는 1차전에서 백 초크로 잡아낸 바 있는 전 페더급 타이틀 홀더 자담바 나란퉁갈락을 또다시 초크로 잡아내는 저력을 과시했다. 타격 교환 중 슬립 다운된 나란퉁갈락에게 상위를 차지한 가파로프는 거의 자담바를 바닥에 붙이듯한 원사이드 게임으로 묶어 두었고. 결국 백마운트까지 차지한 가파로프가 1차전에서 그랬듯 또 한번의 백 초크를 캐치, 저항하던 자담바를 실신시켜 버렸다. 


최근 부진했던 로저 헤르타는 판정승으로 한숨 돌릴 수 있었다. 촉망받는 UFC 리거였으나 이전 경기 2연패를 포함, 부진을 면치 못했던 헤르타였으나, 남의철과의 명승부를 벌인 바 있는 베테랑 애드리언 팡과의 이날 경기에서 테이크다운으로 이어지는 원투 컴비네이션을 효과적으로 사용해 경기를 리드 , 안면의 몇 차례 클린히트를 보여준 팡을 스플릿 판정으로 제압해 냈다. 


[One Championship 49 'Defending Honors' 결과]

09경기: 아오키 신야 < 에두아르도 폴라양 (TKO 3R 0:41) * 라이트급 타이틀 전 

08경기: 마랏 가파로프 > 자담바 나란퉁갈락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4:51) * 페더급 타이틀 전

07경기: 아미르 칸 > 반 도나레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2:22)

06경기: 미셸 니콜리니 > 모나 사미르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2:16

05경기: 애드리언 팡 < 로저 헤르타 (판정 1-2)

04경기: 박광철 > 티모페이 나스츄킨 (TKO 1R 5:00) * 닥터스탑  

03경기: 왈라 아바스 모하메드 카말리 < 티파니 테오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4:15)

02경기: 아메드 뭇타바 > 베네딕트 앙 (판정 3-0)

01경기: 무하메드 하이다르 < 니코 서 (암 바 1R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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