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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ator MMA 282 의 공식 포스터]

11전 전승의 한국계 83kg 리거 조니 에블렌(30, 미국)이 벨라토르 챔피언에 등극했다.

한국시각으로 25일, 미국 코네티컷 주 언캐스빌에 위치한 모히건 선 아레나(Mohegan Sun Arena)에서 열린 Bellator MMA 282에 출전, 4차 방어에 나선 타이틀 홀더 게가드 무사시(36, 네덜란드)와의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 전에 나섰던 에블렌은 초반 플래쉬 다운을 시작, 레슬링과 타격의 혼합 전법을 앞세워 모든 라운드를 가져가는 압승을 거뒀다.

1R 초반 바깥쪽으로 돌며 타격 전을 펼치던 에블렌은 가벼운 두 차례의 레프트 오버 언더 훅 터치 후 잠시 라이트 오버 훅으로 무사시의 다리를 순간 풀어버렸고, 두 번의 테이크 다운을 성공, 성공적인 첫 라운드를 보냈다. 초반 카운터 스트레이트에 걸렸던 에블린은 카운터 테이크 다운을 성공, 잡아두진 못했으나, 추가 테이크 다운과 라이트로 2R까지 챙겼다.

3R, 초반 활발한 머리 움직임과 원투로 초반 점수를 쌓은 에블렌은 라이트 훅을 앞세워 움직임이 느려져 전진해오지 않는 무사시를 상대로 스탠딩 게임에서 우위를 차지했고, 4R에서도 크게 휘두른 오버 언더 훅에 이은 태클로 백을 차지 상당시간을 보낸 후, 또 한번의 추가 카운터 태클을 뽑아냈다. 

마지막 5R, 초반 훅을 성공시킨 에블렌은 라운드 중반 테이크 다운을 성공, 일어나려는 무시사에게 저먼 스플렉스 식 슬램을 선사하며 경기를 마쳤고, 저지 3인이 전부 50대 45를 선언. 에블렌의 압승을 인정해 주었다. 에블렌은 UFC 라이트급에서 타이틀을 차지했던 밴슨 핸더슨에 이어 메이저 MMA 단체에서 타이틀을 차지한 두 번째 한국계 파이터가 됐다. 

밴텀급 6위 레안드로 히구(33, 브라질) 9위 대니 사바텔로(29, 미국)는 압도적인 컨트롤링 능력으로 토너먼트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히구에게 초반부터 롱 레인지의 태클과 백 마운트를 사용, 우위를 이어가던 사바텔로는 2R 히구에게 백을 내줬지만 그대로 방어, 라운드를 넘겼고, 같은 전법으로 나머지 3개의 라운드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3-0 판정승리. 경기 후 사바텔로는 차기 상대인 체급 잠정챔프 라페온 스토츠와 신경전을 벌였다. 

랭킹 4위 마고메드 마고메도프(30, 러시아)는 랭킹 10위 엔리케 바르보자(33, 페루)에 서브미션으로 역전승을 거두고 호리구치를 잡아낸 패치 믹스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마고메도프는 2R과 3R 레프트 훅과 잽으로 상대를 크게 흔들긴 했으나, 상대의 질척한 레슬링 압박에 크게 밀리며 좀처럼 흐름을 잡지 못하고 끌려다녔다. 그러나 4R. 상대가 더블 렉을 쳐오자 플라잉 길로틴을 카운터 캐치했고, 그립을 유지한 채 롤링, 그대로 탭을 받아냈다.   

전 미들급 타이틀 챌린저 브래넌 워드(33, 미국)는 카시우스 케인(35, 미국)을 스탠딩 TKO로 제압, 간만의 연승행진을 재계했다. 초반 스탠딩 프론트 초크로 상대를 당황케 했던 워드는 클린치 테이크 다운, 핀 포인트의 레프트, 파운딩과 암 바 시도를 곁들인 그라운드 포지셔닝으로 압도적인 1R을 보냈다. 2R 초반부터 타격 압박을 걸어대던 워드는 라이트에 스턴된 상대를 추격, 바디샷으로 레프리의 시합 중지를 이끌어냈다.  

[Bellator MMA 282 'Mousasi vs Eblen' 결과]        
14경기: 게가드 무사시 < 조니 에블렌 (판정 0-3) 
13경기: 레안드로 히구 < 대니 사바텔로 (판정 0-3) * 밴텀급 GP 준준결승
12경기: 마고메드 마고메도프 > 엔리케 바르보자 (길로틴 초크 4R 1:27) * 밴텀급 GP 준준결승
11경기: 브레넌 워드 > 카시우스 케인 (TKO 2R 1:11)
10경기: 킬리스 모타 > 댄 모렛 (판정 3-0) 
09경기: 조니 사토 < 루카스 브레넌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34) 
08경기: 브랜트 페이머스 < 알렉산더 샤블리 (TKO 2R 1:22) 
07경기: 캣 징가노 > 팸 소렌슨 (판정 3-0) 
06경기: 아나톨리 토코프 > 무하메드 압둘라 (TKO 1R 2:28)  
05경기: 사바 호마시 > 메이콘 멘도자 (KO 1R 0:58) 
04경기: 알레한드라 라라 < 일라라 조아네 (판정 0-3) 
03경기: 코디 로 < 제임스 고메즈 (판정 0-3) 
02경기: 파비우 아귈라 < 에런 제프리 (TKO 2R 3:30) 
01경기: 만델 날로 > 브라이스 로건 (KO 1R 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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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ator MMA 278 의 공식 포스터]

북미 메이저 격투기 이벤트 벨라토르 MMA의 군용 위문대회이자 278번째 넘버링 이벤트인 Bellator MMA 278이 한국 시각으로 23일, 개최지인 미국령 하와이 호눌룰루 현지 시각으로 22일, 닐 에스 블레이스데일 아레나(Neal S. Blaisdell Arena)에서 열렸다. 

미 해병대 출신으로 스트라이크 포스-UFC 2체급 타이틀 챌린저 리즈 카무쉬(38, 미국)는 2차 방어전에 나선 체급 여왕 쥴리아나 벨라스케즈(35, 브라질)에게 역전 TKO승을 거두고 바라마지 않던 메이저 첫 타이틀을 손에 넣는데 성공했다. 

탐색전에 가까웠던 첫 라운드에서 약간의 압박으로 근소한 우세를 점했던 카무쉬는 2R 초반 펀치에 의한 플래쉬 다운을 당한 뒤 테이크 다운 후 압박으로 반격을 꾀했으나, 본래 우세한 신체 조건을 가진 벨라스케즈가 타격 거리를 잡으면서 재차 레프트에 의한 플래쉬 다운을 내주는가 하면 테이크 다운 후에도 장시간 눌러놓지 못하며 패색이 짙어갔다. 

그러나 4R. 또 한번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킨 카무시는 자신의 무릎으로 상대의 팔을 눌러 봉쇄하는, 이른 바 크루시픽스 포지션을 만들어내는데 성공, 촘촘한 파운딩으로 벨라스케즈의 안면을 두들겼다. 큰 데미지는 아니었으나 적지 않은 시간 동안 빠져나오지 못한 채 안면을 내주고 있던 벨라스케즈를 보다 못한 레프리 마이크 벨트런이 경기를 중지시켰다. 

파운딩의 위력이 없었던 탓에 거의 데미지가 없었던 벨라스케즈가 벨트런의 스탑에 항의했지만, 이미 결정이 난 상태. 11년 마르쿠스 쿠넨 전의 스트라이크 포스 밴텀급을 시작으로 UFC 밴텀급-플라이급 두 체급에서도 결과를 내지 못했던 카무쉬가 타이틀 로드를 시작한지 11년만에 메이저 벨트를 획득하는 순간이었다.  

한편, 체급 챔피언 세르지오 페티스와 맥그리거의 팀 메이트로 푸쉬를 받던 아이리쉬 제임스 갤러거의 부상으로 인한 밴텀급 GP의 결원을 보충하기 위한 와일드 카드 매치에서는 명문 ATT의 대니 사바텔로(29, 미국)과 AKA의 엔리케 바르졸라(32, 페루)기 압도적인 그래플링 능력으로 판정완승을 획득, 각각 타이틀 챌린저 안드로 히구(33, 브라질)와 강호 마고메드 마고메도프(30, 러시아)와의 밴텀급 그랑프리 토너먼트 출장을 확정했다. 

전 챔프 데리언 콜드웰을 TKO로 누인 TUF 라틴아메리카 2 우승자 엔리케 바르졸라(32, 페루)도 레슬링을 바탕으로 한 1판정으로 토너먼트 마지막 카드를 손에 넣을 수 있었다. 니키타 미하일로프(23, 러시아)에게 1,3R 먼저 테이크 다운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했던 바르졸라는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스윕을 성공, 가슴에의 니 킥과 다스, RNC 그립을 활용, 포지션 우위를 이어나갔다.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리. 

곽관호 킬러 브렛 존슨을 잡아낸 그래플러 대니 사바텔로(29, 미국)는 무패의 9위 랭커 조넬 루고(26, 미국)로부터  압도적인 그래플링을 바탕으로 판정승을 획득.  GP에 출장기회를 손에 넣었다. 적극적인 테이크 다운과 포지셔닝으로 1R을 챙긴 사바텔로는 2R 초반에도 테이크 다운을 성공, 암 트라이앵글 등으로 상대를 괴롭혔다. 3R 초반에도 테이크 다운을 내준 루고가 딥하프로 일어나는 듯 했으나, 사바텔로가 다시 테이크 다운을 성공, 상위에서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 

[Bellator MMA 278 'Velasquez vs Carmouche' 결과]        
08경기: 쥴리아나 벨라스케즈 < 리즈 카무쉬 (TKO 4R 4:47) * 女 플라이급 타이틀 전 
07경기: 엔리케 바르졸라 > 니키타 미하일로프 (판정 3-0) * 밴텀급 GP 와일드 카드 예선 / 63.50kg 계약  
06경기: 조넬 루고 < 대니 사바텔로 (판정 0-3) * 밴텀급 GP 와일드 카드 예선 
05경기: 크리스천 에드워즈 < 그랜트 닐 (판정 0-3) 
04경기: 대니 무로 > 에드윈 델라로스 산토스 (판정 2-1) * 72.57kg 계약
03경기: 파브리시우 프랑코 < 웨버 알메이다 (TKO 1R 3:01) 
02경기: 단테 쉬로 > 스카티 하오 (TKO 3R 1:03) 
01경기: 블레이크 페리 > 마코아 쿠퍼 (아나콘다 초크 2R 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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