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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의 아시안 신인 발굴 프로젝트 이벤트인 ROAD to UFC Asia 2022 episode 3이 10일 싱가포르 칼랑에 위치한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Singapole Indoor Stadium)에서 개최, 출전한 두 명의 한국 파이터가 각각 1승과 1패를 기록했다.

[탭을 받아낸 이정영이 잡았던 암 바를 풀어주고 있다]

원챔피언쉽 출신의 컨텐더 리거 시에빈(24, 중국)을 상대로 페더급 토너먼트 1회전에 나선 로드 FC 전 페더급 챔피언 이정영(26, 쎈짐)은 스피디한 서브미션으로 초살 승리를 뽑아내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경기 시작하자 원투로 압박을 걸었던 이정현은 태클을 쳐오는 상대의 두부를 엘보로 찍어 데미지를 입혔으나 테이크 다운을 당해 상위를 내줬다. 그러나 이도 잠시, 그립을 캐치한 이정현이 케이지를 밟고 몸을 돌려 암 바를 굳혀내는데 성공, 즉시 탭을 받아냈다. 소요시간 36초. 

[호리우치와 타격을 교환하는 탑노이]

낙무아이 탑노이 키우람(29, 태국)은 LFA 등 북미 무대를 중심으로 활약해온 명문 팀 오야마의 경량급 강호 호리우치 유마(24, 일본)를 타격 우위의 판정으로 꺾고 플라이급 준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낙무아이 특유의 탄력적인 타격으로 여러 차례 클린히트와 플래쉬 다운을 만들었던 키우람은 그럼에도 불구하도 압박을 걸어오는 상대에게 2R과 3R 막판 테이크 다운을 허용, 백을 내줬으나, 크로스 등 타격의 우위를 인정받아 저지 3인으로부터 우세를 인정받아 3-0 판정승을 챙겼다. 

[나카무라에게 기무라를 잡힌 구스만이 필사의 브릿지를 시도하고 있다]

탑 클래스 엘리트 레슬러 출신의 무패의 밴텀급 리거 나카무라 린야(27,일본)는 자신의 장기인 특기를 살린 레슬링 테이크 다운 후 서브미션으로 가볍게 밴텀급 토너먼트 1회전을 통과해냈다. 11전 8승 3패를 기록 중인 구간 구스만(32, 인도네시아)와 만난 나카무라는 후두부 타격으로 풀어줘야 했던 역 크루시픽시 이후, 근사한 슬램으로 재차 테이크 다운을 성공, 곧바로 이어진 사이드에서의 힘으로 비튼 아메리카나로 승부를 결정, 준결승에 안착했다.  

[놋슨의 클린치에 고전을 면치 못했던 서예담]

MMA 3전 무패의 여성 킥복서 조세핀 린드그랜 놋슨(26, 스웨덴)과의 원매치에 나섰던 서예담(30, 한국)은 문자그대로 아무것도 하지 못한 판정 참패를 당했다. 태클이 스프롤에 막힌 후, 엘보, 니 킥에 1R을 빼앗긴 서예담은 2R에서도 킥 펀치 컴비네이션, 균형을 흔드는 상대방의 던지기, 테이크 다운 후 하위에 깔려 2R까지 내주었다. 마지막 3R, 상박을 싸잡으며 회심의 기회를 잡은 서예담은 결국 스크램블에서 테이크 다운을 실패, 끌려다니다 경기를 마치고 말았다. 

[Road to UFC Asia 2022 episode 3 결과]      
04경기: 이정영 > 시에빈 (암 바 1R 0:36)    
03경기: 호리우치 유마 < 탑노이 키우람 (판정 0-3) 
02경기: 나카무라 린야 > 구간 구스만 (아메리카나 3R 3:24)
01경기: 서예담 < 조세핀 린드그렌 놋슨  (판정 0-3) 

* 사진 제공/촬영=MMA Planet /Manabu Takashi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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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기대주 발굴을 위한 UFC의 선수 발굴용 프로젝트 이벤트인 Road to UFC ASIA 2022의 두번째 날 대회인 에피소드 3&4에 출전하는 한국인 파이터 5인방도 첫날 대회의 4인에 이어 한 명의 낙오없이 전원 전일계체를 통과하는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계체 통과 확정 후 가볍게 포즈를 취한 김한슬]

더블지&엔젤스 파이팅 웰터급 왕자 김한슬(31, 코리안좀비MMA)과 서예담(30, 파라에스트라 청주)은 일찌감치 계체를 통과, UFC 데뷔 전 준비를 마쳤다. 에피소드 4에 출장을 앞둔 김한슬은 171파운드, 77.56kg을, 에피소드 3에 출장하는 서예담은 116파운드, 52.61kg을 각각 마크해 계체를 통과했다. 둘은 각각 URCC챔프 존 아다하르(필리핀) 3전 전승의 낙무아이 조세핀 눗손(26, 스웨덴)과 원매치로 격돌한다.

[체중계 위에서 계체 후 포즈를 취한 이정영]

전 로드 FC 페더급 챔피언 이정영(26, 쎈짐)은 146파운드, 66.22kg을 마크, 이미 컨텐더 시리즈로 UFC의 문을 노크한 바 있으나 입성에 실패했던 전 원챔피언쉽 리거 시에빈(24, 중국)을 상대로 2년 여 만의 복귀 전에 나서게 됐다. 시에빈은 이정영보다 0.5 파운드 가벼운 145.5파운드, 65.99kg로 통과했다.   

[계체 통과 확정 후 손가락을 들어보이는 김경표]

에피소드 4에 동반 출전하게 된 챔피언 콤비의 팀 메이트인 전 HEAT 라이트급 챔프 '적토마' 김경표(30)와 더블지 플라이급 챔프 박현성(28, 김경표짐)도 각각 156파운드인 70.76Kg, 파운드, kg을 기록 내일 있을 에피소드 4의 동반 출장을 확정지었다.김경표는 43전의 중화 베테랑 아시커바이 지넨시비에커를, 박현성은 8전 6승 2패의 인도네시아 파이터 제레미아 시레거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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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US FC 002의 공식포스터]

중소단체를 표방하는 충청 베이스의 신생 단체 ZEUS(제우스) FC의 2번째 대회가 7일, 충청북도 충주시 연수동의 위치한 충주체육관에서 개최됐다. 

[김교린의 복부에 니 킥을 연타하는 서예담  제공 RANK5]

예고됐던 타이틀 전 상대 김교린(팀 혼)의 1차 계체 실패로 타이틀 전 대신 논타이틀 전에 나선 서예담(파라에스트라 청주)은 장기인 클린치 압박과 클린치 니 킥으로 상대를 압도, 경기를 리드했다. 2R 연속된 클린치 니 킥에 괴로워하던 김교린이 타격전으로 나오는 것을 근접거리 테이크 다운시도로 다시 케이지 쪽으로 몰고간 서예담은 싱글렉 테이크 다운 후 상위 포지션을 차지, 사이드에서 백으로 이동해 백 초크로 탭을 받아내 홈그라운드 관중을 만족시켰다.

주먹이 운다 시즌 2 리거 윤진수는 한 수 위의 그래플링으로 본 주짓수의 김경철에게 판정승을 거뒀다. 앞선 두 개의 라운드, 윤진수는 상대의 연속된 클린치 니 킥이나 레프트에 걸리면서도 상대의 허리 후리기를 두 차례나 되치기하는가 하면, 테이크 다운과 하체 관절기와 파운딩으로 우세를 점했다. 윤진수는 마지막 3R, 어퍼와 하이킥 , 클린치 니 킥 등 점수에 뒤진 상대방의 맹공에 시달리면서도 계속 테이크 다운을 뽑아냈고, 이는 2-1 판정승의 밑거름이 됐다. 

지난 대회 KO승을 거뒀던 삼비스트 샤크는 2-1 스플릿 판정으로 단체 2연승을 이어갔다. 정찬성의 제자 박문호를 두 번째 상대로 맞이한 샤크는 레프트에 다운되어 탑 마운트를 내주긴 했으나 초반 펀치 러쉬와 목감아 업어치기 등으로 첫 라운드서 우세를 챙겼다. 2R에서도 레프트에 두 차례 클린히트를 내줬던 샤크는 큰 데미지나 완전한 찬스는 잡아내지 못했으나 지친 와중에도 끈적한 타격과 테이크 다운으로 박문호를 괴롭혔다. 종료 후 2-1로 샤크의 승리가 선언됐다.

차정환의 애제자 박상현은 꾸준한 타격 압박 끝에 3R TKO승으로 이날 메인 첫 승을 챙겼다. 경기 내내 턱을 당기고 타격을 앞세워 저돌적으로 상대 길영훈을 압박해 나가던 박상현은 마지막 3라운드, 앞손에 고개를 숙이는 길영훈의 안면을 어퍼와 니 킥 등으로 걷어올리고 타격 러쉬를 감행, 레프리로부터 스탠딩 TKO승을 따내는데 성공했다. 길영훈도 태클을 성공시키거나 로우킥이나 앞손 등을 히트시키며 분발했으나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웨스트짐의 이현수는 경기 시작 64초만에 KO승으로 프로 데뷔 전 첫 승을 기록했다.  TOP FC 첫 대회에 출전한 바 있는 노바 MMA의 이수철과 타격전을 벌이던 이현수는 태클을 들어오는 상대의 안면을 걷어차 올렸다.  두부에 킥을 받은 이수철은 그대로 실신, 이현수의 실신 KO승리가 선언됐다. 

단체의 중앙도장 파라에스트라 청주 소속의 웰터급 리거 강민제도 서브미션으로 한판 승리자 대열에 합류했다. 앞선 두 경기에서 패배해 아직 승리가 없었던 강민제는 전진형 파워 테이크 다운으로 상대 조경민을 테이크 다운시키는데 성공, 곧바로 풀마운트를 따냈다. 스크램블 끝에 곧 백으로 옮겨간 강민제는 상대의 목을 캐치, 잠시간의 그립 싸움 끝에  백 초크 그립을 잡아냈다. 곧 조경민이 탭으로 경기를 포기했다.

김내철이 이끄는 웨스트짐 소속의 루키 이휘재는 자신과 마찬가지로 프로 데뷔전 첫 승을 노리는 상대 김하준을 제압, 파운딩으로 TKO승을 가져갔다. 신인답지 않은 타격을 지닌 김하준을 그라운드로 끌고 들어가 앞선 1R을 보낸 이휘재는 2R에서 테이크 다운을 빼앗겼으나. 기무라 락으로 패스, 상위 포지션을 가져갔다. 잠시 알리 포지션에서 파운딩으로 우위를 잡은 이휘재가 파운딩 러쉬를 감행, TKO승을 확정지었다.

팀 매드의 명재욱은 이날 언더카드 유일의 국제전에서 타격 TKO승을 가져갔다. 팀베스트의 네마툴라 자리포프를 상대로 업라이트 자세로 로우킥과 펀치로 타격 압박을 펼쳤다. 두 번째 라운드 중반, 상대방의 의도치 않은 금적 공격으로 잠시 주춤했던 명재욱은 얼마 지나지 않아 잽과 훅 컴비네이션 기습에 얼굴을 강타당한 자리포르를 압박, 반사적으로 싱글렉을 시도하는 상대를 스프롤시켜 놓은 후 해머피스트 파운딩 연사로 레프리의 경기 중지를 이끌어냈다. 

엔초 젤스 히어로즈에서 24초 초살승리로 깊은 인상을 남겼던 아마레슬링 강자 이준오는 ZEUS FC 데뷔 전에서도 서브 미션 승리를 획득, 확실한 기대주로 자리매김했다. 자신과 같은 3전 무패의 센짐 파이터 김지훈과 격돌한 이준오는 백 마운트에서 초크시도로 첫 라운드 시간 대부분을 보냈다. 2R 초반 테이크 다운으로 선수를 빼앗겼던 이준오였으나 브릿지만으로 포지션을 역전시켰고, 다리 대신 먼저 그립을 캐치. 결국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완성, 한판승을 챙겼다. 

스피릿MC 챔프 이광희의 제자이자 엔젤스 히어로즈 리거 김용희는 이날 첫 서브미션 승리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문제훈의 팀 메이트인 황명섭과 타격전을 벌이던 김용희는 황명섭의 테이크 다운에 엉덩방아를 찧었으나 차분하게 상대의 목을 캐치, 길로틴 초크를 시전했다. 깊숙히 잡혔던 탓인지 황명섭이 얼마 안가 탭으로 경기를 포기했다.  

오픈 글러브 대신 복싱 글러브를 착용한 오프닝 매치에서는 파라에스트라 청주 소속 김명수의 테이크 다운을 스프롤한 명문 팀매드의 손민이 탑 마운트를 차지, 연속된 파운딩 샤워로 경기를 마무리하고 TKO승리를 기록했다.  

[ZEUS Fighting Championship 002 in Chung Ju 결과]

<메인> * 5분 3R
13경기: 서예담 > 김교린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4:52)   
12경기: 김경철 < 윤진수 (판정 1-2)    

11경기: 박문호 < 샤크 (판정 1-2)
10경기: 박상현 > 길영훈 (TKO 3R 2:55)  

<언더> * 5분 2R
09경기: 홍승혁 < 우성훈 (판정 0-3)
08경기: 이현수 > 이수철 (KO 1R 1:04)  
07경기: 강민제 < 조경민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1:18)
06경기: 이휘재 > 김하준 (TKO 2R 2:24)
05경기: 네마튤라 자리포프 < 명재욱 (TKO 2R 2:03)
04경기: 김지훈 < 이준오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3:47)
03경기: 안상주 > 박민제 (판정 2-1)
02경기: 황명섭 < 김용희 (길로틴 초크 1R 0:52)

<오프닝> * 3분 3R
01경기: 김명수 < 손민 (TKO 2R 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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