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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nt Night 241 의 공식 포스터]

MMA 계 최대 메이저 단체 UFC의 서브브랜드 파이트나이트의 241 번째 흥행이자 UFC의 육백아흔첫번째 이벤트인 UFC Fight Night 241 'Barboza vs. Murphy' 가 한국 시각으로 19일, 개최지인 미국 네바다 주 엔터프라이즈 라스베가스 현지 시각으로 18일, UFC 에이팩스에서 개최됐다. 

[머피가 펀치로 바르보자를 몰고 있다]

현 페더급 12위 에드손 바르보자(38, 브라질)는 무패의 기대주 르론 머피(32, 잉글랜드)의 희생양이 됐다. 1R 종료 직전 제풀에 넘어졌으나, 이노키포지션서 훅성 업킥으로 그로기를 만든 바르보자는 그러나 2R 라이트에 피격당한 후 무리하게 클린치를 시도하다 데미지가 쌓였다. 이후 타격 타이밍에서 뒤진 채 끌려다닌  바르보자는 5R 시그니처인 돌려차기를 히트,마지막 찬스를 잡았으나 태클에 막혀 이어가지 못했다. 5R까지 버틴 게 용했던 완봉패배였다.   

[라이트로 해리스를 그로기에 빠뜨리는 윌리엄스]

헤비펀처 카오스 윌리엄스(30, 미국)는 90여초 만에 KO로 UFC 6번째 승리를 굳혔다. 아나콘다 초크 장인 칼스턴 해리스(36, 가이아나)를 상대로 맞이한 윌리엄스는 잽과 원투, 카운터 등 펀치를 들고 나온 상대와 타격전을 펼치며 기회를 엿봤다. 깊숙히 바디 스트레이트를 찔러넣은 윌리엄스는 내려치는 상대의 반사적인 해머 피스트에 가볍게 뒤통수를 허용했으나 곧바로 라이트를 히트, 다운시켰다. 곧바로 해리스의 안면에 윌리엄스가 추가 파운딩을 작렬, 승부를 결정지었다.  

[야네즈가 다운당한 살바도르에게 파운딩을 퍼붓고 있디]

2연패 탈출을 건 밴텀급 매치에서는 챔프 감으로 평가 받던 하드펀처 애드리언 야네즈(30, 미국)가 플라이급에서 올라온  비니시어스 살바도르(27, 브라질)를 TKO로 꺾고 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하위 체급 리거 임에도 자신보다 리치가 긴 상대의 좋은 움직임에 초반 애를 먹었던 야네즈는 라이트로 거리를 찾아나갔다. 결국 인사이드 로우킥을 찬 살바도르의 턱에 라이트 훅으로 다운을 뽑은 야네즈가 상대의 저항을 뚫고 안면에 핀포인트 파운딩 샤워로 레프리 스탑을 이끌어냈다. 

[핀헤이루에게 길로틴 초크로 탭을 받아내는 힐]

스트로급 12위이자 김지연의 트레이닝 파트너 안젤라 힐(39,미국)는 커리어 사상 첫 서브미션 승리를 챙겼다. 1R, 유도 베이스의 9위 루아나 핀헤이루(31,브라질)의 앞손에 걸렸으나, 태클을 스프롤, 길로틴을 본 플루 카운터로 받아주는 힐은 파운딩, 덧걸이까지 성공시키며 1R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2R, 백 클리치의 스크램블과 플래쉬 다운을 뽑은 잽, 프런트 킥으로 상대의 체력과 집중력을 떨어뜨린 힐은, 카운터 길로틴을 체크, 마운트로 이동해 탭을 받아냈다. 

[UFC Fight Night 241 'Barboza vs ' 결과]
12경기: 에드손 바르보자 < 르론 머피 (판정 0-3)     
11경기: 카오스 윌리엄스 > 칼스톤 해리스 (KO 1R 1:30)
10경기: 템파 고림보 > 라미즈 바르히마히 (판정 3-0)
09경기: 애드리언 야네즈 > 비니시어스 살바도르 (KO 1R 2:47) 
08경기: 안젤라 힐 > 라우나 핀헤이루 (길로틴 초크 1R 4:12) 
07경기: 빅터 마르티네즈 < 탐 놀란 (KO 1R 3:50) 
06경기: 오마르 시 > 투코 토코스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43)
05경기: 멜리사 가토 > 타미레스 바이달 (KO 3R 0:37)
04경기: 아부스 마고메도프 > 왈리 알베즈 (판정 3-0)  
03경기: 아리아니 카넬로시 > 피에라 로드리게즈 (DQ 2R 3:16) * 헤드버트  
02경기: 알라텅 헤일리 > 클레이드슨 호드리게스 (판정 3-0)  
01경기: 에밀리 듀코테 < 바네사 데모폴로스 (판정 1-2) 
 
* 사진제공=UFC/getty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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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 Night 177 의 공식 포스터]

UFC의 532번째 대회이자 서브 브랜드 파이트 나이트의 177번째 대회인 UFC Fight Night 177 'Waterson vs Hill' 이 한국 시각으로 13일, 개최지인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가스 현지 시각으로 12일, UFC APEX에서 개최됐다. 

스트로급 8위 미셀 워터슨(34, 미국)은 난전 끝에 13위 안젤라 힐(35, 미국)을 스플릿 판정으로 잡아냈다. 앞선 두 개의 라운드에서 힐이 리치를 살린 타격으로 거리를 완전히 지배, 손 쉬운 승리를 거둘 듯 했으나, 워터슨이 테이크 다운 성공으로 3R부터 흐름을 바꾸기 시작했다. 가라데 킥 타격으로 4R도 워터슨이 가져가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왔다. 마지막 5R, 근소한 타격 전 후, 두 명의 레프리가 우세를 선언, 워터슨의 스플릿 판정승이 선언됐다. 

무패의 기대주 오트만 아자이터(30, 모로코)는 상대의 빈 틈을 놓치지 않는 연타능력으로 무패행진을 계속했다. 7연승의 또 하나의 기대주 카마 워시(33, 미국)의 로우킥을 패링, 원투 카운터를 집어넣어 데미지를 넣은 아자이터는 그대로 어퍼컷을 시작으로 워시의 턱에 핀포인트 타격을 꼽아나기 시작했다. 하프 빰 클린치를 한 손까지 비어버린 워시는 옆으로 꼬구러졌고, 그대로 옆으로 따라 붙은 아자이터의 파운딩 러쉬가 레프리 허브 딘의 중지가 나오기 전까지 이어졌다.

TUF 시즌 3 출신의 베테랑 에드 허먼(39, 미국)은 논란의 로우블로우에 힘입어 서브미션으로 승리를 챙겼다. 부산 대회 때 정다운에게 패했던 마이크 로드리게즈(31, 미국)에게 클린치를 시도, 그라운드 파이팅을 꽤했으나, 저항에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쳐야 했던 허먼은 2R 종료 약 1분을 남겨 두고 니 킥에 주저 앉았다. 로블로 오심 덕에 3R에 들어간 허먼은 엘보를 맞고 또 다운됐으나, 기무라 락을 캐치, 포지션을 뒤집은 후 락을 굳혀 탭을 받아냈다. 
 
타 단체 포함 7연승을 달리고 있는 기대주 빌리 콰란틸로(31, 미국)는 끊임없는 압박으로 1승을 추가했다. 단체 두 번째 승리 획득에 나선 올라운더 카일 넬슨(29, 캐나다)의 초반 러쉬를 견뎌내며 첫 라운드 중반을 보낸 콰란틸로는 체중을 싣는 듣한 과감한 펀치와 장기인 스태미너를 앞세운 클린치와 태클로 흐름을 가져왔다. 상대인 넬슨도 묵직한 미들킥, 펀치 등으로 대항했으나, 3R 시작 직후 가드를 뚫고 들어온 잽과 스트레이트 콤보에 전투불능에 빠져버리고 말았다. 

원타임 벨라토르 리거 케빈 크룸(33, 미국)은 초살 서브미션으로 인상적인 UFC 데뷔 전 승리를 기록했다. UFC 6전을 치러낸 컨텐더 출신 루즈벨트 로버츠(26, 미국)와 만난 크룸은 라이트 바디샷-레프트 오버 언더 훅으로 다운을 뽑아냈다. 상대가 반사적으로 다리를 잡으려는 것을 크룸이 변형 길로틴으로 목을 캐치했다. 목이 구부러진 채 로버츠가 일어났으나, 초크는 풀리지 않았고, 잠시 후 탭아웃으로 경기를 포기했다. 경기 시간 31초  

TFC, 라이진 리거 록키 마르티네즈(34, 미국령 괌)는 UFC 데뷔 전서 참패했다. 무패의 알렉산더 로마노프(29, 몰도바)의 상대로 나선 마르티네즈는 1R 초반 2분 동안 세번의 테이크 다운을 시작으로 5분 내내 파운딩, 두 개의 서브미션 등 일방적으로 밀렸다. 2R 초반 안면에 펀치를 히트시켰으나, 곧 상대의 태클에 그라운드로 빨려 들어간 마르티네즈는 하프-탑-백을 종횡무진으로 오가는 상대에 전혀 손을 쓰지 못했고 결국 암 트라이앵글에 탭을 쳐야 했다. 

경기 2일전에 급오퍼를 받고 들어온 컨텐더 리거 자일린 터너(25, 미국)는 압도적인 펀칭 능력을 앞세운 타격과 서브미션으로 손쉬운 1승을 추가, 2연속 한 판승을 기록했다. 첫 라운드부터 원투 콤보로 다운을 뽑아낼 정도로 상대 브록 위버(25, 미국)을 펀치로 괴롭히던 터너는 라이트 어퍼- 훅 카운터로 2R 후반 또 한번의 다운을 만들어냈다. 데미지가 남은 상대를 두들겨 그라운드에 구겨 박은 터너가 백을 차지, 레그 훅을 곁들인 초크로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LFA 플라이급 여왕 사비나 마조(23, 미국)은 역전 서브미션으로 김지연을 꺾은 바 있는 WMC 무에타이 챔프 저스틴 키쉬(32, 러시아)에 한판승을 거두고 파죽의 3연승을 이어갔다. 불리한 리치를 보충키 위해 압박을 가해오는 상대의 타격에 앞선 두 개의 라운드를 내줘야 했던 마조는 당황하지 않고 킥으로 거리를 찾으려 노력했다. 마지막 3R 후반, 체력과 니 킥 등에 느려진 키쉬를 하이킥으로 스턴 상태에 빠뜨린 마조가 백에서 딥 초크를 캐치, 탭아웃을 이끌어냈다.

[UFC Fight Night 177 'Waterson vs Hill' 결과]             
12경기: 미셸 워터슨 > 안젤라 힐 (판정 2-1) 
11경기: 오트만 아자이터 > 카마 워시 (TKO 1R 1:33)
10경기: 록산느 모다페리 > 안드레아 리 (판정 3-0)    
09경기: 에드 허먼 > 마이크 로드리게즈 (기무라 락 3R 2:41) 
08경기: 바비 그린 > 엘런 패트릭 (판정 3-0)
07경기: 빌리 콰란틸로 > 카일 넬슨 (KO 3R 0:07) 
06경기: 줄리아 아빌라 < 시자라 뱅크스 (판정 0-3)
  
05경기: 루즈벨트 로버츠 < 케빈 크룸 (길로틴 초크 1R 0:31)

04경기: 알렉산더 로마노프 > 로키 마르티네즈 (암 트라이앵글 초크 2R 0:39)    

03경기: 브락 위버 < 자일린 터너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4:20) *74.84kg계약 
02경기: 브라이언 바바레나 > 앤터니 아이비 (판정 3-0)

01경기: 사비나 마조 > 저스틴 키쉬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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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On ESPN 8 의 공식포스터]

UFC의 코로나 해금 이후 세번째 이벤트이자, 516번째 대회인 UFC On ESPN 8 'Overeem vs Harris' 가 한국 시각으로 17일, 개최지인 미국 플로리다 잭슨 빌 현지 시각으로 16일 바이스타 베테런스 아레나(Vystar Veterence Arena)에서 개최됐다. 

전 체급 챔프 겸 헤비급 8위 알리스타 오브레임(40, 네덜란드)은 베테랑다운 차분한 역전 TKO극으로 9위 월트 해리스(36, 미국)를 잡아냈다. 1R, 로우킥을 차다 균형이 무너진 오브레임은 상대의 펀치 러쉬와 파운딩을 견뎌냈고, 넘어진 해리스의 백을 잡아 그라운드에서 압박해냈다. 2R 시작 후, 아이 페이크를 곁들인 라이트 하이킥으로 상대의 머리를 감아찼다. 백을 잡은 오브레임이 양 훅으로 해리스의 배를 바닥에 붙인 후, 수 분간의 파운딩으로 경기 중지를 이끌어냈다.  

UFC 본선 두 번째 경기에 나선 미구엘 바에자(27, 미국)은 레전드급 베테랑 맷 브라운(39, 미국)을 펀치로 잡아내는 대물 사냥에 성공했다. 1R, 초반 우직한 펀치러쉬에 위기에 몰리기도 했던 바에자는 관자돌이에 직격하는 카운터로 흐름을 바꿨다. 2R 시작 직후 라이트 로우킥에 흔들린 브라운이 한 박자 늦게 펀치를 내며 들어오는 것을 바에자가 레프트 카운터로 다운시켜 버렸다. 브라운에게 파운딩이 쏟아지자 레프리 제이슨 허족이 경기를 중단시켰다. 

컨텐더 리거 케빈 홀랜드(27, 미국) 1R 초살 한판 승으로 지난 패배의 아쉬움을 달랬다. 박준용의 UFC 데뷔 전 상대이자 같은 LFA 출신의 앤서니 헤르난데스(26, 미국)와 만난 홀랜드는 푸쉬킥과 펀치 컴비네이션으로 후  클린치, 라이트 엘보로 데미지를 안겼다.  곧바로 홀랜드의 니 킥이 상대의 복부를 연달아 가격했고, 견디지 못한 헤르난데스가 견디지 무릎을 꿇어버렸다. 경기 시작 39초. 

UFC 시절 함서희가 잡아냈던 유일한 파이터였던 코트니 케이시(33, 미국)는 차분한 서브미션으로 3년 8개월 만의 한 판승을 만들어냈다. 2연패 중인 마라 로메로 보렐라(33, 이탈리아)에게 테이크 다운을 허용, 상위 포지션을 내준 케이시는 가드 안에 있는 보렐라에게 암 바를 시도했다. 사이드로 돌아가 암 바를 한 차례 회피했던 상대를 다시금 풀 가드에 가둔 케이시가 재차 암 바를 잡아냈다. 잠시 후 팔이 펴진 보렐라가 비명을 질렀고,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컨텐더 시즌 3 출신의 간의 헤비급 일전에서는 무패의 호드리구 나시멘투 페레이라(27, 브라질)가 돈 테일 마예스(28, 미국)를 서브미션으로 잡아내고 프로 전승 기록을 이어갔다. 막판 레프트를 허용하긴 했으나, 테이크 다운과 클린치의 우세로 확실히 첫 라운드를 따낸 페레이라는 두 번째 라운드 초중반 마예스를 재차 케이지 근처에서 테이크 다운시켰다. 급히 일어나는 상대에게 페레이라가 초크를 시도, 훅을 넣어 배가 바닥에 닿은 마예스가 탭으로 경기를 포기했다.  

[UFC On ESPN 8 'Overeem vs Harris' 결과]         
11경기: 알리스타 오브레임 > 월트 해리스 (TKO 2R 3:00)
10경기: 클라우디아 가델라 < 안젤라 힐 (판정 2-1)     
09경기: 댄 이게 > 에드손 바르보자 (판정 2-1)   
08경기: 에릭 앤더스 < 크리조프 자코 (판정 0-3) 
07경기: 송야동 > 말론 베라 (판정 3-0)
06경기: 맷 브라운 < 미구엘 바에자 (TKO 2R 0:18)

05경기: 앤서니 헤르난데스
 < 케빈 홀랜드 (TKO 1R 0:39) 
04경기: 기가 치카데 > 어윈 리베라 (판정 3-0) 
03경기: 대런 엘킨스 < 네이트 랜드웨어 (판정 0-3)   

02경기: 코트니 케이시 > 마라 로메로 보렐라 (암 바 1R 1:36)
01경기: 호드리구 나시멘투 페레이라 < 돈 테일 마예스 (판정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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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 Night 166의 공식 포스터]

북미 메이저 종합격투기 단체 UFC의 507번째 이벤트이자 올해 첫 파이트 나이트 대회인 UFC Fight Night 166 'Blyades vs Dos Santos' 가 한국시각으로 26일, 개최지인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롤리(Raleigh) 현지 시작으로 25일, PNC 아레나에서 개최됐다. 

체급 3위 커티스 블레이즈(28,미국)는 4위 도스 산토스 주니어(35, 브라질)를 TKO로 잡고 타이틀 대권 재도전 가능성을 높였다. 레슬링 방어와 카운터 어퍼컷을 준비해온 상대에 레슬링과 타격을 섞으며 대항하던 블레이즈는 2R 초반 라이트 스트레이트로 산토스의 고개를 꺾었다. 곧 코너에 몰린 산토스가 어퍼컷을 내다 크로스 레프트 훅에 피격, 크게 데미지를 입었다. 블레이즈의 추격타가 쏟아졌고, 산토스가 천천히 무너지자 레프리 댄 머글리아타가 개입, 중단을 선언했다. 

웰터급에서 부진 중인 전 라이트급 챔프 하파엘 도스 안요스(35, 브라질)는 웰터급 3차전에 나선 TUF 15 라이트급 챔프 마이클 키에사(32, 미국)에게 덜미를 잡히고 잔류를 고민해야 하는 입장에 빠졌다. 2R에서 낮은 로우킥 등으로 흐름을 바꾸는 듯 했으나, 상대의 러쉬에 클린치를 내주고 컨트롤 당한 탓에 첫 라운드를 내준 안요스는 3R 초반에도 테이크 다운을 내줬다. 니 바, 암 바 등으로 부지런히 반격을 해봤지만 키에사를 종료 시까지 떨구지 못했고, 3-0 패배가 확정됐다. 

플라이급 랭킹 11위, 12위 간의 대결에서는 12위를 마크 중이던 알렉스 페레즈(27, 미국)가 11위 조던 에스피노자(30, 미국)을 서브미션으로 잡아냈다. 지난 해 9월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고 복귀 전에 나선 페레즈는 펀치 러쉬로 에스피노자를 몰아붙인 후 양 허리를 감아 테이크 다운을 뽑아냈다. 하프 가드를 잡힌 채로 암트라이앵글 그립을 잡아낸 페레즈는 다리를 뽑아내는 것을 포기, 체중을 실어 어깨로 압박했다. 버티던 에스피노자가 실신,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김지연의 팀 메이트이자 겸 인빅타 여왕 안젤라 힐(35, 미국)는 TKO로 UFC 입성 후 첫 연승행진을 개시했다. 홈 그라운더이자 한나 사이퍼스(27, 미국)와 만난 힐은 타격전서 니 킥과 백 스핀 블로우, 클린 히트 등으로 근소한 우위를 점하며 1R을 챙겼다. 2R 시작 90여초 후, 빰 클린치 레그트립으로 상대를 누인 힐이 체스트 마운트까지 따낸 후 엘보 샤워를 시작했다. 탈출 불가의 사이퍼스를 보다못한 레프리 케빈 맥도널드가 30여초를 남기고 경기를 끊었다.

최근 2연패 중이던 케이지 워리어스 타이틀 홀더 브랫 존스(27, 웨일즈)는 서브미션으로 연패 사슬을 끊는데 성공했다. 컨텐더에서 계약을 따온 기대주 토니 그라벨리(28, 미국)의 대전 상대로 UFC 6차전에 임한 존스는 그래플링과 서브미션으로 상대와 앞선 라운드 한 개씩을 나눠가진 마지막 3R, 힙토스를 당했으나, 차분히 백을 빼앗아냈다. 초크시도와 파운딩으로 기회를 노리던 존스가 그립을 상대의 턱에 쑤셔넣는데 성공, 피겨포를 곁들인 RNC로 탭을 뽑아냈다.

길버트 번즈의 친동생 허버트 번즈(31, 브라질)는 킥 한방으로 UFC에 안착했다. 컨텐더 시리즈 승리 후 동갑내기 M-1 글로벌 챔피언 네이트 란트베어(미국)와 단체 첫 승 경쟁에 나선 번즈는 기세 좋게 테이크 다운을 성공, 두 차례의 초크를 시도하며 상대를 압박했다. 초크에서 빠져나온 란트베어가 묵직한 펀치 러쉬를 내며 들어오자, 한 손 빰 클린치로 잠깐의 틈을 만든 번즈의 어퍼성 레프트 니가 란트베어를 격침, 실신시켜 버렸다. 번즈의 커리어 첫 KO승리.     

[UFC Fight Night 166 'Blyades vs Dos Santos' 결과]       
12경기: 커티스 블레이즈 > 도스 산토스 주니어 (TKO 2R 1:06)    
11경기: 하파엘 도스 안요스 < 마이클 키에사 (판정 3-0)   
10경기: 조던 에스피노자 < 알렉스 페레즈 (암트라이앵글 초크 1R 2:33)     
09경기: 한나 사이퍼스 < 안젤라 힐 (TKO 2R 4:26)   
08경기: 자마르 힐 > 다르코 스토식 (판정 3-0)   
07경기: 베노브 루이스 > 데첸 타운샌드 (판정 3-0)      
06경기: 닉 렌츠 < 아놀드 엘렌 (판정 0-3)  
05경기: 루치에 푸딜로바 < 저스틴 키쉬 (판정 0-3)     
04경기: 필리페 코랄레스 < 몬텔 잭슨 (판정 0-3) 
03경기: 사라 맥맨 > 리나 랜스버그 (판정 3-0)   
02경기: 브렛 존스 > 토니 그래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43)
01경기: 허버트 번즈 > 네이트 란트베어 (KO 1R 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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