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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않았던 일본국적의 교포 파이터 추성훈이 북미 메이저 단체 UFC와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UFC의 운영사 ZUFFA 측은 UFC 25일 새벽 UFC에 홈페이지에 추성훈과의 계약사실을 공표했습니다. 현재 데뷔 일자나 데뷔 상대에 대해서 ZUFFA 측의 공식적인 언급은 없는 상태이지만 추성훈과 UFC의 계약사실을 보도한 북미 매체들은 올해 여름 추성훈이 UFC에서 첫 경기를 가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습니다.
추성훈은 본래 프라이드의 후예 단체인 센고쿠 쪽으로의 이적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전해졌었습니다. 이는 지난 1월 미사키 카즈오를 꺾고 센고쿠 초대 챔피언에 등극한 조르지 산티아고가 해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추성훈이 센고쿠와 계약했으며 자신과의 매치업을 고려 중이라는 발언을 한 탓입니다.
또한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추성훈이 슈퍼액션을 통해 UFC에 인사 겸 관전 겸 미국 라스베가스에 갔을때 UFC 측이 예상외로 뜨뜨미지근한 반응을 보였다는 소식과, 이에 실망한 추성훈이 일본 무대 리턴을 모색, 이미 관계가 악화될 대로 악화된 드림을 제외하면 선택할 수 있는 무대는 센고쿠 뿐이었다는 이유도 추성훈과 센고쿠의 계약 가능성에 힘을 실어 주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UFC에 정통한 국내의 모 부커(Booker)에 말을 들어보면 UFC가 사실은 이전부터 추성훈에 큰 관심을 가져왔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 부커는 자신에게 UFC가 추성훈과의 계약을 성사시켜 달라며 제시한 계약조건이 금액은 밝힐 수 없지만 6경기 계약에 앤더슨 실바와의 미들급 타이틀 전 성사라는 조항이 들어 있었다고 언급했었습니다.
거기에 최근 UFC 대표 다나 화이트가 한때 UFC에서 활동했었던 우노 카오루라던가 드림의 경량급 간판 파이터야마모토 '키드' 노리후미같은 파이터들을 언급하거나 베이징올림픽 메달리스트 이시이 사토시 같은 일본 계 파이터들을 영입하며 UFC의 일본 시장 재공략 의사를 밝힌 점도, 추성훈이 UFC에 있어 신흥 시장인 한국에서도 매우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는 점도 추성훈의 UFC 입성에 한몫 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지금부터 입니다. UFC 측에서는 실바와 싸울만한 파이터라며 기대를 표시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수입의 대부분인 PPV 자체는 미국인들의 구매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추성훈이 챔피언이 되던 실바가 챔피언이 되든 PPV 구매수에는 아무런 변동을 주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K-1에서 한껏 보호(?)를 받아왔던 추성훈은 여태까지와는 달리 얄짤없는 주최측의 매서움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특히 일본 쪽에서 건너온 파이터들에게 대해 '가혹하리만치' 쉽지 않은 매치메이크를 해주는 UFC 측인지라 여태까지 상대들과는 격이 틀린 파이터들을 마주하게 될 것은 아주 뻔한 일입니다.
철장 무대의 적응이나 팔꿈치 사용 등 뻔한 얘기는 집어치우더라도 2007년 12월 야렌노카에서 미사키 카즈오와의 경기가 노컨테스트로 끝난 이래 2008년 한 해를 시바타 카츠요리와 토노오카 마사노리라는 탑 클래스에서는 한 창 떨어져 있는 파이터들과의 '시간낭비' 로 1년을 보낸 추성훈이 앞으로 어떤 준비를 하느냐가 UFC에서의 추성훈의 미래를 결정할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추성훈의 UFC 출전은 반길만한 뉴스이기도 하면서 불안한 뉴스이기도 합니다. 프라이드에서의 인기를 등에 없고 어마어마한 돈을 챙겨갔으나 졸전 행진으로 일본 무대로 복귀한 크로캅의 전철을 추성훈이 밟지 않기를 바래 봅니다.
UFC의 운영사 ZUFFA 측은 UFC 25일 새벽 UFC에 홈페이지에 추성훈과의 계약사실을 공표했습니다. 현재 데뷔 일자나 데뷔 상대에 대해서 ZUFFA 측의 공식적인 언급은 없는 상태이지만 추성훈과 UFC의 계약사실을 보도한 북미 매체들은 올해 여름 추성훈이 UFC에서 첫 경기를 가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습니다.
추성훈은 본래 프라이드의 후예 단체인 센고쿠 쪽으로의 이적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전해졌었습니다. 이는 지난 1월 미사키 카즈오를 꺾고 센고쿠 초대 챔피언에 등극한 조르지 산티아고가 해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추성훈이 센고쿠와 계약했으며 자신과의 매치업을 고려 중이라는 발언을 한 탓입니다.
또한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추성훈이 슈퍼액션을 통해 UFC에 인사 겸 관전 겸 미국 라스베가스에 갔을때 UFC 측이 예상외로 뜨뜨미지근한 반응을 보였다는 소식과, 이에 실망한 추성훈이 일본 무대 리턴을 모색, 이미 관계가 악화될 대로 악화된 드림을 제외하면 선택할 수 있는 무대는 센고쿠 뿐이었다는 이유도 추성훈과 센고쿠의 계약 가능성에 힘을 실어 주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UFC에 정통한 국내의 모 부커(Booker)에 말을 들어보면 UFC가 사실은 이전부터 추성훈에 큰 관심을 가져왔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 부커는 자신에게 UFC가 추성훈과의 계약을 성사시켜 달라며 제시한 계약조건이 금액은 밝힐 수 없지만 6경기 계약에 앤더슨 실바와의 미들급 타이틀 전 성사라는 조항이 들어 있었다고 언급했었습니다.
거기에 최근 UFC 대표 다나 화이트가 한때 UFC에서 활동했었던 우노 카오루라던가 드림의 경량급 간판 파이터야마모토 '키드' 노리후미같은 파이터들을 언급하거나 베이징올림픽 메달리스트 이시이 사토시 같은 일본 계 파이터들을 영입하며 UFC의 일본 시장 재공략 의사를 밝힌 점도, 추성훈이 UFC에 있어 신흥 시장인 한국에서도 매우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는 점도 추성훈의 UFC 입성에 한몫 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지금부터 입니다. UFC 측에서는 실바와 싸울만한 파이터라며 기대를 표시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수입의 대부분인 PPV 자체는 미국인들의 구매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추성훈이 챔피언이 되던 실바가 챔피언이 되든 PPV 구매수에는 아무런 변동을 주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K-1에서 한껏 보호(?)를 받아왔던 추성훈은 여태까지와는 달리 얄짤없는 주최측의 매서움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특히 일본 쪽에서 건너온 파이터들에게 대해 '가혹하리만치' 쉽지 않은 매치메이크를 해주는 UFC 측인지라 여태까지 상대들과는 격이 틀린 파이터들을 마주하게 될 것은 아주 뻔한 일입니다.
철장 무대의 적응이나 팔꿈치 사용 등 뻔한 얘기는 집어치우더라도 2007년 12월 야렌노카에서 미사키 카즈오와의 경기가 노컨테스트로 끝난 이래 2008년 한 해를 시바타 카츠요리와 토노오카 마사노리라는 탑 클래스에서는 한 창 떨어져 있는 파이터들과의 '시간낭비' 로 1년을 보낸 추성훈이 앞으로 어떤 준비를 하느냐가 UFC에서의 추성훈의 미래를 결정할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추성훈의 UFC 출전은 반길만한 뉴스이기도 하면서 불안한 뉴스이기도 합니다. 프라이드에서의 인기를 등에 없고 어마어마한 돈을 챙겨갔으나 졸전 행진으로 일본 무대로 복귀한 크로캅의 전철을 추성훈이 밟지 않기를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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