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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라이트급에서 활동 중인 핸더슨이 난적 프랭크 에드가를 접전 끝에 판정으로 꺾고 비제이 팬에 이어 두번째 한국계 UFC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개최지 일본 사이타마 26 11년만에 다시 개최된 UFC 이벤트 UFC 144 'Edgar vs Henderson' 출전한 핸더슨은 도전자 자격으로 챔프 비제이 팬과 라이벌 그레이 메이나드를 연이어 격침시킨 강호이자 챔프 프랭크 에드가를 상대로 UFC 라이트급 타이틀 획득에 나섰습니다.

신장조건은 별로지만 타격력과 회복력, 체력을 겸비한 에드가는 쉬운 상대는 결코 아니었습니다. 태권도 경험자 답게 펀치 킥을 쓰는 컴비네이션이나 킥을 급격히 거리를 줄여 클린치와 레슬링을 사용하는 핸더슨을 충분히 분석한 애드가는 번번히 캐치에 성공, 핸더슨의 맥을 끊었습니다.

                                            [UFC 144의 공식포스터 ⓒZuffa LLC]

캐치는 물론 갖은 상황에서 부드럽게 나오는 테이크다운 시도에 번번히 당하며 2라운드 중반까지 공격의 맥을 찾지 못하던 핸더슨은 알리 포지션에서 이노키 포지션에 있는 자신의 다리를 걷어내고 뛰어들어오려는 챔피언의 안면을 업킥으로 걷어차는데 성공하며, 반전의 기회를 마련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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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드의 종료벨이 아쉬웠던 핸더슨은  에드가의 스피디한 펀치 컴비네이션 연사에 애를 먹으면서 좀처럼 타격을 위해 들어오는 에드가에게 카운터로 점핑 스탠딩 길로틴을 시도, 비록 탭까지 받아내지는 못했으나 매우 깊숙한 길로틴 시도로 판정진에 깊은 인상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챔프 에드가는 특유의 빠른 펀치는 물론, 발목 후리기 테이크다운에 이은 잡기나, 상대의 캐치를 태클로 연결해 성공시키는 그림 같은 묘기를 선보이는 오히려 부상당하고 나서 공격의 피치를 올리면서 핸더슨의 추격을 뿌리치려 합니다.

이는 펀칭 랜딩과 테이크 다운 수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에드가가 보이기 시작하면서 성공적으로 보였으나 핸더슨은 마지막 챔피언쉽 라운드 막판에서도 에드가에게 점핑 니킥을 성공시키고 상위 포지션을 차지하며 경기를 끝내며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만들었습니다.

고심하던 이날의 UFC 심판진은 경기에서의 유일한 그로기 상태를 유발한 업킥과, 비교적 성공적인 서브미션인 점핑 길로틴을 시도한 핸더슨에게 전원일치로 UFC 라이트급 타이틀의 주인자격을 주었습니다.

제이크 쉴즈와 격돌한 성훈은 상대를 완벽히 공중에 띄우는 밧다리 후리기 유도식 카운터 테이크다운을 선보이는 UFC 데뷔 가장 좋은 경기를 펼쳤으나 라운드 종료 직전 백을 빼앗기고 그라운드로 끌려가던 와중 차례 케이지를 잡는 반칙행위 및 적극성 부족으로 인해 판정패하고 말았습니다.

일방적인 일본 관객들의 응원을 받은 퀸튼 '램페이지' 잭슨은 TUF 시즌 8 챔프 라이언 베이더에게 머리부터 떨구는 슬램 호쾌한 기술을 선사하며 분전했지만 뛰어난 아마레슬러인 베이더의 테이크다운과 그라운드 압박을 벗어나지 못하고 판정으로 승부를 내주었습니다.

발전된 그래플링으로 한결 MMA 파이터에 가까워진 K-1 지역 챔피언 출신의 헤비급 펀처 마크 헌트는 체격조건, 파괴력, 테크닉을 모두 갖춘 베테랑 킥복서 콩고를 카운터 레프트 훅에 이은 훅과 더티 복싱으로 캔버스에 누인 , 파운딩으로 경기를 종료, 1승을 추가했습니다.

베테랑 오카미 유신은 절권도 백본의 라이트헤비급 파이터 보에치를 타격과 앞선 포지셔닝 능력으로 2라운드까지 일방적 경기를 펼쳤으나, 3라운드 초반 타격 러쉬를 허용한 어퍼컷 더티 복싱연타에 역전패를 허용, 2연패를 기록했습니다.

강호 바트 팔라제프스키를 타격과 서브미션으로 1라운드부터 몰아붙인 히오키 하츠는 2라운드에도 하이킥과 테이크 다운으로, 3라운드에선 압도적인 포지셔닝 능력에 힘입은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경기를 지배하는 수위의 경기력으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그림 같은 킥으로 핸더슨의 타이틀을 빼았던 마지막 WEC 라이트급 챔프 앤터니 페터스는 WFL 그랑프리 챔프이자 TUF 시즌 5 출신의 그래플러 라우즌의 가드를 핸드 페인팅으로 내리게 유도한 , 목에 감기는 듯한 클린 하이킥으로 한번의 KO승을 만들어냈습니다.

UFC 데뷔 이후 고투 중인 고미 다카노리는 일본인답지 않은 충실한 레슬링을 자랑하는 미츠오카 에이지의 카운터와 피겨포에 라운드를 내주었으나 2라운드 초반부터 타격전으로 에이지를 압도, 터틀포지션에서 파운딩 연타로 심판의 경기 중지를 이끌어냈습니다.

심한 슬럼프를 겪고 있는 일본의 경량급 간판 스타 야마모토 '키드' 노리후미는 UFC 번째 경기에 브리티쉬 파이터 리에게 훅과 양훅 컴비네이션을 허용 카운터 태클을 성공하며 위기를 넘기는 했으나, 하위 포지션에서 바에 잡혀 탭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UFC 최초의 중국인, 실제로는 내몽골인인 티에취엔과 슈토 2008 신인 토너먼트 우승자 타무라 이세이 간의 경기에서는 장기인 길로틴만을 고집하던 장의 턱에 훅을 꽂아 넣어 승기를 잡은 이세이가 추가타로 마무리, 승리를 챙겼습니다.

[UFC 144 'Edgar vs Henderson' 결과]

12경기: 프랭키 에드가 < 핸더슨 (판정 3-0) * 라이트급 타이틀
11경기: 퀸튼 '램페이지' 잭슨 < 라이언 베이더 (판정 3-0)
10경기: 기욤 ' 콩고' 오우에드라고 < 마크 헌트 (TKO 1R 2:11)
09경기: 성훈 < 제이크 쉴즈 (판정 3-0)
08
경기: 오카미 유신 < 보에치 (TKO 3R 0:54 )
07
경기: 히오키 하츠 > 바트 팔라제프스키 (판정 3-0)
06
경기: 앤터니 페티스> 라우즌 (KO 1R :21)
05경기: 고미 다카노리 > 미츠오카 에이지 (TKO 2R 2:21)
04
경기: 야마모토 키드 노리후미 < ( 1R 4:29)
03
경기: 후쿠다 리키 > 스티브 칸트웰 (판정 3-0)
02
경기: 미조가키 타케야 < 크리스 카리아소 (판정 3-0)
01
경기: 티에취엔 < 타무라 이세이 (KO 2R 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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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무대에서 거물 사냥에 성공했던 기대주 최 기혁이 중견 입식 단체 MKF의 올해 첫 -62kg 토너먼트를 제패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슛복싱에서 오이카와 토모히로를 격파, 깊은 인상을 남겼던 최 기혁은 19일 인천 제물포에서 개최된 MKF의 올해 첫 이벤트 2011 New Fight Season 1에서 열린 -62kg 급 4인 원데이 토너먼트에 출전, 1차전에서 난적 김 기혁을 판정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결승전 대전 상대는 190cm에 육박하는 신장에 풍부한 경험을 자랑하는 '하이타워' 정 지혁. 1차전에서 자신 못지 않은 신장의 소유자인 정 지혁과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눈 밑이 심하게 부어오르는 부상을 입긴 했으나 날카로움과 리치가 만만히 볼 수 없는 상대였습니다.     

                                 [최 기혁과 정 지혁이 난타전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이미 어린 나이에 현역 세계 무에타이 연맹 챔프를 지내고 있는 최 기혁은 로우와 프런트 킥을 쏘아 준 이후 혹은 상대가 공격을 걷어 들이는 타이밍을 이용해 근접전으로 전환해 나가는 전략을 반복, 정 지혁의 리치 우위를 효과적으로 봉쇄했습니다.

롱 스트레이트와 카운터 니킥으로 어떻게든 거리를 살리려는 정 지수에게 최 기혁은 바디샷과 하이킥 클린히트로 대항하며 점수를 쌓아나갔고, 결국 3라운드 초반 라이트 스트레이트로 경기 처음이자 마지막 다운을 따낸 최 기혁은 월등히 많은 공격빈도에 힘입어 판정으로 승리, 토너먼트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강 민석이 설 선수의 다리를 로우킥으로 연타하고 있다]

The Khan 토너먼트 왕자 최 우영의 애제자로 태국 유학파 강 민석은 딱 1주일만에 출전에도 불구하고 상대 설 선수와 난타전 중 훅 카운터를 얻어 맞는 등 쉽지 않은 경기를 해야했으나, 채찍같은 날카로운 로우킥연타로 상대의 다리를 공략, 전투불능으로 만들고 타월투척 승을 거뒀습니다.     

이 성현, 이 수환과 같은 인천 무비 체육관의 정 기한과 맞붙은 안산 투혼 체육관의 이 범규는 정 기한과 펀치와 훅을 가리지 않는 경량급다운 빠른 일진일퇴의 공방을 보여주는 격전을 펼치다 클린 하이킥 한 방으로 정 기한을 다운시키고, 상대방 세컨으로부터 타월을 받아냈습니다. 

성남 칸 짐 소속의 용 기훈과 맞붙은 안산 투혼 체육관의 구 자면은 용 기훈의 펀치 러쉬압박에 밀리는 와중에서도 1라운드 하이킥으로 다운을 선점한 뒤, 3라운드 상대가 숨을 들이쉴 때 히트한 바디블로우로 이날 New Fight의 유일한 한 판승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서울 청무 체육관의 손 재민의 로우블로우에 의해 경기 불능이 된 성남 칸 짐의 이 승준에게 휴식시간을 주기 위해 New Fight 마지막으로 옮겨진 3경기에서는 손의 로우블로우가 2번이나 다시 터지는 아찔한 모습이 연출되었으나 이가 포기하지 않고 압박,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승리했습니다.

[M.K.F 2012 New Fight Season 1 'Challenge vs -62kg 토너먼트 '
결과]

<-62kg 4강 원데이 토너먼트>
10경기: 최 기혁 > 정 지수 (판정 3-0) * 결승
05경기: 정 지수 > 윤 태승 (판정 2-1)
04경기
: 최 기혁 > 김 동진 (판정 3-0


<원 매치>
09경기: 조 인수 < 황 현성 (팬쟝 3-0)

08경기: 김 문수 > 표 정균 (판정 3-0)
07경기: 정 도한 > 신 성호 (판정 3-0)
06경기: 강 민석 > 설 선수 (타월투척 2R 0:56)
03경기: 정 기한 > 이 범규 (타월투척 3R 0:48)
02경기: 김 춘환 < 박 준혁 (판정 3-0)
01경기: 이 세영 > 정 범규 (판정 3-0)

<챌린지 매치>
08경기: 박 종식 < 박 대식 (판정 1-0)

07경기: 구 자면 > 용 기훈 (KO 3R 1:07)
06경기: 홍 주영 < 조 훈 (판정 1-0)
05경기: 김 인석 > 정 택일 (판정 1-0)

04경기: 오 성영 > 오 세진 (판정 3-0)
03경기: 이 승준 > 손 재민 (판정 3-0)
02경기: 허 준구 < 신 근영 (판정 2-0)
01경기: 조 민기 < 김 성민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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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서울서 서 두원을 꺾었던 해병 출신의 베테랑 제이크 엘렌버거가 난적을 꺾고 UFC에서 자신의 첫 메인이벤트를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개최지인 미 네브라스카 주 오마하 현지시각으로 15일, 북미의 미디어그룹 FOX가 운영하는 케이블 채널 FUEL TV를 위해 UFC가 주최하는 첫 이벤트 UFC on FUEL TV 1 'Sanchez vs Ellenberger'에 출전한 엘렌버거는 첫 TUF 시즌의 우승자 디에고 산체스를 상대로 생애 첫번째 UFC 메인이벤트 전에 나섰습니다. 

한동안 타격거리를 찾기 위해 탐색 및 타격 전이 지속됐으나, 상대에게 묵직한 훅을 허용했던 엘렌버거는 산체스의 또다른 훅 공격에 카운터를 성공시키거나, 잠시나마 라이트 카운터로 상대를 격추시키는 등 조금씩이지만 경기를 잠식해나가던 나가기 시작합니다. 

                                      [UFC on Fuel TV 1의 공식 포스터 ⓒZuffa LLC]

1라운드에서 산체스의 코부분 출혈까지 유발시켰던 엘렌버거는 카운터를 준비하며 산체스의 타격을 묵묵히 견딥니다. 어느 정도 상황을 본 엘렌버거는 스티프 잽과 어퍼컷 카운터로 상대에게 데미지를 안겼고, 테이크 다운까지 성공, 암바시도 회피 뒤, 엘보 파운딩으로 산체스의 눈에도 데미지를 안깁니다.

3라운드는 산체스의 것으로, 지난 두 라운드를 연달아 내주며 타격을 서두르는 산체스를 맞아 테이크 다운으로 대항했던 엘렌버거는 테이크 다운 성공 후 산체스에게 백을 따내려다가 미끌어지며 실패, 라운드 종료 전까지 산체스에게 파운딩을 얻어맞으며 버텨야 했습니다.

그러나 이미 1-2 라운드를 획득한 엘렌버거는 산체스의 3라운드에서의 막판 추격에도 불구, 심판 3명이 전부 29-28을 선언하며 자신의 첫 UFC 메인이벤트 경기에서 승리를 얻어냈습니다.

SRC에서 최 무배에게 패한 데이브 허먼과 격돌한 장신 파이터 스테판 스트루브는 슬로우 스타터답게 1라운드 초중반까지 허먼의 타격에 밀렸으나 후반부터 타격으로 반격을 시작, 2라운드서 체력이 바닥난 허먼에게 탑 마운트를 탈취하고 파운딩연타로 승부를 종결지었습니다.   

UFC 내부에서도 최강을 자랑하는 엘리트 아마 레슬러 애런 심슨은 브라질 명문 노바 유니오 출신으로 미들급으로 감량한 전 라이트 헤비급 파이터 호니 마르케스와 일진일퇴의 스탠딩과 그라운드 공방을 이어갔으나 포지셔닝 싸움에서 약간 밀린 탓에 2-1로 판정패하고 말았습니다.

7전 무패의 크로아티안 스티프 미오칙은 호드리고 카브럴의 애제자 필립 데 프라이스와 난타전에 돌입, 타격을 교환하던 중 라이트 스트레이트를 클린 히트, 추가타로 압박해 나가다 라이트 바디샷으로 프라이스를 주저앉히고 40여 초만에 레프리의 중지 선언을 이끌어냈습니다. 

유라이어 페이버의 팀 메이트 티제이 딜라쇼는 UFC 3전 째에 나선 그래플러 와렐 왓슨을 한 수 위의 테이크 다운으로 위축시키고 ,플라잉 트라이앵글, 암바 등 각종 서브미션으로 괴롭힌 끝에 심 판 2인이 30-25라는 유례가 없는 큰 점수차의 판정을 내는 압도적인 점수차로 판정승을 기록했습니다. 

'엘 살바도르의 자존심' 아이반 맨지바는 TUF 시즌 14 출신의 태권도 파이터 존 '프린스' 알버트의 하이킥과 이어지는 추가타에 한 때 위기를 맞이하였으나 그 와중에도 포지션 전환을 성공시킨 뒤, 파운딩으로 터틀포지션을 만든 후 초크로 승리를 거두는 멋진 역전 승부를 연출했습니다.    

TUF 시즌 12의 우승자 조나단 브룩킨스는 킥을 찬 자신의 다리를 잡고 싱글 레그 테이크다운을 시도하려던 실력파 그래플러 바그너 호차에게 되치기로 상위 포지션을 차지, 긴 팔을 이용해 턱에 정확한 훅 성 파운딩을 수 차례 꽃아넣은 결과 실신 KO승리를 챙겼습니다.  

KOTC의 현역 두체급 챔프 팀 민스는 호주 단체 Cage FC의 현 라이트급 챔프이자 6연승 행진 중이던 베르나르도 마할레스를 한 수 위의 타격을 앞세워 시종일관 우세한 경기를 펼친 끝에 UFC 데뷔 전을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장식했습니다. 

[UFC on Fuel TV 1 'Sanchez vs EllenBerger' 결과]

09경기
: 디에고 산체스 < 제이크 엘렌버거 (판정 3-0)
08경기: 스테판 스트루브 > 데이브 허먼 (TKO 2R 3:52)
07경기: 애런 심슨 < 호니 마르케스 (판정 2-1)
06경기
: 스티프 미오칙 > 필립 데프리스 (TKO 1R 0:43)

05
경기: 타일러 제프리 딜라쇼 > 와렐 왓슨 (판정 3-0)
04경기: 아이반 맨지바 > 존 알버트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45)
03경기: 조나단 브룩킨스 > 바그너 호차 (KO 1R 1:32)
02
경기: 안톤 쿠이바넨 < 저스틴 살라스 (판정 3-0)
01
경기: 팀 민스 > 베르나르도 마할레스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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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동현의 팀 메이트 강 경호를 꺾으며 국내 최고의 경량급 파이터로 떠오른 유도 베이스의 올라운드 파이터 권 배용이 서브미션 초살 승리로 아시아 메이저 단체 ONE FC 데뷔 전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싱가폴에서 시작한 단체이지만, 서울을 포함한 아시아 대도시에서 이벤트를 준비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 OFC 측이 개최지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시각으로 지난 11일 개최된 두 번째 대회 'Battle of Heroes'에 출격한 권 배용은 필리핀 단체 URCC 라이트급 챔프 호나리오 '더 락' 바나리오와 맞붙었습니다. 

권 배용은 초반 타격을 날리다 균형이 무너지며 아찔한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으나, 곧 훅 타격으로 거리를 좁힌 뒤 상대의 백을 캐치, 곧바로 팔로 상대의 목과 다리로 상대의 허리를 잠그며, 리어 네이키드 초크를 시도, 경기시작 56초만에 탭을 받아 냈습니다.

[One FC 2 권 배용 vs 호나리오 바나리오 경기 영상 ⓒOne FC]

권 배용이 초살로 승리를 거둔 것과 비교해 문디알 챔프 레안드로 이싸에 이어 호주단체 Cage FC 밴텀급 챔피언 구스타브 팔치로니와 격돌한 Team Force 기대주 김 수철은 무리하게 싱글 레그 테이크 다운을 시도하다 리어 네이키드 초크에 잡히고 속절없이 탭아웃, 2연패를 기록했습니다. 

[One FC 2 김 수철 vs 구스타프 팔치로니 경기 영상 ⓒOne FC]

UFC서 쫒겨난 뒤 2연승으로 절취 부심 중이던 유술가 호레스 그레이시와 격돌한 밥 샙은 빰 클린치 니 킥을 시도하다 테이크 다운을 당해 그라운드로 끌려간 뒤, 하체관절 그립으로 탈출을 시도하며 분전했으나, 사이드포지션에서 파워풀하지도 않은 상대에 파운딩에 탭해버리고 말았습니다. 

M-1 글로벌 챔프 야스베이 에노모토의 친 형 필리페와 50전 이상의 킥복싱 전적을 자랑하는 마샬 컴뱃 챔프 출신의 스트라이커 올레 로센 간의  메인 이벤트에서는 일진 일퇴의 공방을 거듭하던 중 하이킥으로 찬스를 잡은 필리페 에노모토가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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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C(Legend Fighting Championship)에서 활동 중인 웰터급 챔프 배 명호가 중국의 파워 그래플러와의 박빙의 승부 끝에 타이틀을 지켜냈습니다.    

지난 해 7월 챔프 로드니 맥스위니로부터 벨트를 빼앗고 챔프에 등극했던 배 명호는 LFC가 개최지 마카오 현지 시각으로 11일 개최한 7번째 대회에 출전, 14전 12승을 기록 중인 만만치 않은 지나의 그래플러 리 징량을 맞아 2차 타이틀 방어전에 나섰습니다. 

타격을 날리다 카운터 테이크다운을 허용하기는 했지만, 초반부터 수퍼맨 펀치와 날카로운 스트레이트 등으로 상대 리를 한껏 위축시키며 나쁘지 않은 첫 라운드를 보냈던 배 명호는 2라운드에서도 테이크 다운 성공 후 탑 마운트까지 빼앗아 나가며 차근차근 점수를 쌓아갔습니다.

                     [LFC 7의 공식 포스터 ⓒLegend Entertainment Limited]

하지만 본래 -93kg에서도 활동해온 파워 레슬러인 상대 리 징량 역시 거의 성공에 가까웠던 배 명호의 발목받치기 테이크다운을 완성되기 직전 상위 포지션을 빼앗거나, 2라운드 풀마운트를 라운드 종료 직전 스윕시키는 가 하면 3라운드에서는 일방적으로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며 추격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2라운드서 카운터 스트레이트, 빰 클린치 니킥 등 한 수 앞선 타격을 보여준 배 명호는 3라운드서 일방적으로 테이크다운을 당한 상황에서도 하위 포지션에서 오모플라타, 경기 종료 15초 직전까지 상대의 테이크다운을 뒤집는 트라이앵글 초크를 거는 등 부지런히 움직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 놓았습니다.

테이크다운만 따지면 승리를 장담하기 쉽지 않은 상황. 허나 LFC의 판정진들은 파워보다 스킬로 경기를 풀어간 배 명호의 심판 전원일치 우세를 선언했고, 배 명호는 타이틀을 지켜 내며 한 숨을 돌릴 수 있었습니다.

미들급 전향 후 작년 7월 LFC에서 팀 메이트 배 명호와 함께 오랜만에 승리를 맛 봤던 양 해준은 숏 훅으로 손 맛을 보고, 오버핸드 훅으로 상대 타츠미 히데토를 주저 앉게 만든 뒤, 뒤이은 또 한 번의 오버핸드 훅으로 상대편의 타월과 심판의 경기 중지를 동시에 이끌어내는 인상적인 TKO승을 거뒀습니다.    

조 남진을 꺾었던 LFC 현 밴텀급 챔프 야오 홍광은 데뷔 전에서 패했던 주마비에커 투얼션과의 2차전 겸 타이틀 전에서 초반 테이크다운을 선점하거나 포지션 역전 등을 성공시키며 분발했지만, 테이크다운 성공빈도수에 밀려 판정으로 패배, 왕자생활을 마감했습니다.   

중국에선 흔치 않은 복싱 베이스의 파이터 리우 웬보는 배 명호에게 패한 바 있는 호주의 맷 케인의 힘에 밀려 초반 길로틴 초크, 백 마운트에 이은 리어 네이키드 초크 시도까지 당하며 고전했으나, 케인의 스테미너가 떨어진 틈을 놓치지 않고 탈출, 뒤 백 마운트를 취하고,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유도 베이스의 파이터 가레스 얼레이와 격돌한 중국 산타 8위 출신의 타격 강호 왕 사이는 컨디션이 좋지 않아 보이는 얼레이에게 초반부터 상위 포지션을 차지, 파운딩, 특히 엘보파운딩을 앞세운 그라운드 타격으로 두들긴 끝에 닥터 스탑으로 승리했습니다.

필리피노 마크 스트리글과 어거스틴 델라미노 주니어가 중국계 뉴질랜드인 에브 팅과 타이완 출신의 송 민옌을리어 네이키드 초크와 단발 훅으로 꺾고 승리를 챙겼습니다. 태권도 파이터 레오나르도 델라미노는 여러차례 지 시안의 서브미션을 풀어내며 분전했으나 포지션 변환 중 잡힌 초크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유우성을 꺾었던 日 그래플러 안도 코지는 데미언 브라운의 태클을 거스르지 않고 사이드에서 캐치, 트라이앵글 초크로 연결해 탭으로 LFC 첫 승을 기록했으나, 모든 면에서 상대를 압도, 상대의 다리 부상 찬스까지 얻었던 타이요 나카하라는 후두부 과다 가격으로 실격패를 당했습니다. 



[Legend FC 7 결과]

<메인카드>
10경기: 배 명호 > 리 징량 (판정 3-0) * 웰터급 타이틀 전 
09경기
: 야오 홍광 < 주마비에커 투얼션 (판정 2-1) * 벤텀급 타이틀 전
08경기: 리우 웬보 > 맷 케인 (리어 네이키드 초크 1R 4:38)
07경기: 타츠미 히데토 < 양 해준 (TKO 1R 3:24)
06경기
: 왕 사이 > 가레스 얼레이 (TKO 2R 5:00) * 닥터스탑

<센트리 컵>
05
경기: 지 시안 > 레오나르도 델라미노 (리어 네이키드 초크 1R 판정 3-0)
04경기: 나카하라 타이요 > 마이클 모티머 (DQ 1R 4:21)
03
경기: 안도 코지 > 데미언 브라운 (트라이앵글 초크 1R 2:27)
02경기: 마크 스트리글 > 에브 팅 (리어 네이키드 초크 1R 3:51)
01경기: 송 밍옌 < 어거스틴 델라미노 주니어 (TKO 1R 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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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FC의 첫 단체 챔피언전이자 첫 미들급 토너먼트 및 동체급 챔피언 전에서는 한국 파이터가 아닌 일본 출신의 유도 파이터 오야마 슌고가 차지했습니다. 

데니스 강에 이어 북파공작원 김 종대마저 하체관절기 힐 훅으로 꺾은 오야마 슌고는 혹독한 육체개조를 거치고 우승 1순위였던 이 은수마저 타격으로 격침시키고 결승전에 선착한 팀 맥스의 강호 손 혜석과 첫 로드 FC 미들급 챔피언 자리를 놓고 격돌했습니다.   

경기는 의외로 간단히 끝났습니다. 난타전을 걸어오는 손 혜석에게 물러서지 않고 타격으로 반격을 가하던 오야마는 훅 성 스트레이트로 손 혜석의 턱에 클린히트를 집어넣는데 성공, 앞으로 쓰러지게 만들었고. 오야마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파운딩을 퍼부어 손 혜석의 탭을 받아내는데 성공했습니다.

                                        [아내와 포웅하며 우승을 기뻐하는 오야마 슌고] 

토너먼트에서 탈락했던 김 재영은 팀 파시의 거한 김 희승의 테이크다운과 오버 언더 훅에 말리는 양상을 보였으나 극도로 타격을 경계하는 상대를 각종 펀치와 니킥 카운터로 몰아붙이며 흐름을 바꾼 후 그라운드에서의 노스사우스 초크로 탭을 받아내며 탈락의 아쉬움을 털어냈습니다.   

                                 [특유의 강력한 타격으로 김 희승을 몰아 붙이는 김 재영]

앤드류 리온과 밴텀급 토너먼트 1회전서 맞붙은 강 경호는 압도적인 타격과 그래플링 포지셔닝에 이어 암트라이앵글 초크, 암바, 넥 크랭크 등 거의 모든 종료의 서브미션 공격을 퍼부으며 일방적으로 경기를 이끌어 갔으나, 계체 실패에 따른, 판정 시 무조건 패배 조건에 의해 패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강 경호가 엔드류 리온에게 암 바를 시도하고 있다] 

한 이문의 부상으로 미뤄졌었던 대전 팀 피니쉬의 한 이문과 부산 팀 매드 소속의 주먹이 운다 시즌 2 챔프 이 정원의 일전, 실제 시즌 2 챔프 결정전에서는 상대의 잦은 로우블로우와 더불어 깔끔한 타격 폼을 앞세워 상대의 그래플링을 봉쇄한 겁모르는 고교생 한 이문이 판정승리를 획득했습니다.    

 

                                 [한 이문의 스트레이트에 카운터로 반격하고 있는 이 재원] 

프로 두번째 경기에 나선 팀 루츠의 신흥 기대주 김 은수는 최근 패배로 주춤해 있는 한국 중량급의 대표주자 이 상수를 맞아 신인답지 않은 트리키한 움직임을 바탕으로 경기를 이끌어가다, 교착 상태에서의 브레이크에서 후 곧바로 날린 훅 러쉬로 대어 사냥에 성공했습니다.

 

                                      [김 은수의 안면에 스트레이트를 꽂아넣는 이 상수]

최근 해외 전 3연패로 부진에 빠진 장신의 스트라이커 김 석모는 팀 미르의 기대주 강 정민의 타격에 코에서 출혈을 일으키며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쳐야 했으나 로우킥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상대를 맹추격했으나 발가락 부상을 입은 강 정민의 경기 포기로 인해 개운치 않은 승리에서 만족해야 했습니다.  

                                            [김 석모와 강 정민이 난타전을 벌이고 있다] 

2007년 MFC KOREA 대회에서 러시아 선수에게 승리를 거뒀던 실력파 주짓떼로 이 형석과 스피릿 MC 인터리그 파이널리스트 전 충일 간의 베테랑 간 복귀 무대에서는 나래차기, 돌려차기 등 합기도스러운 날렵한 기술이 난무하는 경기 끝에 이 형석이 전 충일을 유술기술인 아나콘다 초크로 잡아냈습니다.   

                                [전 충일이 화려한 돌려차기로 이 형석을 압박하고 있다] 

지난 대회에서 깔끔한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연패 탈출에 성공했던 소 재현은 팀 맥스의 곽 명식과 포지셔닝과 서브미션 기술을 주고받는 화려한 그래플링 게임의 접전을 펼쳤으나, 포지셔닝 점유도와 다채로운 서브미션 시도가 높이 평가받아 무난히 판정으로 연승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하체 관절기로 곽 명식을 공략하는 소 재현]

초대 대한 이종격투기 총협회 페더급 챔프인 김 대환은 타이틀 전 상대였던 김 경호의 팀 메이트이자 주먹이 운다 시즌 2 서울 지역 챔프 박 광수를 풍부한 시합 경험을 바탕으로 타격전에선 난전을 별였지만 전문 스트라이커 답지 않은 뛰어난 그래플링 실력을 선보이며 그라운드를 제압, 판정승을 기록했습니다.    

                                 [박 광수의 태클에 카운터 플라잉 니킥을 내려는 김 대환] 

스피릿 MC 18 이후로 40여 개월만에 국내 무대 복귀 전에 나선 파라에스트라 청주 소속의 정 진석은 익스트림 컴뱃의 문 재훈에게 성급하게 접근을 시도하다 라이트 훅에 격추당하고 이어지는 싸커킥과 파운딩 등의 추가타에 경기시작 40여 초만에 TKO패하고 말았습니다.

                                     [베테랑 정 진석에 승리를 거두고 기뻐하는 문 재훈]

[ROAD FC 006 'Final 4' 결과]

<미들급 토너먼트 결승전>
06경기: 오야마 슌고 > 손 혜석 (TKO 1R 2:19) * 결승
03경기: 김 재영 > 김 희승 (노스사우스 초크  3R 3:48) * 리저버
02경기: 오야마 슌고 > 김 종대 (힐 훅 1R 1:44) * 준결승
01경기: 이 은수 < 손 혜석 (TKO 2R 0:28) * 준결승

<밴텀급 토너먼트 1회전>
04경기
: 강 경호 < 앤드류 리온 (판정 3-0) *계체 실패시 판정으로 갈 경우 무조건 패배  


<원매치>
05경기: 이 정원 < 한 이문 (판정 3-0)

<Young Guns 02>
06경기: 이 상수 < 김 은수 (KO 1R 2:39)
05경기: 김 석모 > 강 정민 (TKO  1R 3:38)

04경기: 이 형석 > 전 충일 (아나콘다 초크 2R 3:17)
03경기: 소 재현 > 곽 명식 (판정 3-0)
02경기: 박 광수 < 김 대환 (판정 3-0)
01경기: 문 재훈 > 정 진석 (TKO 1R 0:41)

[촬영=김 기태 편집장 / 김 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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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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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동현에게 생애 첫 KO패배를 안겨준 '도련님' 카를로스 콘딧이 난적 닉 디아즈를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꺾고 잠정 UFC 웰터급 타이틀을 획득, 부상을 치료 중인 챔프 조르주 생 피에르와의 통합 타이틀 전 도전권을 손에 넣었습니다.


11연승을 구가 중인 초대 스트라이크 포스 웰터급 챔프 닉 디아즈와 김동현에게 첫 KO패를 안겨 주었던 마지막 WEC 챔피언 카를로스 콘딧은 개최지 한국시각으로 5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UFC 143 'Diaz vs Condit'에 출전, 타이틀 도전권이 걸린 UFC 웰터급 잠정 타이틀 전에서 맞붙었습니다.  

초반부터 특유의 '좀비복싱'으로 추격해 들어오는 디아즈에 대항해 외각으로 돌면서 로우킥이나 펀치로 거리를 잡으려는 콘딧은 상대의 인파이트와 아웃파이트에 맞춰 오소독스와 사우스포를 번걸아 가며 디아즈에게 좀처럼 펀치 거리를 내주지 않는 작전을 지켜나갔습니다.

2라운드까지 작전을 그대로 가지고 갔던 콘딧은 3라운드들어 로우킥과 백스핀 블로우 등을 앞세워 전진해 보았지만 디아즈 역시 만만치 않은 상대. 쓰러뜨리진 못했지만 카운터로 고개가 일순 뒤로 크게 젖혀질 정도로 콘딧의 안면을 직격하며 반격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UFC 143의 공식 포스터 ⓒZuffa LLC]

디아즈가 간간히 타격을 맞추지만 연타로 이어지지 못해 이렇다할 재미를 보지 못하고 있는 도중 로우킥-백스핀블로우-하이킥으로 이어지는 그림같은 타격 콤비네이션을 보이는 콘딧. 디아즈가 태클을 시도하지만 역시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1라운드와 마찬가지 게임을 이어갑니다. 

잠정 타이틀 결정전이자 GSP에의 도전권의 주인을 확정짓는 마지막 5라운드. 콘딧이 쉴새없이 로우킥으로 간간히 디아즈를 두들겨 대고 디아즈가 펀치와 닿지 않는 킥으로 추격전을 벌이는 가운데 디아즈가 콘딧의 백을 잡아 리어 네이키드 초크와 암바를 노리지만 콘딧의 탈출로 실패, 경기가 끝이 났습니다. 

UFC 레프리진은 타격에서 효과적으로 디아즈의 거리를 무너뜨린 콘딧에게 48-47, 49-46, 49-46의 큰 점수차로 우세승을 선언, 그를 GSP와 UFC 웰터급 통합 타이틀 전을 치를 도전자로 확정했습니다.


MMA에서 마지막 크로캅 킬러가 된 전 IFL 챔프 로이 넬슨을 상대로 3년 3개월 여만의 UFC 복귀 전에 나선 '표도르 킬러' 파브리시우 베우둠은 빰 클린치를 이용한 니 킥으로 넬슨의 코에서 대량의 출혈을 일으키는 등 타격전에서 앞서며 판정으로 UFC의 간만의 승리를 맛봤습니다. 

웰터급 최강의 레슬러 중의 한 명인 조쉬 코스첵은 잠정 타이틀 전으로 가버린 콘딧 대신 출전한 평체 95kg 이상의 거한이자 명문 팀 퀘스트 출신의 단단한 파이터 마이크 피어스와 일진일퇴의 타격과 테이크다운을 주고 받은 끝에 테이크다운 수에서 한 개를 앞선 덕에 스플릿 판정으로 신승했습니다.  

잉글랜드 경랑급 강호 브래드 피켓을 침몰시킨 강호 헤난 바라웅와 동체급 탑5에 드는 탑클래스 스캇 요르겐슨 간의 밴텀급(-61kg)일전에서는 무에타이 타격을 앞세워 스탠딩을 지배한 바라웅이 이 경기 두 차례의 테이크 다운을 모두 차지, 어렵잖게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승리했습니다. 

전 UFC 챔프 케인 벨라스케즈의 레슬링 팀 메이트 클리포트 스타크와 격돌한 TUF 시즌 3 출신의 베테랑 그래플러 에드 허먼은 스타크의 파워풀한 압박과 스트레이트에 클린히트 당하며 고전했으나 테이크다운 후 손을 바꿔가며 집에 넣은 끈질긴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탭아웃 승을 거뒀습니다.  

4연승 행진 중인 더스틴 포이리어는 현재 UFC 로스터 중 가장 어린 파이터 맥스 할로웨이의 플라잉 니킥을 블록, 테이크다운으로 풀마운트를 차지한 뒤, 자신의 암바 캐치를 롤링으로 회피하려던 상대에게 트라이앵글 초크 그립을 완성, 상위로 이동 후 스트레이트 암바를 추가, 탭을 받아냈습니다.       

알렉스 '브루스 리로이' 카세라스는 무에타이 베이스의 에드윈 피가로아에게 JKD의 사이드 포지션에서 뿜어져 나오는 다채로운 타격과 백마운트 포지셔닝으로 한 수 앞선 경기를 펼쳤으나 1라운드 클린 하이킥의 허용과 로우블로우에 의한 2포인트 감점으로 판정패했습니다.  

김 동현의 전 대전 상대 맷 브라운은 TUF 시즌 13의 태권도 파이터 크리스 코프의 클린치 싸움 능력과 타격 스킬에 밀려 공격의 갈피를 찾지 못했으나 스트레이트로 눈을 속인 뒤, 라이트 훅을 히트, 그로기로 만든 뒤 물러서는 상대를 재차 레프트 훅으로 캔버스에 누인 뒤, 파운딩으로 경기를 끝냈습니다.  
   
GSP, 미구엘 토레즈의 팀 메이트로 57전 전승이라는 대단한 킥복싱 전적을 가진 전 WCL의 No.1 랭커 스테판 '원더보이' 토머스는 자신과 마찬가지로 UFC 데뷔 전에 나선 신인 데니얼 스티젠을 브라질리언 하이킥으로 실신, UFC 연착륙에 성공했습니다.


[UFC 143 'Diaz vs Condit' 결과]

11경기: 닉 디아즈 < 카를로스 콘딧 (판정 3-0) * 웰터급 잠정 타이틀 전 
10경기
: 로이 넬슨 < 파브리시우 베우둠 (판정 3-0)
09경기: 조쉬 코스첵 > 마이크 피어스 (판정 2-1)
08경기: 헤난 바라웅 > 스캇 요르겐슨 (판정 3-0)
07경기
: 에드 허먼 > 클리포드 스타크 (리어 네이키드 초크 2R 1:43)

06
경기: 더스틴 포이리어 > 맥스 할로웨이 (트라이 앵글 초크+스트레이트 암바 1R 3:23)
05경기: 알렉스 카세라스 < 에드윈 피가로아 (판정 2-1)
04
경기: 맷 브라운 > 크리스 코프 (TKO 2R 1:19)
03경기: 맷 리들 > 헨리 마르티네즈 (판정 2-1)
02경기: 하파엘 나탈 > 마이클 카이퍼 (판정 3-0)
01
경기: 댄 스티젠 < 스테판 토마스  (KO 1R 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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