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Bellator MMA 103의 공식 포스터 ⓒVIACOM]

토너먼트 방식의 이벤트 운용으로 꾸준히 경기를 치러나가는 북미의 메이저 종합격투기 이벤트 Bellator MMA의 103 번째 대회가 한국 시간으로 12일, 개최지인 미국 캔자스 주 멀베인 현지 시각으로 11일 개최됐습니다.   

시즌 4 페더급 토너먼트 챔피언 겸 시즌 2 동체급 토너먼트 준우승자 파트리시우 '핏불' 페레이라는 유도 블랙벨트의 브라질리언 파브리시우 게헤이로의 의 긴 리치에서 나오는 타격 압박을 슬램과 발목 받치기 테이크 다운 등 영리한 레슬링 경기 운영으로 제압, 무난한 경기 운영 끝에 심판 전원일치로 저스틴 윌콕스와의 3번째 벨라토어 결승전을 확정지었습니다.

시즌 9 페더급 토너먼트 준결승 전 첫 경기에서는 괌의 신성 조이 타이맹글로가 1회전에서 강력한 킥을 자랑하는 샤불랏 샤말라예프의 킥에 시달리다가 리어네이키드로 역전승을 거두고 올라온 바디빌더 저스틴 윌콕스의 그래플링을 극복하지 못하고 하체에 깔린 채 경기시간 대부분을 보낸 끝에 경기가 중지. 윌콕스가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결승전에 진출했습니다.

1차례 라이트급 타이틀 전을 처러낸 시즌 8 라이트급 토너먼트 챔피언 '케이브맨' 데이브 리클스는 TUF 시즌 12 출신의 조셉 앰브로즈를 프론트 킥에 이은 훅 컴비네이션, 하이킥, 상대를 쓰러뜨리는 스윕 로우킥, 훅 등의 타격 우세를 앞세워 앱브로즈의 내구성을 무너뜨려 나간 끝에 3R 테이크 다운에 실패해 묶여 있는 앰브로즈의 갈비 부분에 파운딩을 퍼붓고 레프리의 경기 중지를 이끌어 냈습니다.

김 재영의 M-1 시절 상대로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는 러시안 파이터 미하일 자예츠는 펀치 러쉬를 걸고 들어오는 UFC 출신의 레슬러 애런 아이작 로사를 몸통을 잡은 후 발목을  받쳐 넘어뜨리는 테이크 다운을 시도해 로사를 그라운드로 끌어들인 뒤, 사이드 마운트마저 빼앗은 후, 허벅다리로 상대의 머리를 누르는 암 바 그립을 변형, 기무라 락으로 연결시켜 한판승을 챙겼습니다.

프로 미식축구 출신으로 3전의 전적을 가진 장신의 흑인 파이터 웨이먼을 상대로 벨라토어 첫 경기에 나선 어메리칸 킥복싱 아카데미 소속의 브라질리언 겸 투타임 UFC 리거 에두아르두는 로우킥을 냈다가 라이트 카운터로 시작된 러쉬에 걸려 위기를 맞았으나, 차분히 대응해 하프 가드에서 탑, 탑에 이어 백까지 차지, 두 번째의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탭을 받아내는 뛰어난 위기 관리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MMA로 전향한 농구 선수 출신의 장신의 킥복서 모리스 잭슨은 맷 우디를 펀치러쉬에 이은 레프트 하이킥으로 위축시킨 뒤, 카운터 테이크 다운으로 반격하려 했으나 들려있었던 우디의 머리 윗 부분 피부를 하이킥으로 찢어 큰 컷을 만들어 대량의 출혈을 유발하는데 성공, 보다 못한 레프리 빅 존 맥카시의 경기 중지에 이은 닥터의 스탑으로 경기 시작 52초만에 TKO승을 챙겼습니다.

업어치기 시도에 이은 더블 렉 테이크 다운으로 유서 깊은 킥 단체 ISKA 챔프 출신의 브라질리언 마르시우 나바로를 그라운드에 끌고 들어간 도니 벨은 곧 다리로 상대의 오른 쪽 다리를 묶은 크루시픽스 포지션을 차지, 엘보 파운딩으로 나바로에게 데미지를 안긴 후 백 마운트로 이동, 친 락에 가까웠던 파워풀한 리어네이키드 초크시도로 어렵지 않게 상대에게 탭을 받아내는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습니다.

이번 벨라토어 출전으로 첫 메이저 단체 출전에 나선 리키 무스그레이브는 상대 코디 카릴로를 잽에 이은 라이트 레프트로 쓰러뜨린 뒤, 풀 마운트를 차지, 카릴로의 움직임에 풀 마운트를 잃었으나 터틀 포지션에서도 꾸준히 파운딩을 넣으며 데미지를 준 후, 가드를 다시 얻어 내기 위해 롤 링을 시도한 탓에 펴진 채 펴진 채로 노출되어 있는 카릴로의 팔을 양 다리를 이용한 헤드락과 함께 기무라 락으로 공략해 탭을 뽑아냈습니다.  

[Bellator MMA 103 결과]

10경기파트리시우 '핏불' 페레이라 > 파브리시우 게헤이로 (판정 3-0* 시즌 9 페더급 토너먼트 준결승

09경기저스틴 윌콕스 > 조 타이맹글로 (판정 3-0) * 시즌 9 페더급 토너먼트 준결승

08경기: 조셉 'JJ' 앰브로즈 < 데이빗 리클스 (TKO 3R 3:27) 

07경기: 애런 로사 < 미하일 자예츠 (기무라 락 1R 0:47) 

01경기: 웨이맨 카터 < 카를로스 애두아르도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5:00)

02경기: 레미 뷔시에르 > 블레이크 풀 (판정 3-0)

04경기: 모리스 잭슨 > 맷 우디 (TKO 1R 0:52) * 닥터 스탑

03경기도니 벨 > 마르시우 나바우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2:06)   
02경기: 제이머슨 사우디노 > 제시 손톤 (판정 2-1)

01경기: 코디 카릴로 > 리키 무스그레이브 (기무라 락 1R 2:59)

반응형
Posted by giIpoto
,
반응형

                        [UFC 첫 KO승으로 보너스를 수상한 김 동현의 타격 훈련 모습]

KO승으로 역전승을 거둔 '스턴 건' 김 동현이 염원하던 KO 보너스를 수상했습니다. 

UFC 측의 주최사인 Zuffa LLC측은 한국 시각으로 10일 브라질 상 파울루 바루에리에서 개최된 UFC의 부가 브랜드 UFC Fight Night 29 경기 후, KO of the Night의 수상자로 루핑 단발 레프트 훅으로 실신 KO승을 챙긴 김 동현을 지목했습니다. 

이날 UFC 9번째 승리 사냥에 나선 김 동현은 모든 면이 골고루 뛰어난 올라운더, 특히 초반 폭발적인 타격을 자랑하는 상대 에릭 시우바에 과도한 체력을 사용하는 압박 전술을 들고 나왔다가 2R 지친 상태로 타격을 허용하며 고전하던 중, 카운터를 위해 가드를 내린 시우바를 레프트 훅 한발로 격침, 역전 KO승을 만들어냈습니다. 

DEEP에서 활동하던 시절 KOK(Ko King)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강한 타격을 자랑하던 김은 UFC에 데뷔한 이후에는 데뷔 전인 제이슨 탄을 엘보 파운딩으로 제압해 얻은 테크니컬 녹아웃을 제외하고는 그래플링을 중심으로 한 전법을 주로 구사해 온 탓에 좀처럼 한 판승을 얻지 못했었습니다. 

단체 데뷔 초창기부터 욕심을 내왔으나 두터운 UFC 파이터들의 내구력에 판정승으로 파이트 보너스의 아쉬움을 달래야만했던 김은 이번 UFC 첫 KO승으로 5만불의 파이트 보너스를 획득함으로서 65개월 동안의 한(?)을 풀게 되었으며, 지리한 그래플러라는 인상을 크게 지울 수 있게 됐습니다.

한편 이날 가장 격렬한 경기의 상인 Fight of Night에는 하파엘 아순상과 그의 상대 테일러 제프리 딜라쇼가 획득했습니다. 이날 장기인 힐 훅으로 유일한 서브미션 한 판승을 거둔 후지마르 팔하레스는 상대 마이크 피어스의 탭 이후에도 그립을 당기는 비신사적 경기운용을 이유로 Submission of Night를 수상하지 못했습니다. 


   


 

반응형
Posted by giIpoto
,
반응형

                              [UFC Fight Night 29의 공식포스터 ⓒZuffa LLC]

'스턴 건' 김 동현이 UFC 내 첫 KO승으로 역전승리를 거뒀습니다.  

한국시각으로 10일이자 개최지인 브라질 상파울루 바루에리 현지시각으로 9일 개최된 UFC의 하부 이벤트 UFC Fight Night 29 'Maia vs Shields'에 출전한 김 동현은 홈 그라운드 브라질파이터이자 단체 내부에서도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올라운드 미남 파이터 에릭 시우바와의 준 메인이벤트 경기로 9번째 승수 쌓기에 나섰습니다.

클린치 시도하면서 훅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던 김 동현은 무리한 듯까지 보이는 펀치와 백 스피닝 엘보로 클린치를 시도한 끝에 훅에 넘어진 시우바에 풀 마운트를 얻어내는데 성공, 상대의 하체 관절기 시도를 끊어내고 상위 포지션을 유지해 첫 라운드를 가져갔으나 2라운드 시작하자마자 훅을 허용한데다 첫 라운드에서 체력소비가 큰 전법 때문에 체력저하가 크게 눈에 띄기 시작했습니다. 

거세진 실바의 타격에 승리가 점점 절망적인 상황으로 가던 중 김 동현은 타격을 허용하면서도 전진해 상대를 압박하려다가 정지, 라이트 훅으로 카운터를 걸려던 시우바의 턱에 레프트 훅을 히트시켰습니다. 실신한 시우바는 그대로 무방비 상태로 누워버렸고 김 동현이 완전히 열린 시우바의 안면에 레프트 파운딩을 찍어넣고 승리를 확정, UFC 9승에, 첫 KO승리를 만들어냈습니다.   

김 동현의 부상으로 행운의 승리를 거머쥔 이후 2연승을 기록 중인 유술 세계 챔피언 데미언 마이어와 끈적끈적한 그래플링을 자랑하는 미국 제일의 그래플러 제이크 쉴즈와의 메인이벤트 겸 탑 클래스 그래플러 간의 대결에서는 앞선 세개의 라운드는 쉴즈가, 후반 4-5 라운드는 마이어가 가져가면서 스플릿 판정으로 쉴즈가 1승을 추가했습니다. 

농아지만 TUF 시즌 3 토너먼트 우승까지 차지한 레슬러 맷 헤밀을 상대로 꾸준한 로우킥에 이은 하체에의 데미지 적립에 이어 가벼운 레프트에 이어 라이트 훅으로 그로기까지 만들어 냈던 브라질리언 하드펀처 티아구 시우바는 마지막 라운드 그동안 꾸준히 쌓아둔 하체에의 로우킥을 연사하며 경기를 끝내려 했으나 헤밀이 끝까지 버텨낸 탓에 한판승을 거두는데는 실패,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2012년 베스트 친(chin)' 으로 복서 출신의 파비아누 호제리우 말도나두와 5150 컴뱃리그 왕자 출신의 조세 펠리페 밸트런 간의 내구력 강자 간의 경기에서는 초반 클린치를 시도하는 밸트런을 바디 샷과 도발(!)로 괴롭히고 꾸준히 밀고 들어온 벨트란이 중간중간 훅 등 타격과 마지막 라운드 후반 하프 테이크 다운으로 난전 양상을 보였으나 2명의 심판진들이 타격에서 앞선 말도나두의 손을 들어 주었습니다.

10개월 만의 복귀 전이자 웰터급 데뷔 전에 나선 하체 관절기 스페셜리스트 후지마르 팔하레스는 단단한 그래플링의 소유자이자 서브미션 패배가 없는 마이크 피어스의 거칠은 테이크 다운을 아웃 사이드 힐 훅 시도와 싱글 렉 테이크 다운 그립으로 돌려낸 후 셀프 그라운드로 돌입,다시 한 번 힐 훅을 시도해 경기시작 30여초만에 탭을 받아내며 21개월만의 승리를 맛봤습니다. 

TUF 14 파이널리스트이자 4연승을 기록 중이던 레슬러 테일러 제프리 딜라쇼와 격돌한 셔독 밴텀급 랭킹 5위의 강호 하파엘 아순상은 첫 라운드 스탠딩에서 백을 빼앗긴 후 리어네이키드 초크에 고전했으나 이후 스태미너 저하로 반응속도가 늦어진 딜라쇼를 킥과 훅에 이은 아나콘다 초크 그립의 프런트 초크에 이어 훅과 어퍼컷 등의 카운터로 매섭게 반격, 끝까지 이어진 딜라쇼의 레플링 압박을 물리치고 2-1 스플릿 판정을 거뒀습니다. 

데뷔 후 2연패로 무엇보다 첫 승이 급했던 37전의 브라질 베테랑 일라데 산토스와 역시 최근 2연패를 기록 중 이던 18전의 중견 크리스 카리아소 간의 일전에서는 산토스가 그래플링의 우세로 첫 라운드를 가져갔으나 2R맹렬한 타격으로 두 차례 그라운드로 보냈던 카리아소가 바디에의 니 킥과 라이트 크로스에 이은 라이트로 세번째 다운을 만들어 내자, 레프리가 키스 패터슨이 경기를 중지시키고 카리아소의 역전 TKO승으로 끝났습니다.

브라질 단체 비떼띠 컴뱃 라이트급 벨트를 획득하고 UFC로 넘어온 무패의 브라질리언 알란 패트릭은 자신과 마찬가지로 무패의 미국인 개럿 휘틀리와의 UFC 데뷔 전에서 엘보와 카포엘라 식의 킥, 상위 포지션의 압박으로 경기를 풀어가다 휘틀리의 어퍼컷을 더킹으로 숙여 흘리면서 날린 레프트 훅이 휘틀리의 안면을 직격, 누워버린 휘틀리를 레프트 파운딩 연타로 침몰시키고 단체 첫 승과 함께 11전 무패행진을 이어갔습니다. 

[UFC Fight Night 29 'Maia vs Shields' 결과]

10경기: 데미언 마이어 < 제이크 쉴즈 (판정 1-2)
09경기: 에릭 시우바 < 김 동현 (KO 2R 3:01)

08경기: 티아구 시우바 > 맷 해밀 (판정 3-0)

07경기: 파비우 말도나두 > 조이 벨트런 (판정 2-1)

06경기후지마르 팔하레스 > 마이크 피어스 (힐 훅 1R 0:31)

05경기하파엘 아순상 > 테일러 제프리 딜라쇼 (판정 2-1)
04경기: 일데마르 알칸트라 < 이고르 아로호
 (판정 0-3)

03경기: 얀 알메이다 카브랄 > 데이빗 미첼 (판정 3-0)

02경기: 크리스 카리아소 > 일라데 산토스 (TKO 2R 4:31)

01경기: 알란 페트릭 시우바 알베즈 > 개럿 휘틀리 (TKO 1R 3:54)


반응형
Posted by giIpot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