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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On ABC 008의 공식 포스터]

'코리안 타이슨' 고석현(31, 하바스MMA)와 '아이언 터틀' 박준용(34, 코리안탑팀)이 불안요소에도 불구, 동반 승리를 챙겼다.

한국 시각으로 22일, 개최지인 아제르바이잔의 수도 바쿠 현지 시각으로 21일 개최된 UFC의 첫 아제르바이잔 대회인 UFC On ABC 008 'Hill vs Rountree'에 동반 출전한 두 파이터는 이스라엘과 이란의 분쟁 탓에 항공편이 늦어져 회복시간에서 손해를 봤음에도 불구, 8연승 중이던 기대주 오반 엘리엇(27, 웨일즈)과 31전의 중견 이스마엘 나루디에프(27, 모로코)를 잡아냈다.  

[엘리엇을 테이크 다운시키는 고석현]

첫 UFC 본선 전애 나선 고석현은 1R 두 번의 유도식 던지기와 백 드로우, 스윕으로 일찌감치 우세를 보였다. 2R 초반 미들킥과 싱글렉을 스핀, 한 번의 추가 백 드로우와 그라운드 압박으로 두 번째 라운드까지 자신의 것으로 만든 고셕현은  마지막 3R 더블 언더 훅을 잡은 상대를 또 다시 테이크 다운시킨 고석현은 엘보 파운딩 출혈, 두 번의 추가 테이크 다운으로 완봉 판정승리를 챙겼다. 

[주저앉은 나루디에프를 컨트롤하는 박준용]

먼저 경기에 나선 박준용은 두 번의 클린 히트를 선보였으나 본래 웰터급이던 상대의 빠른 펀치에 1R을 내줬다. 2R 두 번째 아이포크에 이은 그라운드의 두부에의 니 킥 반칙으로 눈부상까지 겹친 박준용은 상대의 감점 2점과 그라운드의 우위로 2R을 마쳤다. 3R초반 러쉬, 지친 상대를 찌그러 뜨려 재차 그라운드로 끌고간 박준용은 다시 한번 포지션으로 압도, 역전 판정승을 가져갔다. 

[힐에게 펀치를 던지는 라운트리]

라이트헤비급 8위이자 전 타이틀 챌린저 칼릴 라운트리(35, 미국)는 전 체급 챔피언 자마할 힐(34, 미국)을 판정으로 제압, 1승을 챙기고 다시 한번 타이틀을 시야에 두게 됐다. 지난 경기였던 알렉스 페레이라와의 타이틀 전에서 판정패했으나 좋은 모습을 보여주어썼던 라운트리는 인앤 아웃과 다채로운 궤적의 펀치, 간간히 차주는 로우킥과 칼프킥, 오블리 킥의 컴비네이션으로 경기를 리드, 3인의 저지로부터 모두 우세를 얻어냈다. 

[올로바이의 기무라에 무사에프가 탭을 치자 레프리가 경기를 중단시키고 있다]


메인에 나선 아제르바이잔 파이터 나짐 사디코프(31)과 전 라이진 라이트급 타이틀 홀더 토킥 무사에프(35)는 각각 다른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다. 니콜라스 모타(32, 브라질)와 70여발에 이르는 타격을 교환하는 대 난타전을 펼쳤던 사디코프는 케이지에 몰린 상대를 라이트로 실신시키고, 2R KO승리를 챙겼다. 반면 염원하던 UFC 데뷔 전에 나섰던 무사에프는 전일 계체를 실패한 미티벡 올로바이(27, 카자흐스탄)의 레슬링에 시달리다 킥 캐치에 테이크 다운을 허용, 뒤이은 타이트한 기무라 락에 속절없는 탭을 처야했다.  

[UFC On ABC 008 'Hill vs Rountree' 결과]
12경기: 자마할 힐 < 칼릴 라운트리 주니어 (판정 0-3) 
11경기: 라파엘 피지에프 > 이그나시오 바하몬데스 (판정 3-0) 
10경기: 커티스 블레이즈 > 리지반 쿠니에프 (판정 2-1) 
09경기: 미티벡 올로바이 > 토픽 무사에프 (기무라 락 1R 4:35) * 165lb=74.84kg
08경기: 나짐 사디코프 > 니콜라스 모타 (KO 2R 4:17)
07경기: 무하메드 나이모프 > 보그단 그라드 (판정 3-0) 
06경기: 고석현 > 오반 엘런 (판정 3-0)
05경기: 이스마엘 나루디에프 < 박준용 (판정 0-3)
04경기: 달리야 잘렌지니아코바 > 멜리사 멀린스 (아메리카나 2R 4:59)  
03경기: 이리나 알렉세이바 < 클라우디아 시굴라 (판정 0-3) 
02경기: 타기르 울란베코프 > 아잣 막숨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2:26) 
01경기: 모하메드 우스만 > 함디 압달와합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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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24&HEAT51의 공식 포스터]

국내 메이저 격투기 단체인 엔젤스파이팅과 일본 중견 단체 히트 간의 첫 공식 전면 대항전인 Angel's Fighting Championship 24 & HEAT 51이 광명 AK몰 에이백스 스튜디오에서 6일, 개최됐다. 

초난 료와 광기 넘치는 라이벌 전으로 유명한 전 DEEP 챔프이자 프라이드 리거 출신의 베테랑 사쿠라이 류타(51, 일본)와 히트&AFC 미들급 통합 타이틀 전에 나섰던 고석현(29, TSG)은 원사이드 타격으로 손쉽게 첫 해외 타이틀을 손에 넣었다. 펀치, 플라잉 니 킥 등으로 좀처럼 반격을 내지 못하는 상대를 시종일관 두들긴 고석현은 두 차례나 사쿠라이를 레프리 스탑 직전까지 몰아넣었다. 2R 시작 1분경, 원투에 몸이 굳은 사쿠라이를 보다 못한 레프리가 마침내 경기를 종료시켰다. 

라이트급 타이틀 획득에 실패한 불명예를 지니고 있는 웰터급 챔피언 김상욱(TSG&하바스MMA)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2연승을 획득 초반 카운터 길토틴 초크와 암트라이앵글 초크 등 변칙적인 서브미션과 호쾌한 업어치기 등 유도 드로우에 시달렸지만 두 차례의 탑 마운트 점유 등 포지셔닝으로 유리한 1R을 만든 김상욱은 2R 재차 업어치기를 고집하는 상대를 찌그려 뜨려 탑 마운트를 타내는데 성공, 백까지 가져갔고, 그대로 상위 포지션에서 경기를 마쳤다. 

UFC 진출 불발 후 라이트급 데뷔 전 겸 복귀 전에 나섰던 더블지&엔젤스 페더급 타이틀 홀더 홍준영(32, 코리안좀비 MMA)는 손쉬운 TKO승으로 1승을 보탰다. 홍준영은 그래플러 다카하시 마사토시(일본)의 대놓고 들어오는 태클을 스프롤 등으로 안정적으로 끊어내며 상대를 케이지 벽 쪽으로 슬금슬금 몰아갔다. 결국 상대의 목을 잡고 두부에 니 킥을 퍼붓던 홍준영이 다카하시의 안면이 올라가자마자 펀치 러쉬, 레프트로 다운된 상대에 파운딩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무패의 플라이급 기대주인 주동조(27, 부산 팀매드)는 부상으로 프로 커리어 첫 패배를 기록하게 됐다. 4승 1패의 후지타 다이손(일본)와의 타격전에서 리듬을 선점, 리치차를 극복하며 플래쉬 다운까지 만들어내 첫 라운드를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던 주동조는 일본 파이터 특유의 클린치와 레슬링 게임에 스태미너가 고갈, 두 번째 라운드를 내주고 말았다. 1:1 상황에서 연장을 기다리던 중 코너에서 일어나지 못하던 주동조 측이 햄스트링 부상을 이유로 경기를 포기했다. 

정찬성의 제자 장윤성(코리안좀비MMA)와 유우성의 팀 메이트 장성효(유짐)은 각각 1승씩을 챙겼다. 장윤성은 카운터 훅에 흔들린 20여전의 베테랑 미즈미 소(일본)를 가볍게 테이크 다운시킨 후 탑에서 백 마운트까지 빼앗은 뒤 파운딩으로, 킥 챔프 쿠스노기 자이로(브라질)의 타격에 크게 밀리던 장성효는 상대가 백에서 미끄러지자 상위를 캐치, 키락을 다리를 이용한 스트레이트 암 바로 탭을 받아내는 역전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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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16 의 공식 포스터]

한국을 대표하는 3대 메이저 단체인 엔젤스파이팅 챔피언쉽(Angel's Fighting Championship: AFC)의 16번째 넘버링 대회인 AFC 16 'Moster Affears' 가 31일,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 11층 특설무대에서 개최됐다. 

한국 삼보사상 최초의 세계대회 2차례 석권자인 고석현(27, 팀스턴건) 킥복싱 챔프 안재영(31, 팀 마초)을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웰터급 챔프에 등극, 미들급 챔프 김재영에게 도전의사를 밝혔다. 1R, 숏 레프트 훅으로 일찌감치 플래쉬 다운을 만든 고석현은 1R에서만 3-4 차례의 테이크 다운을 추가로 뽑아냈고, 나머지 2,3R도 그래플링의 우위로 무난한 판정승을 챙겼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고석현이 미들급 현역 챔프인 김재영에게 도전, 본인으로부터 OK를 받았다.

특수부대를 다룬 리얼리티 프로그램 강철부대 출연자인 UDT 출신의 김상욱(27, 팀스턴건)은 스승 김동현을 연상시키는 압도적인 그래플링 게임으로 판정승을 획득, 프로 3전째를 기록했다. 데뷔 전이자 해병대 출신의 스트라이커 이성하(27, 길챔프짐)의 하체관절기 등 저항에 한 판승을 따내진 못했으나, 일찌감치 그래플링의 차이를 확인한 김상욱은 클린치와 태클로 경기 내내 상대를 괴롭혔고, 이성하의 상위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20-18 20-18 20-18. 3-0 승리.

팀의 라이트급 에이스 명재욱(25, 팀매드)는 졸전 끝에 2전짜리 상대에게 덜미를 잡히는 망신을 당했다. 2전 1승 1패를 기록 중인 정찬성의 제자 박재현(19, 코리안좀비 MMA)의 압박에 초반부터 밀리던 명재욱은 몇 차례 클린 잽을 맞추긴 했으나, 자신의 리듬을 찾지 못했다. 2R 중반 라이트에 이은 태클에 속절없이 백을 내준 명재욱은 잠시 그립싸움을 하며 버텼으나, 바디락을 잠근 상대에게 목을 캐치 당했고, 탭으로 경기를 포기해야 했다.  

김동현에게 그라운드를 사사받은 프로복서 유주상(27, 팀스턴건)은 프로데뷔 전에서 파운딩으로 TKO승을 뽑아냈다. 힐 훅 등 하체관절기로 이름높은 베테랑 그래플러 이성종의 제자인 장백호(20, 천안 10th Planet)를 데뷔 전에서 만난 유주상(27, 팀스턴건)은 프로복서 출신 답게 복싱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필사의 태클을 쳐오는 상대의 힐 훅 시도를 털어낸 유주상의 파운딩이 장백호를 난타, 유주상이 탑을 타내자마자 보다못한 레프리의 스탑 선언이 떨어졌다. 

같은 프로전적을 지닌 동갑내기 페더급 리거들의 오프닝 경기에서는 막판 흐름을 잡은 정준해(19)가 김시원(19, 코리안좀비)에게 역전 TKO승리를 거뒀다. 잦은 페인트에 흔들리지 않고 카운터와 로우킥으로 첫 라운드를 거의 다잡아가던 김시원에게 라이트 오버 언더를 머리 뒤쪽에 박아넣어 승기를 잡은 정준해가 어퍼와 펀치로 다운, 터틀에 놓인 김시원에게 파운딩을 퍼부어 첫 라운드 종료 2초를 남겨 놓고 레프리의 중지를 이끌어냈다. 

[AFC 16 'Moster Affears' 결과] 
06경기: 안재영 < 고석현 (판정 0-3) * 웰터급 타이틀 전 
05경기: 이성하 < 김상욱 (판정 0-3)
04경기: 박재현 > 명재욱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2:20)  
03경기: 장백호 < 유주상 (TKO 1R 3:20)
02경기: 차범준 < 김진민 (판정 0-3) 
01경기: 김시원 < 정준호 (TKO 1R 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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